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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교총은 3월 중순부터 4월말까지 ‘좋은 교육, 좋은 선생님/ 튀는 학교, 튀는 선생님’을 주제로 수기를 공모했다. 응모작중 가슴에 와 닿는 아름답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요약한다. 분뇨 탱크 휘 저으셨던 교감 선생님!=38년 전, 5월 재래식 화장실에서 학생이 빠져 죽어가고 있다는 신고에 교감선생님은 슬리퍼를 벗어 던지고 달려가 무거운 철근 콘크리트 뚜껑을 열고 양복을 입은 채로 분뇨 탱크 안으로 들어가 두발과 두 손으로 분뇨 통속을 휘저었으나 결국 학생은 찾지 못했다. 날이 따뜻하면 거품이 올라오는 재래식 화장실의 특성을 모르는 1학년 학생이 잘못 판단, 신고를 했던 것이다. 귀감이 되고도 남을 선생님!! 박인규 부산 석포초 교장 유리벽을 깨어준 담임선생님!=1990년 초여름 중학생 시절, 기말고사를 끝낸 마지막 시간 담임선생님께서 중증 장애인들이 있는 천사원을 방문, 봉사활동을 할 지원자를 받으셨다.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했던 나의 가슴은 거대한 철문을 넘어서고 유리로 된 현관문에 다다른 순간 불안과 초조로 빈틈없이 자리 잡고 있었다. 아마도 유리벽 안쪽에 있는 나와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던 것 같다. 두려움에 더 이상 나아갈 용기도 힘도 없던 나와 친구들에게 담임선생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자신 있게 앞으로 나와 이 문을 열고 들어가서 새로운 친구들의 손을 잡으세요. 그럼 여러분의 새로운 친구들 역시 여러분을 반갑게 맞이할 겁니다.”라고. 이 말을 듣고 쉽게 유리벽을 넘어 천사들의 따뜻한 손과 뜨거운 가슴을 느낄 수 있었고 그 후로 1년을 넘게 추억을 만들어 갔다. 좋은 선생님이 된다는 것은 학생들과 함께 대화하며 많은 경험을 학생들에게 주어 그들이 꿈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양우정/ 서울 가톨릭대 4학년 학교폭력, 흡연율 0%!=학교 폭력 0%, 흡연율 0%, 쓰레기 없는 학교. 전국 최고의 명문고 충주 대원고. 2005년 ‘1004지킴이’ 프로그램을 통해 보건복지부 선정 전국 클린스쿨 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새롭게 ‘3無 운동’을 기획·전개하고 있다. ‘3無 운동’이란, 폭력 없는 학교, 담배 없는 학교, 쓰레기 없는 학교를 만들자는 것. 무조건 ‘하지마라’가 아닌 인식의 변화를 통한 신나는 학교, 사랑과 웃음이 넘치는 학교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승우/충북 충주 대원고 교사 우리 한복 최고야!=매주 토요일은 전교생, 전교직원이 한복입고 등교하는 날. 조상들의 생활을 직접 경험하며 기본예절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수업도 민속놀이 중심으로 한다. 가장 큰 성과는 한복을 입은 어린이들의 행동이 조심스럽게 변하면서 안전사고가 크게 줄었다는 것.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조상들의 효 의식을 깨닫고, 사라져 가는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서 우리 문화의 우수성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된 것이다. 여상태/경기 시흥 포리초등교 교장 “백일홍 꽃길을 기대하며”=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地大本)이라는 옛글을 되살리며 잊고 살아가는 땅의 가치와 신비스러움을 체험하는 우리 학교. 교통 환경이 열악하고 철도 복선화 사업으로 황폐하게 느껴지는 학교 주변을 아름다운 꽃길로 조성하고자 RCY 단원 및 GS 단원 70여명이 의지와 신념을 가지고 땀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나는 것처럼 학생들은 백일홍, 코스모스, 옥수수가 한데 어우러진 꽃길을 기대하며 선생님은 학생들의 마음이 한결 부드러워지고 순수해질 것을 기대한다. 권혁청/경기 파주여중 교사 승희의 삼겹살=승희 아버지는 스님으로 한 달에 한번 집에 오시고 어머니는 가출하셔서 연락 두절. 승희는 나에게 집안형편에 대해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요새 아버지께 생활비를 받은 지 오래 되었어요…(중략) 남동생이 고기를 먹고 싶어 하는데…” “이 아이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고기를 먹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고민하다 교사용 참고서에 만 원짜리 한 장을 넣고 짧게 글을 쓴 후 숙제라며 풀어오라고 주었다. - 이 돈 얼마 되지 않지만 삼겹살 두 근 정도는 살 수 있을 게다. 냉장고에 두고서 먹고 싶을 때 해 먹고 떨어지면 또 이야기 하거라.- 며칠 후 승희는 교무실에 비스킷 한 봉지를 놓고 조그만 쪽지를 놓고 갔습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김홍석/충남 천안여고 교사 “종선아, 난 널 믿는다”=힘든 일할 땐 요리조리 핑계 대고 빠지고, 쉬운 일할 땐 적당히 요령 피우는, 잔머리 굴리기의 달인 종선이. 잘못을 인정하고, 잘 하겠다는 대답도 말뿐. 종선이를 고칠 방법을 생각해 내고 실천에 들어갔다. 첫째는 학급 수업 시간에 종선이 앞에서 큰절하기, 두 번째는 냇가에서 가서 물에 발 담그고 대화하며 종선이 발 닦아주기, 세 번째는 종선이와 함께 목욕탕에 가서 때 깨끗이 밀어주기. 그날 이후 종선이는 달라졌고 행동에도 변화가 왔다. 농장 당번 일을 열심히 하는 종선이를 볼 때마다 가슴이 뿌듯하다. “종선아, 난 널 믿는다...” 이상철/강원 원주 영서고 교사 촌지=“무슨 일로 오셨지요?” “저 철이 아버지 되는 사람입니다” 철이 아버지는 남루한 옷에 동냥자루를 매고 있었다. “아, 그러세요, 그런데 어쩐 일로...” “선생님, 절 받으셔 유~” 다짜고짜 교실 바닥에 큰절을 넙죽 하는 것이다. “선생님, 우리 아이 이야기를 들으니까 너무 마음씨도 착하시고, 공부도 잘 가르쳐 주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선생님 막걸리 한잔 사드리려고 왔구먼 유~” 그날의 막걸리 맛은 지금까지 먹어본 어떠한 음식보다도 값진 선물이며 촌지였다. 김환희/강릉 문성고 교사
EBS(사장 권영만)와 국립국어원(원장 이상규)은 11일 언어문화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한다. 양 기관은 ‘국제 결혼 이주 여성’과 ‘외국인 노동자’의 국어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할 언어 문화의 양극화 현상으로 규정하고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위한 방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스승의 날에 대전지역 82%의 학교가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5일 스승의 날 하루동안 대전시내 273개 초.중.고교 가운데 82%인 224개교가 휴무키로 했다. 학교별로는 초등(129개교)이 82.2%(106개교), 중학교(84개교)가 79.8%(67개교), 고등학교(60개교)가 85%(51개교) 각각 문을 닫는다. 김관익(버드내초 교장) 대전시교원단체연합회장은 "제자들로부터 존경을 받아야될 스승의 날이 일부 바람직하지 못한 교사들로 인해 '촌지 받는 날'로 왜곡돼 안타깝다"며 "차라리 이럴 바에야 이날 하루를 쉬는 날로 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개교 100주년을 맞은 명문 공.사립 고교들이 '건학 100년'을 주제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벌이고 있다. 8일 전국 일선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로 개교 100주년이 되는 휘문, 중동, 숭문, 보성고, 숙명여고, 진명여고 등 서울시내 공사립 6곳과 대구 계성, 인천 송도고 등 총 8곳이 개교 100주년을 맞아 각종 기념행사를 진행하거나 준비하고 있다. 휘문고는 이날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졸업생과 재학생, 전.현직 교사 등 8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승과 함께 하는 개교 100주년-선생님 사랑해요' 큰잔치 행사를 연다. 방송인 차인태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행사에는 학창시절 은사와 수십년만에 반가운 해후를 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지며 콘서트 관람도 예정돼 있다. 서울 중동고는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중동중.고 개교 100주년기념 학술대회'를 열고 중동중.고의 지난 100년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 동문인 이기홍 전 경제기획원 차관보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중동의 건학이념과 한국교육', '중동100년과 한국의 정치 사회' 등을 주제로 토론회가 이어졌다. 앞서 숭문고도 전날 오전 이근영 숭문장학재단 이사장, 박영일 한국민속촌 사장 등 재학생과 졸업생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주년 기념관 개관식과 함께 기념식을 열었다. 숭문고는 지난달 재학생과 동문,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거북이 마라톤 대회에 이어 이달 초 관훈미술관에서 '숭미전'을 열었고 다음달에는 동문산악회가 100주년을 기념해 한라산을 등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서울의 보성, 숙명여고, 진명여고와 지방의 대구 계성, 인천 송도고 등도 건학 100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거나 준비하고 있다. 이중 올해 개교 100주년인 학교는 서울에서는 보성고, 숙명여고, 숭문고, 중동고, 진명여고, 휘문고 등 6곳, 지방은 인천 송도고와 대구 계성고 2곳 등 총 8곳이 있다. 한편 이들 학교를 포함해 건학 100년 이상되는 학교는 서울시내 공사립 18곳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28곳에 달한다. 이미 100주년을 넘긴 학교로는 1885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학교인 배재고를 비롯해 이화여고와 배화여고, 경기고, 양정고 등 서울 12곳과 부산 개성고, 전주 신흥고 등 지방 소재 8곳이다. 이들 학교 중 실업계 고교는 최근 선린인터넷고로 이름을 변경한 선린상업학교, 광신정보산업고로 이름을 바꾼 광신상업학교 및 서울공고 등 5곳이다. 이밖에 오산고(1907년)와 경기여고(1908년) 등은 곧 100주년을 맞는다. 이들은 과거 대부분 이른바 '명문학교'로 불렸지만 현재는 일부 '강남8학군'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진학률을 걱정하는 등 고민에 빠져 있으며 지방고교와 실업계고교의 상황은 더욱 심각한 편이다.
경남 창녕교육청(교육장 이창식) 봉사동아리 ‘한울회'에서는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창녕군 노인전문요양소와 한성병원을 방문하여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지난달 1일 발족한 한울회는 창녕군 소재 각급학교 및 소속기관의 교직원 4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동아리로, 앞으로 불우이웃돕기 활동과 외국근로자 및 그 자녀에 대한 지원 등으로 소외계층과 더불어 살아가는 밝고 따뜻한 사회․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사진=창녕교육청
또 한 분의 기간제 선생님이 부임했다. 벌써 올 한해만 네 분의 기간제 선생님이 본교에 부임을 했다. 교사를 통틀어 봐야 겨우 13-14명 남짓한데 기간제 선생님이 차지하는 비중이 이 정도니 가히 그 사정을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학교로서는 이 점 때문에 업무나 기타 여러 부분에서 어려워 하고 있다. 이는 특히 사학의 경우는 심해 거의 정규 교사의 10% 이상이 비정규직 교사인 기간제 선생님으로 채워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이는 비단 교사들의 인원 충원 문제에만 관계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교육에도 자칫 부정적인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자못 그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이거 원 도대체 나중에는 기간제 선생님이 절반쯤 될 것 같애. 아이들한테도 교육적으로 좋지 않은데….” “그러게나 말에요. 업무를 추진하는데도 문제가 많아요. 기간제 선생님에게 과중한 업무를 맡길 수도 없잖아요.” “물론 계시던 선생님들의 사정으로 인해 기간제 선생님들이 공백을 잘 메워 주기는 하지만, 정식 발령도 내 주지 않고 기간제 선생님을 자꾸만 채용하라는 점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봐.” “아이들도 혼란스러울거야. 적게는 몇 달에서 길게는 일년 정도 배우다가 가시게 되는 선생님들이 늘어나고 있으니….” 여러 선생님들은 업무 차원이나 학생 지도 차원에서 기간제 선생님이 증가하는 것은 그렇지 않았도 열악한 교육환경을 더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걱정들을 늘어 놓는다. 특히 학생들의 지도 면에서 교과나 학생지도 교사가 자주 바뀌는 것은 아이들에게 혼란스러운 면들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선생님이 자주 바뀌니 헷갈려요! “선생님이 자주 바뀌니 헷갈려요. 교과를 가르쳐 주시는 부분도 그렇고, 처음에는 호기심도 생기도 해서 좋았는데 자꾸 바뀌니 혼란스러워 죽겠어요.” “선생님도 사정이 있지 않겠니. 병가를 내실 수도 있고, 연수를 받으실 수도 있고….” “그건 그래요. 하지만 잠깐 계시다가 가시고 하니까 저희들도 중심을 못 잡겠어요. 저희들도 선생님들의 여러 부분에 맞추어야 하잖아요.” “그건 그렇다. 이야기를 듣고 보고 정말 그렇네. 하지만 어쩌겠니. 나라에서도 충분하게 선생님을 뽑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아이들도 선생님들이 자주 바뀌는 부분에 대해서 자못 혼란스러움을 간혹 이야기한다. 특히 선생님의 수업 방식이나 교과 공부에서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는 아이들 또한 저희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의 잦은 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에서 분명 비교육적이라 할 수 있다. “선생님은 얼마나 계실 거에요.” “무슨 말이고. 얼마나 있다니?” “작년에 우리 가르쳐 주시던 선생님께서 하도 자주 바뀌시니 그냥 물어봤어요.” “걱정하지 마라. 오랫동안 너희들하고 같이 있을테니.” 어느 새로 부임하신 선생님이 아이들한테 이런 질문을 받고 당황스럽기까지 한 경우도 있었다. 업무 분담이나 책임 소재에 문제가 있다! 물론 기간제 선생님들이 일정 기간 동안 대부분 열심히 하시다가 가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하지만 학생들의 평가면에서는 분명 여러 가지 문제의 소지가있다. 특히 내신 성적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에 내신평가 부분은 책임 소재가 분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간제 선생님 같은 경우 이런 책임 소재에서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에 정작 스스로의 양심과 책임을 걸더라고 문제의 소지는 분명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일년 정도의 기간이라도 학교의 중요 업무나 시책을 맡아 할 수 있기에는 여러 가지 한계가 따르기 때문에 업무의 분담 면에서도 어려운 문제가 따르게 된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다 보니 결국 그 업무의 대부분을 기존의 선생님들 맡아서 해야하는 악순환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날로 비정규직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다. 이는 교직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자못 교직사회에서도 이런 부분들이 문제화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특히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어둡고 어려운 부분들을 너무 앞서 보여주지 않을까’라는 안타까운 마음마저 든다. 교사인사 문제를 다루는 교육당국의 좀 더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이 절실할 때가 아닌가 싶다. 날로 증가하는 비정규직의 문제를 이제 교직사회에서도 걱정할 때가 아닌가 걱정이 앞선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교사 충원만은 제대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는 바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지난 3일 열린우리당 백원우 의원은 교장승진 근평제 폐지,교장 응모제(학운회선출),부교장제(교감제 폐지하고 현재 보직교사처럼 교장이 간택)을 주장하여 교육계의 파문이 일고 있다. 정녕 그렇게 해 보고 싶은가? 그래! 그렇게 해보자! 마음 같아선 "그렇게 해보자"라는 생각이 튀어져 나온다. 그러면 어떻게 될 것인가? 다수당이 그렇게 원하면 원하는 대로 해보자. 그러나 마음 한 구석 답답함이 씻겨지질 않는다. 어찌 나 뿐이랴. 수많은 후배, 동기, 선배 선생님들의 마음이 같으리라! 천진난만하게 함께 물고기 잡는 아이들에게 답답한 마음을 이야기 하랴! 아니면 오늘도 쫑알거리며 선생님 보고싶어 등교하는 아이들에게 "얘들아! 교감제 폐지는 어떻게 생각하니"하고 말하랴! "우리 아이 오늘도 아파서 학교를 못가는데 담임선생님께 전해주세요"하고 전화주신 학부모에게 교장을 뽑자고 말하랴! 새로온신 선생님께 "선생님이 교감해보시고, 교장해 보실래요"하고 권유하랴! 비오는 날 아이들의 신발이 젖을까 노심초사 물길트고 있는 교장선생님께 " 이번에 교장 그만 두시고 다음에 출마하시죠."라고 말하랴! 술 한잔 하면서 후배 선생님들에게 "교감이 뭐 필요있습니까"라고 말하랴! 누구를 지칭하지 않아도, 이번 뿐만이 아니라는 것을 우린 알고 있다. 어젠 부터인가 논의 하지 않아도 알고 있고, 이 정부에 들어서 더욱 사회 갈등의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음을 교직에서도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 어떠한 사회고 리더자가 있기 마련이다.일부러 대통령을 국정 최고의 리더자라고 운운할 필요도 없다. 회사원이던, 공무원이던, 개인이던, 공사그룹이던 2사람 이상의 모임을 그룹이라고 일칭해보자. 그룹에는 최고 책임자가 있고, 각기 사회적 환경에 맞는 그룹 리더자가 있기 마련이다. 오래된 그룹은 독특한 최고책임자의 리더쉽을 발휘하여 성장하였고, 새로운 회사는 모험심이 강한 젊은층이 리더자로 시작할 수 있고 경험 많은 외부 초청인사를 두기도 한다. 그룹의 흥망성쇠가 한 리더자의 역할이 중요함을 새삼 말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흥망성쇠는 모든 그룹에서 나타나나 그 책임은 주어진 여건에 따라 각기 다르다. 소꿉놀이 아이들 그룹에서 리더자가 잘못하면 다시 시작하면 된다. 학생들의 회의에서 잘못된 의사결정은 잘 이해 시킬 수 있도록 지도하면 된다. 이들의 행위의 범위는 한정되어 있고 잘못을 지적하고 조정하는 지도 선생님이 있기에 결정을 수정 보완해 나가는 것이다. 회사의 최고책임자의 잘못된 결정은 회사의 사운이 결정되고 급기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된다. 국가의 최고책임자의 대통령의 잘못된 인식과 판단은 사회 뿐만 아니라 민족의 생존권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을 말로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교육정책을 아이들의 소꿉놀이 처럼 한 번 해보고 안되면 수정하고 그런 정도로 착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학교사회는 오랜 기간 동안 최적의 상태로 변화하려고 노력해 왔다. 교육과정이 변화해왔고, 학제가 변화해왔고, 교육법이 변화해왔고, 교장과 교감의 책무성이 변화해 왔으며, 물리적으로는 학교수, 학생수 등이 변화해왔다. 정부가 교육개혁을 주창할 때, 교육개혁을 위해 애를 썼고 교육혁신을 주창하고 있는 현 정부에 부응하기 위해 교육청마다 혁신위원회 관련부서가 생겼고, 교육과정에도 혁신을 붙였다. 이에 따라 주변환경도 변화해 왔다. 학부모 의식의 변화, 학생 의식의 변화, 교육수요자 요구사항의 변화 및 물리적으로는 학교운영위원회라는 심의기관 참여 등을 들 수 있다. 이럴 때 마다 교육계는 변화에 따른 부적응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여 왔고 지금까지 우리사회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고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것도 선배 선생님들이 이루어 낸 것이다. 선배 선생님들과 선배 교육행정가들은 학교가 시험 대상이 아님을 알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승진에 대한 고민도 꾸준히 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교감직 폐지는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1만 5000명의 신규교사를 채용해 만성적 교원부족 현상을 해결하는 효율적인 방안”이라고 말했다. 이는 국무총리제, 국회의원 간부를 비롯, 각 지방마다 중간 관리층제를 폐지하고 그 돈으로 호봉 낮은 공무원을 대거 채용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자는 의견인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나이든 선생님은 퇴출하고 신규 선생님들을 채용해 일인당 학생수를 감소하여 교육의 효과를 높이자고 하자는 얘기인가? 교육청 전문직을 폐쇄하고 그 돈으로 일용직 사원으로 대체하면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진다는 말로 이해 해도 되는가? 자격있는 교감제를 폐지하고 부교장 선출을 해서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발언은 국무총리도 마음 맞고 돈 적게드는 내부 직원으로 채용하자는 이야기와 다른 것인가? 동호회 그룹처럼 이번에는 네가 다음에는 내가하는 정도로 학교 사회를 이해하고 있는 것인가? "어처구니"라는 말이 이럴 때 쓰기 위해 생겨난 말인가보다. 정말 어처구니 없다. 교사의 근무환경이 다른 산골짜기, 벽지에 희망하지 않는다면, 강제로 그곳에 근무를 시켜야 할까? 누가 어떠한 근거로 근무를 시켜야 하는 것인가? 언제부터인지 정부가 후원하게 된 것 같은 청소년 단체 활동에 담당자가 없다면 어떠한 근거로 단체 활동을 맡겨야 되는 것인가? 교원의 질적 향상을 위해 연수를 한다면 듣던 말던 관심 밖이라고 생각해야 하는가? 시범학교, 연구학교 등을 운영할 필요가 없는 것인가? 정상적이지 않은 아이들의 학급을 운영하기를 희망하는 교사를 찾아야 하는가? 없다면 그대로 아이들을 방치해야 하는가? 방과후 학교 실시하자고 하면서 누가 담당을 해야 하는가? 담당하게끔 할 수 있는가? 학년의 업무를 통활하는 기능을 하고 있는 보직교사들의 업무를 서로 기피한다면 어떻게 하는가? 의논을 하면된다고 판단하는가? 학년 배정과 업무조정에 대하여 의견이 충돌될 때 조정은 어떻게 하는가? 일년 내내 조정하면 되는가? 어디 이 뿐이랴! 아이를 키워야 하는 엄마 교사, 건강이 좋지 않은 선생님, 특기를 보유하고 있는 선생님, 그렇지 않은 선생님, 늦게까지 일하고자 하는 선생님과 그렇지 않은 선생님의 위화감 조성은 누가할 것인가? 논지는 이러한 불평등한 일련의 과정들을 형평성있도록 만들어 진 것이 근평제도이고 승진제도이다. 그동안 근평제도와 승진제도에 대한 논란을 끊임없이 제시되어 왔고 앞으로도 함리적으로 변화되어야 하는 것은 틀림없으며 이를 위해 우리 모두 지혜를 모아야 한다. 어떻든 이러한 근거로 교감이란 위치가 탄생되었고, 이러한 과정에 의해 관리자라는 위치가 탄생되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기회의 균등, 처해져 있는 환경의 균등치 못해 결국 관리자의 길에서 좌절해야 했던 분들, 아이들이 좋아서, 가르치는 것이 좋아서, 승진이라는 허울을 일찌감치 벗어 버린 선생님들 모두 우리에겐 소중한 분임을 안다. 어짜피 일일 일교을 맞지 않는 한 승진의 반열에 있는 분과 그렇지 않은 분들이 있는 법이 아닌가? 대통령이 4천만명이 될 수 없고 4천만명의 국회위원을 탄생시킬 수 없는 것과 같이 주어진 역할을 하게 될 뿐이다.그래서 각자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되어 왔다. 현재의 승진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능력있는 교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수석교사제 논의도 있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수석교사제를 세분하여 일정한 층을 두어 그에 알맞는 보상과 근무의욕을 북돋을 방안과 보직교사 또한 자격기준을 두는 제안하고자 한다. 물론 이 점에 대해선 좀 더 연구 검토가 요구될 것이다. 학교운영위원회가 법제화 되면서 학교에서는 교원위원이 되기 위해 동학년에서 선출되기 위한 표몰이와 급기야 동향인과 교직 단체의 영향이 미치기 시작되었다. 말 그대로 학교내 여러 갈래의 분파가 이루어 질 조짐이 보이는 것이다. 아직 염려할 정도는 아니지만 민주성의 강조라는 제도가 예기치 않게 학교 불신 풍조가 만연되고 있는 것이다.교원들의 심신은 피로로 물들고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생각하기에 나름이긴 하겠지만 그동안도 학교는 어떠한 집단보다 민주성이 있는 집단임을 부인할 수 없다. 교장,교감,부장교사의 종적 조직으로 바른 의사전달과 실천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년 부장 중심의 동학년조직과, 각 업무별 기능부장 중심의 횡적 조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비교적 동학년 조직은 팀장격인 부장은 연령이나 교육경험이 많은 선생님들로 이루어지고, 기능부서의 팀장은 젊고 활동적인 선생님들로 구성되기 마련이다. 즉, 실천할 때의 어려움을 경험많은 선생님들이 아우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새로운 변화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젊고 활동적인 선생님의 아이디어가 상호 병행해서 생활되고 있다. 이러한 조직은 조직이론상 이상적이라 평가되고 있다. 그러함에도 학교가 경직되고 의사전달이 독선적이라는 비판은 비록 부분적이긴 하지만 겸허히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며, 이러한 비판적인 부분에 대하여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개선의 노력을 해야한다. 결론적으로 학교 조직이 교장,교감,교사로 구성되어 있어 공교육의 정상화가 안되는 것이 아니라 한나라의 국회의원이라는 황금뱃지를 달고 무책임하고 인기 영합주의적인 발상이 학교 교육을 병들게 하고 교육의 황폐화를 이끌게 됨을 알아야 한다. 경력 5년 쯤 되신 선생님들의 능력이 아이들을 가리치는 것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학교사회 적응 기간인 교육경험,연구능력,교수능력 특히 선후배들의 인간관계가 원만하기에는 충분치 않다는 것이다. 누구나 교장을 하고 누구나 교사를 한다는 발상은 일부 듣기 좋은 표현일지 모르지만 공인으로 진정 책임감있는 표현인가를 자성해야 한다. 또한 교감폐지 부교장 선임이라는 일시적인 발언이 얼마나 현 교직사회에 혼란을 주고 있는지 알아야한다. 교원은 계급이 아니라 직무로써 그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 가뜩이나 20년 경력이라도 사회적으로 초임과 같이 교사로 남게되어 사회적 인식이 불리한 대우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감을 보직교사 임명하듯 허울좋은 부교장으로 한다니 어디 있을 법한 일인가? 30만 교육동지 여러분께 간절히 바란다. 민주화라는 표방아래 교육의 황폐화를 부축이는 일부 정치인들에게 한국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결집된 힘을 보여주자. 결국, 우리교육 누가 책임질 것인가? 그들인가? 아니다. 바로 현장에서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는 우리들이다.
방금이라도 비가 쏟아질 듯 검게 물든 아침입니다. 맑게 갠 봄하늘을 바라보면서 웃음 지으며 등교하는 날이면 더욱 좋으련만 만사가 그렇듯이 생각과 달리 오늘은 궂은 날씨를 접하며 하루를 시작하게 되네요. 전 최근에는 나이 탓인지 연속극을 자주 보게 됩니다. 얼마 전에 끝난 주말연속극 ‘인생이여, 고마워요’를 처음부터 끝까지 빠짐없이 보았습니다. 총각인 한 젊은 의사와 대학시절 애인이었던 두 아들을 둔 암환자와의 우연한 만남으로 다시 시작되는 사랑을 그린 것이지만 저는 의사와 환자라는 관계 속에서 의사의 진단, 살려보겠다는 집념과 의지, 사랑, 연구, 헌신, 노력, 치료, 건강회복이라는 결실을 얻기까지의 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의사는 간염, 감암으로 악화되어 죽음에 이르기까지 자신을 희생하면서 암환자를 살리기 위해 밤낮으로 연구실에서 의학서적을 보는가 하면, 동료의사와 의논하기도 하고, 남편의 오해를 무릅쓰고 설득시키며 수술에 임하게 하는가 하면, 동료의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기 몸을 돌보지 않고 혼신의 힘으로 수술을 끝내고는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의사로서의 고귀한 정신과 사명을 위한 헌신적 삶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 결과 자신은 결국 간암으로 죽게 되지만 환자는 다시 건강을 회복하게 되며 죽음을 앞둔 의사에게 죽을 끓여 떠먹이는가 하면, 발을 씻어주는 극치의 순간을 보게 되었습니다. 임상실험 대상으로 외국을 떠나는 의사에게 꼭 돌아와야 한다고 하는 당부하는 애틋한 마음, 끝까지 웃음 지으며 돌아오겠다고 다짐하지만 결국 죽어 수목장을 치르게 되고 1년 후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들과 함께 고귀한 정신을 추억하는 아름다운 장면이 오래도록 뇌리에 머물러 있게 만들었습니다. 비록 드라마이지만 많은 것을 시사해 주었습니다. 교사는 의사에, 학생은 환자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수많은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가정문제, 진로문제. 친구문제, 이성문제, 교과문제 등등 문제가 없는 학생이 없습니다. 이런 학생들을 잘 진단하고 처방을 내리며 연구를 하고 노력을 하며 열성과 신념으로 치료하는 게 바로 우리들의 몫인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밤늦게까지 상담도 하며, 교재연구도 하며, 생활지도도 합니다. 열성도 쏟아붓습니다. 가정도 희생합니다. 개인의 건강도 희생합니다. 자녀도 희생합니다. 어제도 많은 선생님들이 당번과 관계없이 교무실에서, 휴게실에서, 골마루에서, 각 실에서 상담도, 교재연구도 교과지도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아주 밝은 모습으로 활기차게 임하는 모습을 보게 될 때면 의사와 같이 교사로서의 고귀한 정신과 사명을 알고 교사의 나아가야할 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교직평생을 교사로서의 바른 길을 걸어가시다가 퇴직하신 이채식 선생님을 책에서 만났습니다. ‘교육의 길은 멀어도’의 자서전을 읽어보게 되면 교사로서의 고귀한 정신을 갖고 사명의 삶을 사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침 7시가 되면 출근하여 교문지도를 했는가 하면, 청소지도, 야자지도, 학급관리, 수업, 장학제도 설립 등 모든 면에서 본을 보였습니다. 이 선생님께서는 자서전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수업시간에 교사의 입장에서 실력은 기본일 수밖에 없다. 열성을 다하여 잘 가르치는 것만이 교사의 의무를 다하였다고는 할 수 없다. 교사는 학생들과 더불어 생각하고 생활해야 한다. 교사는 자기희생을 감수해야 한다. 우리들 교사는 학생들이 잘났든 못났든 간에 그들의 인생을 사랑해 주어야 한다. 차별과 편견이 없이 모든 학생들을 감싸고 사랑해 주어야 한다. 그들이 그 사랑을 알아주든 모르고 그냥 지나치든....” 교육은 사랑하는 만큼 해야 할 일이 더 많다고 하신 이 선생님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면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17대 총선을 앞두고 '탄핵을 의결한 야당과 그 원인을 제공한 여당은 부패 세력이므로 진보적 정치세력으로 정치판 판갈이를 하자'는 시국선언과 서명운동을 한 것은 공직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에 위배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는 9일 17대 총선 당시 전교조 시국선언과 서명운동에 동참한 경기지부장 구모(46)씨와 교육공무원 고모(52)씨, 전북지부장 이모(48)씨에 대해 공직선거법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각각 서울고법과 대전고법,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행위는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등 기존 정치세력에 반대하고 민주노동당을 지지하려는 목적의사가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능동적인 행위로, 공직선거법이나 국가공무원법이 금지하는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 혹은 반대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 근거로 ▲전교조는 민주노총 산하단체이고 ▲민주노총은 17대 총선 때 민주노동당 지지 방침을 정했으며 ▲시국선언문이 탄핵을 주도한 야당뿐 아니라 여당도 부패세력으로 비난하고 있고 ▲민주노동당은 진보적 개혁정치세력으로 자처해왔는데 시국선언문이 진보세력을 지지하는 점 등을 들었다.
경찰청은 올해 3∼4월 '스쿨 존'(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교통 단속 및 계도를 벌여 10만1천74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위반 사례를 유형별로 보면 불법주정차가 2만5천336건으로 가장 많았고 과속이 1만6천14건으로 두번째였으며 통행금지 위반(1천235건), 운전자 의무 위반(691건), 유사표시 도색(315건), 특별보호의무위반(93건) 등이 뒤를 이었다. 단속과 계도 결과 3∼4월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지난해 114건(사망 2건, 부상 112건)에서 올해 83건(사망 2건, 부상 81건)으로 줄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줄었으나 여전히 운전자들의 어린이 보호 의식이 부족해 교통법규 위반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바른사회시민회의, 뉴라이트교사연합은 8일 교육부를 방문해 교육부 장관이 지난 3년간 지출한 특별교부금예산 2조 9000억원의 내역을 공개해달라고 정보공개청구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특별교부금은 일반교부금과는 달리 사전에 예산을 수립하기 어려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나 재해대책 예산으로 쓰여야 하는데도 대부분의 예산이 정책사업이나 현안사업 등으로 잘못 집행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정책 예산은 사전 계획을 세워 일반회계예산으로 국회의 심의를 받고 집행해야 하는 데 그간 그렇지 않았다”며 “특교예산이 교육부와 국회 교육위원들 간의 비정상적인 유착의 고리가 되고 있고, 지방교육청에 대한 통제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음에도 내역 공개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2003년 특교예산 1조 600억원 중 정책, 현안사업에 교부된 예산은 8400억원 정도, 2004년에는 1조1천억원 중 9000억원 정도, 2005년에는 8천억원 중 7860억원 정도였다.
경북지역 초등학생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8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도내 각급 학교에서 학급을 편성한 결과 초등학교(본교 503곳, 분교 106곳) 학생은 모두 20만4천392명으로 지난 해의 20만9천297명보다 4천905명(2.4%)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학급 수도 7천641개에서 올 해는 7천617개로 24개나 줄어들었다. 또 만 5세 아동의 취학자 수도 2001년 230명에서 2006년에는 107명으로 절반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의무취학 대상자 가운데 학교에 들어가지 않은 아동(만 6세)도 3천176명으로 지난 해의 2천658명보다 19.5%인 518명이 줄었다. 이는 무엇보다 부모들이 자기 자녀가 또래보다 키나 덩치가 작거나 1,2월생일때 학교에 가서 따돌림을 받을 것 등을 우려해 1년 늦게 학교에 보내려고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출산율 저하와 농어촌 인구 감소 등으로 초등학생이 해마다 줄고 있다"며 "도내 초등학생 수를 추계해 볼 때 2010년이 되면 현재의 83%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계절의 여왕 5월의 첫 목요일 화창한 봄날 오후 네 시쯤 되었을 때 교장 선생님께서 저를 찾으셨습니다. 교장실에 갔더니 자리에 정성껏 손수 만든 딸기쥬스와 토마토, 참외, 수박 등이 과일그릇에 예쁘게 담겨 있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물어보았더니 전날 긴장으로 인해 코피가 계속 나 시험을 칠 수 없는 상태지만 응급조치를 해 양호실에서 시험을 무사히 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것이 고마워 가져왔다고 하네요. 며칠 전 양호실에서 시험을 치는 모습을 지켜보았는데 그 학생은 손수건으로 흐르는 피를 막으며 안쓰러울 정도로 힘들게 시험을 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대비해 병원에 응급치료를 할 수 있도록 긴급요청을 한 상태에서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뒤에 안 일입니다만 연락을 받은 어머니께서는 학교 밖 담에서 교실을 향해 시험 끝날 때까지 시험 잘 치게 해 달라고 기도를 하고 있더라는 겁니다. 그 딸에 그 어머니였습니다. 3학년 4반 엄지혜 학생은 자기 반에서 1등을 하는데 위급한 상황인데도 병원에 가서 응급치료를 받는 것을 마다한 채 시험을 치려고 고집하였습니다. 지혜 학생의 집념과 의지는 대단했습니다. 그러니 공부를 잘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기의 건강을 돌보지 않은 채 한 번밖에 없는 3학년 중간고사를 놓칠 수가 없어 강한 인내심으로 잘 이겨낸 지혜 학생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냅니다. 의지와 인내력이 부족한 많은 학생들에게 좋은 본과 도전의식을 갖게 해준 것 같아 흐뭇합니다. 지혜 어머니도 대단합니다. 무사히 시험을 치게 해달라며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과 정성을 다해 음식을 준비한 것을 보면 그 어머니의 따뜻함이 절로 느껴집니다. 부모의 자식에 대한 정이야 누구나 마찬가지이겠습니다만 특히 지혜 엄마의 자식에 대한 따뜻한 정과 사랑은 귀감이 될 만한 훌륭한 어머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덕스러운 성품을 가지고 자식과 타인을 위하여 유익한 행동을 하는 좋은 어머니임에 틀림없습니다. 우리학교에는 지금 어느 학교에도 찾아보기 힘든 푸른 등나무가 교실 앞에 길다랗게 줄을 서 있는데 청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포도모양의 보랏빛 꽃이 푸른 잎 사이로 수놓고 있습니다. 이는 분명 푸른 꿈, 푸른 마음을 가진 푸른 학생들의 집념, 의지, 인내 등 아름다운 품성들이 보랏빛 포도송이로 나타나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뜻이 있는 음식이라 배가 부른 상태지만 포도쥬스 한 잔, 토마토 하나, 참외 한 조각, 수박 한 조각을 골고루 맛을 보았지요. 이걸 먹는 순간 백운소설의 작가 이규보 선생님이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그분은 ‘위심시(違心詩)’ 12구를 지었는데 ‘인간의 자질구레한 일 한결같이 못해서 툭하면 마음에 어그러져 마땅치 않네. 젊은 나이 때도 가난하면 아내조차 깔보고. 늙어도 녹만 두터우면 기생도 따른다. 대개 놀러 가는 날에는 비가 내리고 할 일 없이 앉아 있는 때는 날씨가 화창하다. 배불러 밥을 물리면 맛있는 고기를 만나고....’ 배불러 밥을 물리면 맛있는 고기를 만나 먹지도 못하고 행복한 고민을 하는 이규보 선생님과 같은 심정이었습니다. 오늘 점심시간에 ‘어느 여 선생님의 따뜻한 손길’의 주인공 강 선생님과 함께 울산에서 유명한 고디탕 원조집에서 특별히 준비한 고디탕을 먹고 왔는데 얼마 안 있어 동창회 회장님과 총무님이 개교기념일에 학생들에게 나눠 줄 빵과 우유를 가져왔기에 우유를 한 잔 마신 뒤에 연이어 세 번째 이런 후한 대접을 받게 된 것입니다. 거기에다 또 한 선생님께서 김밥을 가져왔네요. 배불러 밥을 물리니 빵과 우유를 만나고 이어 쥬스와 과일을 만나고 또 김밥을 만나니 그날만큼은 분명 행복자로구나.
어린이날이었던 지난 5월 5일 나는 두 가지 때문에 흐뭇해했다. 전날 체육대회를 하는 바람에 어린이날에야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사러 아내와 청주 용암동에 있는 농협물류센터를 찾았다. 학부모님들이 사온 물건을 나눠주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럴 때마다 서로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달라고 아우성쳐 담임의 입장이 난처하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주는 선물은 같은 것이더라도 색깔까지 같아야 하는데 문구코너에서 마음에 드는 연필세트를 고르고 보니 두 반의 명수에서 몇 개가 모자랐다. 그때 옆에 있던 종업원이 두 반 어린이들의 명수에 맞게 색깔을 맞춰줬다. 또 50개가 넘는 물건을 포장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계산대에 가서 임시 계산을 하면 우리가 쇼핑을 하는 사이에 자기가 포장을 해놓겠다는 얘기도 했다. 쇼핑을 끝내고 안내대로 물건을 찾으러 갔더니 선물을 넣을 수 있는 쇼핑백이 없는 것을 걱정하며 손수 빈 박스가 있는 곳으로 물건을 들고 가 테이프로 손잡이까지 만들어 주는 친절을 베풀었다. 그 덕에 우리는 예쁘게 포장된 선물을 기다리지 않고 찾으며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마음 씀씀이가 너무 고마워 고맙다는 말을 건넸다. 그러자 당연히 자기가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손사래를 친다. 큰 매장이 좁게 느껴질 만큼 서비스를 베푸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이름도 모르지만 마음씨가 아름다운 종업원을 만나니 소비자인 나도 마냥 즐거웠다. 저녁에 식구들과 집근처의 식당에서 외식을 했다. 요즘 부모들 자식사랑이 남다르기도 하고 1년에 한번밖에 없는 어린이날이니 식당마다 사람들로 넘쳐났다. 대형 식당인데도 1시간여를 기다린 후에야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어린이날이라고 하루 종일 대우받으니 아이들은 식당에서도 신이 났다.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바라보다 테이블마다 어른들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어린이날이라고 자기 자식만 위하는 못된 부모보다는 부모님까지 모실 줄 아는 착한 자식들이 많았다. ‘요즘 부모들 자기 자식만 위한다.’는 말을 자주 듣는데 어쩌면 기우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은 부모님의 은혜에 고마워하고 감사해하는 제34회 어버이날이다. 남을 대할 때 몸가짐을 공손히 하고 존경하는 게 공경이다. 이 세상 누구에게나 부모가 있듯이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가짐도 같아야 한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의 생활규범인 십계명에도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이 나오고,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불릴 만큼 예의와 범절을 중시했던 우리나라는 몇 년 전만해도 어른 공경이 생활화 되어 있었다. 가정해체가 심하다보니 해가 갈수록 가정이나 사회로부터 소외당하고 있는 노인들이 늘어나 걱정이란다. 그래도 우리 사회는 잘못된 일보다 남에게 귀감이 되는 일들이 더 많아 좋은 방향으로 발전한다. 이번 어버이날에 표창을 받는 사람들의 사연 또한 그렇다. 국민훈장목련장을 받는다는 소식에 ‘자손으로서 당연한 도리를 했을 뿐’이라며 겸손해했다는 ‘용달차 아저씨’ 김치수씨의 사연은 감동으로 다가온다. 앞 못 보는 105세 할아버지, 노환으로 고생하는 팔순의 부모, 암 투병 중인 아내에 대한 간병은 물론 동네의 다른 노인들까지 돌봐왔다니 병수발에 효자 없다는 말이 무색하다. 흔히들 앞에 닥치면 하게 되어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누구든 한꺼번에 환자 4명을 돌봐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고 생각해봐라. 대부분은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좌절할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분들에게는 선인(善人)’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지도 모른다. 사회에서 알고 있지 못하거나 매스컴에 소개되지 않았을 뿐 우리 주위에는 묵묵히 자기 일을 다하면서 세상살이를 아름답게 하는 사람들이 많다. 누가 뭐래도 우리는 아직 아름다운 세상에서 살맛나는 세상살이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뿌듯하다. 이왕이면 아이들을 가르치는 우리 교육자들이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선봉에 서야한다. 우리가 선봉에서 모범을 보이면 분명 지금보다 더 살맛나는 세상이 될 것이다.
서울시 교육청은 최근 KT[030200]와 체결했던 초등학교 정보화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백지화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학부모단체가 이 정보화사업에 관한 양해각서를 소위 전자명찰 사업 추진을 위한 합의서로 오해하고 있어 전면 백지화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양해각서는 담임교사가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학부모에게 해당자녀의 성적과 학사일정 등을 알려주는 내용만 담고 있다"며 "KT 등 특정기업과 전자명찰 사업에 대해 논의한 사실이 없을 뿐 아니라 앞으로 이를 추진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KT 관계자도 "전자명찰 서비스 제공절차는 1차적으로 학교별 운영위원에서 결정하고 최종적으로는 서비스를 희망하는 학부모로부터 가입신청을 받아 확정되기 때문에 서울시교육청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전자명찰 인권침해 주장과 관련, "이 서비스는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위치확인시스템이 아니라 단지 등하교시 학생이 카드를 교실에 설치된 리더기에 인식시키면 학교 도착시간 및 출발시간을 학부모의 휴대폰에 알려주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인권침해라고 주장하는 것은 무리"라고 덧붙였다.
일정 규모 이상의 미충원이 발생한 국립대학의 모집단위는 교원을 신규 채용할 수 없게 되고 향후 학과 폐지 등도 추진된다. 또 대학구조개혁을 촉진하기 위해 권역이 다른 대학들 사이에도 법인이 같으면 통폐합이 허용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8일 대학구조개혁 사업 2년째를 맞아 이런 내용의 2006년도 대학구조개혁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 국립대 정원 못채우면 폐과 검토 = 대학구조개혁을 가속화하기 위해 일정규모 이상의 미충원이 발생한 국립대학 모집단위는 2007년도부터 교원 신규채용과 교원 정원배정을 금지해 장차 학과 폐지 등에 대비하기로 했다. 특히 2008학년도부터 미충원 입학정원을 특성화 분야로 흡수하도록 유도하고 미충원 정원으로 새로운 학부나 학과를 설치하지 못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미충원 인원을 특성화분야로 흡수하지 못할 경우 미충원 입학정원을 대학 전체 입학정원에서 감축하고 입학정원 감축 규모가 커서 정상적인 수업이 이루어질 수 없는 모집단위는 폐지도 검토키로 했다. 전년도 미충원 입학정원을 다음 연도에 넘겨 뽑을 수 있는 제도도 연차적으로 축소 또는 폐지된다. 교육부는 그러나 기초학문분야의 입학정원은 통폐합 등에 따른 거점대학의 역할, BK사업 수주 성과, 권역내 학문분야별 역량지표 등을 고려해 관리하기로 했다. 사립대학 입학정원의 경우 미충원 입학정원을 감축하지 않으면 다른 재정지원사업 평가때 감점처리해 대학의 강점분야로의 자원재배분을 유도할 방침이다. ◇ 사립대 권역 달라도 법인 같으면 통폐합 가능 = 교육부는 사립대학 구조개혁을 촉진하기 위해 권역을 달리하는 대학간이라도 동일법인이 설치ㆍ경영하는 경우 통폐합을 허용키로 했다. 통계에 따르면 29개 법인이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을, 4개 법인은 산업대학과 전문대학을, 1개법인이 2개 전문대학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권역이 다른 곳에 대학을 운영중인 법인은 을지학원(을지의과대.서울보건대), 명지학원(명지대.관동대.명지전문대) 등이다. 교육부는 올해 사립대학 4~5개 법인을 비롯해 강릉대-원주대 등 몇몇 국립대학들이 통폐합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규태 대학구조개혁팀장은 "현재 동일법인이 아니더라도 권역이 다른 곳에 대학을 운영중인 법인들이 먼저 법인통합을 거쳐 대학통합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두는 차원에서 권역제한을 없앤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대학구조개혁 예산은 700억원으로 지난해 통폐합을 완료한 5개 국립대학에 350억원, 수도권 소재 대학 중 입학정원 감축이나 유사학과 통폐합 등 특성화 분야로 학사조직을 재편한 8개 대학에 150억원, 신규 통폐합 추진 국립대학 및 구조개혁 선도대학에 200억원이 지원된다. 교육부는 대학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내년도부터 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 산업자원부 등이 시행하는 대학 재정지원 사업을 평가할 때도 대학구조개혁 실적을 반영키로 했다. 금년도 국ㆍ사립대학 통폐합 신청은 수시모집 입학전형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1차는 6월5일까지, 2차는 8월31일까지 나누어 받는다. 구조개혁 선도대학 지원사업은 6월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 18개 국ㆍ사립대학 통폐합 = 지난해 대학구조개혁 추진실적을 보면 국립대학은 전남대(여수대), 강원대(삼척대), 부산대(밀양대), 공주대(천안공대), 충주대(청주과학대) 등 10개 대학이 합쳐졌다. 사립대학은 가천의대(가천길대), 고려대(고대병설보건대), 삼육대(삼육의명대), 동명정보대(동명대) 등 8개 대학이 통폐합됐다. 대학구조개혁을 통한 대학입학정원 감축 규모는 2005년 1만6천715명, 2006년 4만6천350명 등 2009년까지 5만946명(누적)에 달한다. 교육부는 이밖에 통폐합 대학의 학내 분규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립대학간 통합업무처리 지침을 마련, 당초 입학했던 대학 명의의 졸업장을 수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그러나 지침에서 ▲일반대+일반대 통합의 경우 통합대학 졸업장을 줄 수 있고 ▲일반대+산업대 통합의 경우 교육의 질적 수준 담보를 위한 대책을 마련한뒤 통합대학인 일반대학 졸업장을 수여할 수 있고 ▲일반대(산업대)+전문대 통합의 경우 전문대학 입학자는 전문대학생으로 졸업장을 수여할수 있도록 유형을 제시했다.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교육행정기관에서 근무할 장학사와 연구사 등 교육전문직 33명(초등 17명, 중등 16명)을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한다. 중등전문직 과목별 선발 인원의 경우 국어와 수학, 체육, 영어는 2명씩이고 한문.역사.물리.생물.음악.미술.농업.상업은 각 1명이다. 응지자격은 교육경력 18년이상 등이며 응시원서는 다음주 19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전문직으로 근무하다 승진한 현직 교(원)감 중 전문직으로 재전직을 희망하는 교원은 서류전형으로 우선 선발하며 평교사의 경우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등을 거쳐 뽑게 된다. 필기시험 등은 6월 2일 실시되며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중등교육과(☎:290-2183)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대 자연대는 올 가을 학기부터 교수의 정년보장 심사에서 세계 석학들의 추천서를 필수 조건으로 요구하는 방안을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대학은 현재 물리학부와 화학부의 정년 심사 때 석학 추천서를 받아 왔으며 이를 다음 학기부터 전체 6개 학부(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교수들은 정년을 보장받으려면 해당 분야 세계 20~30위권 대학의 교수들로부터 3장 내외의 추천서를 받아 SCI(과학논문인용색인) 논문 실적 등 연구성과와 함께 심사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석학 추천서는 부교수가 정교수로 승진하는 경우나 부교수 신분으로 정년보장을 신청하는 경우에 모두 필요하다. 오세정 자연대 학장은 "6월 공청회를 거쳐 세부적인 지침을 마련해 2학기인 9월부터 세계 석학의 추천서를 받는 방안을 도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 자연대는 새로 임용되는 교수에게 제공해 온 연구지원금을 현재의 2배 수준인 1억원으로 인상키로 했다.
중국 대학 졸업생 가운데 60% 가량이 올 하반기 일자리를 얻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7일 밝혔다. NDRC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 하반기 대학 졸업자는 지난해 동기보다 22% 증가한 413만명으로 급증하지만 새로 창출되는 일자리는 지난해보다 반대로 22% 줄어든 166만명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전체 졸업생 가운데 60%에 달하는 247만명이 일자리를 못찾고 실업위기에 처하거나 대학원 진학 등을 선택해야 할 처지가 된 셈이다. 중국 노동사회보장부 장샤오젠(張小建) 부부장은 "생산능력이나 통상마찰, 위안화 평가절상 등의 압력을 감안할 때 대규모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보고서는 올 1분기의 경우 안정적인 경제성장 추세가 반영돼 도시 실업률이 4.2%에 달하고, 252만영의 도시 노동자가 새로이 일자리를 찾았으며, 해고됐던 노동자 가운데 103만명도 취업하는 등 취업상황이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실업률은 통상 농촌상황이 포함되지 않는다. 농촌의 대기인력은 잠재적노동력 공급인력으로 분류되며, 농촌의 실업상황이 포함될 경우 실제 중국의 실업률은 당국의 발표보다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보고서는 올해 노동력 공급상황에 대해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100만명이 이상이 늘어난 1천400만명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NDRC는 3월 노동시장 동향에 언급, 2천500만명의 도시인력이 일자리를 찾으려 했으나 이 가운데 1천100만명만이 취업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지역 입학처장협의회장인 현선해 성균관대 입학처장은 8일 "몇몇 사립대학들이 비용을 갹출해 인문계 고교당 1~2명씩의 교사를 대상으로 논술연수를 공동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 처장은 "일선 고교에서 논술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들이 주도해 교사들에게 논술을 지도해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현 처장은 또한 "대학마다 논술 유형이 달라 일선 고교의 논술 교육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며 "대학들이 유형이라도 어느 정도 통일시키면 학교에서 논술 강의가 가능하고 학생들이 사교육을 받을 필요가 없게 될 것 같아 어떠한 방식으로 논술이 개발되는 것이 좋을지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논의는 2008학년도 대입부터 1학기 수시모집을 폐지하기로 작년 말 발표했던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7개 사립대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연세대 등이 참여에 소극적인 것으로 전해져 실제 논술 유형 통일까지 이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