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해킹에 무방비 상태 서버 운영 프로그램 보안성 취약 사고건수 지난해보다 4배이상 증가 국내 초·중·고교 학내망이 해커에 대해 무방비 상태에 노출돼 이에 대한 대비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학교에서 발생하고 있는 해킹사례는 단순한 자료 삭제에서부터 외국 해커들의 2차 해킹을 위한 경유지로 이용되는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실태=전남 B초등학교는 최근 해킹을 당해 서버의 디렉토리 전체가 삭제되고 모든 로그가 지워지는 피해를 겪었다. 또 해킹 프로그램이 설치돼 이를 이용해 미국 기관으로 취약점 공격을 시도한 흔적이 발견되기도 했다. 경기도 안산 B초등학교의 경우 트로이 목마 프로그램이 설치돼 시스템을 재설치해야 했고 부산의 C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행정실 컴퓨터에서 학교 교사들의 주민등록번호와 통장번호를 알아내 성인사이트에 가입하고 음란물을 정기적으로 다운받아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충남 공주 H고등학교에서는 학생이 교무실 업무용컴퓨터의 공유폴더 암호를 크랙프로그램으로 알아내 프로그램을 복사한 사건이 발생했고 광주 B중학교에서는 홈페이지 관리자 ID와 비밀번호가 유출돼 학교 홈페이지 자료가 삭제되기도 했다. 한국정보보호센터(www.kisa.or.kr)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출산휴가를 현행 60일에서 90일로 연장하고 유급육아휴직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모성보호관련법안을 오는 11월1일부터 시행키로 의결했다. 이날 환노위를 통과된 법안은 출산휴가의 경우 산전·후 90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되 휴가급여는 기존의 60일분은 현행대로 사용주가 부담하며 연장된 30일분은 고용보험과 정부재정에서 분담토록 했다. 또 유급육아휴직제도는 출산 여성근로자가 영아가 1살때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휴직기간과 급여는 대통령령으로 정하기로 했다.
한국교육개발원(원장 곽병선)은 고입 제도 개선을 위해 지난달 13일 개최한 경기도 안양권 학생 배정 방안 공청회가 일부 과격한 학부모에 의해 물리적으로 중단된 데(본지 6월18일자 보도) 대해 깊은 유감을 나타냈다. 개발원은 그러나 이 공청회를 방해한 핵심 주동자를 사직 당국에 고발키로 한 당초의 강경 방침은 '신중히 검토'하는 쪽으로 선회했다. 개발원은 공청회 무산 직후 "이날 공청회를 시작하면서 모든 의견을 수렴할 방침임을 거듭 밝혔을 뿐만 아니라 의사 진행을 방해하는 이들에게 자유토론 시간에 발언권을 주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공청회 자체를 의도적으로 방해했다"며 "엄중한 조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었다. 이와 관련 개발원 김흥주 교육정책연구본부장은 지난달 26일 "당일 행사를 방해한 사람들이 공청회 속개시 더 이상의 물리적 저지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지난달 22일 군포시민회관에서 속개된 공청회에서 이를 지켰다"며 "이에 따라 현재로서는 고발 방침을 일단 유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낙진
【충북】충북도교육청은 오는 9월1일자 교원인사에서 시·도교육청간 전출을 희망하는 중등교원은 모두 310명이며 이중 41%에 해당하는 124명이 대전으로의 전출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대전 다음으로는 경기도 73명, 서울 55명, 전북 12명, 대구 11명, 인천 9명, 제주 6명, 광주·충남 각 5명, 부산·전남·경남 각 3명, 경북 1명이다. 또한 타 시·도교육청간 1대1 교류를 통해 2년간 근무하기를 희망하는 교원은 모두 9명으로 서울 4명, 대전·경기 각 2명, 인천 1명이다. 한편 지난 3월1일 타 시·도로 전출한 교원은 33명으로 이중 경기가 8명, 경남 6명, 서울·전북 각 4명, 인천·경북 3명, 대구 2명, 광주·대전·울산 각 1명이고 1대1 교류로 2년간 파견 근무하는 교원은 1명(경기도·전자과목)이다. /이낙진
조성윤 경기도교육감은 지난달 15일 '경기교육 가족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발표문을 통해 "지난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본인의 처남이 교원 인사와 관련하여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교원 인사의 최고 책임을 지고 있는 본인의 인척이 인사청탁 사건에 연루된 것은 매우 실망스럽고 개탄할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본인의 주변과 소속 교원들을 바르게 관리하지 못해 이런 부끄러운 일이 발생하고 또 사전에 이를 예방하지 못한 데 대해 일선에서 묵묵히 학생 교육에 전념하고 계신 선생님들을 포함한 모든 경기교육 가족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앞으로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다각적인 교원인사제도 개선방안을 강구하여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특히 "저 스스로 임기 내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가 이루어지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 이러한 불행한 사건을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투명하고 공정한 교원 인사 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서남수 부교육감은 이날 인사청탁 사안에 대한 자체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인사청탁의 영향을 받아 불공정하거나 인사원칙에 위배되는 인사가 이루어진
●나근형 당선자 【인천】제3대 민선 인천시교육감에 나근형(62) 시교육청 교육국장이 당선됐다. 인천시선관위는 21일 관내 전체 학교운영위원 4505명 중 3860명(투표율 85.7%)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교육감 결선투표에서 나 후보가 2754표(71.5%)를 얻어 최종 당선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서울대 사범대학 수학과를 졸업하고 부원중·인일여고 교장 등을 역임했다. 취임식은 16일. 임기는 15일부터 2005년 7월14일까지 4년간. 나 후보는 당선이 확정된 직후 "적극적인 여론수렴을 통해 인천교육 발전을 도모하고 필요하다면 타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도 겸허하게 수용해 인천교육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소감은. "선출해주신 학운위원과 인천시민, 교육가족 등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 교육환경 개선,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 교사가 존경받는 교육풍토를 조성해 인천이 전국 제일의 교육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선거 후유증이 클 텐데. "선거과정에서 후보자간 비방과 흑색선전 등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교육계가 분열되어서는 안된다는 공감대가 크기 때문에 일부의 우려와 같은 분열과 갈등양상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들은 모두 행복했다" 남편의 급작스런 죽음과 그의 숨겨둔 정부(情婦)의 존재. 생계가 막막한 경제적 위기에서 불법인 줄 알면서도 손대는 대마초 재배. 이쯤 되면 아주 슬프고 논쟁적인 영화 한 편이 만들어질 법도 한데, 영국 감독 나이젤 콜의 '오! 그레이스'(Saving Grace)는 시종일관 더할 수 없이 유쾌하게 진행된다. 웃음이 자꾸 새나오도록 만드는 부작용 없는 마약 같은 영화 '오! 그레이스'는 결국 아무리 처참한 일이 생겨도 다 살아가게 마련이라고 말한다. 얼마 전 그룹 들국화의 전인권 씨가 "도대체 왜 국가권력이 다른 사람에게 해 끼치지 않고 개인이 행복해 하는 권리를 마음대로 뺏는가"란 말을 해 파문을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그의 주장은 대마초를 피우는 것 자체는 자신의 감정이나 사생활 문제이며, 다른 사람에게 직접적인 해가 안 가는 이상 그 것을 피웠다는 자체를 법적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된다, 따라서 마약을 상용하고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경우 처벌을 해야하는 것과는 구별지어야 한다는 것이었죠. 영화 '오! 그레이스'를 보며 전인권 씨의 주장이 떠 오른 건 대마초를 재배하고 파는 인간이 가장 순진하고 섬세했던 마을의 인기 아줌마였다는 것과
중동고 정창현교장, `교육 집단간 불신이 위기 원인' 지적 KEDI 교육정책 포럼서 한국교육개발원은 25일 `공교육 위기의 해부-실체와 원인 진단'을 주제로 교육정책 포럼을 열었다. 이날 중동고 정창현 교장은 패널토의자로 참가해 `우리나라 공교육의 성패는 진솔함에 달려 있다'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 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정 교장이 공교육 살리기 실천 과제로 9개항을 제안했다. 정교장은 첫째 공교육에 영향을 주는 집단들이 공익을 위해 진솔한 교육을 하자고 말했다. 정교장은 우리 나라 공교육에 영향을 주는 집단을 교육의 실천 방향과 방법을 제시하는 교육부, 교·사대, 교육과정평가원, 교육개발원, 교육학자 등 A집단, 교육을 직접 실천하는 교육청, 학교, 교육연수원 등 B집단, 교육의 평등성과 이상주의를 강조하는 교원단체, 교육관련 언론기관과 시민모임 등의 C집단, 지식과 학벌이 제일이라고 생각하는 일반국민, 학부모, 재정·경제관련 정부기관 기업 사교육 관련 학원 및 출판사 등의 D집단 등 4가지로 분류했다. A집단은 `교육은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이니 학부형과 교사는 마땅히 따라해야 한다'며 계속해서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고 B집단은 `아무리 좋은 제도라 해도 현
교총, 시·군·구교련 사무국장회의 한국교총이 회원 배가 운동을 벌인다. 이와 관련 `회세 확장 1+1 운동' 실현 방안이 지난달 23일 전국 시·군·구교련 사무국장회의에서 중점 논의됐다. 우선 1단계 목표는 교원단체 복수화 이전 수준인 25만 회원 확보다. 현재 3개 교원단체 중 아무 단체에도 소속돼 있지 않은 미가입 교원은 15만명. 이 중 절반만 교총 회원으로 가입해도 현재 18만 회원이므로 25만명 회원 확보가 가능하다. 회원단체의 힘은 결국 회원 수에서 나오기 때문에 교총은 회원 1명이 미가입 회원 1명을 가입시키는 이번 1+1 운동에 18만 회원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기를 호소하고 있다. 이 운동의 일환으로 교총은 직능조직 및 단체와의 접촉, 예비교원 대상 활동, 동창회·동호회 활성화, 명예회원 확보 활동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회원의 ID를 확보해 인터넷상에서 폭넓은 활동을 벌이는 수준으로 조직관리의 전산화를 추진하고, `만족한 소비자가 최고의 광고'라는 차원에서 회원 수혜사업 확충·확대를 병행 추진한다. 아울러 시·도, 시·군·구교련 단위 수혜사업도 개발 운영키로 했다. ▷관련기사 3면
국회에 제출된 민주당의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놓고 일부 시민단체와 사학 경영자간에 대립과 갈등이 증폭되고 색깔논쟁마저 부르고 있다. 급기야 정당간에도 의견 차이가 커 국회 교육위원회가 올 들어서만 교원정년 재조정 법안 상정 논란에 이어 두 번째로 파행되는 사태가 초래됐다. 사립학교법 개정 논의는 당분간 국회 밖에서 찬반 이분법적 대립 구도에서 기세 다툼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상대방에 대한 모략중상 적 험담이 난무해 법과 교육의 논리에 근거한 합리적인 논의는 잦아들고 흑백논리가 판치게 될 것이다. 사립학교법 개정이 사학 관련 집단간의 이익적 관점에 근거한 집단 대결 양상으로 치닫는 것은 사학 문제 해결을 위해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 국민의 교육기본권 보장이라는 교육본질적 이념에 기초한 신중한 접근이 요청된다. 우리는 사학의 부조리와 교육적 폐해를 불식하기 위해 사학 법제와 운영 시스템이 개편돼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사립학교법 개정은 사학의 특수성에 근거한 자주성 보장과 공교육기관으로서의 공공성의 원리가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방향에서 점진적이고 단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더욱이 오늘날 우리 사학의 문제는 법률적 측면, 정부의 사학 정책적 측면, 사학 내부의
교원교육학회 학술대회 한국교원교육학회(회장 서정화)는 지난달 23일 강원대에서 `교직발전종합방안의 실행과제'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서 이칭찬 강원대교수는 교원 양성체제, 이윤식 인천대교수는 현직교육체제, 박영숙 교육개발원연구위원은 자격 및 승진체제, 김명수 교원대교수는 보수 및 근무여건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했다. 이날 박영숙 연구위원은 "수석교사제의 도입은 예산 확보를 위하여 실시 시기를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가 예산 지원액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적극 추진하게 됐는데 교직단체 상호간의 의견 대립은 예기치 못한 현상이었다"고 말하고 "수석교사제 추진에 대해 전문가 집단에서는 학교행정가직이 교사직보다 우위에 놓이는 현행 자격구조는 반드시 개선돼야 하고 수석교사제 도입을 통해 교사직에서의 지속적인 전문성 발달을 촉진시켜 나가야 하므로 우선적으로 도입돼야 하며 수석교사의 임용 방식에 대해서는 추후 의견수렴을 통해 보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토론에서 황석근 교총대변인은 "수석교사는 `교사'직위내 자격의 하나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현행 준교사, 2급 정교사, 1급 정교사로 구분돼 있는 교사의 자격체
지난달 23일 전국 시·군·구교련 사무국장 회의에서는 모범적인 교련 운영사례로 경북 예천군 교련의 활동상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노춘오 경북 예천군교련사무국장=지난해 3월 전임 회장교로부터 인수인계 받을 당시 520명의 전체 교원 중 교련 회원은 319명이었다. 99년 교원노조 합법화 이후 회원 감소와 예교련에 대한 불신감 등으로 위기에 빠지게 됐다. 예교련은 크게 회원의 정보화 발전과 회원복지 향상, 행동하는 예교련을 통한 회세 확장을 최대 목표로 설정 실천하고자 노력했다. 작년 10월24일 예천군교련(회장 김종배)과 예천전화국(국장 최재경)은 `산·학협력 조인식'을 체결했다. 조인식의 내용은 초고속 통신망 설치비 면제, 이용요금 할인, 인터넷 관련 소프트웨어 무상 제공, 부대사업 최대한 지원 등이었다. 면단위에는 초고속 통신망의 설비가 미비하고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교원이 많아 예상보다는 이용자가 적었지만 61명의 회원이 초고속 통신망을 신청했다. 그리고 예교련은 이 보다 한달전인 9월 20일 컴퓨터 학원 네곳과 민·학협력을 체결했다. 수강과목은 회원들의 요구가 많은 반을 중심으로 우선 실시했고 학원 수강료는 월 1만원으로 했으며 기초반·중급·고급반을
한국교총은 그 동안 정부와의 교섭을 통해 각종 교육현안을 해결함으로써 교육발전 및 교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본회는 올 상반기 교섭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교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 교섭과제를 개발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좀 더 교육동지들의 피부에 와 닿는 사항을 발굴하고자 교섭 안 제안을 받고 있사오니 아래사항을 참고해 많은 의견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교섭 안을 제안해 주십시오 ◇제안 형식=아래 교섭사항 내용을 참고해 구체적인 개선 과제와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제안 이유, 현황과 문제점을 약술해 주시면 됩니다. ◇교섭사항 내용=봉급체계 개선 및 수당의 인상·신설/ 승진제도 개선/ 잡무경감 방안/ 근무여건 개선/ 휴가 및 휴직제도 개선/ 복지·후생 증진/ 안전·보건 증진/ 연수 및 전문성 신장/ 교권 신장/ 각종 교육정책/ 여교원, 사학교원, 유치원교원, 양호교사, 기간제교사 등 관련 사항/ 기타 교직생활 관련 고충 ◇제안 기간=7월중 ◇보내실 곳 △우편=(137-715) 서울 서초구 우면동 142번지 한국교총 정책교섭부 △전화=02-579-1733 △팩스=02-3461-0432 △홈페이지=www.kfta.or.kr(교섭안
`반목·불신 제거 공교육 살리기' 범국민운동 다짐 학실련, 창립 2주년 맞아 "오늘 이 자리의 `학교사랑 100인 선언식'이 사천만 국민의 학교사랑 실천 운동으로 확산되기를 바랍니다" 지난달 29일 서울 은광여중에서는 학교공동체 구성원간 반목과 불신으로 교육황폐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가뭄에 단비같은 행사가 열렸다. 그 동안 학교사랑 범국민운동을 꾸준히 벌여 온 학교바로세우기실천연대(교총, 청소년단체협의회,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국주부교실중앙회, 대한어머니회중앙연합회)는 이날 창립 2주년을 맞아 각계 대표를 `학교사랑 100인'으로 위촉 `학교사랑 100인 선언식'을 갖고 학교공동체 간 불신의 장벽을 제거하고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번에 위촉된 `학교사랑 100인'은 한완상 부총리, 연예인 최불암씨, 최병렬, 김근태, 김덕룡, 김동욱, 김성호, 손학규, 정병국, 심재권, 현승일 등 국회의원, 강지원 부장검사, 김성이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김수현 약사, 김연주 은광여중학생회장, 심재욱 삼성제일병원장, 원혜영 부천시장, 이금룡 (주)옥션대표이사, 이윤세 전북익산시 솜리로터리회장, 정관 대구교대총장, 주혜권 부산 목양교회 담임목사 등
"기초학문·중소 국립대 붕괴될 것" 전국국공립대학교수협의회와 전국교수노조 준비위, 전국대학노조 소속 교수와 교직원, 학생으로 이뤄진 5개 단체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대 본관 앞에서 국립대 발전계획 철회와 자체발전계획 무효화를 촉구하며 시한부 천막농성을 실시했다. 이들 단체로 구성된 `국립대학 발전계획 철회와 공교육 사수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동대표 고홍석 등 3명)는 "경제논리만 앞세운 정부의 국립대 발전계획안은 국립대 교육현실에 대한 종합진단을 결여한 졸속 정책일 뿐만 아니라 국립대학들이 정부 지원을 겨냥한 공학중심 발전계획안을 내도록 조장함으로써 기초학문의 부실을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주요 거점 대학들만이 수혜를 독식, 중소 국립대의 붕괴를 부를 것"이라며 국립대발전계획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이번 농성에는 전국 24개 국립대 교수 30여 명과 교직원, 학생 등 약 100여 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