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이백초, 도·농 교류 학습 성과 보고회 마쳐 지난 12일, 남원 이백초등학교(교장 최용근)는 도시와 농촌 초등학생들의 상호 교류 학습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지역간의 정서적 문화적 격차를 좁히고, 학생 상호간의 우정을 돈독히 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운영 결과를 보고하였다. 도내 초등교원 70여명과 교육관계자들,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적물 전시 및 실증수업을 공개 하였다. 한창 감수성이 예민하고 학습의 효과가 왕성한 시기의 초등학생들에게 주변의 자연·인문환경으로부터 받는 영향력은 클 수밖에 없는데도, 한정된 지역 여건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아 농촌의 학생에게는 도시의 문화체험을, 도시의 학생들에게는 농촌의 생태체험을 계획적이고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최용근 교장은 인사말에서 밝혔다. 최규호 전북교육감은 남화식 초등교육과장이 대신 읽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어린 학생들이 꿈을 가지고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학교 친구뿐 아니라 낯선 친구와의 우호적 대인 관계가 아주 잘 형성될 수 있는 좋은 교육활동을 벌였다.”면서 열성을 다해 노력한 관계자들을 격려 하였다. 소명숙 남원교육장은 도·농의 활발한 교류 학습 및 어울림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
-영원초, YP 시범학교 보고회 성료- 지난달 30일, 정읍 영원초등학교(교장 이학구)는 도내 초등학교 교원들이 참관한 가운데 2년 동안 추진한 YP(Youth Patrol= 청소년 스스로 지킴이) 프로그램을 적용한 유해매체 대응 자기 보호 능력 신장을 위한 교육의 시범 운영 결과 보고회를 성황리에 실시했다. 유해 환경·매체·물품으로부터 청소년의 권리와 생활권을 보호하기 위한 주도적 환경 정화활동과 스스로 주체가 되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자발적 활동을 벌였던 학습산출물과 사진 등을 전시하였으며, YP프로그램을 적용한 3개 학급의 실증수업을 공개하였다. 최규호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건전한 사이버 문화생활은 어렸을 때부터 습관화 되어야 하며, 교원들은 넘치는 각종 유해매체로부터 우리 아동들을 지켜야할 책무가 있다.”면서 영원초등학교에서 적용한 YP프로그램이 더욱 보완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요즘에는 인터넷의 유해사이트 접속이나 게임 등에 중독되어 있는 초등학생들도 있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체계적인 학습과 교육이 필요하며, YP 프로그램 운영 결과 학생들이 유해매체나 게임에 의한 폐해를 인식하고 자제하려는 의지가 확산되었다.”고 이
- 김제중앙·검산초 각종 프로그램 운영- 김제검산초등학교(교장 윤춘흥)는 9월 22일(화) 평생학습 수강 희망자인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참석한 가운데「지역과 함께하는 학교」평생학습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2년 연속 사업으로 2011년 8월까지 학부모와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역량강화는 물론 지역 내 평생학습 기반형성을 통해 지역과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아름다운 학교로 거듭나기 위해서라고 한다. 윤춘흥교장은 “급변하는 퓨전 시대에 학교 평생학습은 꼭 필요한 것이며 공부하는 어른으로써 학생들에게 모범이 될 것이다. 학교는 학생들만의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것이다.”라며 학교의 교육 인프라를 모든 주민들을 위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미술치료는 이번에 개설한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 있는 강좌로 김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를 시작한지 30분 만에 마감 되었지만 신청자가 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한다. 한편 하루 전인 21일(월)에는 김제중앙초등학교(교장 유명석)에서도 「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개강식이 있었다. 김제중앙초등학교는 2007년부터 본 사업 추진학교로 선정되어 ‘부모의 평생학습, 성공하는
한겨레신문 보도(09.9.18자)에 따르면 전북이 전교생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는 학교 비율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751개 학교의 62.8%인 472개교가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전국 평균은 16.1%이며, 수도권 경기도의 4%에 비하면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우수하다. 어려운 지방 재정을 감안할 때 전라북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들의 학교급식에 대한 배려가 다행스러울 수밖에 없다. 학교급식에서는 철저한 위생관리와 양질의 식자재를 선택하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 및 신토불이 식품으로 선도가 높은 식품을 사용하고 있다. 화학조미료 없이 조리할 뿐만 아니라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공급될 수 있는 균형잡힌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성장기의 학생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시키고 충분한 영양공급으로 건강한 신체를 가꾸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우리나라의 학교급식이야말로 세계적 으로 가장 선진화 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필자기 초등학생일 때도 학교에서는 굶는 학생들을 위한 급식이 있었다.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충분하지 않아서 효과가 미미하긴 했지만 결식아동에 대한 관심과 배려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가끔씩 분유가
국제경쟁력 시대에 교육도 자율과 경쟁을 통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교육은 국가의 백년지대계로 현재는 물론이고 미래에도 낙오되지 않고 인간답게 잘 살 수 있는 교육력을 제공해야 한다. 따라서 학교에서도 편안하게 주어진 것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닌 자율과 창의성을 통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교육과정을 창출하여 다양하고 효율적인 교육을 하여야 할 필요성에 따라 학교가 많이 변화되었다. 국가수준의 교육과정 즉 교과서대로만 가르치면 되었던 공급자 중심의 보편적이고 획일적인 교육에서 지역과 학부모와 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수요자 중심의 개별화교육으로 변화 되었다. 개인의 학습능력에 알맞은 교수․학습을 통해 학력을 정착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영재 및 우수학생들에게는 그들 수준에 맞는 교육을, 부진학생들에게는 정확한 진단과 성실한 지도로 부진 요인을 해소하여 학습결손이 누적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학생들이 즐겁게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는 허용된 분위기를 조성해 주고 있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학생일수록 더 큰 배려와 사랑을 주고 있다. 학교에 오면 마음편하고 선생님의 관심과 사랑에 만족해 하고 친구들과의 관계를 즐겁게 유
-원평초, 어린이극단 ‘푸른 숲’ 성황리 공연- 처음으로 관람한 마당극 공연에 동심들의 열광은 대단했다.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서 펼치는 흥겨운 가족마당극이 8일 어버이날에 원평초등학교(교장 유주영)에서 공연 되었다. 170여 어린이들은 극 속의 주인공이 된 듯 배우들과 호흡을 같이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연극은 모두 네 마당으로 이루어졌으며 콩쥐를 학대하던 팥쥐모녀가 죄를 뉘우치고 아동학대와 남녀 성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평생 사회봉사 활동을 맹세하고, 콩쥐는 마을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원님과 혼례를 올리면서 막을 닫는다. 어린이들은 콩쥐를 학대하는 팥쥐모녀에게는 원망과 질시를, 착하게 살면서 모진 학대를 이겨내는 콩쥐에게는 안타까움과 격려를 표현하면서 출연 배우들과 사전 약속이라도 한 듯 문답을 이어가기도 하고 환호하기도 하였다. 유주영 교장은 시골어린이들에게 마당극 형태의 연극문화의 정서를 체험하게 하고, 노래와 율동과 해학을 통해서 교육적 가치를 깨닫게 하는 등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자주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원평초, 평생교육 교양강좌 성황- 김제 원평초등학교(교장 유주영)가 운영하는 ‘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의 교양강좌가 4월 8일(수) 원평초교 강당에서 110여 명의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한 교양 강좌가 처음으로 실시되었지만 많은 주민들이 성황을 이뤄 행사의 의미가 매우 컸다. 강사는 국제웃음치료전주지부장인 1급 웃음치료사 한송수 선생으로 ‘건강한 삶은 웃음으로부터’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이루어졌다. 경기 한파로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보통사람들의 마음 건강을 위하여 웃음의 의미, 웃음의 기능 등 웃음과 우리 삶의 관계를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통해 수강생들에게 전달되었다. 비교적 열악한 시골의 문화생활 특성상 처음으로 이런 경험을 해 보았다는 수강생들이 많았다. 한 할머니는 웃음이 그처럼 중요한지를 이제야 알게 됐다며 가급적 웃는 생활을 해보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웃음은 심신의 만병을 예방하게도 하고 치유해 준다는 말이 맞는 말 같다면서 좋은 이야기를 들었다며 만족해했다. 한편 원평초 유주영 교장은 생각보다는 학부모 및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다면서 가끔 이런 기회
김제 원평초등학교(교장 유주영)가 운영하는 ‘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의 교양강좌가 4월8일(수) 본교 강당에서 이루어진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의 일환으로 평생교육 수강자 및 학부모, 지역주민들의 보다 나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한 교양 강좌다. 강사는 국제웃음치료전주지부장인 1급 웃음치료사 한송수 선생으로 ‘건강한 삶은 웃음으로부터’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이루어진다. 경기 한파로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보통사람들의 마음 건강을 위하여 웃음의 의미, 웃음의 기능 등 웃음과 우리 삶의 관계를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통해 정립하게 된다. 한편 원평초등학교에서는 ‘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 의 교양 및 건강, 삶의 지혜 프로그램(컴퓨터반, 건강수영반,노령츠우리글공부반, 사물놀이반,어머니배구반)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수강생은 지역 주민 200여 명에 이른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라는 속담이 있다. 어릴 때의 됨됨이로 성인이 되었을 때의 바른 인격이나 훌륭한 능력의 정도를 미루어 예측할 수 있다는 뜻이다. 제멋대로 자란 나무는 결국 쓸모없게 된다. 교육은 제멋대로 성장하게 될 아동을 다듬어주고 이끌어주고 알맞은 거름기를 제공하여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하는 일이다. 따라서 아동들에게 좋은 환경과 교육을 제공하여 보다 바람직한 행동과 건강한 심신을 갖게 해야 한다. 우리는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말을 자주 쓴다. 아름다운 사람이란 얼굴이나 몸매가 예쁜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은 아니다. 남을 돕고, 양보하고, 친절하고, 규칙을 잘 지키고,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고,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사람을 말한다. 아름다운 사람은 남의 어려움을 보고 못 본체 하지 않는다. 교육의 목적은 이러한 아름다운 인간을 육성하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는 아름다운 사람들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 주위에는 이유야 어찌되었든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 ‘도내 사회 복지시설은 노인 주거·양로시설 148곳을 비롯해 장애인시설 51곳, 아동 공동생활 그룹홈 20곳 등 모두 219곳에 이른다. 이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8,000여명’(08년
- 방학 중 단기 집중 영어교육의 현장 - 한겨울의의 추위도 아랑곳없이 영어교실의 열기는 뜨겁다. 25명 초등학생들의 의욕적인 학습태도는 여름의 푸름보다 더 싱싱하다. 원어민 교사의 질문에 자신감 넘치는 대답들이 합창처럼 리듬과 가락을 이룬다. 호쾌한 웃음과 적극적인 동작들이 어우러지는 학습의 장이다. 의기소침하고 자신감 부족으로 머뭇거리던 평상시의 학습태도와는 사뭇 다르다. 원어민과 함께 하는 원평초등학교의 단기 집중 영어교육 수업의 현장이다. ‘방학 중 단기 집중 영어교육’이란 방학 중 농산어촌 및 도시 저소득층 초등학교 학생에게 80시간 정도의 영어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영어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영어사교육비를 절감하고자 하는 사업으로써 원평초등학교에서도 여름방학 중 40시간의 교육을 하였고 겨울방학 중에도 40시간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원어민 교사와 학습도우미 교사가 한 조를 이루어 회화 중심의 실용 영어교육, 말하기·듣기 위주의 기초교육, 영어연극, 영어노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영어 구사능력을 신장시키고 있다. 단기간이지만 하루 4시간의 집중 교육으로 영어 학습력 신장은 물론 자신감과 성취감을 키워 주고 있어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자식이 잘 되기를 바라는 부모 마음은 누구나 같다. 옛날이나 오늘날, 도시나 시골, 부자나 가난과 관계없이 자식을 훌륭하게 키우려 한다. 심신이 건강하기를 바라고, 공부 잘 하기를 바라고, 착하고 바른 사람 되기를 바라고, 능력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부모들은 최선을 다하여 교육을 시키고 있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한없이 크고 넓어서 힘들고 고생스럽고 넉넉하지 못해도 자식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열악한 교육환경 때문에 다양한 사교육을 시키지 못하는 농촌지역에서도 사교육 때문에 학부모들의 어깨가 무겁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학교는 전형적인 농촌에 위치하고 있다. 5일장이 열리는 인구 6천여 명의 꽤 큰 면 소재지이다. 벼농사와 밭농사, 그리고 약간의 과수원과 소규모의 자영업을 한다. 부족한 가계비 충당을 위해 서비스업소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학부모도 상당히 많다. 조손가정 학생도 10%가 넘는다. 관광지인 모악산과 금산사 진입 길목에 자리 잡고 있어 음식점이 무척 많은 편이지만 특별한 산업이나 농외소득이 없어 넉넉하지 못하다. 그러나 학부모들의 교육열만은 타 지역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 우리학교의 사교육 실태를 조사해 보았다. 전교생 21
한 학년도가 마무리 되는 요즘 학교마다 학예발표 축제가 한창이다. 20여 명의 소규모 학교든 천수백여 명의 대규모 학교든 1년의 교육 실적과 어린이들의 성숙된 모습이 어우러지는 축제가 한창이다. 코흘리개 철부지들이 소질과 재능을 마음껏 발현할 수 있는 학교 축제야 말로 더 큰 꿈과 자신감과 자긍심을 길러주는 중요한 교육의 과정이다. 한명의 어린이도 빠지지 않고 전체가 참가하는 적극적인 활동의 축제다. 지역마다의 축제처럼 보고 먹고 노는 축제가 아니라 무럭무럭 자라는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활동을 하는 축제다. 어린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찾을 수 있는 축제다. 또한 어린이들의 바람직한 성장을 이끌어 가고 기원하는 축제이기도 하다. 11월 하순, 밖의 나뭇가지들은 다가올 추위를 대비하는 듯 낙엽조차 떨쳐 버리고 바짝 긴장된 채 움츠리고 있지만 학교축제의 현장(원평초 강당)에는 화려한 오색풍선으로 장식된 무대와 조명이 열기를 내뿜고 있다. 시작을 알리는 팡파르의 음향이 가슴 속을 후련하게 자극하고, 오색 테이프를 내뿜는 축포가 순간적으로 무대 공간을 장식할 때 200여 명의 학부모들은 가슴 뭉클하고 설렌다. 잔잔하게 깔리는 배경음악이 달콤한 선율을 이루고, 자신감에
겨울 날씨답지 않게 포근한 26일 오후, 김제 금산사 가는 길목(금산초교-금산사 경내)에서는 김제교육청(교육장 박공우)이 주최하는 700여명의 관내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이 함께 하는 걷기대회를 벌였다. 대자연 속에서 교육가족 모두가 일상의 피로를 풀고 만남의 기쁨을 공유하는 망중유한의 뜻 깊은 행사였다. 멀어지는 가을이 아쉬운 듯 아직도 가지에 매달려 떨어지지 않는 갈색 단풍잎들 사이로 자연스럽게 삼삼오오 대열을 이루면서 정다운 대화를 나누는 교육공동체 모두는 만면의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박공우 김제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봄 날씨보다 더 화사하고 따사로운 오늘의 날씨는 우리 김제 교육 가족들의 만남을 축하해주는 듯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진정한 삶의 행복을 누릴 수 있으며, 이런 만남을 통해서 김제 교육 발전의 튼튼한 바탕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또한 “여유, 만남, 소통, 심신단련 등 정서순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 밝고 명랑한 교육풍토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도 하였다. 이웃학교에 근무하는데도 얼굴조차 보기 힘들었던 친구나 선후배 교원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 참 좋다며 김 모 교사는 환하게 웃었다. 선생님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면
민족의 정체성은 주로 그 민족의 언어와 문화에서 찾을 수 있다. 언어도 넓은 의미에서 문화에 속하는 것이지만 언어야 말로 국가나 민족 정체성의 표상이다. 같은 언어가 비슷한 생각 비슷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타민족들과의 차별성이 확립되고 혈연 및 지연 등과 어우러져 민족정신이나 애국정신이 형성된다. 타국이나 타민족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막강한 동력도 결국은 언어를 통한 공동체의 단합된 힘으로 이루어진다. 나라를 빼앗겨도 그 국민들이 자기들의 언어만 지키고 있으면 감옥에 갇혔어도 열쇠를 가지고 있는 것과 같으니 마음만 먹으면 빠져 나올 수 있다는 소설 ‘마지막 수업’이 아니어도 일제시대 일본으로부터 온갖 학대와 고난을 당하면서 우리글과 우리말을 지키려 했던 선각자들이 얼마나 많았는가! 온갖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언어의 보급과 발전에 헌신적인 노력을 한 결과 지금의 우리가 당당하게 문화민족임을 자랑하고 있다. 중국의 길림성 연길시에 간 적이 있다. 상점이나 회사의 간판 상호가 위쪽에는 한글로 아래쪽엔 한자로 써져 있었다. 우리 동포들 대부분이 우리말과 중국어에 능통하다고 했다. 민족의 정통성과 얼
- 원평초, 초등학생 학교폭력 예방 교육 - 9월 26일 오전 원평초등학교(교장 유주영) 전교생들은 “뚱이는 내 친구”라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 인형극을 관람하였다. (사)청소년을위한전주내일여성센터(대표 김미경)가 초등학생들의 성폭력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교육용으로 제작한 연극이다. 왕따 극복을 주제로 가해자와 피해자를 ‘뚱이는 내 친구’로 캐릭터화 하여 극의 이해도를 높였고, 왕따를 당하는 피해자와 가해자 간의 갈등에 대해 묘사하는 과정을 통해 가해자는 또 다른 친구에게 피해를 당함으로써 폭력이 악순환 되고 이를 극복하는 방안은 화해와 친구에 대한 진실한 배려로써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내용이었다. 연극 관람에 앞서 6개 학년을 대상으로 각각 성교육 전문가들의 학년별 발달 단계에 알맞은 성관련 건강 위생 생활 및 이성교제, 성폭력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요령과 마음다짐을 갖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