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이 후발국 정보화교육 기반조성 사업을 3년째 전개하며 선진 IT한국을 홍보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도교육청은 후발국 정보화 기반조성을 위한 국제 교류사업 일환으로 2005년에 이어 라오스 초·중학교 교원 및 전산 행정직 20명으로 구성된 정보화연수단을 초청, 2일부터 13일까지 충남학생임해수련원 및 청파초 등 관내 학교에서 연수를 실시한다.(사진) 도교육청은 또 각급 학교의 교체대상 저성능 PC에 대한 효과적인 재활용 방안으로 사단법인 일자리만들기 운동본부의 협조로 노후 PC를 모아 업그레이드를 한 뒤, 2005년부터 지원해온 345대에 이어 올해에는 170대를 지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연수를 통해 IT강국으로의 위상에 걸맞게 국제사회에 정보화교육 분야의 선진 노하우를 전수하고, 특히 한국어 강좌 등을 통해 세계 속의 한국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수원의 모 중학교 교장은 2일 황당한 공문을 받았다. ‘2007년도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교원네트워크 구성 계획’이라는 제목의 이 공문은 2일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교원들의 신청을 받는다고 돼 있었다. 2일 공문을 보내고, 2일까지 접수를 받는다니….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교원들에게 홍보하여 기한 내 신청할 수 있도록 하여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친절한(?) 설명이 있었지만, 신청서와 첨부․증명서류를 하루 만에 만들어 접수시킬 수는 없는 일이다. 이 교장은 “공문 읽어볼 시간밖에 안 주고 기한 내에 제출하지 않으면 ‘해당 없음’으로 처리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전형적인 탁상행정이거나 미리 뽑을 사람 정해 놓고 구색 맞추기 위해 공문을 보낸 것으로 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문제의 공문을 보낸 수원교육청의 관계자는 “본청에서 지난달 29일(금요일) 보낸 공문을 2일(월요일)에 열어봤기 때문에 별 도리가 없었다”며 “신청하고자 하는 사람이 마음만 먹으면 서류준비는 하루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담당자의 설명은 약간 달랐다. 당초에는 29일 신청서 마감을 목표로 26일 지
서울고법 제1특별부는 지난달 12일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제천 모 중학교 Y교사를 상대로 제기한 공무상요양불승인처분취소 항소심에서 “피고의 항소는 1심 판결과 같이 이유 없다”며 이를 기각했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상고를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2년 6개월 간 진행된 Y교사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의 공무상요양 처분문제가 일단락 됐다. 이 사건은 2004년 12월 직원 체육행사에서 부상당한 Y교사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 공무상요양을 신청했으나, 공단은 수업이 끝난 후 교직원간 친목행사에서 당한 부상이라며 기각을 결정하면서 불거졌다. Y교사는 2005년 4월 공단에 재심을 신청했으나 같은 이유로 기각 당하자 결국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행정법원은 2006년 8월 “공무상요양불승인처분을 취소하라”며 Y교사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공단은 이에 불복, 항소를 제기한 것이다. 이번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1심인 행정법원의 판결 이유와 같은 취지로 항소를 기각했다. 당시 공단은 “Y교사가 부상당한 체육행사는 직무관련 행사라기보다 수업이 종료된 이후에 교직원간의 체력단련 및 친목과 단합도모 등에 목적이 있다”는 등의 이유로 공무상요양 대상이 아
권두호 울산 용연초 교장은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퇴임 기념 서예전을 열었다.
“학교장으로서 반드시 갖춰야할 덕목은 ‘의심받지 않는 청렴성’이다. 학교장이 도덕적 권위를 상실하면 그가 펼치는 교육활동 전체가 신뢰받지 못한다.” 이경복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사진)은 최근 발간된 ‘서울교육’ 여름 호 권두칼럼을 통해 “청렴은 공직자로서, 리더로서의 도덕적 바탕”이라며 “교장은 현실에 안주하거나 쉽게 타협하지 말고 부패의 유혹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신념과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청렴을 교장 리더십의 첫째 조건으로 꼽은 이 국장은 또 “비전 제시와 동기부여가 되지 않으면 목표 없는 항해와 같아 조직원의 역량을 결집시키거나 자발적 에너지를 이끌어낼 수도 없다”며 “학교는 교장의 리더십에 따라 엄청나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특히 “나쁜 전례도 한두 번 시행되면 관행과 준거가 되어 학교 발전에 암초가 되고, 학교를 떠난 뒤에도 자신의 명예를 부정적으로 만들 수 있다”며 “교장은 교육목표 달성을 위한 효과적인 의사결정 능력, 갈등에 대한 조정능력, 교직원․학생․학부모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는 능력, 지역사회 교육자원을 활용하는 능력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 국장은 “진정
“1面 1校 정책 밀어붙이면 곤란” “학급총량제 현실 무시한처사” 한국교총은 지난달 22일 전남 구례 송원리조트에서 제284회 이사회를 열었다. 교총이 이례적으로 지방에서 이사회를 개최한 것은 위기에 처한 농어촌 교육의 현실을 보기 위해서였다. 회의에 앞서 윤종건 교총 회장과 김윤섭 전남교총 회장을 비롯한 교총 간부직원들은 산동면 관산리에 위치한 중동초등학교를 방문, 교직원․학부모대표 등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가졌다. 1시간 넘게 진행된 간담회를 마친 교총 관계자들은 “우리 농어촌 교육의 실상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교총 이사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정부는 2009년까지 농어촌 지역 100명 이하의 소규모학교를 통폐합하려는 농어촌 교육 말살정책을 철회하고, 농어촌 교육 발전을 통한 지역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교총은 이날 중동초에 88권, 산동중에 54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경제적 논리로 접근 안돼 ▲박정주 중동초 교장=우리 학교는 학생 40명에 교원 8명이다. 주민들은 본인이 부임하자 ‘학교를 살려 달라’고 했는데 갈수록 자신감이 없어진다. 교육청의 통폐합 시도에 대다수 주민은 반대한다. 중간에 낀 교장은 어
압둘라 알 샤쿠르 이라크 교육부 과학담당관 등 12명으로 구성된 이라크 교육행정가 연수단 일행이 지난달 20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위치한 한국육영학교를 방문했다. 이날 연수단은 학교 측으로부터 정서장애 학교의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발달장애아 치료교육원 등 최첨단 장애아 교육시설을 둘러봤다. 연수단은 장애인 등록절차, 정서장애아 진단평가, 직업교육과 전환교육, 졸업 후 사회적응 현황에 대해 질문을 쏟아냈다. 최경식 한국육영학교 교장은 “방문단이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과 장애학생의 졸업 후 취업문제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며 “한국의 장애아 교육지원 시스템 등 선진화된 특수교육 프로그램 전수를 위한 방문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국육영학교는 어린이 양육을 후원하는 민간사회단체인 사단법인 아이코리아(회장 김태련) 부설 특수학교로 1993년 개교한 정서장애아 특수학교다. 현재 238명의 정서장애아를 교육하고 있는데 학생의 60%가 자폐성 장애를 갖고 있다. 대부분 정서장애아 교육관련 석사학위를 가진 특수교사 49명과 일반직원 15명이 교육을 담당한다. 한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2007년도 대개도국 무상기술협력사업 중 연수생초청사업의 일환
○…한국교총 공식 지정여행사인 한교투어(www.hgngyotour.com)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개발, 출시한 ‘백두산-고구려 문화탐방’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한교투어의 이번 문화탐방 상품은 지난달 29일 신규 취항한 단동항공 이용, 저렴한 비용과 빠른 시간에 백두산 등반과 고구려 역사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행 전문가들은 “현지 기상상황을 고려하면 7~8월이 백두산 천지를 볼 수 있는 최적기”라고 밝혔다. 문의=1588-2606
대구서부교육청 북2지구 초등현장장학협의회(회장 한성호․동평초 교장)는 20일 동평초에서 협의회 소속 학교장, 교감 및 혁신담당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컨퍼런스는 자발적인 혁신 토대 구축을 통해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인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열린 것으로, 구암초․매천초․북부초 등 3개 학교의 혁신과제가 우수사례로 공개됐다. 이날 구암초(교장 전기형)는 ‘칭찬릴레이를 통한 긍정적 분위기 조성’이라는 사례를 소개했다. 집단 따돌림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서로에 대한 이해와 사랑임을 강조하고, 칭찬의 생활화를 통해 친밀감을 높여 나감으로써 즐겁고 화목한 학급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매천초(교장 김정식)는 ‘PCK 개발을 위한 수업장학 실시로 자신만만한 교실 가꾸기’를 혁신과제로 소개했다. 교실수업의 성패는 교사의 수업력에 달려 있으므로 교사의 수업력 향상을 위하여 PCK(Pedagogical Content Knowledge) 개발과 수업장학을 강조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북부초(교장 신호성)는 학부모들이 다양한 학교 교육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지원
경기도교육청은 도교육청 및 산하 기관에 대한 각종 민원해결을 돕기 위한 ‘민원해결 도우미(민원 옴부즈맨)’ 5명을 위촉하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민원 옴부즈맨은 민원인의 의견을 직접 듣고 관계자와의 면담 등을 통해 시정을 요구하거나 민원에 관련된 불만을 청취해 적절한 행정조치가 이뤄지도록 하는 일을 맡는다. 또 각종 민원에 대한 조정과 교육기관 및 소속 공무원들의 부당한 행정행위에 대한 시정 요구, 정책․제도 개선 등의 요구활동도 하게 된다. 이번에 첫 민원 옴부즈맨으로 위촉된 사람은 이학재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 정홍만 전 안성교육장, 곽종득 전 수원교육청 관리국장, 김태년 전 도교육청 총무과장, 류배근 전 도교위 의사국장 등이다. 도교육청은 “소속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정년퇴직한 사람 중 법률․행정에 관한 전문적 식견이 있고 재직 중에 일 처리가 공평해 타의 모범이 되었던 분들을 옴부즈맨으로 모셨다”고 밝혔다. 한편 김진춘 도교육감은 옴부즈맨에게 위촉장을 주면서 “중립적인 입장에서 교육행정기관이 민원인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주교대군산부설초등학교(교장 최성오) 합창단이 17일 열린 ‘2007 한국동요음악콩쿠르 전국대회’에서 합창 대상, 저학년 독창 금상, 저학년 중창 금상, 고학년 중창 은상 등 주요 상을 휩쓸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대회에는 지역예선을 통과한 60개 팀이 참가했다. 지난 4월 YMCA와 KBS 공동주관으로 열린 ‘제22회 초록 동요제’에서도 우수상을 받는 등 최근 잇따른 전주교대군산부설초 합창단의 수상 소식에 지역 교육계에서는 “방과 후 활동 교육이 열매를 맺어 가고 있다”며 반가워하고 있다. 2004년 방과 후 교육 차원에서 조직된 전주교대군산부설초 합창단은 그 동안 어버이 날․어린이 날 등 각종 기념행사와 노인대학 초청공연 등 50여회의 각종 공연에 참여해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큰 유명세를 타고 있다. 합창단 지도를 맡고 있는 구성칠 교사(사진)는 “어린이들의 고운 심성을 아름답게 키워준다는 생각으로 힘든 줄 모르고 지도했다”며 “사교육비를 줄이고 학생들의 잠재력을 계발하기 위해 다양한 방과 후 활동 교육에지원을 아끼지 않는교장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교대군산부설초는 수학영재․과학공작․
경기도초등교장협의회는 11일 용인에버랜드 빅토리아홀에서 연수회를 갖고(사진), 학교교육의 근간을 뒤흔드는 무자격교장 공모제 저지를 위해 단결된 힘을 보여주자고 다짐했다. 1000여명의 교장들이 모인 이날 연수회에서 함성억 회장(양평 단월초)은 개회사를 통해 “교육의 전문성과 교원의 자긍심을 무참히 짓밟고 학생을 실험 대상으로 내모는 무자격자가 교단에 서는 것을 바라봐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학교 공동체 분열의 피해는 결국 학생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 회장은 또 “내부형 교장공모제로 지정된 도내 4개 초등학교 모두가 겉으로는 평온한 것 같지만 물밑에서는 경쟁과 비난, 선동, 지키지 못할 선심성 공약, 편 가르기가 진행되고 있다”며 “교장들이 힘을 모으면 현 제도 안에서도 무자격자가 아닌 자격자가 교장이 되는 길을 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교장들은 ▲학교장의 자율경영권 최대한 보장 ▲교육재정 GDP 대비 6% 확보 대선공약 집행 ▲무자격 교장임용 즉시 철회 ▲교육자치-일반자치 통합 중단 ▲날치기 통과 사학법 재개정 등 5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전교생이 10명뿐인 사천 신수도초(교장 조성자) 학생들이 ‘창녕영어체험캠프’에 참가, 원어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이 행사는 경남교총(회장 김규원)이 지난달 28일부터 5일간, 열악한 교육환경과 문화 소외지역에 위치한 신수도초 어린이를 초청해 이뤄진 것이다.
한국교총은 5일 제133차 교권위원회 및 제71차 교권옹호기금운영위원회를 열고, 충북 A 중학교 B 교사가 공무원연금관리공단과 벌이는 공무상요양불승인처분 취소 항소심에 250만원의 소송비를 지원키로 하는 등 7건의 교권관련 사건에 105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소송비 보조가 결정된 사건과 지원규모는 다음과 같다. ▲A 중 B 교사 행정소송 피항소건(250만원)=2004년 12월 직원 체육행사에서 부상당한 B 교사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 공무상요양을 신청했으나, 공단은 수업이 끝난 후 교직원간 친목행사에서 당한 부상이라며 기각 결정. B 교사는 재심을 신청하고, 교총도 공단에 건의서 제출했으나 기각 당함. 결국 행정소송을 제기해 승소했으나 공단이 B 교사를 상대로 항소제기. ▲서울 C 여고 D 교사 해임처분 취소소청심사청구건(100만원)=D 교사는 2006년 3월 학생들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하였다는 이유로 재단으로부터 감봉3월의 처분을 받자 소청심사위에 소청심사 청구. 소청심사위가 감봉 취소 결정을 내리자 재단은 오히려 해임처분을 내리고, 소청심사위가 또 해임을 취소하자 재차 해임하는 사태 반복. ▲전남 E 중 F 교장 학교 안전사고로 인한 손해배상 피청구건(1
학생들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서울 H고 N교사의 이른바 ‘엽기 성범죄’ 사건의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등 8개 학부모단체는 5일 전교조 서울지부를 방문 “이 사건과 관련하여 전교조와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전모를 밝히자고 제안했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다”며 분명한 입장을 요구했다.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은 공동조사를 통해 자신들의 주장에 거짓이 있다면조직을 해체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학부모단체는 지난달 30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이번 사건은 수많은 증인과 목격자, 나아가 경찰이 있는 장소에서 행한 명백한 범죄행위이고, 현행범으로 현장에서 체포된 사건”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교조는 그 행위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인지 아니면 대법원의 최종판결까지는 무죄를 추정한다는 것인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의 문제제기가 마치 가벼운 노상방뇨를 엽기적인 공개 자위행위로 호도하고, 나아가 학내비리를 고발한 교사를 재단이나 학교와 짜고 탄압하는 것으로 규탄했다”며 “우리는 전교조의 이러한 성명이 ‘집단 이기주의의 극치’이자 ‘전교조 조직의 한계’를 보여준 사건으로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