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 II 20번 문제 오류에 책임을 지고 15일 사퇴할 뜻을 밝혔다. 강 원장은 이날 오후 3시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2022학년도 수능 생명과학 II 정답 결정 쉬소 소송에 대한 서울행정법원 제6재판부의 판결을 무겁고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며 "이번 일의 책임을 절감하고 자리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교육평가원은 이번 일이 빚어진 데 대하여 통렬히 성찰하고, 새로운 평가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며 "대입전형의 일정에는 더 이상 혼선이 일지 않도록, 남아있는 2022학년도 대입전형 절차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교총은 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교육공무직 유사 직렬 통합과 노무사 배치, 행정전담 인력 증원 등을 14일 교육부에 건의했다. 교총은 교육공무직종의 복잡화·다양화로 학교 현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교원의 행정업무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교육공무직은 2021년 4월 기준 16만5750명으로 2010년 11만8052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상태다. 시도교육청별로 운영형태가 상이한데, 적게는 15개, 많게는 50개의 직종이 운영되고 있다. 실제 업무상 큰 차이가 없는 직종을 명목상 나눠놓은 경우도 많아 효율적 인력 운영이 어렵다는 비판이 나온다. 게다가 학교에 다양한 사업이 부과되면서 단시간 근로자 등 다양한 형태의 직종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 문제 해소를 위해 교육공무직의 업무량과 내용이 유사한 직렬을 통합해야 한다는 게 교총 입장이다. 또한 교총은 학교 내 직종 다양화에 따른 노무 갈등 관리를 위해 학교마다 노무사를 두는 '1 학교 1 노무사제' 도입을 요청했다. 여의치 않은 경우 '교육지원청별 고문 노무사제', '학교순회 노무상담'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날로 늘어나는 행정업무를 감안해 학교 행정실 직원 등 행정전담 인력을 증원하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14일 2021년 전문대학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전문대학인상은 고등직업교육 발전과 전문대 위상 제고에 이바지한 전문대 관계자에게 수여한다. 올해는 교수와 직원, 졸업생 등 3개 분야 총 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원 분야에 선정된 김정하 경인여대 교수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등과의 산학연계를 통해 매년 50명 이상의 제자들에게 정식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에도 기여했다. 김 교수는 “인생의 코칭 선배이자 향후 같은 분야에서 함께 일할 동료라는 마음으로 제자들을 대해왔다"며 "제자들이 자기 분야에서 마스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룡 동남보건대 교수는 한국대학평생교육원협의회 이사로서 평생교육 활성화에 노력하고, 전문대와 연계한 일반고 직업위탁교육과정으로 미래 직무역량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황 교수는 “앞으로 전문대학생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키워줄 수 있도록 더 소통하고 진로를 고민하는 시간도 더 많이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직원 분야에서는 이애란 울산과학대 학생생활관 관장과 안은연 한국복지대 주무관이 선정됐다. 이 관장은 국내 대학 도서관 최초로 ‘교보재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은 14일 교육부의 ‘초·중등 교원양성체제 발전방안' 발표 강행을 규탄하는 보도자료를 내고 목적형 양성체제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교대련은 지난 12일 교육부를 규탄하는 입장문을 내고, 13일 학내 피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 교대련은 "교육부가 혁신위원회와 공청회에서 제기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 없이 기존 교육부의 발전방안을 거의 그대로 발표했다"며 "교원의 상과 기준에 대한 논의 미비 ▲목적형 양성체제 강화 방안 부재 ▲경제 논리를 중심으로 한 통폐합 유도 ▲현장요구와의 배치되는 ‘융합전공’ 도입 ▲현장성과 현실성 부족 등 핵심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교원 자격체제 유연화와 교·사대 통폐합 정책은 교육보다는 경제논리에 따라 추진되고 있으며, 이는 교육의 질과 교사의 전문성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현장의 요구와 반대되는 ‘융합전공’을 밀어붙이는 것은 교원 자격체계 유연화를 위한 초석 마련을 위한 것으로 봤다. 교육부 스스로 ‘현장 수요’라고 제시한 기초학력, 위기학생 심리·상담과 배치되는 내용인데, 해결책 없이 이름만 ‘핵심전공’으로 바꿔 발표했다는 지적이다. 논의 과정의 비민주성에 대해
공무원연금 지급개시연령이 내년부터 2033년까지 단계적으로 상향됨에 따라 정년 연장에 대한 논의는 필연적이라는 국회입법조사처 분석이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발행한 '일본 공무원 정년 연장 관련 제도의 동향과 시사점'에서 "공무원 정년 연장은 미래세대의 노령 인구 부양 부담을 경감할 수 있고, 공무원연금·국민연금의 지급개시연령이 각각 2033년·2034년부터 65세로 상향됨에 따라 고용과 연금의 연계가 필요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의 경우 70세 미만 고연령자 취업을 위한 노력도 제도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우리나라는 아직 민간부문의 60세 정년도 아직 정착되지 못하는 등 일본과 고용상황이 다른 점은 고려해야 한다고 봤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은 1994년 연금개혁으로 공적연금 중 정액분 급여의 지급개시연령이 2001년부터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상향됨에 따라 1999년 국가공무원법에 재임용 제도의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이후 2013년에 희망 직원에 대한 재임용을 의무화했으나, 재임용된 공무원 대다수가 단시간 근무자였다. 2011년 일본 정부는 정년을 단계적으로 65세로 연장하려 했으나, 당시 민간부문 고령자의 고용상황이 좋
최근 충남 공주영명중·고등학교에 설치된 ‘유관순을 만나러 온 산타클로스’가 교육가족에게 큰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이 학교에서 2년간 수학한 유관순 열사의 동상을 보기 위해 벽을 오르는 듯한 산타의 모습이 귀엽고 재밌다는 반응이다. 조형물 앞에는 학창 시절 추억을 남기려는 학생과 교직원들이 줄을 이었다. 사비로 이번 이벤트를 준비한 이용환 교장은 "교육가족 모두가 즐겁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돈은 이렇게 쓰기 위해 버는 것임을 새삼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지쳐가는 교직원과 학생들을 위한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II 20번 문제 정답결정 취소소송에 대한 선고기일이 12월 17일 오후 1시 30분으로 결정됐다. 생명과학II응시생들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선고결과가 반영된 수능 성적표를 받아볼 수 있다. 교육부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생명과학II 20번 문제 소송 결과 따른 성적제공 일정과 향후 대입일정을 안내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생명과학II를 응시한 6515명에게 선고 당일 오후 8시부터 수능 성적증명서 온라인 발급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성적을 제공할 계획이다.대학 역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시스템을 통해 생명과학II 응시자의 성적을 확인해 수시전형에 활용할 수 있다. 수시전형 합격자발표 마감일은 12월 16일에서 12월 18일로 순연됐다.정시전형 일정은 기존과 동일하다.
한국교총(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은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등이 10일 개최한 '대한민국 미래 교육자치 선언식' 와 관련해 “교육발전의 방향과 근간이 돼 온 교육자치를 재음미하고 도약 의지를 다지는 것은 바람직하다”면서도 “최근 10년 간의 교육자치는 교육감 자치로 변질돼 왔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럽다”고 평가했다. 교총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교총은 1960년 5월, 조동식 회장과 유진오, 오천석 등 교육계 대표자와 함께 교육의 자주성, 정치적 중립, 교육법정주의를 명시한 헌법 개정을 국회에 요청했다"며 "다각도의 대정부‧국회 활동을 전개해 오늘날의 헌법 가치로서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과 교육제도 법정주의를 확립하고 교육자치제를 이끌어낸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1961년 5‧16 군사정변 이후 폐지된 교육자치제 실시를 지속 요구한 결과,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은 1962년 제18회 교총 대의원회에 참석해 부활을 약속했다"면서 "이후 1964년 시‧도 단위로 광역화해 부활시키는 등 교육자치 수호와 발전에 결정적 산파 역할을 해 왔다"고 밝혔다. 교육감 직선제 도입 이후의 교육자치 흐름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학교장이 내년 1월 27일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상 '경영책임자등'에서 최종 제외됐다. 이에 교육계에서는 학교 내 안전·보건 확보에 대한 학교장의 과도한 부담과 처벌 우려가 일정부분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발간한 ‘중대재해처벌법 해설서’에서 공립학교는 교육감, 사립은 법인 이사장이 경영책임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국립학교의 경우 대학은 총장, 초·중·고등학교는 각 중앙행정기관의 장을 경영책임자로 봤다. 여기서 중앙행정기관의 장은 정부조직법에 따라 설치된 부·처·청과 기타 위원회 등 행정기관의 장을 의미한다. 따라서 국립국악고등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 구미전자공업고는 중소기업벤처부, 부산해사고는 해양수산부, 선진학교·한국우진학교 등은 교육부 장관이 경영책임을 진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처벌법의 '경영책임자등'은 사업 전체를 대표하고 사업을 총괄하는 권한과 책임이 있는 자 또는 이에 준해 안전보건 업무를 담당하는 자"라며 '하나의 사업장을 단위'로 하는 산업안전보건법의 '안전보건관리책임자'와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의 경영책임자로 보려면 예산, 인력 조직 등 사업 경영에 '실질적인 결정 권한'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에듀테크 NOW] ⑦로데브 방과후학교는 반복되는 자잘한 업무가 많다. 게다가 수강료·강사료 등 금전이 오가는 일인 만큼 신중함도 필요해 적잖은 부담이 된다. 로데브의 '코디마스터'는 이 같은 방과후학교 업무를 한꺼번에 통합 관리하는 학사관리 플랫폼이다. 수강신청 안내 문자 발송부터 출석부 관리, 회계 관리, 설문조사 등 제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웹 기반 플랫폼이어서 별도의 앱 설치나 학생·학부모의 회원 가입이 필요 없다. 학생별 웹페이지로 연결되는 URL을 자동 생성해 문자로 발송하므로 학생·학부모는 받은 URL만 눌러 원하는 강좌를 선택하고 안내 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방과후학교 담당자는 발신자 번호를 지정할 수 있어 근무 외 시간에 개인 핸드폰으로 문의나 민원 등이 들어올 걱정이 적다. 관리 페이지는 스마트 기기로 언제 어디서든 접속 가능해 긴급 상황에 대처하기가 용이하다. 또한 학교 요청 사항을 반영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우선, 수강 과목별로 학년 제한을 두거나 시간 중복 허용, 선착순 모집, 대기자 수 설정, 랜덤 추첨 등 여러 옵션을 둘 수 있다. 수강료, 강사료, 취소·환불 등 회계 업무도 편리하다. 학생별로 자유수강
[강소대학을 찾아서] ⑨ 아주자동차대학 아주자동차대학(총장 박병완)은 국내 유일 자동차 특성화대학이다. 비교적 규모는 작지만 자동차 분야에서만큼은 확실한 역량을 발휘한다. 자동차디자인부터 개발(설계‧제작), 정비, 튜닝, 모터스포츠, 친환경 기술, 스마트전기 등 자동차 산업의 전 분야를 망라하는 7개의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아주자동차대는 ‘세계 수준의 자동차 특성화대학’이라는 비전 아래에 자동차 기술교육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운영해왔다. 국내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3000평 규모의 주행실습장과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150여 대의 실습 차량을 활용해 양질의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교수진의 80% 이상을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쌍용자동차 등 산업 현장에서 5년 이상 근무한 현장 경력자들로 구성했다. 그 결과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육성사업(LINC+)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ICK) 등 다수의 국가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또한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대학구조개혁평가(2015), 대학기본역량진단(2018, 2021)에서도 우수한 등급을 받았다. 2012년 BM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는 9일 오후 1시 30분 대전 ICC 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2021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전국 전문대학총장 등이 참석하는이 날 총회에서는 2021년 전문대학인상 시상식과 교육부 차관-협의회 회장단간간담회 등 전문대학 주요 현안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아울러 2022학년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사업계획(안), 2022학년도 예산(안), 2022년도 고등직업교육연구소 정책연구과제 등의안건을 심의한다. 또한 회의에 참석한 전문대학 총장들 간 2022년 전문대학 정책 현안과 고등직업교육 발전에 관한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용인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센터장 문영희)는 6일 오후 2시 용인시청 3층 컨벤션홀에서 '2021 용인시 청소년 성문화 실태에 관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회 변화에 따라 디지털 성범죄, 혐오, 스토킹, 데이트 성폭력 등 새로운 양상을 나타내는 청소년 성문화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2016년 이후 5년만에 실시된 2021년 용인시 청소년 성문화 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소년 성교육과 상담지원 방향을 모색한다. 주제발표로 △'용인시 초·중등청소년 성의식 및 성문화 실태조사 결과'(박은하 용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성범죄 가해 청소년 심층면접 분석 결과'(김영애 전 용인시청소년성문화센터장)△'용인시 청소년 학교 폭력의 현황 및 실태 : 성폭력을 중심으로'(지영미 용인교육지원청 미래국장)가 준비돼있다.
[에듀테크 NOW] ⑥ 제제듀 많은 학생들에게 수학은 가장 넘기 힘든 벽으로 꼽힌다. 교육당국에서 많은 예산을 투입해 이런저런 대책을 마련하고 교육과정 난이도도 낮춰보지만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제제듀의 이주진 대표는 "수학 문제는 지금 배우는 내용뿐만 아니라 지난 학년, 지난 학기 내용도 알아야 풀 수 있다"며 "기초가 부실한 상태에서 계속 진도만 나가서는 교육과정 난이도를 낮춘들 수포자가 줄어들 리 없다"고 강조했다. 이 점에 착안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발한 앱이 체리팟이다. 학생의 문제 풀이 과정을 AI로 분석해 취약점과 관련한 문제를 매일 3~5개씩 제시한다. 한 문제에 담긴 여러 수학 원리 중 잘못 이해한 부분을 추려내 관련 문제를 반복 학습함으로써 실력을 기초부터 단단히 쌓게 하는 원리다. 풀이 단계별 첨삭이 들어가므로 1대 1 과외를 받는 효과가 있다. 숫자만 바꾼 같은 유형의 문제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도 있어 반복 연습도 가능하다. 오전 7시~오후 7시에 푼 문제의 채점 결과는 담당 튜터의 검수를 거쳐 다음날 새벽에 제공된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필기 기능이 있는 태블릿에서는 앱 화면상에서 바로
[강소대학을 찾아서] ⑧서울예술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다. 오랜 기간 대중문화산업부터 정통 예술 분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이 같은 경쟁력은 개교 이래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은 신입생 충원률 100%로 확인된다. 최근 6년간 평균 입학 경쟁률은 36대 1을 웃돈다. 코로나19라는 세계적 재난 속에 치러진 2021학년도 대입에서도 연기전공, 실용음악전공은 수시·정시 합산 평균 경쟁률이 100대 1을 넘었다. 서울예대 안산캠퍼스는 거대한 공연장을 연상케 한다. 곳곳이 스튜디오와 무대, 공연 준비 시설로 채워져 있다. 어지간한 실습 기자재는 교내 프로덕션 서포트 센터에서 대여가 가능하고, 무대 시설을 제작하기 위한 공방도 갖췄다. 공연 준비를 위해 검은 롱패딩 차림으로 분주히 오가는 학생들의 모습에서도 실기 중심의 학풍을 단박에 느낄 수 있다. 여기서 창작한 작품은 남산캠퍼스의 문화예술산업융합센터와 동랑센터를 통해 문화예술 산업계로 나아간다. 서울예대는 한 번 더 도약을 준비 중이다. 코로나19로 공연예술의 지평이 극장과 무대를 넘어 전 세계 안방으로 확장되는 흐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