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을 원하는 사회 나는 솔직히 말해 그다지 음악적인 사람은 못 된다. 굳이 예술 쪽으로 성향을 밝히자면 학창시절에는 음악보다 미술시간에 더 칭찬을 받았던 것 같다. 사회에 나와서도 회식 후 이어지는 노래방 자리는 별로 반기지 않았다. 물론 청소년기에 즐겨 듣던 가요나 팝송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다른 친구들에 비해 그리 열광적인 편은 아니었다. 그런데 요즘 들어 일요일만 되면 음악으로 인하여 묘한 기대감을 갖게 된다. TV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일명 나가수 때문이다. 일요일 초저녁 시간에 집에 있다면 어김없이 시청하는 편이다. 얼마 전 모 유명 가수가 탈락 후 재도전을 하는 바람에 대중의 맹비난을 받은 일이 있었다. 비난의 물결이 하도 거세어 그 가수는 아무런 ‘핑계’도 댈 수 없었고, 어쩌면 녹화 현장에서 자신에게 재도전 기회를 준 동료들과의 ‘잘못된 만남’을 부질없이 원망했는지 모른다. 결국 재도전을 한 후에 자진해서 프로그램을 하차하는 것으로 그럭저럭 마무리되었다. 그 사건 당시 인터넷의 수많은 댓글들을 보면서 ‘우리 사회가 정의와 공정성에 얼마나 목말라 있기에 이럴까’라고 생각했다. 규칙이 정해져 있으면 누구나 공정하게 따라야지 친한 동료이거나
Ⅰ. iBooks Author와 iPad iBooks Author는 Apple사에서 교육자들의 교육용 eBook의 손쉬운 저작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Mac OS 전용의 무료 저작도구이다. Apple사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http://apple.com/ibooks-author)받아 설치할 수 있다. Apple의 제품군은 서로 연계성을 갖고 운용된다. 우선 iPad와 같은 IOS기기와 컴퓨터는 iTunes로 연동되며, IOS에서 EPUB 등의 디지털출판물을 구독할 수 있는 앱은 iBooks이다. iBooks Author는 디지털출판물의 저작도구이다. Ⅱ. iBooks Author와 앱 출판 1. 계획과 준비 먼저, eBooks은 교수용인지 학습용인지, 공용인지 구분하는 것이 제작과 사용에 편리할 것이다. 교수용은 주로 PT를 기반으로 하여 발상을 위한 자료들을 계획적으로 배치한다. 아래한글로 편집되어 있는 교수학습과정안을 PDF형식으로 변환하여 이용하면 편리하다. 학습용의 경우, 교수용 eBook의 주제어 중에서 학습자 시각의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자료들을 선발, 가공하여 수준별로 배치한다. 공용 콘텐츠는 교수용과 학습용을 혼합한 방식으로 배치하되, 혼
■진행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참석 구교정 인천 영종중학교 교사 김유성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서면 참석) 남정권 부천공업고등학교 교사 민부자 서울숭미초등학교 교사 임종수 의정부호동초등학교 교장 ■정리 이동렬 기자 ■사진 서지영 기자 교권보호 종합대책에 대한 현장의 반응 “늦었지만 환영할 일”, 교권확립 기대 안양옥 ° 그동안 교총은 ‘무너지는 교실, 추락하는 교권’의 어두운 교육현실에 대해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정부와 사회에 줄기차게 호소해 왔습니다. 지난 8월 발표된 교권보호 종합대책은 교총의 이 같은 꾸준한 노력들이 이뤄낸 소기의 성과가 아닐까 생각돼 기쁩니다. 이번 대책으로 학교 현장엔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지요? 현장의 반응 또한 궁금합니다. 남정권 ° 한국교총의 노력으로 제정된 교권보호 종합대책은 학생인권조례로 인해 교권이 위축된 학교상황에서 매우 시기적절하고 유용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무분별하게 교권을 침해하는 학생과 학부모 특히, 교권 침해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특별교육 이수 및 가중처벌 조치로 인해 교권침해가 상당부분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민부자 ° 네, 그렇습니다. 그동안 학교는 교육 본연의 목적을 추구하
전자칠판에 남극의 모습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남극에 대해 공부하는 사회 시간. “자, 이제 남극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우리가 남극에 가기 위해선 어떤 나라를 통해서 가야 할까? 그리고 어떤 나라에서 출발할까? 정답을 아는 친구는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 쪽지보내기를 통해서 선생님한테 보내주세요! 제일 먼저 답이 도착한 세 명의 친구에게 상품을 줄게요!” 학생들 각자 태블릿 PC를 통해 자료도 찾고 남극에도 가 본다. 선생님은 전자칠판 기능과 컴퓨터 소프트웨어, 학교 홈페이지 쪽지보내기 등과 같은 방법을 활용해 학생들의 개인 학습활동 과정을 점검하고 수시로 피드백을 제공한다. 아이들은 열심히 인터넷을 검색하고 쪽지로 답을 보낸다. 그 자리에서 바로 자료를 검색해 답을 찾고 인터넷 3D 지도를 통해 남극에도 가보는 아이들의 눈이 초롱하다. 2008년부터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한 초등학교 수업 모습이다. 디지털교과서를 통해 빠르고 즉각적으로 정보를 찾아볼 수 있고 널리 퍼져 있는 다양한 교육· 학습 자료를 공유할 수 있다는 디지털교과서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는 모습이다. 큰 불편함 없이 디지털교과서에 적응해 가는 듯 보인다. 그러나 이 학교 교사는 “디
정부가 스마트교육을 추진하면서 조만간 학생들은 다양한 형태의 교육 자료를 기반으로 교사와 쉽고 편리하게 상호작용하면서 자신의 특성과 능력에 맞추어 학습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맞이할 전망이다. 이러한 스마트교육의 방향은 첫째, 디지털교과서 개발 및 활용, 온라인 수업 및 평가의 활성화, 교육 콘텐츠 사용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 교육시스템 혁신 둘째, 교사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교사의 역할 증대 셋째,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구축을 통한 학교 인프라 개선 등이다. 여기에서 스마트교육의 핵심수단으로 등장한 디지털교과서는 그림과 같이 다양한 기능과 데이터를 담고 교실과 학습현장에서 일반 책을 밀어내고 보다 스마트한 교육을 이끌어 갈 것이다. 그러나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된다고 교육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혁신되거나 교육의 성과가 획기적으로 높아진다는 보장은 없다. 그리고 교육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등장하고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 교육현장의 다양한 여론 수렴이 부족한 상황에서 정책적으로 추진된다는 점도 문제이지만, 교육현장의 준비부족도 그 원인 중의 하나이다. 그러므로 디지털교과서가 제대로 정착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책 보완, 학교 및 교사의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 서비스
박물관 문화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푸르른 녹음과 다양한 조각물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갈색 벽돌로 지어진 첫 번째 건물이 박물관이다. ‘중남미’는 익숙하면서도 아직 우리에게 낯선 문화로 마야, 아즈텍, 잉카 등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고대 국가들이 이곳에서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꽃피웠다. 천장에 유리를 두어 햇빛이 스며들도록 설계된 중앙홀을 중심으로 오래된 악기부터 알록달록한 접시, 독특한 모양의 석기와 목기를 비롯해서 고대 중남미인의 표정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토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멕시코 지역에서 축제 때 사용했다는 기괴하다고 해도 좋을 온갖 형상의 탈들이 인상적이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할 때 타고 갔던 ‘산타마리아호’ 모형을 비롯해 16세기 서유럽의 진출 이후 원주민과 문화가 섞이며 나타났던 다양한 생활모습까지 엿볼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미술관 박물관을 지나서 나타나는 산책길은 미술관과 조각공원으로 연결되어 있다. 가까운 미술관을 먼저 들어가 보니 멕시코,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등 다양한 중남미 국가의 미술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빨강, 파랑 등 강렬한 색채를 사용한 중남미스러운 그림은 물론, 소박
‘하얀 치아’를 만드는 심미 치료, 치아미백 치아미백이란 미백제의 주성분인 과산화수소(Hydrogen peroxide)와 카바마이드 퍼옥사이드(Carbamide peroxide)를 치아에 침투시켜 치아 색깔을 짙게 만드는 유기화합물을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해 치아 밖으로 배출시키는 대표적 치과 심미 치료 중 하나다. 글로 써 놓으면 이렇게 간단한 치아미백. 그러나 예전에 치아미백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최소한 2회 이상 치과를 방문해야 했고 한 번 방문할 때마다 최소한 1시간 30분은 투자를 해야만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단 한 번 치과를 방문해서 1시간 만에 치아미백 진료가 끝나는 치아미백 상품(Brite Smile, Zoom 2 등)도 있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깨끗하고 하얀 치아를 만들 수 있다. 오피스 블리칭, 원데이 치아미백 이러한 원데이 치아미백은 그 진료 방법도 간단하다. 앞서 설명했던 과산화수소가 포함된 미백제를 치아에 바른 뒤 푸른빛이 나는 특수 광선이나 레이저(미백 상품에 따라 다른 제품과 광선)를 쬔다. 이 단계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20분 정도. 이 과정을 3회 반복하면 처음과는 확연히 달라진 치아 색깔을 볼 수 있다. 혹자는 이러
[PART VIEW]. Ⅰ. 서론 사회의 급속한 변화와 다양성은 학생들에게 내적 혼란과 갈등을 일으켜 심리적·정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부담으로 학생들은 비행, 학교부적응, 학교중퇴 등의 다양한 일탈행동을 일으키고 있다. 더구나 사회·경제적 불안정과 양극화 및 가정의 붕괴 등은 학생들에게 더욱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아정체성이 불안정하게 정립된 학생들은 사회의 급격한 흐름을 민감하게 반응하고 수용하며 행동으로 표출한다. 이러한 학생들을 지도하기 위한 교사들의 전문적인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이런 관점에서 학생들의 학교부적응과 자아의 관계, 학교부적응과 문제행동의 원인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적절한 지도방안은 무엇인지 논술하고자 한다. Ⅱ. 학교부적응과 자아의 관계 정서적으로 완성되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있어 ‘자아개념의 형성이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 에 따라 자기 적합, 부적합의 개념을 갖게 된다. 이러한 적합, 부적합의 개념이 지속적으로 누적되면 일반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같이 일반화에 의해서 적합하면 개인의 생활 전반에 긍정적인 태도를, 부적합하면 부정적인 태도를 형성하게 하며 매사에 적응하지 못하고 문
‘관심’ 또는 ‘무시’로… 누가기록 관리도 행동문제의 원인을 우선 살펴야 할 텐데요. 이런 경우 관심 끌기(Attention)거나 힘의 추구(Power)일 가능성이 높겠지요. 관심 끌기일 경우는 관심을 주지 않고 무시해 버리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이를 훈육에서는 의도적 무시(Planned ignoring)라고 합니다. 반응을 얻고 싶은데 이에 실패하면 그만둔다는 원리입니다. 다음에 취할 수 있는 방법은 근접 간섭(Proximity)입니다. 시치미 뚝 떼고 소리가 나는 곳 근처를 평소 수업 때처럼 순회합니다. 그러다가 아이와 눈이 마주칠 경우 다른 아이들이 눈치 못 채게 단호하게 고개를 가로저어 신호(Signal)를 보내주세요. 다른 아이들이 눈치를 챌 경우 아이는 검투사가 되어 교사와 저항하려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PART VIEW] 까불까불한 학생이 그럴 경우는 “누가 이렇게 휘파람을 잘 부는 거야?”라고 띄워주는 것도 한 방법일 듯합니다. “우리 휘파람대회 한 번 열어볼까? 누가 휘파람을 제일 크게 부나 내기해 볼까? 혹시 휘파람으로 노래 부를 수 있는 사람? 너는 앞으로 휘파람팀장이다. 매시간 한 곡씩 준비해 주렴.” 이른바 노는, 힘 좀 쓰는
“대체과목 선택할 수 있도록” 2010년 4월, 학내 종교 자유와 종교사학 건학이념의 실현 등과 관련하여 중요한 판결이 내려졌습니다(전원합의체 판결 2008다38288). 대법원은 서울 모 사립종립고등학교의 재학생이 자신의 학교와 교육청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대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우리나라 종립학교의 학내 종교교육과 관련지어 볼 때 매우 획기적인 판결임에 분명합니다. 이 대법원의 판결은 고교평준화 제도의 시행으로 학생의 학교선택권이 제한된 상황에서 사립종립학교가 학교에서 종교교육을 실시하는 경우에 취해야 할 조치를 명백하게 밝힌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대법원은 이것을 어긴 학교에 대해서는 손해배상의 책임을 질 수 있음도 인정했습니다. [PART VIEW] 사실, 사립종립학교의 건학이념과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종립학교로 배정된 학생의 주장은 평행선을 달립니다. 사립학교의 경우에는 평준화로 학생선발권을 상실한 상황에서 종립학교의 건학이념을 실현할 수 없기 때문에 종립학교로서 존재감을 잃어버린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합니다. 학생의 경우에도 학교선택권이 없고 자동적으로 배정되는 상태에서 자신의 종교적 성향과 관계없는 학교로 배정되었을 경우에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