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우리 역사 속으로 들어와 아직은 생소하게 느껴지는 ‘조문국’. 그래서 조문국을 사람의 이름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조문국(召文國)은 삼한시대 초기부터 세력을 떨치며 문화를 꽃피웠지만 1800여 년 동안 잊혔던 부족국가로 그 당시 쌓은 산성과 병마를 수련시킨 터가 금성산 정상에 남아있는 의성이 도읍지다. 지난 6월 6일, 경북 중부지역 일대를 주름잡으며 신라 탄생의 비화를 간직한 조문국을 만나러 지인 부부와 청주에서 2시간 30분 거리의 의성으로 떠났다. 의성에 도착해 제일 먼저 찾은 곳이 제오리공룡발자국화석(천연기념물 제373호)이다. 28번 국도를 달리다 학미교삼거리에서 냇가를 따라 상천초등학교 방향으로 접어들면 보호각 속에 있는 공룡발자국화석을 만난다. 공룡발자국화석의 대부분이 남해안에 있는데 내륙지방에서 만나기도하고 우리나라의 공룡발자국 중 단일 면적에 분포하는 밀도가 가장 높은 화석이라는데 의미가 크다. 길가에 있는 공룡발자국화석은 1987년 지방도로 확장공사를 하다 발견했는데 약 1억1500만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발자국 300여개가 경사진 단일층리면에 형성되어 있다. 이곳의 발자국화석은 비교적 잘 보존되어 공룡의 크기나
2013-06-14 21:01
흐르는 물처럼 세월이 지나면 멀어지는 게 자연의 섭리다. 그래도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겨있는 옛 것이나 옛 이야기들이 하나, 둘 사라지는 건 못내 아쉽다. 들판 건너편으로 내 고향 작은 소래울의 뒷산이 보인다. 고향 가까이 가면 흙냄새가 다르듯 옛 추억은 누구나 소중하다. 무더위에 힘이 들어도 무심천 제방을 달리며 소소한 옛 이야기들을 끄집어내는 추억여행을 하기로 했다. 하상의 자전거 도로에서 제방으로 올라서면 제법 차량들의 통행이 잦다. 자전거를 타고 청주 시내 방향으로 달리면 제방 옆 청원군 옥산면 가락리에 청주시환경사업소가 있다. 환경사업소에서 청주지역의 생활하수·청주시와 청원군지역에서 수거되는 분뇨를 처리하고 음식물류 폐기물을 자원화 한다. 시설을 한 바퀴 둘러보면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이곳에 근무하고 있는 사람들의 고마움을 실감한다. 환경사업소에서 가까운 청주시 흥덕구 신대동 하신대에 충북 최초의 교회가 있다. 신대동은 도보로 한양을 오가던 길목인데다 나루터가 있어 사람들의 왕래가 많았던 곳이다. 동네 주막에서 흰 광목에 십자가와 태극기를 그려 놓고 예배를 본 것이 신대교회의 시작이다. 교회의 좁은 마당에 이춘성 전도부인 공덕비와 오을석 장로 추념비,
2013-06-13 17:47학생들의 진로지도를 하다 보면 공부를 꾀나 잘 하는 상당수의 학생들이 외교관이 되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이같은 이유는 국가간의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외교관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특히, 반기문 UN사무총장의 활동이 자주 언론을 타면서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시대가 변화하면서 이같은 제도도 변화를 겪고 있다. 한국 외교를 이끌어 온 외교관을 배출한 외무고시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외무고시는 이번 시험을 끝으로 45년 만에 폐지된 것이다. 안전행정부는 11일 마지막 5급 외무공무원 공채 합격자 37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우리나라가 외무 공무원을 뽑기 시작한 것은 1950년부터 이다. 당시엔 고등고시 행정과 3부가 외무공무원 시험이었다. 68년엔 3급(현재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 외무 직렬이 신설됐고 이를 외무고시의 시작으로 본다. 당시 합격자는 18명이었다. 시험 이름이 외무고시로 바뀐 것은 74년이지만 외무고시 기수는 68년 합격자부터 친다. 안행부에 따르면 외무고시는 지금까지 모두 1361명의 합격자를 냈다. 1회 합격자 18명 중 여성은 한 명도 없었지만 마지막 47회 합격자 37명 중 22명(59.5%)이 여성이었다. 최초의 여
2013-06-13 17:47돌이켜보니 초임 시절에 시를 수업할 때는 참 편했다. 국정 교과서 시만 가르쳤다. 몇 년 하다 보니 입에 붙어 책도 안 보고 가르쳤다. 그뿐인가. 그야말로 실력이 대단(?)해서 학생들에게 시를 자세히도 가르쳤다. 주제를, 소재를, 운율, 성격 등 시의 특징과 요소를 설명했다. 시를 쉽게 이해하도록 나누고 쪼개고 분석했다. 학생들이 어려워할까봐 시의 감상 요소를 암기할 수 있도록 정리해 주곤 했다. 내 딴에는 중요하다고 생각해 지식 요소들을 많이 정리해 주었다. 그 수업은 일명 암기 주입식 수업이었다. 어떤 학자는 암기를 위해 죽을 먹이듯이 한다고 해 암죽식 수업이라고 하는데, 꼭 그런 것이었다. 그때 나는 교직 경력이 짧았다. 그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조급해 했다. 결국 나는 수업 속에서 학생들에게 인정받아야 한다는 강박 관념이 차 있었다. 그때 내 수업은 학생들에게 내가 똑똑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쇼였다. 내가 얼마나 지식이 많은지 보여주는 것, 그리고 내가 얼마나 수업 준비를 많이 하는지 보여주는 것이었다. 학생들이 배우는 것보다 내가 가르치는 것에만 방점을 두고 있었다. 생각하니 부끄럽다. 학생이 배우는 것이 없고, 내가 가르치기만 하는 수업은 학생들의
2013-06-13 17:46
충북 괴산군 청안초(교장 신범우)는 11일 녁 7시부터 9시까지, 과학실에서 본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교육을 실시했다. 학부모교육은 6월 11일, 18일, 25일동안 총 3번에 걸쳐 실시되며, 농사일로 바쁜 낮시간을 피하고 참여하기 쉬운 저녁시간을 이용해 행사를 실시됐다. 전은숙 강사를 초청해 '자녀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학습 코칭'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연을 진행한다. 11일은 코치(부모)의 역할 액션러닝, 코칭의 철학, 액션러닝을 통해 코치(부모)의 역할 재점검의 내용으로 강연한다. 8일은 순수존재가치 찾기, 기본코칭 대화법, 순수존재가치를 발견하는 과정, 자녀의 존재감을 살리는 대화법의 내용을 살펴본다. 25일은 학습관리 리더십, 설문검사(자녀의 공부능력, 공부의욕측정), 지시, 지도, 격려, 위임의 리더십의 내용을 알아본다. 3주동안 알찬 강연을 통해서 청안초등학교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눈높이를 맞추고 실제적인 코치의 역할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의사소통이 단절되고 있는 자녀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2013-06-12 21:03
충북 괴산군 청안초(교장 신범우)는 12일 전에 청원군 낭성면 지산리에 위치한 태산승마타운(대표 곽한무)에서 4~6학년 33명이 승마체험학습을 실시한다. 학생들의 체육활동 및 스포츠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청안초에서는 연초부터 여러 가지 체험학습을 계획해 실시하고 있다. 토요방과후를 통해서 청주실내아이스링크의 스케이트 체험, 증평실내수영장에서 수영체험, 그 외의 시간에는 축구와 배드민턴을 배우고 있다. 승마체험학습은 12일과 26일에 나누어서 실시가 된다. 학생들이 말을 타고, 또 다루며 호연지기를 기르는 동시에 이상과 꿈을 키울 수 있는 체험이 될 것이다. 체험학습이 이루어지는 태산 승마타운은 총부지 7,700평으로써 해발 400m고지에 3km의 산악 승마로를 갖춘 최고의 승마시설이다. 아름다운 풍경과 숲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조건을 자랑으로 내세우고 있다. 청안초등학교는 승마체험 외에도 계속해서 체육 및 스포츠 활동에 어린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고취시킬 것이며, 다양한 프로그램 계발에 보다 많은 노력을 할 예정이다.
2013-06-12 21:02
'빗속의 투지에...행운이 내렸다' 어제 있었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7차전 결과를 두고 중앙일간지가 뽑은 제목이다. 바로 그 현장에 우리 부부가 있었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 말만 듣고 TV 중계로만 보았지 처음으로 방문하였다. 우리나라 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과의 대결을 보기 위해 1호선 화서역에서 오후 5시 출발, 신도림역에서 2호선으로 바꾸어 타고 합정역에서 6호선으로 갈아 타 상암 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하였다. 대중들이 많이 모일 때에는 아무래도 대중교통이 최고다. 6시 30분 경기장 도착. 제일 급한 것이 저녁식사 해결. 8시에 개회식을 하니 시간 여유가 있다. 그러나 운동장에선 북소리와 함께 응원의 함성소리가 들린다. 덩달아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이건 축구시합이 아니라 국가간 시합이다. 입구에서 김밥, 치킨, 떡 등을 파는 상인이 보이고 우비를 파는 사람들은 '2천원'이라고 소리친다. 가까운 대형매장 식품코너를 찾았다. 각 코너마다 사람들로 만원이다. 앉을 자리가 없다. 주문 받는 분도 먼저 좌석을 확보하라고 알려준다. 전주비빔밥 두 개를 주문한다.음식을 쟁반에 받쳐들고 야외로 나왔다. 밖에선 자리를 깔아놓고 맥주에 치킨 먹는 사람
2013-06-12 21:01
서령고(교장 김동민)는 12일 황연종 교육지원과장, 김선호 장학사, 서산고 강전필 선생님, 수학분과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학년 1반 교실에서 2013학년도 '책무성 컨설팅 및 매력적인 수업을 위한 컨설팅 장학을 실시했다. 수업에 앞서 서령고 이사장실에서 관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장학협의회단장의 인사말과 권역별 컨설팅 장학 방향 안내와 컨설팅 장학의 효과적인 운영방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었다. 이어 11시 40분부터 12시 30분까지 2학년 1반 교실에서 서령고 권덕한(수학) 선생님의 '삼각함수의 덧셈정리'에 대한 수업이 있었다. 수업을 마친 권덕한 선생님은 "학교 특성에 맞는 수업을 설계해 진행했으며, 교육지원청의 체계적인 지원에 따라 매력적이고 효과적인 수업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며 책무성 컨설팅 장학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2013-06-12 21:00
7일, 11일 북내초에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뜻깊은 강연의 자리를 가졌다. 3-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여주문화원 사무국장 조성문 강사를 초청해 2회 총 4시간에 걸쳐 세종대왕의 생애와 철학, 리더십에 대해 강연을 들었다. 강의가 있기 전, 배부된 학습지를 통해 세종대왕의 전기를 읽고 내용을 조사하도록해 어린이들의 강의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였으며, 자신만의 나라사랑의 길을 생각해 볼 기회를 주었다. 북내초는 학구에 13도 창의군 의병장 이인영 생가가 있어 여주군독립운동가 기념사업회와 손잡고 2011년 나라사랑 8.15 기념행사를 개최한 적이 있으며, 그 후 나라사랑 체험학습 운영교로 지정되어 다양한 나라사랑 행사를 운영해 왔다. 올해 김경순교장은 여주군에 영릉, 효릉, 명성황후생가 등 문화유적지가 많은 것에 착안해 여주문화원의 도움을 받아 세종대왕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직접 영릉을 찾아 문화해설사를 통해 눈으로 보고 들은 후 자신만의 나라사랑 방법을 찾아 나라사랑 주장발표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11일 1, 2학년을 시작으로 6월 14일까지 전교생이 영릉을 다녀올 예정이며, 나라를 잃었던 6.25 기념일에 학부모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2013-06-12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