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현영희(사진) 강림문화재단 이사장은 ‘교육자 출신 정치인’을 뒤로하고 최근 교육기부에 골몰하고 있다. 1971년 부산 당감초로 첫 발령 받은 후 1984년 강림유치원을 설립하는 등 줄곧 유·초등교육계에 몸담아온 현 이사장은 부산시유치원연합회 회장, 제4·5대 부산시의원,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시의회·국회의원 시절에도 주로 교육 관련 입법 활동을 펼쳤다. 현 이사장은 지난달 모교인 경남 밀주초 입학식에 참석해 신입생, 재학생들에게 기억에 남을만한 선물을 안겨줬다. 사비를 들여 최신형 태블릿PC를 기부하고, 동문회와 남편의 장학재단 등을 설득해 신입생 입학 축하금, 등·하교 택시비 등을 지원했다. 재단이 매년 진행해왔던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여행’도 올해 재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멈췄던 음악회는 언택트 행사로 준비 중이다. 올해 5월 KNN방송국과 함께 청소년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줄 수 있다는 사실에 벌써부터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강림문화재단 사무실에서 진행된 지난달 23일 인터뷰에서 현 이사장은 바지 1만 원, 티셔츠 7000원짜리를 입고 왔다고 귀띔했다. 그는 “사비를 들인 기부와 봉사활동이
2021-04-05 08:12충남교총(회장 조붕환)은 지난달 30일 시·군교총회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지킨 가운데 ‘조직 강화 및 회세 확장’을 안건으로 진행됐다. 조영종 한국교총 수석부회장과 김동석 교권복지본부장도 참석해 최근 충남교총 회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증가한 데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또 학교와 학교장의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 제외 촉구 활동, 학교 필수공익사업 지정 촉구 활동, 돌봄교실 지자체 이관 촉구 활동 등을 전개해 학교 현장이 안정적으로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조붕환 충남교총 회장은 2월 말 임기를 마친 시·군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2021-04-01 09:42◎부이사관 ▲대통령비서실 박대림 ◎서기관 ▲중앙교육연수원 배정익 ▲경북대학교 행정지원부장 전용진 ▲경북대학교 입학과장 이상준 ▲부경대학교 산학협력부장 이일준 ▲한국교원대학교 입학인재관리과장 최인성 ▲부산대학교 국제협력실장(일반임기제) 정봉구…
2021-03-31 15:03대구교총(회장 이용락)은 지난달 30일 대구보건교사회(회장 서승희·정수미) 임원진과 현안 과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양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보건교사 업무 가중 해소를 위해 협력교사 형태의 감염병 예방 지원 인력 배치가 절실하고 현행 학생 수 1500명 이상 학교에만 복수의 보건 인력 배치가 가능한 기준을 더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이들은 관계기관 건의 등의 방법으로 과제를 해결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2021-03-31 14:25전북교총(회장 이기종)은 회원의 복지 향상과 더불어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상생의 상호 협력 차원에서 최근 4개 업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북교총은 최근 ‘더메이호텔(대표 김성률)’, 주말농장 ‘해피앤자인(HAD, 대표 김순주)’, 천연 한방화장품 ‘발효의 꿈(대표 서은자)’, 고급 수목장 서비스 ‘에덴의 정원(관리대표 박재영)’ 등과 MOU를 맺었다. ‘더메이호텔’은 교총 회원 및 직계 존․비속의 가족들에게 20% 특별 할인 혜택을 준다. ‘HAD’는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발효의 꿈’은 교총 회원에 한해 모든 제품을 50% 할인 판매한다. ‘에덴의 정원’은 총 이용금액 최대 8%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교총은 의료, 여행, 문화, 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33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북교총 홈페이지(www.jft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3-29 11:4210년 정도 회원이었다가 탈퇴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의미를 못 느꼈다고 했다. 교총의 도움을 받을 일은 없을 거로 생각했다. 학교폭력 문제로 힘들어하던 선배 교사를 곁에서 지켜보면서 ‘다시 가입하자’ 마음먹었다고 귀띔했다. 한때 교총을 탈퇴할 정도로 관심이 없었지만, 학교 분회장을 거쳐 지금은 인천교총 부회장을 맡을 정도로 ‘열혈’ 활동 중이다. 이경화 인천 부원초 교사 이야기다. “당시 선배가 학교에 출근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통받았어요. 교사 개인이 변호사를 고용해서 대응할 수도 없는 노릇이잖아요. 선배는 교총을 찾았어요. 교총 자문 변호사와 상담하면서 힘을 얻더군요. 조금씩 문제도 해결해나가기 시작했고요. 그 모습을 곁에서 지켜봤습니다. 보험을 든다는 생각으로 2009년에 다시 교총에 가입했어요.” 2016년부터 3년 동안은 분회장을 맡았다. 학교 분위기가 좋아서 뭘 하든 동료들끼리 의기투합했다. 교총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석했고, 우수활동 분회로 소문나 지원도 받았다. 특히 교권 침해사건에 휘말린 후배를 위해 교총 회원 모두가 똘똘 뭉쳐 함께 대응했다. 교총에 자문도 요청해 법적 분쟁으로 번지기 전에 사안을 마무리했다. 김 교사는 “
2021-03-18 19:20경기 문산수억고는 지난달 27일과 28일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했다. 27일에는 성재창 서울대 관현악과 교수를 초빙했고, 28일에는 성기선 이화여대 지휘과 교수가 참여했다.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는 화상회의 줌을 통해 실시간 쌍방향으로 레슨이 진행됐다. 문산수억고 학생 10명은 한 명당 30분씩 개별 레슨을 받았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됐다.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는 수업 대상 학생뿐 아니라 여러 나라의 학생들도 참관했다. 미국에서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를 참관한 정재희 군은 “평소 만나기 힘든 대가들과 온라인으로 수업하는 과정이 감격스러웠다”면서 “이번 레슨을 통해 음악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성기선 교수는 “다양한 나라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줌 레슨은 처음이어서 걱정했는데, 생동감 있고 활기찬 수업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를 기획한 서현선 교사는 “코로나로 예전과는 다른 생활을 하는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수업을 연구하다가 기획했다”면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문산수억고는 지난해 11월 5대륙 9개국 학생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
2021-03-18 19:19기초학력보장, 교사 백신 접종, 수능감독관 의자배치 등 진영논리 떠나 필요한 정책 추진…‘현장 중심’ 국회의원 아무리 좋은 정책도 수혜자에게 맞지 않으면 ‘무용지물’ 일제 징용 외조부, 어려운 유년시절…선생님 격려 큰 힘 “교사가 교사답게 가는 길…자율성 높이는 정책이 핵심” [진행=이재곤 전 편집국장 / 정리=김예람 기자]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장 중심형’ 국회의원이다. 지난해 유치원 ‘유아학교’ 명칭변경, ‘수능 감독관 의자 배치’ 외에 ‘기초학력보장법’ 등 선생님들의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정책 건의와 법안 발의를 많이 한 것만 봐도 그렇다. 인터뷰가 있었던 16일에도 그는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 질의에서 일반 학교와 특수학교의 감염병 및 방역지침이 같은 점을 지적하며 시정을 요구했다. 특수학교, 특히 발달장애 학생들의 경우 돌발상황이 워낙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수업시간과 급식시간 중 교사 혼자 거리 두기와 각종 지도를 해 나가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그는 “일반 학교와 특수학교의 감염병 지침이 똑같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특수학교에 맞는 매뉴얼이 달리 나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정활동에 있어 강 의원의 강점은 ‘디테일’에
2021-03-18 14:06전북교총(회장 이기종)은 15일 전북교총회관 회의실에서 시·군교총회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교총 권택환 부회장, 전북교총 회장단, 시·군교총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새롭게 선출된 지역 회장을 소개하는 순서, 그리고 임기가 만료된 시·군교총회장에 대한 한국교총회장 표창장과 기념품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이들은 2021년도 연간 주요활동 추진계획 설명, 회세확장 및 조직운영 등 관련 현안 협의, 교총의 위상제고와 조직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전북시·군교총회장 협의회장에 남원교총 강병도 회장이, 총무에는 김제교총 김명철 회장이 선출됐다.…
2021-03-17 09:10조영종 한국교총 수석부회장(천안오성고 교장)이 ‘2021 대한민국파워리더대상’ 교육 발전 공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리더에게 주는 상으로, 조 수석부회장은 교육계 인사로 유일하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 수석부회장은 30년 이상 교직에 몸담으면서 수업 자료 개발, 학생 인성교육, 특수교육 등에 힘썼고, 환경교육과 인공지능(AI)교육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맞춤 교육을 실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2017년 천안오성고 교장으로 부임한 후 진로 체험활동 활성화,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운영해 지역사회에서 ‘가고 싶은 학교’로 거듭나게 했다. 한편 조 수석부회장은 지난 2월 한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 회장에 당선됐다.
2021-03-16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