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총(회장 남윤제)은 20일 참샘초 시청각실에서 ‘2023 교총인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 세종교총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행사는 ▲2023년 세종교총 활동 사항 보고 ▲퇴직회원 송공패 전달 ▲우수활동가 및 우수 분회 시상 등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세종교총 회원과 정성국 한국교총 회장 간 간담회도 함께 열렸다. 참석자들은 학교 현장체험학습 논란, 유보통합 문제 등 다양한 교육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현재 중학교 2학년생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심화수학(‘미적분Ⅱ’, ‘기하’)’을 제외하기로했다. 고교 내신에서 사회·과학의 융합선택 9개 과목에 대해서는 절대평가만 하도록 했다. 국교위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4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 개편 시안’을 수정했다. 2028학년도 수능부터 수학 영역을 문·이과 공통 과목으로 하면서 시험 범위는 대수·미적분Ⅰ·확률과 통계’로 결정한 것이다. 교육부는 국교위에 2028학년도 수능 출제 시 수학영역에서 ‘심화수학’을 선택과목으로 넣는방안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지만, 국교위는 학생들의 학습 부담과 사교육비 가중 우려 등을 이유로 도입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론 내렸다. 심화수학 과목을 도입하지 않더라도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학교에서 관련 교과목을 배울 수 있고, 대학은 그 평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국교위의 이번 권고안을 교육부가 확정하면 2028학년도 수능은 모든 수험생이 국어·수학·영어·탐구 전 영역에서 선택과목 없이 같은 문제를 풀게 된다. 현재
경기 용인 석현초(교장 김애경)는 학부모회가 주관하는지역사회 예술교육 협업의 일환으로 '석현초 겨울 음악회'를 진행했다. 12월 연말을 맞이하여 전교생 500여명이 관람한 음악회는 '학교로 찾아가는 힐링 인 뮤직'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지역의 문화예술 전문가와 함께하는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학생의 예술 감수성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취지로 계획됐다. 학생들에게 친숙한 윌리엄 텔 서곡, 캐논, 캐리비안의 해적ost 등이 연주됐으며 특히 학생들이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캐럴은 모두 따라 부르며 박수를 쳤다. 김애경 교장은“학부모회에서 주관한 이번 음악회를 통하여 본교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이 성장하기를 기원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석현초는 지역예술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학교갤러리 운영, 작가와의 만남, 음악회 등 지역 예술교육 활성화 교육사업을 통하여 다양한 예술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필자는 교직 은퇴 8년차 포크댄스 강사이다. 수강생은 신중년인데 연령대는 50대부터 80대까지이다. 영통구 경로당 문화교실과 대한노인회 영통구지회 강사로 뛰고 있다. 또한 재능기부로 포즐사(포크댄스를 즐기는 사람들 약칭) 동아리를 지도하고 있다. 서호초등학교 내 서호청개구리마을 2층 댄스실에서 주1회 오전 2시간 회원들과 함께 한다. 포즐사 회원들은 출석율이 높고 댄스에 대한 의욕이 많다. 올해 굵직한 행사로 제17회 수원시평생학습축제 버스킹과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 시민퍼레이드, 제1회 수원시체조대회에 참가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회원들은 필자가 목표로 하는 건강과 사회성 증진, 자존감과 성취감 증대에서 자아실현까지 이루었다. 얼마 전에는 자체행사인 송년회까지 유의미하게 끝마쳤다. 송년회 개최 여부는 회원들이 정하지만 프로그램 운영은 강사의 몫이다.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할까? 고심 끝에 미니 올림픽 3종목과 속담 알아맞추기, 포크댄스 3종 즐기기로 정했다. 종목 선정은 교직생활 중 스카우트 지도자 경험이 바탕이 되었다. 요즘 직장인 송년회 프로그램 중 직장상사가 직원에게 행해서는 아니될 네 가지 금기사항 보았다. 첫째가 훈계, 둘째가 음주 강권, 셋
김진표 국회의장이 인공지능(AI) 기반 공교육 혁신을 위해 대표발의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주요 내용은 현행 3%인 특별교부금 비율을 3년 간(2024∼2026년) 한시적으로 0.8%p 상향하게 되며, 증가액(2024년도 예산액 기준 약 5300억원)은 초·중등 교원의 AI 기반 교수학습 역량 강화 사업 등에 한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상향 기간은 원안의 6년보다 3년 줄었고, 특별교부금 비율 상향폭은 1%p에서 0.8%p로 조정됐다. 이 개정안은 김 의장 등 17명의 여야 의원들이 공동발의에 참여하는 등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 지난 8월 31일 발의했다. 2005∼2006년 교육부총리를 지낸 김 의장은 AI가 공교육의 질을 높여 사교육을 줄이고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의장은 “천문학적으로 높은 한국의 사교육비를 낮추기 위해서는 공교육이 단순한 지식전달 교육에서 벗어나 선도적으로 AI를 활용해 우리 아이들의 창의성을 키워내고 다양성을 살려주는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며 “공교육은 사교육이 접근할 수 없는 풍부한 정보와 다양한 케이스가 지속 축적되는 만큼 AI 선생님의 질은 계속
교육부는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EBS 중학프리미엄’ 강좌를 지난 7월 17일부터 전면 무료로 전환한 결과 현재 약 20만 명의 학습자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EBS 중학프리미엄’은 수요가 높은 시중 유명교재 기반으로 제작·서비스하고 있는 EBS 유료 교육 서비스(연간 71만 원 상당 이용권)다. 교육부는 “학생들은 내신 대비 및 과목별 집중 강좌 등 1300여 강좌를 무료로 수강하고, 학습 묻고 답하기(Q/A) 등 교육 관련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도서산간, 벽지 등의 기초학력 증진 및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사교육비 부담 경감에 기여한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부는 이달 들어 방송통신위원회, EBS와 공동으로 ‘EBS 중학프리미엄, 겨울방학 학습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과목별 학습법, 학부모를 위한 진로 진학, 부모와 자녀의 역할 등 학습전략에 대한 사교육 수요도 해결하려는 노력이다.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중학생 박모 양은 “EBS 중학프리미엄을 통해 학교 수업을 보충하여 학원 없이 내신을 준비할 수 있었고, 특히 실감 나는 과학실험 영상으로 학습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방통위는
국회는 21일 본회의에서 2024년 교육부 소관 예산을 95조7888억 원으로 확정했다. 정부안 대비 1634억 원 증액했으나 2023년 예산(101조9979억 원)보다 6조2091억 원 줄어들었다. 유·초·중등 교육 예산은 전년 대비 7조2000억 원 가까이 줄었다.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이 6조9000억 원 감소된 영향이다. 반면 고등교육 예산은 9000억 원 늘었다. 평생·직업교육 예산은 2200억 원 감소했으나,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예산은 5조6000억 원 증가했다.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됨에 따라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ICL) 이자면제 및 지원대상 확대로 한국장학재단 출연사업이 66억 원 증액됐다. 근로장학금 지원 규모 1만 명 추가 확대 등에 따른 국가장학금 지원사업이 328억 원 증액 반영됐다. 대학의 혁신적 연구개발(RD) 수행 역량 제고, 연구자의 연구 전념을 위한 연구개발(RD)예산은 1326억 원 늘었다. 또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됨에 따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교원의 인공지능(AI) 교수학습 역량강화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특별교
경기 수원 잠원초(교장 이윤수)는 20일락밴드부 ‘자모니’의 2학기 정기 공연을 실시했다. 공연은많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공연에는 같은 학교 5학년 5반 리코더 동아리 학생들의 City Of Stars(LALA LAND OST) 리코더 4중주도 함께해 공연장 분위기를 북돋았다. 공연이 시작되자 100명이 넘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노래가 이어질 때마다 힘찬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호흡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잠원초락밴드부 ‘자모니’는 평소 음악을 사랑하는 5-6학년 학생들이 모인 자율 동아리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적 소양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공연을 지켜본 많은 학생들은 “나도 저렇게 멋진 공연을 하고 싶다”며 락밴드부 참여 의지를 드러냈고, 공연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많이 떨렸지만 제 연주에 많은 사람들이 박수치고 환호해 너무 뿌듯하고 재밌었다”며 즐거움을 드러냈다. 잠원초는 앞으로도 밴드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예술활동 소양을 기르고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무대에 설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관장 명노승)은 1920년대 윤봉길의사가 남긴 자료 중 미번역 상태였던 한시집 ‘염락’(濂洛)과 서간집 ‘순운대편’(郇雲大篇) 2권을 모아 번역집으로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염락과 순운대편 원본은 보물 568호로 지정된 문화재로 충남 예산에 위치한 윤봉길의사기념관인 충의사에 소장됐다. 국민 대다수는 윤 의사를 1932년 ‘상하이 훙커우 공원 의거’로만 기억하고 있지만, 사실 상하이 망명 전 농촌계몽활동을 진행하며 한시 340여 수가 담긴 시문집 5권을 남긴 문학가이기도 하다. 기념관은 “이번 번역집 발간은 농촌계몽운동시기 윤 의사의 사상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이같은 윤 의사의 문학가적 모습을 전하기 위해 이동전시도 준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수원시와 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번역된 ‘염락’은 송나라 성리학의 핵심인물인 주돈이, 정호·정이 형제, 장재, 주희, 소강절 등의 시를 모아놓은 시집으로 윤 의사가 서당에서 수학하며 필사한 것이다. 염락이란 원나라 학자 김이상(1232-1303)이 선집한 ‘염락풍아’(濂洛風雅)를 가리키는 말로 여러번 증간을 거쳐 조선과 중국 학자들 사이에서 필독서로 자리잡았다.
한국교총과 다비치안경체인(회장 김인규)은 20일 경북 하양여중(교장 이석환)에서 ‘학생 장학안경 기증 행사’를 열었다. 2017년 처음 시작한 이래 91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하양여중 학생 100여 명이 시력검사, 교정시력 확인, 안경 처방 등을 받았다. 이중 안경 착용이 필요한 43명 학생에게는 다비치안경체인에서 맞춤 안경을 제작해 기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환 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과 김영준 경북교총 회장, 이종형 경북교총 사무총장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