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지난해 2기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한 곳 중 대구한의대를 대상으로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차 혁신지원 토론회’를 갖는다. 대구한의대는 전통 한의학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역 보건의료 기관 및 산업체와 협력해 한의학의 현대적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와 대구한의대는 ‘케이-메디(K-MEDI) 실크로드’ 완성에 필요한 해외 진출 및 협력 분야, 교환학생 프로그램, 해외 교육과정 운영 등 세계화 모델 구축에 대해 논의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대구한의대는 경북 지역의 기업·대학·연구기관들과 연계해 케이 메디(K-MEDI) 산업을 지역 주력 산업으로 키우면서 세계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의학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및 한국 화장품(케이 뷰티) 선호도가 높은 동남아시아를 연계해 튀르키예, 프랑스 등 유럽까지 확장하는 ‘케이-메디(K-MEDI) 실크로드’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역 강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차원으로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경북지역의 화장품 기업의 성장과 관련 산업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 또한 교육부는 대구한의대 제안 규제혁신 과제에 대해 검토한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해결 전략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은 지난 17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이재민 대피시설 및 공장 주변 2km 이내 인근 학교에 대한 교육시설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섰다. 화재 직후, 공장 인접 주민 176명(96세대)이 광주여대 체육관으로 대피함에 따라 안전원 호남제주권지부는 지난 18일 이재민 대피시설 긴급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그 결과 건물 마감재 보수 부분 파악, 소화기 사용 연수 초과, 미사용 구간 출입 제한 등을 안전관리 담당자에 안내해 개선 조치하도록 지원했다. 또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주변에 위치한 송정동초, 송정중 현장을 직접 방문해 건물 외벽 및 옥상 오염 등 화재 분진 피해에 대해 조사했다. 교육시설 재난 트라우마 심리안정화 지원 및 화재 오염 청소 비용에 대한 공제급여 신청 절차 등 복구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19일에는 광주시교육청,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본 화재 피해 확인을 위해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선예학교, 선운초, 선운중, 송정중앙초 등 9개교 대상으로 합동 현장 조사를 추가 진행한다. 안전원 관계자는 “이번 화재 피해를 입은 교육시설의 신속한 복구 지원으로 학교 일정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고, 피해 학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 양오봉)은 16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회의실에서 ‘대학RISE지원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지역별 균형을 고려한 회원 대학 총장 10명 내외로 구성된 위원회로, RISE와 관련한 대학의 주요 의견 및 RISE 정책 개선 방안 등 주요 결과를 교육부 및 중앙·지역RISE위원회에 건의한다. 위원장은 충남대 김정겸 총장이 맡는다. 제1차 회의는 대학-지역혁신 TF 정책연구진 및 교육개혁지원관 간담회 논의 결과 보고와 대학RISE지원실무위원회 주요 논의 결과 보고 후 주요 안건 등을 논의했다. 양오봉 대교협 회장(전북대 총장)은 “올해부터 시작되는 RISE가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이 기대된다”며 ”대학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대학이 RISE를 추진하면서 겪는 여러 어려움들을 해소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 대학과 지역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이 위원회가 마중물의 역할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15일 서울시교육감이 ‘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무효로 해달라며 시의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대법원은 “이 사건 조례안이 원고(서울교육감)의 기초학력 진단검사에 관한 권한 행사를 배제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초학력 보장법 7조 등에 위반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23년 5월 시의회는 관내 초·중·고교 학생들의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를 학교별로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조례를 제정해 공포한 바 있다. 학생들은 매년 기초학력 진단을 받는데 학교만 결과를 알고 학부모 등에게는 공개하지 않는 데다, 코로나19 시기 학습 결손으로 기초학력 미달 학생들이 증가한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이에 진보 성향 교육단체는 학교 서열화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나섰다. 시교육청은 의회 조례제정권의 한계를 벗어났고 상위 법령에 위반된다며 대법원에 소송을 내고 집행정지도 신청했다. 대법원은 일단 집행정지를 받아들여 조례안의 효력을 정지했으나, 2년 가까이 심리한 끝에 이날 해당 조례가 유효하다고 결론 내렸다. 대법원은 기초학력 보장과 관
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학폭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등을 의결했다. 정부는 학폭 예방 및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감이 시행계획을 수립ㆍ시행하고, 학폭대책지역위원회(학폭위)는 해당 시행계획의 내용을 예방대책에 포함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으로 개정된 학폭법을 지난 1월 21일 공포한 바 있다. 개정 학폭법은 오는 22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에 교육감은 전년도의 시행계획에 따른 추진실적과 다음 연도의 시행계획을 인터넷 등을 통해 공표하고, 학폭위는 전년도의 예방대책에 따른 추진실적과 다음 연도의 예방대책을 다음 연도의 학년도가 시작된 후 4개월 이내에 교육부 장관에게 제출하도록 했다. 또한 학교의 교육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의 장이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학폭 사건의 경우 가해자와 피해학생을 분리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미비점을 개선ㆍ보완했다.
“학습자와 교사들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혁신 등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혁신·연결·번영의 3가지 목표 도달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다하겠다.” 1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7차 APEC 교육장관회의 총회 참석자 만장일치로 통과한 공동성명서 내용이다. 이날 총회에서 APEC 회원국들은 교사와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 AI 맞춤형 교육, 디지털 기술을 통한 교육 접근성 확대, 교육격차 해소, 회원국 간 번영 등에 합의했다. 공동성명서는 총 6회의 서면 회람, 2회의 사전 대면 협의, 총회서 온종일 논의 과정 등을 거쳐 채택됐다. 이번 회의 의장인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총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교육협력 확대를 위해 공동성명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며 “질 높은 교육은 경제성장을 이끄는 핵심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도전 과제 해결, 지속 가능한 발전 등을 위해 회원국 간 교육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디지털 기술을 통한 교육격차 줄이기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APEC 대표단은 교육혁신 촉진을 위한 협력적 인식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모든 사람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13~14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는 교육장관회의를 계기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교육개발원, 육아정책연구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국립국제교육원,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제주특별자치도청, 서귀포시청 등이 교육혁신 전시관을 열었다. 이 공간은 대한민국의 교육혁신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장으로 꾸려졌다. 초·중·고 AIDT 수업 실연, ‘알지오매스’(AlgeoMath), ‘지능형과학실’, 3D 프린팅 등 교육과 디지털 기술과의 접목이 각국 교육 수장들의 눈길을 끌었다. 총회에서 미래 교육 공동 발전을 위한 AI 등 디지털 기술 활용 협력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서 채택에도 이번 교육혁신 전시관이 한몫했다는 후문이다. AI 등 에듀테크를 활용한 수업 변화가 세계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교육 강국으로 평가받는 대한민국에서 공교육에까지 적용하는 모습을 통해 디지털 기술 활용을 앞당겨야 한다는 의견으로 모아졌다는 것이다. 박성민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각 국가들 간 속도 차이는 있지만 디지털 기술을 교육에 접목하는 시도를 통한 교육격차 줄이기에 대해서는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라는 점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는 교사의 수업 설계가 가장 중요한 핵심 역량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글로벌 교육개혁 학술대회(컨퍼런스)에 참석한 조재범 경기 풍덕초 교사가 발표한 내용이다. 이날 컨퍼런스는 ‘AI 및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교육혁신과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APEC 회원국 교육부 관계자와 국내외 교육 분야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초중등 분과 발표자로 참석한 조 교사는 자신이 국어교과에 적용한 결과를 토대로 교사 수업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제 한 반의 모든 학생에게 시를 읽고 느낀 점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기술이 없다면 소극적인 아이들의 의견은 듣기 어려웠고, 모두의 의견은 더욱 어려웠을 것”이라며 “그림 실력이 없어도 시화를 만들 수 있고, 작곡과 영상 기술이 없어도 뮤직비디오를 만들 수 있다. 이런 시도들이 학생의 학습 흥미를 높인다”고 말했다. 교사가 디지털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교실 풍경을 상당하게 바꿀 수 있는 만큼, 학생의 학업 성취도와 흥미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수업 설계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조 교사의 설명이다. 다만 디지털 기술 활용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요국 장·차관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혁신 전시관을 참관했다. 이날 이 대행은 ‘제7차 APEC 교육장관회의’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초중등교육부 장관, 파푸아뉴기니 교육부 장관, 홍콩 차이나 교육부 장관, 중국 교육부 차관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교원의 국제역량 강화를 위한 교사 상호교류, 2025 세계디지털교육대회 개최 등 인공지능(AI) 교육 논의, 교원의 AI를 활용한 과학 교수법 실습 및 학생 융합교육(STEAM, 스템) 강화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 후 이 대행은 AI 활용한 디지털 미래교실 체험관, 스템 전시관을 참관했다. 교육혁신 전시관은 APEC 교육장관회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13~14일 열고 있다. 이 대행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전통적 교육에서 벗어나, 학습자 주도 교육으로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교육의 틀을 새롭게 정립하고, 지속 가능한 에이펙의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신대는 사범학부 교직과 김한나(사진) 교수가 지난 4월 7일 교육부 제5기 인성교육진흥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13일 밝혔다. 교육부 인성교육진흥위원회는 ‘인성교육진흥법’에 따라 인성교육의 방향과 지원 협력 등의 주요한 정책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설립된 교육부장관 소속 위원회다. 국회의장 추천 3인, 교육부 차관,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보건복지부 1차관, 여성가족부 차관, 성교육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 학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람 등 20명 이내로 구성된다. 이번 제5기 위원회에는 김 교수를 포함해 당연직 정부위원 4명, 위촉직 민간위원 11명의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2027년까지 약 2년간 인성교육 종합계획 수립, 인성교육 추진실적 점검 및 평가, 인성교육 지원 협력 및 조정 등 인성교육 진흥을 위해 대통령령으로 정한 사항을 심의한다. 우선 오는 16일 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을 호선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도 인성교육 활성화 시행계획 추진 현황 보고 및 제3차 인성교육 종합계획(‘26~’30)에 대한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교원이 10명 중 4명이 교육활동 중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제지하다 폭언이나 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반영하듯 교원들은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제21대 대선에서 선출될 차기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최우선 교육정책으로 ‘교권 보호’를 꼽았다. 한국교총이 제73회 교육주간 및 제44회 스승의 날을 맞아 12일 공개한 전국 교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다. 교총은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5591명을 대상으로 교원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교원들은 최근 저연차 교사 이탈 현상에 대해 90.0%가 ‘심각하다’(매우 심각 51.6%, 다소 심각 38.4%)고 응답했다. 이탈 원인으로는 ‘교권 침해’(40.9%), ‘사회적 인식 저하’(26.7%), ‘업무 강도 대비 낮은 보수’(25.1%) 순이다. 저연차 교사 이탈 방지 대책으로는 ‘교권 보호 법‧제도 마련’(37.3%)과 ‘보수 및 수당 현실화’(34.8%)를 우선적으로 요구했다. 교육활동 중 학생의 휴대전화 알람, 벨소리 등으로 수업 끊김, 수업 방해를 겪은 적 있다는 응답은 66.5%에 달했다.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제지하다 저항, 언쟁‧폭언을 경험한 교원은
교육부는 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과 30일까지 ‘제15기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식재산(Intellectual Property)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특허 출원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지원하는 대회로 2011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대회 참여자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고도화해 특허로 보호받고 사업 아이템으로까지 활용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그간 본 대회를 통해 접수된 1만3500건의 아이디어 중 827건이 특허 출원됐고 이 중 562건이 등록됐다. 산업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143건에 대해서는 해당 특허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 기술 이전도 이뤄졌다. 교육부는 이번 대회에서 생활 속 모든 분야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자유과제’, 기업이 산업현장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수요 기반 문제해결형 과제인 ‘테마과제’ 등 총 4개 분야로 나눠 접수한다. 테마과제의 경우 사전 수요조사 결과 중견기업·공기업 등에서 과제를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대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은 2~3인 팀을 구성해 30일
교육부는 제주특별자치도와 12일~13일 제주 서귀포 부영호텔에서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공개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육장관회의를 계기로 ‘APEC 대학 총장 공개 토론회(AULF: APEC University Leaders’ Forum)’와 연계해 개최되는 것으로 국내외 대학 총장, 지자체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의 전체 주제는 ‘대한민국 고등교육 혁신과 글로벌 교육협력 리더십’으로 라이즈(RISE)와 글로컬대학 관련 5개 분과(세션)에서 발제·토론이 진행된다. 행사 현장에서는 17개 지역라이즈센터 및 글로컬대학 성과를 소개하는 부대 전시도 열린다. 12일에는 ‘글로벌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주제로 글로컬 대학 사례를 포함해 국내외 대학·지역의 혁신 모델에 관한 발제 후 지역‧교육‧기업의 시각에서 앞으로 국내외 고등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한 기조연설가 발표된다. 미네르바 대학의 설립자인 벤 넬슨(Ben Nelson)은 글로벌 협력을 통한 고등교육 혁신 방안에 대해 발제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의 손재일 대표는 우주 생태계 공동 발전을 위
전국 40개 의대가 재학생의 8305명을 유급 대상자로 확정하고 교육부에 통보했다. 제적 대상자는 46명이다. 전국 의대가 7일 교육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의대 재학생 1만9475명 중 유급 예정 인원 8305명(42.6%)이고, 제적 예정 인원은 46명(0.2%)이다. 대학별로 학칙에 따른 소명절차 등을 거친 뒤 최종 조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과 과정에 유급이 없는 대학의 경우 2025학년도 1학기 이후 확정될 성적경고 예상 인원은 3027명(15.5%)이고, 1학기 등록(복학) 시 1개 과목만 수강신청한 인원은 1389명(7.1%)이다. 이를 제외한 1학기 최대 수업 참여 대상은 6708명(34.4%)이다. 이는 지난달 말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확정하면서 발표된 수업 참여율 25.9%에서 8.5%포인트 올라간 수치다. 성적경고 예상 및 기타 인원 중 예과 과정 3650명은 2025학년도 2학기에 수업 참여가 가능하며, 1학기에 미이수한 학점을 보충할 경우 정상 진급이 가능하다. 교육부는 대학별 유급‧제적이 확정됨에 따라 대학과 협력해 학업에 복귀한 학생들이 정상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고, 복귀
올해 정부가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 도입을 학교 자율 선택에 맡긴 결과 시·도별 채택률의 차이가 크다. 전국 평균은 30% 중반 정도로 최대인 대구가 98%, 최저인 세종이 8%다. 교육감 의지에 따라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주로 중도 보수 성향 교육감의 시·도는 50%에 육박하며 평균 이상의 채택률을 보인다. 진보 성향의 교육감 시·도는 평균의 절반 정도인 약 16%다. 도입 과정에서도 차이는 적지 않다. 채택률 평균 이상 시·도에서는 단순한 도입 이외 추가적인 지원 정책을 내놓으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교원 연수, 수업 지원 상담, 인프라 구축 등에 적극적이다. 이는 첫 도입인 만큼 교육 현장에서 혼란을 줄이기 위한 노력 차원이기도 하다. 제주는 구독료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본청이 직접 계약을 완료했다. 학기 초 AIDT 도입 선정 학교 중 동시 접속자 수 81명 이상인 학교 44교에 대해 무선망을 증속하고, 50개 학교에 60명의 디지털 튜터를 배치했다. 중앙 콜센터와 도교육청 테크센터를 포함한 비상대응반을 두기도 했다. 경기는 AI 기반 교사·학생 교수·학습 과정 지원 플랫폼 ‘하이러닝’을 자체 개발한 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