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도서부원(지락)들은 16일 방학중 보충수업을 마치고 서울로 현장 체험학습을 다녀왔다.(지락회원 15명, 인솔교사 이근갑, 이남철 선생님) 전태일 기념재단과 교보문고, 숭례문 등을 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전태일 기념재단 방문에서는 노동 운동을 위해 분신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전태일 열사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시되어 있었다.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향해 손을 잡아주고, 불의한 일이 닥쳤을 때 서로 모른 척 하지 않는 전태일 열사의 정신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이어서 다시 복원된 숭례문을 자세히 관찰하고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 가슴 뿌듯함을 느꼈으며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왔다. 앞으로 더욱 많은경험을 통해 안목을 넓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 제3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본선에서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 장연수 군이 고등학생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8월 14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있었다. 전국 17개 시·도의 예선에서 10만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중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 301점의 본선 작품이 탄생한 이번 대회에서 서령고 2학년 4반 장연수 군(지도교사 서영현)이 과학완구 부문에서 '항공기 원리를 구동한 로봇팔'이라는 주제로 영예의 동상을 수상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는 '무한상상 창의적인 아이디어 경연'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생활과학 I, 생활과학 II, 학습용품, 과학완구, 자원재활용의 5개 분야별로 매년 실시되는 수준 높은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 입상한 작품 300여 점은 9월 13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로비에 상설 전시된다.
8월 15일 광복절 아침, 서산여고 교정에서 찍은 백일홍 사진입니다. 우리나라의 광복을 기뻐하듯 붉은 족두리를 쓴 채환하게 웃고 있네요. 한번 피면 가을이 올 때까지 100동안 한결같이 피어있다는 백일홍. 백일홍에는 다음과 같은 슬픈 전설이 서려있답니다. 어느 어촌마을에 무시무시한 이무기가 나타나 행패를 부리고 있었습니다. 마을사람들은 이무기를 달래기 위해 처녀를 제물로 바치게 되었습니다. 그때 한 청년이 나타나 이무기를 물리치자 처녀는 자신은 이미 죽었던 목숨이니 청년에게 시집가기를 청합니다. 처녀의 청혼을 받은 청년이 말하길, 자신은 바다 용왕의 아들로 죽은 이무기의 다른 짝을 찾아 마저 죽인 후 흰 돛을 달고 백일 후에는 꼭 돌아오겠으니 그때 결혼하자고 합니다. 청년의 무사귀환을 기도하며 기다리던 처녀는 백일 째 되는 날 화관단장을 하고 절벽 위에서 청년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청년의 배는 붉은 돛을 단 채 나타나고 말았습니다. 그것을 본 처녀는 그만 절망하여 절벽에서 뛰어내려 죽고 말았답니다. 그런데 나중에알고 보니 이무기의 피가 튀어 흰 돛이 붉게 물든 것이었습니다. 청년은 통곡하며 처녀의 죽음을 애통해했습니다. 그 후 처녀의 무덤에서는 족두리 같은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 학생들은 8월 10일(토) 서산시 소재 차동초등학교(교장 김경호)에서 과학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본교 10명의 학생들은 홍경표 선생님의 인솔아래 학교에 도착 초등학생들과 아래와 같은 다양한 과학실험을 실시했다. 실험1 - 간이 안개상자를 제작하여 방사선 확인하기, 드라이아이스에 의해 플라스틱 병 안에 넣은 에탄올이 과포화 되면서 방사선 시료에서 나오는 방사선이 과냉각된 에탄올을 응결핵으로 응결되면서 방사선이 지나가는 궤적을 확인하는 실험. 실험2 - 소리를 빛으로 표현하기, 깔때기에 풍선을 씌우고 거울을 붙여 레이저 포인트의 빛이 소리의 진동에 의해 모양이 변화하는 실험.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번 서령고와 차동초등학교 간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생들의 각종 교육활동을 위한 상호 프로그램 교환을 약속한데 따른 것이다.
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가 지난 8월 9일 법무부가 주최하고 청주지방검찰청에서 후원하는 '제8회 고교생 모의재판 경연대회 대전·충청지역 예선'에서 '망 중립성에 대한 논쟁'으로 민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본교는 10월 말경에 있을 전국대회에 진출하는 티켓을 거머쥐었다. 동아리 'WOW(회장 김종범 외 10명. 지도교사 정원진)' 팀은 모의재판 동아리로 평소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각종 분쟁의 소지를 참고하여 법률토론을 하는 동아리이다. 서령고는 그동안 학교별로 경연팀을 구성해 헌법, 민사, 형사 3개 부문 중 민사부문에 대한 대본을 작성, 지원하여 6개 권역별로 지역예선을 최우수로 통과했다. 참고로 '제8회 고교생 모의재판 경연대회'는 법무부 주최의 법률토론 대회로, 법의 소중함과 법을 통한 합리적 문제 해결능력을 고양시키기 위해 마련된 수준 높은 대회이다.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철, 중국요리로 소진된 기운을 북돋으면 어떨까? 8월10일 토요일 저녁 6시. 우리 가족이 당진시 시곡동에 있는 정통중국요리전문점 '도원'에 도착했을 때는 막바지 더위가 발악을 하고 있었다. 조금만 움직여도 등줄기에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임에도 음식점 입구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1층엔 이미 만석. 친절한 직원분의 도움으로 우리 일행은 2층으로 향했다. 2층 창가 전망 좋은 곳에 자리를 잡은 일행은 본격적으로 중국음식 시식삼매경에 빠져들었다. 사진 맨 상단 왼쪽부터 오른쪽 순으로 설명. •사천 오이냉채 - 돼지고기와 오리알, 새우가 들어간다. 본격적인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에 먹는 전채요리이다. •탕수육이다. 찹쌀 가루를 입혀서 맛이 쫀득쫀득하다. •게살 삭스핀이다. 게살이 듬뿍 들어가서 중국음식 특유의 느끼함이 없다. •깐풍새우 - 매운 고추기름에 튀겨 새우살맛이 매콤달콤하면서도 부드럽다. •사천해삼 - 마른 해삼을 물에 불렸다 먹는 것으로 중국에선 최고의 영양식으로 친다. 물에 충분히 불지 않으면 씹다가 이가 부러지는 수도 있다. •고추잡채와 꽃빵 이산호 - 담백
충남과학교육원 주관으로 지난 7월13일 서울과학전시관에서 진행된 전국 고등학교과학탐구대회 일반계고등학교 부문에 본교가 출전해 금메달을 수상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올해로 21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이번 대회는 일반계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2인이 1팀을 이뤄 겨루는 과학실험 능력 평가에 관한 경진대회로, 융합적 탐구실험 기회를 제공, 창의적 방법으로 실험을 설계하고 인접분야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새롭게 가치를 창출하는 융합적 미래인재 육성을 목표로 실시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5월 11일 45개 고등학교 88개 팀 176명을 대상으로 융합 과학적 심화 내용을 중심으로 지필을 통한 예선대회를 개최하고, 6월 4일 예선을 통과한 31개 팀을 대상으로 실험을 통한 본선대회를 각각 실시해 최종 2개 팀(서령고 1팀, 한일고 1팀)을 선발해 충남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시켰다.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해 7월 13일 서울시과학전시관에서 개최된 전국대회는 각 시도를 대표해 출전한 35개 팀이 자웅을 겨뤄 10개 팀(최우수 1팀·금상 2팀·은상 3팀·동상 4팀)이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본교 전수일, 최한주(지도교사 손평수), 팀이 금상을 수상해 다
제7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서령고(교장 김동민)가 여섯 종목에 출전하여 여섯종목 모두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8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간 미사리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본교는 C-1 200m 최지성 1위, 이아름 2위, C-2 200m 이중협, 김진성 1위, C-1 500m 최지성 1위, 이중협, 이아름 1위, C-1 1000m 최지성 1위로 금메달 6개, 은메달 1개를 따내 고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주최하고 대한카누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00개 팀 450여명의 선수들이 치열한 카누레이싱을 벌였다. 수상스포츠인 카누 발전과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 경륜경정사업본부가 2007년부터 열고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는 국내 카누대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이다. 서령고 카누부는 앞으로 남은 두 경인 9월 전국카누선수권대회와 10월 전국체육대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박창규 감독을 비롯해 전수진 일동은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충남 서산 서령고 관악부가 여름방학을 맞아 계획된 특별훈련을 무사히 마쳤다. 점심시간과 보충수업이 끝난 시간을 이용해 매일 두 세시간씩 악기연주를 했다. 특히 학생들의 연주실력 향상을 위해 외부 강사를 초빙하여 트럼펫, 트럼본, 튜바, 색소폰 등 10여 가지 악기를 집중적으로 연습시켰다. 이번 특별훈련을 총 지휘했던서령고 최용재 교사는 "일주일간의 연습으로 공부할 시간을 빼앗기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학생들 성적도 오르고 협동심도 강해졌다"며 "앞으로 꾸준히 이런 기회를 마련해 좀더 다양한 연주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