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세계 수준의 공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가 글로벌 공학교육연구센터' 설립을 추진중이다. 19일 서울대에 따르면 서울대 공대는 최근 열린 전국 공과대학장 포럼 논의 결과를 토대로 교육과학기술부에 `국가 글로벌 공학교육연구센터(GEEC·National Global Engineers Education & Research Center)'의 설립 계획안을 제출했다. 서울대 공대 주도로 설립될 GEEC는 국제 수준의 공학 교육 인프라를 확보하고 이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제적 능력을 갖춘 공학 인재를 양성한다. 공대는 기존 공대 건물 중 하나를 증·개축해 2만5천여㎡의 총면적에 지상 7층, 지하 2층의 규모로 GEEC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GEEC는 각종 국제 학술회의와 워크숍을 유치하고 노벨상 수상자 등 세계적인 석학을 초청해 3개월 가량 지속적으로 강의를 진행토록 하는 등 국제 연구 교류를 활성화하고 온라인을 통해 강의 동영상을 전국 다른 공대의 학생들에게도 제공한다.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영어 강의 개발, 학생들의 다국적 기업 취업 지원 등도 이뤄진다. GEEC는 장기적으로 유럽과 미주의 유수 대학과 공
2008-06-19 11:15충남도교육청은 도내 학교의 `영어교육강화 추진계획'을 본격 시행하기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계획은 `영어로 수업하는' 우수 영어교사 확보, 영어체험학습 프로그램 확대, 영어친화적 교육환경 구축 등 3대 추진 사항을 담고 있다. 도 교육청은 영어로 수업하는 우수 영어교사를 확보하기 위해 현직 영어교사의 `연수 의무이수제'를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모든 영어교사들은 60시간 이상의 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 직무연수를 3년 주기로, 1개월 합숙형의 영어몰입 연수를 5년 주기로 이수해야 한다. 도 교육청은 올해 우선 48명의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6개월 과정의 심화연수를 실시하고 내년에는 100명으로 확대키로 했으며 4주간의 국외 현지 어학연수 인원도 올해 30명에서 내년에는 60명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도 올해 352명에서 2012년까지 매년 50여명을 증원할 예정이다. 신규 영어교사 임용 선발시험도 2009년도 임용예정자부터 영어능력 평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바꿀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영어체험학습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 충남외국어교육원에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체험학
2008-06-19 11:10"생존하고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알 수 있는가?" 올해로 도입 200주년을 맞은 프랑스의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가 16일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반 바칼로레아 철학 논술 문제가 언론에 공개됐다. 문학계열 논술 문제로는 "생존하고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알 수 있는가" 외에 "지각(知覺)은 교육으로 얻을 수 있는가"가 출제됐다. 상경계열 논술에서는 "고통을 받지 않고 성욕을 느낄 수 있는가", "자기 자신을 아는 것보다 타인을 아는 것이 더 용이한가" 등이 예문으로 제시됐다. 이공계열의 경우 "예술은 우리의 현실 인식을 변화시키는가", "진실을 밝히는데 증명 이외의 다른 방법이 있는가"란 문제가 출제됐다고 일간 르몽드가 전했다. 응시생들은 계열별로 이들 두 개의 주제에다 철학자의 텍스트를 제시하고 설명을 요구하는 문제 등 모두 3개 중 하나를 선택해 답안을 제출하면 된다. 일반, 기술, 직업 등 3개 분야로 나눠 시행되는 바칼로레아 올해 시험에는 모두 61만5천625명의 고교 3학년생들이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53%는 일반 바칼로레아, 27%는 기술 바칼로레아, 20%는 직업 바칼로레아 응시생이다. 바칼로레아의 과목별 시험
2008-06-17 09:41복수정답 인정 파문을 일으켰던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이어 지난 4일 치러진 수능 모의평가에서도 출제 오류가 드러나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09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에 대한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결과 수리영역 나형의 28번 문제의 경우 원래 발표한 정답 ④번 외에 ①번도 정답으로 인정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수리 나형 28번 문제는자연수 n의 양의 약수를 찾아 (-1)의 거듭제곱으로 만든 수들의 합을 구하는 문제로 4일 모의평가가 치러진 이후 수험생들과 일부 학원 관계자들이 정답이 ④번이 아니라 ①번이라고 주장하며 평가원에 이의신청을 했었다. 평가원측은 관련 학회 및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이의신청 내용을 심사한 결과 문항에서 주어진 조건대로 풀면 ④번 외에 ①번도 답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평가원은 "28번 문항에서 Xn은 n의 양의 약수 중 짝수인 약수의 개수에서 홀수인 약수의 개수를 뺀 값이다. 따라서 이 문항에서 문자 m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 없더라도 m을 자연수로 간주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그 경우 정답은 ④가 된다. 그러나 문자 m에 제한을 두지 않았으므로 m의 값으로…
2008-06-17 09:40‘영재교육협의체’ 구성해 기관 간 경쟁․견제 해소를 학교 급 높아질수록 소홀, 정규교육과정 유입 검토 필요 영재교육기관 간의 수평적 연계는 물론 학교 급 간 수직적 연계도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최근 내놓은 ‘영재교육 연계성 강화 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시·도교육청 산하 영재교육기관인 영재학급과 영재교육원 간의 연계는 어느 정도 잘 이루어지고 있으나 교육청 산하 영재교육기관과 교과부가 지원하는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과의 연계는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숙 KEDI 영재교육센터 소장은 “시·도교육청 산하 영재교육기관 간에는 같은 지역 교육청이 관리감독을 하고 있고 심화연수 및 교사워크숍 등을 통해 인적 물적 교류가 잘 이루어지고 있으나 감독기관이 다른 기관 간에는 영재교육기관이 나눠져 수업진행시 어려움이 있고 교육대상 및 교육내용 등이 일부 유사하게 운영돼 불필요한 경쟁과 견제가 발생되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특성화 전략 및 ‘영재교육협의체' 구성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 소장이 제시한 영재교육의 수평적 연계성 강화방안은 △영재교육기관의 유형을 학년 또는 학교 급별로 특화시켜
2008-06-16 15:22충북지역 교직원 10명 중 3명 가량이 업무 전문성 등을 높이기 위해 각종 학습동아리에 가입,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교직원 1만7천494명 가운데 26.7%인 4천667명이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자아실현을 위해 외국어, 인성교육, 독서논술 등 17개 영역, 379개 학습동아리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습동아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 연말께 8개 우수 학습동아리를 선정, 활동비를 지원해 줄 예정이며 일반직 직원이 동아리 활동에 80% 이상 참여할 경우 연간 최대 30시간의 교육훈련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직원들이 업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연구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권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ywy@yna.co.kr (끝)
2008-06-16 10:45대규모 영어마을의 경제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교실을 리모델링해 영어체험공간을 만든 영어체험센터가 전국 최초로 경기도 성남에 들어선다. 성남교육청은 13일 성남시 분당구 청솔초교와 수정구 창곡중학교에 유휴교실을 활용한 학교 내 영어마을 'e-푸른성남영어체험센터'를 설치해 오는 16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성남교육청은 성남시로부터 28억6천만원을 지원받아 청솔초 17개 교실과 창곡중 8개 교실을 리모델링해 IT관, 도서관, 예술룸, 과학실 등 다양한 영어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이 곳에서 원어민 보조교사와 내국인 영어 강사가 상황별 문화체험, 영어 동화와 역할극, 영어로 진행하는 미술.음악.과학.체육.요리교실 등 12개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학생들이 교실에 앉아 컴퓨터 화상시스템을 통해 호주 현지의 원어민 교사와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호주의 역사와 문화 등을 배울 수 있다. 청솔초 영어체험센터는 성남시 관내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창곡중 영어체험센터는 성남시 관내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낮 12시15분까지 각각 운영된다. 정규 운영시간 외에는 학년에 구분없이 희망자를 받아 방과 후 학교
2008-06-14 09:15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학교별로 찾아가는 맞춤식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학교가 원하는 날 연구사가 학교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그동안은 교사가 출장 신청을 내고 수업시간을 바꿔 가며 연수를 받으러 가야 했다. 이번 연수의 주제는 '사이버 가정학습 활용 및 교수-학습 방법'으로 도내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등 150여개교 교사 9천여명과 일부 학부모가 참여를 신청했다. 도교육정보연구원 관계자는 "사이버 가정학습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사이버 학급 운영을 희망하는 교사들의 연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다소 번거롭더라도 학교별로 찾아가서 연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이버 가정학습은 경기도가 운영하는 사이트 '다높이'의 회원수가 65만명에 이르고 매달 3만여명이 새로 가입할 정도로 새로운 학습 방법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사이트에 사이버 학급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교사도 5천여명이나 된다.
2008-06-11 17:36얼마 전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축구선수로 활약 중인 박지성이 250억대의 빌딩주인이 된다고 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그의 올해 예상수입은 1000만불, 한화로 100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2000년에 프로선수로 데뷔했으니 불과 8년 만에 스포츠 재벌로 부상한 셈이다. 하지만, 이 같은 거액도 해외 스포츠스타의 수입에 비교하면 대단치 않다.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골퍼 타이거 우즈가 운동선수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었는데, 2006년 7월부터 2007년 6월까지 1년 동안 총 1억 달러(1000억 원)에 달했다. 이처럼 스포츠 스타들이 천문학적인 수입을 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프랑스의 경제학자 필립 시모노(Simonnot Pierre)는 현대의 인간을 '호모 스포르티부스(Homo Sportivus)' 즉 '스포츠 하는 사람'으로 규정한 바 있다. 오늘날 스포츠는 문화이자 산업, 종교 그 자체가 되었다. 스포츠는 인간의 필수적 활동일 뿐 아니라 여가활동이며, 비즈니스의 수단인 동시에 국가간 경쟁이 펼쳐지는 장으로 격상되었다. 스포츠 분야가 앞으로 보다 유망하리라는 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우선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여가시간이 늘어날수록 운
2008-06-11 15:41서울시교육청은 11일 일부 전문계고에 개설돼 있는 디자인 과목을 2010년까지 서울시내 중학교와 인문계고에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지난달 서울 둔촌중과 무학여고 등 중ㆍ고교 5곳을 연구학교로 지정했고 향후 연구용역을 통해 교과서 시안을 개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디자인 관련 교육과정 및 교과서 개발을 위해 3억8천만원을 지원했다. 디자인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처럼 일반 교과시간에 배우는 것은 아니고 성교육, 통일교육, 환경교육 등처럼 창의적 재량활동 시간에 선택 주제 중 하나로 활용된다.
2008-06-11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