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가 전국 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실습형 연수를 운영했다.
동국대는 지난 5월 9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국 23개 지역에서 총 26차례에 걸쳐 ‘2026학년도 Dream Workshop’(사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전국 고교 교사 19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지난해보다 참가자가 200여 명 늘었다. 수도권 연수는 신청 시작 3분 만에 마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연수는 교사들이 동국대의 실제 서류평가 시스템을 활용해 모의 서류평가를 진행하고, 입학사정관과 결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교사들은 평가자의 입장에서 학교생활기록부를 검토하며 학생의 성장 과정이 기록에 어떻게 드러나는지, 교육과정 운영과 진학지도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살펴봤다.
특히 올해는 광역화 모집단위로 신설된 ‘경영대학’과 첨단분야 신설학과인 ‘의료인공지능공학과’를 모의평가 대상에 포함했다. 해당 학과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를 활용해 신설 모집단위의 인재상과 평가 방향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도권 연수는 동국대가 직접 운영했으며, 비수도권에서는 전국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역 교사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대학과 교육청 간 고교연계 협력도 강화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실제 평가 시스템을 활용해 학생부종합전형이 학생의 성장 과정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학의 평가 관점을 학교 진학지도에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종배 동국대 입학처장은 “학생부종합전형은 대학과 고교가 함께 학생의 성장을 이해하고 지원할 때 의미가 커진다”며 “앞으로도 고교 현장과 소통하며 교사의 진학지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