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의정비심의위원회는 도 교육위원 의정비(의정활동비+월정수당)를 연 3900만원으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도 교육위원들이 현재 지급받고 있는 연간 수당 2460만원보다 58.53% 늘어난 것이다. 교육위원 의정비는 올 1월부터 소급 적용돼 지급된다. 도 교육위원회는 현재 의장을 포함,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인천시내 각급 학교에서의 안전사고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30일 인천학교안전공제회에 따르면 인천지역 초.중.고교에서 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 발생한 교내 안전사고는 총 591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363건)에 비해 무려 63%나 증가했다. 이에 따른 보상금 지급액도 전년동기(1억2천860만원) 대비 125%나 늘어난 2억8천930만원에 달하고 있다. 사고발생 건수증가에 비해 보상액이 급증한 것은 사고가 점차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안전사고 피해를 입은 초등학교생들이 지난해 지급받은 보상금은 5천200여만원이었지만, 올들어 현재까지만도 3배나 늘어난 1억5천900여만원에 이른다. 올해 중학교에서 발생한 사고건수는 202건으로 지난해(110건)보다 84% 늘었지만, 보상금은 4천300만원에서 8천300만원으로 전년보다 94%나 증가했다. 인천학교안전공제회는 "작은 피해에 대해서도 신고, 보상을 신청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사고 및 보상금 지급액의 증가이유를 밝혔다. 한편 올해 교내에서 발생한 사고중 휴식시간이 257건으로 전체 43%를 차지하고 있으며, 운동장에서의 사고가 51%인 300건을 차지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교육위원의 의정비를 연간 3천720만원(월 310만원)으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위원의 의정비는 대구시의원 의정비(5천40만원)의 73.8% 수준으로 시의원에 비해 1천320만원이 적은 금액이다. 심의위는 "교육위원회의 위상과 역할, 대구의 재정자립도, 타시.도 교육위의 의정비 등을 고려해 의정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충청북도교육위원회 위원의 보수가 연 3천240만원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29일 충북도교육청 의정비 심의위원회(위원장 조덕현)는 이날 최종 회의를 열어 충북도교육위원에 대한 보수로 월정수당 120만원, 의정활동비(의정자료의 수집.연구와 이를 위한 보조활동에 소요되는 비용) 월 150만원 등 연간 3천240만원으로 결정했다. 이 같은 금액은 현재 의정활동비로 매월 150만원, 회의 참석 때마다 하루 11만원 등 연간 2천460만원을 지급받고 있는 것에 비해 31.7%가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심의위는 도민여론과 지역정서를 감안하고 충북도의회 의원들에게 지급되는 보수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정된 보수는 도교위의 조례 개정과 도의회의 의결을 거치는대로 확정돼 1월부터 소급적용된다.
일부 교사들의 학생들에 대한 체벌이 전국 곳곳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한 중학교 운영위원장이 경기도교육감에게 '사랑의 회초리'를 전달,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이천시 증포동 증포중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학교운영위원장인 이병덕씨는 이날 오후 학교를 방문한 김진춘 교육감에게 길이 55㎝, 지름 2㎝가량의 사랑의 회초리 1개를 전달했다. 이씨는 이 자리에서 "최근 각종 교내 문제로 교사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진 것 같다"며 "교사들의 사기가 떨어지면 우리 자녀들의 교육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교육감께서 교사들의 사기를 높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는 의미로 회초리를 전달한다"고 말했다. 이 학교 운영위원회는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도 학교측에 이같은 사랑의 회초리 30개를 전달하기도 했다. 소년체전 참가선수단 격려차 이천을 방문했다 갑작스럽게 사랑의 회초리를 전달받은 김 교육감은 "학부모들께서 자녀교육에 보다 많은 신경을 써 달라는 의미로 회초리를 준 것으로 알고 앞으로 교직원 모두 힘을 합쳐 화목한 학교를 만들고 훌륭한 인재 키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의정비심의위원회는 도 교육위원 의정비(의정활동비+월정수당)를 경기도의원과 같은 연 5421만원으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교육위원 의정비 6804만원보다 1300여만원 적은 것이다. 교육위원 의정비는 올 1월부터 소급 적용돼 지급된다. 도 교육위원회는 현재 의장을 포함,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울산시 교육청에서 이 지역 일선 초등학교에 지급하는 학교 기본 운영비가 다른 7대 도시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일선 초등학교에 지원하는 학교기본운영비는 12학급 미만의 경우 한 학교에 연간 1억3천820만원으로 전국 7대 도시 가운데 부산(1억3천127만3천원)을 제외하고 6번째로 낮았다. 서울이 2억2천466만1천원으로 가장 많고 대전(1억9천366만2천원), 광주(1억8천594만6천원) 등의 순을 보였으며 7대 도시 평균은 1억7천57만6천원으로 조사됐다. 또 24학급 미만의 경우 울산은 한 학교에 연간 2억1천430만원을 지원해 7대 도시 가운데 부산(1억7천479만4천원)을 제외하고 6번째로 낮았으며, 대전(2억6천844만6천원)의 지원금액이 가장 많고 7대 도시 평균은 2억3천124만원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울산의 경우 예산난 등으로 다른 대도시 보다 학교 기본 운영비가 낮은 수준"이라며 "일선 초등학교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기 위해서 연간 2∼4% 정도 인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기영어마을은 여름방학을 맞아 해외어학연수를 대체할 수 있는 2주와 4주 과정의 방학집중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인터넷을 통해 신청자를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총 모집인원은 1천200명으로 이중 960명(안산캠프 160명, 파주캠프 800명)은 이날부터 6월7일까지 경기영어마을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english-village.or.kr)를 통해 접수한다. 참가자는 6월12일 컴퓨터 공개추첨을 통해 선발하며 14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2주 코스는 파주캠프에서 7월24일부터 8월2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도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4주 코스는 안산캠프에서 7월24일부터 8월18일까지 도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또 정원의 20%인 280명은 저소득층가정 자녀와 경기도 위스타트마을의 기초생활수급자자녀에게 무료로 참가기회가 주어진다. 파주캠프(2주) 참가비는 60만원, 안산캠프(4주)참가비는 135만원이며 온라인 신청시 반드시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의 주민등록번호로 가입된 아이디를 사용해야 한다.(문의:☎1588-0554)
경기도교육청은 내년부터 도내 5개 고교 평준화 적용지역(수원.성남.부천.고양.안양권)내 학교로 전학 또는 편입학하는 고교생에게 학교선택권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 평준화 지역내 고교로 전학 또는 편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사전에 동일 학군내 5개 지망학교 명단을 도 교육청에 제출하면 컴퓨터 추첨을 통해 5개학교중 1개 학교를 배정받아 전학.편입학하게 된다. 지금까지 도내 평준화 지역으로 전학 또는 편입학하는 학생은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도 교육청이 학군내 모든 결원발생 고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무작위 추첨방식을 통해 학교를 배정받았다. 도 교육청은 전학 또는 편입학 학생 학교선택권 부여제도를 올 2학기 수원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실시한 뒤 내년 1학기부터 도내 전 평준화지역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지금까지 전학하거나 편입학하는 고교생에게는 사실상 학교선택권이 없었다"며 "내년부터 전학 또는 편입학하는 학생에게도 통학거리 등을 감안, 신입생과 같은 학교선택권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울산지역에서 아파트 건설 공사장에 둘러싸여 있거나 대형 트럭이 주로 다니는 국도와 인접해 있는 일부 학교의 학생들이 소음과 매연 등 심각한 공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29일 울산시 울주군 구영초등학교 학부모와 학생들에 따르면 학교가 아파트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구영택지개발 사업지에 둘러싸여 학생들이 공사장 가운데로 난 2㎞의 등.하굣길을 다니고 있다. 특히 이 택지개발 사업지에는 대우 푸르지오 2차, 코아루, 우미, 호반, 제일 풍경채 등 오는 2008년까지 6천300여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건설 중이어서 학생들이 계속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 학교 학부모 등 인근 주민들은 지난달 초부터 택지개발 시공사와 아파트 건설사를 상대로 우회 등.하굣길 개설 등을 요구하며 집단시위를 벌이는 등 마찰이 계속되고 있다. 또 올해 3월 개교한 울산시 북구 이화중학교의 경우 울산-경주간 7번 국도와 학교가 5-6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학생들이 차량 매연과 소음 피해를 입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더욱이 이 도로는 울산-경주간 산업도로로 이어지면서 대형 트럭의 통행량이 많아 가까운 동네에서 걸어서 국도를 따라 등.하교를 하는 학생들
충북도교육청이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사이버 가정학습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이버 가정학습에 현재 1만1천385명이 참여, 배정받은 학급 및 자율학급에서 학습활동을 하고 있다. 이는 작년 이맘 때 6천300명보다 1년새 5천85명(80.7%)이 증가한 것으로 사이버 가정학습이 학생들로부터 학습력 제고에 도움이 되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이버 가정학습은 도교육청이 한국교원대학교 교육과학연구소에 충북교수학습지원센터 운영 효과 분석을 의뢰, 이를 토대로 학습관리 시스템의 개편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장기결석자, 학교 부적응아 등의 보충학습을 위해 이날부터 클리닉 사이버 가정교사제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 명문대 입시경쟁이 치열해지고 일종의 수학능력시험인 SAT가 어려워지면서 고가의 맞춤형 진학준비반이 성업하는 등 사교육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대학들이 입학사정시 학교성적 다음으로 중시하고 있는 SAT가 지난해부터 글쓰기 능력을 평가하는 에세이와 비판적 독해(critical reading), 고등수학인 대수학(algebra)이 포함되면서 이에 대비하기 위한 사설 진학준비반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 이와 관련, 비영리단체인 전미공정.공개시험센터의 밥 셰퍼는 SAT 응시생의 12-17%가 시험준비를 위한 사교육비로 적게는 400달러에서부터 많게는 수천달러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교육비는 준비반의 형태와 교육기간 및 학생 수 등에 따라 달라지는데 개인과외의 경우, 18시간 수업에 최고 4천달러의 비용이 필요하다는 것이 교육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이는 시간 당 과외비용이 222달러(대략 21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미국 정부가 정한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가 무려 776시간을 일해야 벌을 수 있는 금액이다. 2-3명의 학생들을 상대로 맞춤형 과외형태로 이뤄지는 프린스턴 리뷰의 프로그램은 45시간에 1천700
일본인 4명중 3명은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자녀의 학력에도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사실은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3-14일 이틀간 전국 유권자 3천명(1천788명 응답)을 대상으로 실시해 28일 보도한 교육에 관한 면접여론조사에서 밝혀졌다. 가정의 경제력 차이때문에 '자녀의 학력격차가 확대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5%가 '그렇다' 또는 '그런 편'이라고 대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21%에 불과했다. 요즘 어린이의 학력수준을 전과 비교할 때 '떨어졌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도 64%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그렇지 않다'는 대답은 24%에 그쳤다. 문부과학상 자문기구인 중앙교육심의회 전문부회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영어교육을 필수화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낸데 대해서는 응답자의 67%가 찬성했다. 반대는 28%였다. 초등학교 영어교육 필수화에 대한 찬성률은 2004년 조사때의 87%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일본교육을 생각하는 10인위원회'가 남녀 2만5천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0%가 '공부를 잘하는 어린이'와 '못하는 어린이'의 학력 양극화가 확대되고 있다고 대답했다. 학력 양극
노숙자용 교양 대학 강좌를 이수하면 전문학사나 학사 학위를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7월부터 시범적으로 3개의 노숙자 대상 대학강좌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할 대학을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노숙자를 위한 기존 교육 프로그램이 주로 단순 직업기술 위주였던데 비해 이번 강좌는 자기 존중감을 회복시키기 위한 인문 교육 중심으로 이뤄진다. 노숙인 대상 대학 강좌는 미국의 작가이자 교육실천가인 얼 쇼리스씨가 지난 1995년 '클레멘트 기념관'에서 노숙인 등을 상대로 인문학 강좌를 처음 시작한 것에서 유래돼 '클레멘트 코스'로 불린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노숙인다시서기지원센터'의 '성프란시스대학'과 성공회대학교가 광명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광명시민대학 창업경영학과' 등 2개의 노숙인 대상 강좌가 시작됐다. 교육부는 특히 강의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학점은행제에 의한 평가인정을 실시, 강좌를 이수하면 학점은행제에 의한 전문학사 또는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토론과 발표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강의를 진행, 수강생의 자발적인 의지를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학습동기 유발을 위해 선착순 지원과 면접을 거쳐
충북도내 내년 고교 신입생 선발이 올해와 같이 내신성적만으로 이뤄지고 평준화지역인 청주 지역의 고교 배정 방식도 현행대로 유지된다. 도교육청이 학생. 교사, 학부모의 의견수렴과 관계자 협의를 거쳐 28일 확정한 2007학년도 고교 입학전형 관리지침에 따르면 신입생은 선발고사 없이 내신성적으로만 선발하며 내신성적은 교과성적 240점(80%)과 인성성적 60점(20%) 등 총 300점 만점으로 산출토록 했다. 이 가운데 교과성적은 기본점수로 150점을 배점한 뒤 개인의 성적을 학년별 반영비율(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에 따라 추가로 90점을 부여하고 인성성적은 출석성적 24점과 ▲행동발달 ▲특별활동 ▲봉사활동 성적 12점씩으로 하게 된다. 이와 함께 평준화 지역인 청주 지역의 고교 배정은 현재와 같이 1단계로 5지망까지 학교를 지원하게 한 뒤 1지망에서 해당 학교 모집정원의 50%를 배정하고 2지망에서 30%, 3지망에서 10%, 그리고 4, 5지망에서 5%씩 추첨을 통해 배정하기로 했다. 또 2단계로 1단계에서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은 1단계에서 지원하지 않은 학교 2개교를 추가 지원, 배정받도록 했다. 한편 평준화 지역을 제외한 지역 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