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청은 학생들의 외국어 의사소통능력 함양을 통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현재 704명인 도내 외국어 원어민교사를 오는 2010년까지 1천784명으로 1천여명 늘릴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 교육청은 내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270명의 원어민교사를 추가로 채용, 초.중.고교에 배치할 방침이다. 도 교육청은 이와 함께 영어교육 강화 차원에서 영어교사 연수를 강화하고 경기도 영어마을 등을 통한 영어체험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매년 20여명씩 교사들의 해외 장기유학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내 학교들의 영어권 외국학교와 학생교환.학습교류도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러나 도 교육청은 원어민교사 증원은 지자체와 협력사업으로 지자체의 예산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축소될 수도 있다며 당초 계획 달성을 위한 각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고 있다.
제1회 '교과서의 날' 기념식이 11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교과서의 날'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문교부가 학교교육에 사용할 교과서로 최초로 펴낸 '초등국어 1-1'의 발행일인 10월5일로 정해졌다. 전 교육부 교과서 편수관들의 연구단체인 한국교육과정ㆍ교과서연구회는 5일부터 일주일 간을 교과서 주간으로 정해 교과서 전시회, 교과서 개선 학술 심포지엄 등의 행사를 진행 중이다. 기념식에서는 첫 교과서인 '초등국어 1-1'을 편찬했던 박창해 전 편수관과 고 김태형 화백, 광복 이후 교과서 출판에 기여한 ㈜대한교과서와 ㈜교학사에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 감사패가 전달됐다.
2007학년도 민족사관고 입시 합격자 가운데 서울ㆍ경기지역 출신이 무려 80%를 차지하는 등 초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강원도 횡성군에 있는 자립형 사립고인 민족사관고에 따르면 2007학년도 전형 합격자 155명 중 서울지역 중학교 출신은 49.0%인 7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49명(31.6%)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과 경기지역 중학교 출신은 모두 125명(80.6%)으로 2005학년도(91명.74.1%)와 2006학년도(114명.60.6%)보다 크게 증가했다. 서울과 경기지역 기초자치단체별로 보면 강남구가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분당 등 성남시 19명, 일산 등 고양시 17명, 양천구 12명, 송파구 6명, 서초구 5명, 강서구 5명, 영등포구 4명, 노원구 3명, 서대문구 3명, 강동구 3명, 안양시 3명 등이었다. 광역자치단체별로는 강원도(5명)가 서울과 경기도에 이어 3위를 차지했고 대구 4명, 부산 4명, 울산 3명, 경북도 3명 등 이었으며 중국 베이징(北京) 출신이 1명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민사고 합격자의 토플(TOEFL CBT) 평균 점수는 271.46점인 것으로 집계됐다. 300점 만점인 토플은 미국과 캐나다, 호주
조기 해외유학생 숫자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인 3만5천여명에 달했다고 국회 교육위 소속 이주호(李周浩.한나라당) 의원이 10일 밝혔다. 이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유학을 떠난 초.중.고교생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3만5천14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순수 유학이 목적인 학생이 전년보다 24% 급증한 2만400명이었고, 부모의 해외파견 동행(7천913명) 등은 전년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7천91명)과 경기(6천961명) 등 수도권 지역 조기 유학생이 전체의 69%에 달했다. 반면 매년 늘어온 조기 유학중 귀국학생은 전년보다 1천377명 감소한 1만3천586명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조기 유학 증가는 우리 교육의 획일성에 대한 국민의 불만을 반증하는 만큼 정부는 영어교육 강화 및 자율형학교 설립 등을 통해 교육의 다양성을 보장하도록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대에서 10일 열린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서울대 입시정책 세미나'에서 전국 교장과 교사 등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 지도의 어려움 등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교사 10여명은 서울대 입학 정책의 목표에 대해 원칙적으로는 공감하면서도 2008학년도 새로운 제도에 학생들이 큰 부담감을 느끼고 있으며 통합논술을 지도하는데 현실적 제약과 어려움이 너무 크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일반 고교의 경우 학생의 수준차가 커 사교육을 조장한 나머지 현실적으로 특수목적고나 서울 강남 지역 학생들에게 유리한 제도가 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고 논술을 제대로 가르칠 교사 양성이 선행돼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이를 위해 서울대가 교사를 대상으로 4회에 걸쳐 시행키로 한 논술지도 연수의 대상을 확대하고 지방 학생을 위해 서울대 교수의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강의를 개방해 달라는 주문이 나왔다. 황영진 대구외고 교사는 "통합 논술의 비중이 강화되면서 내신과 논술, 수능 3가지 중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이른바 '죽음의 트라이앵글' 시대를 맞아 학생들의 입시에 대한 부담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특목고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경기도내 각급 학교 주변에 위치한 가스저장소와 고압송전탑 등 위험시설이 200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이 교육인적자원부를 통해 도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도내 1천980개 각급 학교가운데 196개교(초등학교 128개, 중학교 52개, 고등학교 15개, 특수학교 등 기타 1개)의 반경 200m이내에 모두 222개의 위험시설이 설치돼 있다. 위험시설은 가스저장소가 22개, 석유저장소 116개, 고압송전탑 29개, 대규모 건축현장 46개, 기타 위험시설 9개 등 이었으며 초등학교 주변에 147개, 중학교 주변에 54개, 고교 주변에 14개, 특수학교 등 기타학교 주변에 7개가 위치해 있다. 도내 학교 주변 위험시설수는 전국 학교주변 위험시설 605개의 36.7%를 차지하는 것이며 서울지역의 219개보다도 많은 것이다. 최 의원은 "등하교길 학생들의 위험요소 제거를 위해 주민 편의시설에 가까운 주유소 등을 제외하고 가스저장소 등 위험시설의 학교 주변 설치를 일정부분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전국 고등학교 10곳 중 1곳 꼴로 교육부가 금지한 사설 모의고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교육인적자원부가 국회 교육위 소속 최순영(崔順永.민주노동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고교 2천80곳 중 171곳(8.2%)이 사설모의고사를 실시했다. 시도별로는 부산지역 고교의 70.3%가 사설 모의고사를 치러 실시율이 가장 높았고, 대구가 68.6%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광주, 대전, 인천, 충북, 전남, 경남은 사설 모의고사 실시 고교가 단 1곳도 없었다. 최 의원은 "시.도 교육청이 사설 모의고사 실시 고교에 대해 장학지도 145회, 구두경고 71회, 주의 39회 등 가벼운 제재 조치만을 취해 사실상 사설 모의고사를 묵인해왔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2008학년도 통합논술의 시행을 앞두고 일선 교사를 대상으로 논술지도 연수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대는 사범대 주관으로 올해 겨울방학부터 2008년 여름방학까지 일주일 내외의 일정으로 4회에 걸쳐 총 800명의 교사에게 논술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참여인원은 인문계, 자연계 각 100명씩 매회 200명이며 논술 출제와 채점에 관여한 서울대 교수와 입학관리본부 담당자로부터 총 60시간 가량 통합교과형 논술에 대한 취지와 논술문제 개발방법, 학생지도를 위한 교수학습 방법 등에 대한 강의를 듣게 된다. 서울대는 또 입학본부 주관으로 교육 현장의 교사를 포함하는 입학전형자문위원회를 설치, 대학과 고교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일선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서울대는 10일 전국 학교장과 교사가 참석하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서울대 입시정책 세미나'에서 이런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은 김경범 서울대 입학관리본부 연구교수는 "통합논술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정답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당연하고 획일적인 답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생각을 바탕으로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고 주변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등에 대한 학생 고유의
학부모 등으로부터 기부받는 학교발전기금 액수의 지역간 편차가 심해 교육 격차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국회 교육위 소속 이경숙(李景淑.열린우리당) 의원이 10일 주장했다. 이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초.중.고교 학교발전기금 접수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송파구는 한 학교당 평균 8천646만원씩의 학교발전기금을 거둬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반면, 경북 울릉군은 학교발전기금 모금액이 전혀 없었다. 학교당 평균모금액 실적이 두번째(4만7천원)로 저조했던 경북 의성군과 송파구의 실적을 비교해도 약 1천800배 가량의 차이가 났다. 학교당 학교발전기금 모금액 상위 20위에 드는 기초자치단체는 서울 14곳, 부산과 인천 각 2곳, 광주, 제주 각 1곳 등으로 5개 대도시에 집중됐다. 그러나 학교발전기금 모금액 하위 20위내 기초자치단체는 경북 9곳, 전남 8곳, 전북 2곳, 경남 1곳 등 영.호남 지역 농.어촌들로 채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학교발전기금은 사부담 공교육비 증가 및 지역간.학교간 교육 격차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며 "국회에 계류중인 학교발전기금 폐지 관련법(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9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난곡초등학교를 방문해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의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방과 후 학교'란 침체된 공교육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수업이 끝난 뒤 학교에서 외국어와 예체능, 과학, 논술 등을 지도하는 수업으로 교육부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 3월부터 실시된 이 프로그램은 전국 280개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김 부총리는 난곡초교 도서실과 체육실, 상담실 등을 돌아보며 수업 중인 교사와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한 뒤 "평소 학교 현장과 방과 후 프로그램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고 방문 이유를 전했다. 그는 "올 2월 서울대를 정년 퇴임하기 전까지 10년 동안 '열린 교실'을 지도했는데 난곡 지역이 그 주된 대상이었다"면서 이 학교와 인연을 설명했다. '열린 교실'은 서울대 사범대 학생들이 방학기간 관악구 내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국어ㆍ영어ㆍ수학 등을 가르치는 수업이다. 김 부총리는 학부모ㆍ교직원들이 교육시설과 원어민 교사 등 특기적성 수업 교사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교육부가 정책적으로 노력하겠지만 현장에서도 목적의식을
국가인권위원회는 9일 재건축ㆍ재개발지역의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권리를 보장받도록 적극적으로 조치하라고 교육인적자원부 등 관계부처에 권고했다. 인권위는 서울 반포동 원촌중학교 학부모들이 "아파트단지 재건축 공사로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이 침해당하고 있다"고 진정한 사건을 다각도로 조사한 결과 원촌중학교 학생뿐 아니라 전국 950여개교의 학생들이 재개발(재건축)로 인한 학습권 침해 가능성에 노출돼 있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교육부 장관에게 재개발 등으로 인한 학습환경 저해가 우려될 경우 대책마련을 위한 협의체를 만들고 실무지침을 마련하고, 안전한 통학로 확보 및 교육환경 보호기준 강화를 위해 관련법을 개정하라고 권고했다. 환경부 장관에게는 환경영향평가제 및 환경보전 관련법에 학습권 관련 조항 강화를, 건설교통부 장관에게는 재개발시 교육시설의 설치 및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계획을 작성하도록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을, 행정자치부 장관에게는 재개발 인허가시 사업주체로부터 교육환경보호계획을 제출받을 것을 각각 권고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9일 대학교가 수시모집시 검정고시 출신자에게 응시기회를 주지 않거나 제한하는 것은 차별이라며 연세대학교 등 진정이 제기된 5개 대학에 시정을,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에게 개선책 마련을 권고했다. 인권위는 이날 전원위원회를 열어 검정고시생들이 "수시모집 일반전형시 지원기회를 주지 않거나 특별전형시 지원할 수 있는 분야를 전혀 만들지 않는 것은 차별"이라고 진정한 사건을 논의한 결과 합리적인 이유가 없는 차별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대학의 자율성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전체 모집인원의 50% 이상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상황에서 검정고시생의 응시를 제한하는 것은 이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차별행위"라고 밝혔다. 인권위는 또 "학교생활기록부가 없는 검정고시생의 내신성적을 산출할 합리적인 기준이 없다고 하지만 이 때문에 응시기회 자체를 박탈해서는 안된다"며 "교육인적자원부가 관련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권위는 검정고시생 수시모집 차별과 관련해 경남대ㆍ경북대ㆍ연세대ㆍ전남대ㆍ한양대에 시정을 권고했다.
김경범 서울대 입학관리본부 연구교수는 2008학년도 서울대 통합논술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정답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교수는 10일 열리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서울대 입시정책' 세미나를 앞두고 미리 공개한 발제문에서 "'경쟁의 공정성과 결과의 정당성'을 주제로 한 2006학년도 정시논술 답안을 보면 '경쟁의 과정이 공정해야 결과의 정당성을 갖는다'는 기계적인 정답을 찾은 획일적 답안이 대부분"이라며 "이는 범죄 근절대책으로 '법을 잘 지키고 착하게 살면 된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그는 "좋은 점수를 얻으려면 당연하고 획일적인 답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생각을 바탕으로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고 주변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등에 대한 학생 고유의 의견을 펼쳐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선 학교에서 통합 논술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특별히 교과간 통합 수업이나 별도의 논술교과를 도입할 필요는 없으며 교과서의 주관식 심화응용 문제를 활용해 교사와 학생간 쌍방향 의사소통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교사의 지도 하에 학생들이 수준에 맞는 독서를 함으로써 생각의 깊이를
학원에서 별도의 논술교육을 받는 학생보다 평소 학교 수업을 충실히 하며 많은 독서를 하는 학생이 논술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경기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지난달 14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내 전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제1회 중등 논술능력평가를 실시했다. 도 교육청은 시험결과를 분석, 수원 수성고등학교 2학년 원종진군과 김포 분진중학교 3학년 김미현양의 논술 답안을 중.고교 최우수작품으로 선정하는 등 1천906편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도 교육청 중등교육과 관계자는 "심사위원들과 논술답안을 검토한 결과 사설학원에서 별도로 논술 교육을 받은 학생들보다 평소 학과공부에 충실하며 많은 독서를 한 학생들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고등학생 최우수 답안 작성자로 선정된 원종진 군 등도 사설학원에서 공부한 경험이 없으며 평소 많은 독서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학원에서 공부를 한 학생들의 경우 논술속에 예시하는 사례 들이 비슷비슷했으며 논술 형태가 정형화된 경우가 많았다"며 "그러나 학과 공부를 열심히 하고 독서를 많이 한 학생의 경우 논술 내용과 사례 등이 다양했으며 더 창의적이고 체계적 이
서울시에 이어 경기도내 각급 학교에서도 내년부터 서술.논술형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교육청은 9일 "갈수록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논술시험을 위해 내년부터 도내 각급 학교에서도 서술.논술형 평가를 시행하는 방안을 현재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를 위해 오는 16일 도내 주요 초.중.고교 교감회의를 개최하는 등 일선 학교 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올해말까지 서술.논술형 평가 시행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일선 학교 관계자 등과 협의 과정에서 서술.논술형 평가 결과를 학교 성적에 어느 정도 반영할 지, 고등학교부터 평가를 시작한 뒤 초.중학교로 확대할 지 아니면 내년 초.중.고교에서 모두 동시에 시행할 지, 평가는 어떤 방식으로 할 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서울시 교육청은 현재 중학교 1.2학년과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서술.논술형 평가 반영 비율을 현재 40%에서 내년 1학기부터 50%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지난달 5일 밝혔다.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서술.논술형 평가 시행 방안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내년부터 이같은 평가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라며 "도 교육청은 이에 발맞춰 각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