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나라 사교육비가 세계 최고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버락오바마 미 대통령까지도 부러워했을 정도로 우리나라 부모들의 교육열이 높다는 것이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어쩌면 학교의 위상이 학원들에 의해 사라지고 있다는 전제조건은 부정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이 학원들의 사교육비의 문제 때문에 낳는 자식도 갈수록 줄어들 것이라고 하니 사회적으로 사교육비를 줄이고 공교육의 강화는 정부뿐만이 아니라 전국가적으로 시급한 과제인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이 사교육비에서 놀라운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사교육비란 학원이나 과외의 수강료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교재비, 준비물, 교통비, 유학비 등이 모두 포함된 것이다. 학교에서 수업료를 뺀 나머지들은 모두 사교육비로 취급대는 대상이라는 것이다. 실상 이렇게 까지 되는 더 이상 학원과 과외를 죽인다는 것은 전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사교육비의 주범이 이들인 줄 알았는데 학교의 수업료를 뺀 모든 교재비, 준비물, 급식비, 교통비 뿐만 아니라 부유층 자식의 고액 유학비까지 더한다면 충분히 사교육비는 많을 수 밖에 없다고 본다. 결국 사교육비를 절감하기 위해서 학원과 과외를 억압한다는 것은 모순이 아닐까 싶다.…
2010-05-16 14:445월은 감사의 달이다.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석가탄신일, 부부의 날이 꼬리를 문다. 짙은 녹음과 따뜻한 날씨가 기념일을 즐기기 좋게 하는데다 법정공휴일이 이틀이나 되니 1년 12달 중 제일 신나는 달이기도 하다. 오늘이 아이들을 가르치며 33번째 맞이하는 스승의 날이다. 그런데 기쁨보다 ‘스승의 날을 또 맞이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앞선다. 어린이날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나 어버이날 자식에게 대우받지 못하는 어버이들을 생각해보라. 기뻐해야 할 기념일이 슬프고 원망스러울 것이다. 빨리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할 것이다. 스승의 날이 꼭 그 꼴이다. 이번에도 학부모나 아이들에게 ‘꽃이나 기념품을 절대 받지 않겠다’는 것을 알리며 낯이 뜨거웠다. 미연에 방지한다는 차원이지만스승의 날 자체를 폄하시키는 말을 교사들이 왜 해마다 반복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오히려 교사들이 도와줘야 할 아이들도 있다. 학부모들의 의식 수준도 예전과 다르다. 혹 기념품을 바라는 교사가 있다면 교원평가 등 교직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는 제도를 마련하면 된다. 지난 어린이날, 학급의 아이들에게 칼라 연필세트와 지우개를 선물했다. 유난히 지우개를
2010-05-16 14:42
이영관 선생님께 선생님, 축하 축하합니다. 처음에는 한국교육대상에 대해 잘 몰랐으나 어제 시상식에서 선생님과 여러 수상자를 보았을 때 이 상이 정말 교육자로 있을 때 타는 ‘정말 대단한 상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의 약력 소개 시 ‘대지초등학교를 초임으로’ 라는 말에 왠지 짜릿하고 제가 상을 받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선생님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참석 못한 친구들 대신하여 축하드립니다. 스승의 날을 맞이해 선생님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됩니다. 선생님 건강하시고요, 좋은 글 계속 쓰시고, 훌륭한 제자 많이많이 길러 주세요. 어제 제가 직접 찍은 사진을 올리오니 미흡하지만 이해해주세요 선생님 덕분에 시상식 끝나고 전일 부부, 영희 부부와 같이 황학동 벼룩시장 및 원할머니 족발 본점에 들려서 데이트하고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사모님께도 안부 전해 주시고요. 제자 최재관 올림 최재관, 이영희, 김전일에게 어제 먼 길 마다 않고 시상식에 달려온 그 정성 고맙습니다. 역시 초임지 3년 동안의 제자가 최고예요. 그 이후 여러 학교를 근무했지만 스승과 제자 사이를 만들지 못했지요. 아마도 스승으로서의 자질이 부족했나 봅니다. 부족한 스승의 시상
2010-05-16 14:40학생들에 있어서 학교란 존재는 매우 중요한 존재다. 학교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기도 하고, 인생에서 필요한 무엇인가를 간접경험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인성에 대해서 배우는 곳이기도 하다. 물론 배우기 위해서 학교를 다닌다는 것은 그 이유들 중 하나이다. 이번에 학교를 총괄하는 ‘교육감 비리’, ‘전교조 명단 공개’, ‘EBS 수능반영’, ‘무상급식법안’ 등등 매우 많은 일들이 교육계와 그에 따른 학교가 요동을 쳤다. 그런데 특히 눈에 띄는 것이 사립학교의 비리에 관한 것인데. 이사장의 친인척을 고용한 비리라던지, 교과서 회사에서 학교에 뇌물을 주고 교과를 채택해 달라고 하는 사례, 학교발전기금이라는 명목의 교사 고용 사례도 있었다. 물론 이 사건들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고 본다. 필자가 이렇게 말하는 것은 이번에 있었던 사립학교의 비리를 말하고자 함이다. 옛날 어느 분이 ‘아이들 장사가 최고로 남는 장사이다’ 라고 우스개 소리를 하셨다.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어느 사립학교의 이사장이 급식예산을 조작하여 돈을 빼돌려서 15억을 챙기게 되었다고 한다. 옛날 말이 하나도 틀린게 없다고 말하듯이 이번
2010-05-16 14:38"내 영혼을 바치지 않았다면 남의 영혼이 흔들리기를 바라지 말라." - 이외수의 청춘불패 요즈음은 많이 사라진 애국주회지만 아직도 한 달에 한, 두 번쯤은 생활주회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애국주회 시간. 나는 그 시간이 되면 30년이 다 되어가는 햇병아리 교사 시절을 떠올리며 혼자 웃음짓곤 한다. 고생을 미덕으로 알고 달린 젊은 시절, 직선도로를 달릴 기회조차 얻지 못한 채 우회도로로 산길을 지나며 어찌어찌 교단에 섰던 스물넷의 새내기 교사였던 나는 고향을 떠나 거의 반나절이나 차를 타고 찾아 산길과 바닷길을 지나던 털털거리던 시골버스 속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바닷가 학교를 찾아갔다. 500명에 가까운 12학급의 초등학교는 운동장에서 공을 세게 차면 바다로 풍덩 빠질 것 같은 착각이 들만큼 바다 냄새가 나던 학교였다. 그 시절은 교사가 부족했었다. 그래서 우리 반 48명은 거의 반 년 동안 옆 반 아이들과 한 교실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상황이 그러다보니 아이들의 학력은 말이 아니었다. 매년 누적된 학습결손을 보충하지도 못한 채 학년만 올라온 아이들이라 15명에 가까운 아이들이 글을 못 읽거나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는 거의 문맹 수준이었다. 부임 첫
2010-05-16 14:36
지진을 대비한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이13일10시에 전국적으로 실시된 가운데 인천에서는 부평공고를 비롯한 각급학교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인천 부평구 갈산동에 위치한 부평공고에서는 변광화 인천교육감 권한대행을 비롯한 부평구청장 권한대행 의회의장 부평공고 학생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시범훈련시 개최됐다. 오전 10일 재난경보 사이렌이 울리자 8백여 학생들은 질서 정연히 운동장 끝으로 대피했으며 일부 학생들이 부상을 입어 동료학생들의 도움으로 구급차에 실려가는 모습, 실습동에 화재가 발생 지역소방서의 지원으로 화제 진압하는 모습, 운동장에서 벌어지는 모형화제에 소화기 사용방법 실습 등등 재난에 대비한 훈련이 일사분란하게 이루어졌다. 이어 한전 등 유관기관에서 신속하게 출동 복구작업을 하므로 30여분의 훈련이 마무리됐다. 한편 14일에는 전국 16개 지역에서 테러와 화생방, 화재 대응훈련이 펼쳐진다.
2010-05-14 16:21
선생님, 항상 귀한 가르침으로 저희들을 지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선생님들께 작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선생님들께서 계시기에 오늘의 저희도 있습니다. 늘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기억하며, 선생님들의 뒤를 따라 저희도 열심히 공부하여 사회에 쓸모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2010-05-14 16:20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갈 때 많은 사람은 학과 선택의 고민을 한다. 적성에 맞는 과는 무엇일까.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하나. 하지만 나는 대학 진학을 하면서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았다. 고등학교 때부터 그저 문학을 좋아했다. 문학은 단순하고 무미건조한 현실을 촉촉이 적셔주었다. 문학을 통해 보는 세계는 내가 꿈꾸고 있는 행복의 무지개가 보였다. 그곳에서는 내 삶의 호숫가에도 아름다운 꽃이 필 듯했다. 문학을 공부하고 문학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 그래서 사범대학 국어교육과에 갔다. 공부도 열심히 하리라 마음먹었다. 하지만 대학은 내가 꿈꾸던 낭만이 없었다. 유신 정권이 무너지고 사회는 민주화의 열망이 한꺼번에 분출되었다. 대학도 혼란스러웠다. 학우들은 매일 전투경찰과 투석전으로 마주쳤다. 그 혼란을 뒤로 한 채 나는 군에 쫓기듯 갔다. 다시 찾은 캠퍼스는 평온을 찾은 듯했다. 세상은 프로야구가 출범과 컬러텔레비전의 등장으로 더욱 화려해졌다. 하지만 캠퍼스는 최루탄 냄새만 나지 않을 뿐이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시대의 불안은 여전했다. 그 속에 있는 나는 더욱 고독해졌고 답답해졌다. 나는 그때 답답함에 못 이겨 강의실에서 조병화 선생님께 함부
2010-05-14 09:16영재과학고등학교 입시철이다. 원서는 학생들이 원서접수 사이트에 접속해서 작성할 수 있다. 물론 그대로 접수가 끝나는 것은 아니지만 예전에 비해 많이 간편해졌다. 일일이 교사들이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학생들이 작성한 것을 교사들이 검토해서 확인만 해주면 된다. 대부분의 특목고에서 시행하고 있는 원서접수 과정이다. 직접 교사들이 작성하는 것보다는 훨씬 간편해진 것이다. 필자가 수업을 담당하는 학급 학생이 대구의 한 영재과학고등학교에 원서를 제출할 예정인데, 추천서를 써줄 수 있느냐고 찾아왔다. 당연히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대답헸다. 지난해에도 영재과학고의 추천서를 써준 경험이 있기에 흔쾌히 대답을 했다. 당연히 지난해처럼 추천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인비처리하여 학생에게 주면 되는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 영재과학고등학교의'교사추천서'는 온라인으로 작성하도록 돼 있었다. 정해진 기일 내에 작성하지 않으면 원서접수에 어려움이 있었다. 보통 교사추천서는 해당 학생의 담임교사나 교과담당교사가 작성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것이 온라인 상에서 학생의 원서가 접수된 후 작성하도록 되어 있다. 이 과정에 문제가 있다. 교사들이 추천서를 작성하기…
2010-05-14 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