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을 방문한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교총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행복한 교육을 만드는 일에 절박한 심정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의 이번 방문은 현재 거론되고 있는 유력 대선후보 중 첫 번째다. 안양옥 교총 회장이 대표로 전달한 제18대 대선공약 요구과제를 받은 박 후보는 “들어오면서 교육입국(敎育立國)이라고 방명록을 썼다”며 “학생, 학부모, 선생님이 행복한 교육을 만들지 않으면 행복한 대한민국이 될 수 없고, 우리나라 미래도 기약할 수 없음을 절박하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박 후보는 “교육문제를 풀면 우리나라 문제의 절반을 푸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현장에서 애쓰시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좋은 의견 주시면 교육이 제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 회장은 “모든 국민과 43만 교원들이 힘을 모아야 행복한 교육이 실현될 수 있다”고 답한 뒤 “교총은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위해 학부모와 횡적 네트워크를 구현해 나가겠다”며 “교총이 제안한 교육공약을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번에 전달된 ‘올바른 교육을 위한 12대 핵심정책 교육공약’과 ‘대학교육 7대 정책과제’는 교육
이륜경 경기 남양주 장승초 교사와 김영욱 대전 유성고 교사가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가 개최한 제8회 나라사랑교수학습경진대회 최우수상(교과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국가보훈처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가보훈처 강당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장 교사와 유 교사를 비롯 김현진 인천 양지초 교사, 김하나 강원 영월 옥동초 교사, 이은주 부산 신정고 교사, 손삼호 포항제철고 교사에게 우수상(국가보훈처장상)을 수여했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올해는 6·25전쟁과 같은 주제를 뿐만 아니라 독도, 동북공정 등 역사왜곡과 영토분쟁에 대한 내용을 바로 알리고 국가적 자긍심을 심어주는 지도안이 많이 응모됐다”고 밝혔다. 창의적인 나라사랑 교수학습 지도안을 발굴하기 위해 실시되는 나라사랑교수학습경진대회는 지난 5월부터 교수안을 공모해 서류, 발표 등 다단계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발했다.
본지는 ‘선택, 교육대통령’ 기획을 통해 교육현장이 요구하는 정책과 유력 대선후보 진영의 교육공약을 비교해봄으로써 차기 정부 교육정책의 바른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3000개가 넘는 전형, 평균 4년에 한 번씩 바뀐 제도. 우리나라 대학입학제도의 현주소다. 대입정책은 공교육활성화, 사교육억제, 초중등교육과정 등 다양한 교육정책 각론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이슈이기 때문이다. 후보 공통 ‘일괄 원서 지원 시스템’ 마련 교총, 수능자격고사‧공익형 입학사정관 ◆朴 “수시는 학생부, 정시는 수능”=19일 현재 공식적인 교육공약을 발표하고 있지 않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입시정책은 7월 발표한 ‘즐겁고 행복한 교육 만들기 8대 약속’과 행복교육추진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입시정책은 입시제도 간소화, 입학사정관제 폐지 또는 축소, 국가논술위원회 설치․운영 등이다. 입시제도 간소화 방안으로는 정시에서는 수능위주로 선발하고, 수시에서는 장기적으로 최저등급 자격요건을 폐지해 내신위주로 선발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에 대해서는 국민행복추진단이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국민 모두가 믿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교총이 12월19일 치러지는 제18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 현장성 있는 교육정책 반영을 위한 활동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지난 대선 때와 같은 교육자대회 형식의 대규모 군중집회는 선거법상 위반 논란이 있어 개최하지 않는다. 교총은 7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제303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의결했다. 회의에서 이사들은 토론을 통해 ‘교총이 대규모 집회를 개최해 대선 후보를 초청하는 것이 선거법 위반 소지가 높고 행사를 개최해도 후보자들의 의례적인 축사만 들어야 한다’는 선거관리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하기로 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정책 및 조직 활동을 통해 정책실현의 내실화를 추구하기로 했다. 활동방식으로는 ▲교총-유력대선캠프 정책협의회 개최를 통한 학교 현장 여론 전달 ▲유력 대선후보 캠프에 교총 교육공약 전달 및 반영 촉구 활동 전개 ▲호소문 및 교총 대선공약집 학교 분회 송부 등이 검토됐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이번 대선을 서울시교육감 선거와 동시에 치러져 어느 때보다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 교육자대회를 검토했지만 선거양상이나 관계법, 최근 교육환경 등을 고려해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각 정당 교육정책에 우리의 요구가 반영되는 것이
정원식 전 국무총리(서울대 명예교수)가 천원교육상(학술연구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천원교육상은 제8대 문교부장관을 지낸 천원(天園) 오천석 박사의 교육이념을 기리기 위해 1991년 후학들이 제정한 상이다. (사)천원오천석기념회는 “정 전 총리가 서울대 사범대 교수로 28년간 재직하며 우리나라 가이던스 카운슬링 학문을 도입, 카운슬링제도와 한국상담교육학회를 정착시켰으며, 공직에서 물러난 후 후학들을 위한 전문서적의 저술에 전념해 인간 내면의 심층을 연구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정리한 공이 인정된다”고 시상이유를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예전에 오천석 박사가 퇴임 후 일흔이 넘어서도 주옥같은 저서들을 남기는 모습을 보고 감명 받았던 것이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현재 내년 봄 출간 예정인 ‘인간의 가치관’을 집필하고 있다. 서울대 교육학과, 미국 조지피바디대 철학박사 출신으로 1974년부터 서울대 사범대 교수로 재직한 정 전 총리는 서울사대 학장, 한국교육학회장, 방송심의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1988년 제30대 문교부장관, 1991년 제23대 국무총리를 지냈다. 특히 정 전 총리는 1960년 오천
교육계원로회(대표의장 이돈희)와 좋은교육감추대시민회의(상임공동대표 이상주, 홍재철, 이상훈, 이광자)로부터 2일 서울시교육감 보수단일후보로 추대된 문용린 서울대 명예교수의 비당원 정당활동 경력이 '교육감후보 자격으로 문제가 없다'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이 나왔다. 이로써7일 서울 선관위에 예비등록한 문 교수는 법적 논란을 털고 선거운동을 본격화 할 수 있게 됐다. 서울선관위는 5일 최명복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비당원의 정당활동과 관련해 의뢰한 유권해석에 대해 “정당이 운영하는 위원회에 비당원으로 참여한 사실만으로 지방교육자치법 24조 1항에 위반한다고 할 수 없다”고 회신했다. 관련 조문은 ‘교육감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후보자등록개시 일부터 과거 1년 동안 정당의 당원이 아닌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 제기된 문 교수의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부위원장 활동과 관련한 후보자격 시비는 일단락 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관련 질의는 문 교수와 관련 된 것으로 당원 가입 사실이 없다면 선거법상 위법은 아니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후보 측은 “선관위 답변은 지방교육자치법이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한 헌법정신을 인정하면서도
○…“범죄공무원 비호 탄원서, 학생들이 뭘 배우나” = 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광주시교육청 채용 비리로 기소된 직원에 대해 법원에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을 지적하며. ○…“교육감들이 연대해 교과부와 싸워야 한다” = 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교과부가 경기, 전북교육감을 고발했다는 보도자료를 인터넷으로 확인하고 진보교육감들이 단결해야 한다며. ○…“같은 날, 같은 비행기를 탄 것은 우연” = 임혜경 부산교육감이 스웨덴 출장 시 교구업체 사장과 동행한 것을 의원들이 지적하자 이에 답변하며. ○…“푼돈은 많은데 큰 돈이 없다” = 장만채 전남교육감이 민주당 유성엽 의원이 애로사항이나 예산문제를 이야기해달라고 하자 이에 답하며. ○…“모두 가해자의 주홍글씨만 걱정하느냐” =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이 광주, 전남 교육감들이 학교폭력 학생부기재 시 가해학생 인권이 침해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자. ○…“학생들이 화장실 때문에 수업 중 집에 다녀오는 일은 없도록 해야…” = 민주당 이용섭 의원이 광주, 전남 지역 학교 좌변기 설치 실태를 공개하며.
“입으로만 열악한 교육여건 걱정 뒤로 가외수입 올리는 이중행태” 진보 교육감들의 관사 이용에 대한 지적이 연이어 국정감사장에서 제기됐다. 16일 광주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광주시교육청‧전남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는 장휘국 광주교육감의 관사가 논란이 됐다. 새누리당 민병주 의원은 “장 교육감의 경우 자택과 관사 모두 북구 운암동에 위치하고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데 굳이 관사를 이용해야 하냐”며 관사 관리비용으로 연 600여만원의 비용이 지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민 의원은 “장 교육감은 자택을 보증금 5000만원에 월 65만원 임대수익까지 올리고 있다”면서 “입으로는 아이들의 열악한 교육여건을 걱정하면서 뒤로는 가외수입을 올리는 이중행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 의원은 “자택이 있음에도 60평대 고급 아파트를 관사로 이용하며, 교육예산으로 관사물품을 쓰면서 자신은 임대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어떻게 이해할지 의문”이라며 “시대에 걸맞게 구시대적 유물인 관사를 매각해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에 도움을 줘야 한다”며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이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고 짧게 답했다. 이번 국감에서 관사가
교원 정년을 65세로 환원하는 법안이 발의 돼 교육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 유성엽 의원(사진)은 최근 교원 정년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교육공무원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에 따르면 정년 관련 조항에서 ‘교육공무원의 정년을 62세로 한다’를 65세로 고치고 단서조항을 삭제하도록 했다. 다만 예산부담을 고려해 부칙에 경과조치를 두고 2012~13년까지는 63세, 2014~15년까지는 64세, 2016년부터 65세로 점진적으로 환원하도록 했다. 유 의원은 제안이유에 대해 “교원 정년을 65세로 환원하면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당시 고통분담 차원에서 정년을 줄였던 교원들의 희생을 일부 보상 할 수 있으며 우수 교원의 경험과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저출산․고령화 출산 시대를 맞아 노동력 감소 및 경제성장 둔화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정년 연장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성엽 의원실 관계자는 “19대 국회 전반기 중 여․야 구분 없이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입법화 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장 선생님과 교원단체 등 관계자들의 지지와 협조를 바
전교조 출신인 장휘국 광주교육감에 대한 학교현장의 평가가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통이 부족하고 일방적으로 교육정책을 추진한다는 것이 총체적인 평가다. 이에 반해 장만채 전남교육감은 상대적으로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이 같은 사실은 민주당 김용섭 의원(사진)이 여론조사기관인 ㈜윈지코리아컬설팅에 의뢰해 지역 학교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16일 광주·전남교육청 국감에서 발표하며 드러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일선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잘 반영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광주지역 교장들은 58.8%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으며, 선생님들의 근무여건 개선 여부에 대해서는 35%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전남지역은 각각 12.9%, 54.5%를 기록했다. 교육감 정책에 대해 전남지역 응답자의 76.8%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으나 광주지역은 25%에 그쳤다. 취임이후 면학분위기를 묻는 항목에서는 광주지역 학교장의 57.7%가 ‘취임 이후 더 나빠졌다’고 답했으며, ‘비슷하다’는 37.5%, ‘좋아졌다’는 5%에 그쳐 ‘행복한 학교, 신나는 교실’을 만들겠다는 장 교육감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전남은 ‘나빠졌다’가 5.6%에 불과했다. 이 의원은 “
한국교총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영어회화전문강사(이하 영전강)의 무기계약 전환 또는 정규직화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실용영어 강화를 위한 근본적 대책은 전문 강사를 통한 정책 추진이 아닌 정규 교사 충원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 법안 발의 시 반대운동을 전개할 것도 천명했다. 관련 법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진 두 의원실에는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18일 교총이 발표한 ‘영전강 신분 논란 관련 논평’에 따르면 “영전강은 현행 법체계상 무기계약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규직화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 예비교원과 학교현장 혼란이 크다”며 “영전강 정규직화 움직임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총은 “실용영어교육 강화를 통해 말하기·듣기 역량을 배양해 사교육비를 줄이고자 하는 정책적 목표는 바람직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실용영어교육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영어교사 연수확대를 통한 전문성 강화와 정규교원 충원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교총의 입장 표명은 최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등 인터넷을 중심으로 공론화 되고 있는 영전강 정규직화 법안 발의 등에 대한 적시적 대응이다. 인터넷 상에는 확인되지 않은 추진 법안까지 나돌고 있어 혼
한국교총 한국교육정책연구소는 10일 조봉래(오른쪽)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을 연구교수로 위촉했다. 한국교육정책연구소의 연구교수 초빙은 이번이 첫 번째다. 연구교수는 교육정책 자료 개발 및 연구소 운영 자문, 외부수탁 연구과제 개발․수행 및 정책추진 협조 등을 수행한다. 행정감사 분야 1호 박사인 조 연구교수는 1978년 서울시교육청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교육감 비서실, 총무과, 공보관실, 교육부 장관비서실, 감사관실, 인사과 등을 거쳐 국무총리실 교육정책총괄과장, 총무과장, 인사과장(부이사관)을 역임했다. 교육정책총괄과장 재임 시 주5일수업제, 누리과정 도입 부처 간 조율로 정책 도입 산파 역할을 했으며, 교원의 권리신장 연구에도 조예가 깊어 학교‧교육기관 실무, 교권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 교수는 위촉식에서 “감사 실무는 물론 석사 때부터 교원의 사기진작방안을 연구해 왔다”며 “차기정부 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교육 어젠더 발굴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총 한국교육정책연구소는 교육 및 교원정책, 교권보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연구교수로 위촉할 계획이다.
‘선생님 먼저’ 출범식 호평 “출범식을 준비하면서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적극적인 활동으로 내부역량을 강화하고 대외적으로 세종교총의 비전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9일 행사를 무난히 치러낸 임헌국 세종교총 회장(신봉초 교장)은 막내 시‧도교총이지만 가장 모범된 교총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시‧군교총(연기군교총)에서 시‧도교총으로 격상된 만큼 앞으로 조직의 내실을 다지는데 일차적 목표를 두겠다는 것이 임 회장의 생각이다. 초대회장으로 임기 중(2014년 7월)에는 충남교총과 유기적 관계를 유지하며 정관 및 회원 정비, 외연 확대 등을 통해 자생력을 키우는데 주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실제로 임 회장 취임이후 300명 수준이던 회원 수는 현재 584명으로 두 배 가량 성장했다. 이번 행사가 교원예우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는 평가에 대해 임 회장은 “내년이면 교과부가 세종시로 이전하는데 세종교총은 행정중심의 교총이 되지 않냐”며 “선생님이 존중받고, 인성과 창의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세종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우리 교총이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6~7일 이틀간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경기교총 초․중등․유치원․영양교사(원)회 총회 및 조직강화 연수회를 개최했다. 회장단, 조직강화위원, 운영위원, 각 단체 임원 및 시군구교총 사무국장․교원연수지원단․홍보위원 등 60여명이 참여한 이번 연수회에서 참석자들은 ▲젊은 교원 만남 이벤트 개최 ▲우수 분회장 초청강의 및 워크숍 ▲교권침해 현장출동 시스템 보완 등을 조직 강화 방안으로 협의했다. 장병문 회장은 “교사(원)회의 역량강화와 활성화를 통해 희망을 주는 교총, 정책을 선도하는 교총, 복지를 체감하는 교총, 소통하는 교총의 기틀을 만들고자 한다”며 “연수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로 힘 있는 강력한 경기교총을 만들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등교사회는 총회에서 성주희 호평고 교사를 회장으로, 김영복 안산공고 교사, 최창환 용동중 교사를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부산지역 고교생 10명 중 7명은 별 생각 없이 욕설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등학생의 절반가량은 자신이 하는 욕설의 뜻도 모르면서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교총은 제566돌 한글날을 즈음해 실시한 지역 초․중․고 학생 대상 설문조사(초등 665명, 중학 400명, 고교 394명)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초등생 57%, 중학생 69%, 고교생 34%가 늘 또는 간혹 욕설을 한다고 답했다. 욕설을 쓰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초등생 50%, 중학생 58%, 고교생 24%는 ‘너무 화가나서’라고 밝혔으며, 초등생의 8%, 중학생의 42%, 고교생의 70%는 ‘별 생각 없이’라고 응답해 고학년이 될수록 습관적으로 욕설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욕설의 뜻을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초등생 44%는 ‘뜻을 모른다’고 답한 반면, 중학생 69%, 고교생 72%는 ‘뜻을 안다’고 응답했다. 말투에 영향을 주는 기제에 대해(복수응답 허용) 중학생의 100%, 고교생 98%는 인터넷, 게임, 채팅, 휴대전화 등에 영향을 받는다고 답해 인터넷 및 휴대전화와 관련한 언어순화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영길 부산교총 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