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는 미래교육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반드시 수호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10일 발표했다.(사진) 협의회는 지난 8일 기획예산처와 교육부 주관으로 개최된 교부금 개편 토론회 이후 대응 차원에서 세종시 사무국에서 시·도교육감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 이날 긴급회의는 이달 중순 예정된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앞서 교부금 개편안에 대한 시·도교육청의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교육은 단순한 재정 효율의 문제가 아니라, 헌법 제31조에 담긴 교육의 자주성에 관한 문제”라며 “교부금 산정 방식이 매년 재정당국의 재량적 판단과 협의에 좌우되는 구조로 바뀐다면 교육재정의 안정성은 그해 국가 재정 형편이라는 변수에 종속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병력이 감소한다고 국방비를 단순히 줄일 수 없듯, 학령인구 감소를 교육재정 축소의 직접적 근거로 삼는 것은 단순한 산술로 복잡한 교육 현실을 재단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교부율의 안정적 유지를 요구했다. 앞서 8일 토론회에서 영유아교육, 평생교육, 고등교육에 많은 재원 투입 필요성 때문에 교부금 개편이 필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소아·청소년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교육용 디지털 기기와 기부금을 전달했다. KERIS는 8일 대구 계명대 동산의료원에서 병원 내 소아·청소년을 위한 교육용 디지털 기기 10대와 스마트 단말기 충전보관함, 정제영 원장의 개인 기부금을 전달하는 기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치료 중인 학생들이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AI·디지털 기반 교육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KERIS는 기증한 기기에 '똑똑! 수학탐험대' 등 자체 디지털 교육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해 병원에서도 학습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부식은 올해 개원 127주년을 맞은 계명대 동산의료원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교육과 의료라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사람을 위한 기술'이라는 공통 가치를 바탕으로 미래 인재 지원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정제영 KERIS 원장은 "이번 만남이 일회성 기부를 넘어 교육과 의료가 함께 미래 인재를 지원하는 협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AI·디지털 교육 선도기관으로서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든 아이들이 공평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EBS가 AI·디지털 기반 평생교육 혁신과 국민의 평생학습권 확대를 위해 협력에 나선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8일 서울 EBS 본사에서 EBS와 AI·디지털 기반 평생교육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생성형 AI 확산과 디지털 전환에 대응해 국민 누구나 양질의 평생학습 콘텐츠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교육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공공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평생교육 콘텐츠 공동 기획·개발 ▲평생학습 공간 조성 ▲AI·디지털 기반 평생교육 서비스 및 플랫폼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교육 콘텐츠와 평생학습 정책을 연계하고 생애 전 주기에 걸친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월용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은 "EBS의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평생교육 정책이 만나면 국민의 배움은 더 가까워지고 더 넓어질 것"이라며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유열 EBS 사장은 "EBS의 교육 콘텐츠와 AI·디지털 교육 역량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평
교권보호 5법 시행 이후에도 교사들이 체감하는 교육활동 보호 수준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한 생활지도가 아동학대 신고로 이어지고 악성 민원과 소송까지 교사 개인이 감당하는 구조를 바꾸기 위해 국가 책임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아동복지법과 학교폭력예방법 등 교권과 직결되는 법·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제안도 이어졌다. 대통령 소속 국가교육위원회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교육공동체가 함께 모색하는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강화 방안’ 공동포럼을 열고 교육활동 침해 실태와 교권 보호 과제를 논의했다. 토론자로 나선 조재범 한국교총 교사권익위원회 위원장(경기 풍덕초 교사)은“교권 침해를 개별 사건이 아닌 예방부터 회복까지 국가가 책임지는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며 한국교총의 ‘5대 영역 23대 교권보호 종합대책’을 소개했다. 그는 교사가 민원과 소송을 홀로 감당하는 현실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특히 아동복지법상 ‘정서적 학대’ 기준이 모호해 교육적 목적의 생활지도까지 아동학대 신고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사의 교육 목적과 지도 당시 상황, 수단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종
대학생뿐 아니라 직원과 교수까지 포함하는 대학 공동체 전체의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개인 상담과 사후 위기 대응에 치우친 현행 체계에서 벗어나 예방과 조기 발견, 위기 대응, 회복을 연결하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고등교육연구소는 10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대학의 정신건강 지원 체계 구축 방향 모색’을 주제로 제30회 고등교육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학의 정신건강 실태와 과제’를 발표한 윤명숙 전북대 대외취업부총장은 대학생과 직원, 교수 모두 정신건강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집단별 위험 양상에는 차이가 있다고 분석했다. 학생에게는 학업과 진로 불안, 직원에게는 감정노동과 직무 스트레스, 교수에게는 교육·연구·행정의 다중 역할과 성과 부담 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대학 직원의 우울 점수는 5.2점으로 대학 구성원 가운데 가장 높았다. 교수의 자살생각 경험률은 15.1%로 일반 성인 6.4%보다 두 배 이상 높았고, 자살시도 경험률도 7.9%로 대학 구성원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학생 역시 우울과 스트레스, 자살생각 등 주요 정신건강
경기용인 성서초(교장 윤명자)가 쉽게 사고 버려지는 ‘패스트패션’의 환경적 폐해를 깨닫고 자원순환을 실천하기 위한 의류 기부 프로젝트를 마쳤다. 이번 행사는 의류의 생산·폐기 과정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올바른 의류 기부로 나눔의 가치를 일깨우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회 임원진이 각 학급의 환경 수업 강사로 직접 나서 교육과 실천을 긴밀하게 연계했다. 학부모회는 시각 자료를 활용해 패스트패션의 실태를 알리는 환경 수업을 진행했으며, 이후 학생들은 가정에서 보호자와 함께 기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의류를 직접 선별했다. 학생들이 등교 전 최종 점검을 마친 물품을 1층 중앙현관 수거함에 제출하면, 학부모회가 이를 최종 검수 및 분류하여 박스로 패킹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일상 속 탄소중립과 공동체적 나눔 문화를 체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성서초 관계자는 “아이들이 체크리스트를 보며 자신이 입던 옷이 누군가에게 소중한 선물이 될 수 있음을 스스로 깨닫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학교와 학부모회, 가정이 한마음으로 탄소중립과 배려를 실천한 뜻깊은 교육의 장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수거된 의류는
교육부는 3대 메가프로젝트 관련 첨단분야 인재의 안정적 양성을 위해 학생 정원제도 유연화 등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우수인재의 조기 양성을 위해 학·석사 및 석·박사 통합과정 등을 운영 중인 교육부는 이에 더해 기업의 메가프로젝트 투자 관련 분야의 인재를 충분히 지원하고자 ‘지역협약정원제’와 ‘가칭인재양성 신속트랙제’(이상 가칭)를 도입하기로 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역협약정원제를 통해 지방대학이 기업과의 협약에 따라 기업이 필요한 초과인력 수요만큼의 인원을 정원 외로 모집할 수 있도록 하고, 인재양성 신속트랙제를 통해서는 지방대학이 전과와 정원 외 편입학을 활용해 2년 내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도록 지원한다. 연말까지 대학의 의견 수렴을 거쳐 관련 법령 개정 등을 추진해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그간 3대 메가프로젝트와 관련된 인공지능, 반도체, 소프트웨어·통신 분야에서 2021학년도부터 2027학년도까지 7년간 약 7100명의 첨단분야 정원 증원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교육부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엥커)에서도 지방정부-대학이 권역별 메가프로젝트와 연계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지방 투자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