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례 6학년 국어 수업 후반부이다. 낱말의 유형(고유어, 한자어, 외래어, 외국어)을 모둠활동으로 구분해 본 후에 개별 학습지 활동으로 낱말의 유형을 구분하도록 한다. 활동이 끝나자 학생들끼리 학습지를 바꾸어 채점을 하도록 하고, 교사가 컴퓨터를 조작하며 정답을 찾는다. 정답을 찾는 데 약 1분 30초의 시간이 경과된다. 마침내 정답을 찾아 컴퓨터 화면을 보며 교사가 정답을 불러주기 시작한다. 학생들 간에 채점이 끝난 후 교사가 결과를 확인한다. T: 하나나 둘 틀린 사람? 둘 이상 틀린 사람? (학생들은 자신의 결과에 따라 손을 든다. 이렇게 결과를 확인하고, 차시를 예고하고 본시 수업을 종료한다.) ▶ 무엇이 문제인가: 컴퓨터 조작에 시간을 소요하는 교사 교사는 정답 파일을 찾는데 많은 시간을 소요하고 있다. 틀린 개수만 확인 교사는 학생들의 정답을 확인하고 나서 단지 틀린 개수만을 확인하고 있다. ▶ 왜 문제인가: 교사 지식이 충분한가? 개별 학습지 활동의 정답을 굳이 시간을 소요하며 컴퓨터로 제시하고자 한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 교사가 사전에 미리 정답을 확인하고 충분한 관련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할 것이다. 교사의 피드백 제공 방식이 적절하지 않
2010-11-18 09:37인적교류‧학술 세미나 공동 개최 추진 한국교총(회장 안양옥)은 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 김태완),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 원장 김성열)과 연구 및 세미나, 정책포럼, 심포지엄 등 각종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교총은 두 기관과 각각 4, 11일 전략적 협약(MOU)을 체결하고 ▲공개 가능한 교원 관련 데이터 및 연구 결과물 공유 ▲ 세미나, 워크숍, 포럼, 심포지엄 등 학술대회 공동 개최 ▲인적 교류 및 상대기관에 대한 자문(KEDI) ▲ 공동 연구 및 세미나, 정책포럼, 심포지엄 등 각종 학술회의 공동 개최 ▲ 각종 연구․개발 관련 지식·정보·인프라의 공동 활용 및 연구결과물 공유 ▲인적 교류 및 상대기관에 대한 자문(KICE) 등에서 공동 협력키로 했다. 김태완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은 “KEDI와 교총의 한국교육정책연구소가 같이 할 수 있는 연구가 많을 것”이라며 “특히 교원정책 분야에서 양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성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도 “교총의 우수한 인력과 그간 쌓아온 연구대회 자료 공유를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교육과정 연구가 이루어 질 것”이라며 “인력풀 교류를 통해 서로 의
2010-11-11 14:18▨ 사례 S교사는 칠판을 낙서장처럼 사용한다. 마치 대학 강사가 강의 하듯이 설명하면서 이쪽에 날아가는 글씨로 썼다가 저쪽에 아무렇게 쓰기도 한다. 학생들은 교사가 설명하는 것을 듣고 나름대로 정리를 하지만 아무래도 정리가 잘 안 된다. 때론 그림도 그리지만 그 것도 좀 대충 그려서 잠시 다른 생각이라도 했다간 무엇인지 잘 알아 볼 수가 없다. ▶ 무엇이 문제인가: 판서의 구조화가 요구됨 판서가 제멋대로 낙서하듯이 설명을 하게 되면(판서라고 할 수도 없지만) 학생들은 학습 내용을 당장은 이해하는 것 같아도 나중에는 잘 기억이 나지 않게 된다. ▶ 왜 문제인가: 학습 내용 전달 부정확 교사가 열심히 설명하면서 수업을 해도 시간이 지나 나중에 학생들이 공책에 정리된 것을 들쳐보고 공부를 할 때 정리가 되어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게 된다. 학생들도 학습장 정리를 대충하게 된다. 교사가 판서를 잘 해주지 않고 대충하는 모습을 보고, 학생들도 당연히 따라하게 마련이다. 교사는 학습장을 구조화 하여 정리하는 습관을 갖게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아무리 나는 설명하느라 이렇게 썼지만 너희는 바르게 쓰라고 해도 학생들은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 어떻게 개선하나: 논리적으로
2010-11-10 10:03학생들이 학교폭력이나 범죄 피해를 볼까 가장 두려워하는 곳은 어딜까. 박성철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시설환경연구센터 연구위원이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의뢰를 받아 서울·경기지역 초·중·고교 교장 91명과 29개 초·중·고교 교사 230명 및 학생 1760명을 대상으로조사한 ‘학교 및 학교 주변 셉테드(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효과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학생들은 지하 주차장(2.29점/5점 만점)에서 학교 폭력, 절도, 성희롱 등 범죄 피해에 대한 두려움을 가장 많이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학생들은 지상 주차장(1.74점), 학교 담장 주변(1.66점), 복도·홀(1.58점), 운동장(1.56점), 식당·매점(1.56점) 등을 범죄 피해 우려를 많이 느끼는 곳으로 꼽았다. 반면 교장과 교사들은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교내 공간으로 후미진 곳, 화장실·로커룸, 학교 담장 주변을 꼽아 학생들과 인식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교사들은 “범죄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지는 공간에 중점적으로 셉테드 요소를 도입해야 한다”며 “폐쇄회로(CC)TV의 수는 범죄가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장소에 충분히 배치, 교내 후미진 곳 정비, 지하 주차장은 충분히 밝
2010-11-05 09:06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의 금융이해도가 평균 37.6점에 불과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한국경제학회(KEA), 한국경제교육학회(KEEA)와 공동으로 4일 서울교대에서 개최한 ‘학교 경제교육의 실태와 향후 과제’ 세미나에서 천규승 KDI 전문위원은 “고등학생들의 금융이해력 모의테스트결과, 평균점수가 37.6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천 전문위원은 “고교생은 수입과 지출관리, 돈과 관련된 의사결정, 생애를 고려한 재무관리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인 반면 위험관리, 보험, 금융상품 특징 등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고 말했다. 특히 “실업계 학생의 금융이해력이 상대적으로 낮았고 위험관리와 부채에 대해선 관심과 이해력 모두 낮았다”고 소개했다. 이에대해 오영수 경북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는 "가정환경이 경제에 대한 태도와 경제이해도 수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상대적으로 불우한 가정환경에 놓인 학생들의 경제교육 기회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김정호 수석연구위원도 “설문조사 대상의 93.5%가 금융이 중요하고 75.5%가 필요하지만 금융지식(38.5%)과 금융교육자료(44.1%)는 부족한 것
2010-11-05 08:53▨ 사례 T: (도입부분에서 다양한 부피의 단위가 적혀 있는 카드를 칠판에 붙여 놓고 파리채 게임 방법을 안내한다.) 부피와 들이의 단위 가운데 선생님이 이야기한 단위를 바르게 바꾼 카드를 파리채로 빨리 가리키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S: (네 모둠에서 각각 1명씩 나와 파리채를 들고 한 줄로 선다.) T: L(리터)! S: (앞에 나와 있는 각 모둠의 학생들이 재빨리 파리채로 카드를 가리킨다.) T: mL(미리리터)! ㎥(세제곱미터)!……. S: (앞에 나와 있는 각 모둠의 학생들이 재빨리 파리채로 카드를 가리킨다.) 학생들이 부피와 들이의 단위를 듣고 해당하는 단위를 가리키게 하는 활동으로, 앞쪽에 나와 있는 학생들만 볼 수 있는 정도의 작은 카드였다. 게임에 직접 참여하지도 못하는 학생들은 게임의 진행 상태를 전혀 알 수 없는 활동이었다. 일부 학생들은 자기들끼리 떠들고 있었고, 어떤 학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앞에서 일어나는 활동을 보려고 애쓰고 있었다. ▶ 무엇이 문제인가: 지나치게 크기가 작은 자료의 사용 모둠별로 한 사람씩 나와 네 명의 학생만 게임에 참여하는 활동으로 지나치게 작은 카드를 칠판에 붙여 놓고 수업을 진행하였다. ▶ 왜 문제인가
2010-10-26 14:27특성화고(전문계고) 졸업생에게 ‘직업기초능력인증제’가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북교육과학연구원에서 20일 열린 ‘2010 직업교육정책 토론회’에서 청주교대 이종범 교수는 “개인이 어떤 직업능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증명해줄 수 있는 인증제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 제도는 대학이나 기업체가 학생·직원을 선발할 때 제대로 된 능력검증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교수는 “인증 받은 학생이 산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누가 어떻게 인증을 해줄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인증 기관을 산업체로 할 것이냐, 학교장으로 할 것이냐의 문제는 전문가와 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가장 합리적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성화고를 졸업한 뒤 산업체에 취업하면 4년제 대학교에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입학하는 제도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박동렬 연구위원은 “특성화고 학생들의 진학 욕구와 산업체의 인력 수요 해결을 위해서는 이 같은 제도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학위 취득 결과를 기업 인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과부와 관련 부처, 경제단체간 네트워크가 구성돼야 한다
2010-10-21 15:48◇국어(한문)=▲박성해 대구매곡초 ▲김지연 대구대진초 ▲임은희․윤진희 대전대정초 ▲김태인․우주연 인천구산초 ▲이현철 경남 부림초․채기명 경남 봉림초 ◇도덕=▲안인순 아산북수초․정지영 충남 월랑초 ◇사회=▲조상철 온양풍기초 ▲강경찬 제주 삼성초․강경민 제주 남광초 ▲김민경․황혜진 인천능허대초 ▲유원종 경남 한려초․황철형 경남 충무초 ▲강태휘 부산 센텀초․여윤경 부산 현곡초 ▲어진숙 충북 충주중앙중․조대현 충북 상당고 ▲홍영석․마진열․권재흥 용인둔전초 ◇수학=▲김태구 충남 연남초 ▲김경훈․박진석 충남 논산중 ▲최정은 서울 성서중․강병재 서울 창천중 ▲최원정․임영미 대전자양초 ▲유미정 대전수미초, 이남재․김수진 대전지족초 ▲유덕주 인천 부광중 ▲오금순 강원 호산초․김미정 강원 정라초 ▲김경호 경북 연일초․김미영 경북 양학초 ◇과학=▲손주현 전북 삼례여중 ▲김신표․양이윤․배근범 대구죽곡초 ▲권오준 천안월봉초 ▲조석호 충남 안중초․인성희 충남 백화초 ▲인정
2010-10-20 17:15숨가쁘게 변해가는 디지털학습생태계의 속성에 맞추어 최근의 교육자료전은 최신 멀티미디어 기술이 접목되어 오고 있습니다. 이런 큰 변화와 발전은 교육자료전이라는 중요한 교육대회를 40여년이나 주관해 온 한국교총의 공로이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해 온 현장 교사들의 교육에 대한 사랑과 열정일 것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2000여 편이 출품되었고, 이 중에서 203편이 ‘전국대회’에 올라왔습니다. 모든 작품 하나하나는 다른 사람이 그에 대해 함부로 말할 수 없는 보배와도 같은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사와 평가에서는 객관적, 공정의 입장에서 연구개발이라는 측면의 우열을 가려야만 했습니다. 심사위원을 대표해 향후 교육자료전에 출품하고자 하는 선생님들의 연구 개발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한 말씀 드립니다. 우선 시도별 출품작 차이가 많은 것은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충청남도(38편), 경상남도(36편), 경기도(25편), 경상북도(21편)가 많은 작품을 냈는데 비해 2~3편만을 낸 지역도 적지 않았습니다. 시도교육청의 관심ㆍ격려ㆍ후원이 크게 요청되는 바입니다. 무엇보다도 교육자료전의 근본 목적은 수업개선과 학생들의 학습효과 증진에 있을 것입니다.…
2010-10-20 17:13뜀뛰기·야구·축구·배드민턴까지 만능 안전·편의·경제적, 수업 만족도 높아 “중증의 정신지체 학생들의 경우 대부분이 동작모방을 하지 못하거나 언어이해력이 낮아요. 공을 차라고 말하거나 시범을 보여도 따라하지 못하거든요. 이런 아이들에게 운동기술을 가르치기 위한 고민에서 이 자료가 탄생된 겁니다.” 2007년부터 4년간 체육교과를 담당해 온 박병기(42‧사진) 아산성심학교 교사는 장애학생의 필요에 따라 각각의 기능을 가진 자료를 만들어 수업에 적용해왔다. 그러다가 모든 기능을 한꺼번에 종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구를 제작하면 편리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8개월의 노력 끝에 ‘멀티트레이닝세트’가 완성됐다. “주 자료는 멀티지지대, 야구, 축구, 농구, 배드민턴 연습기에요. 여기에 자료 활용 프로그램과 설명을 담은 포켓북까지 25종 30개가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높낮이가 조절되고 탈부착도 용이하며 받침대를 부착해 이동성도 좋아진 자료를 수업에 활용해 보니 반응이 상당히 좋았죠.” 멀티트레이닝세트를 2개월 간 재량활동 시간에 20명의 초중학교 교사가 사용해 본 결과, 안전성, 편의성, 다양성, 경제성에 이르기까지 대부분 항목에서 90%이상의 높은…
2010-10-20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