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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학원 불법운영 신고 포상금제(일명 학파라치제)가 시행된 지 두달 만에 신고건수가 5천건을 훌쩍 뛰어넘고 포상금이 총 4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아 2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학파라치제가 시행된 7월7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학원 불법운영 신고건수는 총 5천642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실제 불법운영 사실이 확인돼 신고 포상금이 지급된 건수는 910건이었고, 포상금 지급총액은 총 3억9천825만원이었다. 포상금을 받은 인원은 총 339명이었고, 1인당 최고 수령액은 750만원으로 나타났다. 포상금 지급건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25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 171건, 경기 115건, 대구 109건, 인천 56건, 울산 38건, 경남 37건 등 순이었다. 신고 종류별로는 무등록 학원ㆍ미신고 교습소에 대한 것이 702건, 미신고 개인교습 111건, 수강료 초과징수 91건, 교습시간 위반 6건 등이었다.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에게 대학이 무조건 학비를 감면해주는 것이 제한되고 유학생의 중도 이탈률이 대학별로 공개되는 등 유학생 `질 관리'가 한층 강화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의 `외국인 유학생 선발ㆍ관리 가이드라인'을 처음으로 마련해 각 대학에 제시하고 세부 항목에 따라 이르면 이번 학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대학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 사업을 적극 펼쳐왔으며 그 결과 국내 대학에서 공부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2004년 1만6천832명에서 지난해 6만3천952명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양적 확대에만 치우친 나머지 수도권, 지방 등 일부 대학에서는 `숫자 채우기'를 위해 유학생에게 무조건 학비를 면제해 주거나 학사 관리를 엉망으로 하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했었다. 가이드라인은 이런 폐단을 막기 위해 유학생 유치, 선발, 관리는 대학 책임임을 명시했으며 유치, 선발 때 반드시 수학능력 검증을 위한 면접을 실시하도록 했다. 한국어나 영어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수업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한국어능력시험 4급 이상 또는 토플 550점 이상 등을 입학 기준으로 제시하도록 했다. 한국어학당 등 어학연수기관이 별도로 없는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어학연수 과정을 설치할 것을 권장했다. 아울러 유학생이 50명 이상인 대학은 전담 직원을 1명 이상, 200명 이상인 대학은 전담 조직을 둬야 하며 유학생 숫자를 채우려고 무조건 학비 감면을 해주는 행위, 한국어 과정을 졸업 학점으로 대체하는 행위 등도 제한했다. 교과부는 가이드라인의 준수율을 높이기 위해 각종 대학평가 사업 때 이 결과를 반영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매년 실태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또 유학생 이탈률, 기숙사 수용률, 어학연수 후 대학 진학률, 국가별 유학생 비율, 전담인력·조직 운영 현황 등을 대학정보 공시 사이트에 게시하도록 했다. 지난 6월 발표한 유학생 부실 관리 22개대에 대해서는 시정하도록 한 뒤 그래도 개선되지 않으면 해당 대학 명단을 한국유학안내시스템(www.studyinkorea.go.kr)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유학생 질 관리와 더불어 유학생 편의 증진을 위한 지원책도 추진된다. 유학생 콜센터를 설치해 각종 애로 사항을 상담하고 대학 공동 기숙사 건립, 유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개설, 온라인 유학 종합지원 시스템 확충, 한국어능력시험 횟수 확대 등의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고교 입시부터 학교선택제가 도입됨에 따라 입학전형 일정과 지원방법 등을 담은 '중학생을 위한 진로지도'를 제작, 일선 학교에 배포했다고 21일 밝혔다. 책자에 담긴 주요 내용은 고교선택제 등 2010학년도 입학전형의 주요 변경 사항과 전·후기 모집 고교의 지역별 위치도, 학교별 특징과 모집정원, 원서접수 및 시험날짜 등이다. 중학교 성적 산출기준, 특성화고와 전문계고 차이, 자율형사립고와 자립형사립고 의미, 후기 일반고 학교 배정 방법, 고교선택시 고려 사항, 자율형사립고 13곳의 교육과정 등도 상세히 수록됐다. 시교육청은 "일선 진학지도 교사들의 '상황별 질문-답변'도 싣는 등 유용한 정보가 많다. 내용은 시교육청 직업교육정보센터 해피포유(http://www.happy-4y.net)에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고교선택제는 중3년생이 3단계에 걸쳐 서울지역에 있는 일반계 고교 중 스스로 원하는 학교를 선택해 진학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올해부터 서울지역에서 전면 실시된다.
입법정책이란 국회와 정부가 법률에 관해서 추진하려는 여러 시책들이다. 정책이란 국가기관들이 하는 일이라고 보면, 입법정책은 국회 및 관련 기관들이 법률의 제정, 개정, 폐지, 법률의 홍보 등에 관한 일체의 활동이다. 교육 분야에서 법률을 제정하거나 개정하는 건수도 다른 분야처럼 계속 증가하며 특히 17대 국회(2004-2008)에서 두드러졌다. 국회 자료를 보면 교육 분야 법률제정 및 개정안은 제1대 국회부터 17대국회(1949-2008)까지 총 891건이 발의돼 362건이 통과됐고, 그 중 17대 국회에서 402건이 발의돼 107건이 통과됐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교육관계에 직접 관련되는 법률이 50여개가 되며 간접적으로 관련되는 법률은 훨씬 많다. 외국의 입법사례를 보더라도 대개 비슷한 추세이다. 예외적으로 베트남 같이 교육관계 법률이 단지 1개뿐인 나라도 있다. 이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교육관계 법률이 매우 복잡한 편이다. 법률이 많아짐에 따라 그것이 학교나 교원 등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는 한편 법률의 내용이나 결정 과정에 대한 이해는 점차 어려워진다. 각 법률안들의 배경과 입법 정책을 이해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이에 최근 교육관계 학회나 입법정책 관련 학회들이 교육 입법 정책에 대해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의 2009년도 연구과제의 하나인 ‘교육입법정책 개선방안 연구’의 일환으로 지난 8월 28일 실시된 ‘외국의 교육입법정책 세미나’에서는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유럽공동체 등의 교육 분야 입법 동향과 정책들이 정밀하게 제도화돼 있음을 보여주었다. 법률과 조약의 틀 속에서 교육기회와 학력, 자격 등 법제들이 정밀하게 발전하고 있다. 법학은 사회공학(社會工學)이라고도 한다. 입법정책은 법률과 관련된 쟁점들이 사회적으로 공론화되고 이것이 국회를 통해서 법률로 확정되는 단계에서 일관된 정책 방향으로 나타난다. 입법정책은 시행령이나 시행규칙 등과 달리 정책의 기본적인 틀을 결정하는 ‘법률’에 관련돼 있으므로 입법정책의 성공은 법치주의 국가에서 아주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책에 대한 관심에 비해 법률을 어떻게 만들 것이냐에 대해서는 비교적 무관심하다. 교육입법정책은 정책 일반과 마찬가지로 쟁점의 대두, 공식적 의제의 채택, 심사와 대안(법률안) 선택 및 결정(법률안 가결 및 공포), 시행 및 평가와 환류의 단계로 구성된다. 여기서 초기단계라 할 수 있는 사회적 공론화 과정과 법률의 심의 확정단계가 매우 중요한데 이에 대한 연구자나 일반의 관심이 크지 못한 편이다. 교육입법정책의 영역은 교육행정이나 법제의 영역을 기준으로 학교제도, 교육인사, 교육재정, 평생교육관계 등으로 나뉠 수 있고 교육정책의 이념을 기준으로 교육의 다양성, 자율성, 평등성, 수월성 지향의 정책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법의 이념과 관련해 국민주권, 법치국가, 복지국가, 문화국가에 관련되는 입법정책을 구별할 수 있다. 좁은 의미의 법학방법론으로는 이렇게 다양한 입법정책 연구를 감당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향후 우리나라 교육입법정책은 어떻게 발전되어 가야 할까. 첫째, 교육입법정책은 사회의 변화에 민감해야 하고 국가 발전을 위한 사회적 요구와 국민 개개인의 요구를 합리적으로 반영하되, 법률의 ‘정밀성’을 제고해야 한다. 특히 세계화 등 거시적인 지구촌 시대의 변화 속에서 국민 개개인의 적성을 고려하고 한편으로 교육기회의 합리적 배분을 고려할 수 있도록 법률이 구안돼야 한다. 둘째, 법률안 입안 과정에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교육입법정책에 대한 연구자들에 대한 지원도 좀 더 늘릴 필요가 있다. 셋째, 일단 만들어진 법률들은 그 시행에 있어서 당초 취지가 충분히 구현돼야 하며 혹시라도 시행단계에서의 혼란이나 오해가 없도록 위임에 관한 것과 시행에 관한 것을 잘 규정해야 한다. 넷째, 법률이 시행되면 그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국회와 국민에게 결과를 보고하는 것이 통례화돼야 한다. 이는 법에 대한 이해를 돕고 법을 잘 지키게 하며 더 좋은 법이 나올 수 있는 기반이다. 다섯째, 법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국가적 차원에서 각종 자료, 강연, 상담 활동 등을 지원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위원회가 지방교육자치를 위해 교육청 내 실, 국장에 대한 교육감의 실제적임 임용권 행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교위는 16일 임시회에서 “서울교육의 정책을 입안하는 기획관리실장의 경우 최근 2년간 3명이 교체되는 등 잦은 인사이동으로 인해 정책의 연속성이 떨어졌다”며“서울교육정책의 정상적인 운영과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향후 교육청 실, 국장에 대해 내부인사를 발탁하고 교과부 고위공무원 임용시 교육감의 제청권을 확보토록 하는 등 실질적인 인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교육위원들은 이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임시회 개회식에 인사차 참석한 고위간부 2명에 대해 강제퇴장시켰다. 퇴장당한 고위간부들은 1일자로 교과부에서 서울시교육청을 전보돼 온 인사로 보통 교위 임시회가 열리는 첫 날 인사를 하는 것이 관례였다.
서울 궁동에 위치한 서서울생활과학고(교장 황정숙)에 들어서면 ‘나는 하루에 세 번 통일을 생각 한다’는 글귀가 이 곳이 통일교육의 명소임을 알린다. 교내에 위치한 서울통일관은 전국에 12개 밖에 없는 통일관 중 하나로 노동신문을 비롯한 3000여점의 북한 관련 일반 및 특수자료, 북한 교실재현관, 정부의 허락 하에 상영되는 북한 뉴스는 통일관 중 최고 수준이다. 또 일 년에 한 차례씩 열리는 평화통일염원 수련회, 시민․학생한마음통일박람회 등 통일 관련 교육프로그램은 10년 넘게 통일교육에 매진해 온 노하우가 녹아있다. 이처럼 서서울생활과학고가 통일교육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조동래 이사장의 남다른 노력이 있었기 때문. 1996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구로구회장을 맡으며 통일분야와 인연을 맺은 조 이사장은 같은 해 발생한 연세대 한총련 사태의 현장을 방문한 뒤 중등교육과정에서 통일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통일교육의 한 길을 매진해왔다. “연세대 현장을 방문했을 때 학생들이 남긴 메모를 보게 됐는데 북한에서 주장의 일치하는 것을 보면서 ‘젊은이들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구나’하고 느꼈습니다.” 당시 교장이었던 조 이사장은 먼저 교사들이 통일에 대한 바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직접 강연을 하며 공감대를 형성 한 뒤 학생들에게 바른 통일관이 전파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전교생 통일염원수련회를 열고 본격적인 통일교육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학부모의 이해부족과 친북성향이라는 오해도 받았지만 꾸준히 정도를 걸었기 때문에 지금은 학교의 중요한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통일교육을 시작한 이래 정권의 성향은 바뀌었지만 애국심을 바탕으로 한 통일교육을 해온 서서울과학고는 부침이 없이 든든하게 성장했다. “보혁이나 어떤 주의에 휩쓸렸다면 오늘의 이 자리에 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교육자로서 정부의 정책의 범위 내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모든 것이 가능했습니다.” ▲건전한 안보관 ▲객관적 북한관 ▲미래지향적 통일에 대한 원칙을 가지고, ‘따르는’ 통일 교육을 하는 것이 그의 철학이다. 그리고 나라를 사랑하는 그 마음을 가지고 통일교육을 해 줄 것을 전국 교원들에게 당부했다. “통일이 어려운 과제이긴 하지만 우리민족이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과제이기도 합니다. 선생님들께서 포기하지 않고 애국심을 가지고 학생들을 대한다면 통일의 그날은 가까이 올 것입니다.”
교과부는 17일 ‘교육계 잔존 부조리 집중 감찰 계획’을 발표하며 “교장공모제 선정과정에서 금품수수 등 비리를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교과부 교장공모제의 부작용에 공식화한 것이어서 향후 제도 추진과정에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교총 등은 교단황페화, 교단갈등 초래, 심사과정의 비리 등의 부작용을 우려해 무자격교장공모제 폐기를 밝혀왔으나 교과부는 5차까지 시범학교를 선정하며 공모제를 확대해왔다. 한편, 교장공모 과정의 심사담합의혹으로 시범학교 지정이 취소된 거창 북상초의 등교거부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총과 경남교총이 등교거부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교총과 경남교총은 17일 북상초 등교거부와 관련한 공동명의 성명서를 내고 “학교 현실에 맞지 않는 교장공모제를 5차까지 시범실시하며 강행한 교과부의 무소통이 문제의 출발점”이라고 지적한 뒤 ▲무자격교장공모제 폐기 ▲학생 학습권을 볼모로 한 집단등교 거부에 대한 대책마련 등을 촉구했다. 한국교총과 경남교총은 “학생의 학습권을 인질로 삼아 집단으로 등교를 거부 하는 것은 교육의 근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추후 교육정책의 호불호에 따라 각각의 교육주체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줬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 파문은 교장공모제의 문제점이 현실화된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 무자격 교장공모제가 지속될 경우 제2, 3의 북상초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거창 북상초는 7월 실시된 공모 교장 학운위 심사에서 위원들 4명 중 3명이 특정인에게 만점을 주고, 나머지에게는 0점을 주는 담합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도교육청이 심사불공정을 이유로 시범학교 지정을 취소하자, 일부 학부모들은 도교육청의 교장공모제 철회 취소, 내년 3월 6차공모제 시범학교 지정 등을 요구하며 학생들의 등교를 막고 있다. 관련법규에 따르면 초등학교 및 중학교 장은 의무교육대상학생이 정당한 사유 없이 7일 이상 결석하거나 학생의 고용자에 의해 의무교육이 방해받을 때 독촉 및 경고를 할 수 있도록 돼있다. 또 교과부 훈령에는 합당치 않은 사유나 고의로 결석한 경우 무단결석 처리하도록 돼 있으며, 무단결석이 수업일수의 3분의 1을 넘을 경우 상위학년에 진급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법규에 따라 도교육청은 8일 등교일 기준으로 7일 이상 된 학생 16명에게 ‘출석 독촉’ 공문을 발송해 행정처리 단계에 돌입했다. 교총 신정기 정책교섭실장은 “이번 북상초 사태의 확산을 지켜보면 문제소지가 큰 교장공모제의 폐기는 물론 학부모들의 학교 운영 참여 과정에 대해서도 많은 보완사항이 있음을 알게 됐다”며 “굳이 법을 따지지 않더라도 학부모들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아이들 학습권을 볼모로 한 행동이 자행되지 않도록 하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교총은 우수 교수·학습자료를 일반화하고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유도하기 위해 ‘제1회 우수수업자료 콘테스트’를 연다. 한 학년, 한 교과를 선택해 최소 1차시 이상의 수업지도안과 PPT자료를 교총 현장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support.kfta.or.kr) 내 게시판에 등록하면 된다. 등록된 자료는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된다. 자료를 검색한 교총회원은 1자료에 1번씩 추천을 할 수 있다. 콘테스트 기간은 10월 16일까지로 교총회원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11월 4일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가 발표된다. 1등상인 우리상(1명)은 교과 및 급별 상관없이 최다 추천을 받은 상위 1~3위 중 소정의 심사 후 결정되며, 8만원 상당의 한국교총원격연수원(사제동행) 무료 수강권 및 15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이 밖에 누리상 20명, 두리상 12명과 최다 추천인에게 주어지는 특별상 8명 등 총 41명에게 시상할 계획이다. 교총 김재철 현장교육지원국장은 “교사들이 많은 노력과 연구를 통해 축적한 좋은 수업자료를 스스로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 간 우수 수업자료를 공유함으로써 현장에서 실질적인 교육정보 공유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2-570-5632~3
사울사대 동문회(회장 변주선 대림성모병원장) 임원진 12명은 21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한국교총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교총 임원진과 최근 주요 교육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KBS 1TV에 ‘반갑습니다. 선배님’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스타의 모교를 찾아가서 학교 다닐 때를 회상하고 후배에게 용기와 꿈을 주는 시사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 17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에는 동명여자정보산업고등학교 출신의 개그우먼 김신영 편이 방영되었다. 김신영은 데뷔 초부터 각종 패러디를 통해 현란한 몸 개그와 코믹한 분장으로 폭소를 자아낸다. 또한 성대모사를 잘하는 개그우먼으로 통한다. TV에서나 볼 수 있었던 스타가 학교에 찾아오니 어린 학생들은 마냥 좋다. 또 스타가 같은 학교 출신이라니 더욱 애정이 간다. 이날도 모교에 등장한 김신영은 학교 다닐 때 말썽부리던 이야기까지 진솔하게 고백함으로써 재학생들에게 환영을 받았다. 특히 이날 공개된 김신영의 학교생활기록부는 압권이었다. 학교생활이 순탄치 않았을 것이라는 기록이 여기저기 보였다. 하지만 여기에서 굴복하지 않고 자신만의 특기를 살려 우뚝 선 김신영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날 화면에 크게 확대되어 나온 김신영 학교생활기록부에 3학년 취미 특기 사항에 ‘성대묘사’라고 써놓은 것이 보인다. 아마도 김신영의 재능은 고등학교 때부터 이미 있었나보다. 하지만 학교생활기록부에 표기된 ‘성대묘사’는 ‘성대모사’의 잘못이다. 우선 사전을 검색하면, ‘성대모사(聲帶模寫)’ 자신의 목소리로 다른 사람의 목소리나 새, 짐승 따위의 소리를 흉내 내는 일. - 성대모사를 잘하다. - 역대 대통령 성대모사와 흘러간 유행가 모창이 그의 장기이다. 아울러 ‘묘사’와 ‘모사’의 차이점도 살펴보면, ‘묘사(描寫)’ 어떤 대상이나 사물, 현상 따위를 언어로 서술하거나 그림을 그려서 표현함. ‘그려 냄’으로 순화. - 심리 묘사/상황 묘사/사실에 바탕을 둔 충실한 묘사/생생한 현장 묘사 - 그 소설은 주인공의 성격 묘사가 뛰어나다. ‘모사(模寫)’ 1. 사물을 형체 그대로 그림. 또는 그런 그림. - 그는 초상화를 모사에 불과하다며 한사코 그리지 않았다. 2. 원본을 베끼어 씀. 3. 어떤 그림의 본을 떠서 똑같이 그림. 방송에 출연한 사람들이 목소리가 독특한 사람의 흉내를 내면서 ‘성대묘사’를 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묘사’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그려 낸다는 뜻이다. 이는 ‘심리 묘사/인물 묘사/외양 묘사’로 많이 쓴다. 어떤 사람이나 새 또는 짐승의 소리를 모방하는 일은, 그대로 사진을 찍듯이 그려 낸다는 뜻으로 한자의 ‘본뜰 모(模)’자를 써서 ‘성대모사’라고 한다. 이는 사전에도 단독으로 올라 있는 단어다. 만일 ‘성대 묘사’라고 하면(이 때는 띄어 써야 한다.), 이는 발음기관인 성대가 어떻게 생겼는지 표현해 낸다는 뜻이다. 이번 ‘성대모사’에 대한 학교생활기록부 오류 건은 안타까운 면이 많다. 학교생활기록부는 개인의 학교생활이 기록되어 있는 문서다. 50년 이상 보관되는 자료다. 정서법이 무제가 있으면 안 된다. 과거와 달리 최근 방송에서는 스타가 개인 정보를 여과 없이 공개하고 있다. 그러면서 학교 때 생활기록부 등이 공개되는데 그 속에 치명적인 맞춤법 오류가 있다면 부끄러운 일이다. 선생님들이 세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궁도는 국궁과 양궁으로 나뉘는데 옛날부터 우리에게는 심신단련과 호연지기를 기르는 무예였다. 무기로 사용되던 활이 오늘날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레저스포츠가 되었다. 그동안 궁도의 명맥을 유지하며 궁도인을 많이 배출한 충북 괴산읍 서부리의 사호정. 일제강점기인 1931년부터 1939년 사이에도 활약상이 신문에 활자로 보도되었던 국궁장이다. 괴산공설운동장 옆에 있는 사호정이 2004년 전국체전 궁도부 경기를 열기 위해 새롭게 단장한 후 전국단위 궁도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궁도 동호인 저변 확대는 물론 충북 지역 궁도장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바로 옆에 김형탁 양궁훈련원이 있다. 어느 곳이건 궁도장은 한적하고 경치가 아름다운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사호정의 멋진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사회의 빠른 변화에 순응할 뿐 사람들의 속마음은 느림을 그리워한다. 옛길은 여유를 누리며 느림을 실천하기에 좋다. 예전 사람들의 흔적을 찾아보며 천천히 걸으면 심신의 피로가 저절로 풀린다. 산 깊고, 물 맑고, 경치가 수려한 괴산군 칠성면에 그런 옛길이 있다. 장을 오가는 사람들이 생활용품들을 짊어지고 도란도란 얘기꽃을 피우며 지나던 산막이 옛길이 바로 그곳이이다. 괴산읍내에서 연풍방향으로 가다 갈읍교차로에서 칠성면소재지 방향으로 우회전한다. 칠성초등학교와 수전교를 지나 외사리로 가면 산막이 옛길 이정표를 만난다. 괴산군이 8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한 산막이 옛길은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사은리 산막이 마을까지 2.3㎞ 구간이다. 산과 물로 막힌 길이지만 옛길을 걸어보면 농촌이나 산촌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이 느껴져 공해로 찌든 도시인들이 편히 쉬며 재충전할 수 있는 쉼터역할을 한다. 외사리 마을을 지나면 숲에 빼곡히 들어서있는 소나무들이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물가의 옛길은 나무데크 등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며 탐방객의 안전과 편의위주로 만들어졌다. 쉼터에서 솔 향을 맡으며 그네, 그물침대, 출렁다리도 즐길 수 있다. 옛길 전체가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소나무와 참나무가 우거져 삼림욕하기에 좋다. 천혜의 비경이 아름아름 알려지고 있는 갈은구곡이 가까이에 있고, 달천강의 물줄기를 막으며 경치가 아름답던 연화구곡을 물속에 담근 괴산댐을 끼고 돌아 경치가 아름답다. 괴산댐은 우리 기술로 만든 첫 번째 댐이고, 나이 먹은 사람들은 1957년 댐 준공식에 참석했던 이승만 대통령을 기억한다. 고인돌 형태의 바위들과 주변에 돌무지가 있는 고인돌쉼터, 야생동물들이 지나다니며 목을 축이던 오솔길 옆 노루샘, 괴산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정자모양의 나무데크 전망대, 다래숲 동굴 등 명소의 유래를 담은 나무 표지판이 정겹다. 중간에서 만나는 약수터는 나무에서 아이들 오줌발같이 물이 쏟아져 걸음을 멈추고 목을 축이게 한다. 깨끗한 계곡물에 나무향이 배어나오도록 느릅나무에 구멍을 뚫은 기발한 아이디어와 나무가 아파하는 모습이 어긋나는 장면이다. 맑고 신선한 바람소리와 새소리가 귓전을 맴도는 산막이 옛길 끝에 있는 수월정은 조선중기의 문신으로 영의정을 지낸 노수신이 을사사화로 유배되어 거처하던 연하동 적소가 댐건설로 물에 잠기게 되자 1957년 지금의 자리로 옮겨온 것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히 걸으며 한가하게 보낼 수 있는 산막이 옛길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었나 보다. 내가 찾았던 8월 29일 오후에는 충북 곳곳에 숨겨진 이웃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청주kbs 충청스페셜의 이병철, 이나영 리포터가 산막이 옛길을 취재 중이었다. 많이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게 있다. 산막이 옛길 주변은 동식물의 보고다. 그래서 조용히 산책하고, 조용히 사색하고, 조용히 다녀가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곳에서 산막이 옛길 지킴이를 자청하고 나선 노진규 옹을 만나는 것도 행운이다. 서울에서 생활하다 늘그막에 고향에 정착했다는 노 옹은 이곳의 역사와 연화구곡에 대한 시구들을 모두 알고 있을 만큼 박식하고 주관이 뚜렷하다. 군대산ㆍ비학산ㆍ군자산의 연관관계, 구진나루에 얽힌 이야기들을 거침없이 풀어놓는다. 멀리 보이는 산모롱이 구진나루의 진은 나루 진(津)이 아니라 나아갈 진(進)으로 군대산과 연관이 있단다. 또 이곳에 반한 우암 송시열이 9번이나 다녀갔지만 장래에 물이 찰 지형이라 이웃의 화양동에 정착했다는 얘기도 전해준다. 교육에 관한 얘기도 막힘이 없다. 학원 한번 보내지 않은 딸이 미국의 유명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단다. 옛길 주변이 대부분 노 씨들의 산이지만 물질보다는 정신이 제대로 박히게 교육하는 게 먼저여야 한다는 얘기도 덧붙인다. 미리 전화하면 언제든지 시간을 내주겠다는 노 옹을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찾아가 막걸리 한잔 대접하며 산막이 옛길과 괴산에 관한 나머지 얘기를 들으려고 한다. [교통안내] 1. 증평IC - 괴산(25분) - 칠성소재지(10분) - 괴산댐, 칠성면 외사리(5분) 2. 괴산IC. 연풍IC - 칠성소재지(25분) - 괴산댐, 칠성면 외사리(5분)
“저희 학교가 한 학급 16명 정도의 소규모 농촌학교여서 수준별 맞춤형 수업에 적합해요. 수학에 흥미를 잃은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갖게 해주고자 개인차에 대응하는 맞춤수업을 구상했어요.” 권은주(28․사진) 안동 일직초 교사는 수준별 수업을 위해 먼저 학습지를 동료 교사들과 함께 개발했다. 학습 요소를 추출하고, 목표 도달도에 맞게 상중하로 나눠 수준별 학습지를 만든 것이다. 그리고 교과 내 특성에 따라 도형의 경우는 상중하 아이들을 골고루 섞은 이질 모둠을 구성하고, 곱셈이나 나눗셈처럼 개념과 원리가 중요한 학습은 능력별 동질 모둠을 구성하도록 했다. “수업시간의 탄력적 운영도 필요해요. 개개인의 능력에 맞는 학습활동을 하게 되면 아이들 스스로 즐겁게 공부해보려는 태도를 보이는 것을 발견하게 되요.” 권 교사는 수준 차가 나는 아이들의 탄력적 시간 활용을 위해 ‘Little Teacher’를 도입했다. 일종의 또래학습 도우미지만 막연히 다른 친구를 도와주라고 했을 때보다 ‘Little Teacher’로 임명하고 목걸이를 걸어주었을 때, 더 책임감 있게 친구들의 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능력․수준별 수업보다는 개인 흥미에 따른 맞춤형 수준별 수업에 더 관심이 간다”는 권 교사는 “신규 때부터 수업선도 교사로 나서 공개수업을 많이 한 것이 수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해줬다”고 설명했다. 실수가 용납되는 신규 때 다양하게 도전하고 선배 교사로부터 지도․조언을 받은 것이 ‘안동시 수업 명인교사’라는 타이틀의 밑거름이었다는 것이다. “10월 수업개선대회에서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권 교사는 “학급 실정에 맞는 교육과정 재구성과 다양한 수업 방법 적용으로 아이들의 바람직한 성장을 돕는 교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기초 개념, 원리 등에 초점 맞춰 탄력적 시간 운영 Little Teacher 임명해 책임감 갖고 또래학습 도와 제일 싫어하는 과목 1위 수학! 제일 어려운 과목 1위 수학! 학기 초 우리 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이다. 학년이 올라가고 수학을 배우면 배울수록 수학을 재미없어 하고 어려워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4학년 학생들조차 벌써 수학이 꾀 두려운 과목으로 인식되기 시작한다는 것에 크게 놀랐다. 아마도 이러한 결과는 1, 2학년 교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현상일 것이다. 이유가 무엇일까? 저학년에서의 수학수업과 고학년에서의 수학수업은 어떤 차이가 있기에 즐거움과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던 1학년 수학교실이 고학년 교실로 갈수록 점점 수학에 흥미를 잃는 아이들이 많아지는 것일까? 여러 복합적 이유가 있겠지만 수학 학습에 대한 부진이 점차 누적돼 가면서 자신감을 잃게 되고 또 흥미를 잃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수학 성적이 낮은 아이들 대부분은 수학에 대한 자신감 부족과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또 고학년으로 갈수록 아이들의 수준차가 더욱 심해지고 이미 부진의 누적을 안고 상급학년으로 진급해 교사가 부진 해소를 위해 많은 노력을 쏟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아주 미미한 경우가 많다. 특히 시골 학교 아이들의 경우 보호자가 공부에 관심을 가져 줄 형편이 안 되는 아이들이 학습 시기를 놓쳐서 학습을 포기하고 모든 학교 활동에서조차 의욕을 포기한 채 학교에서 소외되는 아이와 학업성취 수준이 낮은 아이들로 인해 상대적으로 수업 시간에 피해를 보는 아이들 모두가 교수․학습활동의 주체가 되어 효과적인 학습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는 수업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고 아이들의 잃어버린 수학적 흥미와 더불어 수학적 사고력을 기르는 방법이 바로 개인차(학습속도, 관심)에 대응하는 맞춤형 수준별 수업이라고 생각한다. ■ 유연한 교육과정 편성과 탄력적 운영=단원의 첫 차시 또는 중간 차시에 전개되는 개념 형성 또는 원리나 법칙을 발견하는 활동의 경우에는 다음 차시와 연결되는 핵심적인 내용이 많으므로 시간을 늘려서 운영하고 바로 이어지는 활동은 전 차시의 개념 또는 원리나 법칙을 발전시켜 나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시간을 줄여서 운영했다. 수학의 경우 계산법을 단순히 암기해 문제를 푸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 당장은 쉽게 문제를 풀고 넘어갈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난 후에 계산법을 잊어버렸을 경우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개념이나 원리를 이해하지 못했다면 다음 단계의 학습에서 이해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기초적 개념이나 원리 법칙을 꼼꼼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게 하기 위해 지도 내용에 따라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운영했다. 이러한 탄력전인 시간 운영은 아이들의 필요와 요구에 따라 수업 시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고, 아이들의 개개인의 능력에 맞는 개인차에 대응하는 학습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어 스스로 즐겁게 공부해보려는 태도가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 개인차에 대응하는 맞춤형 수준별 학습 전개=작년 기초․기본 교육에 관한 도 지정 시범학교를 운영하면서 본교 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개발한 수준별 개별화 학습지를 적극 이용했다. 교과 수업시간에 수준별 교수․학습 전개활동 과정 후 학습내용의 정리와 형성평가를 위한 교수․학습활동 단계에서 수준별 학습활동에 활용될 수 있도록 3개 수준(기본, 보통, 심화)으로 구분해 개발된 학습지인데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과 학습능력 차를 고려해 기본수준(튼튼이)은 본시의 기본적 학습내용으로, 보충수준(곧튼튼이)은 단원과 관련된 준비학습이나 본시의 기본적인 학습내용으로, 심화수준(더튼튼이)은 기본학습 내용 및 발전학습 내용, 심화학습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주로 수업 후반부의 형성평가 시간에 기본수준(튼튼이)학습지를 이용하고 그 결과에 따라 수준별 선택학습을 진행했다. 보충수준(곧튼튼이)의 아이들은 주로 교사와 함께 활동을 하게 되는데 교실 뒤쪽에 마련된 별도의 탁자에 앉아 학습목표 달성을 위해 미흡하다고 생각되는 기본학습활동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같은 시간 심화수준(더튼튼이)은 자기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후 상호협력학습을 통해 문제의 해답을 찾아가도록 수업을 진행했다. 이 때 심화수준(더튼튼이) 학습지를 빨리 해결한 아이들 몇 명만 교사가 직접 검사를 하고 다 통과한 아이들에게는 “Little Teacher" 로 임명해 나머지 아이들이 학습지 검사 및 설명을 도와주도록 한다. “Little Teacher”는 일종의 또래학습 도우미 제도인데 그냥 막연하게 너는 더 잘하고 과제를 먼저 끝냈으니 다른 친구를 도와주라고 교사가 부탁했을 때보다 “Little Teacher”로 임명하고 간단하게 만들어놓은 목걸이를 걸어주었을 때 아이들의 책임감이 더 커지고 더 열심히 그리고 더 재미있게 또래학습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차시별 수준별 학습지는 아이들에게 매시간 도달하여야 할 학습목표에 대한 성취수준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해 줌으로써 아이들이 학습 목표 달성 자체의 만족감과 자신감, 희열감을 느낄 수 있고, 평가의 순환 과정을 통해 학습 목표 도달도를 많이 높여주었다. 요즘 ‘학력신장’이라는 말이 부쩍 많이 나오는데 단위 학습의 학습 목표 도달도를 높여가는 것이 학력신장의 기초가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 맞춤형 교수․학습 활동을 위한 여건 조성=아이들의 개인차를 고려한 수준별 교육과정과 학습 자료가 구비되어 있더라도 교수․학습활동을 위한 기반 여건과 활용 시스템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효과적인 수준별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어렵다. 따라서 이를 위해 아이들의 학습 활동을 지원하고 효율적인 수준별 교수․학습 활동의 운영에 필요한 제반 여건을 조성했다. 먼저 아이들에게 수학교과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수학교과 내용과 관련된 수학사나 수학 이야기 등의 각종 참고자료를 수집해 교실 뒤편에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와 ‘수학퀴즈’ 코너를 만들었다. 수록 내용은 되도록이면 어렵지 않고 학생들이 재미있어 하고 교과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이다. 또 다양한 학습 모둠을 구성해 수업하였는데 학습 영역과 차시에 따라 이질 또는 동질적 모둠 구성을 달리 적용했다. 수와 연산, 측정 영역은 동질 모둠으로 구성하고, 하위 그룹 모둠을 앞쪽으로 배치해 교사와의 활동 시간을 많이 갖도록 했으며, 도형과 문자와 식 영역은 이질적 모둠으로 구성해 또래 눈높이 학습이 활발하게 되도록 했다. ■ 누구나 자신 있는 수학 시간을 꿈꾸며=“선생님, 수학 또 해요!” 수학시간이 끝나고 나에게 이런 부탁을 하는 수학교과 학습부진아에 속하는 한 아이. 아마도 개인차(학습속도, 관심)에 대응하는 맞춤형 수준별 수업이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활동이 되었고, 수학에 대한 거리감을 줄여주는데 도움을 준 모양이다. 아이들의 수학 활동에 있어 소소한 변화가 보일 때마다 자기 수준에 맞는 학습을 통해 수학 공부에 흥미와 자신감을 키우려고 애쓴 지난 노력이 헛되지 않은 것 같아 기쁘다. 하지만 누구나 자신 있는 수학수업을 꿈꾸는 것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아이들의 1학기 진급평가 결과를 통해 모든 아이들이 진급되었을 것이라는 나의 오만함에 일침을 가하는, 그리고 여전히 수학시간만 되면 어깨가 움츠러드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느낀다.
Q. 작년 2월까지 1년간의 질병휴직을 한 후 작년 3월부터 지금까지 정상근무를 하던 중 동일 질병이 재발하였습니다. 다시 질병휴직을 할 수 있을까요. A. 복직 후의 근무가 완전하고 정상적인 상태로 상당기간 지속되었다면 그 재발된 질병의 정도, 요양 기간, 요양 후 정상적인 근무수행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새로운 휴직을 명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Q. 육아휴직 중 둘째를 출산했습니다. 출산휴가를 90일 사용하고 다시 휴직할 수 있는지요. A. 휴직 중에는 출산휴가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첫째 자녀에 대한 육아휴직 복직 후 출산휴가를 신청해야 합니다. 육아휴직의 학기단위 사용 원칙 예외 사항으로 보아 출산휴가 종료와 함께 기간 단절 없이 다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경우 출산휴가일수는 출산일을 포함하여 90일 범위 내에서 남은 일수에 한하여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문의|교총교권국(02-570-5612~4)
정재정 서울시립대 교수는 18일 동북아역사재단 제2대 이사장 취임식을 가졌다.정 이사장은 서울대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한일관계사연구회장·한국간행물윤리위 심의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서울시립대학원장·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 및 간사로 재직 중이다. 임기는 3년이다. 정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재단이 동북아의 평화와 상생을 위한 역사인식을 모색하고, 이를 전파해나가는 지적·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평가하고 “동북아의 역사·영토문제에 대한 국내외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단의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교사 임용 전 전과가 뒤늦게 드러나 임용 자체가 무효로 됐더라도 '근로의 대가' 성격인 퇴직금은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광주지법 민사 3부(이용구 부장판사)는 21일 전직 교사 최모(62)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국가는 최씨에게 1억9천2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무원으로 임용될 당시 결격사유가 있었으니 최씨에 대한 임용은 무효이고, 국가와 사이에 공무원으로서 신분관계나 근로고용관계도 적법하게 형성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최씨는 제공한 근로의 '금전적 가치'만큼의 손해를 봤고, 국가는 이득을 얻은 셈이 돼서 국가는 최씨의 근로를 부당이득으로 반환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최씨가 받아야 할 액수를 근로기준법상 퇴직금(2억400여만원)만큼으로 산정하되, 이미 받은 기여금.이자(1억1천200여만원)와 퇴직금을 합친 금액이 공무원연금법상의 퇴직금(3억400여만원)을 넘어서는 안 된다며 1억9천200만원만 지급하도록 했다. 최씨는 1969년 2월 1일 나주 한 초등학교 교사로 임용돼 군 복무 기간을 빼고는 전남 일대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지난 2월 28일 정년퇴직했다. 그러나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임용 전인 1968년 8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형을 받은 사실을 파악해 정상 퇴직금 지급을 거부했으며, 최씨는 "그동안 신원조회 결과 별문제가 없었다."며 3억4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소송을 냈다.
한자 공인시험에 응시한 초등학생의 수가 최근 3년간 67%가량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이 21일 밝혔다. 김 의원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8개 국가공인 한자 자격시험에 응시한 초등학생은 2005년 2만5천564명에서 2008년 4만2천889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중학생 응시자는 3만22명에서 4만2천402명으로 41%, 고교생 응시자는 1만9천841명에서 2만6천776명으로 34% 증가했다. 이런 한자 시험 열풍에 맞춰 한자교육을 하는 초등학교의 비율도 2009년 기준 61%(5천772개 중 3천515개)에 이르렀다. 한자교육을 실시하는 초등학교의 주당 교육시간은 평균 1.67시간으로, 대전 등 일부 지역은 4시간이 넘었다. 같은 기간 한자 학습지 업체 5곳의 회원수는 81만8천명에서 89만8천명으로, 매출액은 2천639억여원에서 2천898억여원으로 느는 등 관련 사교육 시장도 성장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 의원은 "최근 초등생들의 한자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사교육이 팽창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교과외 시간이나 방과후 교육에 머물지 않고 한자교육을 공교육이 더 적극적으로 끌어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충남 서산 서령고 1, 2학년 학생 7백여 명은 9월 19일(토)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태안군 남면 청포대 일원에서 자연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해안가를 점령하고 있는 외래식물들을 제거, 우리 토종식물들이 보다 더 잘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틀에 박힌 봉사활동만을 해오다 외래 식물 제거라는 다소 특이한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연도 보호하고 시원한 가을바다도 구경하는 등 일석이조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서령고의 봉사활동은 앞으로 입학사정관제가 실시됨에 따라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사회경험을 쌓게 하여 폭넓은 지식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실시된 것이다. 자연정화 활동을 떠나기에 앞서 학년부장으로부터 주의사항을 전달받는 1, 2학년 학생들. 드디어 대기중인 관광버스에 오르고... 차에 올라 다시 한번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안전사고 예방에 관한 주의사항을 듣는 학생들... 드디어 40분만에 도착한 청포대~ 푸른 바다, 푸른 하늘. 어디가 바다고 어디가 하늘인지 모를 정도로 바다와 하늘은 맑았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기념촬영을 하는 학생들... 남는 것은 사진뿐!! 화이팅을 외치는 학생들. 리포터도 학생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친구들과 다정한 한 때.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기전 선생님들로부터 작업에 대한 주의사항을 전달받는 학생들. 태안해안국립공원관리요원들로부터 외래식물 제거에 대한 강의를 듣는 학생들. 드디어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되었다. 학생들이 청포대 해안에 기생하는 대표적인 외래식물인 망초를 제거하고 있다. 다른 팀은 해안을 순찰하며 각종 오물과 쓰레기를 주웠다. 모래사장을 잠식하는 외래식물인 달맞이꽃. 작업 중 잠시 휴식을 취하던 학생들이 해안가를 어슬렁거리던 개 땡칠이와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작업을 시작한 지 한 시간 반만에 망초들을 모두 제거할 수 있었다. 아이들이 모래사장 근처에서 뭔가를 발견한 모양이다. 아하, 아이들이 발견한 것은 작은 도마뱀 한 마리. 청포대 주변 공터에는 코스모스가 가을바람에 하늘하늘 흔들리고 있었다. 12시 정각. 봉사활동을 마친 우리들은 청포대 사잇길에 난 아름다운길을 따라 무사히 학교로 돌아왔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말 중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라는 이야기가 있다. 보통 절박한 상황일때 이런 말을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얼마나 상황이 절박했기에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운동경기에서도 간혹 그런이야기가 나오긴 하지만, 페이플레이 정신에 어긋난다는 비난을 받기도 한다. 어쨌든 어떤 상황에서 피할 수 없는 절박함이 다가올때는 자신도 모르게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행동하는 경우가 나타난다. 최근 일부학교에서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정규고사 성적에 반영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가면서 온통 비난이 해당학교로 몰리고 있다. 해당학교에서 그 결정을 내리기 까지는 많은 생각을 했을 것이고,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다. 문제의 본질은 간단하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학업성취도 평가이지만 그 평가가 그냥 평가가 아니라는 것이다. 학교별로 성적을 비교하여 소위 말하는 한 줄 세우기를 하기 때문이다. 학교마다 학생도 다르고 여건도 다른데 모든 것은 다 제쳐두고 결과만을 놓고 모든 것을 따지기 때문이다. 왜 그 학교에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깊이 생각해 볼 문제인 것이다. 말로는 성적이 좋지않은, 즉 여건 개선이 필요한 학교에 대해서는 국가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하지만 그 지원이 무작정 계속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단지 1-2년 동안 지원을 했다가 그래도 개선이 되지 않으면 바로 책임을 물을 것이다. 다른 학교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여건 속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했지만 결과가 신통치 않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결국은 책임을 묻는 상황에서는 어떤 학교든지 학업성취도평가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마음편한 학교가 한군데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일선학교에서는 충분히 검토가 가능한 것이 바로 정규고사에 성적을 반영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두고 일선학교를 무조건 비난하는 것은 주객이 전도돼도 한참 전도 되었다는 생각이다. 일선학교에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되는 분위기를 조성해 놓은 곳이 비난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 '줄세우기만 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이렇게 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줄세우기 때문에....'해당학교 책임자의 인터뷰내용이다. 결국 모든 것을 수치화하여 서로 비교하기 때문에 비교에서 우위를 지키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다. 결국 학교를 옥죄는 현실에서 어떤 식으로든지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 당연함을 비난하고 나서면 학교는 설 자리가 없게된다. 사교육과 공교육을 비교하면서 학생들에게 공부를 시키려는 노력을 비난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따져 보아야 한다. 물론 학교도 좀더 잘 가르치면 된다는 부분에서 벋어나기 어렵지만, 더 큰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는 정책당국의 책임이 훨씬 더 무겁다고 생각한다. 일선학교에서는 언제나 최선을 다할 뿐이다. 평가의 근본취지를 십분 발휘하는 방향으로의 개선이 필요하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