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 곡반중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꿈자락(樂) 테마도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책을 통해 창의적인 표현력과 심미적 감성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다. 이번 전시회는 '꿈을 키우는 즐거움, 자존감을 높이는 즐거움'을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교내에서열린다. 독후활동대회도 마련된다. 꿈과 자존감을 다룬 책을 읽고 자신을 존중하는 태도와 삶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세우도록 돕기 위해서다.'독서 감상문 쓰기'와 '독서 감상화 그리기' 등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독서의 즐거움과 독서의 필요성을 심어주기 위해 '꿈 레시피' 작성 행사도 진행된다. 전시회 관람 후 자신의 꿈과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을 적어 응모하는 행사다. 추첨을 통해 학생들에게 도서와 소정의 작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성세 곡반중 교장은 "코로나로 인해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학생들의 마음에 위로가 됐으면 해서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교육활동과 독서활동을 연계해 학생들의 독서 의욕을 높이고 삶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0-10-21 17:4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경남 마산의신여중과 ‘GEG(Google Educator Group, 구글교육자모임) 경남’이 교육연구활동 지원을 위한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GEG 경남은 마산의신여중 소속 교직원 및 재학생 대상 스마트도구 활용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지원을, 마산의신여중은 GEG 경남의 자체 전문성 강화 모임 및 구글 교육행사를 위한 장소 및 지원을 서로 약속했다. GEG 경남이 진행한 구글 공인교육자 1~2급 연수과정에 참여한 교직원들은 수업과 직무에서 다양한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교수법과 업무효율성 강화로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명호 마산의신여중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마산의신여중 교직원들의 스마트도구 활용역량이 강화돼 온·오프라인에서 자유롭게 교수학습 및 상담활동에 활용해 창의적인 미래형 인재 양성을 주도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학교 전체의 미래경쟁력 향상의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전상윤 GEG 경남 리더는 “경남 전체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구글 활용 연수로 교사들이 온·오프라인 환경에서 에듀테크를 활용해 자유롭게 교수학습 설계 및 운…
2020-10-19 16:56줌(Zoom)을 활용한 원격수업에서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비디오 공개 거부로 곤란한 경험을 했다고 합니다. 본지가 우치갑 선생님과 운영하는 기획 ‘원격수업 와글와글’의 이번 주제는 ‘나만의 줌 활용 팁-어떻게 하면 비디오 공개를 잘 할 수 있을까?’입니다. 와글와글은 ‘패들렛(Padlet)’에 올라온 다양한 성공담과 실패담을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패들렛은 한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접속해 포스트잇을 붙이듯 이야기를 공유하는 웹앱으로 원격수업 활성화와 함께 학교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온라인 활동 도구입니다. 더 다양한 이야기는 ‘padlet.com/t88/z01’에서 확인하세요! #. 발문이 중요합니다 줌 수업에서 비디오가 꺼져있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해보세요. “여러분의 얼굴을 보여주세요, 비디오를 켜주세요!”라고 말하는 것보다 “여려분의 줌 화면을 열어주세요, 줌 화면을 보여주세요!”라고 말해보세요. 얼굴을 숨기고 있는 학생에게 얼굴을 보여달라고 하면 더욱더 얼굴을 보여주기 싫을 것 같아요. #. 면대면 소통의 중요성 알리기 아이들이 비디오를 켜기 주저하는 이유 중 하나가 부끄러워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디오를
2020-10-19 11:15서울 시민감사관 딸 부정채용 또 ‘아빠찬스’…국민 분노한다 특정노조 특채 ‘제 식구 감싸’ 원격수업 교권침해 대책 시급 교내 일제 잔재 빨리 청산해야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서울·경기·인천 국정감사에서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코드인사, 특정노조 감싸기, 내 사람 심기 전횡 등 인사와 관련된 특혜 의혹이 집중 포화를 맞았다.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7월 서울시교육청 청렴시민감사관 운영과 관련해 한 시민감사관이 자신의 딸을 부정채용시킨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감사원 감사 결과를 보면 ‘어떻게 이렇게 뻔뻔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게된다”며 “아빠찬스 정도가 아니라 ‘가족사기단’ 수준”이라고 질타했다. 정 의원은 이번 사건의 당사자인 이 모 시민감사관이 2016년 공익제보센터에 갈 때 조 교육감이 자신의 블로그에 그를 ‘공무원 저승사자’, ‘2010년 아름다운재단 올해의 의인상 수상’으로 소개하며 기대를 밝혔던 예를 들며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보이는데 딸 채용에 있어 별도로 청탁을 받은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전혀 그렇지 않고 감사 분야에서는 상당히 알려진 대표적인 분을 모시고 왔던 것
2020-10-15 18:22[한 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전남 장성 월평초(교장 최명심) 학생들이 전북대 전라제주권 교육기부 지역센터(센터장 박병기 전북대 교육학과 교수)와 ㈜오픈랩(대표 남기욱)으로부터 교육기부 프로그램 ‘나도 메이커’를 지원받았다. 생활 속에서 접하는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하는 메이킹 활동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 8월 10일부터 이달 23일까지 6회 12차시로 진행됐으며 5·6학년 학생 6명이 참여했다. 코딩 및 프로그래밍 교육 등 이론을 배우고 3D 프린팅 활동과 연계해 다양한 물건들을 직접 만들어 보는 등의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코딩교육은 학생들이 컴퓨팅 사고를 통해 논리력, 창의력, 문제해결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도입됐다. 월평초 권성훈 교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교과 교육 참여가 더욱 어려워진 농촌 학생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이 제공돼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창의성 개발과 컴퓨팅 사고력 신장에 좋은 효과가 있었다”고 만족했다. 남기욱 대표는 “아이들의 참여도가 정말 좋았으며 선생님과 학생들의 적극적이고 관심 있는 모습에 감명 받았다.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지역 간 IT 교육 격차가 줄어들고
2020-10-15 15:39[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경기 용인 운학초(교장 문정교) 6학년 학생들이 이달 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는 처인구 보건소 감염병관리팀 관계자들에게 손 편지와 간식을 택배로 전달해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운학초에 따르면 이 학생들은 원격수업을 통해 의료진들의 활동을 배운 뒤 감사의 뜻을 전하기로 뜻을 모았다. 처인구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은 택배를 받은 후 직접 6학년 교실로 전화해 “학생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편지를 직원들과 함께 읽어보며 모두 눈시울이 붉어졌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렇게 사랑을 나누는 학생들이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편지쓰기에 참여한 최보라 학생은 “우리들이 정성껏 적은 편지를 읽으며 조금이라도 힘이 되셨다니 정말 뿌듯하다”며 “앞으로 저도 마스크를 잘 쓰고 위생 수칙을 잘 지켜 코로나19를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운학초 문정교 교장은 “학생들의 정성 어린 편지가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큰 위로가 된 것 같다. 학교에서 코로나19 예방과 더불어 주위에 고마움을 갖도록 하는 등 잘 지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10-15 15:32수도권 300인 이상 대형학원 12일부터 대면수업 재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19일부터 전국 학교의 등교 인원 제한이 3분의 2로 완화된다. 비수도권에 대해서는 지역·학교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더 완화하는 것도 가능해지고 수도권에서도 밀집도 기준을 지키면서 오전·오후반, 오전·오후 학년제 도입 등으로 매일 등교하는 학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8월 중순 이후 운영이 중단됐던 수도권 지역 300인 이상 대형 학원도 12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 이후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등교 인원 제한은 현재 유·초·중 3분의 1(고교는 3분의 2)에서 유·초·중·고교 모두 3분의 2로 완화된다. 그러나 교육부는 학력 격차 우려 등으로 등교 확대 요구가 컸던 점을 고려해 지역·학교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각 교육청이 정한 기준에 해당하는 과대 학교·과밀학급이나 수도권 지역 학
2020-10-12 09:26[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학업, 예술, 체육 분야에 꿈을 가지고 잠재력과 재능이 있는 만 7~18세 저소득층 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초록우산 아이리더 12기’를 선발한다. 아이리더는 꿈과 재능이 있으나 사회·경제적인 제약으로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아동들을 지원하는 인재양성사업으로 2009년부터 지금까지 총 556명의 아동들이 혜택을 받았다. 선발 아동들에게는 전문 교육과정 수강, 교재 구입, 대회 참가 등이 가능하도록 1인당 연간 최대 100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재단은 “재능 있는 아이들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특히 선생님들께서 많은 관심을 갖고 제자들을 발굴·추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접수마감은 11월 13일이며 전국 사업기관 접수처 및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childfund.or.kr) 공지사항 및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생님 전용 후원 계좌 국민은행 102790-71-212627 / 예금주: 어린이재단 기부금영수증 신청 1588-1940…
2020-09-29 09:37코로나19 확산을 기점으로 교원 연수의 양상도 변화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원격연수를 신청하는 교원이 급격하게 늘어났고, 언택트 교육에 필요한 IT 관련 주제 강의가 인기를 끌었다. 준비 없이 시작된 원격수업이었지만, 교사들은 연수를 통해 필요한 지식을 채워나가고 있다. 사제동행 원격교육연수원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원격연수 수강생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 정도 수강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하자 다음 달인 3월 수강생은 전년 대비 220% 가까이 늘어났다. 지역 감염이 시작됐을 시점에도 원격연수 수강생이 증가했다. 인기를 끈 강의는 IT 관련 주제였다. 특히 구글 클래스룸 활용법을 배울 수 있는 ‘종이 없는 미래 교실의 시작, 구글 클래스룸’, 유튜브 사용법을 안내한 ‘선생님이 유튜브 해도 되나요?(유튜브 사용설명서)’가 교사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 ‘종이 없는 미래 교실의 시작, 구글 클래스룸’을 수강한 A 교사는 “1학기 때 온라인 학급 운영을 위해 구글 클래스룸을 활용했지만, 시행착오가 많았다”면서 “강의를 듣고 나니, 이제 여유 있게 수업을 구성하고 다양한 교육활동
2020-09-24 15:04[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초1·중1 학생들의 매일 등교로 확대하되 등교인원 밀집도에서 제외시키는 방안을 교육부에 제안한다는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학교 현장에서는 시기상조라며 우려하고 있다.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가 늘어날 수도 있는데 지나치게 성급하게 정책을 제안한 것이 아니냐는 진단이다. 최근 서울 관내 교원, 학부모들은 이번 시교육청의 정책 추진에 대해 “현장의 의견 수렴 없이 너무 성급하게 결정했다”고 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시교육청 시민청원에는 초1·중1 학생 매일 등교에 반대하는 글이 연일 올라오고 있다. 24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반대 청원은 10건을 넘어섰다. 이처럼 시교육청 청원에 같은 내용으로 여러 글이 게재되는 경우는 드물다. 그만큼 반대의 뜻이 강하다는 반증이다. 청원 동의자는 300명이 넘는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청원이 올라온 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결코 적지 않은 숫자다. 시교육청 시민청원은 등록 후 30일 동안 시민 1만 명의 동의를 받아야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청원 내용 역시 시교육청의 독단적 결정이 교육구성원들을 코로나19 위험으로 내몰고 있다는 부분이 주를 이루고 있다.…
2020-09-24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