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상고(교장 이명철)는 6일 오후 교직원 화합과 단결 및 체력단련을 위한 교직원 연수를 실시했다. 5월말 개방되는 충주댐 주변의 심항산 둘레길(종뎅이길)을 2시간 가량 걸었다. 특히 숲해설사 4분을 초빙해 숲해설을 들으며, 교직원 화합을 다졌다. 숲해설사는 생강나무 하나를 설명하더라도 선생님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설명으로 눈길을 끌었다. 생강나무는 생강냄새가 나서 생강나무이며, 햇볕을 잘 받기 위해 잎모양이 자라면서 바뀐다는 것과 김유정의 단편소설 '동백꽃'이 바로 이 생강나무라며, 예전에 머릿기름으로 사용하던 동백꽃 기름을 쉽게 구하지 못하는 강원도에서 동백꽃 기름을 대체한 것이 생강나무였기에 강원도에서는 생강나무를 동백꽃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물푸레 나무는 물에 넣어두면 푸른 빛이 나서 물푸레 나무라고 한다며, 물푸레나무의 가지는 도리깨의 회초리, 농기구의 자루, 소의 고삐 등으로 이용했다며 선생님들의 호기심과 옛 추억을 자아냈다. 2시간 이상을 걸으며 지역에 대한 애착과 더불어 교직원 체력단련 뿐만 아니라 화합을 통해 교사들간의 친목을 도모한 뜻깊은 행사였다.
2013-05-07 13:15서울시교육청이 3월 25일부터 2주간 1305개 초등학교 4학년, 중·고교 1학년생 30만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을 전수 조사한 결과 6.51%가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4년생은 0.91%에 불과했지만, 중학교 1학년생은 7.24%, 고등학교 1학년생은 8.86%에 달해 학년이 올라갈수록 스마트폰 사용 비율이 높았다. 이 같은 결과는 이미 놀랄 일은 아닌 것 같다. 우리 주위를 돌아봐도 학생뿐 아니라 젊은 성인들까지 스마트폰에 코를 박고 있는 관경이다. 아무리 스마트한 시대라 할지라도 뭐가 그리 보고 쉽고 꼭 봐야 하는지스마트폰에서 손과 눈을 때지 못하는 것이다. 버스에서, 지하철에서, 심지어는 걸어다니면서도, 마치 자신의 일부처럼... 스마트폰의 과다 사용에 대해서는 이미 밝혀진 바와 같이 강한 중독성이 있는 것이다. 컴퓨터 중독성과 같이 지나치게 스마트폰에 몰두하는 바람에 내성과 금단증상이 생겨 수면, 학업, 건강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러한 중독성으로 인해 공부에 열중해야 할 학생들이 스마트폰으로 인해 학교는 물론 소중한 친구들과 거리도 멀어지고 혼자의 세계로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더 큰 문
2013-05-07 13:126일 저녁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 교민들과 만나는 모습이 영상으로 흘러나왔다. 한복으로 차려 입고 대화하는 모습이 매우 품격있게 느껴졌다.세상에는 많은 나라가 있지만 국가도 격이 있고 사람도 격이 있다. 역사 인식에서 독일과 일본은 국격의 차이를 드러낸다. 1960년대 아버지 박정희는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자격으로 케네디미국 대통령을 만나 돈을 빌리려 했지만 거절당한 경험이 있다. 이때 우리 나라 국격은 말이 아니었다. 특히 사람의 격, 인격을 좌우하는 것이 교육이 아닐까? 옛날에는 이것이 계급으로 확실하게 구분된 것이다. 그러나 요즘엔 사회가 변하여 이런 시스템이 없다보니 구별 자체가 어렵다. 하지만 행동하는 것을 보면 곧 그 사람의 격을 발견하게 된다. 이는 다른 말로 인품이라 할 것이다. 인품은 기본적으로 가정에서 그 틀을 잡지만 학교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그래서 많은 부모들은 그런 교육을 하는 학교를 선호하게 된다. 광주여대가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의 특별강연으로 ‘품격여성교육’의 첫 발걸음을 뗐다. 품격여성이란 지성과 감성을 두루 갖춘 격조 있는 여성인재를 의미한다. 김 교수는 1일 광주여대 국제회의장에서 1학년 학생 1000여 명을…
2013-05-07 13:103일 군산영광여고는 다향한 동아리활동 지원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주)투어미디어 아카데미(대표 권민식)와 함께 미디어교육 및 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본 협약식은 (주)투어미디어 아카데미가 본교 학생을 대상으로 대중미디어 교육에 필요한 기술지원과 인적자원 교류를 진행하여 상호 활발한 홍보활동을 통해 발전을 도모하고자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미디어교육 내용으로는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소식을 SNS상에 전하고 알리는 ‘청소년 VJ특공대(영상촬영·편집과정)', ’청소년 미디어기자단(신문제작과정)‘, ’청소년 라디오스타 1318(라디오방송과정)‘을 체험활동과 동아리활동 과정으로 구성해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과정을 통해 습득한 미디어기술력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언론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임순영 지도교사는 “본교 학생들의 새로운 활동을 위해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체험과 동아리활동을 전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김경곤 교장은 “시대를 앞서가는 뉴미디어시대 인재를 만들어가지 위해 다양한 체험과 동아리활동을 지원할 것이다.”라며 “협약식을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활동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3-05-07 13:09광양여중(교장 김광섭)은 지난 달 26일 여성의 사회진출이 다양해진 가운데 나라사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장차 여군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31보병사단에 근무하는 박정자 대위를 초청, 나라사랑ㆍ직업탐색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여군에 관심이 있는 100여명의 학생들은 진지한 자세로 강의를 경청했으며, 질의 응답 시간에는 평소에 궁금한 점들을 세밀한 것까지도 묻는 적극성을 보였다. 서희주(3학년) 학생은 “이번 강의를 통해 군인의 업무가 매우 다양하다는 점을 알고 더욱 흥미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윤은혜(3학년) 학생도 “직업군인으로서의 삶이 생각했던 것보다 힘들긴 할 것 같지만 해 볼만 한 멋진 직업이라 생각된다”며 “앞으로 관심을 갖고 계속 탐색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3-05-07 13:06새삼스런 말이지만, TV는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전파 매체이다. 사람이 그 선호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채널을 선택하게 되지만, 그러나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는 경우와는 다르다. 요컨대 원하지 않아도 보기를 강요당하는 특성과 한계로부터 썩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 TV라 할 수 있다. 공중파 방송의 경우 사회의 공기(公器)라는 책무도 지니고 있다. 하지만 방송 3사의 쇼프로그램들을 보면 그런 TV의 모습과는 거리가 먼 행태를 만나게 된다. 안타깝고 불쾌하기까지 하다. 싸이킥한 조명과 반라 차림 무용수들의 선정적인 율동 따위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시청자 안중에 없는 사회자 말을 지적하고자 함이다. 이는 학교에서 애써 가르치는 올바른 국어 사용을 무위(無爲)로 만들어버리는, 아주 심각한 문제이다. 말할 나위 없이 TV의 막강한 전파력에다가 그들 쇼프로그램들이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다. 각각 매주 금 ․ 토 ․ 일요일에 방송되는 ‘뮤직뱅크’(KBS), ‘쇼! 음악중심’(MBC), ‘SBS인기가요’(SBS)가 그것이다. 당연히 그 프로들의 사회자도 아이돌 가수 등 거기에 맞춰져 있다. 그들 사회자들은 한껏 시청자 안중에 없는
2013-05-06 21:00지난 4월 25일,26일 2일 동안 광양공설운동장에서2013 학년도 광양교육지원청 교육장기 육상경기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기초체력 증진 및 잠재 능력이 있는 우수 선수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광양여중은 이 대회에서 금 17개, 은 20개, 동 10개를 획득함으로 3년 연속 여중부 종합 우승하는 결실을 가져왔다. 이는 평상시 체육 교육을 통해 심신 발달을 꾀하는 교육과정을 충실하게 운영한 열매라 할 수 있다. 김기웅 광양교육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육상에 대한 관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광양여중 선수들의 적극적인 자세와 질서를 잘 지키는 모습이 돋보였다"며 "체육교육의 활성화가 필요함을 느끼는 대회가 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각 종목별 광양여중 수상자. ◇1학년 ▲ 양송이 멀리뛰기 은상, ▲ 정은서 투포환 동상, 창던지기 은상 ▲ 박예은 높이뛰기 은상, 멀리뛰기 동상 ▲ 이미진 200m 은상, ▲ 김소진 투포환 은상, 3000m 은상 ▲ 김예린 3000m 은상, ▲ 조은휘 1500m 동상, 3000m 금상 ▲ 고예진 100m 은상 , ▲ 장휘정 창던지기 금상, 원반 금상 ▲ 서하늘 400 금상, 800m 금상 ▲ 김나현 400m
2013-05-06 20:58‘달이 뜨면 영봉에 걸린다’는 충북 제천의 월악산(1097m). 설악산, 치악산과 함께 악산을 대표하고, 백두산과 함께 산의 정상이 영봉으로 불린다. 제천시, 충주시, 단양군, 문경시에 걸쳐 있는 17번째 국립공원으로 바위가 많고 산세가 험준하지만 호수와 계곡이 만든 절경, 덕주사․덕주산성․신륵사․미륵리사지 등 여러 가지 문화유적이 가까이에 있다. 지난 4월 21일, 815투어 회원들이 영봉의 기운을 받으러 월악산에 다녀왔다. 덕주골에서 덕주사‧마애불‧송계삼거리‧헬기장을 거쳐 6km 거리의 영봉에 오르고, 송계삼거리에서 우측의 동창교(월악산휴게소)로 하산하는 총10.3km 거리가 우리 일행의 등산코스다. 7시 몽벨서청주점을 출발한 관광버스가 증평, 괴산을 거쳐 9시 20분경 덕주골 주차장에 도착했다. 충주의 서정우 회원이 동동주에 빈대떡과 도토리묵을 잔뜩 시켜놓고 기다린다. 정이 넘치는 자리가 산행 전부터 하루를 즐겁게 한다. 덕주골에서 덕주사까지의 1.1㎞ 거리에 볼거리들이 많다. 마애교를 건너며 만나는 계곡으로 맑은 물이 흐른다. 물이 오른 나뭇잎들이 만든 녹색세상도 싱그럽다. 덕주사는 58
2013-05-06 20:54일본 제국의 아시아 침략은 나치의 유대인 학살만큼이나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다. 1895년 일본 사무라이들은 경복궁에 난입해 명성황후를 시해하고 시신을 불태웠다. 일본 731부대는 식민지 주민과 전쟁 포로에게 생체 실험을 자행하기도 했다. 포로들은 마루타(통나무)로 불렸다. 일본군은 중국 난징과 싱가포르에서 중국인 수만에서 수십만명을 학살했다고 현재의 역사는 가르치고 있다. 한국·중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 100여만 명이 학도병·노동자·위안부로 동원됐다. 필자의 아버지도 큐슈탄광에 끌려갔지만 다행히 귀국선을 탔기에 오늘의 내가 있다. 아시아가 지구상에 존재하는 한 일본의 침략 범죄는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명성황후의 유골, 마루타 살점, 난징에서 작두로 잘려진 중국인들의 머리, 그리고 종군위안부의 피눈물을 섞어 ‘분노의 화살’을 만들고 싶어하는 한국인이 있다는 것이다. 안중근 의사의 총탄과 함께 그 화살을 아베에게 보내겠다는 것이 화난 한국, 중국인의 심정임을 일본 총리는 알고나 있을까? 일본의 군국주의 망동으로 20세기 아시아에는 피와 눈물이 흘렀다. 일본의 침략이 없었다면 한반도는 분단되지 않았을 것이다. 이 사실을 대부분의 일본인은 모르고 있다. 역사교육이
2013-05-06 20:522박3일간의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정확히 표현하면 수학여행을 다녀온 것이 아니고, 수학여행이라는 전쟁을 치르는 곳에 함께 동참했다고 해야 옳을 것 같다. 학생들을 인솔해 다니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쯤은 교사라면 누구나공감할 것이다.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학생들이 교사의 지시를 잘 따르고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않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단체로 학생들을 인솔할 경우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발생하게 된다. 잠깐이라도 한눈을 팔면 안되는 것이 요즈음의 수학여행풍경이다. 특히 요즈음이 수학여행 시즌이다 보니 여러 학교들이 비슷한 장소에 모이게 됨으로써 학생들을 지도하기에 더욱더 어렵다. 분산해서 수학여행을 실시하면 좋겠지만 학교들의 사정이 비슷한 현실에서 기대하기 어렵다. 5월이 수학여행의 적기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2학기 때 추진하는 방법도 있지만 중학교는 대략 3학년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가기 때문에 고등학교 입시와 맞물려 쉽게 추진하기도 어렵다. 여러가지로 쉽지 않지만 그래도 수학여행은 매년 계속되고 있다. 우리학교도 교사들이 내년에는 좀더 유익하고 원활한 수학여행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보자고 했다. 첫째날에 강원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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