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연구정보원은 지난 6월 25일 태안군 안면도 '시인의 섬'에서 1박 2일간 머물며 2010년 사이버 수능평가 문항개발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김재숙 연구사를 비롯해 충남수능준비OK 문항개발위원 23명이 참석해 심화문제 풀이 동영상촬영과 사이버스쿨 학력관리시스템 활용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심화문제 풀이 동영상은 사이버 수능 평가 문항 중 난이도가 높아 학생 스스로 이해하기 어려운 문항을 추출하여 출제 교사가 직접 문제풀이를 동영상으로 제공함으로서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서령고는9일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주영상대학 장진주 교수를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장 교수는 특강에서 "사람으로 태어나 최고의 특권은 꿈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 할 수 있다는 것"이며 "인생의 빛나는 주인공이 되는 순간을 연결 시켜주는 단단한 고리는 꿈"이라고 역설했다. 이어서 꿈은 막연히 바라보는 것이 아닌 액션을 해서 이루어갈 수 있는 과정이며 생생하게 꿈꾸고 꼼꼼히 목표를 두어 행동하면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며 자신의 목표를 가지고 그 꿈을 향해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교육과학기술부지정 기숙형고교의 모델학교로 선정된 태안고등학교에서는 6월 11일부터 12일까지 경남 합천고(학생 37명, 교사 5명)와 전남 해남고(학생 38명, 교사 4명) 학생들과 함께 전국 최초로 기숙형고교 스포츠클럽 교류 행사를 가졌다. 합천고와 해남고의 학생들은 우리 학교의 기숙사에서 1박 2일 동안 숙식하면서 태안고 학생들과 우정을 나누었으며, 각 학교교사들은 운영 중인 학력인성프로그램에 대한 상호 토의와 벤치마킹을 통해 지역을 초월한 상호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
충남 서산 서령고등학교(교장 김기찬) 황원 군은 '2010 전국 양성평등 학생글짓기대회'에서 고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황원 군은 '북감자'란 제목으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남녀불평등 문제를 뛰어난 표현력과 관찰력으로 날카롭게 묘사해 최우수의 영예를 안았다. '양성평등글짓기대회'는 청소년들에게 남녀차별과 양성평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의식 제고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남녀평등을 주제로 해마다 개최하는 전국대회다.
기말고사가 끝난 화요일 오후. 공부에 지친 심신을 보강하기 위해 서령고 기숙사생들이 모여 삼겹살파티를 열었다. 같은 방 선후배들이 삼겹살을 구워먹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모처럼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며 가족처럼 돈독한 정도 나누고 체력도 보충하는 일석이조의 소중한 시간이었다.
오늘처럼 흐린 날에는 바다 근처 중국집에 가서 목놓아 울부짖는 파도소리나 실컷 들으면서 자장면을 먹으면 환상적이겠다. 어제는 모처럼 동료 선생님과 점심 때 외식을 했다. 하도 학교 밥만 먹다보니 딴 생각이 슬그머니 들어 외도를 한 셈이다. 찰나의 점심 시간인지라 멀리는 가지 못하고 학교 앞 중국집에서 느긋하게 식사를 즐길 요량으로 출입문을 밀었다. 점심 시간에 중국집 바쁜 것은 어딜 가나 마찬가지겠지만, 오늘따라 사람들이 콩볶듯한다. 마침 추적추적 장마를 재촉하는 비까지 내리니 아주 중국집이 불이 난 모양이다. 자장면 두 그릇을 시켜놓고 무료를 달랠 겸 차림표를 바라보니 눈에 거슬리는 표기가 있다. 짜장면, 짬뽕, 볶음밥, 탕수육, 난자완스 등등 그 중에서 유독 리포터의 눈길을 잡는 표기가 있다. 바로 '짜장면' 나는 으레 국어교사란 직업병이 발동하여 손가락으로 차림표를 가리키며 자장면이 맞다고 설명하기 시작했다. 물론 수강생은 함께 온 후배 선생님이다. 앞에 앉은 선생님은 내 설명이 재미있다는 듯 눈동자를 반짝이며 듣기 시작했다. "자장면은 중국어로 자지앙미엔(Zhajiangmian·炸醬麵)인데 외래어 표기법에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
안양옥 서울대 교수의 교총회장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안양옥 신임 회장은 전체 교총회원 18만 3천명 중 15만 56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40.3%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제34대 교총회장에 당선이 됐다. 이는 선거기간 동안 안 회장이 주장한 선거공약에 힘입은 바가 매우 크다. 안 회장은 선거 기간 중 교권을 사수하는 책임교총을 부르짖으며 현재 진행 중인 교원평가제와 교장공모제의 대대적인 수술을 약속했다. 도대체 교원평가란 것이 무엇인가. 한솥밥을 먹는 교사끼리 상호 평가를 해야하고 배우는 학생은 스승을 평가해야하며 학부모는 담임을 평가해야하는 전대미문의 잔인한 정책이다. 이를 현실에 맞게 뜯어고치겠다는 것이 안 회장의 약속이다. 이러한 공약은 현장에 있는 교원들에겐 마치 가뭄의 단비처럼 신선한 것으로 다가왔고 결국 득표수로 나타난 것이리라. 현행 교장공모제 또한 수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정부는 대도시 몇몇 소수 학교들에서 발생한 비리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교장공모제를꺼내들었지만, 이는 벼룩 한 마리를 잡겠다고 초가삼간을 태우는 우를 범한 격이다. 교장공모제로 한 명의 청렴결백한 교장을 뽑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나머지 아홉 명
2008년에 한창 기승을 부리던학생 납치관련보이스피싱이 최근 들어다시 시작되고 있어 학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며칠 전 야간자율학습감독을 하고 있는데 아내로부터 다급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옆집에 사는 000가 지금 교실에서 정말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있는지 빨리 알아봐달라는 내용이었다. 난데없이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며 내가 그 이유를 묻자 아내는 아무 말 말고 어서 가서 확인이나 해달라고 다그쳤다. 마침 그 아이가 속해 있는 교실 근처에서 근무하던 터라 한걸음에 달려가 확인해보니 문제의 그 아이는자율학습을 정상적으로잘하고 있었다. 내가 다시 아내에서 전화를 걸어 상황을 보고하고, 재차 무슨 일인가 물었더니 사연인즉 이랬다. 저녁 6시 30분쯤 아내와 친하게 지내는 옆집 아주머니 댁으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고 했다. 전화를 받으니 40대 중반으로 짐작되는 남자가 중저음의 목소리로 “지금 000학교에 다니는 댁의 아들을 우리가 데리고 있으니 아들의 목숨을 살리고 싶으면 지금 즉시 300만원을 송금하라”는 전화였다. 이어서 정말아들의 다급한 목소리가 전화기 저 편에서 들려왔다. “엄마, 어떤 무서운 형들이 지금 나를 이상한 곳으로 데려왔어.
학교에 대형 LED 전광판이 설치됐다. 3색상 석 줄 짜리 전광판으로 학교에서 일어나는 중요 사항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어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학교소식뿐만 아니라 각종 인성지도도 겸할 수 있어 앞으로 그 쓰임이 기대된다.
15일 대전시 유성구 레전드호텔에서 자동차사고 피해가족들에 대한 조촐한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사람들은 교통안전공단이 주최한 자동차사고 수기공모에서 당선된 사람들로 자신들이 직접 겪었던 생생한 내용을 써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해마다 자동차사고로 피해를 당한 전국 초중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생활 수기를 공모하여 많은 운전자들에게 교훈을 주고 있다.
지난달 29일 고려대 동문 20명이 모교를 방문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한홍 동문회장(고려대 81학번) 외 20명은 오전 10시 30분 학교에 도착, 선생님들과 인사를 나눈 뒤 교장실로 이동 학교 홍보동영상 관람과 우수신입생유치 지원금 등을 전달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1, 2학년 교실에 들어가 후배들에게 격려의 말을 들려주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서령고등학교는 5일 한국천문연구원 문홍규 박사를 초청, 소행성 충돌에관한특강을 들었다. 2035년 어느 날 새벽. 칠흑같이 어둡던 밤하늘이 갑자기 환해지기 시작하면서 하늘에 엄청나게 빛나는 빛줄기가 나타났다. 그 빛은 인공적으로는 절대 만들 수 없는 정말 아름다운 것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그것을 감상할 틈도 없이 순식간에 대서양 상공에 떨어졌다. 그 순간 그 여파로 수십 미터 높이의 해일이 만들어지고 그것이 유럽과 아메리카 아프리카 대륙을 덮쳐 수백 만 명의 사람을 순식간에 물속에 수장시켰고, 그 이후 엄청난 열로 증발된 수증기는 고온의 대기에서 만들어진 질소 산화물과 결합하여 강한 산성비를 만들어 곳곳에 강한 산성비를 뿌렸으며 이로 인해 죽은 사람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 또한 미국과 유럽 상당부분의 토양이 황폐화되어 식물의 대량 사멸을 초래하였다. 그리고 몇 년간 지구 전체적인 기후 변동이 초래되어 식량부족으로 가난한 아프리카나 아시아 등의 수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었다. 2050년 ‘행성충돌’ 특집에 관한 가상의 시나리오이다. 물론 과장된 부분이 있지만 상상만 해도 끔직한 상황이다. 물론 이러한 상황은 일어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흔히 6500만 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