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속기연구소는 전국의 중학교 교원들(수도권 제외)을 대상으로 속기지도교사 양성을 위한 무료 통신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통신교육은 서울지역에서 열려온 연수에 지방 교원들이 숙식 등의 문제로 참여율이 저조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속기는 한때 실업계고 등에 연간 1만여명씩 교육이 이뤄지곤 했지만 현재는 겨우 명맥을 이어가는 수준. 남천속기연구소가 최근 무료 교육을 실시하면서 교사들의 관심이 조금씩 모아지고 있다. 남 소장은 “속기는 메모, 일기장 작성 등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학교수업에서도 다양하게 이용될 수 있다”며 “지방교원의 어려움을 감안해 특별히 통신교육을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수는 10월 1일~2007년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참가신청은 9월22일까지며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희망자는 웹 사이트(www.namcheonsokki.com)를 통해 추천서를 작성,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02)6678-1601
충남대천 오천항에 아침이 열린다. 5분만 걸으면 닿는 초등학교 등굣길에도 채 잠이 덜 깬 아이들의 웃음이 쏟아진다. 이곳 오천면에는 학원이 없다. 대도시 아파트 단지에는 몇 개씩 있는 피아노학원을, 이곳에서 다니려면 이웃 천북면으로 넘어가야 한다. 그래도 7학급 오천초등학교(교장 한상윤) 90명의 아이들은 즐겁다. 늘 찾고 싶은 도서관 때문이다. 도서관 앞을 지키는 커다란 나무 한 그루. 가지에는 예쁘게 코팅한 열매까지 달려있다. 이름하여 ‘책 먹는 나무’. 책을 한 권씩 읽을 때마다 제목과 자신의 이름, 느낌 한 줄을 써서 매달 수 있다. 또 학년별로 읽은 책이 100권을 넘으면 실제 과일 모양의 열매가 달린다. 아이들은 곧 다가올 가을걷이에 마음이 부풀어 있다. 독서교육에 열심인 학교들이 그렇듯 사제동행 독서로 하루를 시작한다. 교사, 학생, 행정실 직원들도 아침독서 시간에 참여한다. 일주에 두 번은 반드시 도서관 이용 수업을 한다. 그중 한 번은 독서지도사 4분이 오셔서 지도를 한다. 이곳 아이들의 독후 활동은 학년마다 틀리다. 1학년은 '책속에 나오는 인물 그리기', 2학년은 '독서일기', 3학년은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4학년은 '내가 읽은 책'을
요즘 아이들에게 방학은 마냥 놀기만 하는 시간이 아닌 모양이다. 문화 유적이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체험학습 나온 아이들의 종종걸음이 밀려든다. 30일 국립대구박물관을 찾은 초등학생들이 시대별 유적에 대한 설명을 보고 있다.
31일 제주와 울산을 제외한 14개 시ㆍ도에서 실시되는 교육위원 선거에 408명이 등록해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는 53개 선거구에서 11만4000여명의 선거인이 132명의 교육위원을 선출하며 2002년도의 2.8대 1보다 경쟁률이 올라갔다. 충북이 4.1: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인천과 강원이 3.8:1, 경기 3.7:!, 대구 3.6:1을 기록했다. 입후보자들은 30일 자정까지 소견발표와 선거공보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언론기관의 후보자 초청 대담.토론회는 제한이 없다.
◇전보 ▲정책홍보관리실장 鄭永宣(퇴직) ▲교육인적자원연수원장 金王福(") ▲정책홍보관리실장 朴景載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柳宣圭 ▲대학지원국장 黃寅哲 ▲재정기획관 邊昌律 ▲경기도 부교육감 金華鎭 ▲교육인적자원연수원장 任承彬 ▲교육인적자원부(국가균형발전위원회) 禹承求 ▲대구광역시 부교육감 尹龍植 ▲강원대학교 사무국장 李相範 ▲제주대학교 사무국장 李鍾奉 ▲교육인적자원부(바른역사정립기획단) 李起龍 ▲평가지원과장 金圭泰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행정본부장 李宗南 ▲금오공과대학교 총무과장 金翼秀 ▲대학구조개혁팀장 任昶彬 ▲감사총괄담당관 李成熙 ▲민원조사담당관 全喜斗 ▲기획감사담당관 河守鎬 ▲법무규제개혁팀장 承隆培 ▲정책상황팀장 孔炳永 ▲교육단체지원과장 朴杓鎭 ▲교원평가추진팀장 朴柱澔 ▲교육복지정책과장 尹仁載 ▲정책조정과장 林俊熙 ▲사립대학지원과장 丁炳杰 ▲울산국립대건설추진단 韓承一 ▲지식정보기반과장 柳正燮 ▲국제교육협력과장 徐裕美 ▲NURI 추진팀장 丘然熙 ▲국제교육진흥원 李桂英 ▲교육인적자원부 吳碩煥 崔仁燁 柳雄相 崔銀姬 ▲제주도교육청 金錫均 ▲경북대학교 金炳圭 ▲서울대학교 趙泳畿 ▲전남대학교 행정관리단장 邊光和 ▲한국방송통신대학교 李萬熙 ▲강릉대학교 朴容範 ▲강
한국교총은 19일 청주지역 초등학교에서 여교사가 학부모들 앞에 무릎을 꿇은 사건과 관련, 학교 현장에 조사팀을 급파하고 해당 학부모를 고소ㆍ고발하는 등 강력히 대처키로 했다. 교총은 '학부모의 여교사 교권침해 행위를 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에서 "여교사가 학부모의 과격하고 무분별한 요구에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일이 발생한 것은 교권침해를 넘어 인권을 침해하는 범죄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교총은 성명서에서 “학생에 대한 교사의 교육적 지도방법에 문제점이 있다면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대화와 합리적인 절차를 통해 해결해 나가는 것이 상식”이라며 “교사의 정당한 교육적 지도마저 학부모가 자의적으로 판단, 비이성적인 태도로 교사에게 항의하고, 교사에게 사표를 강요하는가 하면 무릎까지 꿇고 사과를 하도록 요구한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교총은 또 “학부모의 교권침해와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해당 교사의 정신적 피해보상과 형사상 법적 대응 등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총은 이 사건에 대한 언론 보도와 관련 “기자가 교실에까지 들어가 어린 학생들에게 뺨을 때렸느냐 등의 질문을 했는가 하면, 민원을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학교급식 식재료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으나 각급 학교에서 지자체 지원금과 학부모 부담금을 분리집행하고 있어 친환경농산물 구입이라는 당초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전남도교육청, 전남도학교급식심의위원회 등과 합동으로 순천시 등 6개 시.군의 학교 30여곳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식재료 지원사업 추진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점검 결과 지자체 지원금은 대부분 시.군에서 관내 농.축협을 통해 현물로 공급하고 학교장 및 보육시설장의 친환경농산물 공급사실 확인서와 위임장을 제출받아 납품업체에 대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지자체 지원금의 약 2배에 달하는 학부모 부담금은 학교에서 기존 식자재 납품업체를 통해 일반 농산물을 구입하고 있어 당초 학부모부담금과 지자체 지원금을 합산해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토록 한 방침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치원과 보육시설의 경우 급식을 담당하는 영양사가 없어 친환경농산물 급식에 대한 인식과 공급의지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학부모부담금을 지자체 지원금과 합해 친환경농산물로 구입토록 지도를 강화하고
29일 경기용인 손곡초등학교에서 열린 운동회에서 1학년 학생들이 50m 달리기를 하고 있다.
황사가 지나나고 오랫만에 햇살이 밀려왔다. 친구의 손을 꼭 잡고 재잘대는 아이들의 가방 속에는 봄이 한 가득이다. 21일 서울 양재시민의 숲을 찾은 유치원생들.
교육부는 4월을 ‘e-러닝의 달’로 지정하고, 한 달 동안 전국에서 e-러닝 로드쇼·콘테스트·모교 홈페이지 방문 캠페인·공모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우선 교육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31일 학계와 관련단체 대표자 등을 초빙, ‘교육정보격차 해소 정책세미나’를 개최하고, 4월1일에는 EBS가 수능방송의 사교육비 경감 및 교육기회 확충 등의 성과를 살펴보고 미래사회의 전망과 과제를 논의하는 e-러닝 특집대담과 다큐멘터리를 방영할 예정이다. 또 건전한 ‘학교문화 및 인터넷 윤리’ 확산을 목표로 학교홈페이지 대청소 행사(e-클리닝의 날)와 함께 학교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추억을 담은 방명록을 작성하는 ‘모교사랑 학교 홈페이지 방문’ 캠페인을 ‘스승의 날’과 연계하여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우리 선생님 홈페이지 짱(4.10~28)’ 행사와 ‘자녀와 함께하는 건강한 U-세상’ 전국 순회 학부모교육(4월~11월)도 실시된다. e-러닝 박람회 로드쇼도 4월 4일부터 한 달 간 전국 5개 권역별로 개최돼 교사·학생·학부모가 직접 e-러닝에 참여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교사들은 ‘우수 e-러닝 콘텐츠 사냥대회(4.10~28)’를 통해 숨겨진 우수한
2일 경기 용인 손곡초등학교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이 '앞으로 나란히'를 하고 있다.
◇교장 승진 ▲조천중 홍문종 ▲서귀포여중 김동백 ▲중문상고 부두전 ◇교장 중임 ▲한라중 양재하 ▲제주외국어고 송문조 ◇교감 승진 ▲서귀포교육청 관내 중학교 김대성 ▲북제주교육청 관내 중학교 김동하 ▲서귀포교육청 관내 중학교 박세혁 ▲서귀포교육청 관내 중학교 허영조 ▲북제주교육청 관내 중학교 문우철 ▲서귀포교육청 관내 중학교 박형진 ◇교육전문직 승진 ▲제주도교육과학연구원 교육연구관 장경숙 ◇교원.교육전문직 전직 ▲제주대학교 전출 교장(중임) 송이환 ▲서귀포중학교 교장(중임) 오광춘 ▲교육국 중등교육과 과장(장학관) 김재수 ▲교육국 교육정보화과 과장(장학관) 김용우 ▲한림중학교 교장 이원희 ▲서귀포산업과학고 교장 신현구 ▲세화고 교장 손승천 ▲서귀포교육청 장학관 고창근 ▲북제주교육청 장학관 전순덕 ▲교육국 교육정보화과 장학관 부공남 ▲북제주교육청 관내 중학교 교감 김창욱 ▲서귀포교육청 관내 중학교 강상무 ▲함덕정보산업고 교감 김성익 ▲서귀포교육청 관내 중학교 오천련 ▲서귀포교육청 학무과 장학사 강승주 ▲교육국 평생교육체육과 교육연구사 김응일 ▲교육국 중등교육과 교육연구사 강덕부 ▲애월상고 교사 문영택 ▲북제주교육청 관내 중학교 교사 강동우 ▲서귀포교육청 관내 중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실시하는 대학평가제도가 점수,순위를 공개하지 않는 데다 아예 평가에 응하지 않는 대학들도 많아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대교협은 16일 62개 대학에 대한 대학종합평가 결과와 8개 학문분야별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 대학종합 평가 결과 = 2005년도 종합평가 대상 61곳에 대한 평가결과 총점 500점 가운데 최고 496.7점, 최저 389.8점, 평균 447.6점으로 모든 대학이 평가인정 점수 350점을 초과했다. 최우수대학은 경희대, 고려대(서울), 성균관대, 숙명여대, 울산대, 중앙대(서울), 중앙대(안성), 한국외대 등 8개교이며, 우수 대학은 강남대, 건국대(충주), 계명대, 공주대, 대진대, 동국대(서울), 명지대, 상명대(서울), 상명대(천안), 선문대, 성신여대, 세종대, 순천향대, 숭실대, 장로회신학대, 한국항공대, 한남대, 한세대, 홍익대(서울) 등 19곳이다. 대학원의 경우 경희대, 고려대, 상명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7개교가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 학문별 평가 결과 = 국어국문학, 일본어문학, 중국어문학, 농학, 수의학, 약학, 체육학, 무용학 등 8개 학문 분야를 대상으로 실시됐
“배움의 과정에 있는 학생들에게 선생님이 직접 쓴 작품만큼 훌륭한 교재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은 평생 한 권의 책도 내기 어렵다는데, 무려 5권의 책을 동시에 출간한 충남서령고 최진규 교사. 고3 지도로 바쁜 학교생활 속에서도 시집, 칼럼집, 논술학습서 등을 한꺼번에 세상에 내놨다. 사랑과 신뢰의 회복을 촉구하고 있는 시집 ‘당신이 있어 내가 있습니다’(오늘의 문학)와 교육현장의 애환과 가족 간의 끈끈한 사랑을 담은 수필집 ‘기우제’(에세이)는 문학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긴 책이다. 또 ‘교사는 무엇으로 사는가’, ‘청백리가 그리운 시대’ 등 두 권으로 나눠 출간한 칼럼집은 최 교사가 최근 3년 동안 일간지와 교육전문지 등에 게재한 글로, 교육현장의 미담사례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이고 교육정책의 문제점을 분석, 우리 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논술학습서 ‘칼럼으로 배우는 논술’(늘품미디어)은 국어교사로서의 애정이 담긴 책이다. 대학입시에서 점차 논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짐으로써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논술문쓰기의 구체적 사례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사교육이 논술 쪽으로도 옮겨가고 있는데 이 같은 문제점에 교사로서 일
사이버가정학급을 편성해 온·오프라인을 혼합, 운영하는 것이 학생 스스로 수강신청을 하고 자율적으로 사이버가정 학습 콘텐츠를 이용하도록 하는 자율학습형 사이버가정학습보다 학업성취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일 북제주교육청(교육장 김봉추)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온·오프라인 혼합형 학습을 통한 사이버가정학습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도서지역과 농어촌 소규모 학교 학생들을 위한 사이버가 정학급을 편성·운영한 결과, 학급배정형이 자율학습형보다 높은 학습기여도를 보였다. 운영보고서에 따르면 초·중학생 2764명을 대상으로 사이버가정학습의 이용정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학급배정형의 경우 '매주 3회 이상 이용한다'고 답한 학생이 45∼50%인 반면 자율학습형인 경우에는 '전혀 이용하지 않는다(36∼69%)'고 응답했다. 또 '사이버가정학습이 공부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설문에 학급배정형은 57∼63%가 '도움이 된다'고 답해 자율학습 형의 38∼48%보다 높았다. 특히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한 학생이 자율학습형은 10%인 것에 반해 학급배정형은 2∼4%로 사이버가정 학습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도나 학업성취 면에서 학급배정형이 자율학습형보다 효과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