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분야 사업단 소속 교수들이 국제 수준의 과학논문인용색인(SCI)급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이 사업 시작전 3765편(1명당 2.74편)에서 5차연도 7477편(1명당 4.56편)으로, 국제특허출원건수는 1차연도 103건에서 5차연도 261건으로 각각 배이상으로 늘었다.
이 사업에 참여한 교수의 SCI급 학술지 게재 논문이 우리나라 총 SCI급 게재 논문의 42%를 차지한 것.
특히 과학기술분야 논문의 질적 수준을 나타내는 인용지수(IF)도 1차연도 1.7에서 지난해 2.0으로 높아졌다.
대학원생 논문 발표도 지원해 과학기술분야의 경우 SCI급 학술지에 실린 논문이 1차연도 1644편에서 지난해 4297편으로 증가했다.
◇ 향후 계획.과제 = 교육부는 내년 이 사업이 끝나면 2006년부터 '2단계 BK21사업'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획단과 자문위원단을 구성했으며 연말까지 후속사업 계획안을 마련해 공청회 및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내년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사업계획을 공고하고 신청·평가·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말까지 사업단을 선정, 2006년 3월부터 실제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기로 했다.
그러나 BK21 사업이 지원단 선정 등 시작부터 공정성 시비를 겪은데다 미자격자 지원 등 부적정한 예산집행으로 사업 자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고착된 만큼 2단계 BK21 사업이 공감대를 얻어 추진되려면 이에 대한 보완책부터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울러 이 사업단에 소속돼 국가예산으로 장학금을 받아 졸업한 뒤 비관련 분야로 진출하는 석·박사과정생의 비율도 높아 지원 대상 선정에도 좀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