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3일 시행 예정인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 유의 사항을 5일 안내한다. 수험생은 시험 전날 예비 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 사항 등 각종 안내 사항을 전달받아야 한다. 또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과목을 확인하고,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수험표에 기재된 시험장 위치도 사전에 꼭 확인해야 한다. 시험 당일에는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유효기간 내의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주민등록번호가 표시된 여권, 청소년증, 외국인등록증, 주민등록증·청소년증 발급신청확인서, 성명·생년월일·학교장직인이 기재된 학생증이다. 모바일 신분증은 안 된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한 사진(1장)과 신분증을 지참하여 시험 당일 오전 8시까지 시험장 내 시험 관리본부로 찾아가면 수험표를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사진이 없는 경우에도 시험 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임시 수험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위원장으로 취임하면서 인재강국 특별위원회(특위)를 가장 먼저 만들었습니다. 훌륭한 분들을 다수 모시게 돼 기쁩니다.” 차정인 국교위원장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인재강국 특위 위촉식 및 제1차 회의’에 참석해 자신이 의도한 첫 특위 구성에 각별한 느낌을 담아 소감을 전했다. ‘첫 특위’라 남다른 애정을 느낀다는 의미의 표현을 여러 차례 썼다. 차 위원장 취임 후 공식적인 최초의 특위는 지난달 28일 공개된 ‘고교교육 특위’다. 하지만 이는 일의 시급성 차원에서 가장 먼저 출범시킨 것일 뿐, 자신이 직접 고안해 내놓은 ‘작품’ 중에서는 인재강국 특위가 ‘1호’라는 것이다. 기관장이 이처럼 애정을 담아 강조한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정책 논의에 대한 기대를 담았다고 풀이될 수 있는 대목이다. 사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패권 경쟁에서 선진국들의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수 인재 유출은 국가적 문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차 위원장은 “인재정책과 관련한 정부의 논의 중 이 주제를 다루는 곳은 달리 없다”며 “상당히 중요한 일의 진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에 인재가 없는 것이 아니다.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문제를 잘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위원장이 교원 정치기본권 보장과 관련해 ‘민주시민교육 특별위원회’를 조직 후 논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통해 교원 기본권을 인정하면서 ‘한국형 보이텔스바흐 합의’ 도입 등 정치 교육의 기준도 함께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차 위원장은 3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에서 취임 5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와 같이 밝혔다. 이재명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교원 정치기본권 보장’ 관련 질문에 그는 “교사는 윤리성이 훈련된 대규모 지식인 집단”이라며 정치 교육에 대한 정책 방향 변화를 제시했다. 정치 담론 형성에 긍정적 역할이 가능한 이들을 배제하는 것보다 수준 높은 교육으로의 승화를 위해 제대로 판을 깔아주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민주시민교육특별위원회’ 조직을 구상 중이라는 계획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민주시민교육특위 위원장으로 존경 받는 보수 인사로 모시고 싶다”고 언급했다. 다만 정치 편향 교육으로 흐를 수 있는 위험성을 제어할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 차 위원장의 설명이다. 이를 위한 ‘한국형 보이텔스바흐 합의’ 추진할 때가 이르렀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보이텔스바흐 합의
교육부·경북·안동시가 ‘제8회 세계인문학포럼’을 4~6일 안동컨벤션센터에서 공동으로 개최한다. 주관 기관은 한국연구재단이다. 2011년부터 격년으로 열리는 세계인문학포럼은 국내외 학자들이 모여 학술 성과를 공유하고 현대 사회의 담론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다. 이번에는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의 인문학’과 ‘공존을 위한 모색’이라는 두 개 주제로 총 21개국 150여 명의 연사 등이 참여해 강연 및 발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AI와 인간 대화의 도전’ 주제로 모하메드 알리 벤마크루프 교수(모로코, 모하메드6세 폴리테크닉대)의 기조 강연이 마련된다. 둘째 날에는 권헌익 교수(영국, 케임브리지대 트리티니 칼리지)의 ‘AI와 사회적 영혼 사이’, 셋째 날에는 염재호 태재대 총장의 ‘AI 시대의 인간: 인간과 AI의 공진화’ 주제의 기조 강연이 이어진다. 그 외에도 4개의 학술 심포지엄(토론회)과 16개의 분과 회의에서 ‘AI’와 ‘공존’을 키워드로 다양한 주제의 논의가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셋째 날에는 김언종 한국고전번역원장의 ‘안동의 역사와 인물들’이라는 특별 강연을 통해 안동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교육부-행정안전부-교육청-지방자치단체가 폐교 활용 활성화를 위해 3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2017년 경기 성남시와 성남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영성여중을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와 행안부가 합동으로 마련한 ‘폐교 활용 활성화 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건물 노후화, 매입 및 정비 비용 부담, 각종 규제 등으로 폐교 활용이 원활하지 않았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8월 폐교 활용 간담회에서 제시된 ▲폐교 활용 지원 ▲폐교 활용을 위한 제도 개선 ▲폐교 활용 활성화 유도 등 대책도 공개됐다. 지방정부가 지역주민을 위해 폐교를 활용하는 경우 사업 성격에 따라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특별교부금,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 특별교부세 등 재정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교육부, 행안부의 정책사업뿐만 아니라 타 부처의 각종 정책사업 추진 시 폐교 시설을 활용하도록 협력해 지방 재정 부담을 줄이고, 노후 폐교를 정비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폐교 시설 정보 안내 시스템도 구축된다. 지자체와 폐교 활용 수요자가 폐교 재산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1일 ‘2025년 10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2024년 대학 강의 공개강좌 수는 ‘K-MOOC’ 1892개와 ‘KOCW’ 596개를 포함해 총 2488개로 2023년(2162개)보다 15.1% 증가했다. 국공립대는 480개로 전년(399개)보다 20.3%, 사립대는 2008개로 전년(1763개)보다 13.9% 늘었다. 수도권은 1264개로 전년(1032개)보다 22.5% 올랐지만, 비수도권은 1224개로 전년(1130개)보다 8.3% 올라 각각의 증가율 차이를 보였다. 전문대학 강의 공개강좌 수는 148개로 2023년(120개)보다 23.3% 증가했다. 이중 사립대는 147개가 전년(119개)보다 23.5% 늘었다. 수도권 증가율(14.0%) 보다 비수도권 증가율(47.1%)이 더 높아 4년제 대학과 대조를 이뤘다. 2025년 4년제 일반 사립대(법인)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은 100.6%로 2024년(97.0%)보다 3.6%포인트(p) 증가했다. 2024년 법정부담금 부담율은 54.3%로 2023년(53.1%)보다 1.2%p 증가했다. 전문대의 경우 2025년 사립대 수익용
지역대학 투자에 따른 경제적 효과에 대한 해외 성공 사례가 나오고 있어, 우리나라도 효과적인 고등교육재정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교육부는 30일 대구 엑스코에서 강원대 교육연구소,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중앙라이즈센터와 함께 ‘제5차 고등교육재정 혁신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대학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지자체의 지속 가능한 투자’를 주제로,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지역대학이 지역발전과 활성화의 핵심 주체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자체-대학 간 상생 모델을 조망한다. 특히,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Education)’의 지역 발전 기여 및 성공 사례 등을 통해 ‘대학에 대한 투자가 어떻게 우리 지역의 경제를 살리는가?’에 대한 실천적 함의와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의 발제자로는 한국교육개발원 이진권 부연구위원과 학교법인 태재학원 김상규 법인처장이 참여하며, 강원대 남수경 교육연구소장을 좌장으로 경북 이상수 지방시대정책국장, 울산과학대 송경영 교수, 전국라이즈센터 승융배 협의회장, 대교협 임호용 대학라이즈지원센터장 등이 토론자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30~31일 강원 속초 롯데리조트에서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를 운영하는 전국 47개 대학 28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기업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취업역량 증진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라운드 업)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디스플레이, 항공·우주, 미래차, 인공지능(AI) 등 7개 분야의 학생이 한자리에 모여(Round) 취업 교육 및 기업 현장과의 매칭 프로그램으로 취업역량을 향상(Up)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라운드업(Round Up)’은 취업정보를 한데 모아 공유하고, 첨단산업 인재로서 커리어를 반올림하고 성장하는 만남의 장을 의미한다. 1일 차에는 KBS 시사교양국 정용재 프로듀서가 ‘글로벌 인재 전쟁 속, 우리의 승률은 얼마인가?’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고, 카이스트 출신 AI 연구자 허성범 씨가 ‘AI로 재편되는 세상, 나의 역할은?’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는 등 AI 시대 첨단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취업역량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이 전개된다. AI 면접, 심리상담 및 퍼스널 컬러 상담, 취업 컨설팅 등 취업 준비 과정을 도와주는 부스(실전 라운드업)와 첨단산업의 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함께 '2025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최종 결선 및 시상식을 3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한다. 올해 12번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는 ‘인공지능(AI) 시대의 주역, 창업으로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운영된다. 작년(498개)보다 150개 증가한 전국 648개 청소년 창업동아리가 참가했으며, 결선에는 17개 시·도교육청별 예선과 전국 예선을 거쳐 최종 50개 동아리가 진출했다. 이날 결선에 진출한 동아리들은 동아리관(부스)을 운영하고 활동 성과를 공유한다. 이전에 진행된 온라인 심사, 이날 동아리관(부스) 운영 심사 결과를 종합해 최종 시상 동아리가 선정된다. 이번 행사는 창업체험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다양한 창업체험관(부스) 운영 및 청년 창업가와 이야기 공연(토크 콘서트) 등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됐다. 또한 본 창업경진대회 참여 경험이 있는 ‘온라인 창업체험교육 플랫폼 (YEEP) 동문 서포터즈’를 통해 결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발표 및 홍보 사례 공유도 열린다. 소은주 책임교육정책실장 전담직무대리는 “대한민국
교육부는 한국공학교육인증원, 광주 라이즈센터와 30일 대구 엑스코 제6세미나실에서 ‘제2회 산업계와 함께하는 대학교육 혁신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AI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응해 대학이 AI 분야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어떻게 길러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계가 바라보는 대학 AI 교육’을 주제로, 대학의 AI 관련 학과 담당자와 AI 분야 산업계 관계자들이 대학 교육의 요건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 차환주 부회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AI 산업 동향을 분석하고, 산업계에서 청년들에게 요구하는 AI 분야 직무 역량에 대해 발표한다. ‘헤이 카카오’를 개발한 ‘카카오’ 고병일 수석은 AI 개발의 생생한 현실과 AI 인재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한 산업 현장의 의견을 공유한다. 빅데이터, 정보보호 등을 감리·컨설팅하는 ‘(주)케이씨에이’의 박성심 수석감리원은 최근 AI 기술의 활용 관련한 보안과 윤리가 강조되고 있는 만큼 책임 있는 AI 개발을 위한 윤리의식 교육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학계와 산업계의 인사들이 AI 교육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도 진행된다
“시간을 많이 드리지 못해서 송구합니다. 내년 3월부터 시행인 만큼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고교학점제 추가 개선 등을 위해 고교교육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가운데, 차정인 위원장이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만남 자리를 갖고 이와 같이 요구했다. 이날 국교위는 특위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함께 개최했다. 특위에는 고교교육 관련 전문성과 교육 현장에서의 경험 등을 고려해 현장 교원 등 총 16명 위원이 위촉됐다. 이 자리서 차 위원장은 특위 위원들에게 최대한 속도를 내달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논의를 충분히 하려면 여러 달 걸려야 하지만 속도를 내줘야 한다”며 “위원들은 발언 시 사실에 근거한 자료를 내주되 자신의 의견을 관철할 자료보다 회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객관적 자료를 내면 좋겠다”고 전했다. 특위 위원장을 맡게 된 류방난 전 한국교육개발원장은 "차 위원장 말씀대로 당장 학교 현장에 직면한 현안에 대응하기에 짧은 기간이지만, 초반에 집중해 다양하면서 깊이 있게 입장들을 검토하면서 결론을 수렴할 수 있도록 애쓸 것”이라고 답했다. 국내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총 추천 위원으로는 손덕제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시, 한국연구재단은 29~31일 대구 엑스코에서 ‘2025 산학연협력 엑스포(EXPO)’를 개최한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산학연협력 엑스포’는 ‘지역과 함께, 산학연으로 여는 신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357개 기관의 우수 성과를 공유·확산하고, 산학연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역 전략산업의 성장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엑스포에는 신산업관, 지역성장관, 정책홍보관이 마련된다. 올해 새롭게 조성된 신산업관에서는 정부의 미래 신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인공지능(AI), 바이오, 문화콘텐츠, 기후·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산학연협력 성과를 선보인다. 지역성장관에서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한 ‘5극3특’ 지역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대학의 성과를 전시한다. 정책홍보관에서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시의 주요 산학연협력 정책이 소개된다. 신산업관에는 고려대의 기술사업화 성과인 ‘시니어 여성 헬스케어 플랫폼’이 전시된다. 이는 AI 심층 기술(딥테크)을 활용해 시니어 여성의 신체 기능과 운동 능력을 점검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산학협력 우수성과로 브레인유(B
세종교육청은 구연희(사진) 전 교육부 대변인이 27일 부교육감으로 부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감 권한대행을 맡아 내년 7월 새 교육감 취임 전까지 세종교육을 이끌 예정이다. 세종교육청은 최교진 전 교육감의 교육부 장관 임명에 이어, 교육감 권한대행을 수행하던 천범산 전 부교육감의 충북도립대 제9대 총장 취임으로 연이어 수장 자리가 공석이 되는 상황이었다. 구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날 부임식을 갖고 직원들과 첫 대면 자리에서 전 교육감이 추진하던 정책들이 잘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조직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협조를 주문했다. 특히 직원들과 언제든지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구 교육감 권한대행은 직전 교육부 대변인 때도 간부는 물론 직원들과 원활한 소통으로 업무를 원만하게 처리해 온 것으로 정평이 났다. 이날 그는 인사말을 통해 “지위고하를 따지기보다 세종교육을 함께 고민하는 동료로서 직원들과 함께하겠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언제든 머리를 맞대고 상의하는 열린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연세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구 교육감 권한대행은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교육학 석사를, 서울대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1993년 제37
교육부는 28일부터 11월 20일까지 대학을 대상으로 ‘2025년 대학규제혁신 우수사례’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규제혁신으로 개선된 제도를 대학에 적용한 혁신적인 사례를 찾고, 이러한 사례들을 타 대학에 전파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현장에서 규제 개선의 효과를 체감하는 데 시간이 소요될 수 있음을 감안해 계획 수립 단계부터 현재 추진 중인 혁신 사례도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1단계 전문가 평가, 2단계 소통24(https://sotong.go.kr)를 통한 온라인 참여형 국민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대학을 선정해 교육부장관상(대상1, 우수상4)을 수여할 예정이다. 작년 처음 시행된 공모전에서 울산대의 ‘지역 내 멀티캠퍼스 구축 및 운영’이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부산외대의 ‘전공자율선택제 전면 시행’, 경상국립대의 ‘소단위 전공 과정 근거 마련’은 우수상을 받았다. 교육부는 ▲대학 교원 제도의 유연성 확대(전임교원 교수시간 자율 운영 등) ▲학사 운영의 자율성 향상(소단위 전공과정 및 전공자율선택 운영 등) ▲운영 중인 대학에 대한 설립·운영 기준 완화를 통한 학과 개편 지원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학생 정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지난 24일 서울 모처에서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문대학 재정지원 확대 ▲직업교육법 제정 필요성 ▲직업교육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전문대교협은 전문대학의 법적 위상 정립을 위한 직업교육법 제정의 조속한 추진과 지역 기반 인재양성 및 평생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한 지속적 재정지원 확대를 중점적으로 제안헸다. 김영도 회장(동의과학대 총장)은 “전문대학은 지역산업의 성장과 청년의 일자리 창출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정부의 고등직업교육 정책 추진에 중요한 동반자”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정부와 전문대학이 서로의 역할을 이해하고, 현장의 정책 수요가 보다 충실히 반영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