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은 최근 하나투어(대표이사 권희석), 한교투어(대표이사 배상표)와 '교육여행사업 및 상호 정보교류를 위한 협력증진 약정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교총과 두 업체는 교육여행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업무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체험문화와 교육여행 확산을 위해 지자체나 기업, 교육기관으로부터 인프라를 구축, 공동추진하는 등 상호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 가계에서 지출한 교육비 40조원 중 사교육비가 18조7230억원을 차지했다. 경기불황에도 학부모들은 ‘다들 하는데 우리 애만 안할 수 없어서…’라는 불안감에 학원을 끊지 못한다. 학원에 의존하지 않고 내 자녀의 공부를 담당하는 세 엄마의 학습법을 챙겨보자. ▲직장인 엄마 서은희씨= 초등학교 4학년과 1학년 두 아들을 둔 서씨는 영어와 담을 쌓고 살았지만 자녀교육을 위해 영어공부를 시작했다. 매일 퇴근 후 1~2시간은 아이와의 영어공부가 하루 일과다. 그는 EBS의 영어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자녀에 맞는 교구와 학습법을 적용시키고 있다. 세계명작동화를 다루는 만화영어프로그램을 좋아하는 둘째 아들에게는 방송에 나온 명작동화의 연극대본교재와 CD를 활용하고 책속의 캐릭터를 잘라 엄마와 역할극을 한다. 큰 아들은 2~3개월마다 공인인증시험인 TOSEL주니어를 보고 부족한 영역을 파악, 계획표를 재작성해 보충해갔다. 자녀의 영어지도법을 소개하는 EBS의 ‘Mom's Time’을 보면서 노트를 작성, 아이의 부족한 영역에 적용시켰다. 자녀를 친청 어머니한테 맡길 때도 미리 영어카드와 비디오를 정해주고 보게 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대화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
오는 6월 7일까지 열리는 ‘2009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개장 4일만에 관람객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 실물에 가까운 모형과 국내 최고의 고화질 입체영상으로 재현된 공룡은 관람객들에게 1억여년 전 중생대 백악기로의 시간여행을 가능케 하고 있다. 엑스포 개장과 함께 입장한 첫 학생 단체 관람객은 경기도 안성의 명륜여중 2학년 학생 235명이었다.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을 관람한 이들은 공룡발자국 화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특수조명인 조트랩을 통해 보고 직접 화석을 만져보았다. 중생대관에서는 최초로 전시되는 신종 공룡으로 23m의 거대한 초신용각류 공룡인 ‘오메이사우루스 쟈오니’와 유일하게 피부화석을 갖춘 초식공룡 ‘마멘치사우루스 영이’를 보고 탄성을 지르기도 했다. 박소현 양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공룡뼈를 실제로 보니 신기하다”며 “마치 1억년 전 공룡이 살아서 나를 덮칠 것 같다”고 말했다. 2006년에 최고의 히트작이었던 4D입체영화는 ‘다이노어드벤처Ⅱ’로 새롭게 선보여 오전에 영화대기표가 매진될 정도로 남녀노소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멀티미디어관에서는 워터스크린과 레이저, 특수효과 등 최첨단 장비가 동원돼 관람객들에게 마치 살아있
오는 23일 발간되는 ‘틴 매일경제’신문을 전국 고등학교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매일경제신문사는 매달 두 차례 청소년들에게 기초 경제 금융지식과 건전한 경제철학을 심어주기 위한 지침서로 이 신문을 발간한다. 24면으로 구성된 타블로이드판 신문은 국제 경제, 국내의 금융정책 등을 전달하게 된다. '알기 쉬운 경제교실', '경제용어ABC', '교과서 속 경제 쉽게 배우기', ‘영어로 읽는 경제뉴스’ 등을 담아내 유용한 학습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성공한 대표 기업인과 금융교육 우수학교를 소개하고 선생님과 학생이 제작에 참여하는 ‘선생님이 만드는 경제교실 ’도 마련돼 있다. 한편, 과학기술 분야의 최신 소식과 스포츠를 통해 과학 원리를 이해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초·중학교는 학교 신청현황, 발행부수 등을 고려하여 추후 확대할 예정이다. 구독을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10일까지 학교장이나 담당교사의 명의로 주소와 구독 희망부수(300부 이내)를 이메일(mittel@mk.co.kr)로 보내면 된다. 문의=02-2000-2380
까다로운 영문법을 만화로 쉽게 배울 수 있는 책 ‘봉봉 영문법나라’가 발간됐다. 책은 아기공룡 봉봉이와 영문법 나라의 요정 파보, 똘치와 나리 등 재미있는캐릭터들과 영어나라로 탐험을 떠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어린이들이만화를 읽다보면어느새 어려운영문법의 개념이 머릿속에 그려질 수 있도록 했다. 총 18개의 챕터로 구성된 이 책은 챕터별로 학습만화와 정리, 학습내용 확인을 위한 연습문제가 포함돼 있다. 저자 임해영씨는 중앙대 교육대학원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하고 토익, 토플 관련 서적 18권을 집필했다. 그의 저서 ‘vocabulary 22000’은 중국 인민대학교에서 교재로 채택하기도 했다. 이번에 발간된 제1권 ‘명사의 숲을 통과하라!’를 시작으로 영문법의 기본이 되는 품사를 중심으로 6권의 시리즈로 나올 예정이다. ‘대명사의 계곡을 넘어라!’, ‘동사의 설원을 횡단하라!’, ‘형용사의 낙원’, ‘전치사의 미로에서 탈출하라’, ‘시제여행’ 등이 그것이다. 한편, 한국교총은 어린이들이 즐겨볼 수 있는 영어교육도서인 이 책을 추천도서로 선정했다.
한국교총은 31일 국내 최대의 바이오디젤 전문생산업체인 (주)엠에너지와 ‘폐식용유 바이오디젤 재활용 운동’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학생과 학부모, 학교를 중심으로 그린에너지(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디젤의 주원료로 쓰이는 폐식용유를 수거하는 캠페인을 오는 2012년까지 전개하기로 했다. 현재 학교나 일반가정에서 수거되는 폐식용유는 부가가치가 적은 비누제작이나 동물사료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바이오디젤 생산을 위해 업체들은 해외에서 폐식용유를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학생들에게 폐식용유가 바이오디젤로 생산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현장체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폐식용유 기증으로 발생하는 후원금은 학교의 지원프로그램에 사용키로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교총은 26일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조직위(위원장 김용수 울진군수)와 ‘상호정보교류 및 협력증진 약정서(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엑스포에 대한 학생과 교원의 관심을높여 현장학습과 여행지로 활용토록협력할계획이다.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는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 울진왕피천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엑스포는 국내외 친환경농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의 장으로 기획됐다. 친환경농업관과 전통농기구 전시관, 원예치료관 등을 비롯해 친환경농산물 수확체험, 우유먹는 잉어 체험, 전통주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한국교총은 26일 신라밀레니엄파크(대표이사 변종경)와 ‘상호정보교류 및 협력증진 약정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로 교총은 신라밀레니엄파크를 학생들의 현장학습과 교원의 여행지로 이용토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라’를 주제로 만든 복합체험형 역사테마파크인 ‘신라밀레니엄파크’는 지난 2007년 3월 경주 보문단지에서문을 열었다.이곳에서는 신라시대 건축물을 전시하고 석빙고를 재현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신라 화랑의 무예 훈련과 마술 공연, 공예체험장 등이 마련돼 있다. 한편,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전통가옥 형태의 특급호텔 ‘라궁’으로도 유명하다.
국내 최초로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경남 고성에서 2009공룡세계엑스포가 오는 27일 개막한다. 지난 2006년에 이어 3년만에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놀라운 공룡세계 상상!’이라는 주제로 오는 6월 7일까지 73일간 회화면 당항포 관광지 일대에서 열린다. 154만 명의 관람객을 모았던 2006년 행사와의 차별화를 통해 올해는 168만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엑스포에는 15개의 상설․비상설 전시관이 설치된다. 엑스포 주제관에는 고화질 4D 입체영상물 ‘백악기로의 시간여행’을 상영한다. 백악기공원관에서는 특수기법을 활용해 공룡의 모습을 실감나게 재현했다. 공룡발자국 화석의 생성과정을 재현한 한반도 공룡발자국 화석관과 세계 각국에서 출토된 화석과 광물을 볼 수 있는 국제화석 광물쇼,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철갑상어 전시관 등이 마련됐다. 4월 10~14일에는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열리고 5200여족의 중생대 백악기 공룡의 발자국이 발견된 지역과 고성일대 관광지를 탐방하는 참여 프로그램도 있다. 입장료는 성인 1만4000원, 청소년 1만언, 어린이 8000원으로 예매나 30인 이상 단체 관람시 2000~4000원까지 할인가능하다
서울 중앙고 내 인문학박물관에서는 ‘개인의 역사전’ 기획전시 자료를 공모하고 있다. 박물관은 사진과 일기, 편지 등 집안 내에 전해져 오는 개인의 삶과 관련한 자료를 전시할 계획이다. 이 소장품을 통해 근현대 역사 속에서 우리 삶의 숨겨진 단편들을 찾아보자는 취지다. 자료는 박물관 기획전시실(70m2)에 전시되며 사용료는 무료다. 전시홍보자료를 원하면 500부에 한해 제작도 해준다. 전시기간은 보통 3~5주 정도 진행할 예정으로 구체적 기획 과정은 협의가능하다. 희망자는 박물관 홈페이지(www.kmoh.org)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kmoh@kmoh.org)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02-747-9131
이종환 삼영화학그룹 회장이 전 재산의 95%에 이르는 60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해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했다. 교과부는 25일 국민교육을 위해 헌신한 46명을 ‘2008국민교육발전 유공자’로 선정, 포상을 수여했다. 포상 대상자는 국민훈장 12명, 국민포장 2명, 대통령 표창 14명, 국무총리 표창 18명 등이다. 이 회장은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을 설립해 국내외 2800여명의 학생에게 498억원에 이르는 장학금을 지급해 핵심인재를 길러내는 데 힘써왔다. 지난해 2월에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전세계 12개 국가에서 선정한 박애주의자 48명 중에 꼽히기도 했다. 한편, 1974년 태안여고를 설립, 투명하고 민주적인 학교운영의 귀감이 된 학교법인 동양학원 박상복 이사장과 1965년 학교법인 명덕학원을 만들어 지역사회의 교육활동에 힘쓴 손동수 이사장은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20만평 부지에 잣나무를 심어 장학사업을 확충하는 학교법인 삼량학원 윤철상 이사장 등 3명에게 돌아갔다. 경쟁력 있는 전문계고를 구축한 학교법인 신일학원 백운영 이사장 등 3명은 국민훈장 목련장이 수여됐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4월 11일~7월까지 ‘청소년 아웃도어(야외활동)스쿨캠프’를 개최한다. 매달 둘째, 넷째 토욜일에 실시되는 이번 캠프에서는 야영법, 응급처치교육 프로그램, 산악자전거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여름방학에는 충북 괴산의 조령산에서 트래킹, 자연암벽등반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희망자는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www.nyc.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비용은 1인당 16만4500원이다. 문의=041-620-7786
책읽기를 바탕으로 토론을 실시하는 독서교육이 필요하다. 모든 공부는 책읽기로부터 시작된다. 초등학교 때부터 자녀의 책읽기와 글쓰기의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 습관은 우선 책을 가까이 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부모부터 틈나는 대로 책 읽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문학전집이나 어려운 책들은 자녀를 책과 멀어지게 하니 책 선택부터 중요하다. 박정옥 부산 색동어머니회장은 “연령이나 심리상태, 환경, 교육과정은 물론 계절까지도 고려해 책을 선택해야 자녀의 호응도를 높일 수 있다”며 “책을 읽어줄 때도 자녀의 특성에 따라 접근방식을 바꿔주고 어린 자녀는 책을 읽고 난 뒤 놀이를 통해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녀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는 것부터 중요하다. 자녀와 서점에 함께 가서 책을 골라보고 책 속 표지에 짧은 편지를 써서 자녀에게 선물로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독서를 통한 논술과 토론은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논술과 토론을 하나의 교과목으로 인식해 학원에 보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논리적인 사고력이 밑바탕이 돼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학원에서 가르치는 방식의 기술로 해결하기에는
공부는 ‘엉덩이’가 아니라 ‘머리’로 하는 것이다. 무조건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다고 공부를 잘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뇌의 특성을 알고 자녀에게 맞는 학습 환경, 학습 방법을 만들어 가는 것이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다. 자녀가 공부는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성적은 오르지 않는다면 학습 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고 공부습관을 바로잡는 것부터가 부모가 도울 일이다. 지난 14~21일 ‘2009년 세계 뇌 주간’을 맞아 한국뇌학회 주최로 전국 10개 도시 14개 대학, 병원에서 뇌와 관련한 각종 강좌가 열렸다. 21일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김경태 교수는 신경세포를 원활하게 활동하게 해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우선 공부하는 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김 교수는 “어두운 상태에서 책을 보면 우리 뇌의 송과선에서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만들어져 졸리게 된다”며 “방을 밝게 하고 책상에 스탠드 형광등을 켜서 망막에 빛이 많이 들어오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뇌가 활발하게 움직이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산소와 포도당, 단백질을 적절히 공급할 것을 강조했다. 그러러면 춥더라도 쉬는 시간에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
2009 인물⑸ 고은화 인천 신송중 교사 “학교를 즐거운 공간으로 느낄 수 있게 하는데 인성교육의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지난달 교과부 주최 인성교육실천사례 연구대회에서 전국 1등급을 받은 고은화 인천 신송중 교사. 학교에서 자라나야 할 학생들이 학교를 지겨운 곳, 가기 싫은 곳으로만 여기는 것이 우리의 현실. 일과의 절반 이상을 보내는 학교에서 학생들이 웃음을 갖게 할 수는 없을까? 간단하지만 어려운 이 질문에 고 교사는 작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맹목적인 공부에 시달리는 학생들, 자기위주로만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꿈을 꾸게 하고, 남을 배려하게 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다. 고 교사는 영상에 민감한 요즘 학생들의 특성을 살려 시각적 활동을 강화해 가고 있다. 그는 “아이들에게 말로 하는 게 한계가 있다 보니 시각적 자극을 주면서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활동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3 여학생 학급을 맡으면서 실행한 것이 대표적이다. 고 교사는 학기 초 학생들이 가져오는 화분에 자신의 꿈을 적게 하고 장래희망을 담은 책갈피나 미래의 명함 등을 만들기도 했다. 방과 후에는 별도의 시간을 낼 수 없는 학생들이기에 학교에서의 자투리 시간을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