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희망교육연대(상임대표 진만성·김수진·임헌조)는 ‘전문가 초청 교육정책 간담회'를 16일 오후 3시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 교육의 위기와 희망을 얘기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간담회에서는 조희연 교육감 이후 서울 교육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박선영 동국대 교수, 조전혁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회 위원장, 조영달 서울대 교수, 두영택 광주여대 교수, 이준순 미래교육원장 등 내년 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교육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수진 국민희망교육연대 상임공동대표는 “내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교육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서울시 교육의 문제점과 그 진단을 살펴보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국민희망교육연대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교육단체, 학부모단체, 시민단체가 연합해 작년 12월 창립한 교육 전문 연대조직이다.
한국교총은 11일 ‘제114회 정기대의원회’에서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 감축과 돌봄 지자체 이관, 국가교육위원회 개선 등을 촉구하는 11개 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화상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대의원들은 방역과 교육이라는 두 가지 책무를 병행해온 교육자들의 절실한 요구를 정부와 교육당국이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협치나 합의가 반드시 필요한 교육정책은 독선으로 밀어붙이고, 정작 현장의 합치된 의견으로 요구하는 정책은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낮출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안전한 교실 구축과 학습결손·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한 교육기관인 학교가 교육에 전념하도록 보육인 돌봄을 지자체와 담당 부처에 완전히 이관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매년 반복되는 공무직노조 파업 등에 따른 갈등 최소화를 위해 학교를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하는 노동조합법 개정을 주문했다. 이들은 여당 독주의 법안 처리로 국가교육위원회가 '정권교육위원회'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대로 된 초정권적 교육위원회 출범을 위해 정치권 위원
[강소대학을 찾아서] ⑥ 경인여자대학교 내년 개교 30주년을 맞는 경인여자대학교(총장 박명순)는 최근 몇 년간 교육부가 평가한 각종 지표에서 우수한 등급을 획득했다. 수도권 여자대학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됐고,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최우수 레벨 A+를 받았다. 이밖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거점대학 지정, 기관평가인증, 교원양성기관,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 획득, 2021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등의 성과를 냈다. 27개 학과 평균 취업률은 매년 70% 내외로 전국 여대 중 최상위권이다. 또한 2021년 제61회 간호사 국가고시에서는 100% 합격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한국간호교육평가원에서 실시하는 ‘3주기 간호교육인증평가 5년(~2025.12)인증’도 획득했다. 간호교육인증평가는 간호대학의 교육이 전문직에 요구되는 수준에 적합한 지 여부를 확인하는 평가다. 2017년부터는 간호교육인증평가 인증을 받은 대학 졸업생에 한 해 간호사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2~3년제 학과 졸업 후 추가 교육을 통해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대학원 진학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총 11개 학과에서
[에듀테크 NOW] ④플랙스 "두 시부터 그림 그리기로 했는데 엄마가 너무 바쁜가 봐…" "엄마가 나한테 화낼 때 너무 무서워" 다 안다고 생각했던 아이의 입에서 예상치 못한 속마음이 드러날 때 부모의 마음은 무너진다. 마냥 장난스럽고 밝기만 한 줄 알았던 아이에게도 말 못 할 고민이 있다는 것을 미리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에듀테크 스타트업 플랙스(대표 윤순일)의 '키즈다이어리'는 이런 고민을 덜어주는 모바일 앱이다. 만 4~7세를 대상으로 하는 이 앱은 아이의 영상일기를 AI와 아동심리전문가가 분석해 부모에게 지도 방법을 제안한다. 자녀용과 부모용 앱이 따로 있는데, 사용법이 무척 간단하고 UI도 직관적이다. 사용자는 아이의 영상일기만 촬영하면 된다. 처음엔 좀 낯설지만, 동물 캐릭터의 질문에 아이가 짤막하게 대답하는 형식이라 한두 번 해보면 만 4세 아이도 혼자 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촬영 후에는 동물 캐릭터가 아이의 답변에 고마워하는 음성 메시지로 동기를 부여한다. 분석 결과는 부모용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의 표정과 사용한 단어, 어조를 토대로 분석한 감정상태·심리상태·관심사·어휘수준을 바로 알려준다. 아이를 대하는 태도 등
사학단체장들이 행안부가 입법예고한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현재 면세 대상인 교육용 토지에 분리과세를 적용하고, 분리과세 돼온 비사용 교육용 토지와 수익용 자산을 모두 합해 종합합산과세하는 것은 사학의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이다. 한국사학법인연합회(회장 유재원) 등 사학단체 회장단은 9일 오후 3시 열린 긴급 간담회(사진)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사립학교에 대한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행안부 안대로 개정될 경우 매년 추가 부담해야 할세금이 약 6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그만큼 교육에 대한 직접 투자가 어려워져 피해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행안부가 타 비영리법인단체와의 형평성 제고를 개정 이유로 든 것에 대해서는 "학교법인은 사립학교법이라는 특별법에 의해 설립·운영되는 특수법인이므로 단순 비교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사립학교는 의무적으로 수익용기본재산을 확보하고 그 수익으로 학교 운영비를 충당해야 하는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사립대학의 심각한 재정 상태도 반대 이유
국사편찬위원회는 4일 2022년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시행 일정을 발표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총 6회(심화 6회, 기본 4회) 시행된다. 4월 치러지는 58회 시험은 토요근무자 등의 편의를 위해 일요일인 10일에 실시된다. 정기접수 기간은 응시자 편의 등을 고려해 기존 5일에서 8일로 확대하고, 접수 가능 시험장을 권역별로 세분화했다. 응시원서는 시험 홈페이지(www.historyexam.g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일정 관련 문의사항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객센터(1577-8322)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강소대학을 찾아서] ⑤부천대학교 부천대학교(총장 한정석)는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인 몽당(夢堂) 한항길 선생이 설립한 민족대학이다. ‘사람과 일의 가치를 만드는 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인성과 창의력을 겸비한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부천대는 교육혁신의 일환으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교육을 운영 중이다. 이를 위한 첨단 플랫폼 기반 콘텐츠 구축 역량 강화에 중점적으로 투자해 맞춤형 에듀테크 수업모델(Edutech-BCU)을 구축했다. 학습자가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해 수업 몰입도를 높이고, 학습 내용을 실제 현장과 연계해 실습 효과를 높였다. 또 과감한 시설 투자로 본캠퍼스 한길관 1층에 디지털혁신스페이스를 신설했다. 가상·증강현실 체험공간 ‘VR/AR/MR 랩’, 3D프린팅·창착 교육을 위한 ‘메이킹 랩’, 빅데이터 교육을 위한 ‘데이터 랩’, 산학협력·학생주도 프로젝트 전용공간인 ‘프로젝트 랩’, 창의 코딩교육을 위한 ‘코딩랩’ 등을 갖췄다. 소사캠퍼스 몽당도서관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재학생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0학년도부터 융복합전공제도를 도입했다. 2개 이상의 학과가 연합해 새롭게 구성한 융복합 교육과정(트랙)
한국교총(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이 메타버스 교육플랫폼의 정착과 이를 기반으로 한 교육활동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교총은 3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NHN에듀(대표 여원동)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메타버스 기반 교육활동의 지원과 혁신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교총은 교원 연수 등을 통해 NHN에듀의 메타버스 교육플랫폼을 활용·홍보하고, NHN에듀는 메타버스 교육플랫폼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IT인프라를 지원한다. 교총은 새롭게 등장하는 에듀테크가 교육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메타버스, AI 등 신기술을 학교 현장에 안착시킬 방안 마련에 노력해왔다. 이를 위해 지난 8월에는 'AI와 메타버스 활용 교육혁신 방안 세미나'를 열어 관련 기업과 학계 전문가, 현장 교원의 의견을 수렴했다. 산하 사제동행 원격교육연수원에서는 내년 3월 서비스를 목표로 메타버스 관련 교원 직무연수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교원의 수업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게더타운, 마인크래프트, 이프랜드, 제페토, 로블록스 등 대표적 메타버스 플랫폼의 실제 적용
[에듀테크 NOW] ③에코플레이 에코플레이(대표 이미영)는 환경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환경교육전문 기업이다. 이름에서 나타나듯 환경에 대해 쉽게 재밌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주력한다. 환경을 주제로 한 페이퍼토이·만들기 교구와 간단한 실험·컬러링이 가미된 플레이북 등이 주요 상품이다. 대부분의 콘텐츠에 AR 기능이 포함돼 활동 결과물을 입체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흔히 사용되는 '새싹 무순 키우기' 키트에는 AR을 활용한 간단한 게임 기능을 추가해 아이들이 한층 더 흥미를 느끼게 했다. 컬러링북도 채색 후 앱으로 비추면 본인이 완성한 물고기를 360도로 관찰할 수 있다. 기본적인 사용 방법이 간단하고, 상품별 상세 페이지에 제작·교육 방법에 대한 동영상도 탑재돼 있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도 장점이다. 교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4000~5000원 안팎이어서 학교에서 활용하기에 예산 부담이 적다. 직영 인터넷몰을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환경교육 전문 기업인 만큼 교육활동 후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려는 노력도 엿보인다. 교구재의 소재는 환경오염 부담이
코로나19백신을 접종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사망했다는 신고가 방역 당국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8월 13일 화이자 백신을 맞은 고3 남학생이 75일이 경과한 지난 27일 사망했다는신고가 들어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고3의 사망사례신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학생은평소 기저질환은 없었던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인과성을조사할 예정이다.
The-K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김상곤)는서울,대전,경기3개 지역에서 뮤지컬 회원초청행사를 진행한다. 11~12월에 개최되는8회 공연 중1회100명씩 총800명의 회원(동반 포함 총1,600명)을추첨으로 선정한다. 마련된 뮤지컬은'엑스칼리버'(대전예술의전당), '빌리 엘리어트'(대성 디큐브아트센터), '시카고'(성남아트센터)다. 응모는 10월26일~11월8일 한국교직원공제회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공연과 날짜를 선택해 진행하면 된다.
미래 교육을 위한 체험형 실험실인 에듀테크 소프트랩이 광주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지난달 수도권 에듀테크 소프트랩이 가상 공간에서 선보이기는 했으나, 실제 공간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박혜자)은 28일 광주교육대학교에서 에듀테크 소프트랩 개소식을 열고, 공간 투어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박혜자 원장을 비롯해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교육부 김문희 기획조정실장, 광주시 김종효 행정부시장, 광주시교육청 김환식 부교육감, 광주교대 최도성 총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 에듀테크 소프트랩의 취지를 설명하고, AI 기반의 실증 환경과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박혜자 원장이 2019년 취임 후 직접 구상해 2년여에 걸쳐 진행한 사업이다. 학교와 에듀테크 기업을 연결해 교육현장이 필요로 하는 현장 맞춤형 기술의 발굴·검증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개소한 광주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개소에 앞서 지난 7월부터 실증교사 컨설팅단과 지역의 교육 현장이 필요한 기술을 도출했으며, 협력 기업을 선정 중이다. 11월부터는 현장 적합성을 검증한다. 향후 초‧중등 교원과 예비교원을 대상으로 에듀테크
[강소대학을 찾아서] ④ 오산대학교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는 1979년 개교한 종합전문대학으로 체험식 교양교육과 수요맞춤형 직무 교육을 통해 창의적 전문직업인 양성을 추구한다. 올해 발표된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2년 연속 최우수등급, LINC+사업 2년 연속 매우 우수,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 협약반 지정평가 매우 우수, 파란사다리(해외연수지원)사업 주관대학 선정 등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 탄탄한 기반을 다져왔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로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미래형 학습공간을 구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학생주도형 활동과 자기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이루림 스페이스'가 대표 케이스다. 꿈을 이루는 공간이란 뜻의 이루림 스페이스에는 수업 촬영과 PBL 수업이 가능한 스마트멀티룸, 공동 자율학습이 가능한 스터디룸, 1인 영상촬영실인 오픈 스튜디오,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프로젝트 회의실, 개인 자율학습 공간인 스터디 라운지 등이 마련돼 있다. 카페형 자율학습공간인 채움북스도 학생들의 반응이 좋다. 오산대
[에듀테크 NOW] ②쓰리디타다 창의력과 공간지각능력은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중요한 역량 중 하나다. 특히 공간지각능력은 분석적 업무능력과 관련성이 커 주요 대기업의 직업적성 검사에서도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에듀테크 기업 쓰리디타다(대표 윤현모)가 개발한 타다크래프트는 공간지각능력을 개발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교육 콘텐츠다. 타다크래프트의 장점은 쉽고 재밌다는 점이다. 블록쌓기 형식으로 입체 조형물을 디자인할 수 있어, 어린 학생도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몰입할 수 있다. 또 디자인을 3D프린터로 출력해 실물로 구현할 수 있어 신기술에 대한 경험을 늘리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3D프린팅은 미래 사회를 변화시킬 핵심 기술로 꼽힌다. 원가 절감을 위해 개발도상국에 있던 제조시설을 선진국으로 귀환시켜 제조업 시장을 재편할 것이라는 거대한 전망도 나온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국내에서도 3D프린터가 빠르게 확산 중이다. 학교에도 이미 작년 9월 기준 5222개교 1만8324대가 보급됐다. 타다크래프트는 3D프린터 없이도 유용하다. 만든 디자인을 각층별로 다시 볼 수 있게 해놓아 아이들이 흔히 갖고 노는 레고나 나노블록의 설계도로 활용할 수 있기
한국교직원공제회는 26일 비트코인 투자 관련 보도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공제회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한국교직원공제회는 비트코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를 전혀 검토한 바 없으며, 어떠한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전날 한국경제는 자산운용업계 정보를 근거로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암호화페인 비트코인에 투자하기로 했다. 국내 연기금 가운데 암호화폐 투자를 결정한 첫 사례”라고 단독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