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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오락가락하던 2008학년도 대입 전형이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고려대가 2008학년도 정시모집 내신 실질방영률을 17.96%로, 숙명여대가 19.94%로 확정했으며, 연세대와 서강대도 20%이내에서 반영률을 확정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평균 실질반영률(9.4%)의 2배 수준으로 교육당국의 강권을 못이긴 대학들의 고심어린 선택이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국가에서 정한 교육과정에 따라 일 년에 네 차례의 지필평가와 시행 횟수에 제한을 받지 않는 수행평가의 결과를 학교 생활기록부에 기록하여 산출하는 내신은 개별 학생의 학업성취능력을 판단하는데 유용한 자료라 할 수 있다. 단 하루만에 치러지는 수학능력시험이나 대학별고사는 수험장의 분위기나 해당 학생의 컨디션에 따라 성적이 달라질 수도 있으나 내신은 고교 3년간 12차례의 지필평가와 각종 수행평가를 합산하기 때문에 그만큼 객관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주요 대학들이 내신 반영을 기피하는 것은 학교마다 시험 난이도가 천차만별이고 특히 학교 간의 실력차를 반영할 수 없다는 점이다. 학교 간 실력차가 엄존하는 비평준화 지역은 물론이고 평준화 지역마저도 교사와 학생들의 열정에 따라 학력이 천차만별인 상황에서 대학이 내신 실질반영률을 높이지 못하는 것은 충분한 설득력이 있다. 대학이 우수 학생을 선발하려는 노력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실제로 비평준화 지역의 고교나 특수목적고 등은 입시전담부서를 두고 학업수행능력이 뛰어난 중학생들을 영입하기 위하여 장학금이나 방과후 수업 등 각종 유인책을 제시하며 치열한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 고교에서도 자원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면 그만큼 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이 높듯이 대학도 이같은 사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 수능 100일이 채 남지도 않은 상황에서 아직도 많은 대학들이 내신 실질반영률을 확정하지 못한 채, 교육 당국의 눈치를 보고 있다. 이들 대학들은 내신의 비중을 최대한 낮춰 일반계 명문고나 특목고 등 자질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고 싶지만 자칫 교육 당국에 미운털이라도 박히면 불이익을 당하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말처럼 이 와중에 여름방학 내내 비지땀을 흘리며 시험 준비를 하고 있는 고3 수험생들과 이를 지켜보고 있는 학부모들의 속만 타들어가고 있다. 내신 실질반영률이 예상보다 높아지면 수능보다 2학기 내신 준비에 매달려야 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수시모집에 응시한 학생들은 대학별로 치러지는 시험 일정 때문에 내신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점에서 더욱 걱정이 크다. 내신이 공교육의 역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획일적으로 적용하여 전형 요소로 삼으라는 교육 당국의 발상은 지극히 비민주적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비교육적인 전형 방법을 두고 해마다 수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어야 한다면 이는 또다른 형태의 입시지옥이나 다름없다. 교육 당국은 이제라도 내신 반영률을 획일적으로 통제하겠다는 특권의식에서 벗어나 과감하게 대학 자율에 맡김으로써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예측 가능한 입시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일본 내각부는 지난 3일,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남녀와 그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저 연령 소년의 생활과 의식에 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중학생의 고민과 걱정은「공부, 진학문제」가 61.2%(복수 회답)로 가장 많았으며, 같은 질문을 한 1995년 조사 보다 14.5포인트나 증가한 수치이다. 한편, 학부형은 평일에 아이들과 마주할 시간이「거의 없다」라고 대답한 사람이 12.7%로, 유사한 2000년도 조사보다 5.4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부친은 23.3%에 달했다. 한편으로「아이가 걱정하고 있는 것이나 고민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대답한 학부형은 7.4%에 지나지 않아, 학부형이 아이들에게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이 부각되었다. 내각부는 「일이 바빠서, 집에서 아이들과 충분히 이야기할 수 없는 상황이 있다.」라고 학부형이 일과 가정생활의 조화를 꾀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공부. 진학」이외에 중학생의 고민과 걱정은,「친구, 또래문제」가 20.0%,「성격」18.7%,「돈」15.9%의 순서로, 모두 다 1995년 조사 보다 대폭 증가한 수치이다. 그런가 하면「고민이나 걱정이 없다」는 29.1%로, 1995년의 43.7%에서 14.6포인트 감소했다.「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한 일」이 있다는 대답은 초등학생 12.4%, 중학생 4,7%였다. 반대로 「친구를 괴롭히거나 협박하는 일」이 있다는초등학생 5.6%, 중학생 2.5%로 모두 다 초등학생 쪽이 높은 비율이다.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초. 중등학생은 32.9%로 1999년에 실시한 조사보다 3.3%로 대폭 증가 했다. 전화요금에 대해서는, 초등학생은 「삼천 엔 이하」가 36.1%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은「오천 엔에서 만 엔」이 37.1%로 가장 많았다. 조사는 2006년 3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남녀 3,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그중 59.5%에 해당하는 2,143명이 응답하였으며, 그 학부형도2,734명이 대답했다.
광주여자대학교는 최근 호남권 대학 가운데는 처음으로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중등특수교육과 개설 인가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설 인가는 지난 5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정에 대한 후속조치로, 광주여대는 개설 인가에 따라 기존 치료특수교육과를 중등특수교육과로 전환했다. 입학정원은 20명이며 광주여대는 새로운 학과의 교육과정 편성, 기존 학생들의 수강정정, 신입생 모집.학과운영 계획 수립 등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광주여대는 또 개설된 중등특수교육과와 유아교육과, 초등특수교육과, 언어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등을 연계해 특수교육 분야를 대학 특성화의 한 축으로 삼을 방침이다. 권충훈 학과장은 "새로 제정된 특수교육법은 중학교의 경우 특수교육대상자 6명당, 고등학교의 경우 7명당 1개의 특수학급을 설치토록 해 중등특수교육과 졸업생들이 교육현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개원 초기 10대 1이 넘는 입소경쟁률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경기영어마을의 인기가 수업료 인상 등의 영향으로 곤두박질 치고 있다. 7일 경기영어마을에 따르면 2004년 8월 개원한 안산캠프와 지난해 4월 문을 연 파주캠프에서는 주중반과 주말반을 비롯해 여름.겨울방학에 한 차례씩 '방학집중반'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방학집중반은 개원 초기 방학을 이용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해외 어학연수의 효과를 누리려는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실제로 지난해 여름 방학집중반의 입소경쟁률은 안산캠프가 16.1대 1, 파주캠프가 1차 13.1대 1, 2차 9.8대 1로,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는 프로그램 참가를 놓고 대학입시 못지않은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그러나 이 같은 경쟁률은 지난해 겨울 방학집중반의 수업료가 파주캠프는 60만원에서 80만원으로, 안산캠프는 135만원에서 160만원으로 각각 20만-25만원 정도 오른 이후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지난해 겨울 방학집중반의 경쟁률은 안산 6.3대 1, 파주 1차 4.2대 1, 2차 1.5대 1로 여름에 비해 3분 1 수준으로 떨어진 데 이어 올해 여름에는 안산 3.5대 1, 파주 1차 2.4대 1, 2차 2대 1로 또 다시 반토막이 났다. 이번 여름 방학집중반에 두 아이를 보낸 학부모 강모(42)씨는 "예전같으면 신청하는 데 애를 먹었을텐데 이번에는 전에 비해 엄청 여유로웠다"며 "접수하는 곳에 전화를 했더니 등록을 안 한 사람들이 많아서 대기자 가운데 상당수가 들어올 수 있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경기영어마을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방학집중반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 진 것은 김문수 경기도지사 취임 이후 경영합리화가 추진되면서 교육비는 오르고 학생 1인당 교사수는 오히려 적어지는 등 교육여건이 나빠졌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학부모 임모(43.여.파주시 금촌동)씨는 "영어마을 방학집중반 교육비용이면 필리핀에서 1대 1 어학연수를 시킬 수 있다"면서 "수익도 좋지만 애초 설립취지인 공공성을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기영어마을 관계자는 "작년 겨울 교육비가 인상되면서 경쟁률이 많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라며 "도내 시.군은 물론 전국에 영어마을이 많이 생기면서 학생들이 다른 곳으로 분산된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7월31일 해남 땅끝마을을 출발해 나주, 광주, 전주, 연무대, 유성, 청주, 장호원을 거쳐 학교인 경기 양평 용문고교에 도착하는 4박5일 국토종단 코스. 처음 하는 행사여서 이탈자 없이 무사히 성공할 수 있을지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용문고교(교장 박수영) 교사 3명과 9명의 학생은 8월4일 용문고 교문에 무사히 도착했다. 525㎞의 대장정을 순조롭게 마친 것이다. ‘용문-걸어서 국토 대순례’ 행사를 8년째 지휘해 온 박찬정 교사는 “올 해는 조금 새운 시도를 해보고 싶어 YMB라는 자전거 동아리를 만들었다”며 “매월 전일제를 이용해 1학년 16명이 열심히 연습한 결과가 이 번 결실”이라고 말했다. 입시 전쟁을 치르는 학생들에게 인내력과 극기심, 협동심과 자긍심을 심어주기에 더 이상의 것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완주를 한 박훈춘 학생은 “해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여태껏 누려보지 못했던 뿌듯함을 느꼈다”며 “가슴 속에 울려 퍼지는 행복함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일점으로 참여한 김예지 학생도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끝까지 격려해주신 선생님과 포기하지 않도록 북돋아준 친구들을 위해 앞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교사는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로 완주를 하며 사제지간의 정이 더 돈독해진 것 같다”며 “힘이 들어도 내년 같은 시기에도 꼭 제2회 국토종단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헌 결정으로 교직에 임용되지 못한 채 10개 교대에 편입해 있는 국립사범대 출신 교사 미임용자 820명이 2008학년도부터 4년간 특별채용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들을 구제하기 위해 의원 입법으로 발의된 '국립사범대 졸업자 중 교원 미임용자에 대한 특별법 개정안'이 3일 공포됨에 따라 특별임용을 위한 후속조치 마련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1990년 '국립사대 졸업생 우선 채용' 규정에 대한 위헌 결정으로 임용되지 못한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들로 교대에 편입한뒤 초등학교 교사 임용을 요구해 왔다. 특별법 개정안은 이들을 위해 별도의 정원을 책정해 2008학년도부터 2011학년도까지 4년 간 일반 교원임용시험에 응시해 채용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응시기회는 4년 간 3회까지 부여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행정자치부와 협의해 연도별 임용 정원을 정한 뒤 다음달 말 각 시ㆍ도 교육청을 통해 연도별 임용 예정 인원을 공고할 계획이다. 교육부 박기용 교원양성연수과장은 "특별채용은 미임용자들끼리 치르게 되며 3회의 응시기회에서 모두 탈락할 경우 구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여러 선생님들, 혹시 9988 아세요?" "……." "우리나라 기업의 99%가 중소기업체이고 기업 고용의 88%를 중소기업이 차지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초중등 교사를 위한 중소기업이해 연수가 중소기업인력개발원(용인 원삼)에서 열리고 있다. 전국 초중등 학교에서 모인 80명의 선생님들은 8월 6일부터 3박 4일간 숙식을 함께 하며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힌다. 이 연수의 목적은 중소기업에 대한 잘못된 이미지를 바로 잡음과 동시에 중소기업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나아가 학생들이 중소기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게 하는데 있다. 첫날 참가한 연수자들은 팀웤 게임인 '도전 99초를 잡아라'에 도전하면서 생각과 항동을 바꿔 목표에 도달하는 것을 체험했으며 '명장이 말하는 중소기업의 비전' 특강을 들은 후 저녁 시간에는조별 교류와 화합의 밤을 맞았다. 연수에 참가한이혜숙(하남 신평중) 교장은 "교장으로서 경제를 알아야 학생 교육에 도움이 될 것 같아자원했다"며동기를 밝혔고이활오(충남 인터넷고) 교사는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중소기업 CEO의 마인드와학생들에게 중소기업에 대한 이미지 제고의 필요성을 느껴 참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인력개발원은 이번 하계방학 중 총 4차(차수별 80명)에 걸쳐 이와같은 연수를 개최하고 있는데 중소기업 인식 제고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자체 평가하고 있다.
[더위를 피하는 방법4] 태백 용연동굴 강원도 태백시 화전동의 금대봉(1418m) 하부능선의 해발고도 920m에 자리잡은 용연동굴(강원도 지방기념물 제39호)은 전국에서 최고 높은 곳에 자리한 동굴이다. 사실 필자의 동굴 취재는 좀 특별하게 진행된다. 항상 취재 후보지로 메모해놓고 비가 많이 와서 촬영이 어려울 때 주로 찾아간다. 단양을 갈 때는 비오는 날이 많아서 대부분의 동굴을 거의 두 번 정도씩 다녀왔다. 반면 삼척과 태백은 자주 여행을 떠났으면서도 한번도 비가 온적이 없다. 그래서 삼척의 동굴들은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용연동굴은 2004년에 처음 발을 들여놓았는데, 예천에서 시작해 안동, 봉화, 태백으로 거슬러 오르는 5일간의 낙동강 기행을 모두 끝내고서 시간이 남아 찾아간 곳이다. 그런데 예상외로 매력적인 요소들이 많아서 관람시간이 40분정도 소요된다는 동굴에서 2시간을 넘게 촬영하며 시간을 보냈다. 매표를 한 후 주차장에서 산중턱까지 1.1km 거리를 용연열차를 타고 이동한다. 동굴 입구에서부터 서늘한 기운이 몰려오며 더위를 밀어낸다. 용연동굴은 843m 길이의 순환동굴로 3억~1억5천만년 전에 형성된 곳으로 추정되는 자연 석회동굴이다. 동굴 내부의 연평균 기온은 9도로 높은 지대에 자리하다보니 다른 곳보다 한결 시원하다. 아니 시원하다 못해 냉장고 속으로 들어온 듯 추위를 느끼게 된다. 겨울에는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며, 여름에는 에어컨보다 더 시원하게 느껴져 피서지로 손색이 없다. 동굴의 높이가 낮아 허리를 숙이고 지나가야 하는 구간이 많으므로 노약자나 임산부는 관람이 힘들다. 입구에서 나눠주는 안전모를 반드시 쓰고 들어가야 머리를 다칠 위험이 없다. 동굴 내부에는 다양한 석순과, 종유석, 석주, 동굴 진주, 동굴산호, 커어튼 등의 생성물들이 신비함을 더해준다. 그런가하면 동굴내에 관박쥐, 장님 새우 등 38종의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동굴 중앙 내부에 폭 50m, 길이 130m의 대형광장이 자리하고 있다. 광장에는 음악에 맞춰 춤추듯 올라오는 리듬분수와 화산모형 분수대 등 4개의 분수가 자연과 어우러져 신비롭게 다가온다. 동굴 내부의 생성물 중 인상적인 것들을 살펴보기로 하자. 먼저 ‘이무기의 눈물’이 시선을 끈다. 천정에서 떨어지는 석수에 의해 형성된 평정석순으로 용이 되려다 실패한 이무기가 눈물을 흘리는 듯한 모습이다. 벽면 석수에 의해 형성된 맘모스 동물상을 한 유석도 독특하다. 금방이라도 맘모스가 앞으로 뚜벅뚜벅 걸어나올 것만 같다. 용의 침실, 용두암, 삽살개, 등용문, 지옥의 문 등 재미있는 이름의 생성물들이 많다. ‘염라대왕’이라 붙여진 종유석 앞에 서면 갑자기 오싹해진다. 필자 역시 지은 죄가 많아서 똑바로 쳐다보기가 어렵다. 독불장군은 수직형 수로의 지하수에 의해 벽면에 생성된 유석으로 중앙에 남근석 모양으로 돌출된 부분이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나살리도’라 불리는 석주, ‘드라큐라성’으로 이름붙여진 석순 역시 독특한 모양이 눈길을 끈다. ‘마리아상’, ‘해태상’, ‘초의 눈물’, ‘피사의 탑’ 등 생성물에 붙여진 다양한 이름들이 또다른 재미를 준다. 용연동굴은 8월25일까지 야간개장에 들어가는데, 밤 10시까지 나그네를 맞이한다. 입장료는 어른 3500원, 학생·군경 2500원, 어린이 1500원으로 볼거리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문의 : 동굴 관리사무소 033-553-8584, 주차장 매표소 033-550-2729 찾아가는길 : 중앙고속도로 제천IC - 제천 - 영월 - 고한 - 두문동재터널 - 용연동굴 맛집 황지연못 뒤편에 자리한 대풍삼계탕은 삼계탕 한가지만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다. 얼큰하면서도 진한 국물맛이 일품이라 단골손님이 많다. 문의 : 033-552-2625 추천숙소 황지연못 옆에 자리한 메르디앙호텔은 7층 건물로 43실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스카이라운지, 커피숍, 사우나, 일식당, 나이트클럽 등의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 나그네의 좋은 쉼터가 되어준다. 객실에서 황지 전경을 바라볼 수 있어 조망이 뛰어나다. 문의 : 033-553-1266. www.merdian.co.kr 태백산 민박촌(033-550-2749, minbak.taebaek.go.kr)의 숙소를 이용할 수도 있다.
수능시험이 7일로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름은 그동안의 긴장이 느슨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져 수험생들이 더욱 힘에 부치는 계절이다. 집중력 유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소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밖에 복식호흡과 명상으로 긴장된 신체를 이완시켜 주면 피로도 풀리고 학습능률도 두 배로 올릴 수 있다고 한다. ◇'늘 하던 대로'가 '왕도' = 늘 하던 대로, 소위 '루틴'을 지키는 것이 최선이다. 우리 몸은 규칙적으로 움직여 항상성이 깨지지 않을 때, 가장 경제적으로 운영된다. 방학 때면 부족한 과목을 따라잡기 위한 과도한 집중수업이나 보충 과외활동 또는 무리한 휴가스케줄 등으로 일상적이고 규칙적인 생활패턴이 깨지는 경우가 흔하다. 생활의 규칙성이 깨질 때, 쉽사리 피곤하게 되고 학습의 효율성은 오히려 감소한다. 규칙적인 패턴을 유지해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이 바로 수면이다. 수면의 양도 중요하지만, 취침과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말이라도 늦잠이나 30분 이상의 낮잠을 피한다. 좋은 수면을 위해서는 냉방장치든 모기장이든 과감한 투자가 아깝지 않다. 차가운 물보다는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자리에 누워서 책을 보는 것보다는 눈을 감고 즐겁고 편안한 상상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코를 골면 집중력 부족과 인지능력 저하로 학습능력과 수학 계산능력 등이 떨어지므로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식사도 수면만큼이나 중요하다. 영양소가 부족하지 않도록 균형 있는 식사를 하는 것이 어떤 영양 보충제나 영양 식품보다 더욱 중요하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녹황색 야채나 과일을 통해 수분과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식사 중에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하거나 요구사항을 늘어놓는 것은 절대 지혜로운 방법이 아니다. 특히 오전 시간의 집중력 및 학습 효율성과 아침식사와 연관성이 있다는 주장이 적지 않으므로 탄수화물과 신선한 야채를 충분히 포함한 아침식사를 꼭 먹도록 한다. 잠을 쫓기 위해 카페인이 들어가 있는 음식(커피, 콜라, 홍차, 코코아, 초콜릿 등)을 상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잠깐의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내성이 생긴다. 운동도 규칙적인 것이 좋다. 따로 시간을 내기 힘들면, 등하교 시나 이동시간에 걷기가 큰 도움이 된다. 머리도 식히고, 계획을 점검할 수 있으며, 친구와 대화도 할 수 있다. 또 공부 중에 피로감이나 졸음이 밀려올 때, 자리에 앉아 있지 말고 목과 등, 허리 근육을 풀어주면, 생각보다 쉽게 피로감이 사라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근육이완과 복식호흡으로 스트레스 해소 = 고온다습한 여름 날씨는 불쾌지수를 높여 수험생들의 불안감과 스트레스 정도를 크게 증가시키게 된다. 많은 수험생이 여름철에 피로, 권태감, 현기증, 두통, 복통 등의 신체형 장애를 경험하기도 한다. 심리적 안정을 찾기 위해서는 심호흡, 점진적 근육 이완, 명상을 통해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이 좋다. 이 방법은 별로 어렵지 않고 요령만 터득하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선 될 수 있으면 조용하고 쾌적한 장소에 앉아서 가능한 최대로 편안한 자세를 취한다. 눈을 감고 배로 천천히 깊게 숨을 쉬는 복식호흡을 5분 동안 하루에 두 번씩 하면 긴장을 푸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심호흡법 자체만으로도 효과가 있지만 점진적 근육이완이나 명상과 같은 긴장이완 훈련과 결합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명상을 할 때는 한 가지 단어를 생각하거나, 해변이나 숲속 오솔길 같은 평화스러운 광경을 머리 속에 그리면서 시작한다. 부드러운 음악도 평온한 마음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점진적 근육 이완법은 복식호흡을 통해 근육을 이완시키고 준비태세를 갖춘 후 발부터 시작해 몸통과 복부 근육을 포함한 대근육을, 그 다음에는 어깨와 팔근육을, 마지막으로 목과 얼굴 근육을 세게 수축했다가 몇 초 후에 이완시키는 동작을 반복적으로 하는 방법이다. 불안과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주저없이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문제가 너무 심각하기 전에 치료를 받으면 치료도 쉽고, 불필요한 고통을 피할 수 있으며, 치료 후 학습도 더욱 효율적이 된다. ◇긴장성 두통, 휴식과 안정이 해답 = 청소년기에 생기는 흔한 두통의 유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가장 흔한 것은 긴장성 두통으로 지나친 근육의 긴장으로 인해 생긴다. 오래 동안 같은 자세로 집중해 공부하거나 시험을 보고난 후 느끼는 두통 등이 여기에 해당하며 특히 피곤이 쌓였을 때 잘 나타난다. 평소에 두통으로 고생한 적이 없는 수험생이 시험이 가까워지면서 두통을 자주 호소한다면 긴장성 두통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양쪽 머리에 모두 생기며, 머리 전체 또는 이마나 뒷골 부위에 둔한 통증의 형태로 찾아온다. 오후나 저녁에 흔하고 일반적으로 수면을 방해할 정도로 심하지는 않은 것이 보통. 때로는 머리가 조이거나 꽉 찬 것 같거나 터질 것 같은 느낌을 호소한다. 제일 중요한 치료는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다. 규칙적인 생활과 가벼운 운동도 도움이 된다. 두통을 견디기 힘들 때는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 등의 가벼운 진통제가 좋으며 반응이 없을 때는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계통의 약물이 필요하므로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편두통도 청소년기에 흔하게 찾아오는 두통이다. 한쪽 머리에 박동성의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며 50% 이상이 편두통을 호소하는 가족이 있다. 거의 항상 구역감과 구토가 동반되며 빛이나 소음에 과민해진다. 두통이 시작되기 전에 눈앞에 별빛 같은 상이 움직이면서 시야장애가 동반되거나 기타 여러 가지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편두통은 일시적인 현상이기보다는 상당히 오랜 기간 계속되는 질환으로 가능한 한 전문의의 진찰을 받고 장기적인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외에도 뇌종양, 지주막하출혈, 뇌막염 등도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통증이 극심하게 갑자기 찾아온 경우라든지 점차 심해지는 두통이 있는 경우, 또 두통 이외에 고열 등 다른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상건 교수,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과 유한익 교수,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홍성도 교수, 예송이비인후과 수면센터)
지난해부터 서울시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혁신마일리지 부여제도가 올해는 조금더 확대되어 실시되고 있다. 물론 시교육청산하의 일반직 공무원에게도 적용된다. 원래 마일리지의 의미는'비행기나 철도를 사용하는 승객들에게, 사용한 총거리에 비례하여 항공사나 철도 회사에서 베푸는 여러 가지 혜택으로 일정포인트 이상이 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현금으로 구입했기에 일정액을 사용자에게 돌려주는 제도이다. 서울시교육청의 혁신마일리지는 현금으로 구매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렇더라도 그 혁신마일리지가 어디에 사용하는 것인지 정확히 알고있는 교원은 거의 없다. 일반직들에게는 혁신마일리지가 인사고과에 반영될 것이라고 알려지면서 혁신마일리지 획득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반직의 혁신마일리지보상의 주요내용을 보면 "혁신마일리지 점수 득점자 중 상위 10명에 대하여 3단계의 실적가점을 부여하되 승진후보자명부 반영점수(반영기간내 합산점수) 한도는 최고 1점으로 함. 상위 2명 : 실적가점 1점,차상위 3명 : 실적가점 0.8점,차차상위 5명 : 실적가점 0.6점"이라는 보상기준과 "2007년도 서울특별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인사운영방안 (총무과-1277호,2007.1.15)에는 혁신마일리지 점수 득점자 중 상위 10명에 대하여 3단계의 실적가점을 부여하되 승진후보자명부 반영점수(반영기간내 합산점수) 한도는 최고 1점으로 함.상위 2명 : 실적가점 1점 차상위 3명 : 실적가점 0.8점 차차상위 5명 : 실적가점 0.6점"이라는 보상기준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다.이런 규정들이 일반직에게실제로 적용된다면 일대변혁이 아닐 수 없다. 다른 어떤 것보다 이 자체가 혁신이라는 생각이다. 그런데, 교원들에게 적용되는 혁신마일리지제도의 보상기준은 일반직과는 많이 다르다. 주로 표창관련해서 우대한다는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개인보상과 학교보상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개인보상의 경우는 교육감표창과 보상금 지급 및 문화상품권지급이 주 보상내용이다. 학교보상은 교육감표창 및 보상금지급, 연구학교선정시 우선권부여 등이다. 인사나 보수와 연계시키지 않고 있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그러나 문제는 혁신마일리지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획득기준에 맞게 움직여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교사들의 활동폭을 넓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도리어 활동폭을 제한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자율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풍토보다는 틀에박힌 혁신마일리지 획득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혁신마일리지제도 자체에 대해 부정하거나 무조건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보상적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일단 시행을 해보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제도 자체를 고쳐나갔어야 한다. 무조건 어떤 보상이라는 것을 던져놓고 그 보상을 위해 노력하라는 식의 접근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교사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일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이다. 그보다 더 큰일은 없다. 자신이 가르친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하는 것을 기대하는 것이 교사들의 최대희망이다. 제자들이 훌륭하게 성장해 주는 것 이상의 보상은 없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혁신마일리지 획득을 승진과 연계시키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혁신이라는 것이 극히 주관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혁신마일리지가 인사나 승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면 교사들을 경쟁의 장으로 몰아내게 될 것이다. 초창기에는 관심이 없을 수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다. 학교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곳이다. 치열한 경쟁을 해야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다. 교사들에게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혁신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교사들을 경쟁시켜 억지로 혁신하려면 도리어 역효과를 초래할 것이다. 혁신마일이지 제도의 제고를 요구한다.
며칠 전 유력 일간지에는 “학점 나쁘면 교사 못된다- 75점 이상 돼야 자격 부여”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교원자격 검정령 및 동 시행규칙’ 개정안을 통하여 이와 같은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2009학년도 교육대학과 사범대학 입학생부터 적용할 계획으로 연간 2만 명 졸업자 중에서 약 5%의 학생 1,000명 정도가 이 규정에 걸려 교사 자격증을 얻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교사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려는 교육인적자원부의 고심에 찬 일단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미 교사의 임용 시험 경쟁률이 해마다 올라가고 있는 상황으로 미루어 본다면 그리 특별한 일이 아닌 것 같다. 현실적으로 대학 재학 중에는 성실하게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함은 물론이고 서울의 노량진 학원 등을 많게는 몇 년씩 전전해야 겨우 임용시험에 합격하는 상황이고 보면 전혀 새로울 것이 없다. 그러나 일반대학의 경우 교직과정을 이수해 교사자격증을 취득하는 연간 1만 명 학생에 대한 기준은 졸업 학점 평균 80점에서 75점으로 완화되었다고 하니 의아할 일이다. 물론 정원의 10% 정도에게만 주어지는 교사자격을 둘러싸고 우수 학생 간 경쟁이 치열해 별로 의미가 없다고 보는 것 같다. 그러나 이는 명시적인 모순 아닌가. 사실 이 제도는 현행 교사 임용 시험의 높은 경쟁률에서 보듯 공부를 게을리 한 학생들에게는 교직 입문의 벽이 높아 별다른 의미가 없다. 지난 번 단기 방학 활성화 계획이 나올 때도 이미 각급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내용으로 특별한 내용이 아니었다. 최근 교육부에서 마련한 제도나 법령 개정안들이 특별한 것이 되지 못해 현장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오히려 교사로서의 기본적 자질을 강화하는 인성검사나 적성검사의 결과를 반영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이다. 가끔 신문에 보도된 교사의 파행 또는 일탈 행위를 본다면 오히려 그런 부분에 대한 보완이 더 시급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이미 신규 임용된 교원의 경우는 실력 면에서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뽑히고 있다. 수십 대 일의 경쟁을 뚫어야 하고 몇 단계의 시험을 통과해야만 한다. 이것만으로도 교사의 실력은 충분하다고 본다. 다만 우려되는 것은 교사의 기본적인 인성이나 감성을 충분히 갖추었는가가 문제이다. 학생에 대한 폭넓게 이해하려는 공감적 능력이 있어야 하고, 교육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이 전제되어야 한다. 실력이 있다고 해서 모두다 사명감이 투철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오히려 뛰어난 실력이 자만을 불러 와 아이들을 무시하거나 교원들 상호간에 원활한 의사소통을 어렵게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따라서 교사에게는 교과에 대한 전문적인 실력은 물론이고 학습자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투철한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 그와 같은 요소들을 평가체제에 포함시켜 ‘열정과 사명감을 지닌 교사’를 뽑을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 비판적으로 말하면 교원자격 검정령 및 동시행령 개정안은 현실적으로 별다른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다. 오히려 억지로 점수 인플레를 조장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교육대학이나 사범대학에서 75점 이하의 성적을 산출해 낼까 걱정이다. 용기 있는 교수가 얼마나 많은지는 모르나 75점 이하의 성적을 산출하여 4년의 학창시절을 무의미하게 만들어 버리는 일이 현실적으로 가능할지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교육부의 이러한 노력들이 어떻게 하면 ‘교사다운 교사’를 뽑을 수 있을까하는 노력으로 이어졌으면 한다. 더 나아가 학교교육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연계되었으면 한다. 아울러 교원 사기 진작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중심으로 논의되었으면 한다. 아무리 실력 있는 교사가 현장에 많이 들어온다고 해도 열정을 바쳐 최선을 다할 수 없는 교육환경이라면 그것 또한 별로 의미가 없다. 교사에게 욕하고 대드는 학생을 지도할 수 있는 방안이 없고 학부모의 폭력에 무력하게 당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는 제대로 된 교육을 할 수 없다. 교사의 소신을 펼 수 있고 열정을 바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일이 더 중요하다. 교원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교권을 위축시켜 놓고서는 신명나는 교육을 펼칠 수 없다. 이런 측면에서 교원의 사기 진작 방안을 내 놓은 것이 필요하고 열정과 사명감이 있는 사람을 교원으로 불러들이는 제도를 만드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고교 3학년생의 절반 가까이가 음주를 하고 있으며, 이 중 여고생의 음주율은 전체 성인 여성의 평균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교 3년생 5명중 1명은 담배를 피우고 있으며, 여성 청소년의 흡연율도 성인 여성의 2배를 웃도는 등 청소년들의 음주와 흡연이 '위험 수위'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사실은 질병관리본부가 청소년 건강증진정책을 기획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 차원에서 2006년 중학교 1학년∼고교 3학년 학생 약 8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차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 조사결과에서 6일 드러났다. 이에 따르면 2006년 기준으로 18살 청소년의 44.5%(남자 50.2%, 여자 38.5%)가 음주를 하고 있었고, 이들 중 5분의1은 과도하게 술을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고교 3년 여자 청소년의 음주율 38.5%는 여자 성인의 2005년 음주율(36.3%)보다 높은 것이다. 술을 처음 대하는 시기도 점차 낮아져 1998년 15.1살에서 2006년 12.6살이 됐다. 또 18세 청소년의 5분의 1(19.8%)이 담배를 피우고 있으며 여자 청소년의 흡연율(2006년 12.4%)이 성인 여성(2005년 5.8%)의 2배를 넘어섰다. 흡연을 시작하는 평균 연령도 5년 마다 1살 씩 낮아져 1998년 평균 15살에서 2006년 12.5살로 떨어졌다. 이와 함께 청소년의 사회일탈행위도 늘어나고 있다. 청소년 흡연자 가운데 75.8%가 술을 마시고 있으며, 21.6%가 성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1.2%는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청소년 음주자 중에서는 34.8%가 담배를 피우고, 14.7%가 성경험이 있으며, 9.2%가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런 내용의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통계집을 발간하고 학술 연구나 정책개발, 산업개발 등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제3차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를 오는 9월 1일부터 전국 800개 중ㆍ고등학교 8만 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측정항목에 유아교육비와 방과후학교 사업비가 추가돼 이 분야에 대한 지원이 한층 강화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7일 입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측정항목이 교원인건비, 학교운영비, 학교신설비 등 기존 5개 항목에서 교직원인건비, 학교ㆍ교육과정운영비, 교육행정비, 학교시설비, 유아교육비, 방과후학교사업비 등 10개로 세분화된다. 유아교육비와 방과후학교 사업비가 측정항목에 새로 포함된 것은 그동안 국가보조금으로 지원되던 이 두 사업이 내년부터 지방으로 이양됨에 따라 사업이 차질없이 계속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유아교육비와 방과후학교 사업 예산은 올해 각각 4천390억원, 2천34억원이었다. 교육부 성삼제 지방교육재정담당관은 "지방으로 이양되면 자칫 예산문제로 사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며 "이를 막기 위해 측정항목에 사업비를 명시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예산이 확충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개정안은 또 교부금 측정 소항목을 교육환경비, 균형교육비, 교육과정운영비 등으로 세분화해 노후 화장실ㆍ급식실 등 환경개선, 교육과정 내실화, 도농 간 교육격차 해소 등의 사업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도 교육청이 단위학교에 학교운영비를 늘리는 경우, 학교 또는 학급 간 통폐합한 경우, 학교신설시 민관협력을 확대한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측정항목에 신설했다. 기존에는 학교ㆍ학급 간 통폐합을 한 경우에만 특별교부금 형식으로 인센티브가 제공됐다. 지난해 12월 말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이 개정되면서 내국세 교부율이 19.4%에서 20%로 인상됨에 따라 내년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29조5천억원으로 올해(26조2천억원)보다 3조3천억원 늘어나게 된다고 교육부는 덧붙였다.
가짜 학위로 교육대학교에 채용된 전임강사가 검찰에 기소됐다. 광주지검 특수부는 6일 가짜 박사학위를 이용해 대학 전임강사로 채용된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로 광주교대 음악교육과 전임강사 홍모(39)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홍씨에게 논문대필을 의뢰한 뒤 자신의 이름으로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혐의(업무방해)로 같은 과 부교수 김모(44)씨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홍씨는 2003년 1월8일 괌에 있는 A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것처럼 꾸민 박사학위증, 성적증명서 등 서류를 한국학술진흥재단에 제출해 외국 박사학위 신고필증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2005년 11월 광주교대 전임강사 임용과정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것처럼 속여 다음달 임용됐으며 다음해 1월께에는 교수채용 심사위원이었던 교수에게 채용 사례비로 100만 원을 주려 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홍씨는 또 2004년 1월 초께 김 교수의 부탁을 받고 '즉흥연주활동에 의한 창작지도 방안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대필해줬으며 김 교수는 다음달 한 학회에 이 논문을 제출하고 석 달 뒤 학술지에 게재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A대학교는 미국 정부나 고등교육인가위원회(CHEA)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은 대학이 아니고 그나마 홍씨는 대학 재학기간이라고 밝힌 2000년12월부터 2년간 출국한 것이 아니라 2002년 12월 말께 사이판으로 출국해 4일간 수업을 들은 것이 전부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홍씨의 가짜 박사학위 논문의 심사위원으로 돼 있는 5명 중 4명은 음악관련 전공자가 아니었으며 논문 지도교수도 국내 대학의 아동복지학과 조교수로 근무했을 뿐 A대학 교수로 근무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태안에 자리한 안면도는 개인적으로 서해안에서 제일 좋아하는 섬이라 매년 1~2차례 다녀오곤 한다. 좋은 곳이 너무 많아서 필자의 안면에 내내 웃음을 짓게 만드는 명소 중의 명소다. 그중 3년전 영화 [내남자의 로맨스]로 인해 새롭게 알게된 두여해수욕장은 안면도의 10여 개 해수욕장 중 최고로 꼽을 만하다. 아름답기야 할미.할아비바위의 낙조로 유명한 꽃지해수욕장을 따라갈 수 없지만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두여해수욕장만한 곳이 없다. 서해안고속도로 홍성나들목을 빠져나와 29번 국도를 타고 해미를 지나 서산간척지의 AB방조제를 건너면 원청삼거리이다. 이곳에서 좌회전하여 77번 국도를 타고 안면도 방면으로 간다. 안면대교를 건너 첫 번째 삼거리에서 백사장항 방면으로 우회전한 후 다시 교차로에서 좌회전해 해안관광도로를 따라 가다 안면해수욕장 다음에 나오는 해변이 두여해수욕장이다. 이곳은 영화 [내남자의 로맨스]에서 두 주인공인 현주(김정은분)와 소훈(김상경분)이 함께 여행을 간 바닷가로 나온다. 두여해수욕장은 안면도의 안면읍 정강리에 자리잡은 해수욕장으로 길이가 3km에 이르는 드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시원스럽다. 지리적 형상이 좋고 나무가 우거져 도인들이 도를 닦던 마을이라 하여 도여라 불렀으나 지금은 ‘두여’라 불려지고 있다. 두여해수욕장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안면도의 해수욕장 중 비교적 덜 알려져 있어서 조용하게 피서를 즐기기에 좋았으나 최근 영화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찾는 이가 제법 많다. 지난 제헌절에 이곳을 다시 찾았는데 백사장은 제법 많은 사람들로 인해 여름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그래도 인근의 꽃지해수욕장이나 안면해수욕장에 비하면 복잡하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다. 이전에 두차례 여행에서는 비가 와서 사람이 아무도 없었는데 이번에는 해수욕장에 활력이 넘쳤다. 해수욕장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이 바로 장승이다. 해수욕장에 왠 장승이 세워져 있냐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전국적으로도 그 유래를 찾기가 어려워 이곳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나무를 깎아서 만든 두 개의 장승이 모래밭 위에 나란히 세워져 있어 이채롭다. 왼쪽에는 갯벌여장군, 오른쪽에는 갯벌대장군이란 글씨가 선명히 새겨져 있다. 필자는 이곳을 두 사람이 여행하기에 좋은 곳으로 추천하곤 했는데, 지금도 이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친구이건, 연인이건, 부부이건 장승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추억을 쌓다보면 하루가 짧다. 특히 영화에서처럼 연인들이 둘만의 추억만들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해수욕장의 왼쪽 바다 위에는 날렵한 모습의 종주려라는 바위섬이 떠있어 또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해안의 멋스러움을 살려준다. 특히 이곳은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깊지 않아 안전하고 편안한 수영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시에도 부담없이 해수욕을 즐길 수 있어서 좋다. 수심이 깊지 않다보니 김정은이 바다에 던져지는 장면으로 인해 촬영 후 온몸이 멍투성이가 되는 수난을 겪기도 했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영화에서처럼 사람을 바다에 던지는 장난을 치다가는 심하게 다치는 수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모래도 어찌나 부드러운지 일부러 신발을 벗고 살포시 걷다보니 발바닥에 닿는 감촉이 너무나 좋다. 시간이 없어 바닷물에 발도 못 담가보고 나왔지만, 모래 위를 걷는 부드러운 편안함은 잊을 수가 없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충청남도로부터 민박마을 제 30호로 지정된 민박업소들이 늘어서 있어 민박을 하며 조용하게 휴식하기에 좋다. 단점이라면 해수욕장 주변에 나무들이 거의 없어 햇빛을 피할 만한 공간이 없다는 것이다. 장시간 해수욕을 즐기고 싶다면 텐트나 그늘막 등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종주려라는 바위섬과 장승 외에는 별다른 볼거리가 없으므로 안면도의 명소들을 함께 둘러보면 좋다. 안면도 들머리에 자리한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의 촬영지인 곰섬해변 역시 조용히 피서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맛있는집 안면도의 백사장사거리에 자리한 진성회관은 영양굴밥과 꽃게탕이 별미이다. 지역특산품인 안흥꽃게로 만들어진 꽃게탕의 감칠맛이 뛰어나다. 그밖에 우럭매운탕, 갈치조림, 대하구이, 꽃게찜 등을 맛볼 수 있다. 문의 : 041-672-0506 추천숙소 두여해수욕장 입구에 자리한 보라민박(041-673-3633, 7실, 100명 수용)이나, 하늘섬펜션(6실, 홈페이지 http://www.goskyland.com)이 추천할만한 잠자리다.
2007년 4월 개관하면서 필자의 고향인 의령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은 곳이 일준부채박물관이다. 박물관을 지난 7월 중순에 아들과 함께 다녀왔다. 일준부채박물관은 의령군 가례면 괴진리의 산자락에 목도수목원과 함께 문을 열었다. 수목원의 매표소를 지나 계단을 오르면 제일 먼저 과수원이 자리하고 있다. 육각정과 벽천을 지나 벚나무길을 통과하면 일준부채박물관이다. 이곳은 600여점의 다양한 부채가 전시되어 있는 국내유일의 부채전문박물관이다. 부채의 크기와 모양 등이 너무나 다양하다. 손바닥만한 아주 작은 부채에서 어른 몸통만큼 아주 큰 부채도 보인다. 부채를 만드는 재료도 종이를 비롯해 꿩이나 홍학 등 새의 깃털, 비단, 거북 등껍데기 등 그 종류가 참으로 다양하다. 박물관은 2층 규모로 모두 4개의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1층의 선면화전시관에는 선면화 부채 2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는데, 김홍도 등 당대 유명 화가들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화조도, 산수화, 달마도 등 옛날 그림이 그려진 부채에서 선조들의 기상을 엿볼 수 있다. 선면화 부채는 얼굴을 가리거나, 판소리에서 멋진 풍경을 연출하는 하나의 생활도구였다. 선면화부채는 부채살과 손잡이는 없고, 부채의 재료로 쓰일 부분만큼 종이를 자른 후 그 위에다 그림을 그려넣은 것이다. 이곳에서 만난 부채 중 가장 인상적인 것이 ‘구룡연도’였다. 홍순인(1888~1962)선생의 작품으로 단풍이 든 금강산의 구룡폭포 가을 풍경을 부채에 그려넣었다. 부채에서 폭포의 바람이 불어오니 얼마나 시원할까? 2층의 제1전시실인 조선유물전시관은 조선시대 부채 100여 점에서 조선의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조선시대는 억불숭유정책의 시대이다보니 유교적인 화풍의 부채들이 주로 보인다. 제2전시실은 근.현대 전시관으로 근.현대 화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청정, 이상법, 변관식, 남농선생 등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근.현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제3전시실은 일본과 중국, 유럽의 다양한 부채가 그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대변하고 있다. 중국 송나라말까지 유행했던 둥글부채, 명나라 때 유행했던 접부채 등 조선과는 또다른 모습의 부채들이 새로운 바람으로 다가온다. 부채앞에 서서 눈을 감으면 바람이 느껴진다. 조선시대의 바람과 일제시대의 바람, 대한민국의 바람을 정확하게 구별하기는 어렵지만 시원한 바람이 코끝을 스치고 지나간다. 이곳에 잠들어있는 600가지 바람을 깨우는 일은 관람객의 몫이다. 박물관을 한바퀴 돌다보면 부채에서 느껴지는 그 바람으로 인해 무더위가 달아난듯한 느낌이다. 박물관은 매주 화요일 휴관이다. 박물관 건물 아래쪽에 자리한 노천카페에서 마시는 차 한잔의 낭만도 잊을 수 없다. 수목원을 함께 돌아보며 삼림욕을 즐기다보면 자연바람만큼 시원한 바람이 없다. 더위를 피하는 확실한 방법이다. 입장료 :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노약자 3,000원 (목도수목원 입장권으로 박물관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 하절기 09:00~18:00 동절기 09:00~17:00 문의 : 055-574-4458~9, www.mocdosumoc.co.kr 찾아가는길 남해고속도로 군북나들목 - 의령읍 - 의령시외버스터미널 - 가례면 - 목도수목원 - 일준부채박물관 맛집 의령읍 중동리 의령군청 근처에 자리한 무학정식당(055-572-1755)은 시골장터에서 50년째 쇠고기국밥을 팔고 있다. 무쇠로 만든 가마솥에 순수한 한우고기를 충분히 달인 국물에다 콩나물, 무, 파, 양념 등을 넣어 진한 국물맛과 쫄깃한 고기맛이 일품이다. 의령식 메밀국수를 맛볼 수 있는 다시식당(055-573-2514)은 따뜻한 소바, 시원한 소바, 비빔소바 3가지가 있어 입맛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소바는 메밀국수의 일본식 표기. 추천 숙소 목도수목원의 숙소를 이용하거나, 농촌전통테마마을인 산천렵마을(yedong.go2vil.org)의 민박을 이용하면 된다.
생의 끝에 서 본 적이 있는가. 죽음이란 놈이 검은 손을 뻗어 자신의 목숨을 막 채어가려는 찰나에 이른 적이 있는가. 만약 그런 경험을 한 사람이 있다면 그는 다시 태어난 사람일 것이다. 하루하루의 삶이 소중하고 아름답다고 생각할 것이다. 살아가면서 어떤 아픔도 슬픔도 받아드리며 극복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다시는 그런 일을 경험하고 싶지도 않을 것이다. 내 손에 들린 한 권의 책이 있다. 삶의 막다른 골목에 들어서서 죽음의 순간 불꽃 같은 희망 하나로 다시 살아난 사람들의 이야기다. . 한 시간도 아니고 십 분도 아닌 일 분 후의 삶. 삶의 막다른 곳에 이른 사람들은 자신이 삶이 일 분 후에도 지탱될 것인가 반문한다. 그러면서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아니 놓을 수가 없다. 희망의 끈을 놓는 순간 삶은 더 이상 자신에게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희망은 자기 자신을 설득하는 거짓말일 때가 있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는 차라리 부질없는 희망을 접어버리는 게 마음의 평정을 가져온다. 하지만 희망을 버리면 죽을 수밖에 없을 때 선택할 일은 오직 하나이다. 그 거짓말이 현실이 되도록 사력을 다하는 것. 사람은 힘이 없을 때 죽는 게 아니다. 가망이 없어서 죽는다." 파도에 휩쓸려 인도양 한가운데로 떨어져 7시간의 사투 끝에 거북이의 극적인 도움으로 살아난 임강룡씨의 이야기다. 그야말로 망망대해. 그 망망대해에 어느 순간 바다에 내동댕이쳐진 그에겐 죽음밖에 없다. 그러나 그는 그 죽음이 밀려오는 순간에도 자신을 찾으러 배가 돌아올 것이라는 한 가닥 희망을 품고 바다에 떠 있다. 그 순간 한 마리의 거북이가 자신을 태우고 바다를 헤엄쳐 간다. 자신이 태우고 왔던 배를 향해. 거북이가 그를 구한 것은 우연만의 일일까. 어쩌면 삶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바다에까지 전해져 그의 생명을 구한 건 아닐까. "내 속에서 누군가가 말했다. 이제부터는 운항실습이 아니라고. 연습 없이 태어나듯 생존에는 실습이 없다고. 나는 생사의 갈림길에 선 채로 몸을 내던졌다. 신체가 허공에 뜬 순간과 그대로 차가운 수면을 뚫던 순간이 구분이 안 됐다. 살아야 했고 급박했다. 몇 분을 더 살아도 비관하며 살 수는 없었다. 우리 삶에 꽃이 절실하다면 성에에 그려내기라도 해야 했다." 한겨울, 배의 폭발로 난파를 당해 죽음의 지경에 이르렀다가 살아난 21살의 꽃다운 처녀의 이야기다. 물 밖으로 나온 얼굴은 화염에 후끈거리고 물속에 들어간 몸은 꽁꽁 얼어간다. 힘은 빠지고 죽음의 그림자가 목까지 쳐들어온 순간에도 동료애를 보인다. 그리고 몇 분을 더 살아도 비관할 수도 없다는 그 의지. 그 의지가 결국 삶을 지탱하게 만든다. 사람은 힘이 없을 때 죽는 것이 아니라... 사실 죽음의 순간이란 우연처럼 누군가에게 찾아올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우리는 그런 것들을 생각하지 않으면서 살아갈 뿐이다. 산에 오르면서, 배를 타고 항해를 하면서,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하면서 누가 자신에게 엄청난 사건이 닥칠 거라 생각하겠는가. 그러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런 위험스럽고 생각하고 싶지 않은 사건들이 어둠 귀신처럼 찾아온다. 그러나 그 순간에 어떤 사람은 살고, 어떤 사람은 이승을 마감한다. 운명일 수도 있고 의지일 수도 있다. 이 책은 바로 죽음의 위기와 부딪쳤던 사람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생존의 기록들이다. 산사태로 진흙더미 속에 매몰되었다가 살아난 사람부터 연말 지하하수구에 빠져 지상에서 사라졌다 구조된 사람의 이야기. 태권도 유망주로 희망의 삶을 살다가 어느 날 2만2900볼트에 감전되어 팔을 잃고 살아난 사람, 비행기 추락 사고로 고통을 겪으면서도 사랑하는 아내와 아내의 뱃속의 아기를 지켜내기 위해 초인적인 인내를 발휘했던 사람의 이야기. 극한의 고통 속에서 산을 정복하고 돌아오다 조난을 당해 발가락을 잃고도 다시 산을 찾는 산 사나이의 이야기. 생사의 기로에서 생의 끈을 잡았던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들은 내 손에서 끈끈하게 잡힌 채 놓이지 않았다. . 책 속의 인물들의 이야길 읽어가면서 저 외국 아프가니스탄에서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사람들을 생각했다. 아마 그들의 심정도 이 책 속의 주인공들과 같은 절박한 마음일 것이다. 그러나 주인공들이 그랬듯이 그들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인내하며 기도할 것이다. 그들에게 이런 말을 전해주고 싶다. '사람은 힘이 없을 때 죽는 것이 아니라 가망이 없어서 죽는다'는 말을. 살아날 수 있다는 희망, 즉 가망을 놓지 않으면 망망대해에서 거북이의 도움으로 살아난 사람처럼 그들도 무사히 살아날 것이라는 말을.
초ㆍ중ㆍ고교 교원 수급방식이 55년 만에 '학급당 교원수' 기준에서 '교원 1인당 학생수'로 바뀐다. 5일 교육인적자원부는 '중장기 교원 수급 계획'의 일환으로 교원 1인당 학생 수 기준을 적용해 교원을 수급하기로 하는 방안을 최근 확정했으며,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 시시ㆍ도교육청에는 지역별 학생수를 기준으로 교원수를할당하면 각 교육청에서 자율적으로 학교에 교원을 배정하는 방식이다.(매일경제신문, 2007.08.05 16:54:46 ) 이에따라 그동안 학급수에 따라 교원이 배정됨으로써 학급당 인원수가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일정한 기준에 따라 교원이 배정되었던 모순이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같은 도시에 소재한 같은 급의 학교라도 학급당 학생수에서 10명이상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으나, 학급수에 따라 교원수급이 결정되었기 때문에 인근학교와 학급수가 같을 경우에는 교원수가 같았었다. 학급수를 증가시켜서 학급당 학생수를 조절하면 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그 문제가 쉽지 않다. 일단 교육청에서 학급당 인원수를 줄여서 학급수를 늘리는 것을 허가하지 않는다.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학생수가 증가해야만이 학급증설이 가능한 것이다. 이렇게 학급증설 계획이 세워져도 결국은 증설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교실의 부족때문이다. 교실을 신축하면 될 수도 있지만 신축이 하루, 이틀만에 가능한 것이 아니기도 하지만 신축할려면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교실신축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신학년도 학생수급이 2학기가 끝날 즈음에 결정되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쉽게 해결하기 어렵다. 이번의 교육부방침은 200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교육 지표에서 나타난 결과에 따라 2015년까지 교원 1인당 학생수를 △초등 18명 △중등 17명 △고등 16명까지 줄인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2006년 OECD 교육지표를 보면200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초등 29.1명 △중등 20.4명 △고등 15.9명이었다. OECD 국가 평균은 △초등 16.9명 △중등 13.7명 △고등 12.7명임을 감안하면 교원 1인당 학생수를 줄여야 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이번 교육부의 방침으로 학급당 학생수가 많은 학교에는 실질적인 교원증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시, 도교육청을 기준으로 배정하겠지만, 일선학교에 배정할 경우에도 학생수가 많은 학교에 우선배정하는 원칙을 꼭 지켜야 한다. 즉 교육여건이 어려운 학교에 우선배정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학생수를 기준으로 배정하는 원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도 어떠한 편법도 허용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이 방침을 시행함에 있어 교육부에서도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 대도시에는 교원증가가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농어촌 등 학생 수 감소 지역은 최소 인원의 교원마저도 확보하지 못해 교육환경이 열악해 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대도시로 교사가 편중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들 농어촌 지역에서는 학급수에 따라 교원수급을 해왔기 때문에 그나마 적정한 교원수급이 가능했던 것이다. 교육부의 설명대로 일부 지역은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수급 계획을 조절해야 한다. 무조건 학생수를 기준으로 하여 교원을 배정할 경우, 교원수급에 문제가 발생될 수 있는 농어촌 학교를 고려할 계획을 반드시 세워야 할 것이다. 즉 전체적으로 기준을 학생수로 하더라도 특수상황에 있는 학교의 경우는 예외를 두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조사가 필요한데, 각 시,도교육청에서도 충실한 수급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이번의 방침으로 인해 농,어촌 교육여건이 더욱 악화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육부가 사학재단의 투명성과 자율성 문제를 둘러싸고 개정과 재개정을 거듭했던 사립학교법을 또다시 손질하려고 하자 사학들이 자율성 훼손 등을 이유로 반발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최근 교원인사위원회 역할 강화 내용 등을 담은 '사립학교법 및 동법 시행령 일부 개정 추진계획'을 마련, 각 시ㆍ도교육청을 통해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사학법에 ▲ 사립교원 임면 용어 정의 ▲ 과원교사 및 민주화운동 관련자 특별채용 ▲교원징계위원회 외부인사 3분의 1 이상 위촉 등의 조항을 신설하는 것이다. 또 사학법 시행령 중 ▲ 고교 이하 사립교원 임면 보고시 교원인사위원회 회의록 사본 제출 ▲ 사립교원 신규채용 시험방법 변경 등에 관련된 조항을 신설하거나 개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사학들이 고유권한인 인사권을 침범하는 등 자율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이번 사학 개정 작업도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대학에만 요구하고 있는 사립학교 교원 임면 보고시 교원인사위원회 회의록 사본 제출을 고교 이하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사학들의 반발이 크다. 한국사립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는 "교원 임면 보고시 사실상 임면 동의서에 해당하는 교원인사위원회 회의록 사본을 제출토록 하는 것은 학교법인의 자율적 교원 임면권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이 내용이 전교조의 요구사항인 점을 감안, 개정 배경에 학교법인 및 학교장에 대한 무력화 시도가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까지 교육부에 전달했다. 사립교원의 임면 정의 부분도 교육부는 신분 변동이 오는 '신규채용, 승진, 겸임, 강임, 휴ㆍ복직, 직위해제, 정직, 면직, 해임, 파면' 등을 명확히 규정한다는 의도지만 사학의 생각은 다르다. 현재 교원 임면시에는 학교법인이사회 의결을 거치고 인사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학교에 교원인사위원회를 두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교원 임면에 관한 용어를 법에 못박으면 학교법인이사회의 고유권한인 인사권이 교원인사위원에도 부여될 수 있다는 게 사학들이 설명이다. 사학들은 이 때문에 교원 임면에 관한 용어 정의를 사학법이 아닌 정관에 별도로 정하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사립학교 과원교사와 민주화운동 관련자 특별채용도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높다. 과원교사의 경우 저출산과 이농현상으로 인한 학생수 감소를 대비한다는 취지지만 이미 각 시ㆍ도교육청이 사립 과원교사를 공립학교로 특별채용하고 있어 특별조항이 설치되면 시ㆍ도교육청이 대상을 대폭 축소해 해당 인원만큼 사학이 떠안게 되므로 불필요한 마찰이 초래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민주화운동 관련자도 극히 제한된 인원에 대해 특별채용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사학들이 수용할 지 의문시되고 있다. 또 신규채용 교원의 시험방법을 고치는 문제와 교원징계위원회에 외부 인사를 3분의 1 이상 위촉하는 부분도 현실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며 법으로 강제하는 것 자체가 학교법인의 자율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한국사립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는 강조했다. 시기적으로도 개방형 이사제 문제 등을 둘러싸고 교육계가 둘로 나뉘어 오랫동안 시달려왔는데 현실적으로 합의가 어려운 사항을 교육부가 굳이 이 시기에 추진하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한재갑 대변인은 "정부가 사학법을 너무 가볍게 보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며 "시기도 그렇고 합의가 어려워 불씨만 남겨놓을 수 있는 것이라면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시행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의견수렴을 한 것은 맞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이달 초 마무리된 사학법 재개정 추진과는 별개로 진행해 오던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일이라는 게 원만한 합의 형성이 돼야지 갈등이 심해 타협할 수준이 아니면 못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중단 가능성도 시사했다.
일본 중부지방에 위치한 시즈오카현 청소년 문제 협의회는, 중학생과사회인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의식과 생활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 최근에 분석한 결과를 정리하였다. 약 반수 정도가 어른들에 대해서「말과 행동이 다르다」라고 반응하여 혐오감을 느끼고 있는 등 청소년들의 구체적인 의식이 부각되었다. 분석 고찰을 예로 들어서, 주된 결과를 소개한다. 이 조사는 작년 10월에 실시했는데, 현 내 중학교, 고등학교, 전문학교, 대학교, 30세까지의 사회인을 합쳐서 약 3,400명으로부터 무기명, 기입 방식으로 회답을 얻었다. 자기 자신의 마음이나 사고방식, 친구와의 관계, 주위와 어울리는 방법 등 5개 항목으로 나누어서 질문하였다. 동 협의회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제언안을 협의해서, 7월에 현 지사에게 제출하였다. 자기와 가까운 사람으로는 7할이 어머니를 예로 들었다. 그 다음은 부친이나 자매, 조부모로 이어져, 전체적으로 가족에 대한 신뢰가 높은 것으로 밝혔다. 어른들의 싫은 점에 대해서는「말과 행동이 다르다」가 51.4%로 가장 많았고,「툭하면 화를 낸다」24.8%,「이야기를 잘 들어주지 않는다」20.4%, 「차별한다」가 19.5%순으로 이어졌다. 분석을 담당한 시즈오카 대학교 교수는「어른들이 하루하루의 생활에 쫓기고 있다. 일에 시달려서 가정에 돌아와, 아이들에게 엄한 요구를 하면서도 부모는 휴식을 우선하기 때문에 나온 결과가 아닌가」라고 보고 있으며,「이야기를 차분하게 들어 줄 여유가 없는 가정이 증가 하고 있다」라고 고찰했다. 가족과의 식사 등이 가능한지도 집계한 결과, 가족과 식사를 하는 것이 대화의 기회를 늘리는 경향이 있는 것도 추측되었다. 평소에 소중하게 여기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친구」가 80.7%로 압도적으로 높았고,「가족」은 59.2%,「건강」53.1%, 「돈」45.8%으로,「돈」과「수면」 등이 상위에 올랐다. 9위 까지는 개인적인 것을 중시하는 항목이 차지하고,「의료시설」이나「방범 순회」,「지역 재해방지」,「마을회」등 사회 중시 항목은 2% 이하로, 낮게 나타남을 보였다. 시즈오카산업대 한 준교수에 의하면, 그 중에서도 중,고생은 일상의 욕구가 그대로 소중한 것으로 연결되어, 대학생 정도 되면 현실과 사화를 직시한 위에 냉정하게 소중한 것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일상 속에서, 지금보다도 사회에 눈을 돌리는 사고방식과 활동을 넓히면, 청소년의 판단 기준이 변할 수도 있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전체의 8할을 차지한 "친구"에 대해서 실제 사귀는 법을 보면, 「여럿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다」,「즐거운 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신경을 쓴다」,「상대편이 생각하고 있는 것에 신경을 쓴다」라는 등의 비율이 높았다. 집단 속에 있는 것을 좋아하고, 상대편에게 신경을 쓰면서 친구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었으며 한편, 상대편에게 참견하는 것이나 상대편에 대한 성실함은 낮았다. 앞으로의 일본에 대해서 56.5%가「어둡다」, 혹은 「어딘가 모르게 어둡다」라고 회답했다. 자유 회답에는 「범죄가 늘어날 것이다」,「환경 파괴가 심해질 것이다」,「북한과의 관계 악화」,「빈부의 격차가 심해질 것이다」라는 부정적인 의견이 눈에 띠게 나타났다. 이에 대하여 한 단기대학 학장(동 협의회 부회장)은 「젊은 세대는 지금의 정치나 세계 정세를 어둡게 보고 있지만, 그들 나름대로 충분히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결과를 보면서 우리 나라 청소년들은 이같은 설문 조사를 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가 궁금하여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