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외국 대학의 장학금 정보를 총 망라한 PC통신 서비스 '해외대학원 장학금 정보'가 등장했다. 경제교육 전문 'SIM컨설팅주식회사' 가 세계 각국의 대학과 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금 정보를 수집, 하이텔을 통해 서비스하 는 이 정보는 국내 유일의 해외 장학금 전문 정보 데이터베이스다. "해외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장학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관계기관을 통해 정보를 모았다"는 심정인사장은 "앞으로 이용자의 장학금 관련 개별 질문에도 답변하는 맞춤 정보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학금 정보'에 접속하면 먼저 학교·전공별 장학금을 검색할 수 있으며 각국의 정부·기업·단체의 장학금 정보와 MBA스쿨·로스쿨 등 전문 스쿨 장학금 정보까지 찾아볼 수 있다. 서비스 개설 10일만에 접속 건수 7만회, 접속시간 2천4백분을 넘어선 '장학금 정보'에는 운영자 측에서 제공하는 정보 외에도 접속 이용자들이 가진 장학금 관련 정보를 서로 교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으며 해외 장학금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코너도 있다. 하이텔 초기 메뉴에서 '24. 교육/ 취업'을 택한 다음 '13. 외국어/유학'을 택하고 '51.
17일부터 '인터넷 한국교육신문(http://kew.webclass.net)' 서비스가 시작됐다. 그동안 PC 통신 하이텔과 에듀넷을 통해 정보를 제공해 왔지만 문자서비스와 제한된 정보의 제공, 복잡한 연결에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에 제공되는 '인터넷 한국교육신문'은 내용을 보다 확충하고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축해 웹 이용자들에게 원활한 정보제공을 가능하게 했다. '인터넷 한국교육신문'은 매주 월요일마다 새로운 내용이 업로드되고 일부 시사성있는 기사는 당일 게재된다. 독립적인 도메인명의 사용으로 기존 에듀넷을 통한 서비스보다 이용 이 간편해졌다. 기사 서비스는 총 9개의 메뉴로 이뤄진다. 기사를 보는 것은 좌측 메뉴버튼을 이용할 수도 있고 전체기사가 메인화면에 제목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바로 연결할 수도 있다. 주요뉴스, 교육정책/해설, 교육사회, 문화, 기획특집, 말속의 말, 학부모, 여론마당, 사설/칼럼 등의 세부메뉴로 구성돼 있다. 각 메뉴를 선택하면 해당 기사들이 제목으로 제공되고 제목을 클릭하면 본문을 볼 수 있다. 또 최근 4주간의 해당 기사들이 함께 제공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독자들이 문의사항이나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보내고
◇교육주간 설정 취지=6.25동란후 가장 시급한 것은 학교를 재건하고 전쟁으로 거칠어진 학생들의 정서를 안정시키며 교육의 중요성을 전국민에게 다시 일깨워 국가재건의 기틀을 마련하는 일이었다. 이러한 교육재건 또는 교육구국의 결의로 53년 5월에 개최된 한국교총 제6회 대의원회는 '교육주간'을 설정 운영하기로 의결됐다. 제1회 교육주간은 10월9일 한글날을 중심으로 10월6일부터 12일까지로 정했다. 당시에도 교육주간에는 기념식과 아울러 교육공로자를 표창했다. 이후 두차례 교육주간 시기가 조정됐다. 76년부터 어린이날을 전후한 1주일간으로 변경해 운영해 오다, 83년 스승의 날이 대통령령 제10824호로 부활됨에 따라 스승의 날을 전후한 1주일간으로 조정해 운영해오고 있다. ◇스승의 날 제정 배경=대한적십자사는 1958년부터 세계적십자사의 날인 5월8일 기념활동의 하나로 각학교에 결성돼 있는 청소년적십자(JRC)에 퇴직교원들을 방문해 위로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토록 권장했다. 그러던중 충남 강경여고 JRC에서는 퇴직교원 위로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스승의 노고에 보답하는 '은사의 날'을 정해 행사를 갖기 시작했다. 이같은 행사를 알게 된 충남 JRC 학생협의회에서는
서울초등교장회(회장 崔載善·포이초등교)는 '스승의 날'인 15일을 휴업일로 정하고 '옛 스승 찾아뵙기' 등 스승존경 풍토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초등교장회는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는 작은 선물까지도 대가성 비리로 비춰지는 등 스승의 날을 전후, 서글픈 일이 발생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오히려 이 날 휴업을 실시하면서 스승의 날이 지닌 참뜻을 되새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초등교장회는 또 "올 스승의 날에는 현재 자기를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에게 감사하기보다는 옛 스승을 찾아뵙는 등 스승 존경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자"고 호소했다. 한편 초등교장회는 스승의 날 휴업으로 인한 수업결손은 여름 방학을 하루 줄여 조정키로 한는 등 서울시교육청과 사전 조율 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잦은 평가에 따른 일선학교의 업무 폭주를 덜어주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충북교육청이 학교평가를 금년도에 실시하지 않기로 해 주목된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97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지역교육청 및 학교평가가 학교간 선의의 경쟁을 통한 교육개혁의 가속화 등 긍정적 효과가 있긴 하지만 행정력 낭비와 평가부담 가중 등 비효율적인 면이 적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에는 이를 실시하지 않고 내년부터 격년이나 3년 주기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종합순위 발표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순위발표를 지양하고 과제별로 일정수준 이상일 때, 모두 '우수교육청', '우수학교'로 선정하는 한편, 평가를 장학지도와 병행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밖에 평가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역교육청과 학교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평가내용 선정 등을 상호협의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郭昌信 부교육감은 "지난친 중복평가에 따른 일선학교의 업무폭주와 교원들의 잡무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격년제로 학교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그 결과에 따라 3년주기 실시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교육자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혀 교육발전의 계기를 마련코자 한국교총이 중심이 돼 운영해 온 교육주간이 벌써 47회를 맞았다. 지금 우리학교에 만연되고 있는 갈등과 혼란은 빠른 시일내 극복돼야 한다. 정부, 학부모, 교원, 학생 각자가 자성의 바탕위에 힘을 모아야 한다. 이런 점에서 한국교총은 올 47회 교육주간 주제를 '학교에 힘을! 학생에게 희망을, 선생님에게 용기를, 학부모에게 믿음을'로 정했다. 암울했던 일제하에서 독립정신의 씨앗을 심고, 6.25의 천막 교실에서 재건의 의지를 북돋웠으며, 호경기에 인내를 강요하던 박봉 속에 서도 오히려 어려운 제자를 돕는데 주저하지 않았던 우리 선배 교육자들의 높은 교육정신을 되새겨 위기에 처한 우리 교육을 바로 세우는데 지혜를 모아야 겠다. 우선 정부와 사회가 아무리 교직을 냉대하더라도 우리 교육자가 먼저 본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국가백년대계인 교육을 우리마저 포기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먼저 살신성인의 자세로 사랑과 정성을 쏟을 때 학생과 학부모가 우리를 따르고 정부와 사회의 태도도 달라질 것이다. 성급하고 무리한 교육개혁정책이 시정돼야 한다. 학교현장 실정을 도외시한
올 봄은 유난히 짧았던 것 같다. 교원들은 지난해에 이어 분노와 한탄의 침제된 분위기에 빠져 있다. 오늘부터 일주일간(10∼16일)은 제47회 교육주간이다. 올 교육주간 주제는 '학교에 힘을!'이다. 학생에게 희망을, 학부모에게 믿음을, 선생님에게 용기를 주자고 호소하고 있다. 한국교총은 해마다 스승의 날을 전후한 일주일을 교육주간으로 선포하고 그때그때 적절한 주제를 설정,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스승존중 풍토를 조성하는 캠페인 을 벌여오고 있다. 그러나 '사면초가에 빠진 교권'의 문제가 구조적으로 얽혀 있어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안 보이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누구를 상대로 캠페인을 전개할지 조차 막막하기만 하다. 교육과 교원에 대해 비교적 우호적이었던 국민들이 '수요자중심 교육'이 지나치게 강조되면서 비판자로 돌아서버린 느낌이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열악한 처우속에서도 '군사부일체'니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니 하는 미사여구를 다소나마 위안 삼았던 교원들이 허탈감에 빠지고 이간질을 부채질한 정부에 배신감을 토로하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다. 교원들이 이같은 현실을 맞딱뜨린 직접적인 계기는 교원정년단축을 둘러싼 논란이 벌어지면서 부터였다. 정부가 교원정년단축에 대한
전국 10개 시·도교육청이 교원정년 단축에 따른 추가수요를 채우기 위해 중등교사 1천4백5명을 채용키로 하고 4일 원서를 마감한 결과, 2만4천6백3명이 원서를 내 평균 17.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수교사 10명을 포함, 모두 11개 과목에서 4백6명을 뽑는 서울의 경우 9천32명이 몰려 평균 22.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은 80명 모집에 1천2백83명이 지원, 16대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으며 ▲인천 19.8대1 ▲울산 18.2대1 ▲전남 18대1 ▲대구 14.8대1 ▲대전 14.6대1 ▲경남 14.5대1 ▲충북 13대1 ▲강원 9.4대1 등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과목별로는 양호교사가 11명 모집에 무려 7백63명이 쇄도해 69.3대 1로 전국 최고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역사 35.6대1, 생물 28.6대1, 지리 27.6대1, 화학 26.8대1, 수학 26.7대1 등의 순이었다. 1차 시험(필기와 실기)은 오는 23일 교육청별로 일제히 실시되며 6월 하순경 1차 합격자를 발표한 뒤 7월초 2차 시험(논술 면접 수업실 기능력)을 치른다.
한국교총은 "99 당면교육정책 개선방안" 자료집을 펴냈다. 이 자료집은 4개부문의 대과제로 구분해 정부의 개혁방향과 정책방향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학교단위 자율경영=획일적인 실적 위주의 학교평가를 지양하고 학교단위에 학교평가의 시기 및 평가대상 프로그램의 선택권을 부여한다. 문서위주의 평가에서 현장방문 위주의 평가로 바꾸고 관찰을 위한 현장 방문 시간(최소 1주일)을 확보해야 한다. 학교운영위원회는 위원장 선출자격에 교원위원을 포함시키고 선거직 정치인의 위원 자격을 배제해야 한다. ◇교육 과정·평가 개선=학교 교육여건을 우선 확보한 다음 열린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고등학교의 학기당 이수과목수를 10개 이내로 축소하고 교과서 내용의 30% 정도를 축소해야 한다. 초등학교 교과서의 발행은 검정으로 전환한다. ◇교육여건 개선=2002년까지 초등학교 30명, 중등학교 35명으로 학급당 학생수를 감축하고 초등은 36학급, 중등은 24학급 이하로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은 실 정을 감안해 실시하고 소규모학교의 교감직은 존속시켜야 한다. ◇사교육비 경감=시험성적에 의한 학생선발 방법을 지양하고 학교장 추천제, 무시
한국노총과 산하 한교조(한국교원노동조합)는 지난달 30일 '일방적 교육정책 추진 및 구조조정에 대한 입장'이라는 성명을 발표, "교단황폐화 책임자는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노총은 성명에서 "최근 정부의 획일적·전시적 교육정책으로 인해 일선 교사들의 교권추락 등 교직사회가 황폐화되고 있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말하고 "우리사회의 도덕적 구심체인 교단을 갈등과 혼란, 좌절과 불안으로 몰아 넣은데 대해 교육부장관이 책임을 통감해야한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96년부터 시작된 시·도교육청 평가가 올해로 벌써 4번째로 접어들고 있다. 현재 시·도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통보받은 자체평가 보고서 제출 양식에 따라 그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고 한다. 시·도교육청에서는 이러한 평가 준비 자체가 종래에 비하면 추가 업무부담으로 느껴질 법도 하다. 그러나 종래 중앙정부가 지니고 있던 권한중 상당부분이 지방자치 단체로 이양된 상태에서 중앙정부가 누릴 수 있는 권한의 하나가 평가를 통한 행·재정 지원이라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오히려 그 기능이 위축되어서도 안된다고 본다. 왜냐하면 이러한 평가가 추구하는 본래의 의도 자체는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시·도교육청 평가의 본래 의도는 학교교육의 질향상을 지원하기위한 시·도교육청 행정서비스의 기능 및 수준을 점검하는데 있으며, 이로부터 발굴 수합된 수범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는데 있다. 그러나 아직 평가가 정착되지 않은 탓도 있지만 지나치게 평가 결과에 따른 재정 인센티브가 강조되다 보니 시·도교육청간에는 정보의 공유노력 단절 등 보이지 않는 그릇된 경쟁만 강조되는 왜곡현상도 나타나고 있는 듯하다. 뿐만 아니라 일선 학교현장에서의 불만도 가중되고 있다. 시·도교육청 및 교육청 평
지난달 27일 시·도교육감들은 '교원들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앞으로 상처받은 교단을 안정시키고 교육정책입안·시행과정에 현장교원의 목소리를 반영토록 하겠다고 다짐을 하는 한편 교원들의 서명운동 자제를 당부했다. 교육감들이 교육위기적 상황 타개를 위한 해법으로 '서명운동 자제'를 당부한 것은 교육현장의 정서를 외면한 안이한 처사라는 점에서 실망하지않을 수 없다. 그동안 교육감들은 지방교육자치를 훼손하는 이장관의 독단적 행정에 침묵으로 대응했듯이 이번 서명운동에도 차라리 침묵으로 일관했어야 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교육감들의 글 곳곳에서 졸속 교육정책의 후유증을 지적하고 있는데 대해 현교육상황을 보는 눈에는 크게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한편으론 안도한다. 교육감들은 또 학부모들이 우려한다며 교총에서 벌이는 서명운동의 자제를 당부했는데 이 역시 많은 학부모들의 진정한 우려를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2일 KBS가 주최한 '교육정책 개혁인가 위기인가' 쟁점토론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초·중등학생 자녀를 둔 40대 학부모의 약 60%가 오늘의 교육상황을 위기로 진단하고 있음을 헤아려야 할 것이다. 또한 교육감들은 서명운동을 자기주장 관철을 위한 집단행동으로 보고
근대 시민사회의 출현과 더불어 발전해 온 민주정치는 정당정치를 그 생명선으로 하고 있다. 정당정치는 다양한 사회세력간의 이해를 조정해 타협을 창출하는 민주주의 이념을 최고의 원리다. 우리나라의 경우 근대 정당의 출현은 늦었으나 짧은 기간에도 불구, 수많은 정당의 생성과 소멸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보수주의로 일관, 혁신정당의 역사는 짧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혁신정당을 역사적 조망을 통한 발달사 중심으로 살피고 있다. 혁신정당 운동의 이해를 위한 이론적 배경과 외국의 사례, 각 시기별 주요 혁신계 정당의 발전과정, 새롭게 전개되는 신혁신주의와 이들의 정치참여 양태 등의 3부로 구성돼 있다. 부록으로 한국정당 계보와 한국 혁신정당의 정강·정책, 외국 주요 혁신정당의 주요결정사항 등을 수록,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김민하 중앙대교수著·중앙대출판부刊
이해찬 교육부장관 퇴진을 촉구하는 전국교원 서명운동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의도적으로 폄하하고 왜곡하는 세력이 있다. 또 서명운동 진행과정에 대한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교총 정책교섭국이 문답풀이로 정리해 시·도교련에 알린 내용을 요약 게재한다. 문〉이번 서명운동은 복수단체 출범에 따라 위기의식을 느낀 한국교총이 자신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방편이란 말이 있다. 사실인가? 답〉그렇지 않다. 이번 서명운동의 목적은 장관퇴진에 있다. 그 퇴진이유에 교원단체의 활동에 관한 부분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교원정년 단축과 교원 경시정책에 따른 교육공동화, 학교여건을 무시한 수행평가와 학교 및 시도교육청 평가 등 파행적 교육정책에 대한 책임을 묻고자 하는 것이다. 순수한 교원의 노력을 이런식으로 매도하는 것은 오히려 한국교총의 활동에 동참하지 못한 집단이 위기의식을 느낀 나머지 퍼뜨리고 있는 조어에 불과하다. 문〉장관퇴진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은 집단행위로서 불법아닌가? 답〉한국교총은 이미 '91년도부터 여러차례 서명운동을 전개한바 있다. 불법이라면 가능했겠는가. 서명운동 결과 주임수당 신설, 교원정년의 60세단축안을 62세로의 수정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학계
교육부는 8월말 명예퇴직을 신청한 1만여명의 초·중등교원을 전원 수용할 방침이다. 趙宣濟차관은 지난달 28일 이와관련 "교원 명예퇴직을 희망한 교원을 가능한 모두 처리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며 이에 소요되는 예산 확보를 위해 시·도교육청의 기채를 승인키로 했다고 밝혔다. 趙차관은 명예퇴직금을 지급하기 위해 현재 8천5백억의 추가 예산이 필요한데, 이를 충족하기 위해 시·도교육청이 기채를 할 경우 일부 이자를 중앙정부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4월 중순 시·도별로 수합한 명퇴 희망교원은 초등 7천2백82명, 중등 3천3백40명 등 1만6백31명이었으나 5월초 현재 이중 6백여명이 명퇴 신청을 취소해 1만여명이 8월말 명퇴할 전망이다. 교육부는 1만여명의 명퇴자에게 지급될 명퇴수당을 포함한 퇴직금 규모가 1조6천억 규모나 이중 7천5백억만 확보돼있고 8천5백억이 부족한데, 이를 시·도별로 기채를 통해 학보키로 했다. 교육부가 지난달 29일 시·도에 통보한 바에 따르면 기채는 농협이나 시중은행을 통해 지방채로 차입키로 했다. 이율은 은행과 협의된 금리로 하되 연리 6.5%를 상회할 경우 상회분은 교육부가 보전할 방침이다. 자금상환은 2년거치 3년 분할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