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난 6월 3일에 생방송 된 KBS 제 1TV 길종섭의 쟁점 토론 「교육정책: 개혁인가 위기인가?」라는 프로에서 교육현장과 교원들의 정서를 시원하게 대변한 바 있는 윤종건입니다.
그동안 교육개혁이란 미명하에 추진되어 온 각종 시책들과 시장경제 논리를 바탕으로 밀어붙인 교원 정년 단축과 교원 계약제 및 성과급제 등은 학교 현장에서의 교육 포기, 교단 이탈의 극단적인 공황 현상까지 초래하였습니다.
이처럼 무너져 가고 있는 교육 현실에 대한 절망과 분노로 허탈감에 빠져 있는 선생님들의 처절한 모습을 지켜보면서 저 윤종건은 지성인의 양심으로 더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판단하에 감히 교총회장에 입후보하였습니다.
저는 현재 대학 교단에 서 있는 사람이지만 초·중등 교원으로서도 7년 동안 근무 한 경력과 한국교육신문의 논설위원으로서 6년간 사설을 집필한 경력이 있습니다. 제가 교총회장이 되면 이러한 경력과 교육현실적 감각 및 교육이론을 토대로 현재 교총 회원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초·중등 교육과 교원이 당면한 다음과 같은 교육 현안을 적극적으로 타결하겠습니다.
1. 안정적인 교원 연금 제도를 구축하여 교원들의 연금에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2. 초·중등 교원의 주당 수업 시수를 법제화하고 법적 초과 수업 시수에 대하여는 수당이 지급되도록 하겠습니다. 3. 경제논리로 추진된 교원 정년 단축을 환원하고 안정적인 교원수급 대책을 강구하겠 습니다. 4. 교원의 연수 기회 확대 및 연수 이수 학점화제도를 조속히 추진하고 연수비용을 정부 재정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5. 초·중등 학급당 학생수를 감축하여 OECD 국가 수준으로 하겠습니다. 6. 수석 교사제의 도입으로 교단교사에 대한 우대 풍토를 조성하겠습니다. 7. 교육행정기관의 교육 전문직 정원을 대폭 확충하고 보임을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8. 교권 실추에 따른 학교 및 교실 교육 붕괴 현상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9. 교원의 잡무를 경감하여 교원은 교육 활동에만 전념하도록 하겠습니다. 10. 수행평가의 문제점을 보다 합리적인 방향으로 개선 보완하겠습니다. 11. 교육 재정의 안정적 확보를 위하여 GNP 6%를 반드시 실현하도록 하겠습니다. 12. 교총의 단체교섭권을 강화하여 교원노조보다 우월한 교섭력을 확보하겠습니다. 13. 현장교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교총의 민주적 개혁에 앞장서겠습니다.
#추천서
이진기(서울 창동초등학교 교감)
1. 윤종건 후보는 교육에 대한 현장감이 뛰어납니다. 윤종건 후보는 교육대학을 졸업하고, 7년간 초.중등학교 교사를 지냈습니다. 교육행정기관과 교육연구기관에도 근무했으며, 현재 사범대학과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강의를 하면서 학장직을 맡고 있는 현장교육전문가입니다.
2. 윤종건 후보는 교원을 위한 헌신성과 합리적인 개혁성이 돋보입니다. 윤종건 후보는 오래 전부터 교총분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교육신문 시론을 2년간 썼고, 사설을 6년간 집필해왔습니다. 그의 붓끝은 항상 날카롭게 정곡을 찔러 교육행정당국을 당황케 한 바가 적지 않았고 특히, 교원정년단축과 관련하여 반대의견을 피력한 [교육개혁 잘 해보시오]와 최근의 [부교육감 자리]라는 글은 교원들의 입장을 잘 대변하고 있습니다.
3. 윤종건 후보는 교육적 정열과 강한 추진력을 갖추었습니다. 윤종건 후보는 한국창의력교육학회를 창립하여 초대회장을 맡아 2년만에 회원 수를 3백명으로 늘리는 등 창의력 교육확산에 크게 기여했으며, 거의 1년에 한 권의 저서를 낼 정도로 정열적입니다. [교사론], [한국교육의 이해], [창의력의 이론과 실제], [포스트모던시대의 교육행정과 학교경영], [21세기의 학교조직경영론]등은 교육현장을 잘 꿰뚫어보는 예지력으로 사랑받는 그의 대표적인 역저들 입니다.
4. 윤종건 후보는 진솔하고 창의적인 교육 실천가입니다. 윤종건 후보는 늘 솔직담백합니다. 또한 그의 조리있고 명쾌한 언어구사는토론장에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으며, 현재 전국의 교원연수기관에서 실시하는 창의력교육과 교육행정학 강의는 명강의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윤종건 후보는 학식. 경륜. 철학. 인품. 자질로 미루어 보아 그가 교총회장이 되면 역대 어느 회장보다도 열정적으로 교원의 편에서 교총을 강력하게 이끌어 갈 것이며, 흔들리는 교직의 길잡이가 되고, 힘있는 교총을 만들 것을 확신하면서 그를 교총회장후보로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