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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 대한 인사검증을 실시했다. 한나라당은 '고교다양화 300 프로젝트' 등 이명박 정부 교육정책에 대한 안 장관의 수행능력을 점검하고 국제중학교 등 특성화 학교 신설을 적극 옹호했다. 반면 민주당은 안 장관이 한국외국어대 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부당하 업무추진비 사용 등 도덕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공세를 펼쳤다.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은 "특성화 중학교 교육이 필요하다는 취지에는 동의한다"면서 "그러나 '귀족학교'라는 비판도 있는 만큼 사회적 배려대상자에 대한 비율을 최소 30%정도까지 올리고 장학금도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이철우 의원은 "지난 10년간의 좌편향된 교육이 국가의 앞날에 위기를 초래했다"면서 무분별한 외국 유학 실태를 비판했다. 이어 교과서에서 반시장적 내용을 수정하고 안보교육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임해규 의원은 "모든 학교에서 학생이 수업을 선택하는 개별형, 선택형 교육여건이 제대로 형성된다면 특성화 학교가 없더라도 공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안 장관의 선친이 일제강점기인 1928년 경찰에 입문한 뒤 전북 이리(현 익산)에서 순사주임(현 경찰서 지구대장급)으로 복무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선친의 친일 여부에 대해 따져 물었다. 그는 또 안 장관이 외대 총장 재임시 골프에 업무추진비 4천만원을 사용한 점과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했다. 같은 당 김영진 의원은 "안 장관이 외대 총장 재임시 업무추진비의 부적절한 사용과 전별금 2천만원을 받은 것이 문제가 되자 학교발전기금을 낼 것을 약속, 무마하려 했다"고 꼬집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은 "지난달 말 외대 관계자들이 안 장관을 출장비 횡령과, 교비 유용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면서 "검찰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안 장관은 "총장 시절 분쟁을 겪고 있는 재단을 정상화시킨 것을 큰 보람으로 생각하지만 이 과정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생겼다"면서 "소외된 사람들이 저를 원수처럼 보는데 많은 질타와 음해는 여기에서 연유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민주당 의원들의 파상 공세가 이어지자 한나라당 의원들은 안 장관을 적극 옹호하며 '방패막이'에 나섰다. 권영진 의원은 "대학 총장은 '교육 CEO'로 투자유치와 교육협력을 위해 골프칠 때에는 쳐야되기 때문에 안 장관은 당당해야 한다"고 훈수를 두기도 했다. 한편 여야 의원들은 사교육비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한 목소리로 주장했지만 사교육비 상승 원인에 대한 분석과 해법에서는 입장이 엇갈렸다.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은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는 국내 사교육에 맞설 수 있는 공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구상"이라면서 "성패는 교육과정과 교사 확보에 달렸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영어공교육 강화와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 대입 3단계 자율화 정책은 사교육을 더욱 부추길 것"이라면서 "이로 인해 교육격차가 심화되고 이는 소득격차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야 의원들은 이어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의 통합 이후 과학기술이 뒷전으로 밀리는 양상"이라고 한 목소리로 지적하면서 연구개발 투자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프로야구에 어느정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독자라면 중계방송 해설자로 이병훈 해설위원을 알고 있을 것이다. 과거에 그렇게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가끔씩 시원한 홈런을 쳐냈기에 홈런타자로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현역에서 은퇴하여 공중파방송의 아침프로그램에 자주 얼굴을 드러내기도 했었다. 그런 그가 몇년 전부터는 각 방송사의 야구해설가로 변신하여 나름대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케이블티비에서도 자주 해설을 맡고 있지만,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이동하는 운전자를 위해 교통방송에서도 주말이면 프로야구 중계를 하는데, 여기에서도 이병훈 위원이 해설을 맡고있다. 지난달 31일에 지방을 다녀오면서 교통방송 중계방송을 접하게 되었다. 올림픽야구 이야기를 하던 이병훈위원이 '손기정선수가 이런말을 했습니다. '만일 자신이 일장기를 달고 올림픽 마라톤에 출전한다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 달리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우리의 선조들은 국가관이 그렇게 투철했었습니다. 수많은 독립운동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를 다시찾기위해 자신의 목숨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만일 그분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지구상에 존재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계속해서 그는 '그런데 요즈음 우리나라의 교육을 보면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수학, 영어만 잘하면 모든 것이 다 끝난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부모들의 잘못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가에서 정책을 세우면서 무조건 수학, 영어만 잘하면 된다는 식으로 진행해 갔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라도 다른 분야의 교육도 신경써야 합니다. 우선 역사교육부터 강화해야 합니다. 역사교육이 제대로 되어야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이대로 간다면 수십년후에 아이들이 독도가 어느나라 땅인지 조차도 모를 수 있습니다. 요즈음 아이들 어떤지 아십니까. 안중근의사가 무슨일 했냐고 물어보면 그냥 일반병원 의사라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이런 아이들이 단 한명이라도 있다는 것은 정말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역사교육 강화해야 합니다. 그래야만이 우리나라가 더 발전하고 세계각국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물론 위의 이야기가 한꺼번에 다 했던 것은 아니고, 중계방송 중간에 했던 이야기를 종합한 것이다. 야구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이겠지만 교육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아닐 수도 있지만 단순히프로야구해설가의 지나가는 이야기로 넘길 수 없다는 생각이다. 그가 지적했듯이 국가의 정책이 잘못된 부분도 분명히 있다. 역사교육만을 강조했지만 수학, 영어뿐 아니라 역사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선행되어야 할 문제들이 많지만 변화를 위한 시도가 필요하다. 교육전문가들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가 아니고 프로야구 전문가의 입에서 이와같은 이야기가 나왔다는 것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판단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여건을 잘 모르고 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분명히 시사해 주는 대목은 있다는 생각이다. 역사왜곡 문제가 등장할때만 잠깐 역사교육강화방안이 나오는 것은 결코 옳은 방향이 아니다. 지속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다.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 하루였다.
본교에 부임한 원어민 교사 호세보노(Jose Bono. 47)가 전교생들에게부임인사를 하고 있다. 우리 학교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배치되었다. 국적은 미국인으로 성함은 호세보노(Jose Bono. 47)이다. 대학은 Northern Illinois Univ출신이다. 2008년 9월부터 2009학년도 8월말까지 본교에서 영어보조 교사로 근무한다. 호세 보노의 인사말에 환호하는 학생들 "제 능력을 100퍼센트 발휘하는 유능한 교사가 되겠습니다."라고 인사하는 호세 보노. 호기심 어린 학생들의 표정 부임인사가 끝난 뒤, 교장선생님의훈화말씀을 경청하는 호세 보노
9월 개학과 함께 전국 초중고교에서 ‘독도 지키기’ 특별 수업이 진행된다. 교총은 지난달 28일 “독도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영토임을 재인식시키고, 독도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1~20일까지 3주간 특별수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특별수업을 위해 8월초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전문가 및 현장교사들과 협의회를 통해 학급별로 교수·학습과정안 및 수업자료를 제작했다. PPT 및 동영상·사진 자료로 만들어진 수업 자료는 학급별로 ‘우리 영토인 독도 이해와 국토수호 중요성 인식’(초등), ‘독도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중학교), ‘독도는 한국 땅’(고교)의 주제로 구성됐다. 자료는 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 탑재됐고, 학교는 자료를 다운받아 여건과 실정에 맞게 수업시간, 방식 및 내용 등을 자율적으로 정해 수업을 할 수 있다. 교총은 일본 정부가 2012년 시행되는 중학교 사회교과서의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일본영토로 명기한 것과 관련해 7월 15일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강병구 교총 현장교육지원국장은 “일선 학교에서 특별 수업을 통해 ‘독도 지키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도 문제와 관련해 과천 청계초(교장 곽무룡) 학생들이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내용으로 선진 9개국 정상들에게 편지를 보냈고, 주한 영국대사관이 이에 대한 답장을 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청계초 전교어린이회는 독도 문제가 불거지자 7월 18일 긴급 전교어린이회를 열고,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어린이회는 토의 끝에 영어·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한국어로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는 내용의 편지를 썼다. 편지는 한국주재 각 대사관, UN 본부, 각 나라의 수상과 대통령 관저로 보내졌다. 이에 대해 지난달 18일 톰 워윅 주한 영국대사관 공보과 서기관은 답장을 보내고 “고든 브라운 총리를 대표해 청계초 학생들에게 감사한다”며 “독도 문제가 한일 양국에 민감한 사항임을 잘 알고 있으며, 두 나라 간의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득영 청계초 교감은 “독도에 대한 아이들의 사랑이 인정받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개학 이후 독도에 관한 교육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해외 한국학교 교장이 그 지역을 여행하며 문화유산과 생활상을 소개한 여행기를 펴냈다. 주태균 이란 테헤란 한국학교장(사진)이 주인공. 주 교장은 2006년 테헤란학교에 부임한 이후 100여회에 걸쳐 이란 전역을 여행하고 ‘낙타선생, 페르시아를 가다’(한솜미디어)를 출간했다. 주 교장을 이메일로 인터뷰했다. 이란 내 60여개 도시를 탐방한 주 교장은 자신의 기록물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블로그 ‘페르시아 사랑’(blog.daum.net/ju520207)을 운영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페르시아 지역의 문물에 대한 알찬 정보로 블로그는 큰 인기를 끌었고, 1년 6개월 만에 75만여명이 방문했다. 이를 눈여겨본 김영목 이란대사와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페르시아 황금 유물전’을 전시한 담당자의 권유로 책을 펴내게 됐다. 주 교장은 “이란에서 외국인이 이렇게 많은 도시를 여행한 것은 처음일 것”이라며 “평소 오지 탐험을 좋아하고, 유네스코 등록문화재, 성경 유적지, 이슬람 유적지 등 주제별로 여행을 했기 때문에 자료를 정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란은 우리에게 낯선 곳이다. 특히 핵무기 개발, 이슬람 종파 간 다툼 등으로 위험한 곳으로 인식돼 있다. 주 교장은 “마약밀매가 성행하는 파키스탄 국경 도시 자헤단에 갔을 때 유일한 외국인이기 때문에 하루 종일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여행을 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아찔한 순간을 떠올렸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역은 이슬람 강력한 율법으로 치안과 서민들에 대한 정부 지원으로 안전하고 생활에 불편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주 교장은 테헤란학교 운영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학교가 생긴 것은 1976년. 중동 개발이 한창이었던 70년대 이란에는 6~7000명의 한국인이 거주했고, 자연스럽게 한국학교가 설립됐다. 테헤란학교는 이란의 불안한 정치상황에도 불구하고 휴교 없이 지난해까지 16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하지만 이란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이 줄어들고, 그나마 영어교육을 위해 외국 사립학교에 입학하는 사례가 늘면서 학생 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 주 교장은 “해외에서 2중 문화 충격 속에 자라는 아이들에게 확실한 정체성 교육을 시키고, 논리적 사고를 기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영어로 하는 수학 시간 편성, 국어 능력 평가, 현장체험 학습 등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에 돌아가서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이 인정받으면서 올해는 영국 사립학교에 다니던 학생 3명이 전학을 오는 등 학생 수가 10명 늘었다. 주 교장은 “남은 2년의 임기 동안 국제적 감각을 갖춘 학생을 기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페르시아의 역사·문화·생활에 대한 깊이 있는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공부하면서 여행도 계속해 요르단·시리아·레바논 등 더 많은 지역을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교총과 일본교육연맹은 1980년부터 ‘한․일 교육연구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일본교육연맹은 일본의 전국연합초등학교장회, 전일본중학교장회, 전국고등학교장협회, 일본사립중학고등학교연합회, 전국국공립유치원장회, 전일본교직원연맹 등 6개 단체가 연합된 형태로, 1951년 설립되었다. 학교방문(오전)과 교육 세미나(오후)로 이뤄지는 발표회는 올해로 24회째를 맞았으며, 그간 교원연수, 교원평가, 학교폭력, 교단갈등, 교육개혁, 과학교육 등 다양한 교육 이슈를 다루면서 양국 교육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와 논의를 통해 교육발전에 기여해왔다. 올해 발표회 주제인 ‘다문화가정에 대한 학교현장의 활동’은 통상 주최단체에서 주제를 제안하던 것에서 벗어나 다문화가정 문제에 대한 일본 사례를 습득하기 위한 취지로 교총에서 먼저 제안해 이뤄졌다. 21일 오전, 한국 대표단 19명은 주제발표자인 도미이 마사쓰구 교장이 재직하고 있는 신주쿠구 오쿠보초등학교를 방문했다. 1879년 설립되어 내년이면 130주년을 맞는 오쿠보초등학교는 전체 학생 206명 중 외국인 국적(12개국 출신)의 학생이 56명으로 약 28%에 달한다. 이 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한국인 학생들이 간단한 일본어로 학교 소개를 한 후, 마사쓰구 교장은 밝고 마음이 따뜻한 아이들을 길러낸다는 학교 목표에 따라 식물재배, 다른 학년과 유치원 학생들과의 교류, 외국어 교육, 국제이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외국인가정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는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태국어로 학교소식지를 번역하여 발송하고 있으며, 이는 비영리단체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했다. 오후에 이어진 발표회 시간에는 마사쓰구 교장과 정수만 상주 모서초 교장이 각국의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주제발표 후 계속된 질의응답 및 의견교환 시간에는 양단체 참석자들의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이창환 교총 부회장은 일본은 도시지역을, 한국은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발표를 했음을 언급하며, 일본의 다문화가정에는 어떠한 사회적문제가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마사쓰구 교장은 “20여 년 전에는 일본에도 필리핀 등에서 온 결혼이주가정이 사회적 문제가 되었으나, 현재는 관련 교육프로그램 및 인프라 구축으로 큰 문제로 불거지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오쿠보초의 경우에는 도시에 위치해 부모가 운영하는 음식점이나 상점 운영이 어려울 경우 본국으로 귀국해버리는 등 전출이 빈번하여 학교 경영상의 유동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어려움으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양국의 학교현장 지원활동을 언급하였다. 한국에서는 일본인 학부모가 어머니회 가입 등 활발한 학교활동을 통해 자신감과 적응력을 기르게 된 사례, 담임교사와 교장의 지도에 따라 한국 거주 외국인들에 대한 참여도를 더 높일 수 있었던 사례 등을 언급하였으며, 일본은 한국어 원어민교사의 수업을 통해 한국 언어 뿐 아니라 문화, 습관 등을 배울 수 있어 매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번 일본 방문 기간 동안 이원희 교총 회장을 비롯한 대표단 일부는 동경에 위치한 일본교직원조합을 방문하여 나카무라 유즈루 위원장과 오카모토 야스나가 서기장 등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는 교권보호, 아동보호, 교원단체 회세확장 방안 등 양국 교육 이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 단체간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마지막 날에는 대표단 전체가 동경 한국학교(교장 김명식)를 방문하여, 동경 한국학교만의 독특한 이머전 교육, 학생 구성, 교사 채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념패를 전달하는 등의 순서를 가졌다.
나라 이름이라고 변하지 않을쏘냐 올해 어린이날에 부산에 사는 동생 집에 놀러 갔더니 조카아이가 지구본을 선물 받았다고 자랑을 했다. 지구본 위에는 각 나라의 영토가 국경선을 따라 갖가지 색깔로 뚜렷하게 구분되어 있었고, 나라 이름과 큰 도시 이름이 적혀 있었다. 나는 무람없이 “어디 어디 좀 가리켜보렴”하고 어른 티를 냈고, 아이는 아이답게 내 앞에서 자신의 ‘대단한’ 지식을 뽐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나이가 30년도 넘게 차이 나는 두 사람은 나라 이름을 공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모든 언어가 그러하듯이 나라 이름이라고 영원불변할 리는 없다. 지나간 역사를 조금만 떠올리더라도 나라 자체가 생기거나 없어지는 것은 물론 사정에 따라 나라 이름을 바꾸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우리는 1988년 서울올림픽 때만 해도 존재했던 소비에트연방이 몇 년 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것을 목격했다. 국경선이 끊임없이 변해왔던 것처럼 어떤 지역이나 나라를 가리키는 명칭도 역사적 필요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다. 우리는 별 의문 없이 학교에서 가르쳐준 대로 국가의 명칭을 외우고 있지만, 그것은 ‘현재’라는 단서가 붙은 임시적이고 시대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나라 이름도 한국어다! 국가의 명칭은 현재적일 뿐 아니라 어디까지나 ‘한국’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생겨나 자리를 잡고 통용될 뿐이다. 예를 들어 ‘터키’는 영어 발음에서 빌려온 음으로 표기한 나라 이름이지만, 이것을 영어라고 보기는 힘들다. 왜냐하면 Turkey의 ‘r’ 발음을 굴리지 않으면 영어권 사람과 ‘터키’라는 말을 공유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터키’는 영어와 발음이 비슷하긴 해도 엄연한 한국어인 것이다. 아주 오래전 이야기지만, 일본인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가 ‘토르코’라는 말을 들었다.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었던 나는 자꾸 모르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그러니까 답답해진 친구는 “언니 같은 사람(?)이 모를 리가 없을 텐데…”하고 아쉬워했다. 그렇다, 내가 터키를 모를 리 없었다. 그러나 일본어인 ‘토르코’는 아무래도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차라리 ‘투르크’나 ‘토이기(土耳其)’였다면 알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마찬가지로 그 친구 역시 (아무리 내 발음이 유창했다고 해도) ‘터키’라는 한국어를 알아들을 수 없었을 것이다. 본래의 나라 이름과 한자음의 나라 이름 때로는 동일한 나라인데 다른 명칭으로 부르는 경우가 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게 되었을까. 우리가 나라 이름을 붙이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본래 이름을 소리 나는 대로 한글로 적는 것이다. 노르웨이, 스페인, 쿠바,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베트남 같은 예가 그것이다. 또 하나는 한자어로 표기된 것을 음역(音譯)하거나 의역(意譯)하는 것인데, 미국, 중국, 태국, 일본 등이 여기에 속한다. 그런데 외국의 존재를 알고 이름을 붙이기 시작한 조상들은 외국의 명칭을 한글 표기보다는 한자음을 빌려 표기했다. 이제는 퀴즈 문제로나 나올 법하지만, 백여 년 전 이 땅에서는 네덜란드를 화란(和蘭), 오스트리아를 오지리(奧地里), 러시아를 아라사(俄羅斯) 또는 노서아(露西亞), 독일을 덕국(德國), 필리핀을 비율빈(比律賓)이라고 썼다. 이러한 한자음 표기는 나라뿐 아니라 구라파(歐羅巴, 유럽), 아세아(亞細亞, 아시아) 같은 지역 이름이나 윤돈(倫敦, 런던), 백림(伯林, 베를린), 나성(羅城, 로스앤젤레스) 같은 도시 이름에도 사용되었다. 이들 가운데 ‘동백림(동베를린) 사건’(1967년 7월 8일, 중앙정보부에서 발표한 간첩단 사건),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가요 제목, 길옥윤 작곡)처럼 몇몇은 아직도 귀에 익은 채 남아 있기도 하지만. 나라 이름의 표기와 이미지 사이 근대 초기에 해당하는 개화기 문헌을 살펴보면 프랑스를 표기할 때 한자어의 음역인 불란서(佛蘭西)와 의역인 법국(法國)이 혼용되었다. 중국에서는 지금도 ‘법국’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는 데 비해 한국에서는 불란서와 프랑스가 줄곧 사용되어 왔고, 요즘 들어서는 그나마 프랑스로 통일되어 가는 듯하다. 그런데 본래 이름인 프랑스를 그대로 프랑스라고 부를 때는 어떤 의미도 끼어들지 않지만, 한자어로 표기하면 사정이 좀 달라진다. ‘佛蘭西’는 음역이기 때문에 부처, 난꽃, 서쪽이라는 이미지가 그다지 강하지 않으나, ‘法國’이라 적으면 마치 ‘법의 나라’라는 이미지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이렇듯 나라 이름은 그것을 표기하는 과정에서 이미지와 결합하는 경우가 있다. 좋은 감정이나 싫은 감정, 숭배하거나 무시하는 의도가 표기를 통해 드러나는 것이다. 이것은 한자가 표의문자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몽골’과 ‘몽고(蒙古)’다. 본래 몽골이라는 이름을 음역하여 한자로 표기할 때, 우매하고 낡았다는 뜻을 가진 글자를 갖다 붙임으로써 몽골이 뒤떨어진 곳이라는 이미지를 낳고 말았다. 몽골을 ‘몽고’라고 한 것은 결국 몽골을 오랑캐 나라로 낮추어 본 중화주의 사상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미국, 아름다운 나라? 나라 이름 가운데 가장 주목을 끄는 것 중 하나는 ‘미국’이다. 미국은 주지하다시피 해방 후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나라로 손꼽힌다. 한미 FTA를 비롯하여 최근에는 온 나라를 ‘촛불집회’로 후끈 달군 미국산 쇠고기 파동을 통해 새삼스레 한국 사회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막중한 비중을 실감할 수 있었다. 아메리칸 드림이 더 나은 삶의 표상으로서 보통 사람들의 환상을 충족시켰던 시절에 ‘美國’은 그야말로 이름에 걸맞은 이미지로 다가왔다. 그러나 1980년 광주민주화항쟁 이후 사회의 일각에서는 반미의 기운이 번지기 시작했고, 나아가 한국의 고도경제성장과 더불어 무역 마찰이 표면화되면서 미국의 이미지는 일변하기 시작했다. 그래서인지 2002년에는 해태제과 소액주주운동본부가 ‘미국 국가명 한자 바꾸기 운동’을 발표한 적이 있었다. ‘美國’을 ‘米國’으로 바꾸자는 이 제안과 관련하여 조선일보의 이규태 코너에는 美國의 유래를 간결하게 더듬어본 ‘美國과 米國’이라는 칼럼이 실렸고(2002. 4. 16), 이 칼럼에 대해 오마이뉴스의 조정희 기자가 ‘허점투성이 이규태 코너’라는 글을 통해 조목조목 반박을 펼쳤다. 이규태의 칼럼이 객관적인 고증을 가장하고 있지만 실증적 오류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이다(2002. 4. 21~30,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분들은 직접 읽어보시기 바란다). 아름다운 나라와 쌀의 나라 오늘날 중국과 한국은 ‘美國’, 일본은 ‘米國’이라는 표기를 선택하고 있다. 청나라와 미국이 처음 외교관계를 맺은 것은 1844년의 왕샤(望厦)조약을 통해서인데, 이 조약 첫머리에 ‘The United States of America’가 ‘亞美理駕洲大合衆國’라고 적혀 있다고 한다. 여기서 America를 중국식 음을 빌려 나타낸 야메이리지아(亞美理駕)란 말에 ‘美’란 글자가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한편, 1854년에 체결한 일미화친 조약에서 는 미국을 ‘亞墨利加合衆國’으로 표기하여 ‘米’의 자취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에도시대에 간행된 일포사서(日葡辭書)(일본어-포르투갈어 사전)에는 米國을 ‘쌀이 풍부한 나라’라고 풀이하고 있으며, 여기서 전하여 ‘米’는 亞米利加의 약어(略語)라고 되어 있다(일본국어대사전, 小學館). 옛 문헌을 살펴볼 때 米國보다는 美國이 훨씬 더 앞 시기에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米國은 일본의 영향을 받은 표기임이 분명하다. 1900년대 중반의 교과서만 해도 美國과 米國을 함께 썼다고 하니, 아무래도 개화기 이후 일본의 영향이 개입하면서 米國이라는 표기가 점점 힘을 얻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듯싶다. 그리고 해방 직후까지도 공존하던 美國과 米國은 그 후 美國으로 굳어진다. 그러나 반미 감정의 골이 깊어지거나 더 이상 미국을 아름다운 나라라고 표기하고 싶지 않다는 의식이 일반화된다면 美國이라는 표기를 버려야 할 날이 올지도 모른다. 난생 처음으로 미국인을 만난 우리 조상은 미국 선원과 의사소통을 시도하다가 ‘America’라는 말을 듣고 ‘며리계’라고 받아 적었다고 한다. ‘며리계’라는 말에는 오로지 먼 곳에서 온 낯설고 신기한 손님에 대한 환대의 마음만이 깃들어 있지 않았을까 몰래 상상해본다.
광주광역시서부교육청(교육장 장관수)은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장학자료 "영어로 말하는 어휘집( Vocabulary Hand Book for Speaking English)"을 발간하여 8월 28일 서부관내 전체 중학교에 배포했다. 영어의 읽기, 쓰기,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어휘 능력이 54%를 차지한다. 그래서 어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하던 중 우리의 전통놀이인 스무고개 방식을 빌려 각 학년별 "영어로 말하는 어휘집"을 발간하게 되었다. 서부 관내 중학교에서는 그간 교실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영어의 어휘 정의(The definition of vocabulary)를 영어로 말하는 수업을 진행하여 오고 있다. 영어로 말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는 영어로 사고하고 말하는 능력이 길러져야 하는데 "영어로 말하는 어휘집"은 영어 수업에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장학자료집이 될 것이다. 장학자료 발간위원은 전문직 및 일선에서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는 영어교사들로 구성되어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구안되었으며 교실에서 학생들과 수수께끼식의 문답과정을 통해영어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유도해 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영어로 말하는 어휘집"은 영어 학습에 기초가 되는 어휘력 신장의 지렛대 구실을 할 수 있는 교재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한․서울 노원 을) 한나라당 싱크탱크인 여의도 연구소 기획위원 서울시정무부시장을 역임했으며 주변에선 해결사로 통하는 초선 의원. 고려대 대학원 총학생회장 시절 친목 단체 성격인 원우회를 학생회로 개편하고, 전국 대학원 학생회 설립을 주도했다. ▲62년, 안동 ▲대구 청구고, 고려대 영어영문학과, 고려대 정치학 석․박사 ▲통일원 통일정책 보좌관 ▲한나라당 서울시당 조직강화특별위원장 김선동(한․서울 도봉을) 박근혜 전 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초선 의원. 박 전대표의 비서실부실장을 지냈으며 지난 대선에서는 이명박 선대위 서울시당 당협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63년, 원주 ▲고려대사대부속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정치외교학 박사과정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국회부의장 비서관 ▲한나라당혁신위원회 혁신위원 김세연(한․부산 금정구) 부산 금정구에서만 5선을 지낸 고 김진재 전 의원의 아들로 초선 의원. 한승수 총리가 장인. 대운하 추진단장을 지낸 박승환 의원에 밀려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하자 무속 출마해 당선된 후 한나라당에 복당했다. 18대 지역구 최연소 당선자. ▲72년, 부산 ▲서울대경제학과 ▲동일고무벨트(주)대표이사 ▲제17대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 자문위원 박보환(한․화성 을) 84년 민정당 공채 6기로 정치권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신한국당, 한나라당으로 간판이 바뀌는 동안 사무총장, 원내대표, 총재 등 고위당직자를 두루 보좌했다. 이번 총선에서 사무처 당직자로는 유일하게 당선됐다. 초선. ▲56년, 청도 ▲경북고, 영남대 정치외교학 건국대 행정대학원 수료 ▲한나라당 경기도당 사무처장 ▲한나라당 재정경제 수석 전문위원 ▲교육, 통일, 재정경제 전문위원▲국회 정책연구위원 (1급 상당) 박영아(한․서울 송파 갑) 3선 맹형규 의원을 제치고 전략 공천 받아 당선된 초선 의원. 대입예비고사에서 전국 여자 수석을 했으며 28세에 명지대 교수가 됐다. 미국의 낙제학생방지법(NCLB) 같이 학생들이 최소한의 학업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60년, 서울 ▲서울대 물리학과, 펜실베니아대 이학박사 ▲명지대 물리학과 교수 ▲미국 매릴랜드대 객원교수 ▲한국물리학회 여성위원장 ▲한나라당 제6정조부위원장 서상기(한․대구 북구 을) 17대에는 과학기술계 출신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고, 18대서는 대구 북구 을에서 출마해 86.3%의 득표율을 얻은 재선의원. 17대 때는 과학기술위에 몸담았지만, 18대서는 교육에 관한 법안을 준비 하고 있다.▲46년, 대구 ▲경기고, 서울대 공대, Drexel University 공학박사 ▲포드 자동차연구소 선임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장 ▲한국산업기술인회 회장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 ▲한나라당 이회창 대선후보정책특보 ▲호서대 환경안전공학부 교수 이군현(한․통영시/고성군) 교총회장 출신 재선의원. 17대 국회서는 비례대표로, 지난 총선서는 통영시․고성군에 전략 공천돼 당선. 5월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의장을 맡아 당내 서열 4위. 17대 국회에서는 수석교사제법안등 교육 관련 법안을 다수 제출했다. ▲52년, 통영 ▲대경상고, 중앙대 영어교육과, 미국 캔자스주립대 행정학 박사 ▲마산제일여중 교사, 서울 장훈고 교사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연구실장 ▲한국과학기술원교수 ▲중앙대교수 이철우(한․경북 김천) 경북도 정무부지사를 끝으로 30년 공직생활을 접고 국회에 입성한 초선. 민선 3기 이의근, 4기 김관용 지사로부터 내리 발탁돼 단체장이 바뀌어도 재 신임 받은 최초의 정무부지사. 경북도가 외국인 투자 유치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받은 것이 이철우 당시 부지사의 역할이라는 평가. ▲55년, 김천 ▲김천고, 경북대 수학교육과, 연세대 행정대학원 ▲상주 화령중고․ 의성 신평중․ 단밀중 교사 ▲국가정보원 이사관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이사장 정두언(한, 서대문을) 이명박 대통령의 최 측근 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재선(17,18대) 의원.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2000년 한나라당 대변인을 맡으면서 정계에 발을 들였다. 2002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내면서 이 대통령의 측근으로 역할해 왔다. 17대 대선 기획본부장과 전략기획팀장에 이어 대통령 당선자 보좌역을 지냈다. 17대 국회 예결위원, 환경노동위원 ▲57년, 서울▲경기고, 서울대 무역학과, 미국 조지타운대 정책학석사 국민대 행정학 박사 ▲행정고시(24)▲서울시정무부시장 ▲서강대 겸임교수, 조전혁(한, 인천 남동을)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상임대표로 활동하면서 뉴라이트 운동을 최전선에서 이끌어 온 초선. '전교조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는 저서로 전교조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헌법적 가치와 자유민주주의, 시장 경제, 교원평가, 학교정보 공개에 적극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 상근자문위원으로 참여하면서 공약을 교육정책으로 만드는 작업에 참여했다. ▲60년, 부산 ▲고려대경제학, 미국 위스콘신대 경제학 박사 ▲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 황우여(한, 인천 연수구) 서울지법 부장판사, 헌재 헌법연구부장 등을 거친 율사 출신 4선(15,16,17,18).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비서실장을 맡으면서 정계에 입문. 전국구로 15대 국회에 입성한 후 16대부터 줄곧 인천 연수구에서 출마해 내리 당선됐다. 17대 국회 교육위 전반기 의장을 맡았다. 모나지 않고 부드러운 성품이나 일 처리만큼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치밀한 편. ▲47년, 인천 ▲제물포고, 서울대 법대 ▲감사원 감사위원 김영진(민, 광주 서구 을) 농민운동가 출신 5선 의원(13,14,15,16,17,18). 고향 농협에서 근무하다 13대 총선을 앞두고 이우정, 박영숙, 임채정 등 재야인사들과 평화민주당에 입당해 정계 입문했고, 참여정부 초대 농림부 장관을 지냈다. ▲47년, 전남 강진 ▲강진농고 ▲농림부장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 ▲한국 아프리카친선협회장 ▲한일기독의원연맹대표회장 ▲(사)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장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상임대표 김진표(민, 수원 영통)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역임한 재선(17,18) 의원으로 총리감으로 평가받는다. 경제부총리 시절 “집값 안정을 위해 판교에 학원 단지를 건설하자”는 주장으로 교육계의 반발을 초래할 정도로 시장주의자지만 교육부총리 시절 자립형 사립고 확대를 추진하지 않아 소신이 꺽였다는 비판을 받았다. 교장 자격 없는 공모제 도입 반대 입장을 견지했다. ▲47년, 수원 ▲경복고, 서울대 법대, 위스콘신대 공공정책학 석사 ▲대통령 정책기획수석▲ 재경부 차관 ▲국무조정실장 김춘진(민, 고창군/부안군) 치의학․보건학 박사 출신 재선(17,18) 의원. 경희대 치대 시절 도서지방, 무의촌을 돌며 치아 관리 봉사활동을 많이 했다. 17대서는 보건복지위서 활동했고, 이번 국회서도 보건복지위나 농림식품위를 희망했다. ▲53년, 부안 ▲전주고, 경희대 치의학박사, 인제대보건학박사 ▲KIST 책임연구원 ▲대한보건협회 부회장 ▲경희대, 한림대, 고려대 외래교수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모임 총재 ▲국회양성평등포럼 공동대표 최재성(민, 남양주갑) 동국대 총학생 회장 출신 재선(17.18)의원. 현재 민주당 대변인으로 차분하고 논리적인 설득력이 장점이다. 17대 국회서는 교원 정원 조정권을 행자부에서 교육부로 가져와, 교원 특별 충원을 통해 교육여건을 개선하자는 법안을 제출했다. ▲65년, 가평 ▲서울고, 동국대 행정학과 박사과정 ▲초선의원 '처음처럼' 간사 ▲국회 건설교통위 ▲민주당 원내대변인 ▲열린우리당 제6정조 부위원장 ▲열린우리당 사회교육특별위원회위원장 정영희(친박, 비례) 간호학과 출신으로 오랫동안 간호사 생활을 한 초선 의원. 76년부터 지금까지 남편(산부인과 의사)과 함께 산부인과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여자간호대학 총동문회장을 지냈으며, 2002년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으면서 정계에 말을 들였다. ▲45년, 예산 ▲예산여고, 서울여자간호대학, 이화여대 간호행정학 이수 ▲서울여자간호대학 총동문회장▲16대 대선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간호직능 본부장 ▲17대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서울시 여성단장 ▲친박연대 여성위원장 권영길(노, 창원 을) 신문기자 출신으로 언론노련․민노총 초대 위원장을 지낸 재선 의원(17,18대). 17대 총서서 창원 을에 당선돼 첫 번째 민노당 지역구 의원이 됐다. 아버지가 단성면 인민위원회 책임자였던 관계로 ‘빨치산의 아들’이란 딱지표를 달고 성장 했다. 민주노총 건설의 주역. ▲41년, 산청 ▲경남고, 서울대 ▲대한일보 기자, 서울신문 파리특파원 ▲언론노동조합 1,2,3대 위원장, 민노총 초대위원장 ▲15대 국민승리 대선후보, 16 17대 민노당 대선 후보
충남대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정원 200명의 사범대학 설립을 승인받아 올해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받은 충남대 사범대학은 기존 교육학과(15명), 체육교육과(20명), 건설공학교육과(20명), 기계금속공학교육과(30명), 전기전자통신공학교육과(30명), 화학공학교육과(15명), 기술교육과(30명)에 국어교육과(13명), 영어교육과(13명), 수학교육과(14명)를 신설해 모두 10개 학과로 운영된다. 이와 관련, 시범대학 승인에 따라 국어국문학과, 영어영문학과, 수학과의 교직과정은 폐지된다. 대학 관계자는 "거점 국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사범대학이 없었는데 이번에 설립승인을 받음에 따라 명실공히 충청권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 우수 인재들을 적극 유치해 우수 교원을 양성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지역의 교육수준을 한단계 성장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Step by Step 생활영어회화인증제 평가 시스템 구축 운영을 위한 교사 연수 실시 - 인천남부교육청(교육장 배상만)은 영어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는 시대적인 요구에 발맞추어 ‘생활체험 중심의 외국어 교육 강화’를 2008학년도 특색사업으로 , 초등학교에서 Step by Step 생활영어회화인증제 프로그램을 구안 운영하면서 교사용 지도 자료와 CD 1200부를 제작 일선학교에 배부했다. Step by Step 생활영어회화인증제 시스템은 초등학교에서 익혀야 할 핵심 생활영어를 1-A단계부터 6-C의 18단계로 나누어져 있다. 기본 생활영어 표현을 담임교사가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수시로 지도하고 학생들도 스스로 필요한 표현을 익혀서 매일 매일 꾸준히 익힌 다음, 온라인상의 생활영어회화인증제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스스로 자기의 실력을 평가한다. 단계별 평가 문항을 모두 통과하면 해당 단계의 인증서를 인쇄할 수 있다. 학교에서는 인쇄된 인증서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생활영어회화 능력을 인증하여 주게 된다. 남부교육청은 초등영어교육에 지속적인 연구 활동과 개선방향에 큰 의미를 지닐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영어교육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사교육의 열풍과 교육문제가 사회의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열풍을 잠재울 Step by Step 생활영어회화인증제 시스템의 시원한 활약을 기대해 본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25일, 우리 나라의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신학습 지도 요령의 실시와 수반하여, 시읍면이 새로운 교재를 구입하는 비용의 절반을 중앙 정부가 부담하는 국고 보조 제도를 창설할 방침을 굳혔다. 이는 시읍면의 부담을 경감하는 것으로, 신지도 요령을 원활하게 실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2009년도 예산의 개산 요구로 약 155억엔을 요구했다. 3월에 고시된 초중학교의 신학습 지도 요령에는,〈1〉「여유있는 교육」을 재검토하고, 과학, 수학계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이과의 수업 시간을 초등학교에서 2할, 중학교에서 3 할 정도 늘린다.〈2〉초등학교 5 학년부터「영어 활동」을 필수화한다.〈3〉개정 교육기본법의 취지인「전통과 문화의 존중」을 반영시키기 위해, 중학교에서「무도」을 필수화하는 것 외에 일본 전통 악기의 지도를 충실히 하는 것 등이 포함되었다. 신학습지도요령은 초등학교는 2011년도, 중학교는 2012년도부터 전면 실시를 할 수 있도록 시읍면이 교재의 준비를 진행시키고 있지만, 특히 무도 학습을 위한 도구 구입등의 부담이 무거운 점으로 지적되어 문부 과학성이 경감책을 검토하고 있었다. 보조의 대상은 신학습 지도 요령의 실시를 향해서 새롭게 구입하는 학교의 비품이다. 검도의 방어구, 과학 실험용의 비커나 시험관, 영어 활동으로 사용하는 컴퓨터 화면을 프로젝터로 투영하는「전자 흑판」등이 예상되고 있다. 일본 전통악기인 샤미센이나 거문고 등도 대상이 된다. 또, 문부과학성은 무도의 필수화를 위해서 개산 요구한 경비가운데 이 보조 제도와는 별도로 약 200개교에 무도장의 건설비로서 약 50억엔을 요구할 방침이다.
재야 운동권 출신으로 대표적인 당내 소장파 3선 의원. 특유의 친화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16대 총선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군포에서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지만 2003년 7월 탈당한 후 새천년민주당의 친노 세력들과 함께 열린우리당을 창당, 같은 지역서 17대에 이어 18대서도 내리 당선됐다. 한나라당 시절 국가보안법 폐지와 한총련 학생 석방을 주장해 보수 세력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다. 대학 재학 중 77년 유신반대 시위로 구속됐고 80년 '서울의 봄' 당시 학생운동을 주도하다 또 다시 구속돼 실형을 살았다. 이 과정에서 서울대 정치학과에서 2번이나 제적됐다가 1987년 졸업장을 받았다. 1992년 이선실 간첩사건 연루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6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한나라당에 몸 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다’며 원내대표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가 원혜영 후보를 지지하며 중도 하차했다. 이념 지향적으로 보이는 과거경력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이 실용노선으로 나오니까 민주당이 이념으로 가면 망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실용은 가치중립적인 개념으로 누구를 위한 실용인가가 중요하며, 중산층과 그 이하를 위한 실용 정책으로 한나라당과 경쟁해야 한다고 밝힌바 있다. 교과위원장으로 선출된 직후 김 위원장은 “학생 중심의 교육, 과학 분야에서는 연구원 중심의 개발 및 대학과 연구 기관의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또 “영어몰입 교육 및 수월성 우선 교육정책에 대해서는 여야 의원들간의 합리적인 토론과 심의를 통해 원만히 처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부인 이유미(51)씨와 3녀. ▲58년 생, 경북 상주 ▲경북고, 서울대 정치학과 ▲ 열린우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원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 ▲16, 17,18대 의원
보통 독일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여름 방학은 그야 말로 해방을 뜻한다. 가족,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거나, 집에서 자유를 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지난 여름방학 때 독일에서 이런 자유를 포기하고, 한 달 동안 여름 캠프에서 뒤처진 학교 공부와 직업 준비교육을 하며 땀 흘린 청소년들이 있다. 특별한 사설학원도 아니고,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올 여름 방학 때 북부 독일의 작은 마을 브라운라게(Braunlage)에 청소년 여름 캠프가 있었다. 여기에 하우프트슐레 8학년(중학교 2학년)학생 60명 모였다. 이들은 성적이 가장 부진한 학생들이 가는 하우프트슐레에서도 성적이 나쁘거나 문제 졸업여부가 불투명한 학생들이다. 그래서 사회 낙오자가 되기 더욱 쉬운 그룹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에겐 졸업까지 아직 1년의 시간이 남았다. 독일에선 한 과목이라도 낙제 점수가 나오면 졸업을 할 수 없다. 독일 학교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성적에 따라 인문계나 실업계 학교로 나뉜다. 대학 입학을 목표로 하는 김나지움(13년), 실업학교인 레알슐레(10년)와 하우프트슐레(9년) 등 세 종류의 학교가 있다. 그런데 최근 하우프트슐레에 다니는 학생 중 학습 의욕이 떨어지고, 범죄에 빠지는 학생들이 늘어나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독일의 문화부의 교육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하우프트슐레 학생들의 장기 실업과 사회적 소외에 빠질 위험이 높다고 한다. 그런데 이 졸업장마저 없는 학생은 직업교육 자리 얻기가 하늘의 별 따기로 사회진출 가능성이 희박하다. 이 캠프에 참여한 비욘(16세) 학생은 지난 6개월 동안 학교 수업을 빠졌었다. 그런데도 비욘의 부모님은 그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 그는 형제가 14명이나 돼서 부모님이 그에게 신경 쓸 겨를이 없다. 비욘은 나중에 건축시공 기술자가 미장이가 되고 싶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직업교육 자리 역시 졸업장 없이는 얻기 힘들다. 이곳에 모인 학생들 대부분의 부모, 조부모 세대가 실업자다. 빈곤과 실업이 대물림하고 있는 것이다. 이 여름 캠프에 모인 60명의 학생들은 15명의 교사들과 함께 한 달 동안 기본과목 보충 수업을 받고, 책도 한권 공동으로 읽었다. 보통 또래 학생들이 읽는 베스트셀러 청소년 소설이다. 이들 중 지금까지 책을 한권을 끝까지 제대로 읽어 본 적 없는 이가 대부분이다. 오전에는 독일어, 영어, 수학, 수업을 받는다. 체력 단련도 빠질 수 없다. 오후엔 태권도, 뮤지컬 연습을 한다. 이를 통해 폭력을 사용하지 않고 갈등을 풀어나가는 방법을 배운다. 이번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쿠르트 체르뱅카씨는 “태권도를 하면서 아이들은 자신의 공격성을 어떻게 조절할지를 배운다”고 말하며 태권도를 프로그램에 넣은 이유를 밝혔다. 학생들 개개인은 심리 상담사로부터 개인 고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여름캠프에선 사람 사이에서 지켜져야 할 예의범절도 배운다. 취업을 위해 면접할 때 어떻게 임해야 할지 말하기, 자세 연습도 한다. 가정에서 관심을 못 받고 자란 이 아이들은 학습능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예의가 부족할 경우가 많다. 그래서 여름 캠프 교사 야스민 될링뵐름은 아이들에게 나중에 직업에서 성공하고 싶으면 어느 정도의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가르친다. 그녀는 “아이들이 예의를 지키기를 배우며, 자신감을 갖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여름 캠프는 로이파나 뤼네부르크 대학의 심리학 교수 쿠르트 체르벵카가 기획해 작년부터 실행돼 올해 두 번째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이곳에 온 학생들의 학업능력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건강한 자의식으로 미래에 대한 전망을 찾게 하는 것이다”라고 프로젝트의 취지를 밝혔다. 그의 교육 콘셉트는 학교 공부와 심리 치료적이며 사회 교육적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학생들은 실용적인 활동을 통해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능력을 인식할 수 있다. 지금까지 학교에서 학습부진으로 인해 잃어버린 자신감을 찾는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체르벵카 교수는 “나는 참여 학생들이 앞으로 직업 세계에서 어떻게 살 것인지 현실적인 미래상과 긍정적 자아상을 갖게 될 것을 기대한다. 작년에 우리 여름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 중 90%가 하우프트슐레 졸업을 해냈다. 그리고 참가자 60% 이상의 성적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독일 노동부 소속 기관으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다. 이 ‘로이파나 여름캠프 프로젝트’에 드는 비용은 12만 유로에 달한다. 이에 대해 독일연방 노동부 소속 기관의 대변인은 “이 학생들이 졸업과 취업에 실패하면 결국 우리한테서 실업수당이 나간다. 이를 고려한다면 우리가 투자하는 비용은 결코 많은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초중고학생들의 개학이 일주일 앞으로 바짝 다가와 자유로웠던 방학을 마무리하고 앞으로의 2학기 학교생활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방학중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체험학습형 방학캠프로한 조사에 의하면 학부모 60%가 1~2곳의 캠프를 보내겠다고 답했다. 자녀가 캠프를 다녀왔다고 부모의 임무는 끝내는것은 자녀에게 남는것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캠프를 참가해서 얻은 지식이나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지도해야한다.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캠프협회(www.icamp.or.kr)가 제안하는 캠프 종류별 '여름방학 캠프 사후학습법'을 들어봤다. ◇과학/경제캠프 캠프에서 배웠던 내용을 주제별로 정리해보고, 관련 기사를 신문이나 잡지에서 스크랩한다. 이때 과학이나 경제관련 어린이 잡지나 어린이 신문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경제캠프의 경우 실제 용돈관리와 적금 등과 연결하여 실생활에서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다. 자녀가 직접 적금 등 금융상품을 관리해 보도록 해보자. ◇해병대캠프/국토순례/탐험 자립심과 독립심을 키우고, 잘못된 습관을 바로 잡으려는 목적으로 학부모들이 원하는 인기캠프다. 캠프 후엔 심부름하기, 방 정리하기, 동생 돌보기, 학교과제 등 맡은 일을 끝낸 뒤 자유시간 갖기 등의 과제를 내주면 효과적이다.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끈기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캠프기간 동안의 수양록이나 목표, 다짐들을 복습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든다. ◇역사문화캠프 가까운 박물관이나 문화유적지, 외국 문화원 등을 찾아 체험학습내용과 비교해보고, 역사길라잡이가 되어 내가 아는 범위 내에서 친구에게 설명해 보는 것도 좋다. ◇영어캠프 캠프기간에 친해진 동기들과 함께 영어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거창하고 어려운 모임이 아닌 놀면서 영어로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해 보자. 캠프에서 만난 외국인 선생님과 가끔 간단하게 e메일을 주고받는 것도 멋진 아이디어이다. 또, 한글로 일기를 쓰면서 영어일기도 함께 써보는 습관을 기른다. ◇인성/예절캠프 캠프기간에 배운 예절교육(식사, 인사법 등)을 가정에서 생활화하도록 지도한다. 특히, 규칙적인 생활습관은 캠프 후에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방학과 학기 중 모두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유지케 하여 개강 증후군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레포츠캠프 캠프에서 배운 다양한 운동법과 안전교육내용을 정리하고, 응급처치법, 물놀이 사전운동을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해본다. 이를 사진으로 찍어 정리한 내용에 함께 첨부하면 나만의 책자를 완성시킬 수 있다.
지난 8월 어느 날 밤, 11시 20분 경이었습니다. 자정이 다 되어가는 시각에 울린 전화에 깜짝 놀랐습니다. "여보세요. 장옥순 선생님이지요? 늦은 시각에 죄송합니다. 00이 할머니입니다." "괜찮습니다. 그 동안 잘 계신가요? " "우리 00때문에 고민이 생겨서 전화했습니다. 누구한테 물어볼 사람도 없고 해서 선생님 생각이 나서 이렇게 염치 불구하고 전화해서 죄송합니다." "아닙니다. 편안하게 말씀하십시오. 우리 00한테 무슨 일이 생겼습니까?" 그렇게 전화를 받은 나는 30여 분 가까이 통화를 하면서 귀에 불이 나는 줄 알았습니다. 휴대폰에 열이 나서 견딜 수 없었지만 급박한 상담 전화라서 기꺼이 응해 드렸습니다. 내게 상담을 요청하신 분은 손자를 10년째 혼자 길러서 초등학교를 보내신 분이었는데 2년 전에 내가 가르친 제자의 할머니였습니다. 가정불화로 이혼한 며느리대신 손자를 키우며 스스로 글공부까지 하시면서까지 손자에게 받아쓰기를 시킬만큼 교육열이 높은 분이셨지만 연세도 이미 칠순을 넘기셨지요. 아기 때부터 손자를 기른 할머니는 아이 아버지가 있는 도시로 올봄에 전학을 시켜서 공부를 더 잘 시켜보려고 새어머니에게 보낸 지몇달이 지났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10살 짜리 소년이 대도시 생활에 적응하기가 수월하지 않으리라는 것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지요. 일하러 다니는 아버지, 새어머니의 동갑짜리 여동생 사이에서 겪을 정서적 갈등, 학원으로 달려가는 일상, 시골에서 살다간 아이가 겪는 왕따 비슷한 학교 풍토까지 모든 것이 힘들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바다를 보며 날마다 축구공을 친구삼아 동네 친구들과 즐겁게 뛰놀고 공부하며 까맣게 그을린 피부를 자랑하던 건강한 아이가 정서불안을 보이며 다시 시골학교로 전학오고 싶다는 데 어찌하면 좋겠냐는 하소연이었습니다. 이미 어머니가 자신을 버렸다는 원초적인 상처를 안고 있는 아이는 사춘기를 맞이하며 새어머니와 적응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며 다인수 학급과 경쟁 일변도의 도시 생활 속에서 그 동안 얼굴을 맞대며 살아온 다정한 친구와 사랑으로 길러주신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의 병을 앓고 있음이 분명했습니다. 할머니의 정을 듬뿍 받고 자란 아이는 1학년 때에도 다른 아이들보다 애정 표현에 민감하고 사랑스러웠으며 돌출 행동으로 놀라게 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때로는 주의력 결핍증을 의심해 볼만큼 산만하면서도 운동을 좋아하고 친구들과 거친 언어로 다툴만큼 관심과 손길이 절실한 아이였기 때문에 나 역시 가르치는 동안 마음 고생을 하기도 했지요. 그 아이에게 좀더 좋은 교육환경을 찾아주기 위해 힘든 결정을 내리며 손자를 보내며 슬퍼하고 외로워하신 할머니와 사랑을 갈구하는 아이가 낯선 환경 속에서 나날이 어두워지는 모습이 더 상상되어 나도 아이 편을 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아직은 10살 밖에 안된 초등학생에게 학원 공부보다 더 소중한 것은 그 아이의 행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공부도 잘 하고 운동도 잘 하는 그 아이는 언제든지 자신이 생각하고 원하기만 하면 충분히 도시 생활에 잘 적응하며 경쟁구도 속에서 자신의 앞길을 개척하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대로 두었다가 사춘기를 겪으며 새 식구들과 불화 속에 학업까지 등한히 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새롭게 가정을 꾸린 아버지가 할머니에게서 아들을 데려가 더 좋은 환경 속에서 사랑을 주며 공부를 시키고자 하는 마음에 데려갔지만 오히려 더 힘들어하는 손자를 그냥 두고 볼 수 없는 할머니의 모습도 안타깝고 갈등할 아버지나 새어머니도 힘든 시간을 보냈을 몇달. 아이들의 문제는 언제나 가정에서 비롯됨을 생각해 볼 때, 10년 동안 살아온 고향으로 돌아오고 싶어하는 간절함을 어른들이 이해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시골에서도 얼마든지 공부를 잘 하던 아이였으니까요. 숙제도 잘 해오고 책임감도 투철했던 아이였습니다. 거기다 놀이의 천재라 할만큼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명랑했던 00이가 콩나물 교실과 학원을 오가며 할머니랑 살고 싶다고 눈물로 전화하는 모습은 결코 '행복한 어린 시절'은 아닙니다. 어린 시절의 행복한 경험과 추억은 그 다음 인생을 살아가는 밑거름이 되기에 필요충분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행복의 시작은 바로 '자유'에 있음을! 시골 고향 마을을 친구들과 함께 뛰놀며 추억을 쌓는 자유와 낭만을 영어 단어 하나 매끄럽게 구사하는 생활영어, 수학 문제와 바꿔야 한다면, 사랑하는 친구들 대신에 숫자와 경쟁속에 일찍부터 자신을 내몰아야 한다면 슬픈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고혈압을 앓는 할머니 곁에서 말벗이 되어주며 학교 생활도 잘 하던 00이가 원하는 행복의 가치를 잴 수 있는 도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느끼는 마음의 안정과 행복을 담보로 더 좋은 대학교, 더 좋은 직장에 다니며 부를 쌓기 위해 대도시로 일찍부터 나가서 사교육의 대열에 서서 무한경쟁을 시작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식 교육을 위해 일찍부터 해외로 이민을 가거나 나홀로 유학도 마다하지 않으며 기러기 아빠만 20만 명을 넘는 이 나라, 국제중학교를 설립하여 초등학생부터 입시 전쟁으로 내몰며 교육의 양극화를 부추기는 현실 속에서 00이를 다시 시골 고향 초등학교로 전학시키기에는 용기가 나지 않았을 할머니의 고민. 남들은 초등학교부터 도시로 보내기 위해 위장전입도 마다하지 않는데 아이가 원하는 일상의 행복을 모른 체 할 수 없는 어려운 선택 앞에서 나도 함께 고민했습니다. 선택의 기준은 불확실한 미래가 아닌 현재 아이가 원하는 행복이었으며, 좀더 자란 뒤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이 되어 자아정체성이 확립되었을 때도 늦지 않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아직은 옮겨 심을 때가 아니라는 나의 판단이 잘못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입니다. 우리 00이가 할머니 곁에서 2학기를 다시 시작하며 예전처럼 밝고 행복하기를 빕니다. 유년의 행복한 추억은 평생 꺼내 먹고도 남을 만큼 충분한 마음의 식량이라는 것을 그가 알 때 쯤이면 할머니도 나도 그의 앨범 속에서 그리움 한 쪽쯤 차지할 수 있을까요? 떠나온 학교의 학부모가 마음을 터놓고 손자의 교육을 위해 한밤 중에 전화까지 하실만큼 나를 믿어주셔서 교단에 서 있는 보람을 느끼면서도 수시로 전화라도 하여서 그 아이가 곁길로 나가지 않도록 돌봐야 할 책임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인연은 결코 끝나는 법이 없으며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잠재의식과 무의식 속에 남아서 나와 함께 호흡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구는 둥글지 않을까요? 나는 여름방학 내내 책들과 열애를 하느라 묵언수행하는 불자처럼 자신 속으로 한없이 들어갔습니다. 좋게 말하면 '버리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사람을 만나는 일도 최대한 정리하고 문학모임마저도 하나씩 없애며 청소를 하였습니다. 마치 냉동고를 치우고 냉장고를 청소하는 것만큼이나 정신이 개운해졌습니다. 제대로 고이지도 못한 가뭄 든 우물을 긁어내듯 글샘을 파는 것도 부끄러운 일이라는 자각이 들어 한 달 동안 참았습니다. 모든 원인은 내 안에 있다는 깨달음으로 석학들의 영혼이 녹아있는 책들 속에서, 도서관의 서고에서, 서점에서 부족한 식량을 채우느라 바빴던 지난 여름 방학이었습니다. 이제 숙제를 마치고 다시 학교로 돌아갈 준비를 하며 이 글을 올립니다. 고향으로 돌아오는 아이가 나의 글샘에서 목을 축이고 2학기를 씩씩하게 달려가기를 빕니다. 아이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면서. '사랑하는00아! 비록 몸은 멀리 있지만 나는 네가 행복한 삶을살기를 늘 빌어줄게. 220일 동안 한 교실에서 인연을 나눈 너에게 나는 책임이 있지. 어린왕자가 자기가 물을 준 장미에게 책임을 느끼듯 말이야. 선생님은 네가 진정으로 행복하길 바래. 엄마를 미워하며 상처 받은 네 마음도 빨리 낫기를 빌어. 연세 많으신 할머니를 위하는 네 마음이 하늘에 닿아 시골에 살아도, 비싼학원 공부를 못 해도 훌륭하게 자라서 행복한 인생을 살기를 눈물로 기도했단다. 좋은 일을 간절히원하면온 우주가 응답한단다. 너를 위해 노심초사하는 할머니의 정성이 하늘을 울리고 온 우주에 닿아 네 아픈 유년의 상처까지도 인생의 무지개로 꽃 피우기를!"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서울의 국제중 입시에서는 '자기소개서'가 당락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9일 국제중 신입생 선발의 경우 학교장 추천 및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면접ㆍ토론, 무작위 공개추첨 등 3단계 전형으로 실시한다는 '특성화중학교 지정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모집정원(160명)의 5배수를 선발하는 1단계 전형에서는 학생부 성적 외에도 자기소개서를 비롯해 각 지원자의 각종 경력사항 등을 담은 포트폴리오가 함께 평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 관계자는 24일 "국제중들은 신입생 선발시 1단계 전형에서 학생부 성적과 함께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중 전환을 추진 중인 대원중 관계자도 "지원자들의 특징을 자세히 알기 위해서는 자기소개서를 비롯한 포트폴리오를 제출받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국제중 지정계획 발표 당시 학생부 중심의 선발을 장담했지만 1단계 전형에서 자기소개서가 제출될 경우 학생부보다는 자기소개서에 무게가 더 실릴 것이 확실시된다. 현재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성적을 3~5등급으로 구분해 학업 수준만을 표기하고 있다. '100점 만점에 몇점' 등의 표기가 아니라 '잘함', '노력바람' 등의 수준만 보여주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학생부로 국제중에 지원한 학생들의 실력 차이를 정확히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게 교육계 안팎의 대체적인 평가다. 학교 입장에서도 지원자의 재능을 판별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자료를 확보하려노력할 것이기 때문에 실력과 경력을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는 자기소개서는 주요 전형요소가 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토플ㆍ토익 등 각종 영어인증시험과 사설 경시대회 수상실적 등이 전형요소에서 배제됐지만 학교에서는 자기소개서에 적힌 관련 실적을 통해 얼마든지 간접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학생들도 국제중이 영어몰입교육을 실시한다는 점을 감안해 자신의 영어 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영어 공인점수와 해외 연수 경험 등을 자기소개서에 적어낼 것으로 보인다. 청심국제중의 경우 지원자들은 학교에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려고 각종 경력을 쌓으며 수년간 준비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서울시내 학원가에서도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을 인식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력을 쌓도록 당부하고 있다는 게 학원 관계자의 전언이다.
경기지역 초등학생들의 해외 유학이 2007년을 기점으로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007학년도(2007년 3월1일~2008년 2월28일)에 해외 유학에 나선 도내 초등학생 수는 8천338명으로 2006학년도의 8천657명보다 319명 감소했다. 지난해 이전까지만 해도 초등생의 조기 유학은 2004학년도 5천72명, 2005학년도 6천529명 등으로 해마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여 왔다. 초등생 유학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환율 상승의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학교 영어교육의 질이 높아지면서 굳이 조기 유학을 보내지 않아도 자녀들의 영어 학습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학부모들의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경기교육청은 분석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마다 원어민 보조교사가 배치되고 일반 교사들의 평균적인 영어 구사능력도 향상돼 영어를 배우기 위한 유학의 필요성이 그만큼 낮아진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반해 일부에서는 조기 유학생이 의미있는 수준까지 감소한 것이 아닌 점을 들어 경기가 회복되면 일시적으로 주춤했던 조기 유학 붐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았다.
서울에도 영어몰입교육을 실시하는 국제중이 내년 3월 설립될 것이라는 소식에 학부모와 학원가가 크게 들썩이고 있다. 국제중 대비반을 운영 중인 F학원이 21일 오후 목동의 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국제중 입시전략 설명회'에는 230여개 좌석 중 빈 자리를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입시설명회 시간이 다가오자 학부모들은 삼삼오오 모여들었고 일부 학부모는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행사장을 찾았다. 국제중 입시를 코 앞에 둔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아직 1, 2학년의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서울에 국제중이 생긴다고 하니까 혹시 우리 아이도 국제중에 보낼 수 있는 것인지 알아보려고 왔다"며 "주변에도 국제중에 관심을 보이는 학부모가 많다"고 말했다. 이 학원은 본격적인 설명회에 앞서 이 학원 출신의 청심국제중 학생들이 자신의 공부법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틀어주며 분위기를 띄웠고 학부모들은 한마디라도 더 듣기 위해 귀를 기울였다. 상당수 학부모들은 강사가 서울지역 국제중의 입시요강을 자세히 소개할 때는 수첩을 꺼내 메모하느라 바쁜 모습이었다. 학부모들은 학원이 배포한 자료도 유심히 읽어내려갔다. 한 설명자료에 적힌 '여러분의 자녀가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등의 솔깃한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이 학원은 지난해 청심국제중 신입생의 절반이 자신들의 학원 출신이라며 9월부터 초등 4~6학년 국제중 대비반을 운영한다는 홍보도 잊지 않았다. 이날 오전 강북지역의 한 구민회관에서 열린 특목고 대비학원인 H학원의 '특목고 입시설명회'에서도 서울의 국제중 개교는 주요 관심사였다. 애초 서울의 국제중과 무관하게 외고와 청심국제중 대비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일찌감치 마련된 자리였지만 이틀 전 서울의 국제중 설립계획이 발표되면서 관심이 국제중으로 쏠린 것이다. 이에 따라 이 학원은 국제중 입시요강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국제중과 외고의 진학 상관 관계를 분석해 설명하기도 했다. H학원 관계자는 "이번 입시설명회에 앞서 참석 신청을 받았는데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들의 신청이 상당히 많았다"며 "아무래도 국제중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반영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학원들이 입시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하는 동안 이들 학원에는 상담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강남 소재 특목고 대비학원인 A학원 관계자는 "최근 서울의 국제중 설립계획이 발표되면서 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며 "서울에서는 청심국제중과 달리 영어 면접ㆍ토론이 실시되지 않는지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소개했다. 대치동에 위치한 한 국제중 대비학원은 '국제중 대비 전문 종합반'을 운영할 계획이며 청심국제중 입시가 10월께 실시되는 것을 감안한 듯 '주 2회 8주 완성코스'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서울의 국제중이 학생 모집지역을 서울로 제한하자 주소지를 이전해서라도 자녀를 국제중에 보내려는 학부모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강남과 목동의 학원 중에는 지방의 초등학생들이 주말을 이용해 상경, 수업을 듣는 경우도 있다는 게 학원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시교육청은 학원가에서 국제중 입시 과열 조짐이 보이자 강남, 목동, 중계동 등 학원 밀집지역 중심으로 특별 지도ㆍ점검에 나설 계획이지만 국제중 열기를 잠재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2월 봄 개편을 통해 다큐멘터리 집중 편성으로 큰 호응을 얻은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더욱 강화된 대형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EBS는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을개편 설명회를 갖고 “봄 개편에서 단행된 고품격 기획 다큐멘터리 편성 전략을 계속 유지하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대형화를 시도한다”고 밝혔다. 박상호 편성센터장은 “지난 개편 이후 같은 시간대 시청률이 ‘다큐프라임’은 78%, ‘세계테마기행’ 및 ‘극한직업’은 100% 증가했고, 사회적으로도 이슈가 된 내용이 많았다”며 “충분한 기획으로 잘 설계된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BS가 가장 심혈을 기울인 작품은 아시아 최초의 공룡 다큐멘터리 영화인 ‘한반도의 공룡-코리아노사우루스’.(사진) 8000만년전 한반도에 생존했던 공룡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현했다. 특히 부경고사우루스, 해남이크누스 등 한국학명을 가진 공룡이 최초로 공개된다. 한상호 PD는 “BBC나 NHK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방송사 프로그램보다 더 뛰어난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외에도 인류 문명 발전에 영향을 끼친 수학의 비밀을 풀어보는 ‘피타고라스 정리의 비밀’(9월 방송 예정), 안데스 지역의 자연과 원주민들의 삶을 밀착 취재한 ‘문명탐구-안데스’(11월), 해외 강소국들의 경쟁력 노하우를 집중 분석한 ‘이제는 국가 경쟁력이다’(2009년 1월) 등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준비 중이다. 실제 동물이 출연하는 펫 시추에이션 드라마 ‘몰모트 킹’(10월)과 교육, 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을 벌이는 ‘EBS 토론광장’도 새롭게 선보인다. EBS FM 라디오를 통해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도 눈에 띤다. 직장인과 수업생을 위한 ‘EBS TEPS’(월~토, 05:20~05:40), 비즈니스 영어 전문 프로그램 ‘운이 트이는 영어’(〃, 05:40~06:00), 영어 어휘능력 향상을 위한 ‘상상하는 VOCA’(〃, 20:20~20:30)를 신설했다. EBS English에서는 초등 3~6학년을 위한 ‘교과서 영어’가 월~목 오후 2시 25분부터 10분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