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년간(14년) 보통교육을 위해 봉직하고 이어 대학교육에 종사하면서 한국교총의 조직활동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해왔습니다. 저는 뿌리조직인 서울서대문구 교총회장으로부터 허리에 해당하는 서울교총 회장과 중앙인 한국교총 이사·대의원, 교육정책위원, 남북교육교류위원회 부위원장 등 많은 직책에 봉사하면서 교총이 부딪히는 문제에 대해 학교현장은 물론 상위 정책에 이르기까지 충분히 숙지하게 되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제가 회장에 당선되면 가장 우선적으로 현장 교원들로 구성된 기획·창의 팀을 구성하고 ‘온라인 신문고’를 설치하여 현장 회원 선생님들의 여론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산출해 내고 정책과 사업의 추진 방향을 결정하고자 합니다. 이렇게 산출된 아이디어는 시도교총에 우선적으로 배급하여 시도교총의 사업 개발과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통합적 리더십, 중앙과 시도 간에 일원화된 지도 마인드가 필요한 것은 바로 이런 까닭에서입니다. 이밖에도 주요 정책으로서 다음과 같은 공약사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첫째, 교원의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가칭 교원교육활동보호법)를 마련하는 등 교권확립에 총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둘째, 교총 60주년의 의미를
저는 30여 년간 한국교총 회원으로 교총을 지켜온 산 증인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60년 전통의 한국교총을 대표하는 회장의 책무와 역할이 너무도 중요하기에 아무나 맡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번 회장 선거에 홍익대 서정화 교수의 풍부한 경력과 탁월한 지도력 및 진솔한 용기를 높이 평가하여 한국교총 회장으로 강력하게 추천하고자 합니다. 먼저, 서정화 교수는 한국교총을 글로벌 경쟁 시대의 선두주자로 이끌어 갈 교원 및 교육정책 전문가입니다. 풍부한 교육정책 개발 경험이 있고, 특유의 친화력과 인간관계는 다른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고 있으며, 유연하고도 탄력적인 대응으로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둘째, 학교 현장을 잘 알고 있습니다. 사범대학을 졸업한 후 성수중학교에서 학생들을 직접 가르쳤고, 한국교육개발원 책임연구원, 시·도 교육청 평가위원, 지방교육혁신평가위원장 등을 맡아 학교현장의 문제점과 애로사항들을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셋째, 교육계에서 이미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한국교원교육학회 회장, 한국교육행정학회 회장, 한국교육학회 상임이사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 한국학교교육연구원 이사장으로 학교교육의 발전
■ 이승원 수석부회장 후보(서울 치현초 교장) : 59세 ▲ 인천고, 서울교대, 한국교원대 대학원 졸업 ▲ 서울 관내 교사, 교감, 교장 및 서울시교육청 장학사, 교육연구관 ▲ 제32대 한국교총회장 입후보 ▲ 한국초등교장협의회 회장, 서울초등교장회 회장, 서울교육대학교총동창회 부회장 등의 다양한 경력과 통합적 리더십으로 행동하는 교총의 위상 제고 및 자존심 회복에 앞장 서는 실천인 ■ 홍배식 부회장 후보(인천 숭덕여중고 교장) : 45세 ▲ 대신고, 고려대, 인하대 교육대학원,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대학원졸업 ▲ 숭덕여중고 교사, 교감 근무 ▲ 현 인천 카운슬러협회 부회장, 한국기독교학교 연맹 이사, 한국기독교학교연합회 이사, 인천교육청 정책자문위원회 부회장으로 사학의 정통성을 지켜나가는 사학인 ■ 정찬기오 부회장 후보(경남 국립경상대 교수) : 55세 ▲ 동명고, 진주교대, 부산대/동아대 대학원 졸업(교육방법 전공, 교육학 박사) ▲ 초중고 교사로 10여년 근무, 부산대 조교, 경남간호전문대 교수 역임 ▲ 경남교총 회장 2회(6년), 경남신문사 객원 논설위원 역임 ▲ 초중고 교사와 전문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는 교원양성대학과
저는 서울 사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중학교 교사로 근무했습니다. 또 한국교육개발원을 거쳐 현재는 홍익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저는 교육행정 및 교육정책을 전공하며 그동안 우리나라 교원 및 교육정책개발에 다양하게 참여해 왔습니다. 아울러 교총 자문교수, 교원처우향상위원회 위원장, 한국교육신문 논설위원 그리고 최근까지 교총 60년사 편찬위원장을 맡는 등 오랜 세월을 교총과 함께하여 왔습니다. 한국교총은 해방 후 우리나라 교육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에, 교총의 중흥과 재건을 열망하는 회원들의 요청에 부응하여 ‘강하고 품격 높은 열린 교총’을 만들기 위해 회장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교총의 역할을 강화하여 위상을 높이고, 회원들이 주인의식과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다음 몇 가지 공약을 반드시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교총 회원으로서의 자부심을 갖도록 교총을 변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전문직 교원단체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교총이 우리나라 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겠습니다. 정부에 끌려 다니며 투쟁에 급급한 조직이 아니라 교육정책을
이원희 후보. 그는 우리 교원들의 희망이다. 지금 교육계는 온통 혼란의 소용돌이다. 공교육이 무너지고 교권은 추락하고 있으며 연금법개악, 교장공모제, 승진규정개정, 교원평가제 등이 정신없이 교육현장에 몰아치고 있다. 이 혼란과 격동의 상황에서 누군가가 나서 난국을 돌파해야만 하는데, 한국교총의 희망인 이원희 후보가 이끌어야 한다고 확신한다. 이원희 후보. 그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뛴다. 혹시 기억하는가? 지난 해 12월 19일 찬바람이 몰아치고 있는 서울역 광장 단상에 올라 연금법개악의 부당성을 정부와 국회를 향해 마치 천군만마를 호령하는 장수의 기상으로 이끌었던 그다. 나는 현장에서 안타까움을 느끼는 부분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우리 교총 소속의 교사들이 타 단체 소속의 교사들에 비해 이론적으로 논리적으로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이 있어왔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텔레비전에 나오는 이원희 후보의 100분 토론을 보다가 너무도 시원해서 박수를 쳤다. 우리 교사 중에도 이런 분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나는 행복했다. 학교교육의 난제를 누가 해결할 것인가? 그것은 오직 보통교육의 현장을 알고 그 문제를 아파한 사람만이 해결할 수 있다. 한국교총과 교육부의 단체
■ 박용조 수석부회장(진주교대 교수)=서울염창, 재동, 대도, 등촌, 신정, 정목초 교사, 서울교대강사, 교원대강사, 진주교육대학교 교수(현) 서울교육과학연구원 교과서 심사위원, 초등사회과6학년교과서집필위원, 초등사회과교과서집필위원,국립교육평가원 학업성취도 평가위원, 교육부 사이버현장교원 자문위원, 한국사회교과교육학회 이사 .진해고, 서울교대, 성균관대학교 졸업, 한국교원대학교 석·박사 ■ 최정희 부회장 (광주 풍암초 교사)=전남여고, 광주교육대학교 졸업, 보성군미력, 진도군 군내, 진도초, 광주광역시 상무, 서림, 대성, 장산, 봉주, 운천초 근무. 광주교육대학교 10회 동기회장, 학급경영우수자 교육감 표창. 졸업우수 교육대학장 표창, 전국 연구대회 대한 교련회장상 수상 ■ 양시진 부회장(경기 구봉초 교장)=충남예산농고, 인천교대양성소,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졸업. 용인원삼.신갈,수원신곡.신풍.화산.인계.고색.세곡,수원세류.창용, 오산성호초 근무, 오산시교장장학협의회 회장, 수원시체육회 이사, 경기도체육회 이사, 한국교총대의원, 한국교총교육정책자문위원 ■ 이창환 부회장(대구 불로중 교장)=경북순심고, 대구교육대학, 대구대학교, 대구대학교 교육대학원졸업, 성주성
그동안 아낌없이 성원해 주신 전국의 교총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32대 윤종건 회장님을 모시고 수석부회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게 주신 데 대하여 지면을 빌어 깊이 감사드립니다. 회장단의 일원으로 의욕이 넘쳤던 시기에 교총가족들이 힘을 모아서 교육의 질적 개선과 발전을 도모한 결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교육단체로 성장하게 된 것을 작은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정년단축저지를 위한 여의도집회 때 동참 해 주신 회원님들의 열정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연금법개악저지를 위한 서울역 집회 때에도 선생님들께서는 추위를 잊고 기어이 동참해 주셔서 우리의 힘을 제대로 보여 주지 않았습니까? 수석부회장으로서 임무를 마치고 나니 큰 사명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3년 동안 회장님을 보좌하면서 ‘함께 하는 교총, 자랑스런 교총, 파워있는 교총’으로 회원여러분과 더불어 만들어보고자 제33대 한국교총회장으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한국교총의 정책이나 교섭사항의 95% 이상이 보통교육현장(유??·초·중등교육)과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현장교원의 경험이 풍부한 제가 적임자라고 봅니다. 60년 역사의 한국교총이 현장교육과 동떨어진 대학교수 중심으로 운영되어온 것이 현실
교육부는 교장공모제 시범교 62개교를 극비리에 선정 발표했다. 이 가운데 초빙교장형 15개교를 제외한 내부형 41개교와 개방형 6개교는 교장자격증 무소지자를 공모 대상으로 해 교육부가 교육의 전문성 파괴에 앞장선다는 지탄을 받고 있다. 교육부가 참여정부 임기 말에 교원승진규정을 근평 10년으로 연장해 승진기회의 공정성을 훼손하더니 이제는 교장 자리를 무자격자에게 넘기는 실험을 감행하고 있다. 정부는 교장공모제 도입을 통해 승진 루트를 다양화한다고 선전하지만, 사실은 변칙 통로를 개설한 꼴로 그 동안 교장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성실히 노력해 온 많은 고경력 교원들을 맥 빠지게 하고 있다. 무자격 교장공모제는 교장선출보직제의 변형으로 성취동기를 자극하는 점수제를 기초로 한 교원인사제도의 근간을 뒤흔드는 교육쿠데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육부는 시범학교 선정 절차에 있어 교육감이 일방적으로 예비지정 하고 해당학교 교장들에게 학부모총회 및 학운위를 거쳐 신청토록 종용하는 등 비민주성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일부 학교에서 절차상의 문제를 제기해도 아랑곳없이 밀어붙였다. 공모 후보자의 전문성 판별기준도 없이 교장공모심사위원회를 구성해 3개월 만에 실험교장을 급조할
5월이 되어도 지급되지 않는 지난 해 교원성과급에 대해 교직사회의 궁금증이 더해가고 있다. 이미 여타 공무원은 지급이 완료된 상태인 반면 교원에게 지급되어야 할 성과급이 반년이 다 돼가도록 지급되지 않아 생기는 현상이다. 교직 특성상 과연 성과급제도가 타당한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지만, 다른 각도에서 보면 성과급도 분명히 교원 보수적 성격이 짙다. 전체 공무원에 적용되는 제도라는 점에서 교직사회가 원하든 원하지 아니하든 성과급도 교원 개인의 재산권으로 형성되었다. 그런 점에서 교직특성을 반영한 성과급제도가 조속히 정착돼 제 때 지급되어야 한다. 국민의 정부 시절 도입된 성과급제도가 매년 논란의 대상이 되는 것은 중앙인사위가 한사코 여타 공무원과 같이 차등지급 폭을 확대할 것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한편 교원단체들은 여타 공무원과의 형평성 이전에 교직의 특수성을 계량화된 수치로 평가하여 성과급 차등지급 폭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대해 왔다. 지난해에도 교총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차등지급 폭을 기존 10%에서 20%로 확대하는 것을 수용함으로써 성과급이 지급된 바 있다. 문제는 올해도 중앙인사위가 차등지급 폭 확대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성과급
교원들의 절대 다수가 반대하는 교원승진규정 개정안이 스승의 날인 1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교총은 즉각 “불공정 인사와 농산어촌교육을 붕괴시키는 단초가 될 수 있는 개악 방안”이라며 규탄하고 재개정을 촉구했다. 이번 교원승진규정 개정안은 교총 여론조사 결과 당사자인 교원들의 79.7%가 반대한다는 점만 보더라도 개악이다. 최근 우리는 대선 후보 경선 룰을 둘러싸고 당사자들이 반발해 심각한 내홍을 겪은 모습을 지켜보았다. 교원승진 룰 역시 경선 룰처럼 다른 사람보다 당사자가 예민할 수밖에 없고 문제점을 잘 안다. 그럼에도 정부는 당사자인 교원들의 반대 목소리를 철저히 무시했다. 다수 교원들이 불만스러워하는 교원승진규정은 교직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하루빨리 재개정돼야 한다. 개정안의 핵심 문제는 근무평정 기간을 2년에서 10년으로 과도하게 연장하고 소규모학교 교원의 근무평정 점수가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점이다. 근무평정 기간을 연장하고 경력평정 기간을 단축함에 따라 교직경력 11년 차부터 근평 관리를 하도록 내모는 교직 구조를 만들어 근평 점수 취득 관계로 교원들 간의 갈등을 조장 확산케 할 것이 자명하다. 지난 해 12월 교원승진규정 개정안이 입법예고 된 이
18일 한국노총,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등 각계에서 사회의 흐름을 주도하는 7개 사회단체가 연대해 교육정책포럼을 결성했다. 교육계를 대표해서는 한국교총이 참여하고 있다. 3불정책 공방, 사교육시장의 팽창, 날로 증가하는 교육 엑서더스, 교육양극화, 학력저하 등 산적한 과제를 안고 있는 우리교육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는 정책대안세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책포럼은 표방 기치로 교육본질의 실현, 교육과정과 시스템의 개혁, 수월성과 평등성의 조화, 교육지원체제의 역량 강화, 교원의 전문능력 강화 등을 제시하고 있다. 세계 각국이 교육력을 국가생존 전략으로 인식하고 국가적, 초정권적인 지원책을 아끼지 않고 있음에도 편협된 이념과 평등주의에 발목이 잡혀 한 치도 전진하지 못하는 교육현실을 볼 때 공감하는 바 크다. 창립선언문에서 정부와 정치권 그리고 일부특정집단이 교육정책을 독점하는 구조가 더 이상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교육에 대한 규제와 관치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단체들의 이 같은 결의와 정책개입 활동은 공공재인 교육의 중요사항을 교육부의 판단과 결정에만 맡길 수 없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정치∙사회발전과 시민사회의 성장은
한국교총이 지난달 30일 대한적십자사와 ‘생명존중․제자사랑 실천 헌혈 캠페인’ 약정식을 체결하고 범국민적인 헌혈 풍토 조성에 나서고 있다. 학생들이 헌혈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고 자발적 헌혈자로 성장하도록 헌혈 계기수업을 진행하고 난치병 제자들을 위한 헌혈증 기증운동 등을 벌인다. 교총은 홈페이지에 단체헌혈을 안내하고 신청코너를 개설해 일선 학교가 언제든 헌혈에 참여하도록 안내하고 보건교사회와 공동으로 수업자료를 만들고 CD로 제작해 학교에 발송할 예정이다. 교총은 최근 헌혈 캠페인 외에 학생인권교육, 학생건강보호, 학업중단․ 폭력․ 위기가정의 청소년 보호, 스쿨존 교통사고 제로, 자녀안심하고 등하교하기 등 각종 캠페인을 전개해 교원들의 큰 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창립 60돌을 맞아 국가와 민족의 앞날을 책임지는 성숙한 교원단체로서의 사명을 다하고자 하는 다양한 봉사 활동 가운데 헌혈운동은 가장 중요한 생명을 나누는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225만 603명이 헌혈 대열에 참가했다. 이는 2년 전인 2004년에 비해 24만 여명이 줄어든 수치다. 수혈용 혈액은 자급자족하고 있으나 의약품 제조용으로 쓰이는 혈장
14일 국회에서 한국교총과 김충환․이군현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학생교육 및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법’ 제정에 관한 토론회가 열렸다.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두고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발생한 학부모의 강압에 의한 무릎 꿇은 교사 사건과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학생․학부모에 의한 교사 폭행 사건 등 학교에서의 교육권 침해가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인식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토론회 참가자들은 교원의 교육권 침해는 결국 학생의 학습권 침해를 초래하므로 교육권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최근의 교권침해사건 증가 원인은 학교현장 실정을 무시한 정부의 각종 정책추진으로 인한 공교육 신뢰상실, 학부모의 자녀에 대한 과잉보호와 학생들의 자기중심적 사고 및 행동, 일부 교사의 부적절한 처신, 교권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 미비 등을 들 수 있다. 교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육주체 간 신뢰가 회복돼야 한다.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들은 교사의 전문적 권위를 인정해 주어야 하며, 교사들도 학부모를 교육의 동반자로 생각하고, 바람직한 교육공동체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식 제고가 필요하다. 교권은
전 회원 직선에 의한 33대 교총 회장선거 일정이 시작됐다. 교총 선거분과위원회는 지난 달 30일, 선거에 대한 일정이나 방식 등의 구체적 내용을 담은 선거 공고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교총 홈페이지에 별도의 선거 페이지를 개설했다. 우편투표 방식으로 치러지는 교총 회장 선거 일정은 9일부터 11일까지 후보자 구비서류를 교부하며 17,18 양일간 등록을 받는다. 6월 1일부터 15일까지 선거인 명부를 열람해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고, 6월 28일 투표 안내문과 공보물, 투표용지 등을 학교 분회별로 우송한 뒤 7월 2일부터 투표를 실시해 10일 오후 8시까지 교총 선거대책본부에 도착한 투표용지를 유효표로 인정하기로 했다. 개표는 11일부터 실시해 12일 낮 12시에 최종 당선자를 확정 발표하기로 했다. 회장 선거의 주요한 기본 방침을 살펴보면,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는 부회장후보 5명은 급별, 성별로 안배되며 이중 1명은 회장이 지명하는 수석 부회장 후보가 된다. 후보자는 선거 공고일 현재 5년 이상의 회원 자격을 유지해야 하고 당선일로부터 3년 이상의 정년이 남아 있어야 한다. 이와 함께 1명의 후보자에 대한 추천 대의원수는 20명 이상으로 하되 1개 시̶
지난달 27일 서울고등법원은 2002년도부터 2005년도까지의 학교별 데이터를 포함한 수능 원데이터, 2002년도와 2003년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자료에 대한 공개거부 처분을 취소하였다. 이번 판결에서는 1심에서 기각되었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자료까지 공개하도록 하였는데, 이는 교육의 공공성과 평등성을 이유로 국가가 교육정보 및 교육정책을 독점, 통제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확인한 의미있는 결정이라고 본다. 수능성적뿐만 아니라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등의 교육평가 결과는 특별한 비공개 사유가 없는 한 공개되어야 한다. 평가에 엄청난 국가 재정을 투입하고서도 사회적, 정치적인 이유로 정보의 공개와 활용에 제한을 가하고 있는 것은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다. 또한 국가수준의 교육평가에서 얻어지는 자료는 교육성취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배경변인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교육 실태를 진단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전국 학교의 서열화, 평준화 정책의 훼손 등을 이유로 자료의 공개를 거부하고 있지만,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학교교육 실태를 정확하게 진단하여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정책을 수립해 나가는 것이 진정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