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은 올 하반기 활동의 주요 과제를 초등교육 정상화에 두고 이의 실현을 위해 ▲교원 법정 정원 확보 ▲표준수업시수 법제화 ▲교과전담교사 배치 확대 ▲보직교사 배치기준 상향 조정 등 핵심과제를 선정,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 들 과제는 모두 교총과 교육부가 4∼5차례 단체교섭을 통해 합의한 사항이나 이행이 되지 않고 있어 초등교육의 질적 개선에 장애물이 되고 있는 것들이다. 특히 교총은 표준수업시수 법제화와 관련 주당 20시간이내에서 수업시간 상한선을 법규정에 명문화하고 초과하는 수업에 대해서는 초과수업수당을 지급할 것을 요구해 오고 있다. 또 교과전담교사 배치 확대와 관련 현재 전국 평균 50%에도 못미치는 교과전담교사 배치를 확대하고 법에 규정된 배치기준도 대폭 늘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교총은 우선 금주 중 전국 학교분회에 보내는 업무연락에서 정책당국의 인식 전환을 위해 초등교육 정상화를 촉구하는 사이버 시위를 벌여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교총 분회장을 중심으로 모든 회원들이 청와대, 교육부, 중앙인사위원회, 기획예산처 홈페이지에 교육현장의 실정을 알리고 개선을 촉구하는 글을 1회이상 올리자는 것이다. 이와 함께 교총은 이달 중 개최될 것으
한국교총 원격교육연수원에서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원격 자율연수를 새롭게 개설한다. 연수과정은 '신나는 레크레이션'을 비롯하여 총 29개 과정이다. 이번에 자율연수가 신규 증설됨으로써 선생님들의 다양한 학습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자율연수과정은 어학 및 컴퓨터 강좌 그리고 마술과 레크레이션 등 학생지도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어학강좌는 시사영어사가 교총 원격연수를 위해 기존의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로그램을 재구성하여 특별히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함으로써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리고 '즐거운 수업'을 테마로 개발된 마술과 레크레이션 강좌는 가장 심혈을 기울여 개발하고 있는 과정이다. 마술은 교실에서 학생들 주의력 집중을 위해 선생님이 간단히 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었으며, 마술도구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후에도 선생님들 의견을 수렴하여 학생지도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할 예정이다. 직무연수는 반드시 출석시험을 보고 상대평가를 해야하는 등 여러 가지 제약조건이 많지만 자율연수는 연수기관이 자율적으로 학사운영을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교총 연수원에서는 자율연수도 체계적인 학
바야흐로 예산철이다. 기획예산처에서 각 부처가 제출한 예산안을 토대로 협의조정이 한창인 듯하다. 말이 협의조정이지 실은 삭감작업이라 해야 할 것이다. 여하튼 금년도부터는 예산편성 방식에 있어서 일대 변화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즉 정부 각 부처에서 사업의 우선순위를 고려하여 예산요구안을 작성하고, 기획예산처에서는 이를 예산의 범위내에서 검토만 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기획예산처와의 예산협의의 과정에서는 종래와 진배없는 행태가 재현되고 있다고 한다. 말하자면 각 부처가 우선순위를 고려하여 작성·요구한 예산안을 또 다시 부처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삭감일변도의 협의 조정 과정을 거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 각 부처에서 제출한 예산 요구안이 많기도 하겠지만 신규사업은 하나도 인정치 않겠다는 발상이나 계속사업도 종래수준을 그대로 유지해 주겠다는 작태가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과정이야말로 부처의 우선 순위를 무시한 처사일 수 밖에 없다. 금년부터 변화를 기대한 예산편성 방식은 구호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아직까지 예산심의 과정에서의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교육예산은 GDP 6%의 확보라는 대명제를 안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교육청 평가가 16개 시·도교육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금년도 교육청 평가는 공교육내실화를 비롯해서 교육과정, 교원, 교육행·재정, 교육지원, 평생·직업교육, 그리고 자율·특색사업 등의 영역에 걸쳐 30여명의 전문가들이 동원되어 4주간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교육청 평가는 각 시·도교육청에서 2년 동안 추진하여 온 과제와 성과를 "자체평가" 형태로 작성한 보고서를 제출하면 방문평가를 통해 실적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각 시·도교육청에 대한 재정보조의 규모를 정하게 된다. 이러한 평가를 통해 시·도 교육을 한 단계 업그래이드 시키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며 앞으로의 평가 방향을 몇가지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시·도교육청 평가를 통해 국가의 교육시책을 확인할 뿐 아니라 시·도 교육의 특색을 살려나가는 데 필요한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자료 확보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둘째, 평가는 "확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는 스타 풀빔의 말처럼 그 동안에 추진한 업무의 성과 확인도 필요하지만 개선 지향적인 차원에서 앞으로의 각 지역 교육의 발전을 유도·촉진하는데 필요한 방향 제시와 아이디어 교환, 컨설팅을 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셋째
프랑스가 1일 수로국 해도의 동해 표기를 '일본해' 단독 표기로 변경하겠다는 의사를 우리 외교부에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정부와 민간단체들이 지난 92년부터 무려 10여년 동안 피나는 노력을 통해 거둔 성과가 일본 정부가 벌인 단 5개월간의 로비로 무너질 위기에 놓이면서 정부의 미흡한 대응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99년부터 동해 이름 찾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사이버 민간외교사절단 반크(www.prkorea.com)의 박기태 기획단장은 "우리는 동해와 일본해 병기 약속을 받아낸 경우 문서화를 통해 번복이 불가능하도록 하고 있다"며 "정부가 10년 동안 노력했다고 하지만 5개월만에 프랑스가 입장을 바꿨다는 것은 그만큼 체계가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의 한 관계자도 "외국 정부로서는 첫 병기 사례였던 프랑스가 입장을 번복한다면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며 "올 연말까지 최선을 다해 프랑스를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다양한 통로로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쉽지 않은 게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교원공제회(이사장 이기우)가 제주시 탑동 매립지에 건립한 초특급 규모의 라마다 프라자 제주호텔(사진)이 지난 1일 개관했다.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으로부터 3분여 거리, 연면적 1만 9242평에 지하 1층 지상 9층에 380개의 객실을 갖춘 제주호텔은 1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를 독립 건물로 보유해 비즈니스를 위한 최상의 여건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제주호텔은 고객들이 편안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옥내외 수영장, 초대형 사우나시설, 피트니스 클럽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국가인적자원정책 추진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가 2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강무섭)에서 윤덕홍 교육부총리, 최송화 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출범했다. 지원센터는 앞으로 △인적자원개발 정책 연구 및 계획 수립, 사업추진 지원 △사업 추진 실적 평가 및 투자실적 분석 △인자자원개발 지표 개발 및 정보망 구축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지원센터는 조만간 30명 이내의 민간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 정부 부처가 '국가인적자원개발기본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인적자원 개발정책 4대 영역의 16개 정책분야, 119개 세부정책과제에 대한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원센터에는 인적자원정책의 기획, 총괄, 조정업무를 지원하는 연구기획팀, 정책평가연구팀, 투자분석연구팀이 각각 설치된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3일 인적자원개발기본법 및 동법 시행령에 의거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을 국가 인적자원정책 추진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로 지정했다. 아울러 직능원을 한국개발연구원과 함께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업체 연구소, 학회 등 16개 기관이 참여하는 인적자원정책협력망의 주관기관으로 지정했다.
유아교육대표자 연대(공동대표 의장 이원영)는 지난달 30일 교총 대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6월 국회에서 계류된 유아교육법안에 대한 입장을 재정리하고 조직을 재정비했다. 유아교육대표자 연대는 2일부터 이달 말까지 열리는 7월 국회에서도 유아교육법 제정을 강력 추진키로 했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이 타협책으로 제시하고 있는 사설 학원에도 만5세아 무상교육비를 지원하는 문제는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다만 국회 교육위원회의 논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사안별로 입장을 조정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유아교육대표자회의를 거쳐 대처키로 했다.
그 동안 NEIS 사태와 교원 지방직화 문제로 정부에 대한 정책 비협조 등 투쟁 강도를 높여 온 교총이 최근 이 두 가지 현안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나가고 있다고 판단, 사안별로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신설되는 국무총리 산하 정보화위원회에 참여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교총은 2일 이원춘 성남서고 교사(교총 전문위원)를 신설되는 정보화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했다. 교총은 지난 5월 교육부총리의 NEIS 시행에 대한 무원칙한 입장 번복과 교육당국의 졸속 대응을 시정하기 위해 정부가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의 불참 등 정책 비협조 방침을 밝힌바 있다. 교총은 1일 전국 시·도, 시·군·구 교총과 직능·산하단체에 보낸 업무연락을 통해 "문제의 발단이 된 NEIS 시행 문제가 정부의 6월1일 입장 수정이후 학교별 일부 갈등사례가 있지만 1일 현재 약 80%의 학교가 NEIS를 자율적으로 선택 사용하고 있고 40만 교원 대다수가 적극 반대해 온 교원의 지방직화 추진 방침도 사실상 철회되는 등 상황변화가 있었다"면서 "NEIS를 둘러싼 교육계의 갈등 및 파행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산적한 교육현안 문제 해결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점 등을 감안해 신설되
사이버테러 대응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이버청년단(Cyber Youth Association)'이 공식 창단됐다. 한국사이버테러정보전학회(회장 김귀남)는 지난달 2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창단식을 갖고 '사이버청년단'을 공식 발족, 사이버테러 대응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김귀남 회장은 "청소년에 대한 사이버 윤리의식을 고취시키고 범국가적 사이버테러 대응 전문인력 양성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사이버청년단을 공식 발족하기로 했다"며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100만명의 사이버테러 대응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창단 취지를 밝혔다. 사이버청년단은 '사이버테러 우리가 막는다' '사이버코리아 우리가 지킨다'는 모토아래 오는 26∼29일 4일 동안 국입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하는 '사이버캠프'를 시작으로 건전한 사이버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 및 사이버테러 대응 전문인력 양성교육 등의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국교과서연구재단(이사장 한병천)은 제1회 교과서 관련 수필작품을 공모한다. 초·중·고 재학생 및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우리 생활 속에 친근감과 호감을 주는 교과에 대해 생각해보고 교과서의 기능과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것이 주제다. 응모기간은 8월20∼30일. 문의=(02)501-9103 www.kotri.re.kr 생명·환경교육 직무연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종합교육연수원(원장 구재옥)은 유·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8월30일부터 11월1일까지 '생명·환경교육 직무연수(60시간)'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자연환경에서의 친환경 농사체험을 중심으로 환경과 청소년 건강문제 등에 대한 대응교육을 위한 이론과 실제를 다룬다. 연수방법은 방송대학 위성TV를 통한 이론강의와, 워크숍, 현장학습, 재택과제물, 종합시험 등으로 구성되며 특히 종합시험을 제외한 전 과정이 TV와 인터넷 실시간 동영상을 통해 이뤄져 재택학습이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16일까지. 문의=(02)3668-4433, 4431 교과용도서 전시회 한국교과서연구재단은 8월7∼12일 남산도서관에서 제6회 국내·외 초·중등학교 교과용도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해방이후 7차 교육과정까
학부모 대상으로 안전한 인터넷 만들기 순회교육에 나서온 학부모정보감시단(단장 주혜경 http://www.cyberparents.or.kr)이 올해는 아버지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 감시단은 이달 3일부터 12월말까지 '건강한 i-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 아래 강원도(동해), 경북(구미·안동·경산), 경남(진주·통영), 전북(군산·정읍), 전남(여수·목포), 충북(음성), 충남(서산·공주), 경기도(파주·안성) 등 전국 15개 지역에 대한 순회교육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음란사이트 노출, 스팸메일, 채팅 사이트, 게임 등 인터넷 역기능 및 불건전 유해정보 차단프로그램 활용법,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부모역할 훈련:자녀와 대화할 수 있는 대화법(PET)' 등 2가지 내용을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하는 학부모에게 감시단은 건강한 i-세상을 위한 학부모 지침서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안전한 인터넷 여행' 교재와 유해정보 차단 소프트웨어가 담긴 CD, 게임정보 알림이 CD가 제공된다. 문의=(02)871-4452
한국교총과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7월 2일, [소년소녀가정 교육채널 제공] 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키로 협약했다. 이로써 교총과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매월 소년 소녀 가장을 선정해 특별한 과외를 받지 않고도 스스로 학업에 증진할 수 있도록 위성방송 Skylife에서 방송되고 있는 교육채널 등을 무료로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교원들에게는 스카이라이프 가입시 설치비 할인 등 특별한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23일 대통령 직속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장에 전성은 경남 거창 샛별중학교 교장을 임명했다. 청와대 인사보좌관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 위원장은 일선 교육현장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평소 실천위주의 인성교육과 창의성을 진작하는 교육은 강조했다"며 "교육 당사자를 포함해 국민의 참여를 통해 교육혁신의 방향을 제시하는 활동을 기대한다"고 임명배경을 밝혔다. ◇ 약 력 ▲전북 무주생(59세) ▲서울대 농업경제학과 졸 ▲경남 거창고 교사·교장, 샛별중 교장
또다시 유아교육법 제정이 유보되었다. 세 차례에 걸친 국회 교육위 법안심사소위 심의는 당사자들의 입장 재정리를 이유로 들어 법 제정을 또다시 유보한 것이다. 문제는 유아교육법 제정 심의의 초점이 유아교육의 공교육화를 위한 법안 마련이란 관점이 아니라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설학원에게 만 5세아 무상교육비를 지원할 것인지 여부, 종일제 삭제, 초등부 유치부 설치 등 유아교육법 본래 취지에 벗어난 내용이 포함되어 논란 끝에 결론을 내지 못하였다는 점이다. 주객이 전도된 모습이었다. 그간 유아교육계는 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고, 질 좋은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유아교육법 제정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그러나 정작 이러한 유아교육법 제정취지와 다른 쟁점에 대한 합의 실패로 유아교육법 제정이 또다시 미뤄진 것에 대해 유아교육계의 허탈감과 분노는 극에 달해 있다. 유아교육법안에 "기타 교육인적자원부령이 정하는 유아교육기관"이라는 애매한 문구 삽입 때문에 사설기관까지 만5세아 무상교육비 지원 대상에 포함하려는 의도는 유아교육법 제정 취지에 전면 배치될 뿐만 아니라 유아교육법상에서 공교육기관으로서의 유치원과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학원이 혼재되는 기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