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은 대성그룹(회장 김영훈)과 5일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서(MOU)를 체결하고 원격교육연수 사업의 확대를 통해 교원의 전문성 향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원격교육연수원 사업 뿐 아니라 영재교육원 사업, 사이버대학 설립 등 다양한 교육·연수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같은 날 양 단체는 교총의 원격교육연수 사업인 ‘사제동행’을 위탁 운영하는 계약도 함께 체결했다. 사제동행은 ‘교원직무연수 이수학점제’를 위한 온라인 맞춤형 직무연수 과정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10만 명의 교사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교총과 함께 공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총은 (사)드림파머스(대표 고승덕)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략적 교류협력 협약서(MOU)를 맺고 독서 교육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공동 노력해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독서 문화 확산과 독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협력하게 된다. 또 아동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도록 하기 위해 책 읽어주기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교총 대외협력국 관계자는 “미국 교원단체인 NEA의 독서
서울교사관악합주단(단장 이상식·서울 현강여자정보고 음악교사)은 2일 서울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청소년을 위한 제4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올해 연주회에서는 60여명의 교사 합주단원들과 학생들이 요한 스트라우스, 차이코프스키의 클래식 곡에서부터 영화 주제 음악과 올드 팝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주를 선보여 관람 온 학생들과 동료교사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합주단은 학생들을 위해 매년 1~2회 ‘청소년을 위한 연주회’를 개최해 왔으며 5년 전부터 음대를 준비하는 고3 학생들과 함께 사제동행 연주회를 함께 열고 있다. 이상식 단장은 “예전에는 관악 밴드가 학교마다 활성화돼 있었는데 최근에는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거의 사라진 상태”라며 “매년 연주회를 통해 학생들의 정서 함양을 돕고 사라져가는 관악 연주를 부활시키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대관료 등 경비 조달 문제로 합주단이 존폐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서울교사관악합주단은 1985년 관악을 전공한 서울 지역 음악 교사들이 모여 창립한 단체로 이번 연주회를 위해 교사들은 지난 4월부터 학교 수업과 업무로 바쁜 중에도 틈을 내어 꾸준한 연습을 해왔다.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회장 전호숙)는 9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3000여명의 국공립유치원 교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5회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연수에서는 ‘따뜻한 카리스마’의 저자인 이종선 멜라 기프트 대표가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다. 이밖에도 이주호 교과부 장관이 참석해 ‘교육과학기술에 긍정의 변화’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했다. 전호숙 회장(충남 예산유치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부터 만 5세 공통과정의 도입을 앞두고 국공립유치원이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다”면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함께 힘을 모아 유아교육 정책을 실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전 회장은 “지난 30년이 유아교육의 양적 팽창 시기였다면 올해부터는 질적 성장을 해 나가야 하는 때”라면서 “유아교육의 전문성 제고와 회원 간 단합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수석교사로 상담하며 빈도 높았던 사례 중심 초임교사부터 고경력교사까지 모두 볼 수 있어 “우리 선생님들이 초․중등교육법을 잘 몰라 불이익을 당하거나 손해 보는 일을 보고 도울 방법을 생각하다가 책으로 엮게 됐습니다. 배웠으니 남 준다는 일종의 노블리스 오블리주랄까요.” 최근 ‘만화로 보는 교직실무’를 펴낸 남정권 교사(경기 부천공고·․한국교총 교섭위원)는 교육공학, 공업교육 등의 분야에서 벌써 12권의 책을 펴낸 베테랑 저자다. 교직생활 28년 차인 그가 이렇게 여러 권의 책을 내게 된 데는 8년 전 중학교에 다니던 딸이 한 말이 계기가 됐다. “나름으로 열심히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학교에서 돌아온 딸이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삶’이 가장 가치 있고 의미 있다고 얘기하는 걸 듣고 큰 충격을 받았지요. 무엇을 통해 창조적인 일을 해야 할까 생각하던 중에 제가 아는 지식을 책을 통해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가 이번에 발간한 책에는 교사들이 학교생활에서 궁금해하는 제·규정 및 행정 업무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2년 동안 수석교사로 교사들을 상담하다 보니 교육법이 너무 딱딱하고 용어 자체가 어려워 이해가 힘들더군요. 법률적 지식이 없는 사람도
연극 ‘라이어’ 할인 혜택 ○…경기교총(회장 정영규)은 31일까지 회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KBS 수원아트홀에서 공연되는 연극 ‘라이어’ 관람료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전화(031-216-5201)로 사전 예매할 경우 공연 일시에 따라 30~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교총 홈페이지(www.kgfta.or.kr) 참조. 2011 교사 연찬회 개최 ○…제주교총(회장 이창준)은 제주열린교육연구회(회장 고영희)와 공동으로 지난달 29일 제주교육박물관 뮤지엄극장에서 ‘2011 교사연찬회’를 개최했다.(사진) 도내 각급학교 교사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연찬회에서는 유영만 한양대 교수가 ‘곡선이 이긴다: 물음표와 느낌표 사이에 재미와 의미가 놀게 하라!’는 주제로 ‘물음표의 곡선으로 유도하는 교육’으로 전환하는 모티브를 강의했다. 우수분회 문화유적기행 연수 ○…서울교총(회장 임점택)은 우수분회로 선정된 학교의 분회장(또는 회원)을 대상으로 8월 11일~12일 동안 ‘2011 서울교총 충남 문화 유적 기행 연수’를 개최한다. 대상 분회는 서울교총 홈페이지(www.seouledu.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희망자는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8
기초학력 보장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서는 단위학교 뿐 아니라 시·도교육청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태제)은 27일 평가원 대회의실에서 ‘기초학력 보장 정책 내실화를 위한 향후 과제’를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기초학력 보장 방안을 내놨다. 이 날 토론회에서 주제 발제자로 나선 이화진 평가원 선임연구위원은 “단위학교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비율이 낮아지고 학교 역량이 개선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제 단위학교의 역량으로 부족한 부분들을 보충하고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기 위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지원이 이뤄져야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은 향후 필요한 지원 과제들을 학교와 학생 차원으로 나누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역할을 국가, 시·도, 단위학교 차원으로 구분해 접근했다. 이를 통해 “일반학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시·도교육청과의 유기적인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단순한 교과 중심의 보정교육 외에도 학습장애, 학습 결손,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등 정서·심리적 문
곧 시작되는 한 달여의 여름방학을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오랫동안 초등학생들의 유익한 방학을 이끌어 온 ‘EBS 여름 방학생활’이 발간됐다. 예년보다 16페이지가 늘어난 이번 방학생활은 탐구 학습과 현장 체험 학습을 위주로 더 풍부한 내용을 담았다. 또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 6주 동안 초등학생들이 스스로 EBS TV를 보면서 12가지 주제에 대해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처음으로 방학을 맞이하게 되는 1학년에게는 여름방학을 알차고 보람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방학 중 할 수 있는 활동 소개나 계획 세우기를 비롯해 동물을 흉내 낸 요가 자세, 간단한 요가 방법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 밖에도 외래어와 순수 우리말을 구분할 수 있도록 한 ‘도전! 우리말 달인 되기’(2학년), 지진의 발생 원인과 안전 수칙을 담은 ‘지진이야!’(3학년), 소금의 생성 원리와 실험을 다룬 ‘소금의 이모저모’(4학년) 등 학습 지식 뿐 아니라 다양한 실험과 체험을 통해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했다. 또 고학년인 5·6학년에게는 나눔과 배려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우리가 만드는 더 따뜻한 세상’(5학년), 법원의 종류와 각종 법률을 다룬 ‘난 법원에서 놀아
교원의 자질 향상을 통한 공교육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영국 예비 교원들은 성적에 따라 연간 최대 2만 파운드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BBC는 영국 교육부가 지난달 26일 우수 교원 양성 개혁안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2012년부터 주요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학졸업생이 교사 양성 과정에 참여할 경우 1년 동안 4000~2만 파운드 사이의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교사가 가장 부족한 고등학교 물리·수학·화학 과목을 가르치는 성적 최우수 학생들에게 가장 많은 2만파운드가 지원된다. 언어를 비롯한 기타 교과목의 예비 교원들은 1만3000파운드, 초등 교원들은 9000파운드를 지원받는다. 성적이 나쁜 학생들에 대한 별도의 제재는 없으나 정부 지원은 받을 수 없다. 마이클 고브 교육부 장관은 “우리는 최고의 인재들을 교원으로 유치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수한 교원들도 있지만 아이들의 장래를 크게 변화시킬 수 있는 대다수의 인재들은 다른 직업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개혁안을 통해 대졸자 중 상위 5~10%가 교사로 유입되는 한국이나 핀란드처럼 학업 성취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의 개혁안에 대해 러셀
이창준 제주교총 회장은 최근 시·도교총회장협의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1일부터 올 연말까지다.
성태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8일 평가원 대회의실에서 한국교육평가학회와 공동으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및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 연계를 통한 학력 향상 방안 탐색’을 위한 정책 포럼 및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통일 미래를 준비하는 통일 교육 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전재복 전국교육대학원장협의회장(국민대)은 지난달 27~28일 라마다 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시대 변화에 따른 교육대학원의 발전 방향 탐색’을 주제로 2011학년도 하계세미나를 개최했다.
경남애니메이션고(교장 김상돈)는 지난달 29일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경제 및 금융 교육을 실시했다. 이 날 교육은 이동욱 농협중앙회 팀장의 ‘알찬 생활의 지혜 청소년 경제 교실’이라는 강연으로 진행됐다. 이 팀장은 생활 속의 경제 활동과 인터넷뱅킹을 비롯한 금융 거래의 중요성 등을 중심으로 청소년기에 반드시 알아야 할 경제 상식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돈의 양면성과 가치, 작은 돈으로 작은 실수를 해봄으로 큰 실수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용돈의 활용, 합리적 소비 7단계, 은행의 기능, 우리 가족의 금융 소득 전략 등 청소년들이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경제 활동에 대해 자세히 소개함으로 돈의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연을 들은 김동현(3학년) 군은 “돈의 중요성과 경제 활동을 비롯한 금융 거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면서 “성인이 되었을 때 현명한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경제 상식을 공부하고 인생을 설계해야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대구교육청은 ‘학생 저자 10만 양성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달 29일 교육청 대강당에서 ‘학생 책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초·중·고 교장, 학생 저자, 지도교사,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10권)보다 2배 가까운 19편이 정식으로 출판됐다. 교육청은 지난해 책쓰기 동아리 575개의 활동 결과물에 대한 공모를 거쳐 우수 작품 19편을 최종 선정해 출판비 3800만원을 지원했다. 이후 6개월간의 출판 작업을 거쳐 ‘파라나 날아오르다’(도원고, 한티재 출판사) 등이 발간됐다. ‘학생 책 출판기념회’에는 식전 행사로 뮤지컬에 이어 출판기념회 경과 보고, 책 전달 및 소개, 학생 저자·지도교사·학부모의 소감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청은 학생 저자 양성을 위한 우수 작품 출판비 지원 사업 외에도 책쓰기 연구학교 운영(덕원고), 교원 책쓰기 사이버 연수(4천명) 등을 진행 중이며 연말에는 책 축제 개최도 병행할 예정이다. 현재 대구에서는 540여개 책쓰기 동아리에 1만여명의 학생이 활동하고 있다. 대구교육청은 책출판 동아리 활동을 통해 수시 입학, 입학사정관제 등 입시 제도 대비
후손들에게 우리 국토 온전히 물려주고 싶어 저학년생부터 지속적·체계적인 독도교육 필요 “온 겨레가 함께 부를 수 있는 독도 아리랑을 만들고 싶습니다.” 지난달 24일 ‘우리의 후손들에게 물려줄 미래 준비하기 모임’(이하 우물래)를 발족하고 활동에 나선 권태균 준비위원장. 우리 국토를 후손들에게 아름답게 물려주겠다는 우물래는 아리랑 곡조에 독도에 대한 내용을 담은 ‘독도 아리랑’ 공모전으로 최근 첫 번째 활동을 시작했다. 바비큐 전문점 ‘옛골토성’의 (주)토성에프시 대표로 독도와는 전혀 무관해 보이는 그가 어떻게 독도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을까. 우물래를 발족한 배경에 대해 그는 “계기가 만들어지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뉴스에서 수시로 독도나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를 접하면서 왜 저런 문제가 자꾸 발생하나 마음으로만 답답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 초 안중근 의사의 증손자인 토니 안씨와 만날 기회가 생겼어요. 이후에 이토 히로부미 증손자인 마쓰모토 다키아키 일본 외무상의 독도 망언 소식을 듣고 속상해 하던 중에 전국 각지의 아리랑 노래를 모은 ‘더 아리랑’ 공연을 관람하게 됐습니다. 공연을 본 후 우리 민요 중 가장 친숙한 아리랑 곡조에 독도에 대한 내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