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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도의장 "내년 2월 사퇴" 밝혀

강원교총 "폭력 의장 사퇴하라" 성명


강원교총(회장 이문희)은 최근 이훈(58) 강원도의회 의장이 모 행사에서 축사 기회를 안 줬다는 이유로 사회를 보던 현직 교장을 폭행한 것과 관련, 8일 성명을 내고 공식사과와 사퇴를 촉구했다.

성명에서 강원교총은 "7일 오전 강릉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국민생활체육 강원도배드민턴동호인대회에 참석한 이 의장이 축사 기회를 안준 데 불만을 품고 개회식이 끝날 무렵 700여 동호인들이 보는 앞에서 사회자인 강릉시 배드민턴연합회 최 모(59·H초 교장) 회장을 폭행한 사건을
접하며 강원도민으로서 낯뜨거운 수치심을 느낀다"며 "이 회장은 모든 교직자들과 강원도민 앞에 무릎꿇고 사과하고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이어 "폭행 당한 최 교장은 이 의장의 중학교 1년 선배이기도 하다"며 "교권을 침해하고 공직자로서 저지른 부도덕한 만행에 대해 응분의 처신을 않을 경우 보다 강력한 규탄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배드민턴연합회와 강원교총의 반발이 거세지자 이훈 도의장은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16일 본회의장에서 동료의원들에게 공식 사퇴 의사를 밝히겠다"며 "다만 업무공백을 줄이기 위해 현재 일정을 소화한 뒤 내년 2월 임시회에서 사퇴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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