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에 입학한지 이제 14일째.
오늘은 자기 얼굴 그리기를 했어요.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모습이 얼마나 다르고 개성이 있는지
아이들이 그려낸 그림을 들여다보고 웃음이 절로 납니다.
한결같이 웃는 표정을 그린 것도 귀엽습니다,
얼마나 자세한지 콧구멍까지 표현한 그림을 보고
아이들은 깔깔대며 웃었습니다.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그린 자기 얼굴이지만
10개의 개성이 드러난 모습에서 세상의 아름다움을 봅니다.
각기 달라서 아름다운 세상, 아이들의 그림엔 봄꽃이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