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위원회 2명이 선거 전에는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구로 본인만 주민등록을 임시로 옮겨놓고 당선 후에는 이 주소지에 실제 거주하지 않거나 혼자만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당선을 위한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들의 행태가 법적으로는 아무런 하자가 없지만 교육위원이 서울시의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예산 편성 및 집행 등을 감시하는 '교육계의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교육자 출신으로서나 도덕성 차원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일 연합뉴스가 자체 조사한 결과 제5대 서울시 교육위원 총 15명 가운데 서울 제1선거구(종로.중구.용산.강북.성북)에 출마해 당선된 A 교육위원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입후보 등록을 할 때에는 주소지를 서울시 성북구의 한 아파트로 기재했다. 이 교육위원은 제1선거구의 초등학교 교장과 지역교육청 교육장까지 지내 이 선거구에서는 지명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 교육위원은 주민등록을 옮겼으나 전체가족이 성북구 주소지로 이사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실제 거주지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아파트인 것으로 밝혀졌다. 영등포구는 제1선거구가 아니라 제6선거구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주민은 "A씨는 여
충북도 내 교육시설 사용료 수입이 매년 증가, 열악한 교육재정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들어 각급 학교와 교육기관 등에서 교육시설을 개방하면서 받은 사용료 수입은 9월 말 현재 11억7천여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는 2004년 3억7천800만원에서 2년여 사이 무려 2배 이상인 7억9천200여만원이 늘어난 것이며 작년 한 해 동안 수입액 12억4천10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연말이면 작년 수입액을 초과할 전망이다. 이 같은 수입액 급증은 최근 들어 학교시설을 생활체육 공간과 평생학습장으로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데다 충북학생수영장과 충북학생 외국어교육원 등 교육기관이 잇따라 신설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교육청은 교육재정 확충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활체육 활성화, 평생교육 정착 등을 위해 앞으로도 교육시설을 적극 개방해 나가기로 했다.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교육계의 부조리와 부패문화를 청산하겠다고 1일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전국 16개 시ㆍ도 교육감과 총ㆍ학장에게 보낸 공문을 통해 "교육계에서는 사회 그 어떤 분야보다도 가장 정직하고 강한 윤리성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에 발생한 교직원들의 금품수수ㆍ상납, 성추행 등과 같은 일련의 불미스런 사건들은 교육계에 대한 신뢰감을 더욱 떨어뜨리고 있다"이라며 "앞으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교육계의 부조리를 척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교원의 부패행위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조치할 것"이라며 "실제로 최근 부조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한 교육청에 대해서는 강력한 경고와 함께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감과 총ㆍ학장들은 강력한 의지를 갖고 교육계의 부패문화와 잔존 부조리를 발본색원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신청한 8개 대학을 심사한 결과 동국대, 숙명여대, 전남대, 중앙대, 한국정보통신대 등 5개대가 예비인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예비인가는 대학이 제출한 교원확보계획 등의 교원 및 시설 등 준비상태의 이행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부는 12월까지 이행실적을 확인한 뒤 최종 인가할 계획이다. 이들 5개대 경영전문대학원(박사 10명 포함해 총정원 470명)은 내년 3월 개교 예정이다. 학교별 경영전문대학원 정원은 동국대 170명, 숙명여대 40명, 중앙대 120명, 전남대 100명, 한국정보통신대 40명이다. 특히 동국대는 이벤트 및 컨벤션 분야, 숙명여대는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분야, 중앙대는 BRICs(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분야, 한국정보통신대는 IT(정보기술)-경영 융합 분야를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특화프로그램으로 제공하며 전남대는 지역(광주, 대전)에도 한국형 MBA 프로그램으로 질 높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새로 예비 인가된 경영전문대학원의 등록금은 학기당 500만∼800만원 정도이고 수업연한은 2년이다. 교육부는 전문대학원의 학생정원의 경우 MBA 과정의 질 관리와 정부의 구조
미국 뉴저지주 리빙스턴의 한 교회에서 세 살에서 다섯 살 사이의 어린이들이 모여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어린이들은 일주일에 5일 게시판을 비롯해 모든 것이 중국어로 표시된 이 곳에 모여 중국어 선생님의 지도 아래 중국 노래를 따라 배우고 중국어로 인사를 나눈다. 그러나 이 곳에 모인 어린이 대부분은 미국에 사는 화교의 자제들이 아니라 미국인들이다. 뉴욕타임스는 3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샌디에이고에 이르기까지 대도시 주변의 중산층을 중심으로 외국어 조기교육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거 미국 내 제2 외국어 교육은 이민자들이 자녀들에게 모국어를 가르치는 수준에 그쳤으나 이제는 미국인들이 중국어를 비롯한 외국어를 자녀들에게 조기 교육하고 있다는 것. 심지에 제3 외국어를 가르치는 경우도 있다. 생활에 여유가 있는 미국 부모들은 자녀를 세계화 시대에 맞는 국제적인 인물로 키우기 위해 또는 단순히 성장한 뒤 취직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조기 외국어 교육에 나서고 있다. 최근 5년 사이에 다섯 살 이하의 어린이들을 상대로 한 외국어 교육은 미술이나 음악교육만큼이나 보편화됐다. 자유방임주의적 교육관은 과거의 유물이 되고 있으며 이제 미국 어린이들도 놀이터 대
미국 내에서 학교 내 체벌을 합법화하려는 시도들이 다시 나타나면서 체벌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에서 교내 체벌은 1970년대 이후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 28개주가 교내 체벌을 불법화했지만 아직도 남부와 중서부 지역에서는 교내 체벌이 합법적으로 이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런 현상은 종교적 보수성이 짙은 시골로 갈수록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2-2003학년 연방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교내에서 체벌을 받은 학생이 30여만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70%는 텍사스와 미시시피, 테네시, 앨라배마, 아칸소주에서 발생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경우, 대부분의 대도시 지역에서는 교내 체벌이 금지됐지만 주 전체로는 70% 지역에서 체벌이 허용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일부 지역에서 교내 체벌을 허용하려는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 델라웨어주에서는 비록 실패하긴 했지만 체벌을 다시 부활시키자는 움직임이 있었으며 텍사스주와 오하이오, 미시시피주 일부 지역에서는 체벌이 다시 합법화됐다. 체벌 합법화 움직임에 찬성론자들은 절제된 체벌은 교육효과가 높다고 옹호하고 있으나 반대론자들은
경기도 교육청이 예산이 부족하다며 지방채까지 발행하면서도 지난해 전체 예산의 10%에 가까운 7천여억원의 예산을 제때 사용하지 않고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예산 7조1천127억원가운데 6조4천83억원을 집행했으며 나머지 예산가운데 4천674억원은 사용하지 못한채 불용(不用)처리하고 2천369억원은 올 사업비로 이월시켰다. 제때 사용하지 못한 불용액과 이월액이 전체 예산의 9.9%인 7천43억원에 달한다. 도 교육청은 지난해 택지지역 학교신설 예산 6천373억원가운데 14.3%인 913억원(이월액 769억원, 불용액 144억원)을, 기존지역 학교신설 예산 7천577억원가운데 23.4%인 1천776억원(이월액 1천129억원, 불용액 647억원)을 제때 사용하지 못했다. 또 도서관 신.증.개축 사업비도 130억원가운데 31.5%인 41억원(이월액 34억원, 불용액 7억원)을, 실습시설확충 예산도 63억원중 30.0%인 17억원(이월액 12억원, 불용액 5억원)을 남겼다. 이밖에 행정직 직원 급여관리 예산 410억원과 학교시설대응투자 사업비 36억원도 사용하지 않은채 불용처리하거나 올 회계로 이월시켰다. 도 교육청은 2004년에
초.중.고교의 냉.난방 시설이 수도권과 대도시에서는 선풍기와 난로에서 에어컨과 온풍기(또는 스팀)로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데 반해 농.어촌 지역에서는 개선 속도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 소속 안민석(安敏錫.열린우리당) 의원이 1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50만2천여개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교실 가운데 냉방 시설과 난방 시설이 모두 현대식으로 개선된 교실은 30만여개로 전체의 60.4%였다. 광역시.도별로는 경기가 80%의 개선율를 보여 가장 높았고, 부산(69.1%)과 서울(68.8%) 등 대도시들이 뒤를 따랐다. 반면 제주 21.4%, 경북 36.5%, 강원 38.5%, 전남 38.7%, 전북 39.5% 등 농어촌 지역에서는 여전히 학교 냉난방 시설이 낙후된 것으로 조사됐다. 냉.난방 시설중 어느 하나라도 개선된 비율에서도 서울과 대구는 100%, 인천 98.9% 경기 98.6% 등으로 대도시의 경우에는 높은 개선율을 보인 반면, 제주 42.9%, 경북 57.1%, 전북 60%, 강원 65.2%, 경남 66.7% 등 농.어촌 지역은 여전히 낮았다. 특히 2001년부터 중앙정부 차원에서 5천8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해온 학교 냉
학부모 4명중 3명은 내신 반영비율을 50% 이상으로 확대키로 한 2008학년도 대학입시안 발표 이후 사교육비 부담을 늘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국회 교육위 소속 이군현(李君賢.한나라당) 의원이 한국사회여론연구원(KSOI)에 의뢰해 지난 15일 서울시내 고교생 학부모 7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3.6%P)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5.2%는 내년도 대학입시안 발표 이후 사교육비가 늘었다고 답했고, 늘어나지 않았다는 응답은 24.2%에 불과했다. 또 내신 관련 과목의 사교육 수강이 증가했다는 응답이 87.2%로, '증가하지 않았다'는 응답 12.8%를 압도했다. 본고사, 기여입학제, 고교등급제를 금지하는 '3불(不) 정책'을 기조로 한 교육부의 사교육비 경감정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8%가 '효과없다'는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 정책이 효과없다고 본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부실한 학교 수업(40.6%)', '내신반영비율 증가(31.1%)' 등을 들었다.
그리스에서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교사들의 파업으로 전국의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3주째 학교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29일 보도했다. 그리스 교사들은 초임을 현재 월 950유로에서 1천400유로로 인상하는 등 평균 임금을 45% 올려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며 파업과 함께 아테네 및 주요 도시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교사들은 내달 5일 전국의 모든 근로자들이 24시간 동시 파업을 벌일 것을 그리스의 양대 노조에 요청해 놓은 상태다. 그러나 정부 측은 교사들의 이같은 요구에 대해 이미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다며 더 이상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리스 교사들은 초임 평균 연봉이 1만2천555유로로 유럽 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다른 나라의 경우 룩셈부르크는 4만8천유로, 독일 3만7천350유로, 영국 1만9천401유로, 이탈리아 1만7천528유로 등이다.
서울 전체 중ㆍ고교에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으로 통합 논술강좌가 개설된다. 서울시 교육청은 2008학년도부터 실시될 대입 통합논술에 대비, 전체 중ㆍ고교에 방과후 학교프로그램으로 학년별로 1개 강좌이상 통합 논술강좌를 개설하고 학생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운영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대입 수학능력시험 이후에는 고교 3학년생들이 논술지도 받기를 희망할 경우에는 강좌를 우선적으로 만들기로 했다. 교육청은 학교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방과후 학교 논술지도 수당을 현실화하기로 했다. 또한 이달 중 일반계 고교 1곳당 통합논술 지도팀을 1개 이상씩 구성토록 하고 교과별로 독서-토론-글쓰기를 연계한 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초등ㆍ중학교 단계에서 독서ㆍ토론 교육을 강화하고 초등 1곳과 중학교 1곳, 고교 1곳 등 모두 3곳을 논술지도 연구ㆍ시범학교로 지정, 운영키로 했다. 중학교 2곳과 고교 2곳이 학교 논술교육 중점학교로 지정되고 올해 2학기 중 사이버 논술경시대회가 개최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더이상 학생들이 사교육 논술시장으로 몰리지 않고 공교육만으로도 충분히 대입 논술준비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초.중.고교생의 체력검사가 체지방을 측정하고 개인별 적절한 운동을 처방해주는 체력 평가로 바뀌게 된다. 29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인적자원부는 초등학교 5학년∼고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현행 체력검사가 운동기능 중심이어서 건강 체력을 측정하는데 미흡하다고 판단, 건강 기능과 체지방도 파악할 수 있는 '맞춤형 학생 건강 체력평가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 2월 인하대에 발주한 이 시스템에 관한 연구용역 결과를 오는 2007년 2월 받아 3월부터 인천지역 또는 수도권지역의 초.중.고교 1곳씩을 지정, 시범운영한 뒤 2008년부터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전면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현행 체력검사는 50m달리기, 팔굽혀 펴기, 윗몸일으키기, 제자리 멀리뛰기, 오래달리기 등 5개종목이며 연 1회 실시된다. 교육부가 용역중인 새 체력검사는 심폐지구력과 유연성, 근지구력, 체지방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종목과 평가척도 등을 도입하는 한편 각 학생별로 맞는 운동을 처방해주며 검사 결과를 인터넷에 게재, 언제든지 학생이나 학부모가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심폐지구력 측정 종목으로 기구를 이용 앉아서 팔로 당기기, 오래 걷기, 발디딤 검사
국립대학을 특수법인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립대학법인의 설립ㆍ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이 연내에 국회에 제출된다. 특수법인으로 전환되면 국립대학들은 이사장 및 이사 선출, 총장 선출 등 인사문제를 비롯해 재정, 행정 등 대학운영 전반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9일 오전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서 개최하는 '자율선택에 따른 국립대 법인화를 위한 공청회'에서 이런 내용의 특별법안 주요 내용을 공개한다. ◇ 법안 주요 내용 = 대학 이사는 총학장 등 당연직 6명과 산업계 또는 경제계 인사 등 외부인 9명 등 15인 이내로 구성된다. 이사회에서 이사장을 선출해 교육부 장관의 승인을 받는다. 이사회는 정관의 변경, 법인의 예결산ㆍ차입금 및 재산의 취득ㆍ처분과 관리, 대학의 조직 신설ㆍ폐지, 교원 및 직원의 인사와 보수 등 법인 운영의 주요사항을 심의 의결하는 역할을 한다. 또 심의기구인 대학평의원회는 교원, 직원, 학생 등으로 구성하되 운영과 구성은 정관으로 정하도록 했다. 대학법인을 대표하고 대학 운영에 최종적인 책임을 지는 총ㆍ학장은 이사회에서 선출하고 임기 4년에 연임이 가능하다. 법인전환 이후 교직원은 법인 소속으로 고용을 승계하고 정
반(反) 전교조를 표방하는 뉴라이트 학부모연합이 29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이 단체는 교육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 중심의 '교육 주도권 쟁취운동'을 벌이기 위해 결성됐으며 서울을 비롯한 전국 16개 지부를 두고 1만5천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한다. 동서종합기계의 대표이사이자 경기도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부회장인 김종일씨가 상임대표를, 정재량ㆍ전신규ㆍ이종용ㆍ박종화ㆍ조성구ㆍ윤지순ㆍ남상훈ㆍ이재승씨 등 8명이 공동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뉴라이트학부모연합은 사전 배포한 창립선언문에서 "통제 위주의 교육부정책과 평등을 강요하는 전교조의 비교육적 노선 때문에 자녀가 황폐화되는 것을 방관할 수 없다"며 "학교선택권 보장, 학교의 전통과 개성 회복, 학교의 학생선발권 보장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특히 전교조가 정부의 교육정책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교육경쟁력이 약화되고 학교가 반미ㆍ친북, 반시장 경제주의 등 좌파이념의 선전장으로 변질됐다며 연가투쟁을 벌이는 교사를 대상으로 교단 퇴출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학부모연합은 앞으로 반 전교조 운동과 함께 사학의 자율성을 보장하도록 하는 사립학교법 재개정,
학급 증설로 경기도 내 각급 학교 가운데 운동장이 없거나 규격에 미달하는 학교가 299개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10년 전 24학급으로 개교했던 고양시 덕양구 M고교의 경우 이 지역에 신도시 개발이 이뤄짐에 따라 학급수가 38학급으로 증가, 이를 위해 별관을 짓는 바람에 기존에 너비가 50m 정도였던 운동장이 10여m 줄어들었다. '고등학교 이하 각급 학교 설립.운영 규정'에 따르면 36학급 기준으로 고등학교는 6천120㎡의 운동장을 확보하도록 되어 있으나 M고교의 경우 이 기준에 절반 이하에 불과하다. 도 교육청은 이같이 규격이 관련 규정에 미달하는 학교가 초등학교 126개교, 중학교 197개교, 고등학교 73개교 등 모두 296개교이고 아예 운동장이 없는 학교는 초.중.고교 1개교씩 모두 3개교인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이는 도내 전체 초.중.고 1천900여개교 가운데 16%에 해당하는 수치다. 도 교육청은 이에 대해 "부지 매입비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도심지에 학교 부지 면적이 부족하고 교실신축, 중.고교 병설 등으로 인해 운동장 면적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