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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지초(교장 박연실)는 지난 11월 29일'2024년 성지 뮤지컬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전교생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방과후에 학부모들을 초대해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자리로, 학년별 뮤지컬 공연과 학생들의 장기자랑이 어우러져 한층 더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뮤지컬 발표회의 1부는 1학년, 3학년, 5학년 학생들의 공연과 장기자랑으로 꾸며졌다.행사의 포문을 연 1학년의 뮤지컬 ‘최선을 다해’는 공연을 준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뮤지컬을 완성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어 3학년 학생들의 ‘세상을 모험해!’는 맨날 쳇바퀴같이 하루가 돌아가는 것 같아 재미없다고만 여겼던 아이들이 도서관 책 한 권의 모험을 통해 이 세상은 재미있고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 차 있으며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며 삶의 즐거움을 되찾는 이야기를 전했다. 공연의 메시지가 가슴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5학년의 공연 ‘알라딘’에서는 신비로운 아라비안나이트의 세계를 재현했다. 오프닝 곡 ‘아라비안 나이트’에서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아름다운 세상’의 아름다운 하모니는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2부는 2학년, 4학년, 6학년의 공연으로 꾸며졌다.2학년 학생들은 디즈니의 명작을 재해석한 ‘라이온 킹’을 선보였다. 어린 심바가 동물 친구들의 응원을 받아 삼촌 스카에 맞서며 왕위에 도전하는 이야기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4학년 공연 ‘소중한 존재’는 서로를 존중하며 우정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게 하는 따뜻한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6학년 학생들은 뮤지컬 ‘위대한 쇼맨’의 한 장면을 재현하며 발표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This is me’를 부르는 장면에서는 모든 이에게 자신의 특별함을 자랑스럽게 여겨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박연실 교장은 “오늘 무대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눈망울을 보며 이 세상의 주인공이 바로 여러분임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이번 발표회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노력해 준비하며 감동으로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전하며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번 발표회는 성지초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다채로운 끼, 그리고 반짝이는 창의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으며, 가을의 끝자락을 감동과 즐거움으로 물들이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박현성 경남 진영금병초교사가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강사로 활동하며 받은 강사료 전액을 자신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기로 해주목받고 있다. 박현성 교사는 2024년 7월 '교실혁명 선도교사 연수'를 시작으로 9월 '학교로 찾아가는 컨설팅 연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지식샘터 연수 강의' 등에서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그의 강의는 기존 강사들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에듀테크와 AIDT(AI Driven Technology)의 기술적 도입에 집중하기보다, 교사들이 기존의 수업 방식에 자부심을 가지고 새로운 기술을 자신의 방식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 교사는 강의에서 “디지털 기술은 수업을 보완하는 도구일 뿐, 교사들이 디지털 기술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며, “지금까지의 수업 방식도 충분히 훌륭했으며, 에듀테크의 장점을 수업과 학급 경영에 적절히 활용한다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부와 교육청이 진행하는 디지털 연수에 대해 기술적인 세부 기능에만 치우쳐 교육의 본질을 놓칠 우려가 있음을 지적하며, “에듀테크와 AIDT의 궁극적인 목적은 학생들의 배움을 이끌어내는 감동적인 수업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강의를 들은 교사들 대부분은 “디지털 기술에 익숙하지 못하다고 해서 무능한 교사가 아니며, 자신에게 필요한 기술을 선택적으로 배우면 된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현성 교사는 “교육부 역시 교육의 발전을 위해 정책을 추진하지만, 정책의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수정하며 나아가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AIDT를 즉시 도입하기보다는 도 TF팀을 구성해 효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다른 지역의 도입 사례를 분석해 문제점을 파악한 뒤 도입하겠다는 교육감이 있다면, 그분이야말로 차기 교육부장관으로서의 역량을 갖춘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교사 월급을 넘는 수익 추구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없애기 위해 6개월 동안 받은 강사료 전액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2024년 '교실혁명 선도교사 강의',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 강의', '지식샘터 강의', '디지털 새싹 AI 학습 멘토링 강의'에서 받은 강사료 약 500만 원을 자신이 봉사활동을 지속해온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2014년부터 20년째 봉사활동을 가고 있는 동광육아원에 100만 원, 플러스아동센터, 장유지역 아동센터, 목양비전 아동센터, 가야지역 아동센터에 각각 100만 원씩 전달된다. 박 교사는 “이번 기부가 디지털 교육 혁신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작은 기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교 안전관리 체계에 인공지능(AI)이 도입된다. 또 안전한 통학로, 내진보강 등 학교 안팎 안전사고 예방 인프라도 강화된다. 교육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학교안전사고 예방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학교안전사고 예방 기본계획’은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 3년 마다 수립하는 계획으로 이번 제4차 기본계획은 2027년까지 적용된다. 이번 계획의 가장 큰 특징은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안전관리 체계 도입이다. 교육부는 과거 발생한 사고의 건수나 유형을 학교급이나 규모, 각종 안전 관련 데이터와 비교 분석하는 학교 안전업무 통합플랫폼 ‘학교안전지원시스템’을 내년 1월 개통할 계획이다. 일선 학교에서는 이 시스템에 접속해 ‘발생가능성이 높은 사고 유형’과 ‘예측사고별 안전관리 및 안전교육 방안’을 제안받아 학교 교육계획 수립 단계부터 반영, 체계적으로 안전관리를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학생안전 자가진단’을 통해 학생 개인별 안전역량을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맞춤형 안전교육도 가능해진다. ‘학교안전지원시스템’은 신속한 재난 대비와 대응에도 활용돼 집중호우와 폭설 등 자연 재난이 발생하기 전 ‘재난 예측 정보’를 학교에 제공해 학교-교육청-교육부로 이어지는 초기 현장 대응을 체계적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통학로 안전에 대한 학교 현장 수요 등을 반영해 과속방지턱, 안전 울타리, 인도 진입 방지물 등을 확대하고, 내진 보강, 석면 제거, 화재예방 시설 확충 등 학교 시설·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학교 밖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체험학습 준비 단계부터 보조인력을 배치할 수 있으며, 교육감은 이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 또한 학교 밖 늘봄, 유보통합 등 새로운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안전사고 보상공제 사업(공제급여)을 정비하고, 각 시·도 학교안전공제회 간 공제급여 지원 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제급여 지원 표준안도 마련한다. 이 밖에도 그동안 지진이나 화재 등 단일 재난에 대해 실시하던 재난훈련도 4차 계획부터는 실제 복합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바꾸고, 시·도별 종합형 학생안전체험관 1개 이상 건립을 추진하고, 체험 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위한 교실형, 이동형, 소규모형 등 다양한 안전체험관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진석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은 “이번 제4차 학교안전사고 예방 기본계획을 통해 신종 재난·사고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학교·학교 구성원의 안전역량을 높여 안전한 학교가 구현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경남교총(회장 김광섭)은 7~8일 이틀간 경남 산청 한국선비문화원에서 ‘제1회 경남교총 남명사상 계승 교육연구회 연수’를 진행했다. 40여 명의 교원이 참석한 연수는 남명 조식 선생의 삶과 가르침, 사상, 철학적 가치를 배우고 계승하는 자리였다. 차은숙 경남 북면초 수석교사는 “남명의 경의사상 정신이 학생들에게 잘 계승되도록 수업에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섭 회장은 “녹록지 않은 학교현장에서 1년 동안의 노고에 위로와 힐링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뜻을 밝혔다. 연수는 도교육청 보조금 지원을 통해 이뤄졌으며, 유·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도 남명사상계승 문예행사를 진행 중이다. 그림그리기, 글짓기, 동영상 만들기 등 행사에 참여한 모든 학생에게 기념품이 주어지며, 별도 시상도 예정돼 있다.
2021년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에게 레드카드를 붙였다는 이유로 ‘인권 침해’ 판단을 받았던 A교사에 대해 전북교육인권센터(센터장 김명철)가 4일 재심의에서 ‘인권침해 아님’을 결정했다. 이에 대해 전북교총(회장 오준영)은 9일 “오랫동안 정당한 교육활동이 ‘인권 침해’로 곡해됐던 사건의 재심의 결정에 적극 환영한다”며 “이번 결정이 교육 현장의 빨간불을 해소할 수 있는 시효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A교사 사건은 ‘레드카드’ 사건으로 불리며 대표적인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로 교육계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전북학생인권교육센터가 당시 A교사의 행위를 ‘인권 침해’로 판단하면서 학부모가 교사에게 제기하는 민·형사 소송에 근거로 악용돼 이에 대한 재심의 요구가 계속돼 왔다. 사건 발생 이후 전북교총도 각종 신고와 소송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준영 회장은 “교육 본질을 외면한 채 본인의 자녀만을 단편적으로 바라보며 제기하는 무분별한 악성민원과 왜곡된 아동학대 신고가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하남 신우초(교장 유주현)는 6일체육관에서1학년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인 늘봄학교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과학마술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늘봄 교실뿐 아니라 돌봄교실 참여 학생들까지 100여 명이 참석해 신나는 과학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과학마술공연은 ‘마술을 통해 배우는 과학’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착시현상, 공기압 원리, 굴절, 베르누이의 법칙 등 다양한 과학적 원리를 마술의 형태로 풀어내며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행사 말미에는 레이저쇼가 진행되어 학생들이 신비롭고 다채로운 과학의 세계를 경험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공연을 관람한 1학년 학생 김00군은 “마술이 이렇게 과학하고 관련이 있을 줄 몰랐어요. 도넛 모양의 연기가 나오는 실험이 정말 신기했어요. 저도 나중에 과학자가 돼서 이런 걸 만들어 보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00양은 “레이저로 만들어내는 포켓몬스터 캐릭터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집에 가서 엄마. 아빠에게 보여주고 싶어요!”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행사를 이끈 신우초 늘봄교실 담당 교사는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과학을 즐겁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자리였습니다. 마술과 과학이 결합된 색다른 시도로 과학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나아가 과학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키울 수 있었던 것 같아 뜻깊었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과학마술공연은 학생들이 실험을 통한 탐구와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미래 과학 인재를 키우기 위한 작은 발걸음이 되었다. 앞으로도 하남 신우초 늘봄교실에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며 즐거운 배움의 장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10일 서울 보코호텔에서 ‘디지털 배지 총괄 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디지털 배지는 개인의 학습 경험과 성과를 디지털 지갑에서 인증하고 관리하는 도구로 소셜미디어(SNS)나 전자 포트폴리오에 연결해 활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개인은 자신의 구체적 역량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고, 기업은 구직자의 학습 이력과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디지털 배지 관련 논의를 활성화하고 건전한 디지털 배지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5월 ‘디지털 배지 총괄 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교육부는 이번 회의에서 기관 간의 협력을 통한 디지털 배지 활성화 및 확산 방안 모색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가 디지털 배지 활성화 방안을, 김홍래 춘천교대 교수가 디지털 배지 역량체계 및 법‧제도적 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이후 디지털 배지 교육의 접근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구직 시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한다. 협의체 참여 부처와 기관, 대학이 관련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디지털 배지 활용을 위한 서비스 구축 사례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초등교사의 교직이탈 의향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는 직급체계의 댜양화와 연수 활성화, 조직 문화 개선 등이 제안됐다. 한국교육개발원이 3일 발간한 KEDI BRIEF 제20호 ‘위기의 교사들: 한국 초등교사 교직이탈 의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초등교사 7885명을 대상으로 한 종단연구 결과 정년까지 재직할 의사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생님은 정년까지 재직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질문에 ‘정년까지 재직할 의사가 없다’는 응답이 2021년 37.5%(1050명)에서 2022년 42.5%(1066명), 2023년 53.1%(1249명)로 가파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021년에서 2022년 사이보다 2022년 이후 1년간의 증가 폭이 더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성별에 따른 구분을 보면 정년까지 재직할 의향이 없는 남교사의 경우 2021년 30.3%에서 2022년 32.3%, 2023년 40.6%로 증가한 반면 여교사는 2021년 40.5%, 2022년 50.1%, 2023년 58.2% 등으로 여교사가 남교사에 비해 정년까지 재직의사가 없다는 비율이 높으며, 3년간의 증가 폭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직경력별로도 차이가 나타났다. 5년차 미만의 저경력 교사의 경우 교직이탈 의사가 2021년 39.7%에서 2022년 48.6%, 2023년 59.1%로 늘었다. 10~15년 사이의 중경력 교사의 경우 2021년 34.5%, 2022년 39.2%, 2023년 44.4% 등으로 저경력 교사보다 증가폭이 작지만 지속적 증가세는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특·광역시 소재 학교 교원의 이탈 의향이 2021년 44.4%, 2021년 51.6%, 2023년 60.0%로 증가해 읍·면·도서 지역 교원(30.6%→36.6%→46.2%)보다 높았다. 교직이탈의 원인으로는 ‘정서적 소진’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 가운데 특히 젊은 교사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5점 만점 기준으로 정서적 소진이 1점 증가할 때마다 저경력 교사의 교직이탈 가능성이 34.1%, 중경력 교사는 24.2% 증가했다. ‘교직만족도’ 하락 시에도 저경력 교사의 이탈 가능성은 53.4%, 중경력 교사는 38.9% 늘었다.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에 대해 연구진은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와 교사가 잘할 수 있는 여건 조성 및 성취감 체감 기회 제공 등을 제시했다. 특히 교사가 재직 중 교감 또는 교장으로 승진하진 않을 경우 평교사로 퇴직하는 수평적 직급체계가 직무 동기를 유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중단기적으로 수석교사를 늘리는 것이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장승혁 한국교총 교원정책국장은 “미래세대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현재 젊은 교사들의 이탈을 방치할 경우 국가 미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교직이탈을 막기 위해서는 어는 한 방향의 대증적 처방만으로는 부족한 만큼 보수체계의 획기적 개선, 교원행정업무 이관, 교권보호를 비롯한 종합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수학, 과학 과목 성취도가 세계 최상위권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해당 교과에 대한 흥미나 자신감은 세계 평균에 못미쳤다. 교육부와 교육과정평가원은 4일 국제교육성취도평가협회(IEA)의 ‘2023년 수학·과학 성취도 추이변화 국제 비교 연구(TIMSS) 결과’를 발표했다. TIMSS는 1995년부터 4년 주기로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수학과 과학 성취도를 측정하는 국제 평가로 이번에는 초등 4학년이 59개국에서 35만9098명, 중 2학년은 44개국 29만7262명이 참가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초등 4학년의 경우 58개국(국제 비교 조건 미충족 국가 제외) 중 수학은 3위(594점), 과학은 2위(583점)를 기록했다. 또 중 2학년은 44개국 중 수학 3위(596점), 과학 4위(545점)에 올랐다. 두 학년 모두 이전 주기 2019년 조사와 동일한 순위다. 성취수준별 학생 비율을 보면 초등 4학년, 중 2학년 모두 수학과 과학에서 ‘우수’ 수준 이상 비율이 국제 중앙값보다 높았고, ‘기초 이하’ 수준 비율은 국제 중앙값보다 낮았다. 특히 국제 분포의 경우 ‘보통’ 수준이 가장 높았지만 우리나라 학생의 경우 ‘우수’ 또는 ‘수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대조를 이뤘다. 학생의 성취 수준을 ‘기초미달’, ‘기초’, ‘보통’, ‘우수’, ‘수월’ 등 5단계로 구분했을 때 우리나라 초등 4학년의 경우 수학에서 ‘수월’이 36%, ‘우수’가 39%, 과학에서 ‘수월’이 28%, ‘우수’가 42%를 기록했다. 또 중 2학년도 수학에서 ‘수월’이 40%, ‘우수’가 30%. 과학에서 ‘수월’이 18%, ‘우수’가 32%를 보여 두 학년 모두 두 과목에서 ‘우수’ 이상이 과반을 차지했다. 이 같은 높은 성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과목 흥미나 자신감은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초등 4학년은 수학의 흥미가 58개국 중 최하위, ‘자신감도 50위에 그쳤다. 과학 역시 흥미는 47위, 자신감은 43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중 2학년도 수학의 흥미는 43개국 중 37위, 자신감은 38위를 보였고, 과학은 26개국 중 23위, 자신감은 25위에 위치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상위 성취 수준을 유지하고 (흥미나 자신감 같은) 정의적 태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를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 지식과 연계한 재미·탐구 중심의 수업확대, 사고력·문제해결력을 키우는 학생 주도적 탐구활동 강화 등 관련 정책 추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유보통합 시행에 맞춰 내년부터 현장에서 적용될 개정 0~2세 표준보육과정을 확정했다.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기존 체계는 유지하는 대신 0∼1세와 2세의 영역별 목표를 통합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 개정 표준보육과정(0~2세)’을 9일 확정·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 6월 ‘유보통합 실행계획(안)’ 발표 당시 0~5세 영유아교육과정이 마련되기 전 표준보육과정(0~2세)을 일부 개정해 2025년 3월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개정 표준보육과정은 누리과정(3~5세)과의 연계를 강화해 영아가 발달단계에 따라 맞춤형으로 교육‧보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우선 현장 혼란 최소화, 영아 발달 특성 등을 고려해 기존 표준보육과정의 0~1세, 2세, 3~5세(누리과정) 체계는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누리과정과의 연계를 강화해 ‘기본생활’과 ‘신체운동’ 영역을 ‘신체운동‧건강’ 영역으로 통합해 기존 6개 영역을 누리과정과 동일한 5개로 조정하고, 0~1세와 2세로 나눠진 영역별 목표를 0~2세로 통합했다. 0~1세와 2세 사이의 발달적 구분이 모호한 내용은 공통 내용으로 통합하고, 5개 영역의 내용은 교사가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수정했다. 또한 교육부는 교사가 영아의 발달 특성을 잘 파악해 맞춤형 교육‧보육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개정된 보육과정에 대한 해설서와 현장지원자료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해설서에는 5개 영역별 의미와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다양한 사례도 제시한다. 특히현장지원자료 중 '모든 영아를 위한 자료’의 경우 장애·장애위험·이주배경 등 특별한 지원이 필요한 영아를 위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해설서와 현장지원자료는 2025년 2월까지 누리과정 포털(https://i-nuri.go.kr)에 탑재하고 인쇄물로 각 현장에 제공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2024 개정 표준보육과정(0~2세)에 대한 교사 연수를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수준과 내용으로 실행하기 위해 ‘강사요원(400명) 연수’를 이달 총 2회 진행하고, 내년 1월부터 원장·교사를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개정 표준보육과정이 현장에 잘 안착될 수 있도록 선도 자문단(컨설턴트) 요원(200명)도 양성해 내년부터 현장 교원을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도 전했다.
지난달 학교 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학교안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주요 내용은 ‘학교장 및 교직원은 학생에 대한 학교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조치 의무를 다한 경우에는 민사상·형사상 책임을 지지 아니한다’는 것이다. 또한 교육부 장관과 교육감의 학생 생활지도에 필요한 인력 및 시설 경비의 예산 범위 내 지원 조항도 마련됐다. 애초 한국교총이 국회 교육위원회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과 협력해 발의한 개정안(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없는 때에는)과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이 아쉽다. 그러나 현장 체험학습과 교육활동 중 일어나는 학교 안전사고에 대해 교원을 보호하고 면책 근거를 법적으로 마련한 것은 큰 의미와 진전이 있다 할 것이다. 많은 교원은 이를 통해 체험학습 중에 발생한 사고 책임에 대한 부담이 사라지고 보호받기를 기대하고 있다. 기대만큼 효과를 거두기 위해 다음과 같은 과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우선 법률 모호성을 해소해야 한다. 즉,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법률의 실질적 시행은 내년 5월이나 6월이 될 것이다. 개정안 공포 6개월 후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가장 신경 써 준비해야 할 것이 법률 모호성의 명확화를 위한 후속 조치다. ‘학생에 대한 학교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조치 의무를 다한 경우’의 기준이 도대체 무엇인지 애매하다. 이에 따라 사례별, 지역별 편차도 발생할 소지가 크다. 명확한 기준 제시해 모호성 줄이고 보호받을 수 있다는 결과 나타나야 현재 대법원의 학교 안전사고에 대한 교원 책임 기준은 크게 ▲주의·감독 의무 철저 여부 ▲사고 예측 가능성 여부 ▲사후 조치의 적절성 여부다. 교육부는 법률개정 취지가 반영되게 ‘2025 현장 체험학습 매뉴얼’에 예방 및 안전조치 의무의 기준과 내용을 구체화해 안내해야 할 것이다. 또 그러한 기준에 따른 의무를 다한 경우는 실질적으로 교사가 민사상·형사상 책임을 지지 않고 보호되는 결과가 나타나야 한다. 그래야 법 개정의 의미가 퇴색하지 않는다. 둘째, 교육부나 교육청은 학교 밖 교육활동을 준비하는 단계나 보조 인력을 배치할 때 학교에 또 다른 채용업무나 책임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체험학습에 대한 교직 사회의 불안감 해소가 가장 중요하다. 올해 노란 버스 사태, 강원 초등생 현장 체험학습 중 교통사고, 충북 유치원 내 유아 안전사고 등으로 교원들이 형사재판까지 받으면서 교직 사회의 체험학습 불안감과 거부감이 매우 크다. 특히 강원 재판 결과에 따라 내년도 체험학습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다. 학교운영위원회는 중구난방식 체험학습과 횟수에 급급하기보다 효과성, 적절성, 안전성 등을 고려해 학교와 교원의 충분한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 학교안전공제중앙회에 따르면 학교 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2021년 9만3147건, 2022년 14만9339건, 2023년 19만3177건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안전사고에 대한 치료비 등 보상은 학교안전공제회가 지급하고 있으나 이에 대해 보상금액 부족이나 교원 책임 등을 물으며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2025년 새해에는 학생의 문제행동, 악성 민원 등 교권 침해의 고통은 물론 철저한 준비로 체험학습과 안전사고에 대한 불안감도 함께 사라지길 기대한다.
2024년 9월 28일. 1957년생인 친구들 23명이 1939년생 정주영 선생님과 1942년생 사모님을 모시고 대천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우리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1974년 5월에 수학여행을 다녀왔으니 실로 50년 만의 수학여행이었습니다. 이제는 대부분 현역에서 은퇴해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친구들의 얼굴에는 잔주름도 보였고, 머리가 허옇게 된 영감님도 있었습니다. 어떤 친구는 대머리가 됐어도 아직 동안을 유지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우리 친구들은 매년 스승의 날 즈음이면 은사님 내외를 모시고 저녁 식사하는 것을 졸업 후 올해까지 한 해도 거른 적이 없습니다. 올해도 스승의 날 식사 모임을 하던 중 어느 친구가 졸업여행을 제안했고, 뜻을 같이한 친구들이 은사님의 연세를 감안해 우리 모교가 있는 송탄에서 두 시간 내외에 도착할 수 있고 걷기에도 무리가 없을 것 같은 대천 유람선 탑승, 예산 수덕사 코스로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우리 모교는 평택 송탄에 있는 효명고교로 재학할 당시에는 실업계와 인문계가 같이 있는 종합고등학교였습니다. 실업계인 기계과, 건축과, 전자과, 상과가 있었고 인문계인 보통과가 한 반씩 설치돼 있어 50여 명의 친구들은 좋으나 싫으나 고등학교 3년 동안 한 반에서 공부해야 했습니다. 은사님은 교직 인생의 첫 번째 담임으로 우리 반을 맡으셨고, 3학년까지 2년간 담임을 하셨다는 특별한 인연으로 선생님을 결혼식 주례로 모신 친구도 있습니다. 스승의 교직 인생 함께한 제자들 우리 반 친구들은 선생님의 교직 인생과 그 후의 삶에서도 늘 함께했습니다. 선생님의 회갑연과 정년 퇴임식도 우리들이 중심이 돼 준비했고 칠순 잔치, 팔순 잔치도 마련했습니다. 그런 선생님이셨기에 자연스럽게 ‘다시 가는 졸업여행’ 이야기가 나왔고 많은 친구가 함께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행을 떠나는 날 아침 댁으로 모시러 가보니 사모님께서 손수 군계란 한판을 만들어 놓으시고, 50년 전 수학여행 가는 그때 모습처럼 상기되고 들뜬 모습으로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저이가 여행 가서 제자들에게 짐이 되면 안 된다며 어제 학교 운동장을 다섯 바퀴나 돌았어요.” 여행은 나이가 많건 적건 기대되고 즐거운 것, 기다려지는 것인가 봅니다. 더군다나 60대 중반의 제자와 80대 후반의 은사님 내외를 모시고 함께 떠나는 여행이니 오죽하겠습니까? 선생님께서 여행 중에 사용하지는 않으셨지만 우리는 혹시나 해서 휠체어도 준비해 갔습니다. 버스를 타고 대천으로 향하면서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세상에 너희들 같은 제자는 아마 없을 거야. 나는 친구나 지인들에게 너희들 같은 제자가 있다는 걸 자랑하고 있어. 이제 나이가 들어 너희들 이름이 기억나지 않으면 별명을 생각하면 이름이 떠오르곤 하지.” 그리고 한 말씀 더하셨습니다. “내가 겨우내 건강관리 잘할 테니 내년 봄에 나 빼놓지 말고 꼭 데리고 가야 돼!” 우리는 박수와 환호로 선생님께 답을 드렸습니다. 대천 앞바다를 유람선으로 한 바퀴 돌아본 후에 예약해 놓은 횟집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선생님과 얽힌 추억담이 쏟아졌습니다. 한 친구가 이야기했습니다. “나는 고등학교 졸업식에 가지를 않았어. 고등학교 3학년 4분기 수업료를 내지 못했으니 졸업식에 가도 졸업장을 받을 수 없을 것이고. 그런 상황을 알게 될 담임선생님을 대면할 수 없어서.” 그런데 졸업 후 몇 년이 지나 졸업증명서를 발급받으러 모교 서무과로 갔더니 순순히 졸업증명서를 발급해 주더랍니다. 당시에는 수업료 미납 상태인 졸업생이 졸업증명서를 발급받으려면 내지 않은 수업료를 납부해야 발급을 해줬습니다. 서무과에 물어보니 미납된 수업료가 없다고 하며 당시 담임 선생님께서 대납하신 걸로 기억한다는 이야기를 전했다고 합니다. 저도 한마디 거들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던 1975년 10월 저는 육군사관학교에 우수한 성적으로 1차 합격을 하고 신체검사와 건강검진을 마친 후 최종 합격자 명단이 발표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당시 삼군 사관학교 최종 합격자 명단이 주요 일간지에 발표되던 시절이었습니다. 당시 우리 학교 교장선생님께서 육군사관학교 교수 출신이셨던 까닭에 육사에 1차 합격한 저와 다른 한 친구를 교장실로 부르셔서 체격이 왜소하고 약해 보이는 저한테는 “이제부터 공부보다 체력을 높이는 일에 힘써!” 하셨습니다. 그런데 1976년 1월 6일 최종 합격자 명단에 제 이름이 없었습니다. 어깨가 축 늘어진 채 담임 선생님을 뵈러 가니 대뜸 “야, 너 인천교대 가!” 하셨습니다. 신문 보도를 보시고 이미 저의 진로까지 결정해서 알려주신 것입니다. 그 덕분에 저는 교대를 마치고 1978년 7월부터 40년 3개월의 교직을 마치고 교장으로 퇴직해 행복한 인생 후반기를 살고 있습니다. 교사로 근무하는 내내 은사님은 제가 ‘가르치는 스승’으로 살아가도록 이끈 롤모델이셨고 교직 멘토이셨습니다. 은사님은 이렇게 훌륭한 선생님이셨습니다. “내년엔 더 좋은 곳으로 모실게요” 또 다른 친구가 이야기했습니다. 자기는 졸업할 때 미납한 수업료를 담임 선생님께서 대납하신 것을 알고 졸업한 후에 첫 월급을 받은 날 선생님을 찾아뵙고 드리려고 했더니, “내가 너한테 받으려고 했냐.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하셨답니다. 그 친구 가정형편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셨기 때문이겠지요. 또 한 친구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그 친구는 선생님을 떠올리면 이 한마디가 생각난답니다. “야! 쌀 한 말하고 3000원 가지고 우리 집으로 와!” 방학이 되면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신혼집 방 하나에 제자들을 합숙시킨 것입니다. 그야말로 소수 정예 개인 과외를 자청하셨던 것입니다. 방학 한 달 과외 수업비가 쌀 한 말에 반찬값 3000원이었던 것입니다. 사실은 과외비가 아니라 각자 아주 싼 그러나 맛있는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는 생활비를 가지고 간 것입니다. 어린 딸 하나를 두었던 사모님은 원치 않게 무보수 하숙생을 친 셈이 된 것이 아니었을까요? 은사님 내외분은 이런 분이셨습니다. 그 덕분일까요? 60대 중반을 넘기는 오늘까지 우리 친구 중에 사별(死別)은 있어도 이혼(離婚)한 친구는 없습니다. 선생님보다 앞서 병으로 세상을 떠난 제자가 있음에 가슴 아파하는 은사님, 아직도 노총각으로 살아가고 있는 제자에게 “언제 장가 갈 거야?” 일갈을 잊지 않으시는 은사님, 내년 봄에는 더 좋은 수학여행에 모시겠습니다.
학교폭력예방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학교폭력의 정의를 살펴보자. 학교 내외에서 학생에게 피해가 발생하면 대부분 학교폭력으로 접수해 처리한다. 가족 여행 중 해외에서 현지인과의 다툼이 있어도 학교폭력으로 처리가 가능한 상황이다. 학교폭력의 정의를 축소하고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 학교폭력예방법의 개정이 필요한 이유를 살펴보자. 용어부터 바꿔야 학교는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위해 선생님들이 근무하는 곳이기도 하다. 행정적인 지원을 위한 교직원도 함께 정상적인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곳이다. 그런데 학교라는 단어에 폭력이라는 단어가 결합돼 학교폭력은 폭력을 일으킨 학교의 문제로 보게 만든다. 학생 폭력으로 인한 피해를 교사 문제로 해석하게 한다. 학교폭력 사안은 교육활동 중에 일어난 경우로 한정해야 한다. 지금은 학교 내외에서 일어난 모든 사안을 접수한다. 사이버상에서 일어난 일까지도 모두 학교폭력 사안으로 접수해서 처리해야 한다. 정확히 처리하지 않는 경우 문제가 된다. 교사는 수사권과 사법권이 없다. 교사 개인의 신상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권한도 주지 않고 무조건적인 처리만 바라는 것은 문제다. 개선이 시급하다. 학교폭력 사안이 접수되면 학교에서는 2주 안에 처리해야 한다. 학교장 자체 해결이 가능한지를 판단하고 학교장 종결하거나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개최를 요청한다. 필요한 경우 1주의 연장이 가능하다. 교육지원청은 관내의 초중고교 학교폭력 사안을 담당하는데, 개최 요청을 받은 후 3주 이내에 학폭위를 개최해야 한다. 필요한 경우 1주의 연장이 가능하다. 종합해 보면 학교폭력 처리를 하는데 학교에서는 최대 3주, 교육지원청에서는 최대 4주의 시간이 소요된다. 2024학년도에 도입된 학교폭력조사관 제도로 인해 3주라는 시간이 학교에서 필요한 시간보다 모자란 경우도 있다. 학생들의 관계 회복에 필요한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골든타임 놓쳐선 안 돼 현행 법에 따라 학생들이 피해를 본 경우 대부분의 사안을 접수해 처리한다. 피해를 보았다고 신고를 하면 일단 상대방은 가해로 몰리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신고만 하면 학교폭력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학교에 들어온 사법주의가 학생들에게 교육적으로 바람직한지도 의문이다. 학생들의 관계를 교육으로 해결할 수는 없을까? 학교폭력예방법에서 규정하는 학교폭력 용어 변경, 범위 축소, 사안 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어야 한다. 학생들 간의 갈등이 생기기 이전에 꼬인 매듭을 빠르게 풀어줄 수 있어야 한다. 심폐소생술도 4분 이내에 해야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학생들 간의 관계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사안의 처리 절차를 단순화해야 한다.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 발전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은 어떨까?
12월이 되면 연말정산을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돌려받는 것은 둘째 치고 최소한 돈을 토해내는 상황은 피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12월에 급하게 준비하여 연말정산의 결정세액을 드라마틱하게 깎고 많은 돈을 돌려받는 것은 욕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보다는 자기 상황에 맞게 1년 연말정산 계획을 잘 세워 좀 더 많은 세금 환급의 기쁨을 누리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물론 연말정산 계획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재무설계입니다. 더 많은 세금을 환급받기 위해 연말정산에 맞춰 재무설계를 할 수는 없습니다. 재무 목표에 맞게 재무설계를 하되 그 과정에서 연말정산에 조금이라도 유리한 방법을 찾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연말정산 계산 절차 연말정산을 통한 세금 계산은 다음과 같은 절차를 통해 진행됩니다. 우선 총급여에서 각종 소득공제 내역을 제합니다. 같은 소득이라도 각 개인이나 가계가 처한 상황은 다릅니다. 가령 똑같이 연 5000만 원을 벌더라도 1인 가정보다 가족을 부양하는 4인 가정이 가정을 유지하는 데 더 많은 비용이 필요합니다. 이런 부분을 감안해 각종 소득공제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연봉에 따라 근로소득을 공제하고 거기에 각종 인적공제, 주담대 이자, 전세자금 대출 원리금, 신용카드 등 사용 세액 등이 제해집니다. 이 과정에서 소득세 납부 대상이 되는 총소득세 대상 금액이 줄어듭니다. 둘째, 소득공제 후 다시 산정된 소득에 대해 세액이 산출됩니다. 소득세율은 소득 구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소득공제를 통해 세금이 줄어드는 효과는 클 수 있습니다. 셋째, 위에서 산출세액이 결정되면 추가로 세액공제를 적용합니다. 의료비, 보험료, 교육비 등에 대해서 세액공제를 받기도 하고, 연말정산용으로 많이 가입하는 연금저축도 납입액에 따라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습니다. 자녀가 있는 경우에도 추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자녀를 출산한 해에 세액공제를 받기도 하고, 만 8세 이상의 자녀 수에 따라서 상이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산출세액에서 세액공제가 차감되면 최종 세금이 결정됩니다. 이를 결정세액이라고 하는데, 이 결정세액이 매달 원천징수 된 세금보다 더 크면 흔히 말하는 것처럼 돈을 토해내야 하고, 결정세액이 적으면 환급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선생님들이 연말정산을 많이 받으려면 어떤 소득공제, 세액공제를 노릴 수 있을까요? 우선 인적공제를 통해 세액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배우자가 소득이 거의 없거나 자녀가 만 20세 이하인 경우 150만 원씩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녀의 경우 부부 중 한 사람만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두 사람 중 소득이 더 높은 사람 쪽으로 등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소득 구간이 높아질수록 세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소득이 더 높은 사람의 과세 대상 소득 규모를 줄이는 것이 가계 전체로 봐서는 연말정산에 더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부모님이 만 60세 이상이고 소득이 거의 없는 경우에도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부모님과 함께 거주해야 한다는 조건은 없기 때문에 이에 해당한다면 부모님, 형제자매와 함께 논의해 연말정산 시 등록하면 됩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등 증빙이 되는 가계 소비에 대해서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총급여의 25%를 초과해야 하고, 초과한 금액 중 신용카드 사용 부분은 15%, 체크카드 및 현금영수증은 30%만 공제 해줍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 일부러 소비를 많이 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그 돈을 아껴 저축 및 투자하고, 대신 연말정산 시 세금을 조금 더 납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부부 중 한쪽의 소비 금액이 총급여의 25%를 넘지 않는다면 소득이 많은 쪽으로 소비를 몰아주는 것도 세금 환급을 많이 받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소비를 한쪽으로 몰기 위해서는 연초부터 해당 배우자의 신용카드 혹은 체크카드를 사용하거나 현금영수증 발행 시 해당 배우자의 전화번호로 등록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개인의 프라이버시와도 관련 있으므로 부부가 협의해 우리 가족를 위한 장보기, 쇼핑 등 공동 소비에 대해서만 적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이 있거나 전세자금 대출이 있는 경우에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일정 조건이 만족하면 이자 상환 부분에 대해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전세자금 대출의 경우 원리금 상환액의 40%(연 400만 원 한도)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니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 행정실에 제출하면 됩니다. 더불어 월세 거주 중인 경우에도 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이 경우는 위 주담대나 전세자금 대출과 달리 세액공제를 받게 됩니다. 총급여에 따라 연간 월세 납부액의 15~17%만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연말정산 대상자 본인 뿐만 아니라 자녀의 교육비, 의료비, 보험료, 기부금 등을 통해 세액공제를 받는 경우도 많으니 해당 조건을 잘 파악하여 연말정산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특히 기부금의 경우 부모님이 소득이 없는 경우 협의해 연말정산에 활용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면 좋습니다. 연말정산을 위한 연금저축 가입 솔루션 많은 선생님이 연말정산을 위해 관심을 두는 공제 항목 중 하나가 개인연금저축과 IRP일 것 입니다. 나라에서 노후 대비를 장려하기 위해 연금저축에 많은 세액공제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연금저축 단독으로는 연 600만 원, IRP와 합쳐서는 연 900만 원까지 소득에 따라 12~15% 세액공제를 해줍니다. 만약 연금저축을 900만 원까지 채웠다면 최대 135만 원(공제율 15% 적용 시)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이라는 연금 상품은 상당히 매력적이지만 한 가지 짚어봐야 합니다. 연말정산만을 위해서 연금 상품에 자신의 소득 수준에 비해 많은 금액을 납입하면 후회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미혼 선생님들의 경우 향후 몇 년 동안 목돈이 들어갈 일이 많습니다. 간혹 재무 상담을 하다 보면 노후 대비를 위해 매달 70만~80만 원 이상 연금저축 및 교직원공제회에 돈을 납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많은 돈을 납입하면 정작 목돈이 필요할 때 해지하게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연금 상품을 해지할 경우 지금까지 받았던 세액공제 혜택을 다시 반환해야 하고, 그간 발생한 투자 수익에 대해서도 저율의 연금소득세율이 아닌 일반 금융소득세율을 적용받게 됩니다. 거기에 기회비용까지 생각하면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저경력 선생님들의 경우 10만 원 내외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은퇴가 많이 남은 분이라면 증권회사를 통해 연금저축 계좌를 개설하고 어느 정도 원금손실을 감수하는 주식형 상품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수료도 낮고 원금손실의 변동성을 견딘 만큼 과실도 크기 때문입니다. 원천징수 세율 정하기 연말정산 팁을 하나 더 소개하겠습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교사는 매달 월급을 받을 때 소득세가 원천징수됩니다. 원천징수 세율은 80%, 100%, 120%로 본인이 정할 수 있습니다. 보통 연말정산으로 2월 월급이 크게 줄어든 경험이 있는 분들은 이 원천징수 세율을 120%로 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리미리 세금을 많이 떼 기분 나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선택일 것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원천징수 세율 80%를 선호합니다. 왜냐하면 2024년 1월 10만 원과 연말정산을 하는 2025년 1월 10만 원은 가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물가 상승, 그로 인한 화폐 가치 하락을 고려한다면 2024년 1월에 세금 10만 원을 미리 납부하는 것은 2025년 1월 현재 화폐 가치를 기준으로 봤을 때 10만 원 보다 더 많은 돈을 납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그 돈을 1년 동안 운용해 추가 수익을 만들고 연말정산 때 돈을 더 납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하다못해 1년 동안 예·적금이라도 해두면 이자를 3~4%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해서 얻는 부가적인 수익보다 연말정산 시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크다면 120%씩 납부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돈 1원이라도 이익을 볼 수 있는 경제 습관을 키우고 싶다면 세율을 100% 정도로 낮추고 그만큼 아낀 20%는 CMA 통장과 같이 매일 이자를 제공하는 계좌에 모아두었다 2월 연금 정산 시 납부하는 것을 실천해 보길 추천합니다.
“선생님, 귀신이 마우스를 움직여요!” 평소처럼 블로그 글쓰기 교육을 할 때였다. 그런데 한 학생이 소리를 지르는 게 아닌가. 자신은 마우스에 손을 대지 않았는데 화면 속 마우스 포인터가 움직이더란다. 담임교사인 내가 바로 출동했다. 정말로 마우스 포인터가 춤을 추고 있었다. 이게 무슨 귀신이 곡할 노릇이람? 눈을 질끈 감으며 심호흡했다. 그리고 어릴 때 읽었던 추리 만화를 떠올렸다. 이야기 속 소년 탐정은 항상 이렇게 소리쳤다. “범인은 이 안에 있어!”라고 말이다. 나도 오른손으로 안경테를 잡으며 학생들에게 외쳤다. “손 머리 위로!” 수업 중에 일어난 일 모든 학생이 손을 머리 위로 올렸다. 그랬더니 귀신같이 마우스 포인터가 멈췄다! 학생들에게 다시 손을 내려보라고 했다. 그러자 다시 마우스 포인터 귀신이 등장했다. 이제 확실히 알겠다. 범인은 유령이 아니었다. 진짜 범인은 바로바로 ‘무선 마우스’였다. 필자는 학기 초에 반 학생 수만큼 마우스를 주문했다. 예산은 한정적이었기 때문에 비싼 제품을 사줄 순 없었다. 그래도 필자가 누구인가. 명색이 ‘알뜰살뜰 구구샘’ 아닌가. 온갖 사이트를 뒤져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았다. 마지막으로 유선과 무선 중 무엇을 선택할지 정하면 됐다. ‘이왕 사는 거, 무선이 낫겠지?’ 요즘은 휴대전화 충전도 무선으로 한다. 음악도 무선 이어폰으로 듣는다. 심지어 전기자동차 충전도 무선으로 할 수 있는 세상이다. 그러니 마우스도 무선이 좋을 것 같았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반 학생들의 무선 마우스 신호가 충돌한 것이다. 1번 마우스가 5번 수신기와 연결되었다. 3번 마우스는 17번 수신기와 연결되었고. 심지어 수신기를 꽂을 때마다 각기 다른 마우스와 연결됐다. ‘소중한 세금 이렇게 녹는 건가’ 눈앞이 깜깜해졌다. 다행히 세금은 잘 지킬 수 있었다. 마우스 회사에서 바로 조치를 해줬기 때문이다. 구매자인 내 책임은 전혀 없다면서, 추가 비용 없이 모든 제품을 유선으로 교체해 주었다. 덕분에 아이들과 수월하게 블로그 글쓰기 수업을 할 수 있었다. 블로그 글쓰기를 하려면 디지털 기기가 필요하다. 지금부터 필자가 4년 동안 블로그 수업을 하면서 깨달은 팁을 공유하겠다. 이것만 잘 기억해도 좌충우돌 시행착오를 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5가지 꿀팁을 알아보자. 디지털 기기와 블로그 글쓰기 첫째, 휴대전화보다는 노트북이 좋다. 글쓰기를 오래 하다 보면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타자를 치기에도 노트북이 더 편하다. 필자가 근무하는 경상남도 교육청에서는 ‘아이북’이라는 노트북형 단말기를 모든 학생에게 나눠줬다. AI 디지털교과서 수업을 대비하기 위해서였다. 혹시 근무하는 지역에서 학생들에게 노트북형 단말기를 배부했다면 블로그 글쓰기에도 적극 활용해 보자. 둘째, 무선보다는 유선 마우스가 낫다. 가끔 마우스 USB 단자와 디지털 기기가 호환되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럴 땐 USB 변환 젠더를 사용하면 된다.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셋째, 블로그 명과 닉네임에 학생 이름을 넣지 말자. 학생이 쓴 글은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된다. 그때 학생의 실명이 노출된다면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다. 필자가 추천하는 것은 ‘번호+초성’ 조합이다. 예를 들어 1번 학생이 이순신, 2번 학생이 유관순이라면 [01ㅇㅅㅅ], [02ㅇㄱㅅ] 이렇게 설정하면 된다. 그러면 교사와 같은 반 학생들끼리만 은밀하게 구분할 수 있다. 넷째, 민감한 포스팅은 우리 반끼리만 볼 수 있게 하자. 네이버 블로그에서 글을 발행할 땐 공개 범위를 설정할 수 있다. 기본값은 ‘전체 공개’다. 하지만 우리끼리만 보고 싶은 글은 ‘서로 이웃 공개’로 선택하자. 물론 사전에 같은 반 친구와 담임교사가 서로 이웃을 맺어놓았어야 한다. 다섯째, 얼굴에는 전부 모자이크를 걸자. 타인 얼굴은 물론이고 학생 본인의 얼굴도 마찬가지다. 이 과정에서 초상권의 중요성도 설명하면 좋다. PC 버전으로 글을 작성할 때, 사진을 더블클릭하면 각종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얼굴에는 아낌없이 모자이크를 걸자. 곧 AI 디지털교과서가 전국에 도입된다. 이제 우리는 싫든 좋든 수업 시간에 디지털 기기를 마주해야 한다. 이왕 이렇게 된 이상, “컴퓨터 하지 마!”에서 “쓸 거면 현명하게 써!”라고 학생들에게 외쳐보자. 현명한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익히는 덴 블로그 교육이 딱이다. 고사양 기기도 필요 없고, 저작권과 초상권의 소중함도 알 수 있으며, 글쓰기 실력도 팍팍 늘기 때문이다. 오늘 수업 시간엔 학생들과 블로그에 글 한 편 발행해 보는 건 어떨까?
▲교육부(운영지원과 지원근무) 정원숙 ▲대학규제혁신추진단장 채홍준 ▲운영지원과장 김성근 ▲교육부(국가인공지능위원회지원단 파견) 김지연 ▲교육부(운영지원과 지원근무) 김주희 ▲교육부(대통령비서실 파견) 이동명 ▲감사관실 김은수
수원특례시는 '열린정원, 손바닥정원 2024년 성과보고회 및 시상식'을 지난 5일 오후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손바닥정원단원, 관계 공무원, 수원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형식으로 가졌다. 1부는 손바닥정원 주관으로 행사를 가졌다. 식전 공개 공연, 정원단 활동 보고 및 소개, 시상, 시민 정원활동 우수사례 보고가 있었다. 2부는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 주관으로 성과 보고 및 영상 시청, 내빈 소개 및 축사, 인사말씀, 시상식, 1000명 기념 세리머니 순으로 이루어졌다. 등록을 마친 참가자들은 4개 구청별로 나누어 12개 원형테이블에 앉았다. 센터 중앙의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그간 정원단 활동 사진 자료가 장식되어 있었다. 그 옆에는 우수 손바닥정원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손바닥정원 이범석 단장은 그간 정원단 활동 실적을 퀴즈로 내어 정답을 맞춘 단원에게는 선물을 주며 1부를 이끌었다. 식전 공개행사로 나온 정원단원이자 민요 가수인 박금주 씨는 ‘배 띄워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소리공감팀(정자3동) 10명은 기타를 연주하며 ‘일기’, ‘그 집앞’, ‘평행선’을 불러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정원단 활동보고에서는 정원단 소개, 올해의 성과, 시민정원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다. 정원단은 올해 312개의 신규정원을 조성, 누계 624개를 만들었고 정원단원은 1000명을 돌파하였다. 2025년에는 266개를 조성할 계획이고 2026년까지 총 1000개의 손바닥정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올해 활동 유공자로는 단원 15명이 단장상(12명), 부단장상(1명), 자문위원장상(2명)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시민정원 경연대회'(8~9월)에 참가한 7개의 정원 중 '추억의 조각을 모으다'라는 주제로 정원을 조성한 '행복한 시니어 가드너'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행궁가드너'가, 우수상은 '일월지우'와 '소통의 정원'이 차지해 시장 상장을 받았다. 베스트 손바닥정원 콘테스트(10~11월)에는 손바닥정원 조성에 참여한 시민들이 참가,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장려상 4점 등 총 10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은 '룸비니 정원', 최우수상은 '정자뜰'과 '웰빙정원', 우수상에는 '자연꽃밭', '녹산어린이화단', '율지봉과 함께라면 행복한 정원'이 선정되어 수원시장 상장을 받았다. 성과보고회에서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우리 인류는 농경생활을 시작하면서 정원을 가꾸기 시작했다. 사람은 결국엔 흙으로 돌아간다. 그간 여러분이 만든 새로운 손바닥정원 문화를 만든 노고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내년에 손바닥 정원단에 참여하는 숫자와 손바닥 정원이 대폭 늘어나길 소망한다. 여러분이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참가자들은 정원단 1000명 세레머니를 갖고 자축했다. 이어 정원단원들은 장안구, 권선구, 팔달구, 영통구별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내년도에도 손바닥정원 가꾸기에 열정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영통구 손바닥정원 전현 위원장은 “1000개를 목표로 시작한 손바닥정원이 벌써 절반을 넘어셨다. 수원시민에게 행복의 공간, 치유의 공간이 되고 있어 함께 하는 단원이 자랑스럽다”며 “활동하면서 때론 찜통더위 속에서 빗속에서 힘들긴 했지만 조성된 정원을 보면 너무 행복하고 이렇게 결실을 맺어 그간 고생하신 정원단 여러분께 감사할 뿐이다”라고 했다. 2023년2월에 만들어진 수원시 손바닥정원단은 수원시 손바닥정원 정책에 참여하여 정원 문화를 발전시키는 시민 봉사단체다. 이들은 손바닥정원 조성 및 모니터링,수원 정원의 날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 수원을 아름답고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경기 용인 나산초(교장 양미란)는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2024 교육과정발표회와 다양성 존중 콘서트를통해 다양한 학습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발표하고 음악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였다. 교육과정 발표에서는 학년별로 교육과정을 통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음악 활동, 체육활동, 미술 활동, 연극발표, 역할극, 학급 영상, 퀴즈대회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의 실력을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개인 혹은 단체로 학급 특색 교육 활동 운영과 관련하여 특색있게 학습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다양성 존중 콘서트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그리고 경계성 지능인이 함께 하는 통합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스토리텔링으로 시작해 통합오케스트라 연주 감상 그리고 아인스바움과 학생들이 함께 만드는 무대를 통해 모두 즐겁게 즐기는 음악 축제가 되었다. 교육과정 발표회와 다양성 존중 콘서트를 통해 학생들은 창의성과 소질을 계발하고 미래 사회를 능동적으로 개척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읊조리는 시에 도취되어 그 음성에 곡조를 얹어 부르다 보면 그 음성이 메아리가 되어 돌아온다. 그 멋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정가(正歌)에 대한 김월화 명창의 평 (사)한국전통예악총연합회 수원지부(지부장 김정례)가 주관하는 제10회 정조대상(正祖大賞) 전국 시조경창대회가 오는 14일 수원문화원 수원시민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는데 평시조부, 사설시조부, 질음시조부, 명인부, 국창부 등 5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전국 각지에서 신청한 50명의 참가자가 경연을 벌이게 된다. 수원지부 김정례 지부장은 “정악(正樂)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전승이 절실한 이 시점에 정조대왕의 얼이 서려 있는 수원특례시에서 제10회 시조창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국민들이 시조창을 읊조릴 수 날이 찾아오도록 회원들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지부장은 “시조창은 느린 템포 때문에 한가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며 장식음이 많지 않아 선율에서 느끼는 꿋꿋한 맛이 있다. 또한 다이나믹의 변화에서 생겨나는 속 깊고 구성지며 단순한 듯하면서 미묘한 멋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수원지부 서정미 사무국장은 “시조창를 부르면 마음이 푹 가라앉은 상태에서 모든 잡념이나 스트레스를 잊을 수 있다”며 “우리 국악 중 정악, 그중에 특히 시조창은 1분에 16회 정도의 호흡을 기준으로 부른다. 그래서 먼저 긴 숨이 필요하여 폐를 단련시키고 긴소리를 뽑기 위해 복식호흡을 하게 되어 건강이 좋아진다”고 했다. 시조창에 관심 있는 사람은매주 월요일 오전 11시부터 운영하는 수원민예총회관(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시조창 교습반이나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하는 행궁동주민자치 프로그램에서 배울 수 있다. O관련 문의사항 : 수원시지부 사무국장 서정미(010-3480-6029)
서울 노원구 서울중현초 학생들로 구성 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6일 교내 꿈자람터 체육관에서열린 제13회 정기연주회에서 김병영 교장의 지휘로 교가 연주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