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신종플루 증세가 있는 수험생들과의 접촉이 불가피한 보건교사와 복도 감독 교사, 일부 의료진 등에 대해서는 백신접종이 이뤄지지 않아 불만을 사고 있다. 6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신종플루에 감염된 수험생이 수능시험을 보는 경남도내 분리시험실 감독교사 888명에 대한 백신 접종이 대부분 마무리됐고 이날 일부 교사에 대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그런데 신종플루 환자 수험생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당일 증세를 보이는 수험생들을 분리시험실에 안내하는 등의 업무를 맡은 보건교사와 분리시험실 복도의 감독 교사들은 이번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특히 시험장(학교)별로 2명씩 배치되는 보건교사 가운데 1명은 직접적으로 환자들을 대면해야 해 사전 예방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험장마다 의사도 1명씩 배치되는데 일부 의사는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다 보건교사와 시험장이 설치된 학교 교사들은 오는 11일 수험생 예비소집을 하면서 전원에 대해 발열검사를 해야 돼 마스크만 쓰고 수백명의 학생들을 검사하는데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 현재 각 시ㆍ군 보건소는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의 지침에 따라 분리시험실
호주 정부의 4개 아시아 언어교육 진흥정책에 따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 내년부터 처음으로 한국어 이중언어 수업을 한다. 6일 호주한국신문에 따르면 버리티 퍼스 NSW주 교육장관은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등 4개 아시아 언어에 대해 내년부터 이중언어로 수업을 진행할 4개 초등학교를 선정했고, 이 중 한국어는 시드니에 있는 캠시공립초등학교가 맡기로 했다. 이에 따라 캠시초등학교는 내년 학기부터 우선 킨더카튼과 1학년의 2개 학급에서 영어와 수학을 제외한 전 과목에서 하루 최소 90분 동안 한국어로 수업한다. NSW주 정부는 '이중언어학교 프로그램'에 4년간 225만 달러를 지출하며, 이중언어 수업을 전 학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교육 훈련을 받은 전문 언어교사(원어민 또는 준원어민 교사)가 담당하며 한국의 대학 교육학과 졸업생들을 보조교사로 활용하게 된다.
미국에서 공립학교 학생이 줄고 대신 차터스쿨(독립형 공립학교)를 찾는 학생은 갈수록 늘고 있다. 5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올 가을 캘리포니아 주 LA통합교육구(LAUSD) 내 차터스쿨에 등록한 학생은 6만643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19% 늘어났다. 반면 LAUSD 내 일반 공립학교 등록 학생은 지난해보다 약 3%에 해당하는 1만9천여명이 줄어든 61만7천798명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공립 학교들은 주 정부의 교육예산 삭감으로 교사 수를 대폭 줄였고 이에 따라 교육의 질 저하를 우려하는 학부모들이 자녀를 차터스쿨로 대거 진학시킨 것으로 보인다. 통상 차터스쿨은 수업시간이 일반 공립학교보다 많고, 이 학교 출신들은 각종 학력평가에서 일반 학교보다 우위를 보여왔다. LA 지역의 한 공립고 교사는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학생들의 일부가 차터스쿨로 옮긴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선해 공립학교도 차터스쿨 만큼 좋다는 점을 학부모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내 일선 보건소들이 오는 11일 시작되는 신종인플루엔자 예방백신의 학교 단체접종을 앞두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기준이 되는 지침을 내리지 않고 지역 여건에 맞게 순서를 정하도록 한 가운데 학교마다 서로 먼저 접종을 받겠다고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도내 몇 개 보건소에 확인한 결과 어느 학교부터 접종할 것인지를 놓고 혼란을 겪고 있었다. 순서를 결정한 지역 간에 기준에서 차이가 있어 후순위 학교의 반발도 예상된다. 수원에서는 먼저 접종해 달라는 요구가 많아 5일 4개 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모여 협의한 끝에 고위험군에 속하는 특수학교를 가장 먼저 접종하고 이어서 초-중-고 순으로 하되 같은 학교급에서는 접종 대상자가 많은 학교부터 하기로 했다. 권선구보건소 강학순 지역보건팀장은 "여러 학교에서 서로 먼저 접종받기를 원해 부득이 보건소간 협의를 통해 순서를 정했다"면서 "애초 수원교육청에 순서를 정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곤란하다'고 해 내부 의견을 모아 우선순위를 매겼다"고 했다. 안산은 특수학교-초-중-고 순으로 접종하는 것은 수원과 같지만 같은 학교급에서는 수원과 정반대로 접종 대상이 적은 학교부터 순서를 정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다니는 모든 학생에게 개인용 손세정제를 나눠주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손세정제를 지급받게 될 학생 수는 사립유치원을 포함해 4천12개교에 196만5천여명에 이른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달 예비비에서 10억원을 신종플루 확산 방지 예산으로 배정한 데 이어 손세정제 구입 예산 23억7천만원을 긴급 편성해 일선 학교에 내려보냈다. 아울러 신종플루 확진자 및 의심 환자에게는 마스크를 무상 지급하라고 각급 학교에 시달했다. 도교육청은 전염병 위기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교육감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편성, 24시간 운영에 들어갔다. 한편, 도내 각급 학교는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예방백신 학생 단체접종을 앞두고 이날까지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행정지원사이트'에 학교별 접종 희망자 수를 파악해 입력하는 작업을 마쳤다.
2011년부터 근무 예정 학교나 지역을 미리 공고하고 교원을 채용하는 학교ㆍ지역 단위 교원 임용제가 도입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농어촌 지역 학교에 우수 교사들이 많이 배치될 수 있게 하려고 이 같은 내용의 교육 공무원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공립 초ㆍ중등교사 임용은 시도 교육감이 시도 교육청 단위로 공개전형을 통해 신규 교사를 일괄 선발하고 나서 각 학교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학교ㆍ지역 단위 교원 임용제는 기존의 임용 절차와 별도로 일부 인원에 한해 배치할 학교 또는 지역을 미리 알려주고 근무를 희망하는 교사들을 공개 모집해 선발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인 실시 대상 학교, 지역은 시도 교육감이 학교ㆍ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지만 주로 농어촌 지역이 될 것이라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농어촌 지역 등은 일반적으로 교사들이 근무하기를 꺼리고, 배치를 받더라도 순환전보 기간이 끝나면 바로 다른 학교로 가버려 우수 교사를 장기간 확보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교, 지역 단위로 채용된 교사들은 일정 기간 전보를 제한받게 된다. 전보 제한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이번 법률안이 확정, 공포된 이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19개 사이버대학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24일까지 2010학년도 신·편입생 입학전형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입학전형과 모집인원은 사이버대 입학처장 모임인 사이버대학입학전형위원회가 협의해 조정한 것으로, 총 모집인원은 4년제 학사 5만7천233명(신입학 2만9천293명, 2학년 편입 4천979명, 3학년 편입 2만2천961명)과 2년제 전문학사 3천599명(신입학 3천330명, 2학년 편입 269명)이다. 사이버대는 20대 후반부터 40대까지를 주요 교육 대상으로 모집해 직업 세계의 빠른 변화에 부응할 수 있게 재교육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 입학자의 25%가량이 전문대졸업 이상 학력을 갖고 있다. 이를 반영해 이번에도 모집인원의 40%를 3학년 편입학에 할당했다.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구분되며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나 교과 성적을 반영하기보다 필수 전형요소(논술고사나 적성검사)와 기타 전형요소(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등)를 종합해 선발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북한이탈주민 자녀, 장애 및 정신지체 특별교육요구자 등 사회적 배려자 8천532명(선발인원의 14%)도 뽑는다. 아울러 올해부터 입학정원의 20% 범위에서 재외국민
11일로 예정된 신종플루 학생 단체 예방접종을 앞두고 어떤 절차를 통해 접종이 이뤄지는지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린다. 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학생 예방접종 기간은 이달 11일부터 한 달간으로 초ㆍ중ㆍ고교 및 외국인학교, 학력인정학교 등 각종학교 학생과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예방접종을 학교에서 받으면 무료이지만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받는 경우 비용(1만5천원)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접종 시기도 12월 중순까지 지연될 수 있다. 각 학교는 6일까지 가정통신문을 통해 접종 동의 여부를 확인하고 대상자 명단을 질병관리본부와 관할 보건소에 제출ㆍ통보한다. 이때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종 1주일 전에는 사전예진표와 접종을 안내하는 가정통신문이 배부되고 학교는 접종 대상 학생들에게 동영상 등을 통해 각종 주의사항과 예진표 작성 방법을 알려준다. 또 지역 보건소와 협의해 대기실과 접종실, 접종 후 관찰실 등을 각 학교에 마련한다. 보건소는 의사 1명과 간호사 2∼4명을 포함한 학교예방접종팀을 구성하고 이 기간 관할지역 내 학교를 돌며 접종을 한다. 접종 후에는 이상반응 대처방법 등을 담은 안내문이 학생 가정에 배부된다.
학교 금융교육 내실화 방안으로 금융이나 경제와 관련한 필수, 선택과목을 신설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천규승 한국개발연구원(KDI) 전문위원은 5일 은행회관에서 KDI와 한국경제학회, 한국경제교육학회 공동주최로 열린 청소년 경제교육 토론회에서 "필수과목으로 '금융생활'(가칭), 선택과목으로 '경제.금융'을 신설하고 각급 학교에서 금융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금융권 지원으로 학교은행을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천 위원은 "경제환경 변화와 국내외 경제교육 흐름을 고려하여 사회 전체가 청소년 금융교육을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과 미래를 위한 필수적 투자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금융교육을 필수 공공재로 인식해 적절한 예산을 확보, 국가적 차원에서의 장단기 전략을 수립하고 컨트롤 타워를 설치하는 한편 민관기관으로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세부프로그램을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가표준으로서의 교육 목표와 내용 체계를 설정하는 한편 교재 및 교육프로그램의 내용적 타당성 평가 및 인증, 금융이해력 조사를 정례화해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승래 한국경제교육학회 회장은 지난 2월 '경제교육지원법' 제정, 3월
신종플루 확산을 막고자 범정부 차원에서 구성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학교 휴업을 결정하는 주체 문제로 혼선을 빚고 있다. 중대본은 지난 4일 첫 회의를 마친 후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대책본부장(시장, 구청장, 군수)이 관내 학교장, 교육장과 협의해 지역별 공동 휴업 등을 결정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중대본 관계자는 "단체장들이 지역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보고 단체장에게 휴업 결정권을 주기로 했다"며 "휴업 결정권한은 기초단체장뿐만 아니라 광역단체장에게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달 30일 시·도교육청별로 휴업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학교장들이 재량껏 휴업을 결정토록 한 방침이 공식적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그러나 중대본은 하루도 지나지 않아 공동휴업 입장을 급선회했다. 중대본은 5일 다시 보도자료를 내 "지역대책본부장이 휴업권을 행사한다는 것이 아니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충분히 협의하고 정해진 절차를 거쳐 학교장, 교육장 등 교육당국이 휴업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학교에 대한 휴업 결정권을 교육청ㆍ학교장에서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옮겼다가 당초 방침으로 되돌아온 것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만드는 과
조기유학을 목적으로 해외로 나간 초ㆍ중ㆍ고교생 숫자가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그 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교육과학기술부가 한국교육개발원을 통해 집계한 2008학년도 초ㆍ중ㆍ고 유학생 출국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3월1일부터 올 2월28일까지의 출국 학생 수는 총 2만7천349명으로 전학년도(2만7천668명)에 비해 319명 줄었다. 이는 해외이주(4천788명), 부모의 해외파견 동행(8천824명)을 제외한 순수 유학생 숫자를 말하는 것으로 유학생 수가 전년도에 비해 줄어든 것은 2007학년도에 이어 두번째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유학생(1만2천531명)은 전년도보다 190명 늘었지만 중학생(8천888명)과 고등학생(5천930명)은 각각 313명, 196명 줄었다. 초ㆍ중ㆍ고 유학생 수는 1998학년도 1천562명에서 2000학년도 4천397명으로 급증한 뒤 2002학년도(1만132명)에 처음으로 1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2003학년도 1만498명, 2004학년도 1만6천446명, 2005학년도 2만400명, 2006학년도 2만9천511명 등으로 매년 꾸준히 늘어나다 2007학년도에는 2만7천668명으로 증가세가 처음 꺾였다. 유학생 수가
교육여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시작된 전북 전주교대 학생들의 수업거부가 계속되면서 사상 초유의 집단유급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학교측은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임시휴업령을 내리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학생들은 동맹휴업에서 이탈한 다른 지역 교대생들을 설득하고 나서는 등 수업거부에 가장 적극적이다. 4일 전주교대와 이 학교 총학생회에 따르면 이 학교 1~4학년 학생 1천600여 명은 ▲초등교원 1인당 학생 수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소속 국가 평균 수준 확보 ▲2012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교육재정 6% 확보 ▲인턴교사 등 비정규직 교원 양성 정책 중단 등을 요구하며 총투표를 거쳐 지난달 12일부터 4주째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 이 학교 학칙은 15~16주 동안 진행되는 한 학기 수업 일수 가운데 4분의 3 이상 출석해야 교과목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학칙상으로는 현장실습에 참여하느라 수업거부에 뒤늦게 합류한 2학년 학생 380여 명을 제외한 1,3,4학년 전원이 이번주부터 과목별로 F학점을 받게 된다. 학교 측은 집단 유급 사태를 막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사흘 동안 임시휴업에 들어가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신종 인플루엔자의 학교 확산을 막기 위한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 대책 회의가 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신종플루에 대한 국가전염병 재난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것과 관련해 학교 내에서의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안병만 장관이 직접 주재하면서 시도ㆍ학교별 대응 지침을 전달했다. 안 장관은 "지금 신종플루가 대유행 시기에 와 있는데 가장 문제가 되는 곳이 학교다. 그동안의 예방지침을 잘 지켜 이 시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 장관은 또 "학생들에 대한 예방백신 접종이 11일부터 시작되고 접종을 받으면 1~2주 내 면역이 생긴다고 하므로 결국 이번 한달이 고비"라며 "한달 동안 철저히 대비하고 학교뿐 아니라 학원에 대한 관리도 신경써달라"고 말했다. 학교 휴업과 관련해 안 장관은 "직접 학교에 가보니 많은 교장들이 `휴업을 하는 것이 오히려 학생들을 무방비 상태로 내모는 것이다. 학교가 학생을 보호해야 한다'는 얘기들을 하더라. 휴교가 능사가 아니니 잘 판단해 달라"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교과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12일)을 일주일 가량 앞두고 공정한 시험관리 대책
서울 지역 사립 유치원 비용이 연간 약 430만 원으로 4년 전에 비해 39.5%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지난 5∼6월 전국 18개 지역 827개 유치원의 교육비를 조사한 결과, 만 5세 아동의 경우 월별로 사립유치원은 약 37만 원, 영어유치원은 약 70만 원, 공립 어린이집 18만 원,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8만 원으로 나타났다. 유치원비를 항목별로 보면 입학금이 평균 10만2천668 원이고 월별 반일반 수업료는 21만5천236 원, 종일반 수업료 23만9천717 원, 급식비 4만3천763 원, 통학차량이용비 2만3천738 원, 영어 특별활동비 4만7천712 원이었다. 또 서울의 유치원 연간 교육비를 조사한 결과 사립유치원(반일반 기준)은 입학금과 수업료, 급식비, 교재비, 재료비, 원복비, 통학비 등을 포함해 평균 429만9천451 원이고, 영어유치원은 974만7천680 원,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은 80만4천115 원이었다. 사립 유치원 교육비는 지난 2005년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조사에서 나온 308만1천950 원에 비해 크게 상승한 것이다. 또 서울지역 내 사립 유치원 간에도 가장 비싼 곳은 821만 원에 달하는데 비해
어머니의 학력이나 직업은 자녀의 창의성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서대 성은현 교수와 숙명여대 교육학부 김누리씨는 국내 광역시와 군단위 농촌지역 초등학교 5곳의 4ㆍ6학년 학생 403명의 창의성과 가정환경을 연구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분석결과 유머ㆍ호기심ㆍ상상력 등 자녀의 창의성을 나타내는 '창의적 인성합'은 고졸이하 자녀(153.79), 전문대졸 자녀(147.20), 대졸 자녀(154.43), 대학원졸 자녀(154.22) 등으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이는 부모의 교육수준이 자녀와의 의사소통 방식과 내용을 결정해 자녀의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 연구결과와 다른 것이다. 성 교수는 "이는 학력이 양육태도, 의사소통, 상호작용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다양한 부모교육이나 강좌로 극복ㆍ보완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어머니들은 누구나 자녀교육에 높은 관심을 보이기 때문에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낮은 학력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어머니의 직업유형에 따른 자녀의 창의성 수준은 노동직(142.61), 피고용기술(154.69), 서비스(152.88), 자영업(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