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과 학교바로세우기전국연합(회장 조금세, 학바연)는 28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양 단체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사진) 학바연은 전직 시·도교총 회장 등으로 구성된 전국단위 연합체다. 이 자리에서 조금세 회장은 “지금처럼 교육계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때 한국교총이 앞장서서 해결할 수 있도록 시·도에서 힘을 모아줘야 한다”며 “교육계 원로들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강주호 교총 회장은 “오랜 기간 교육 현장과 교원단체에서 쌓아 오신 선배님들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우리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배님들이 일궈 놓은 기틀 위에서 교원이 소신 있게 가르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교권 보호와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교총이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교총은 조 회장을 비롯한 시·도 대표들에게 교원의 지위 향상과 교권 확립에 기여한 공로에 감사의 뜻을 담아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
경기 시흥 생금초(교장 장종복)는 23일 아침 등굣길에 학생부 주관으로 청렴과 폰프리(Phone-Free)를 함께 알리는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오전 8시 30분부터 8시 50분까지 교문 앞에서 진행됐다. 학생부는 앞서 열린 청렴·폰프리 문구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문구를 팻말에 담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청렴의 가치와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되돌아보게 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캠페인에 사용된 문구는 ‘정직하고 바른 마음으로 함께 만드는 행복한 우리’, ‘스마트폰은 잠시 멈추고 더 소중한 것에 집중해요'등으로, 학생들이 직접 고민해 만든 문구인 만큼 지나가는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학생부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정직하고 공정한 학교생활과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친구와 소통하는 일상의 소중함을 강조했고, 등교하던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큰 호응과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청렴과 폰프리를 하나로 묶어, 스스로 약속을 지키고 절제하는 태도가 곧 청렴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부 임○○학생(6학년)은 “우리가 공모전에서 직접 만든 문구로 캠페인을 하니 더 의미
경기 이천중(교장 남진영)은‘독도의 날(10월 25일)’을 기념해 28일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2026학년도 국제교류 연계 독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과 영토 주권 의식을 심어주는 한편,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독도의 지리적·역사적 가치를 해외 학생들에게 적극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당일 오전 각 학급에서 진행되는 계기 교육으로 시작됐다. 전교생은 독도의 날 관련 교육 영상 시청을 통해 독도의 역사와 국토관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시간에는 교내1층에서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인 ‘오지리 게임 - 독도달고나게임’이 열렸다. 국제 교류 동아리(위너스, 인터페이스)와 국제 교류 학급(1학년 6반), 3학년 사회 교과 도우미들이 주관한이 프로그램은 독도 지형 모양으로 만든 달고나 뽑기 게임으로, 참가자들이 재미있게 독도의 지리적 형태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성공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제공됐다. 이천중은이번 행사의 결과물과 활동사진을 국제교류 수업 및 온라인 교류 공간에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외국 학생들에게 독도가 한국의 소중한 영토임을 자연스
아이들과 처음 만나는 시간에는 조금 어색한 공기가 흐른다. 아이들도 교사를 살피고, 교사도 아이들의 표정과 반응을 살핀다.그 어색함을 오래 끌고 가지 않으려고, 수업 내용으로 바로 들어가기보다 아이들이 한 번 웃을 수 있는 이야기를 먼저 꺼내곤 한다. 한 번은 외계인 이야기를 했다.롯데타워에서 쏘는 레이저를 타고 우주선에 다녀왔는데 너무 피곤하다고 말하자 아이들이 금방 웃기 시작한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는 걸 알면서도 눈빛이 달라진다.반응이 좋으면 조금 더 간다. 어설픈 춤도 추고, 우스운 목소리도 낸다.아이들은 좋아하지만 정작 말하는 사람은 민망해진다. ‘내가 지금 뭐 하고 있지.’ 교사라는 자리는 괜히 조금 점잖아 보여야 할 것 같을 때가 있다. 너무 가볍게 보이는 건 아닐까 싶고, 일부러 우스운 모습을 보이는 일이 어색할 때도 있다.그래도 그런 시간이 한 번 지나고 나면 아이들의 반응이 달라진다. 쉬는 시간에 먼저 다가와 말을 거는 아이가 생기고, 다음에는 또 무슨 이야기를 해줄 거냐고 묻는다. 수업 시간에도 전보다 질문이 조금 늘고, 교사의 눈치를 보던 아이가 편하게 반응하는 순간이 생긴다.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아이들이 수업 내용만 듣는
“우리 아이가 언제 이렇게 컸을까요?” 무대에 오른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작은 몸짓 하나, 친구들과 함께 부르는 노래 한 곡에도 박수가 쏟아졌다. 서로 사용하는 언어와 살아온 문화는 달라도 자녀의 성장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만큼은 다르지 않았다. 23일 경기 시화유치원(원장 장영순)에서 열린 ‘Play-RAS 교육과정 발표회’의 풍경이다. 이번 발표회는 경기교육청의 핵심 교육정책인 독서(Reading)·예술문화(Arts)·스포츠(Sports), 이른바 RAS를 유아교육과정에 접목해 아이들이 그동안 배우고 경험한 것을 무대에서 표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유치원에서는 공개수업, 가족 운동회, 아나바다 시장 등 학부모가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날 발표회는 조금 특별했다.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을 통해 부모들이 평소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자녀의 성장을 확인하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직장에 다니는 부모들도 바쁜 일정을 조정해 객석을 채웠다. 한 학부모는 “아이가 유치원에 다닌 3년 동안 정말 많이 컸다는 걸 새삼 느꼈다”며 “사람들 앞에 서는 건 어른도 떨리는 일인데, 친구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무언가를
충남 한국미래문화고(교장 정규한)는 10월 '금융의 날'을 맞아 등교 시간을 활용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등굣길 금융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경제·금융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학생들에게 올바른 경제 관념을 심어주고 스스로 용돈을 관리하는 건강한 금융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을 통해 조기에 사회에 진출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특성을 반영해 사회 초년생으로서 첫 소득을 관리하는 방법과 최근 청년층을 노리는 각종 금융범죄로부터 보호에 초점을 맞췄다. 학교 본관 입구에서는 교직원과 학생회가 함께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며, 사회 진출 시 꼭 알아야 할 핵심 금융 수칙이 담긴 안내문과 홍보 물품을 전달했다. '나만의 저축 목표 및 금융 다짐 작성하기' 프로그램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을 배포해 등교하는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졸업 후 취업을 하면 월급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었는데,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저축 방법과 함께 위험한 금융사기 유형을 미리 알게 되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경제 및 금융 교육은 단순한
사단법인 한빛청소년재단과 G’L청소년연구재단은 지난 22일 송파여성문화회관 소강당에서 ‘2026 송파구 학교 밖 청소년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포스코청암재단의 후원과 송파구의회의 협력으로 마련됐으며, 손병화 송파구의회 의장과 조용근 부의장이 각각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포럼은 ‘송파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실태 진단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과 보호자의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지원정책과 지역사회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는 김용욱 G’L청소년연구재단 연구위원이 맡았다. 김 연구위원은 윤철경 송파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센터장과 함께 연구한 ‘송파구 학교밖청소년 현황 및 지원실태’를 바탕으로 청소년 102명과 보호자 80명의 응답, 지원기관의 운영·재정 현황을 소개했다. 기관 이용 경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는 재학생과 졸업생의 지원 요구에 차이가 나타났다. 청소년 응답자의 1순위 지원 요구를 분야별로 묶었을 때 재학생은 학습지원이 37.3%, 졸업생은 진로·직업지원이 44.0%로 가장 높았다. 보호자 조사에서도 같은 경향이 확인돼, 졸업 이후 사회로 나아가는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