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16일 대통령 조롱조 예문이 포함된 기말고사 3학년 국사시험 문제를 출제해 논란을 빚은 구리시 S중학교를 대상으로 진상조사를 벌였다. 조사결과 해당 교사 A(32)씨는 교과 교사들과 사전 협의해야 하는 규정을 무시한 채 단독으로 문제를 출제했으며 부장 교사의 재검토 요구에 따라 문항 일부를 손질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교사는 교육청 조사에서 "관련 단원과 연계된 시사적인 내용이어서 학생들에게 흥미를 주기 위해 문제를 냈다"며 "나름대로 창의적인 문제라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생각이 깊지 못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교육청은 이 학교 교장과 교감, A교사에게 교육 목표와 성격을 고려해 출제하고 문제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라고 권고했다. 교육청은 추가 조사를 실시한 뒤 19일께 A교사에 대한 징계 권고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해당 학교는 사립으로 재단에 징계 권한이 있다. 국사 담당인 A교사는 지난 13일 기말고사 3학년 국사 시험에 2009년 5월 cbs 시사자키 오프닝멘트로 사용된 이후 이 프로그램의 당시 담당 PD이자 현재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공동 진행자인 김용민 교수가 현직 대통령을 조롱하기 위해 수차례 인용한 내용을 예문으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의 핵심 선거공약인 경남미래교육재단 설립에 필요한 법적 절차가 16일 마무리됐다. 고 교육감은 이날 오후 창원지방법원을 직접 방문해 재단설립 등기를 신청했다. 법원은 서류를 검토해 하자가 없으면 다음주 중 등기필증을 내주겠다고 밝혔다. 설립 등기가 나온 후 경남미래교육재단은 목표로 한 기금 조성에 나설 수 있게 된다. 고 교육감은 지난해 6ㆍ2 지방선거때 초ㆍ중ㆍ고등학교와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인재발굴과 육성, 국제인재교류사업 등을 맡는 경남미래교육재단 설립을 공약했다. 목표기금은 경남도교육청, 경남도청, 기업체, 경남에 고향을 둔 재일동포들의 출연금을 포함해 500억원 수준이다. 내년 3월 재단 출범에 앞서 지난달 열린 창립 이사회에서는 고 교육감이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광주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은 16일 특정 교원단체 소속 교사의 특채 비리와 관련해 교육감은 책임지고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광주교육청공무원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호언장담했던 교육감이 전혀 다른 행동을 보였다는 점에서 유감"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이번 비리에서 광주시교육감이 아닌 특정단체 조직의 교육감이다는 시민과 학부모의 걱정과 염려가 사실로 드러났다"며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진보진영의 사고방식에 크게 실망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또 "힘없는 지방공무원에게 합격자 바꿔치기를 지시해놓고 그 책임까지 떠넘기려고 하고 있다"며 "노조는 이런 처사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교육감은 이번 비리에 대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 엄중문책과 사과, 인사비리 근절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교과부 감사결과,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월 특정단체 소속 사립학교 교사 5명을 특별채용하면서 일부 탈락자 점수를 조작, 합격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교육청은 창의지성교육 강화를 위해 지자체와 손잡고 초중고교와 연구소가 연계된 '에듀타운'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에듀타운은 특정 시ㆍ군 또는 특정 지역 내 초중고교와 창의지성교육 교육과정 등을 연구하기 위해 별도 설립하는 연구소를 하나로 묶어 연계 교육을 하는 것이다. 에듀타운이 조성되면 해당 지역 내 초중고교는 현재 '초등학교 6년+중학교 3년+고교 3년'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창의지성교육과정(초1~고1)+창의형 진학ㆍ진로교육과정'으로 구성되는 경기도형 교육과정에 따라 연계 수업을 하게 된다. 지자체가 설립하도록 할 계획인 연구소에서는 창의지성교육을 강화한 도교육청의 이같은 교육과정을 기초로 다양한 교육 자료 및 교수 방법을 연구 개발해 해당 지역 학교에 보급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에듀타운 설립에 관심을 표명하는 지자체와 협의를 벌어 에듀타운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 등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도교육청 이중현 학교혁신기획담당 장학관은 "에듀타운 조성은 아직 검토 단계 수준"이라며 "앞으로 지자체를 대상으로 희망 여부를 조사한 뒤 협의를 통해 시간을 두고 조성 일정 등을 잡아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학교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에 빠졌다고 해서 논란이 된 5·18 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제주 4·3 사건, 친일파 청산 노력 등이 고등학교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시안에는 명시됐다. 국사편찬위원회(국편) 산하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개발 공동연구진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09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시안을 16일 발표했다. 교과서 집필기준은 교과서 저자들이 집필할 때 반드시 따라야 할 규정이다. 이날 관련 공청회 개최를 즈음해 공개된 고교 교과서 집필기준 시안은 "4·19 혁명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의 발전과정을 정치변동과 4·19 혁명, 5·18 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등 민주화 운동, 헌법상의 체제 변화와 그 특징 등 중요한 흐름을 중심으로 설명한다"며 5·18 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을 명시했다. 또 "정부수립 전후 단독정부 수립을 둘러싼 갈등으로 나타난 제주 4·3 사건, 친일파 청산 노력 등을 기술하도록 유의한다"고 제주 4·3 사건, 친일파 청산 노력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집필기준 개발 공동연구진 중 한국사 부분을 맡은 손승철 강원대 교수는 "중학교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에 (5·18 민주화운동
전국 141개 전문대학이 올해 정시모집에서 총 5만7천561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대학별로 22일부터 원서를 접수해 내년 3월2일까지 전형을 실시하며 대부분 학교생활기록부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으로 학생을 뽑는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는 16일 이런 내용의 2012학년도 전문대 정시모집 입학전형계획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문대교협 홈페이지(http://ipsi.kc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집인원 = 모집인원은 5만7천561명(정원 내 4만3천477명, 정원 외 1만4천84명)으로 지난해보다 6천332명 줄었다. 2012학년도 전체 모집인원(26만5천368명) 중 정시 모집 비중은 21.7%다. 정시 모집인원 감소는 수시모집 선발 증가, 3ㆍ4년제 전공심화 과정의 설치에 따른 학과 정원조정, 구조개혁으로 인한 정원 감축 등에 따른 것이다. 2년제 학과 모집인원이 60.9%인 2만6천466명이며 3년제 학과는 34.3%인 1만4천911명이다. 4년제 학과(간호과)는 4.8%인 2천100명이다. 전형별로 정원 내 일반전형 3만4천452명, 특별전형 9천25명이다.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는 110개
광주시교육청의 교사 특채 바꿔치기 파문이 확산하는 가운데 전형방법도 유례가 없는 봐주기 전형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합격자 바꿔치기 과정도 상식을 초월한 정도로 뻔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광주시교육청이 특채를 위해 공고했던 전형안에 따르면 특채 교사를 서류심사와 논술(50점), 면접(50점)만으로 뽑도록 했다. 이는 함께 전형했던 체육교사 전형방법이 서류와 수업실연, 면접, 지도실적 등과도 차이가 있다. 특히 직전에 실시됐던 사립교사 특채 전형과는 확연히 다르다. 안순일 교육감 시절인 지난 2009년 2월 시행한 특채는 서류와 수업실연-면접 등을 거쳤으며 일부 과목(영어)은 실력 미달 등을 이유로 아예 합격자를 내지 않았다. 당시 평균 경쟁률은 3대1을 훨씬 웃돌았다. 그러나 이번 특채는 형식적인 논술에다 심사위원도 교사 4명에 연구사 1명이 체육을 제외한 5개 과목 응시자(들러리 포함 10명)를 모두 평가했다. 5명 심사위원이 국어,영어, 수학, 한문, 음악 등 전공이 다른 분야를 평가할 수밖에 없어 심사도 형식적일 수밖에 없다. 특히 조작이 이뤄진 음악과목 논술에서 5명 심사위원 가운데 4명이 이른바 '들러리 교사'에게 만점(50점)을, 1명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의회가 울산시교육청의 내년도 광역단위 학업성취도평가 예산을 삭감했다가 복원시키자 교원단체가 찬반 성명을 내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울산교육연대는 성명을 내고 "울산시의회 교육상임위원회에서 울산시교육청의 내년도 광역단위 학업성취도 예산 등 학력평가 예산 1억5천만원을 삭감시켰다"며 "그러나 예ㆍ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이 예산을 복원시켰다"고 비판했다. 울산교육연대는 "교육부문을 전담하는 교육상임위에서 전원 합의로 삭감한 예산을 예결특위의 보수성향의 의원이 다수의 힘으로 복원시킨 점은 울산시의회의 후진성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대다수 초중등 교사가 예산상의 낭비, 교육과정의 파행, 불필요한 잡무 등을 지적하며 학업성취도 평가의 폐지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울산시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날 성명에서 "학력평가 예산의 부활은 당연한 결과"라며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생의 학업성취 수준과 교수 학습을 개선하는 출발점"이라고 주장했다. 울산교총은 "평가 자체를 거부하면 학생의 수준을 알 수 없어 다음 단계의 교육을 제대로 세울 수 없다"며 "학업성취도를 비롯한 학력평가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있을
광주시교육청의 교원 특채 합격자 바꿔치기와 관련, 전교조 광주지부가 낸 성명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15일 성명을 내고 "사립 과원교사 공립 특채는 정의로운 교사를 쫓아낸 비인간적 사학의 부당한 처사에서 비롯됐다"며 "특채된 교사들은 학내 비리를 고발, 재단에서 쫓겨났고 장휘국 교육감 취임 이후 정당한 절차에 따라 뽑혔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재단에서 전교조 교사만을 추려 교육청에 넘긴 만큼 이들을 구제하는 것은 교육감의 당연한 도리다"며 "전교조 교사 바꿔치기를 운운하는 것은 해당 교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교육계 일각에서는 전교조의 주장이 지나치게 자의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광주 한 학교 교사는 "전교조 교사를 뽑기 위해 채점표까지 조작해도 정당하다는 논리는 이해할 수 없다"며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은 전교조 출신 장휘국 교육감을 도우려고 항변하기 보다 자중과 반성을 먼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교원단체총연합회도 전날 "시 교육청의 인사비리는 어떤 것으로도 용납할 수 있는 범법행위"라며 "교육감의 사과와 사퇴를 촉구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월 사립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공립 교사 특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7월 일제고사로 치러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거부하고 학생들과 체험학습을 다녀온 K(36) 교사에 대해 감봉 3월의 징계를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충북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K 교사가 교과부 정책인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거부하고 학생들을 인솔해 체험학습을 간 것은 '국가 정책을 반대하거나 국가 정책 수립을 방해하면 안된다'는 국가 공무원 복무 규정과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징계 이유를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2009년 전북, 경기, 전남 등에서 비슷한 행위를 한 교사에 대해 정직 3월 내지 감봉 2월의 징계를 한 전례를 참고했다"고 덧붙였다. K 교사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당일 시험을 거부한 학생 20명을 데리고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내년부터 경기도 내 대부분 학교가 시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5일 수업으로 교내 무상급식 예산이 282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유치원과 초등학교 및 중학교 2~3학년 무상급식 예산을 분담하는 경기도교육청과 일선 지자체가 증가하는 예산 확보 및 분담 계획을 아직 마련하지 않아 일선 학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15일 경기도의회 최창의 교육의원과 도교육청 분석 자료에 따르면 내년 주5일 수업이 시행되면 도내 학교들의 수업 일수는 연간 205일 안팎에서 190일 안팎으로 줄어든다. 줄어든 수업 일수에 진행되던 수업은 월~금요일 분산 편성하게 되며, 이럴 경우 학교별로 평일 수업시간이 늘어나면서 연간 급식일수가 현행 180일에서 190일로 증가하게 된다. 급식일 증가에 따라 유치원 만 5세 어린이와 전 초등학생, 중학교 2~3학년생, 특수학교 학생을 위한 무상급식 예산은 5천371억원(교육청 2천982억원, 지자체 2천389억원)에서 5천653억원으로 282억원 늘어난다. 무상급식이 이뤄지지 않는 고교생 및 중학교 1학년생 가운데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중식지원 예산도 내년 38억원 가량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과 지자체는 이같이 늘어나는 무상
경기도내 교원들의 명예퇴직 신청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예산부족에 따른 '명예퇴직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교육청이 교원들을 대상으로 내년 2월 명예퇴직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563명이 제출했다. 초등교원이 248명, 중등교원이 315명이고, 공립학교 소속이 492명, 사립학교 소속이 71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2월 명예퇴직 교원 389명(초등 224명, 중등 165명)보다 무려 44.7% 늘어난 것이며, 특히 중등교원의 명예퇴직 신청은 무려 90.9% 증가한 것이다. 올해 교원 명예퇴직금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은 도교육청은 내년 2월 명퇴 신청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42.8%(137억원) 늘어난 457억원 편성했다. 470명분에 해당하는 예산규모다. 그러나 신청자가 예상치를 넘어섬에 따라 예산이 또 크게 모자라는 상황이다. 따라서 교원들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동료와 명예퇴직 경쟁을 벌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교육청은 올 명예퇴직 예산이 2월에 조기 소진되자 하반기 명예퇴직을 위해 110여억원의 예산을 추경예산안에 편성했으나 도의회 심의과정에서 전액 삭감돼 210명의 신청자가 명예퇴직을
제주지역 초ㆍ중학생의 '제학년 제학력 갖추기 평가'를 위한 내년도 예산 편성을 둘러싸고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교육 공공성 강화와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제주교육연대는 15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위원회가 제학력 갖추기 평가 예산 1억9천여만원을 전액 삭감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며 "예결위에서 예산이 다시 편성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단기적인 학습효과로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는 제학력 평가를 폐지하고, 흥미와 배움을 유발하는 창의 인성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학력 평가에 찬성하는 도내 학부모 70여명은 같은 시각 도의회를 찾아 예결위에서 제학력 평가 예산을 부활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제학력 평가가 폐지되면 아이들의 수준을 진단할 수 있는 객관적 평가 시스템이 사라져 농어촌 지역의 학력 약화와 사교육비 증가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교육청 예산안 심사와 계수조정이 마무리될 때까지 도의회에서 의원 설득작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제학력 평가와 관련해 제주도초등교장협의회와 제주도학교운영장협의회, 제주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 13∼14일 기자회견과 성명서를 통해 존속을 주장했고, 전교조 제주지
민주당은 15일 교육과학기술부가 2014년부터 고교 내신제를 절대평가로 전환하기로 한 데 대해 "대입전형에 영향을 미쳐 공교육 정상화가 완전히 물 건너가는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며 전면 재논의를 촉구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방안은 이명박 정부의 특권 교육정책, 시장주의 교육정책의 완결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고교 체제 및 대학입시 정책과 연계한 종합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희 의원은 "내신제를 절대평가로 전환하면 특목고와 자사고 학생들이 입시에서 더 유리해진다"며 "중학교 사교육 시장 확대, 고교 성적 부풀리기, 대학별 고사 강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경남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영ㆍ유아가 있는 교직원에게 월 4만원의 보육수당을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만 3~4세 자녀가 있는 경남의 공ㆍ사립학교 교직원에게 내년 1월부터 자녀 1명당 월 4만원의 영ㆍ유아 보육수당을 준다. 도교육청은 예산 12억원을 확보했다. 경남교육청은 올해부터 셋째 자녀를 낳은 교직원에게 300만원을 출산 축하금을 주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셋째 자녀를 출산한 교직원 79명에게 300만원씩 2억3천700만원의 축하금을 줬다. 경남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육아에 대한 부담을 줄여 교직원 복지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