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2개 사이버대학 운영 협의회체인 (사)한국원격대학협의회는 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해 공병영 글로벌사이버대 총장을 제1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공 신임 회장은 2024년 9월 1일부터 2년이다. 공 신임 회장은 1990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 서울대 사무국장, 제6~7대 충북도립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7월부터 글로벌사이버대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공 신임 회장은 “중요한 시기에 중차대한 일을 맡게 되어 걱정이 앞선다”면서도 “가장 시급한 과업인 한국원격대학교육협의회법 제정 입법이 금년 제22대 국회에서 통과돼 12월에 공포되도록 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일반대학에 비해 차별을 받았던 각종 고등교육재정지원사업의 배제 해소, 법규적 차별 규제 해소, 사이버대를통한 K-고등교육의 글로벌 확장”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2024-07-22 10:13인문 고전은 ‘문사철’의 총체 시간, 여유 없는 요즘 아이들 긴 호흡으로 느끼게 해주고파 “수업을 바꾸고 싶었어요. 연수를 듣고 거꾸로 수업, 놀이 수업도 도입해 봤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벤트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교육과정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수업은 무엇일까?’ 고민했습니다. ‘독서 수업’이 떠올랐어요. 한문 교과에 독서를 연계해 보자고 마음먹었죠.” 디지털 네이티브인 요즘 청소년들은 긴 글 읽기를 꺼린다. 대신 짧은 영상과 요약한 글을 선호한다. 이런 아이들에게 고전, 특히 동양 고전은 더욱 어렵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김연수 광주 치평중 교사는 이 부분에 주목했다. 수년째 중고생들과 ‘인문 고전 읽기 수업(이하 고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 교사는 “교과서의 짧은 문장으로 고전을 접하다 보니, 이해하기 힘들어하는 학생이 적지 않았다”면서 “긴 호흡으로 고전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학업에 신경 쓰느라 고전을 읽을 시간도, 여유도 없는 학생이 많아요. 사실 고전은 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하기 어려운 책이잖아요. 수업 시간에 함께 읽으면서 이야기 나눌 기회를 주고 싶었습니다.” 김 교사의 고전 수업은 인문 고전 맛보기(1학
2024-07-18 16:32경기교총 선거분과위원회(위원장 최동복)는 12일 경기교총 회장 선거 개표를 실시한 결과 차기 경기교총 제37대 회장에 기호 1번 이상호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이번 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이상호 후보는 52.7% 득표율을 기록, 당선했다. 기호 2번 주훈지 후보는 47.3% 득표율을 보였다. 이상호 회장 당선자는 “회장 선거기간 동안 회원 선생님들에게 약속드렸던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소통 창구 마련 ▲더 강한 교권을 위한 ‘교권 보호 상시 시스템’ 구축 ▲낭비 예산 절감으로 회원 복지혜택을 증가시키고 선생님이 주인인 경기교총을 만들어 선생님과 함께하고 선생님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다산한강초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이상호 회장 당선자는 그동안 한국교총 수석부회장, 교총-교육부 교섭위원, 교총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 교원의 복지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 회장 당선자와 함께 부회장에는 이제중 평택 은혜중 교장(수석부회장), 함성식 화성 치동초 교감, 이환희 안산 와동초 교사, 최창환 용인 용동중 교사, 김영선 안양 대림대 교수가…
2024-07-17 09:41부산교총(회장 강재철·오른쪽 다섯 번째)은 12일 부산시와 교육계 간 협력을 강화하고, 부산의 교육환경 및 정책에 대한 논의를 위해 부산시청 접견실에서 박형준(오른쪽 여섯 번째) 부산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교총회장단 및 고문들은 “교사들이 존경받고 아이들과 학부모가 행복한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교원들도 노력하고 있다”며 “교육청과 시청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박 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특성화고 육성, 글로컬대학을 통한 지역 인재 육성, 청년 일자리 창출 등 행복한 도시 부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 시장은 “현재 부산 아이들과 청년들의 행복지수 및 취업률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설명하기도 했다. 강재철 회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시와 교육계가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2024-07-15 17:31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직업계고 맞춤형 취업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5일부터 16일까지 ‘직업계고 취업 지원 유관기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교육부, 시도교육청, 단위학교, 고용노동부 등 관련 유관기관 업무 담당자 120여 명이 처음으로 한 곳에 모이는 자리다. 각 기관의 취업 지원 정책과 우수사례 공유, 직업계고 재학생과 졸업자에게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 효율적 제공 등을 통해 취업 역량과 취업률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그동안 교육부-시도교육청-학교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졸업 전‧후 취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교육기관의 한정된 인력과 자원만으로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에 지난 2월부터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과장급 전략적 인사 교류’ 시행, ‘학교-노동시장 원활한 이행을 위한 직업계고 맞춤형 취업 지원 체계 강화’를 협업 과제로 선정, 고용노동부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직업계고 간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등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 최창익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고용노동부의 청년 취업 지원 정책이 중등 직업…
2024-07-15 13:34▲교육부(UNESCO 파견) 부이사관 강정자 ▲인재양성정책과장 서기관 김주연 ▲교육부(국외 훈련 파견) 서기관 박소하 ▲교육부(국외 훈련 파견) 서기관 이정규 ▲디지털교육기획관 과학기술서기관 서혜숙 ▲교육부(영유아기준정책과 지원 근무) 행정사무관 이승영 ▲교육자치협력안전국 전산사무관 남기범
2024-07-14 16:06◆일반직 고위공무원 ▲교육부 나주범 ▲사회정책협력관 정병익 ▲대전광역시 부교육감 유지완 ▲세종특별자치시 부교육감 천범산 ▲경기도 제1부교육감 김진수
2024-07-08 16:18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8일부터 11일까지 충남 소재 '스플라스 리솜'에서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HUSS) 융합캠프’를 개최한다. 휴스(HUSS : Humanities - Utmost - Sharing System)는 대학 안팎의 공유·협력 체제를 구축해 인문사회 분야 최고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뜻의 사업이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휴스(HUSS) 융합캠프’는 휴스 참여 대학 소속 인문사회 계열 학생 800여 명을 대상으로 토론과 다양한 강의 등 인문사회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캠프다. 학생들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끝장 토론(해커톤)에 참여하거나 8개 연합체의 우수강좌(25개)를 칸막이 없이 수강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학생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캠프 운영 기간을 2박 3일에서 3박 4일로 연장하고 프로그램도 추가했다. 개회식은 신규 연합체의 출범식과 사업 참여 연합체 간 성과 창출을 위한 협약식을 연계해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신규 연합체(총 3개, 15개교)에 동판을 수여한 후 전체 연합체(총 8개, 40개교) 주관 대학 총장이 함께 참해여 인문사회 기반의 융합인재 양성이라는 공동의 성과 창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2024-07-08 08:47디지털 대전환과 인공지능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변화 앞에서 우리는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고방식, 행동 양식을 요구받고 있다. 학교 교육도 다르지 않다.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디지털·인공지능 소양 등 21세기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갖추도록 가르치는 것이 공교육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교육의 내용과 방식, 학습 접근성, 교육 평가에 이르기까지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이른바, 교육혁신이다. 교사가 교육혁신을 이끄는 주체가 돼야 한다는 인식에서 비롯한 책이다. 교사가 주도적으로 수업을 혁신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향상시키고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을 촉진하며 ▲개별 학습자의 요구에 맞춤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방법을 담았다.정제영 외 지음, 박영스토리 펴냄.…
2024-07-04 17:34‘83학번이 83년생에게’라는 글로 말문을 연다. 30년 이상 교직에 몸담다 보니, 가르쳤던 학생을 학부모로 만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고 했다. 교사와 학부모로 만난 수십 년 전 제자를 차마 웃으면서 반길 수 없는 상황일 때 특히 힘들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왜 자녀교육서일까. “그들이 학창 시절이었을 때 도움이 되는 교사가 되고 싶었던 것처럼 학부모가 된 지금의 그들에게도 여전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라며 “그건 내가 함께하고 있는 지금의 중학생들을 위한 길이기도 하다”고 했다. 38년 차 현직 교사가 전하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SKY 인생을 사는 육아법’이다. 여기서 SKY는 소위 말하는 명문대가 아니다. 자신의 삶을 생각하면 미소가 번지고(Smile), 자신과 타인에게 친절하고 좋은 사람(Kindness)이며, 자기 삶의 주인공(Yourself)으로 사는 것을 의미한다. 이름하여 ‘치즈케이크 육아’다. 좋아하는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직접 만들기 전에는 마냥 어려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간단하고 쉬웠고, 그 과정이 아이를 키우는 것과 비슷하다는 걸 알아챘다고 귀띔한다. 따뜻한 기다림, 달콤한 소통, 유연한 믿음, 단호한 수용 등을 강조한다.착한재
2024-07-04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