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이 교권 침해 증가로 인한 학교 현장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교사가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20일 대전시교권보호위원회를 개최해 예방과 치유, 회복을 아우르는 ‘2026년 교육활동보호 시행 계획’을 심의하고 최종 확정했다. 이번 계획은 교육활동 침해 사안의 증가세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마련됐다. 핵심은 3대 과제와 31개 세부 과제를 중심으로 초기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하는 것이다. 특히 ‘우리학교 변호사’ 운영 범위를 넓히고 법률 상담 및 수사 동행 서비스를 연계해 교원이 사안 발생 초기부터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했다. 실질적인 보호 장치도 한층 두터워졌다. 맞춤형 개인·집단 상담과 치료비 지원은 물론, 교원보호공제사업을 통해 사고 시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지도록 설계했다. 또한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심의 전 분쟁조정을 희망할 경우 이를 적극 지원해 학교 내 갈등이 심화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연 2회 교육활동보호 실천 주간을 운영해 상호 존중하는 학교 문화를 확산하고, ‘마음 쉼 치유캠프’ 등 다양한 회복 프로그램을 병행해 교원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로 했다. 최재모 교육국장은…
2026-02-21 23:56
세종대(총장 엄종화) RISE사업단이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으로 격변하는 웹툰 산업의 미래를 진단하고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업단은 최근 서울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AI 웹툰 생태계 특이점의 시대’ 포럼을 개최해 창작과 산업, 교육이 맞물리는 새로운 분기점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대 RISE사업단과 내달 신설되는 AI콘텐츠대학원, 서울AI허브 입주기업인 툰스퀘어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현장에는 대학 연구자부터 네이버웹툰 등 주요 기업 관계자, 현업 작가들이 대거 참석해 생성형 AI가 웹툰 제작 구조와 IP(지식재산권) 전략에 미치는 영향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기조발제를 맡은 한창완 교수는 한국 콘텐츠 산업의 IP 트렌드를 분석하며 전환기에 선 웹툰 산업의 구조적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툰스퀘어와 오노마에이아이 등 관련 기업 대표들이 참여해 AI 모델 ‘Quanta’의 활용 사례와 융합 콘텐츠 확장 가능성을 공유하며 기술이 단순 보조를 넘어 기획과 유통 전반을 재편하는 핵심 동력임을 증명했다. 특히 20여 개 대학과 기업 전문가들이 모인 간담회에서는 대학이 교육기관을 넘어 AI 창작 실
2026-02-21 23:51
인천교육청이 학생들의 자기 이해와 주도적인 미래 설계를 돕고자 일선 학교 교사들의 상담 전문성 제고에 나섰다. 인천교육청은 13일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학생 진로 이해를 위한 실무 연수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본격적인 새 학기 진로 교육 운영에 앞서 진로동기 형성과 탐색 및 설계로 이어지는 과정의 출발점인 ‘진로검사’를 학교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학기 초 검사 결과를 학생 파악의 핵심 기초 자료로 삼아, 현장에서 학생 맞춤형 지원이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안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중학교와 고등학교급으로 구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진로검사의 세부 절차와 결과 해석 방법은 물론, 실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이 폭넓게 다뤄졌다. 교사들이 검사 수치를 단순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상담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교육청 관계자는 “진로검사는 학생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적성을 찾아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지원책을
2026-02-21 23:03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가 학교 창립 140주년을 기념해 11일 서울 서대문구 교내 교육관에서 ‘AI와 미래교육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와 사범대학, G-LAMP 사업단이 공동 주최해 학제 간 융합의 의미를 더했다. ‘인간 중심 인공지능과 교육: 미래 학습의 재구상’이라는 대주제 아래 모인 80여 명의 국내외 교육 전문가들은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비판적 사고력 결여 문제와 교육 현장의 형평성 및 포용성 확보 방안 등 다각적인 교육적 과제들을 공유했다. 기조강연은 교육공학의 세계적 석학인 푸냐 미슈라 애리조나주립대 교수가 맡아 포럼의 무게감을 더했다. 기술과 교수법, 내용 지식의 통합 모델인 ‘TPACK’ 이론의 창시자로 잘 알려진 미슈라 교수는 “생성형 AI 시대에는 기술의 잠재력을 적극 활용하되 과도한 기대에 휩쓸리지 않는 균형 잡힌 비판적 사고가 필수적”이라며 창의적 교수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어지는 초청 발표에서는 기술 도입에 따른 부작용과 사회적 격차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이 잇따랐다. 권경빈 인디애나대 교수는 학생들이 AI에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 사고의 깊이가 얕아질 수…
2026-02-20 14:52
경기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일부 인증학교를 중심으로 거둔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의 성과를 도내 공교육 현장 전반으로 확산하는 공유 전략을 19일 발표했다. 특정 학교의 우수 사례에 머물지 않고 도내 모든 교실에서 IB의 핵심 가치인 탐구 중심 수업과 논술형 평가 모델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정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 거점 마련에 힘을 쏟았다. 10일 마친 집중 연수를 통해 국제공인 전문강사 75명을 새로 배출했으며, 대학 연계 과정을 거친 교육전문가 86명을 포함해 현재 총 460여 명의 전문 교원진을 확보했다. 이들은 앞으로 일반 학교 교사들과 소통하며 미래형 교수학습법의 노하우를 나누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맡게 된다. 교육 사례 공유의 허브가 될 인증학교 구축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연천왕산초등학교를 비롯한 총 30개 학교가 2월 중 ‘IB 월드스쿨’ 인증을 완료하며 지역별 교육 노하우를 나누는 핵심 거점이 마련됐다. 해당 학교들은 실제 운영 경험을 이웃 학교와 공유하고 수업 공개를 정례화해 현장 중심의 변화를 이끌어갈 방침이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실천 역량을 높이기 위한…
2026-02-20 13:54
전북대(총장 양오봉)가 일본 쓰쿠바대와 손잡고 양국 대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국제협력학습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전북대는 일본 문부과학성 지원사업인 ‘한일미래팩토리포럼 2025’를 23일부터 27일까지 전주 일원에서 개최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대생과 쓰쿠바대 학생이 팀을 이뤄 전주를 무대로 지역 및 글로벌 사회문제를 분석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국 학생들이 공동으로 직면한 저출산·고령화, 수도권 집중 현상, 오버투어리즘 등 복합적인 사회적 과제를 소셜 비즈니스나 정책 아이디어로 풀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2021년 출범한 ‘한일미래팩토리포럼’이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한국 학생을 일본으로 초청해온 일방향 교류에서 벗어나, 올해는 일본 쓰쿠바대 학생 30명이 직접 전주를 방문해 쌍방향 교류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참여 학생들은 전문가 특강과 현장 조사를 병행하며 이문화 커뮤니케이션 역량과 팀 협업 능력을 기를 수 있게 됐다. 프로그램을 마친 학생에게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전자 국제자격 인증인 ‘오픈 배지(Open Badge
2026-02-20 13:35
EBS(사장 김유열)가 20일 수능 연계교재의 대명사인 ‘EBS 수능특강’ 발행 30주년을 기념해 전국 수험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BS는 2027학년도 ‘수능특강’ 출시 시기에 맞춰 고3 수험생을 위한 ‘수능특강 수험생 응원 스티커’ 44만 개를 제작해 전국 오프라인 지역 서점을 통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최근 MZ세대 수험생 사이에서 유행하는 ‘교꾸(교재 꾸미기)’ 트렌드를 반영했다. 스티커에는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2027학년도 ‘수능특강’ 표지 캐릭터 일러스트와 따뜻한 격려 문구를 담았다. 반복되는 공부 일상에 지친 학생들이 자신만의 교재를 디자인하며 소소한 즐거움을 찾고 학습 의욕을 다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배포 수량과 방식에도 의미를 더했다. EBS는 올해 고3 재학생 수에 맞춰 총 44만 개의 스티커를 제작해 모든 수험생의 도전을 응원한다는 진심을 전했다. 또한 오프라인 지역 서점을 배포처로 지정해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동네 서점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 수험생과 학부모의 발걸음을 서점으로 유도해 침체된 출판 유통 시장을 돕겠다는 취지다. EBS 관계자는 “수능특강 30주
2026-02-20 13:23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20일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내 우수기업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6년 제1차 직업계고 취업지원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의 맞춤형 취업 지원을 위해 2024년 교육부-고용노동부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전국 4개 권역에서 총 13회에 걸쳐 진행된 현장 소통의 결실을 공유하고 2026년 연간 계획을 논의한다. 올해 양 부처는 시·도교육청 및 직업계고 취업지원센터와 고용노동부 유관기관(지역별 고용센터, 대학일자리+센터 등) 간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취업 연계에 나선다. 특히 학생의 전공 역량과 기업의 직무 요구사항 분석해 학생의 취업 후 조기 이탈 방지와 지역 정착률 제고 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권역별 간담회를 분기마다 개최해 애로사항 청취 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유지완 교육부 학교지원관은 “이제는 단순한 취업률 제고를 넘어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앞으로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연계 모형(매칭 모델)을 확립·확산시켜 나가겠다”고…
2026-02-20 09:35
한동대(총장 박성진)는 10일 열린 ‘2026 Philip C. Jessup International Law Moot Court Competition 국내 대회’에서 법학부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국제법학회와 홍진기 법률연구재단이 공동 주최했다. 우승팀은 21학번 유보금 학생과 22학번 박은홍·박유빈·박지효·이하진 학생으로 구성됐다. 한동대 팀은 우승과 함께 최우수 서면상을 수상했으며, 개인 부문에서는 유보금 학생이 우수변론상 2등을 받았다. 이번 우승으로 한동대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글로벌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제섭 국제법 모의재판은 ‘국제법 유니버시아드’로 불릴 만큼 규모와 권위를 갖춘 국제공법 경연대회로, 전 세계 100여 개국 700여 개 대학이 참여한다. 국제사법재판소(ICJ)의 실제 절차를 준용해 서면 심사와 영어 구두변론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의 논증력과 국제법적 사고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 대회에서는 ICJ 절차법을 비롯해 원주민 권리 등 국제인권법, 국제경제법, 국가면제 법리 등 다양한 쟁점이 출제돼 참가자들의 폭넓은 국제법 이해가 요구됐다. 한동대는 2024년 첫 우승에 이어 이번…
2026-02-19 22:37
대전교육청은 학습과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지능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2026학년도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경계선지능 학생은 지적장애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평균 범주에도 속하지 않아 학습, 또래 관계, 정서 발달 등 여러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적절한 시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학습 격차가 누적되고 학교 및 사회생활 부적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체계적인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대전교육청은 기존의 신청 중심 소극적 지원에서 벗어나 전수조사 기반의 적극적인 발굴과 선제적 지원 체계로 정책 방향을 전환했다. 특히 조기 개입 효과가 큰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 집중해 지원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간편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선별 조사를 실시하며, 위험군으로 판단된 학생은 학부모 동의를 거쳐 교육지원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심층진단으로 연계한다. 경계선지능으로 진단된 학생에게는 학습종합클리닉센터와 지역 전문기관, 자치구, 한국교원대 등과 협력해 학습·심리
2026-02-19 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