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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최근 새누리당 윤재옥 의원이 농어촌 소규모학교 통폐합을 반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농어촌학교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만시지탄이나 반드시 입법화의 첫발을 디딘 의미 있는 입법발의이다. 우선 과거 도농의 구분 없이 일률적으로 교육부 기준 100명, 시・도교육청 기준 60명 내외 등으로 학생 수만을 기준으로 통폐합을 밀어붙이던 관행에 제동을 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학교와 지역의 여건과 환경을 무시하고 경제적 논리에 따른 통폐합으로 ‘농어촌 교육 살리기’가 오히려 ‘농어촌 교육 죽이기’로 전도돼 온 소규모 학교 통폐합 정책의 방향 전환에 일말의 빛이 보이고 있어서 매우 고무적이다. 이번 입법 발의된 법안 내용이 소규모학교 지원을 명문화하고 있고, 교육부장관이 농어촌 교육지원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해 안정적으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게 한 점과 학생의 교통수단 지원은 물론 교직원의 근무여건 개선책까지 법안이 종합적인 농어촌교육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포함하고 있어서 국민적 호응이 매우 높은 현실이다. 사실 돌이켜보면 그동안 역대 정부는 학생, 학부모, 지역 인사, 동문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교육적 논리를 외면한 채, 투입 대비 효과 산출이라는 경제적 논리를 앞세워 농어촌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도농 교육 격차의 해소와 교육의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대전제는 사라지고 오히려 농촌 교육은 상대적으로 황폐해졌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교육의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농어촌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더욱 더 홀대받아온 것이다. 도시 학생들에 비해 농어촌 학생들의 학력 또한 현저히 저하되고 있다는 점도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이 능사가 아니라는 점을 반증해 주고 있다. 과거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지역 여건을 무시한 채 획일적 기준에 따라 통폐합을 강행하여 농어촌 교육을 악화시키고 결과적으로 이농현상을 부채질하여 농어촌의 황폐화를 초래하고 말아았다. 농어촌의 문화와 모임의 전당인 학교를 주민들로부터 박탈하여 농어촌의 교육 문화 시설을 말살하고 공동화 현상을 초래하는 우를 범하고야 만 것이다. 특히 한국교총이 지난해 전국 8학급 이하 3542개교 교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1470명의 응답자 가운데 81.8%가 농어촌학교 통합에 반대하고 있음을 확인되고 있다. 농어촌 소규모 학교 구성원과 지역인사들에 대한 반응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소규모학교 통폐합이 학생의 문화적 결핍현상 심화와 학력저하에 대한 우려가 크며, 교육시설과 교원 수 부족 등으로 인해 교과 및 인성지도에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려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환언하면,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교육 여건 개선에 정부와 교육 당국의 지원이 대폭 확대돼야 할 것이다. 이를테면 법령을 개정하여 복식 수업 학생 수를 대폭 낮추거나, 복식 수업 자체를 없애도록 제도적 개혁이 요구되는 것이다. 또한 학교는 교육을 주 기능으로 하지만, 단지 교육만 하는 곳이 아니다. 지역 사회 문화와 집회, 행사의 센터이다. 또 지역 사회 사람들의 마음의 쉼터이고 동문들에게는 정과 그리움의 터전이다. 따라서 농어촌 교육을 살리기 한 근본적 해법은 소규모학교의 폐교보다는 학교기능을 수행하면서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평생교육센터 역할 수행해 균형적인 사회발전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줘야 한다. 특히 작은 규모의 학교의 경우 교직원과 학생 등 학교 구성원들의 단순한 지식의 전수자와 수용자의 관계를 넘어 강한 소속감과 자발성을 바탕으로 공동체적 학습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또 학부모와 지역사회 인사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균형 발전의 관점에서 전향적인 교육정책 추진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작지만 특성 있는 특화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소위 ‘강소학교’를 교육정책과 연계해 소규모학교 정책을 확대하고, 관련 특성화 교육과정, 교수학습프로그램 마련, 교원 지원 확대 등을 전향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이다. 농어촌의 각급 학교가 각기 정체성을 갖고 특성화 프로그램,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우수 교직원 배치, 재정 및 시설 지원 등 인・물적 지원을 획기적으로 확대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번에 어렵게 발의된 농어촌학교특별법의 법제화를 통해 농어촌의 소규모학교가 활성화되고 이를 통해 학교가 지역에서 교육‧문화‧사회적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상임위, 본회의, 여론 수렴 등 절차를 거쳐서 반드시 법제화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동안 수차례 농어촌학교 지원을 위한 법안이 추진된 바 있고, 지자체와 교원단체 등이 나서 농어촌교육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요구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입법 단계에서 유야무야된 전철을 밟지 않도록 철두철미하게 추진하고 미흡한 면을 보완하여 농어촌 학생, 교직원, 지역 인사, 동문들의 오랜 숙원인 농어촌교육특별법이 온전한 법으로 법제화되기를 기대한다. 결국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처럼, 농어촌교육특별법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번에는 반드시 입법화되어야 한다. 이 법의 법제화를 위해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 인사, 정치권 인사를 비롯한 전 국민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힘을 합쳐 입법화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중학교에 입학하여 한 달이 지났다. 적응이 빠른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들을 발견하게 된다. 특별히 달라진 것은 교과교사가 과목별 지도를 하기에 여러 교사의 지도 방법과 핵심을 잡는 학습 기술을 갖지 못하여 방황하는 학생들이 보인다. 이르면 다음주부터 중학교에서 중간고사가 시작된다. 초등학교 때와 달리 출제 범위가 넓어지고 시험 난도가 높아져 ‘멘붕’을 겪는 신입생도 많아진다. 중학생은 중간고사를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중간고사 성적이 반영되는 중학교 내신성적은 일부 고교를 진학할 때에 필수적이다. 이에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여 보았다. 이 방법을 실천한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들과의 차이점에 대하여도 나중에 확인하여 보고 싶은 생각이다. 한 조사전문기관인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중학생 24.6%가 중간고사 2주 전부터, 23.5%가 한 달 전부터, 18.3%가 3주 전부터 시험을 대비한 공부를 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원에서는 시험 3~4주 전부터 학생들에게 그날 수업한 내용을 써 보게 하거나 주요 내용을 외우게 한다. 하지만 시험 범위도 정해지지 않았고, 수업 진도도 얼마 나가지 않은 상태에서 시험 계획을 짜기는 어렵다. 이 때문에 중간고사는 학교에서 시험 범위를 발표하는 2주 전부터 준비하는 게 현명하다고 할 수 있다. 중간고사를 준비한다고 무턱대고 교과서부터 펴보기보다는 공부계획을 짜는 일이 중요하다. 계획표는 좋은 성적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스스로 계획을 짜는 습관을 익히면 3년 후 고등학교에서 공부할 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공부 계획의 핵심은 무엇을 언제, 어떻게 공부할지, 쉬는 시간은 어떻게 활용할지, 계획은 어떻게 수정할지, 공부 뒤 평가는 어떻게 할지 등에 따라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학생들이 주중에는 학교와 학원에 다니기 때문에 하루에 1~2시간 정도의 공부로도 충분하지만 주말이나 연휴에도 이렇게 공부하면 시간을 헛되이 보낼 수도 있다. 특히 중간고사를 앞둔 2주 전부터는 시험 대비 계획표를 짜야 한다. 공부를 언제 얼마나 할지는 학생 자신의 일과에 따른실천능력을 고려하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영어 단어 5개를 공부하는 데 15분이 걸린다면 이 학생은 매일 30분씩 하면 영어 단어 10개 정도를 외울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얼마나 외울 것인지를 결정하도록 한다. 쉬는 시간을 어떻게 할지 고려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 학생 대다수는 남는 시간을 고려하지 않고 공부시간만 세우곤 한다. 특히 시험기간을 앞두고 인터넷 서핑, 텔레비전 시청, 낮잠 자기 등 휴식을 계획하지 않고 무조건 공부만 하도록 계획을 짜면 실현 가능성이 떨어질 수 있다. 머리를 식히기 위해 쉬는 시간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한번에 너무 많은 양을 공부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기 쉽다. 일정 시간 수학을 공부했다면 그 다음은 수학과는 완전히 다른 성격의 과목인 국어를 공부하고 그 후에는 과학을 공부하는 식으로 서로 다른 성질의 과목을 섞어서 공부하는 것이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를 ‘분산학습’이라고 한다. 공부한 것을 반복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 한번 공부한 내용은 시간이 지나면 머릿속에서 조금씩 사라진다. 잊어버리기 전 반복을 하면 기억에 오래 남는다. 이를 ‘반복학습’이라고 하는데 시험 전 3번에서5번 정도 반복하면 학습 내용 대부분이 기억에 남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자신의 인지능력이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매우 차이가 있음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학습이론에 의하면 분산학습과 반복학습을 60%대 30% 정도로 섞어서 공부하면 중간고사에서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우선 분산학습으로 범위 전체를 정리하고 여기서 익힌 내용을 여러 차례 반복해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마지막 10%는 공부한 내용을 총정리하는 데 꼭 사용하자. 시험 전날에는 다음날 시험 볼 과목에 대해 총정리하는데, 이때 공부를 하면서 잘 외워지지 않았던 부분과 중요한 내용을 중점으로 암기한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2주 전부터 계획표를 꼼꼼히 짜고 공부를 하더라도 생각과 달리 실행이 어려운 때도 있다. 계획대로 하지 못했다면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고쳐야 한다. 단어를 외우는 데 계획했던 시간보다 더 걸렸을 수도 있고, 공부를 하기로 한 시간에 잠이 쏟아졌을 수도 있다. 그리고 생각보다 시험 성적이 잘 나온 과목이 있고, 반대로 망친 과목도 있을 것이다. 공부계획을 수정할 때에는 실천하지 못한 이유를 메모하고 나서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반드시 수정하는 작업을 거치도록 한다. 어려움 없이 실천할 수 있는 공부는 분량을 조금씩 늘려 보는 것도 좋다. 매주 반복되는 비슷한 공부계획이 지루하면 요일별로 공부 과목을 바꿔 보는 것도 권한다. 학생이 공부한 것을 오롯이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면 시험 점수를 많이 맞는 것보다는 스스로 평가한 내용에 더욱 민감해야 한다. 이전보다 나아진 점은 무엇인지, 고쳐야 할 점은 무엇인지, 다음 시험에 반영할 내용은 무엇인지 등 시험이 끝나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이 부분에서는 부모가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독도영유권을 담은 중학교 교과서가 대거 검정을 통과했다. 이번 교과서 검정은 지난해 1월 개정된 교과서 검정기준과 중·고교 학습지도요령해설서에 근거해 실시됐고 그 결과 지리·공민·역사 과목 교과서 18종이 검정을 통과했다. 이번에 통과된 18종 모두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한 것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그간 독도를 지도로만 표기하거나 독도문제를 아예 언급하지 않았던 교과서 7종도 일본 문부성의 요구에 따라 영유권 주장을 반영했다. 이러한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한 과거 행정자료 등을 인터넷에 공개한다. 이것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자국민과 국제사회에 보다 강도 높게 알리기 위한 전략이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독도와 관련해선 영토 도발의 단호한 입장이다. 일본의 교과서 왜곡은 지난해 중학교 교과서 해설서에 이어 학생 교과서에 까지 ‘독도를 한국이 불법점령하고 있다’는 거짓된 내용으로 기술하고, 일본의 청소년들과 국민에게 잘못된 역사적 사실을 가르치려는 일본정부의 무모한 시도에 대해 우리는 분노하는 것이다. 더욱이 일본 학생들이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거짓 역사를 배우는 것에 대해 개탄스럽기 짝이 없고 반드시 부메랑이 돼 돌아갈 것이다. 일본의 역사왜곡은 유서가 깊다. 일본서기, 임나일본부설 부터 시작해서 현재의 식민사관까지 일본의 왜곡은 지속적이다. 결국 지금 당장은 일본 정부의 자정작용이 없는 한 고치는 것이 불가능하다. 특히 위안부 문제로 인한 우리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위안부 문제를 자체까지도 인정하려 하지 않는 아베 신조의 태도라면 말이다. 일본은 잘못된 역사왜곡을 솔직하게 청산하고 선린우호 관계로 세계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함께 갈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파렴치한행태는 역사의 교훈을 망각하는 태도일 뿐만 아니라 침략주의 근성을 버리지 못한 작태가 아닐 수 없다. 그러면서 식민지배의 역사왜곡과 과거사에 대한 사죄는 고사하고, 반인륜적 행위인 일본군 위안부 범죄에 대해서도 변명과 합리화에 급급한 것도 모자라, 교과서 왜곡을 통한 우리의 독도 침해는 명백한 주권 침탈이다. 일본은 교과서 왜곡에 이어 외교청서를 통해서도 독도 도발을 노골화했다.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상으로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기술한 것이다. 이러한 일본의 독도 영유권 도발은 선전포고나 다름없어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 아울러 우리의 외교력을 총동원해 반드시 저지되어야 한다.
학교폭력 없는 학교, 안전한 학교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북내초 학생 자치회. 여주 북내초 (교장 김경순)에서는 지난 4월 2일 학교폭력 예방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장선생님과 함께 참여하는 전교어린이회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학기초 학교폭력 예방과 안전생활을 하는데 학교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학교의 주인으로서 책임의식을 가지고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를 가지고 실시되었는데 새학기에 새로 선출된 전교 어린이회 임원들과 학급 어린이회 임원 18명이 참가하여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학교폭력 없는 학교,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다짐을 하는 기회가 되었다. 김경순 교장선생님은 이날 간담회에서 "어린이회 임원이 된 여러분은 누구보다도 더 솔선수범하고 다른 친구들에게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친구들이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하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해 달라"는 말과 함께 학교를 위해 같이 노력하면 멋진 북내초등학교가 될 것이라며 임원들을 격려해 주었다. 전교어린이 회장인 김예린(북내초6학년) 어린이는 우리 스스로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생활도우미, 캠페인 활동을 하겠다는 의견을 밝히고 어린이회의에서 학급의 다양한 의견들을 모아서 선생님들과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는 의젓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생활담당 선생님의 학교폭력예방교육과 함께 최근 강조되고 있는 안전생활에 대한 내용도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생활인권담당교사인 이준호 교사는 "선생님의 교육도 물론 중요하지만 친구들 사이에서 있는 일들은 여러분들이 또래 조정자, 또래 상담자가 되어 이야기를 들어주고 고민을 나누면 힘들고 어려운 일도 쉽게 극복할 수 있다"며 어린이회 임원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간담회 이후 전교어린이회의에서는 학교폭력 예방, 친구사랑 주간을 맞아 등교시간 학교앞 학교폭력 추방 캠페인을 벌이고 친구사랑 활동, 위클래스 친구사랑 주간 퀴즈 대회등을 열어 학생들의 호응을 받았다. 자치활동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북내초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학교는 함께 발전하는하나의 지역공동체로서 앞으로 더욱 더 발전하고 봉사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지침에 따라 개발된 세계보건기구 인간의 삶의 질 간편형 척도를 표준화한 내용을 보면, 신체적 문항, 심리적 문항, 사회적 문항, 생활환경 문항, 전반적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각 문항은 5점 Likert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삶의 질이 좋음을 의미한다. 이 같은 인간의 삶의 질은 곧 삶의 행복감을 측정하는 척도이기도 하다. 사실 우리나라 국민은세계 10대 경제대국에 비해 국민행복은 상대적으로 낮다. 이렇게 국민들이 체감하는행복감은매우 주관적이기는 하지만, 삶의 가치를어디에 두고어떤 삶을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다른 것이다. 요즘 우리 젊음이들이 행복한 삶의 질을 위해 돈보다는 시간적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생활을 선택하고 있다는 것은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한 예로 대학 졸업 후 서울의 한 대형 홍보회사 정규직으로 입사한 청년이 그 일을 그만두고 대학의 계약직으로 직장을 옮겼다. 그 이유는 바로 야근에 시달리지 않고 칼 퇴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봉은 차이가 많이 나지만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많아졌다는 점이다. 그래서 하고 싶은 대학원도 진학하고 돈보다 얼마나 만족스럽게 사느냐가 직장 선택의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됐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최근에 '돈'보다 '삶의 질'을 우선하는 젊은 층이 크게 늘면서 높은 연봉을 포기하고 외국계 회사 등 기업문화가 자유로운 직장으로 이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듯 최근 인터넷상에는 연봉이나 수당보다 회식 분위기, 직원들 간 관계 등 기업문화를 평가해 공유하는 사이트까지 생겨났다는 것이다. 이러한 직장 트랜드로 본다면 여느 직업보다 교직에 대한매력이 크다. 비록 박봉이지만 다른 직장보다 칼 퇴근이 가능하고 여름과 겨울방학이 있어 보다 여유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간도 있으며,안정된 긴 정년을 보장받은 잇점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시간을 잘 이용한다면스스로 자기성장의 기회도 많다. 교직의 이러한 매력으로 인해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직업선호도 1위 유지가 가능한지도 모른다. 그러나 많은 교사들은 교직에 들어오기 전의 이 같은 매력과는 달리 오히려 실망감이 클 때가 많다. 그것은 바로 요즘 교육환경이 생각만큼 그리 녹록치 않다는 것이다. 이런 교육환경에서 교사의 진정한 삶의 질은 생각보다 낮은 데 문제가 크다. 최근 취업포털 강사닷컴이 전국 20세 이상 성인 남녀 1741명을 대상으로 ‘자기계발 현황’ 설문을 시행한 결과, 일주일 평균 자기계발 시간은 2.9시간인 것으로 조사됐고 우리나라 성인의 한 달 평균 자기계발 비용은 9만9700원으로 집계돼 약 10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선호하는 자기계발 방법으로는 과반수인 51.5%가 ‘관련 서적을 통한 독학’을 꼽았고, 이 외에도 ‘학원 수강’(18.3%), ‘온라인 강의’(18.1%), ‘동호회나 스터디그룹’(7.7%), ‘세미나’(4.5%) 등이다. 여기에 교사도 예외는 될 수 없다. 그리고 평생을 교사로 사라는 법도 없거니와 꾸준한 자기계발을 통해 교직 전문성과 독자성을 찾는 것이 더 보람있고 의미있는 교직생활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1일 오후 경기여고(교장 이옥란)교정에 살구꽃이 만개했다. 그 꽃을 바라보는 여고생들의 얼굴에도 봄이 성큼 찾아왔다.
“같은 업무를 보는데 일반직이면 관리업무수당을 받고 교육공무원이면 못 받는다는 것 자체가 형평에 어긋나죠. 이런 식으로 차별을 두니 힘이 빠지고 섭섭한 마음입니다.” 시·도교육청 내 5급 상당 보직에 있는 장학관·교육연구관의 경우 일반직공무원과 달리 관리업무수당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어 ‘역차별’ 논란이 제기됐다. 동등한 직위를 부여받았음에도 공무원 직렬 등에 따라 수당지급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월 개정된 ‘지방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지방공무원 5급 일반직공무원 중 실장(과장급)·과장·담당관·사업소장·출장소장 또는 읍·면·동장 직위에 해당하는 공무원의 경우 월봉급액의 9%를 관리업무수당으로 지급하도록 했다. 그러나 개정령에는 시·도교육청에 근무하고 있는 5급 상당의 직위에 보직된 교육공무원은 포함되지 않아 차별 논란이 제기된 것이다. 특히 이번 사안은 4급 또는 4급 상당 공무원 이상에 지급되고 있는 관리업무수당도 일반직공무원은 월봉급액의 9%를 지급하는 반면 유독 교육공무원은 7.8%만 지급하고 있어 불합리하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불거져 더 큰 원성을 샀다. 서울의 5급상당의 보직을 맡은 한 장학관은 “이번 일은 교육공무원 전체의 사기저하로 직결될 수 있어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국가직공무원과 지방직공무원으로의 전직이 보편화돼있는 교육계 특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이 개정안을 만든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토로했다. 이번 규정 개정은 기존 4급 또는 4급 상당의 공무원에만 지급됐던 관리업무수당이 5급 또는 5급 상당의 보직자가 늘어나면서 관리수당 지급의 필요성이 생기면서 마련됐다. 이와 관련 교총은 지난달 25일 교육부와 행정자치부에 의견서를 제출하고 ‘지방공무원 관리업무 수당 지급 대상자에 교육공무원 중 5급 상당의 직위에 보직된 장학관․교육연구관을 포함시킬 것’을 요구했다. 교총은 “이번 개정은 일반직과 교육공무원간의 간극을 넓히고 불합리성을 가중시킬뿐만 아니라 ‘균형을 맞추는 공직사회 문화 조성’이라는 정부방침에도 역행하는 처사”라며 “조속히 일반직공무원과 교육공무원의 관리업무수당 지급대상 및 근거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행정자치부 지방인사제도과 담당자는 “차별을 두려는 의도가 아니라 별정직, 연구직, 소방공무원, 교육공무원 등 모든 공무원에 한 번에 적용하기 힘든 부분이 있어 특수 케이스가 적은 일반직부터 적용시킨 것”이라며 “향후 의견을 수렴해 교육공무원뿐만 아니라 필요한 수당이 지급될 수 있도록 규정을 다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기원 전 전남 풍양초 교장이 최근 자서전 ‘길 위에 흘린 땀방울’을 발간했다. 지난 2월 정년퇴직을 기념해 약 40년간의 교직생활에 대한 소회를 담았다. 그는 1975년 목포교대를 졸업하고 그해 4월부터 교사로 입직했다. 이후 광양에서 교감으로 7년 6개월, 고흥 풍양초에서 교장으로 2년 6개월을 근무했다.
서승주 충남 홍성고 교사가 일본의 천재 동요작가, 가네코 미스즈의 작품을 번역, ‘별과 민들레’ ‘억새와 해님’을 펴냈다. 사물을 바라보는 따스한 시각, 쉬운 언어 구사가 특징인 가네코 미스즈의 작품은 시대를 초월해 오늘날까지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렸을 뿐 아니라 세계 11개국의 언어로 번역돼 출판됐다.
얼마 전 필자는 ‘제25회남강교육상’ 시상식에 다녀왔다. 물론 수상자의 한 사람으로서 다녀온 것이다. 서울 오산고등학교 남강기념관에서 열린 시상식에 가보니 박근혜대통령 화환을 비롯 교육부장관 축사(학교정책실장 대독) 등 남강교육상이 꽤 ‘거창한’ 상임을 확실히 실감할 수 있었다. 제25회 남강교육상 수상은 필자에게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 문학상 등 이런저런 상을 받았지만, 그보다 훨씬 기쁘고 뿌듯한 것은 교직 32년 만에 받은 최초의 교육상이어서다. 교육상을 받을 만큼 필자가 해온 학생지도가 값진 일이었다는 자부심의 확인 때문이다. 그 기쁨이라든가 뿌듯함이야 이루 말할 수 없지만, 그러나 출장신청 과정에서 그런 기분은 확 달아나버렸다. 글쎄, 교육상 수상이 사적인 일이라 출장비를 지급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여비지급의 출장을 신청한 필자는 다시절차를 거쳐야 했다. 연가를 낼까하다가 그건 아니지 싶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교육상 수상의 시상식 참가가 병원을 가거나 이장하는 일 같은 연가 사유와 연결이 잘되지 않아서다. 결국 출장비 안받는 출장처리 후 시상식에 갔지만, 이것 역시 이해가 안되긴 마찬가지다. 사적인 일이라면 출장비 지급여부와 상관없이 출장이 아니어야 맞지 않은가? 어쨌든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나’하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그 동안 언론에 보도된 부당 출장비 수령 등과 함께 ‘도대체 얼마나 해먹었길래 이렇게 재단을 하나’ 하는 탄식이 절로 솟구쳐 올랐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 싶다. 불통이 예상되지만, 교육감에게 공개 질의하는 이유이다. 필자는 60줄에 접어든 원로교사이지만, 수업 외 하고 있는 일이 크게 두 가지 있다. 학생들 글쓰기 지도와 학교신문이나 문집(교지) 제작지도가 그것이다. 각종 공모전과 백일장에서 1등을 여러 차례 수상한 어느 제자가 대통령상(대한민국인재상)까지 거머쥐도록 지도했다. 학교신문은 연간 4회 제작지도를 했다. 그 외 학교 사정에 따라 학생수상문집이나 교지제작 지도를 해왔다. 국어과의 ‘3D업종’이라 불리우는 그런 일들을 해온지 어느 새 30여 년이다. 그러한 특기⋅적성교육 활동내용을 서류로 꾸며 남강교육상에 응모했고, 마침내 수상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를테면 눈썹 휘날리는 학생지도의 공적을 인정받은 교육상 수상인 셈이다. 학생지도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상 받으러 가는 것인데도 공적인 일이 아니란다. 출장이되 여비도 주지 않는 개인적인 일이라고 한다. 과연 그런 것인가? 교육가족, 나아가 국민 모두에게 묻고 싶은 심정이다. 그깟 출장비 몇 푼의 문제가 아니다. 전국 규모의 교육상에서 그런 공적을 인정해 시상과 함께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데, 정작 소속 교육청이나 학교에선 소 닭 보듯하는 그 행태가 씁쓰름해서다. 이런 식이라면 어느 교사가 학생지도에 열정을 다해 근무할 것인지 그것이 더 걱정이다. 그런 학생지도는 지금까지 교장, 교감 등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좋아 해온 일이다. 토⋅일요일 사생활조차 반납해가며 학생지도에 헌신해왔는데, 개인적인 일이라며 서울까지 출장비 없는 출장으로 다녀와야 한다는 교육당국에 오만 정이 떨어져버린다. 교육상 수상이 앞으로도 잘해달라는 의미일텐데,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을지 또한 걱정이다. 전국 규모 교육상에서 글쓰기나 학교신문⋅교지제작 지도 공적으로 수상한 교사가 전무한 작금의 현실과 관련, “필자 같은 공적의 상 받는 교사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본다”는, 이미 쓴 칼럼의 주장조차 철회하고 싶은 심정이다.
* 2001년 9월에 쓴글을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보자는 뜻에서 올립니다. 1. 수학을 배우는 이유? 수학을 배우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째, 수학을 배우는 것은 사람이 사회생활을 할 때 부닥치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생각을 많이 하여 그 중에서 최선의 것을 선택하여 해결하는 힘을 기르기 위하여 필요합니다. 즉, 수학은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둘째, 발달된 서양문화를 받아들이기 위하여 필요합니다. 오늘날 서양의 발달된 기술 문명은 전부 과학을 기초로 하고 있고, 과학은 수학을 기초로 하고 있기 때문에, 서양문명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수학을 배워야 합니다. 이렇게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수학을 공부하는 이유를 말할 수 있습니다. 위의 수학을 배우는 이유 중, 첫째 이유는 자신의 전공에 관계없이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필요한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입니다만, 현재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그런 어려운 수학이 아닙니다. 그리고 둘째 이유는 장차 자신의 전공에 따라 다르겠지만, (심지어 자연계 공대 계통 안에서도 다름, 예를 들면 건축,토목과는 수학이 복잡한 것이 거의 쓰이지 않고, 전자과는 복잡한 수학이 어느 정도 쓰임 ) 현재 여러분이 왜 수학을 배우기 힘든가 하면 수학뿐 아니라 영어, 국어 모든 입시과목 그중에서도 영어,수학은 배우기가 힘들기 때문에 잠시도 등한시하면 공부가 잘 안되기 때문에 입시위주의 우리나라 교육에서 대학교 시험을 치를 때 제일 공부를 열심히 한 학생을 고르기 좋은 즉, 선별하기 좋은 자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것은 대단히 잘못 되었지요. 제가 참교육개혁을 부르짖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이렇게 어렵게 배운 수학, 영어이지만 실생활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수학, 영어, 과학, 사회, 기술.공업 모든 과목이 우리가 잘 살기 위하여 모두 필요한 과목입니다. 그러나 이런 공부를 하는 것이 결코 어려워서는 안 되고, 실제로 생활에 필요한 지식들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교육제도가 대학교 입시위주 이기 때문에, 거기에 맞추다 보니, 공부하는 내용이 실생활과 관계없이 자연히 어렵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우리 교육제도는 학생들이 공부를 싫어하게 만들은 원인이 되어 옳지 않은데다, 자신의 전공을 공부할 기회를 빼앗아 개인의발전은 물론 나라의 경제가 발전 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하루빨리 참교육개혁이 되어야 할 이유라 하겠습니다. 2. 영어교육이 과연 중요할까?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우리나라에서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대학교 입시 및 기업체 취직 시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더니 최근에는 조기 영어 교육이라 하여 초등학교 심지어는 유치원에 다니는 애들도 영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한번쯤 깊이 생각해야합니다. 도대체 영어를 그렇게 열심히 배워서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 무엇 때문에 영어를 배우는지? 자녀들이 영어공부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지? 조기 영어 교육이 자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우리는 학교 다니면서 국어를 비롯한 영어, 불어, 독어, 중국어, 일어 등의 세계 각국의 언어를 배워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언어는 배우기가 쉽지 않을뿐더러 과연 얼마나 활용할지 매우 의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언어를 배우다가 지쳐서 자칫 잘못하면 공부에 싫증을 낼 수가 있습니다. 장래에 자기의 진로에 꼭 필요한 언어라면 배워야 되겠지만 사용할지, 않을지 모르는 외국어를 많은 시간을 들여가면서 공부를 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자녀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사람은 자녀가 장차 영어를 얼마나 많이 필요로 하는 직장에 근무할 것인지 아닌지 잘 판단하여보고 가르쳐야 합니다. 즉, 영어를 쓰는 사람과 자주 접촉하거나, 그러한 사람의 정보들을 직접 받아들이는 곳에 근무를 하는 사람은 영어를 열심히 배워야 합니다. 다른 외국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이 잘되기 위해서는 학교교육에서도 영어를 강조하지 말고 , 대학교를 비롯한 모든 시험제도에서도 영어를 중요시 하는 풍토가 없어져야 되고. 특히 기업체에서 사원 모집 시 필수적으로 TOEIC점수를 요구하는데 이러한 것은 정말 고쳐야 하겠습니다. 기업체에서 실제적으로 필요한 것은 자기분야에서의 전공지식이지 TOEIC점수나 영어 실력이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가 경제적으로 이렇게 비참 하게 된 이유중의 하나가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실력이 부족해서입니까? 아닙니다. 우리 어른들 중에서도 외국어를 많이 공부를 한 사람이 있지만 어디에 사용했습니까? 실생활에 얼마나 적용했습니까?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정신을 차려서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가 발전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가를 깊이 생각 해야겠습니다. sonedu 심재헌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걱정스러운 일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무식하고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말이 사실인 듯하다. 그래서 가만히 있으면 제몫도 챙기기 어려운 것이 우리 교육의 현실이다. 지난번 서울시교육청이 제작 배포한 교사 촌지 근절 동영상을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지금 세상이 얼마나 변하고 학교 현장 어떻게까지 진화했는데, 아직도 교육행정가들은 저런 생각과 의식을 갖고 있을까? 하는 의구심보다 분노가 앞선다.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 ‘서울교육영상’ 코너엔 교사와 학부모가 촌지를 주고받는 모습을 그린 청렴 홍보 동영상이 올려졌다. 이 동영상에는 교실에서 혼자 울고있는 아이가 등장한다. 이어 복도와 교실, 주차장에서 촌지를 주고받는 교사ㆍ학부모의 모습이 겹쳐진다. 손을 맞잡고 웃다가 화면이 비칠 때마다 화들짝 놀라는 모습이다. 이어 “교육은 깨끗해야 합니다”란 내레이션과 함께 ‘서울교육청이 쳥렴 무결점 운동을 펼칩니다.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일벌백계 합니다’란 자막이 나온다. 아무리 교사와 학부모 대역 모델을 등장장 한 영상이라할 지라도 학교에서 촌지를 수수하는 장면은 정말 불쾌하다. 마치 현직교사 전부가 이런 것 같아 우리를 더욱 분노하게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단돈 만 원이라도 촌지를 받은 교사는 징계하고 촌지 수수 관련 신고자에게 최대 1억 원까지 보상금을 주겠다는 촌지 근절책을 발표는, 한 마디로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가장 무섭다는 생각이다. 교사들의 아픈 마음을 감싸주고 위로하여 교사의 사기를 진작해야 할 서울시교육청이 일부 한두 명의 일을 다시 꺼내 과장하여 홍보하는 영상은 다시 교사들의 교육열정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다. 교사와 학부모의 강한 반말에 결국 교체 했다하지만 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준데 대해선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매년 학기 초나 스승의 날엔 연래 행사처럼 등장하고 있는 ‘교사촌지’의 문제를 이번엔 시교육청이 이를 앞장서는 무책임한 태도는 맹비난 받아야 마땅하다. 교육행정을 하는 교육청의 비교육적인 정책이라는 데 더 어이가 없다. 무엇보다 교육정책은 우리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행정이기에 신중히 해야한다. 그래서 정치교육감들의 무분별한 선심성 교육행정이 더 걱정되는 것이다. 특히 학교 현장을 재대로 이해하지 못한 서투른 교육행정은 우리 교육을 왜곡할뿐 아니라 학교교육에 혼란만 초래한다는 점을 인식했으며 한다. 몇 차례의 직선교육감의 낳은 각종 교육정책에 대한 피로감은 아직도 학교 곳곳에 쌓여 있어 현장 교사들이 그 피로감에 시달리고 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것처럼 교육을 모르는 사람의 교육정책이 더 무섭다. 잘 하는 것도 정체된 교육이라 생각하고, 이들을 혁신 대상으로 삼는 것을 보면 우리의 미래가 더 걱정되는 것이다.
2000년 12월 적은 글입니다. 참고하십시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크고 작은 사고의 원인이 과거부터 있었던 우리 민족의 게으름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결코 어느 누구만 한정된 것이 아니고 사고에 대해서 책임자를 처벌하라는 사람조차도 포함한 우리민족 전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육 다시 한 번 더 생각해야 할 과제도 될 것 같습니다. 존칭, 존대어 략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매일같이 날만 새면 들려 오는 새 소식들이 우리를 우울하게 만드는 것들로 가득 찬다. XX금고 고객 돈 횡령 사건, 고위 공직자 비리 연루 사건, 강. 절도 사건, 늘어나는 노숙자, 기업 퇴출, 기업 퇴출로 인해 늘어나는 실업자들, 의료 보험료 인상, 기름 값 인상, 대중 교통 요금 인상을 비롯한 각종 공공요금 인상, 등 모든 들려 오는 새 소식이 더욱더 우리의 삶을 피곤하게 만든다. 왜 이렇게 우리는 날마다 들려 오는 새 소식마다 좋은 소식은 없고, 비참한 소식만 듣게 될까? 언제쯤 이 소리를 안 듣게 될까? 무엇 때문에 이렇게 좋지 못한 소식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을까? 나는 그 원인을 깊이 생각 해 본 결과, 우리의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러한 일련의 일들이 일어나게 된 가장 큰 동기는 무엇보다 우리 민족이 다른 어느 민족보다 애국심보다는 이기심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저마다 자기의 이익을 최대한도로 얻기 위하여 일어난 현상들이다. 또 이러한 이기심은 경제가 좋을 때는 표면에 잘 드러나지 않으나, 경제가 어려울 때는 표면에 뚜렷이 드러나는 것이다. 때문에 IMF 이후 지금까지 우리의 경제가 어렵다 보니까 계속하여 좋지 못한 일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우리 민족의 이기심은 어제오늘 형성된 것이 아니고, 우리 조상들이 한반도에 정착하여 살기 시작할 때부터 생긴 것이라고 생각한다. 즉,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는 세계 어느 곳보다도 기후가 좋고, 물 맑고 공기 맑은 땅으로써 우리 조상들이 열심히 노력을 하지 않아도 너무나 살기 좋게 되어 있었기 때문에, 자연의 재해를 극복하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었고, 자연적인 조건이 좋다 보니까, 들에서 나는 곡식과 과일도 영양이 풍부하고, 구하기가 쉬워서, 우리의 조상들은 점차 어려운 일 없이 생활하는 것이 습관화되었고 그것이 오랜 세월 동안 전해 내려오다 보니 자연히 부지런함을 잃게 되었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전해져 게으름으로 정착된 것 같다. 또 기후가 좋다 보니 사람이 섭취하는 모든 음식물의 원료가 되는 동식물도 영양이 풍부하고 기름지다 보니 그러한 것을 섭취하고 살아온 우리 조상들은 맑은 공기 맑은 물과 더불어 우리 조상들의 두뇌를 발전시켰고 손재주를 발전시켰던 것이다. 이렇게 우리 조상들은 게으름과 두뇌의 우수성 그리고 손재주를 갖추고 생활하여 왔고, 오늘날 우리들 핏줄 속에는 조상들의 그러한 모든 면들이 스며들어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을 볼 때, 두뇌가 우수하지 못한 사람들보다 두뇌가 우수한 사람들이 이기심이 많고 게으르다. 물론 두뇌가 우수하여도 이기심이 없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두뇌가 우수하지 못하여도, 이기심이 많은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수는 극히 소수이다. 나는 어릴 때 우리 민족의 특징이 은근과 끈기라고 배웠다. 오천 여 년 동안 이 땅에 살아오면서 망하지 않고 오늘날까지 지탱되어 온 것은 우리 민족의 특징이 은근과 끈기가 있는 민족이라고 배워왔던 것이다. 어렸을 때 나는 그 말을 그대로 새겨듣고 우리 민족의 특징이 은근과 끈기라는 것에 대하여 많은 긍지를 갖게 되었다. 그러나 교직생활 20년동안 학생들을 지도하다보니 우리 민족의 특징이 은근과 끈기라는 것은 분명히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우리 민족이 오천 여 년 동안 외적의 침략을 928번 받았지만 나라가 망하지 않고 오늘날까지 계속 남아 있는 것은 은근과 끈기 때문이라고 배웠는데 과연 그럴까? 한 번 두 번도 아니고 928번이나 외침을 받았으면서도 한번도 저항을 제대로 못하고 그 넓은 북만주 땅을 이민족에게 내주고 약간씩 국토를 좁혀 급기야는 같은 민족인 북한에게까지 땅을 빼앗긴 것이 은근과 끈기 때문일까? 아니다. 결코 아니다. 우리 민족이 그렇게 같은 일을 끊임없이 되풀이하는 것은 은근과 끈기 때문이 아니고 너무나 게을러서 그랬다. 그러한 일들은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도 많이 관찰 할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을 볼 때 비슷한 유형의 일들이 계속 반복하여 발생하고 있지만 그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여 근본적인 원인을 없애려고 하지는 않고 그저 눈가림 식으로 넘어가고 만다. 그러다가 한번씩 대형사고가 생기고 ... 대형사고가 생기면 입으로는 두 번 다시 재발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하지만 그러한 일들은 계속 생기고 있다. 조금만 더 깊이 원인을 분석하였으면 충분히 방지 될 수 있을 것도 생각하기를 싫어하는 이유 때문에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들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할 때 많이 관찰 할 수 있다. 학생들이 같은 잘못을 아무리 지도하여도 고치지 못하고 수없이 되풀이하는 것은 결코 은근과 끈기가 아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서 성적이 안 좋게 나와도, 깨닫지 못하고 계속하여 성적이 안 좋은 것도 게을러서이다. 물론 교육제도의 잘못이 크겠지만 근본적으로 게을러서이다. 우리민족의 특징이 은근과 끈기였다면, 그것이 쉽게 없어지지 않고 오늘날도 학생들에게 남아있는 것이 관찰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학생들에게 서 은근과 끈기라는 단어는 발견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오늘날 학생들의 되풀이되는 실수는 결코 은근과 끈기가 아니다. 이러한 것은 우리 민족의 특징이 은근과 끈기라기 보다는 게으름과 이기심이라는 것이 말이 맞다. 또, 우리민족의 특징이 게으름과 이기심이라는 것은 앞에서 말한 우리나라의 여러 가지 자연조건에서 생긴 것과 비교하여 볼 때 들어맞는 것이다.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볼 때, 우리 한민족은 두뇌와 손재주가 우수한 반면에, 게으르고 이기심이 가득 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우리민족성 덕분에 제일 앞에서 이야기한 여러 가지 좋지 못한 현상이 꼬리를 몰고 일어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민족성이 고쳐지지 않는 한 이러한 일은 계속 되풀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러한 것을 고치는 것이 바로 교육이다. 가정교육이고 학교교육이다. 따지고 보면 가정교육도 학교교육이 바로 되어야 올바로 될 수 있다. 학교에서 올바른 생활 태도를 배운 사람이 다음에 어른이 되면 자녀를 올바로 지도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모든 교육의 시초는 학교 교육이기 때문에 학교교육에서 가장 먼저 가르쳐야 할 것이 우리 민족의 특징인 게으름과 이기심을 없애는 것이다. 그러한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먼저 애국심을 몸에 베이게 가르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과거 역사, 현재 우리나라의 실정, 문제점, 국제적인 위상, 등 나라에 관한 모든 것을 학생들에게 숨김없이 가르쳐, 우리나라를 잘 이해시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각자 잘살기 위해서는 먼저 나라가 발전되어야 하고, 나라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깊이 심어 준 후, 지식교육을 실시하여야 한다. 그 시기는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 지속적으로 실시되어야 한다. 이렇게 우리 민족의 특징을 잘 알고 좋지 못한 점을 고친 후에 교육을 실시하여야 나라가 발전하고, 각자가 잘 사는 사회가 될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입시 위주의 교육정책 때문에, 빠르면 유치원부터 주입식의 교육을 실시하다 보니 애국심보다는 이기심이 발달하고 더 나아가서 이러한 것이 학생이 점차 성장함에 따라 몸에 베이게 되고 마침내 사회생활을 할 때는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심이 가득 찬 사람이 되고 만다. 만약, 이기심이 가득 찬 이러한 사람들이 많은 지식을 가졌을 때 그러한 지식을 국가 발전에 사용하지 못하고, 자기의 이익만 챙기려 하기 때문에 나라는 자연히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오천 여 년 동안 우리 민족에게 전해 내려온 이기심과 게으름을 없애는 교육을 실시하지 않고, 지식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이렇게 위험한 것이다. 지금의 우리나라가 이렇게 혼란한 것은 지금 사회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어렸을 때 올바른 교육을 받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만약, 지금이라도 교육을 바꾸지 못한다면 지금의 학생들이 자라서 사회에 진출하게 될 때쯤이면 사회는 지금보다도 더욱더 혼탁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흔히들 교육은 백년대계라고 한다. 교육의 결과가 백년동안 계속 가기 때문에 생긴 말일 것이다. 그 말은 또 교육의 효과가 백년 후에 나타난다는 뜻도 될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교육은 너무나 자주 바뀌는 교육의 현실에서 백년 대계가 되지 못하고 있다. 내가 태어난 이후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항상 대학교 입시를 비롯한 입시제도 때문에 교육이 자꾸 바뀌는 것은 보아도 근본적으로 교육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책을 세우는 것은 못 보았다. 우리 민족은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세계에서 제일 두뇌가 우수하고 손재주가 뛰어난 민족이다. 열심히 노력을 안 해서 그렇지, 한번 하려고 마음먹으면 못하는 것이 없는 국민이다. 교육제도가 그렇게 잘못되었건만 두뇌와 손재주가 우수 하다 보니 하려고 마음먹는 것마다 무엇이든지 잘해 내고 있다. 만약 우리의 교육제도가 소질을 살리는 교육으로 된다면 얼마나 발전이 있을 것인가 ? 만약 우리민족이 우리 민족의 특성을 잘 깨닫고 애국심이 가득 찬 국민이 되어 저마다 자기의 소질을 잘 개발한다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제일 잘살고 강대국이 될 것이다. 이렇게 좋은 길이 있는데 왜 우리는 외면하고, 어렵고 힘든 지금까지의 좋지 못한 제도를 고수하려 들까 ? "대학교를 졸업해도 취직하기 힘든데, 그렇지 않으면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현재의 우리 생각이 오늘날 국가의 경제를 이렇게 위기 상태에 빠뜨렸다. 대학교 입학하기 위하여 저마다 자기의 전공은 접어 둔 채 엉뚱한 학문에만 매달린 현실. 아무리 소질이 뛰어난 부분이 있어도 대학교 입시 때문에 사장되고 마는 현실 모든 학문을 입시 위주로만 생각하다 보니 애국심조차도 형식적으로 교육되는 현실. 이러한 우리의 교육 풍토에서는 날마다 비참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 할 정도이다. 하루 빨리 듣기 좋은 새소식만 들리도록 교육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sonedu 심재헌
대학 입시는 크게 정시와 수시로 나뉜다. 정시는 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치르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시는 수능 이외의 다양한 요소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전체 정원의 67%를 수시로 선발한다. 쉬운 수능으로 변별력이 약화되고, 수능 영어 절대평가 도입 등으로 대학에서는 수시 선발에 대한 비중을 계속 늘려 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반고 출신은 수능 시험에서 특목고 출신과 경쟁할 때 불리하다. 따라서 일반고에 재학하고 있다면 수시를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를 위해 수시 구조를 이해해야 한다. 수시는 크게 학생부 교과(이는 내신 중심으로 선발), 학생부 종합(내신과 다양한 교내활동으로 선발), 논술(내신과 논술 시험으로 선발)로 나뉜다. 수시를 지원하려면 우선 내신을 챙기고 그 다음 교육활동에 집중해야 한다. 이 중에 학생부 종합 전형은 예전의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학생부 비교과를 중심으로 자기소개서·추천서·면접 등을 통해 학생을 종합 평가하는 전형이다.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교내활동을 해야 한다. 교내활동이란 창의적 체험활동(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과 독서활동 등을 말한다. 이러한 활동을 학생부에 사실적으로 기록하고,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행동특성 및 종합 의견에는 교사의 평가와 함께 기록한다. 독서는 학생의 지적 호기심과 학업 역량을 볼 수 있는 지표로 학생 간 차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다. 독서는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온전히 자기 힘으로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독서 능력은 대학에서 학업을 수행하기 위한 기본 태도이며 잠재적 능력이기 때문에 대학에서 적극 관심을 갖는 영역이다. 이와 관련하여 학교 현장에서는 학년별, 교과별, 분야별로 권장 도서 목록을 안내하고 읽게 한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바람직하지 않다. 교과와 관련이 없이 세칭 베스트셀러 위주의 책만 안내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좋은 방법은 ‘수업 내용과 관련된 책을 읽는 것’이다. 한국사 시간에 임진왜란과 관련된 교과 지식을 배웠다면, 교과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난중일기’나 ‘징비록’을 읽어 볼 필요가 있다. 수업과 독서를 연관하는 활동은 수업 내용을 확장, 심화하는 학습으로 교과 지식을 확산하는데 도움을 준다. 성적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렇게 특정 분야에 집중해서 읽는 다면 결국은 전공 역량을 키우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볼 수도 있다. 다음으로 교내·외 활동 중에 자신이 경험하는 세계와 관련된 책을 읽는다. 범위를 좁히면 창의적 체험활동 중에 봉사활동, 진로활동 등과 관련된 책을 읽을 수 있다. 그 중에 진로활동은 대학 입시와 직결되는 부분이다. 고등학교 재학 중에 전공학과를 선택하고 이에 대한 분야를 지속적으로 읽는다면 면접관에게 강한 인상을 준다. 이는 본인의 지원학과에 대한 잠재적 역량을 일관되고 객관적이며 개성 있게 보일 수 있는 과정이다. 논술로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경우도 독서가 중요하다. 논술은 선생님의 지도도 필요하지만, 친구들과 토론하는 습관이 효과가 크다.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친구들과 동아리를 만들어 독서토론을 하고 글을 쓰는 연습을 한다. 이러면 나만의 학습 경험과 성공 경험을 얻게 되고 자기소개서 내용도 풍부해진다. 그리고 이러한 활동은 곧 다양한 교내활동으로 연결된다. 독서 경험은 1차적으로 학생부에 직접 기재된다. 그리고 이 독서 활동은 수험생 본인의 인식과 의식으로 정립되어, 면접관에게 어필 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는 근간이 된다. 따라서 독서 활동은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대학에 가기 위한 필수요건이다. 뿐만 아니라 독서는 지식의 확산으로 이어져 학습 교과 성적(내신)이 올라가고, 논술 준비에도 디딤돌이 된다. 위의 제시한 방법은 모두 자신의 관심사와 관련된 책을 읽는 공통점이 있다. 이렇게 관심 있는 분야라면 읽기가 좀 어렵더라도 의욕을 갖고 책을 읽을 수 있다. 주의할 것은 너무 강박관념에 사로잡힐 필요가 없다. 한쪽으로 치우치기보다는 수업 분야에 관련된 책과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책을 균형 있게 보면 무난하다. 마지막으로 문학 작품 읽기를 폄하하는 경우를 봤다. 책은 무엇을 읽느냐고 중요하지 않다. 책을 어떻게 읽었느냐가 중요하다. 흔히 문학은 인간의 가치 있는 체험을 글로 표현한 예술이다. 여기에는 우리의 삶이 그려져 있다. 문학 작품은 작가 개인의 특수하고 가치 있는 체험이 바탕이 되지만, 결국에는 인간의 보편적인 삶과 합일하는 세계가 표현된다. 문학 작품을 읽고 우리의 삶과 어떻게 관련되는지를 성찰해보고 그 내용이 학생부에 기록되는 것이 중요하다. 나아가서 상상력을 발휘해 지금 발생하는 사건이나 사회 문제와 연관 지어 생각하면 이것도 훌륭한 독서 활동이 된다.
이 글은 2000년 12월에 쓴 글이지만 오늘날 에도 중요할 것 같아 다시 올립니다. 존칭, 존대어 략 우리 부모들은 누구나 자녀가 행복하기를 바라고 지도하고 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자녀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온갖 배움의 기관에 보내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러한 것이 자녀의 공부할 의욕을 잃게 하는 것 인줄 알고 있는 부모는 드문 것 같다. 그동안 21년 동안 학교에서 근무를 하면서 많은 부모와 상담을 하고 관찰한 결과, 부모 그 중에서도 어머니의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자녀가 행복하게 살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여기에 몇 가지 중요한 것을 적고자 하니 자녀 교육에 애로 사항이 있는 사람은 많은 참고가 되기를 바란다. 1.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배우려는 사람들의 마음 자세이다. 자녀는 전혀 공부를 할 생각을 않는데도 부모가 강제로 (자녀의 입장에서 ) 공부를 시키면 나이가 어릴 때는 어쩔 수 없이 부모가 시키는 대로 공부를 하지만 중학교 2-3학년 무렵부터 부모의 의견에 반발을 하여 공부도 잘 안하고 여러 가지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것은 어릴 때부터 모든 일의 결정에서 자녀의 의사를 무시하고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녀들은 공부는 물론 생활 태도에서도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자녀가 어릴 때부터 항상 어떤 일이든지 결정을 내릴 때는 자녀의 뜻을 최대한 존중하여 결정하여야 한다. 2. 부모들은 공부라 하면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 그 중에서도 영어 수학만 생각한다. 우리 부모들은 공부라 하면 영어 수학만 생각한다. 여기에는 입시 위주의 교육제도의 영향이 크겠지만 부모들도 대부분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여기에서 알아야 할 것은 영어 수학은 물론 자녀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은 그렇게 중요한 공부가 아니다. 이러한 것은 어디까지나 전공을 공부하기 위한 기초 공부 즉 도구 과목에 지나지 않는다. 문제는 이러한 도구 과목들이 공부를 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어릴 때부터 이러한 공부를 배우게 하니까 자연히 공부에 싫증을 내게 된다. 최근에는 조기 영어 교육 붐이 일어나서 유치원까지 이러한 공부를 시킨다니 정말 어이없다. 영어를 배워서 도대체 어디에 사용을 할 것인지 ? 장래 외교관이 될 것인지 ? 외국과 무역을 할 것인지 ? 통역관이 될 것인지 ? 영어 교사가 될 것인지 ? 번역 작가가 될 것인지 ? 영어가 필요한 직종은 몇 가지 밖에 없다. 설령 장래에 위와 같이 영어가 꼭 필요한 직종에 종사를 한다고 하여도 일단은 전공 지식을 갖추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전공 지식을 갖춘 후 필요한 외국어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도 마찬가지다. 수학을 배워서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 ? 생각해 보라. 여러분 부모들은 학창 시절에 영어, 수학을 열심히 배웠지만 어디에 사용을 하였는지 ? 지금도 그러한 내용을 다 기억하고 있는지 ? 그러한 지식들이 직접은 안 쓰였지만 간접적으로 쓰인다고는 말하지 말자. 배우면 간접적으로 쓰이지 않는 지식이 어디에 있는가 ? 배우면 다 쓰인다. 그러나 전공 지식은 간접적으로 쓰이는 것이 아니고 직접적으로 쓰이는 지식이다. 자 다시 한번 생각 해보자. 간접 지식이 중요한가 직접 지식이 중요한가 ? 3. 자녀의 소질을 하루 빨리 발견하고 개발해 주어야 한다. 자녀가 장래 행복하게 살려면 무엇보다 먼저 자녀의 소질을 개발해 주어야 한다. 이러한 자녀의 소질이 곧바로 전공으로 연결되어야 자녀가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지금의 우리 자녀들은 입시 제도의 영향으로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도 뚜렷하게 자기의 장래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자기의 직업도 소질과 관계없이 정하기 때문에 일의 능률도 올릴 수 없고 그로 인하여 상사로부터 꾸중을 듣고 스트레스가 쌓여 해소 책으로 애꿎은 술, 담배만 찾으니 건강이 오래 유지 될 리 없고 그 결과 성인병 사망률이 세계에서 제일가는 나라가 되지 않았나 한다. 이러한 모습이 우리 자녀들의 미래의 모습이고, 현재의 우리나라 가장의 모습이다. 대학교 입시가 있는 요즈음 한 손에 많은 원서를 갖고 있다가 제일 경쟁률이 낮은 곳을 택하여 지원을 하는 모습을 보면 모두가 미래를 생각 안하고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나 안타깝다. TV나 신문에서는 연일 대학교 재학생들이 전공을 잘 못 택하여 휴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여도 그것은 남의 일이라 별 관심이 없다. 정부나, 학부모나, 교사나, 학생이나 너무나 생각이 없다. 무엇보다도 먼저 입시 제도가 바뀌거나 없어져야겠지만 어머니의 자녀 교육관이 바뀌어야 한다. 진정 자녀의 행복을 바란다면 자녀의 소질을 빨리 개발 해주어 전공을 빨리 선택하도록 한다. 그리하여 어릴 때부터 전공 공부에 몰두하도록 지도한다. 4. 최근에 늘어나고 있는 맞벌이 부부는 교육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가 된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맞벌이 부부의 자녀들은 대부분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어머니가 직장에 나가서 자녀와 함께 있기가 어려운 경우인데 이 경우 그렇지 않은 가정의 자녀들보다 탈선 요인이 많다는 것이다. 어머니는 맞벌이하지 않으면 생계를 유지하기가 어려워서 한다고 하여도 될 수 있으면 자녀를 키울 때는 그만 두어야 한다. 특히 자녀가 태어나서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는 항상 자녀의 옆에 있어야 한다. 누구나 다 그렇지만 어머니가 옆에 있으면 정서가 안정되고 그렇지 않으면 불안한 상태이다. 아버지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것은 아버지가 어머니 대신 10 달 동안 배속에서 얘기를 키울 때까지는 변하지 않을 내용이다. 자녀는 누구나 어머니의 따뜻한 품속에서 심리적으로 안정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5. 자녀가 조금 문제가 있다고 싶을 때는 담임 교사와 자주 상담을 하여 담임은 자녀의 집에서의 동태를 어머니는 자녀의 학교에서의 행동을 잘 파악하여야 한다. 6. 대학교를 졸업해야 만이 성공한다는 생각을 버린다. 자녀에게 더 이상 대학교 진학을 강요 않는다. 다만 자녀의 희망 직업이 꼭 대학교 졸업이 필요할 때는 예외라 할지라도 그 외는 대학교 진학을 강요 않는다. 이웃이야 어떻게 자녀를 가르치든 관계치 않고 자녀의 소질을 잘 개발하는데 만 온힘을 쏟는다. 실제로 통계상으로 볼 때 전체 직업 중에서 13%정도만이 대학교 졸업을 해야 일을 할 수 있는 일이고 나머지 87%는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충분히 자기 일을 해 낼 수 있다. 어머니들이 알고 있는 사실 중에서 가장 잘못된 생각이 "대학교를 졸업해도 취직 못하는데 고등학교만 졸업해 가지고 무엇을 하겠느냐 ?" 하는 걱정인데 정말 잘못 생각하고 있다. 대학교를 졸업해도 취직 못하는 것은 대학교를 졸업한 수준으로서 직장이 없어서 취직을 못하는 것이고, 고등학교를 졸업하여 취직 못하는 것은 현재 우리나라 교육제도가 입시 위주이다 보니 인문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실사회 직장에서 당장 사용할 지식이 거의 없어서일 뿐, 결코 고등학교만 졸업을 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7. 성적보다는 공부하는 태도에 관심을 갖고 지도한다. 성적은 공부를 한 결과 나온 자료이다. 이러한 자료는 이미 나온 자료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만약 자녀가 열심히 공부를 하였어도 성적이 안 나오면 성적이 부진하더라도 공부를 한 그 자세를 칭찬 해 주어야 한다. 그러나 노력은 열심히 안 했지만 성적이 잘 나오면 성적을 칭찬을 할 것이 아니라 보다 더 열심히 공부를 하는 태도를 갖도록 지도한다. 성적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지도한다. 지금 자녀들이 받는 성적은 전공 부분과 직접 관계없는 도구 과목의 지식들이다. 이러한 도구 과목의 성적을 중요시하는 것은 입시 위주의 교육정책 때문에 생긴 잘못된 현상이다. 따라서 이러한 성적은 단지 공부를 하는 태도의 평가에나 필요하지 실제로 사용을 하지 않을 지식이 많으니 너무 신경 쓰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공부를 하는 태도이다. 더 바랄 것이 있다면 이러한 입시 위주의 정책을 없애서 우리 자녀들을 시험의 공포에서 벗어나게 해주자. 8. 자녀의 교육이 가장 잘되려면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될 수 있으면 스트레스를 안 주고 어머니는 어떠한 스트레스가 생겨도 자녀에게 전달해서는 안 된다. 진정 자녀가 행복하기를 바란다면 어머니는 어떠한 경우에도 자녀에게 스트레스를 전달하거나 주어서는 안 된다. 교육적으로 꼭 필요한 것이라 할지라도 자녀와 의논해서 결정을 해야 하고 일방적인 결정을 해서는 안 된다. 아버지는 어머니에게나 자녀에게 직접적으로 스트레스를 주지 말아야 하고 어머니는 자녀들에게 항상 부드럽게 온화하게 대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어머니가 너무 엄하면 자녀는 매사에 소극적 내지 문제아가 되고 만다. 그러므로 현재처럼 우리나라의 어머니들이 자녀가 어릴 때부터 온갖 배움의 기관에 거의 어머니 의사대로 내 보내는 것은 여러 가지로 문제가 많다. 물론 어느 어머니든지 자녀를 훌륭하게 키울려고 생각하고 실천하지만 그것은 어머니의 생각일 뿐 자녀들의 생각은 다르다. 이렇게 자녀의 장래를 위해 자녀에게 교육을 잘시키려고 한 것이 처음에 어머니의 의도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자녀가 가장 바라는 것은 어머니의 따뜻한 품과 따뜻한 사랑이다. 교육제도가 잘 되어 있고 (입시 위주가 아닌 )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 (공부란 말을 일체 입에서 꺼내지 않는 ) 상태가 되면 자녀는 스스로 자신의 소질을 잘 찾아내어 미래에 행복한 삶을 갖게 될 것이다. 그동안 21년 동안 재직하면서 올바른 자녀 교육이 어떤 것인가 하고 여러 가지로 관찰하고 연구한 결과 위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 어머니는 단지 자녀의 소질을 자녀가 스스로 찾지 못하고 있을 때 학교 담임이나 전문자와 상담하여 찾아내도록 도와주는 일만 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자녀와 관계도 나빠지지 않고 자녀가 행복하게 인생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sonedu 심재헌
성현아, 그간 학교 잘 다니고 있는지? 넌 참 선택을 잘 하였다고 생각한다. 늦게나마 너의 효산고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리고, 네 전공이 사무행정과이니 네가 학교에 입학할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한다면 공무원 합격과 같은 꿈은 분명히 이루어질 것이다. 최근에는 한국 사회의 직업 전선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하여 본 적이 있는지? 얼마 전에 오래 일한 직장을 떠나 9급 공무원으로 새출발하는 40~50대가 늘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다. 일단 공무원 시험 응시자가 많이 늘었다. 정부 중앙부처에서 일하는 국가직 공무원 응시자 중 40세 이상은 2010년 2924명에서 지난해 8638명으로 3배가 됐고, 40세 이상 합격자는 같은 기간 21명에서 132명으로 6배 이상 됐다. 좀 더 오래 일하고 미뤄진 퇴직 때까지 퇴직 이후를 설계하며 가족들과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려는 선택이라고 하는구나. 2009년 공무원 시험 응시에 나이 상한이 없어진 뒤 9급뿐 아니라 5급, 7급도 도전 가능하게 됐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시험 준비를 하기에 5, 7급은 합격하기 힘들어서 9급 시험을 선택한 것이라 생각된다. 서울 노량진의 공무원 수험 학원가에도 40~50대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오후 8시가 경이 되면 서류 가방을 든 40대들이 학원으로 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N학원의 한 상담원은 나 혼자만 하루에 9급 공무원이 되겠다는 40대 두세 명을 상담할 정도라고 한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금융회사 애널리스트로 일하던 k(48)씨는 지난해 10월 9급 공무원이 됐다. 현재 D시 서구청 청소과에서 쓰레기 민원을 담당한다. k씨는 발령 직후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용 CCTV 11개의 위치를 조정해 쓰레기 발생량을 20% 줄이는 성과를 냈다. 그의 상사 청소과 계장은 “하여튼 똑똑한 사람”이라며 “뭐가 달라도 다르다”고 평가를 했다. 9급 공무원으로의 전직이 40~50대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번듯한 직장에 다니던 20~30대 중에도 9급 공무원으로 전직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이들도 더 안정적인 직장과 여유를 찾아 이직했다고 한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화명정수장에서 일하는 J(26·여)씨가 그렇다. 2011년 12월 LG전자 세탁기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했다가 약 3년 만인 지난해 10월 공무원으로 길을 바꿨다. J씨는 “실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결국 회사를 떠나는 상사들을 보며 직업을 바꾸기로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이처럼 세상은 안정적인 직장을 찾아 과거의 화려한 스펙도 버리고 전직을 하는 것을 보게 된다. 너의 경우는 일찍부터 사무행정을 선택하였으니 학교에서 지도하는 내용을 잘 습득한다면 분명히 좋은 길이 열릴 것이라 믿는다. 3년 후에는 어엿한 직장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네가 진정으로 배우는 업무에 대한 깊이를 더하고자 한다면 평생 공부할 수 있는 길은 얼마든지 있다. 서두르지 말고 충분히 여유를 갖고 탐색하여 네가 원하는 길을 찾아가기 바란다. 또, 외국어 공부도 열심히 하여 실력을 쌓으면 더 넓은 세상이 너에게 열릴 것이다. 건강에 유의하면서 시간 활용을 잘 하고, 목표관리를 성공적으로 하여 후배들에게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네 길을 잘 가기 바란다.
2000년 12월 쓴 글 존칭, 존대어 략 오늘날 학교에서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인가? 한마디로 말하면 현재의 학교교육은 과연 무엇 때문에 시킬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학교교육은 무엇보다도 국가를 발전시키는 인재를 길러야 한다. 교육이 잘된다면 학교교육을 받은 모든 사람들이 사회에 나아가 저마다 맡은 일을 열심히 하면 국가가 발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생각할 때는 현재의 교육제도에서 지금처럼 교육을 시킨다면 결코 그러지 못할 것이다. 교육이 바로 되려면 교육제도가 바꾸어야 하고 다음과 같은 학교교육의 문제점이 해결되어야 한다. 1. 학생들은 공부의 목표가 무엇인지 알고 공부를 하여야 한다. 공부의 목표는 국가를 발전시키고 그 발전시킨 국가 속에서 행복하게 살기 위하여 필요한 것이다. 결코 상급학교 및 대학교 입시가 목표가 아니다. 상급학교 및 대학교 입시는 어디까지나 목표가 아니고 과정이다. 이러한 과정은 생략도 가능하다. 2. 수업을 가르친 후 학생들에게 질문을 하면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아무리 쉽게 가르쳐도 가르친 후 질문을 하면 아는 사람이 거의 없고, 안다고 해도 제대로 표현을 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시험삼아 수업 내용이 아닌 다른 내용을 질문해도 역시 마찬가지다. 성적이 좋은 사람도 마찬가지다. 집중력도 부족하고 국어교육의 듣기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현재의 국어교육이 입시 위주로 계속된다면 이러한 문제점은 계속 지속될 것 같다. 3. 아무리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주어도 받아들일 생각을 안 한다. 공부를 잘하는 비결, 장래를 행복하게 살려면, 인터넷의 중요성, 예절등 학생들에게 필요한 여러 가지 정보를 가르쳐도 받아들일 생각을 안 하고 알아도 실천을 안 한다. 4. 학생을 통하여 부모에게 어떤 필요한 내용을 전달하여도 전혀 전달되지 않는다. TV나 메스컴, 또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교육에 대단히 도움이 되는 정보가 있어 학생을 통하여 부모에게 전달을 하여도 대부분 전달할 생각조차 안 한다. 5. 공부를 하는데 필요한 가장 기초적인 마음의 자세를 아무리 지도하여도 고쳐지지 않는다. 공부를 하기 위하여서 학교에서 가장 선행되어야 할 것이 학교는 무엇보다도 조용해야 한다. 쉬는 시간에도 공부를 하는 사람에게 방해되지 않게 조용히 하여야 한다. 그것이 힘들면 쉬는 시간에 떠든다 하여도 수업 시작 2-3분전에는 수업 준비가 되어 조용히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재는 수업 시작종이 쳐도 제자리에 앉지 못하는 학생이 많다. 조용히 되고 난 후는 주변을 깨끗이 하여야 한다. 주변이 깨끗해야 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다. 또 깨끗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우리에게 얼마나 필요한 시민 정신인가 ? 마지막으로 책상이 앞뒤 옆으로 보기 좋게 정돈되어야 한다. 이렇게 누가 보아도 알만 한 일반적인 내용을 요즈음의 학생들은 거의 지키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교사들도 이러한 문제점이 발견되었을 때 지도를 안 하는 사람이 많다. 가끔 교무 회의에서 교감 선생님 및 교장 선생님이 이러한 내용을 지시하는 것을 들어 본적이 있지만 수업시간에 들어가면 그러한 것을 지키지 않는 교사가 많다. 어떤 때는 수업에 들어가서 앞 시간에 수업을 했는지 궁금해서 물어 볼 정도이다. 학생들이 결코 짧은 쉬는 시간에만 어질어 논 것이 아닐 것 같아서이다. 6. 모든 교사가 너무나 비 진취적이다. 교사로서 가장 중요한 마음 자세는 학생을 잘 교육시켜 오직 나라를 발전시키는 인재를 길러 내고, 학생들이 장차 사회에 나아가 행복하게 살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따라서 항상 자신의 맡은 업무를 수행하기 전 상부에서 내려온 명령이라 할지라도 학생들의 장래와 국가의 장래를 발전시키는 것이 아니라면 제도의 잘못된 점에 대하여 건전한 건의는 할 줄 알아야 한다. 상부에서 지시를 내리는 것도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위하여 결정된 것이겠지만 일선에서 일어나는 교육의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일일이 파악할 수는 없다. 따라서 어떤 지시는 옳지 않은 것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러한 지시에 대하여 건의를 하지 않고 그냥 실시한다면 결국은 그 피해자가 학생이 되고 만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는 입시와 관계되는 여러 가지 좋지 못한 제도가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 최근에 도입되어 시행되고 있는 수행 평가는 대부분의 교사가 시행하고 있는데 수행 평가가 과연 필요할까 하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현재의 수행 평가의 문제점은 대부분 모든 학생에게 일률적인 과제라는 것이다. 만약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이 전공이라면 수행 평가는 분명히 필요할 것이다. 그렇지만 현재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은 전공을 공부하기 위한 도구 과목이다. 따라서 도구 과목의 수행 평가는 의의가 없다. 또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이 전공이라 할지라도 그런 것을 평가할 능력이 교사에게는 거의 없다. 자칫 잘못하면 학생들의 새로운 창의성을 교사의 짧은 지식으로 사장시킬 수도 있다. 교사는 전공 부분에 뛰어난 것이 아니고 도구 과목에 뛰어 난 것이다. 한가지만 더 예를 든다면 생활 기록부의 전산화가 있다. 오늘날 입시 제도 때문에 아주 강화된 생활기록부 내용 영구 보존. 생활기록부의 전산화는 많은 문제가 있다. 시험 실시 때부터 내신 성적 강화 때문에 모든 것이 교육에 역행되고 있다. 평가의 원 뜻이 무엇인지? 생활기록부가 과연 장기적으로 보관이 필요한지 ? 그러한 문제점 때문에 새로운 문제점이 생기지 않는지 ? 깊이 생각 해보고 잘못되었다면 과감히 건의를 해서 고쳐야 한다. 묵묵히 맡은 일만 잘한다고 교사의 본분을 다했다고 생각 안 해야 한다. 교육은 분명히 학생들을 행복하게 키우고 국가의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내용들이 과연 그러한 것을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그렇지 않은지 깊이 생각 해보고 잘못되었다면 상부에 건의를 해서 고쳐야 한다. 오늘날 그렇게 하는 교사가 거의 없다는 게 우리 교육의 문제점 중의 하나이다. 7. 교육에서 가장 큰 효과를 거두려면 피 학습자인 학생이 스스로 공부를 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를 안 하려고 하면 아무리 뛰어난 지식을 갖춘 교사라 할지라도 지도할 방법이 없다. 그런데 현재 학생들은 수업을 마치면 대부분이 학원이나 다른 배움의 기관에 가서 억지로 공부를 하는 편이다. 문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부모가 시키니까 억지로 간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은 학생들에게 설문 조사한 내용 중에서 하기 싫지만 억지로 해야 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했을 때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원 가는 것과 공부를 하는 것이라고 대답을 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우리가 지금 무엇 때문에 학교에서 보충 수업과 자율 학습을 없앴는가 ? 보충 수업과 자율 학습을 없앤 이유는 그러한 것이 학생의 인성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인성 교육 차원에서 없앴고, 학생들을 일찍 귀가시켜 자기의 전공에 필요한 공부를 스스로 하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 없앴다. 그러나 실제는 입시 위주의 교육제도가 바꾸어지지 않은채 이러한 보충 수업과 자율 학습이 없어졌기 때문에 입시에 불안을 느낀 모든 학부모들이 학생의 의사와 관계없이 학원을 비롯한 각종 배움터에 보내기 때문에 학생들이 공부에 지쳐 있다. 이러한 상태에서 학생들이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이다. 8. 학교에서 일부 교사들은 학원에서 가르쳤다면서 교육의 가장 기초가 되는 지식들을 가르치지 않는다. 이럴 경우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은 물론 학원에 다니지 못하는 학생들은 많은 피해를 받는다. 교사는 자기의 가르칠 내용이 학원에서 가르쳤던 안 가르쳤던 학생들에게 잘 가르쳐야 할 의무가 있다. 9. 학생들이 전공과목의 공부는 전혀 할 생각을 않고 오직 도구과목의 공부에만 매달린다. 학생들은 어릴 때부터 도구 과목의 공부를 기초로 하여 항상 자신의 전공과목을 빨리 정하여 열심히 하여야 한다. 전공은 일찍 정하면 정할수록 유리하다. 전공을 일찍 정하여야 그 분야의 공부에 매진할 수 있고 그렇게 함으로써 자기의 전공 분야에 노하우 (KNOW-HOW)를 쌓을 수 있다. 우리의 교육은 언제 전공을 정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불확실하게 공부를 하고 있다. 모든 전공 분야가 다 그렇지만 특히 기술 공업 분야에서는 어릴 때부터 전공을 정하여 그 분야에서 노하우를 기르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 그런데 실상은 어떠한가? 학생들은 어느 누구도 기술, 공업을 하는 사람은 없다. 현재의 입시 위주의 교육제도에서는 기술, 공업이 비 인기 과목 즉 기타 과목이기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기술, 공업을 공부를 하지 않는 이런 풍토에서 기술자가 양성되기는 어려운 일이고 그러한 것이 우리나라의 경제를 발전시키기 어렵게 만든 주원인이 된 것이다. 기술, 공업이 학생들에게 멀어진 원인이 또 하나 있다. 우리 사회에서 기술과 과학을 혼동하여 기술을 과학이라고 보는 것이다. 과학은 어디까지나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이론이고, 기술은 과학 이론을 바탕으로 하여 제품을 발명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주변에서 보이는 모든 제품 및 발명은 기술을 발전시켜야 가능하고, 이러한 기술은 과학이 발전된 후가 아니고, 과학과 병행해서 공부를 하여야 노하우가 쌓인다. 이렇게 과학은 이론이고, 기술은 제품의 발명이라는 것을 잘 구분하여, 기술을 발전시켜야 우리의 경제가 발달하고, 경제가 발달하여야 국가가 발전한다. ' 기술의 발전에 방해가 되는 것이 또 하나 있다. 그것은 기술과 가정을 연관시켜 놓은 것이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옛날부터 남학생은 기술, 실업(주로 공업) 여학생은 가정, 가사를 가르쳐 여학생에게 기술, 실업의 공부 기회를 주지 않았다. 그 당시에 정상적으로 교육을 하려면 남학생들은 기술, 실업을 그대로하고 여학생들만 기술, 실업을 새로이 할수 있도록 제도가 고쳐져야 할 것이었다. 그러나 그 후 고쳐진 제도에서는 기이하게 변해 버린 제도가 생겨서 오늘날까지 시행되더니 내년부터는 더욱 괴상하게 변해버릴 것 같다. 즉, 현재는 남학생 여학생 구분 없이 기술과 가정을 한다는 것이다. 제도가 바뀌기 전에는 여학생들이 기술, 실업( 대부분 공업)의 공부할 기회가 없어 안타깝더니 이제는 여학생들에게 기술, 실업의 공부할 기회를 주는 대신에 남학생들에게 가정, 가사를 하라는 것은 상대적으로 남학생들에게 기술, 실업 공부를 소흘하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내년부터 시행되는 7차 교육과정에서는 교사들 마저 기술 교사는 가정을, 가정 교사는 기술을 배우게 한다. 그리하여 기술.가정 교과를 만들어 모두 가르치게 한다.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기술, 공업이 발달하겠는가 ? 기술, 공업이 발전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경제가 발전 할 수 없고 국가가 발전 할 수 없다. 위에서 말한 여러 가지 교육 현장에서의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고 계속 교육을 실시한다면 교육의 효과는 결코 기대를 할 수 없다. 하루 빨리 고쳐져야 할 것이다 sonedu 심재헌
대학입학전형에서 ‘인성평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도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여론조사(19세~75세미만 성인 남녀)에서 ‘대학입학전형에서 중요하게 반영해야 하는 항목’에 ‘인성 및 사회봉사’가 1순위를 차지했다. 이는 ‘고교 내신 성적’이나 ‘특기·적성’이 1순위를 차지했던 2011·2012·2013년도와는 상이한 결과다. 한국교육개발원은 교육여론조사(2006~2014년)와 초·중등 학생 인성교육 활성화 방안 연구(2013, 2014)를 바탕으로 분석한 ‘통계로 본 인성교육’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대학입학전형의 중요 반영 항목 조사에서 2011년(35%)과 2012년(28.7%)에는 ‘고교 내신 성적’이 중요하다는 답변이 1순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2014년에는 ‘인성 및 사회봉사’가 중요하다는 답변이 27.9%로 가장 많았고 ‘특기·적성’(26.3%),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23.8%), ‘고교 내신 성적’ (19.6%)이 그 뒤를 이었다. 고교 내신 성적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수준은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인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수준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들어 고등학교에서도 인성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의 경우 2005년, 2008년, 2010년, 2011년에 진로교육에 밀려 2순위였던 인성교육이 2012년 들어 1순위로 변경, 2014년까지 유지되고 있다. 2012년 학교 폭력 문제가 언론에 자주 보도되면서 이를 기점으로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확대되었음을 보여준다. 문성빈 연구위원은 “이같은 결과는 초·중학교에서 중시돼야 한다고 여기는 인성교육이 고등학교, 대학교에서도 중요시돼야 한다는 인식 변화로 해석된다”며 “인성교육을 위한 프로그램과 여건 마련에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10여 년간 유지돼 온 아동낙오방지법(No Child Left Behind·NCLB)에 새로운 이름붙이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아동낙오방지법은 1990년대 미국 전역에서 학업성취도 평균이 현저히 낮아지자 1965년에 제정된 초중등교육법(the Elementary and Secondary Education Act·ESEA)을 2002년 부시 정권 때 개정하면서 만든 법안의 별칭이다.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모든 학년에서 낙오하는 학생이 없도록 한다는 취지로 매년 학업성취도 평가 후 연간 적정한 향상도를 보이지 못하면 연방정부에서 그 학교의 재정지원을 삭감한다는 것이 골자다. 아동낙오방지법이 실시됨에 따라 2005~2006학년도까지 모든 주에서 3학년부터 8학년까지의 학생들이 수학과 읽기 능력을 평가하게 됐고, 2007~2008학년도까지 초·중·고 기간 중 적어도 한 번은 과학 능력 평가가 실시됐다. 각 주에서는 4학년과 8학년 학생들이 전국학업성취도평가에 참여해 해마다 주 별로 성취도평가 결과가 비교돼 나왔다. 교사들의 자격에 대한 내용도 아동낙오방지법에 명시돼 있다. 공립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들은 자신이 가르치는 과목에서 ‘높은 질’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이 법에 의하면 교사의 ‘높은 질’이란 가르치는 과목과 관련된 자격증이 있고 각 분야에서 숙달된 능력을 지니는 것이다. 또 2002학년도부터 교육여건이 불리한 학교들을 대상으로 재정 지원을 해주는 타이틀I 프로젝트에서 지원을 받아 고용된 신임 교사는 ‘높은 질’을 지녀야 한다고 법안에 명시돼 있다. 그래서 새롭게 고용되는 교원들은 2년제 이상 대학을 졸업하고 교과목 시험을 통과해야 하는 기준이 생겨났었다. 현재의 아동낙오방지법이라는 명칭은 2001년에 새롭게 지어진 것이다. 가장 처음은 지금으로부터 약 50년 전 존슨 대통령 때 처음으로 초중등교육법(ESEA)이라는 명칭에서 시작됐다. 그 후 법이 개정되고 수정될 때마다 새로운 명칭을 붙여왔다. 초중등교육법이라는 명칭은 1994년 국회에서 ‘미국 학교 향상 법안(the Improving America’s Schools Act)’이라는 명칭을 제안하기 전까지 불려온 것이다. 그 후 2001년 조지 부시 대통령이 텍사스 주지사 시절 캠페인 문구로 사용하던 ‘한 아이도 낙오되지 않게 하자’에서 따온 ‘아동낙오방지’라는 명칭을 붙였다. 이 당시 상원위원회에서 ‘학생과 교사를 위한 더 나은 교육 법(Better Education for Students and Teachers Act·the Best Act)’이라는 명칭을 제치고 아동낙오방지라는 명칭이 채택됐다고 한다. 오바마 정부에 들어서 아동낙오방지법이 지나치게 시험 결과에만 치중한 나머지 교육의 과정, 비판적인 사고력이나 창의성, 협력 등이 경시돼 왔다는 비판이 거세졌다. 또 학생의 시험 점수로 교사나 학교 평가가 이뤄지면서 교육의 질이 오히려 떨어진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오바마 정부에서는 시험 결과 올리기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대학이나 직업의 성취를 목표로 한 미래지향적인 사항을 담기로 했다. 이 수정된 법안의 명칭으로는 현재 ‘학생성취법안(the Student Success Act)’이다. 모든 아이들이 대학이나 직업 등 미래를 위한 준비가 된다는 의미의 ‘the Every Child Ready for College or Career Act of 2015’가 제시되기도 했으나 아직은 논의 중이다. 브랜드 전략업체인 리핀컷(Lippincott)의 브랜드 전문가 사샤 스텍은 아동낙오방지법의 새로운 명칭에 대해 기능적인 측면이 강조되어야 한다며 새로운 명칭은 사람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고 떠올릴 수 있는 간결한 것이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정책의 내용도 내포하고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분위기여야 한다며 현재의 아동낙오방지법은 그런 의미에서 부정적인 의미를 부각시킨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흔히 사용하는 첫 글자만 따서 사용하는 방식은 사람들이 어떤 의미였는지 기억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이어서 그는 이전의 초중등교육법이라는 명칭은 감동적이지도, 의미가 단번에 전달되지도 않는다고 분석했다. 후보 중 하나인 ‘the Every Child Ready for College or Career Act of 2015’은 너무 길어서 사람들이 기억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인 ‘the Student Success Act’가 긍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고, 발음하는 데에도 단어들이 매끄럽게 이어져있을 뿐만 아니라 개정법의 핵심인 학생들의 성취를 강조한다는 면에서 가장 합리적인 명칭이라고 밝혔다.
핀란드의 교육은 국제적으로 매우 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기초교육을 끝마치는 핀란드 학생들의 학력이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핀란드 학생들의 학력 저하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수학·과학 성취도 국제비교연구(TIMMS), 국제 성인역량조사(PIAAC) 등의 국제적인 평가뿐만 아니라 핀란드 국가교육청, 헬싱키 대학 등에서 실시한 조사에서도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 핀란드에서는 학생들의 학력 저하에 대한 문제가 이미 2006년부터 제기된 바 있다. 이러한 예측은 2012년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수학, 읽기, 과학 3개 평가 분야에서 각각 12위, 6위, 5위라는 결과로 현실화됐다. 2000년부터 줄곧 1~3위를 기록했던 핀란드에서는 큰 충격이었다. 2014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미래의 기초학교 –새로운 도약!’은 이러한 배경에서 시작됐다. 이 연구는 학력 약화의 문제점을 파악해서 미래 사회에서의 능력과 학습의 의미가 무엇이고, 학습 동기를 고취시킬 수 있는 교육 변화의 방향을 포함하고 있다. 이 연구에는 ‘능력과 학습’, ‘동기와 교육’의 두 그룹으로 나뉜 45명의 분야 전문가들이 1년여 동안 참여했다. 이들은 교육부 장관, 8명의 국회의원, 교사협의회(OAJ), 교장단, 평생교육기관, 복지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학부모 협의회, 아동문제 연구소, 고등교육협의회 등의 대표자들이다. 이들이 작성한 보고서에는 기초교육의 현황, 학습 성과 약화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 파악과 기초교육의 발전 방향이 포함돼 있다. 핀란드 교육 당국은 미래에는 문화적인 변화가 청소년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 학교의 위상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날 것을 전제로 기초교육의 방향을 잡고 있다. 청소년들은 학교뿐만 아니라 미디어, 인터넷을 통해서 무제한적인 정보를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청소년의 성장 환경은 급격하게 변화됐다. 학교는 필연적으로 정보와 지식 획득을 할 수 있는 다른 수단과의 경쟁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이 연구는 미래의 변화된 환경에서 학교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들은 기존의 핀란드 교육 시스템이 지닌 차별 없는 교육, 무상 지원, 평등 교육 등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학급당 인원수의 감소를 요구한다. 또한 학생의 개별적인 지원 체계의 강화, 학생 개인의 발언권이나 선택권을 강화하되 개인에게 학습에 대한 책임을 강화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학생들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보와 지식을 습득한다는 사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교사 연수가 지금보다 강화돼 교사들이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다양한 분야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지원책 마련을 건의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는 이주민 자녀들의 교육에 필요한 정책과 지원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주민과 그 자녀들은 일반 핀란드 학생에 비해서 2년 정도의 학력 격차가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핀란드의 미래 기초교육 정책은 학교에 다니는 모든 학생의 학력을 고양시키기 위한 제안이다. 국제적 기준에서 핀란드 학생들의 학력은 아직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학생들을 배출하기 위해서 핀란드는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미래 사회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우리는 미래의 변화된 환경에 대비해서 어떤 교육을 준비하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