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손기정 선수에 대하여 열정적으로 이야기 하시는 유화연 씨의 모습
그곳에는 오래 전에 만난 유화연씨가 살고 있는 곳이다. 그의 머리 속에는 손기정이 살아 있다. 이분은 젊어서 마라톤을 좋아했으며, 그것이 인연이 되어 자신의 사유지에 손기정 선수의 마라톤 금메달 획득을 기념하는 운동공원을 만들었다. 나이가 들었지만 만날 때마다 항상 손기정 이야기를 빼놓지 않는다. 지금은 일부가 녹슬었다. 아직도 육상훈련을 오는 한국 젊은이들에게 개방하여 숙소로 제공하는 등 한국 선수들의 육상 훈련 지원을 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애국심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재일동포의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