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만나는 철학자(권오득 글, 구민준 그림) 현직 초등교사가 펴낸 철학 에세이.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 철학에 대한 진지한 담론이 아닌 대화 형식의 짤막한 에피소드로 이뤄져 있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철학사에 족적을 남긴 철학자 38명에 관한 소개도 들어가 있다.(북크크 펴냄, 104쪽, 9000원)
2018-08-01 09:00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서울 도심 여기저기에도 배롱나무꽃이 피기 시작했다. ‘화무십일홍(花無 十日紅)’이라지만 배롱나무는 약 100일간 붉은 꽃이 핀다는 뜻의 ‘백일홍(百日紅)나무’가 원래 이름이었다. 그러다 발음을 빨리하면서 배롱나무로 굳어졌다. 꽃 하나하나가 실제로 100일 가는 것이 아니다. 작은 꽃들이 연속해서 피어나기 때문에 계속 피는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 원산의 ‘백일홍’이라는 1년생 식물은 따로 있다. 배롱나무는 원래 주로 충청 이남에서 심 는 나무였다. 그러나 온난화의 영향으로 서울에서도 월동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도, 특히 최근 조성된 화단에서 배롱나무를 흔히 볼 수 있다. 용산구 원효로와 구로구 등에는 가로수 로 심은 배롱나무까지 있다. 다만 겨울철에는 보온재로 나무줄기를 감싸주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처럼 배롱나무는 우리 주변에 많은 나무라서 여러 문학 작품에도 등장하고 있다. 이문열의 장편소설 ‘선택’에서는 배롱나무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이미지의 나무로 나온다. “그런데 중문을 들어설 때쯤이었을까. 그 총중 에도 무언가 날카로운 빛살처럼 내 눈을 찔러왔다. 움찔하며 곁눈으로 가만히 살피니 안마당 서쪽 모퉁이에서 있는 한그…
2018-08-01 09:00
수집왕(권재원 글·그림) 열두 명의 어린이 수집왕이 들려주는 자신만의 보물 이야기. 아이들의 수집품은 우표, 동전 같은 흔한 물품이 아니다. 곤충을 죽이지 않고도 모을 수 있는 허물, 자기를 괴롭히는 친구들의 죄, 친구들의 일기장 등 기발하고 다양하다. 같은 물건이라도 얼마나 관심을 갖고 애정을 쏟는지에 따라 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느끼게 한다.(사계절 펴냄, 64쪽, 1만2000원)
2018-08-01 09:00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제정 이후 발전 거듭 학교문화예술교육이란 용어는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제정과 함께 급조돼 대두됐다. 거칠게 표현하면 학교문화예술교육은 사회적 요구와 정부의 문화정책 변화 속에 시행되었다. 즉 입시 중심 교육에서 소홀해진 ‘창의성 교육’과 ‘전인교육’을 시행하기 위해 ‘예술교육의 가치’를 재발견한 것이다. 2004년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종 합계획’을 발표하고 2005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을 설립하였다. 이어 2005년 「문화예술교육 지원법」이 제정,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후 학교문화 예술교육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2000년 도입된 ‘학교예술강사지원사업’을 가장 성공적인 정책으로 꼽을 수 있다. 일선 학교에서 해당 분야(국악, 연극, 무용, 만화, 애니메이션, 공예, 디자인, 사진 등 총 8개 분야)의 강사를 신청하면 서류심사를 거쳐 학교에 강사를 보내주는 사업이다. 예술강사지원사업은 예술교육에 목말라 하던 일선 학교에 가뭄에 단비 오듯 엄청난 도움이 되었다. ‘예술꽃 씨앗학교 사업’도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예술꽃 씨앗학교 사업’은 2008년 시작되었고
2018-08-01 09:00
방송사에서 인터뷰를 하러 오겠다고 하면 어떤 마음이 들겠는가. 한번도 방송 인터뷰를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살짝 흥분할 것이다. 아! 내가 방송에 나오다니! 그리고는 인터뷰를 잘 하기 위해서 촘촘히 준비할 것이다. PD 에게 미리 질문사항을 확인해 보기도 하고, 말할 내용을 정리해 놓기도 한다. 말을 더듬거리지 않으려고, 거울 앞에서 연습해 보기도 한다. 방송에 나가는 것이니까 얼굴이나 머리를 다듬고 용모를 단정히 할 것이다. 마침내 방송사 사람들이 온다. PD는 인터뷰 내용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그리고 정말 내가 잘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것저것 주문한다. 어떤 경우는 말할 내용을 은근히 유도한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럴 거라면 당신 혼자 다하지 나한테는 뭐 하려고 왔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프로그램 기획의도라는 것이 있으니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 엔지니어들은 오디오 상태를 시험하고, 조명을 여러 번 조정한다. 방송 인터뷰를 처음 하는 쪽에서는 이런 분위 기만으로도 슬며시 긴장된다. 막상 인터뷰 촬영에 들어가면, 준비했던 말이 술술 나오지 않는다. 말의 앞뒤가 바뀌기도 하고, 막상 중요한 것을 빠트리기도 한다. 잘못된…
2018-08-01 09:00가정 친화적 근무환경과 ‘일할 때 집중해서 일하고 쉴 때 제대로 쉬는’ 공직문화를 만들자는 차원에서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이 지난 6월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모성보호시간이 임신 전(全) 기간으로 확대되고 1년 미만 재직 공무원의 연가 일수가 최소 11일 보장되는 등 변경된 사항이 있습니다. 연가와 특별휴가, 육아휴직 수당 등 개정된 사항을 사전에 알고 놓치는 일이 없도록 안내해드리겠습니다. 1. 신규 임용자 연가 일수 확대 신규 임용자와 장기 재직자 간 연가 일수는 기존에 최대 18일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그러나 신규 임용자와 장기 재직자 간 연가 일수 편차를 줄이기 위해 규정이 개정되면서 이전에 3일이나 6일이었던 1년 미만 재직자의 연가 일수가 11일로 확대됐습니다. ※ 재직기간은 「공무원연금법」 제23조 제1항부터 제3항까지의 규정에 따르되 휴직, 정직, 직위해제 기간, 강등 처분에 따라 직무에 종사하지 못하는 기간은 산입하지 않습니다. 다만 육아휴직, 법령에 의한 의 무 수행이나 공무상 질병 또는 부상으로 인한 휴직은 근무기간에 산입합니다. ※ 당해 연도에 결근·휴직·정직·강등 및 직위해제 사실이 없
2018-08-01 09:0021세기 세계화 시대는 평생교육, 평생학습시대다. 전 생애를 거쳐서 배우고 익히는 시대인 것이다. 과거에는 주경야독시대였으나 이제는 평생학습시대로 전환되었다. 실제 현대는 비면대면의 방송대, 원격대, 사이버대, 2부대(야간대) 등이 매우 활성화된 시대다. 이러한 평생학습시대를 맞아 앞으로 고교 졸업 후 기업에 취업한 후 대학 입학을 하는 일, 학습 병행 학생들에게 맞춤형 장학금이 신설된다. 고교 졸업 후 중소기업, 중견기업 등에 3년 이상 재직하고 대학에 재학하는 학생들이 대상이다. 일과 학습(학업)을 병행하는 학생들을 위한 전용 장학금이다. 최근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공동으로 ‘고졸 후 학습자 장학금(희망사다리 장학금 Ⅱ유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장학금 지급 대상은 고졸, 중소기업ㆍ중견기업 3년 이상 재직, 대학 재학 등이다. 이 장학금은 정부가 지난 3월 발표한 ‘청년일자리대책’의 일환이다. 이 장학금은 고졸 직장인들이 학비 부담 없이 언제든지 대학 진학을 통해 자신의 잠재적 능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설치된다. 사실 과거에는 고졸 직장인들이 대학 학업(학습)을 병행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고졸 후 다시 대학 캠퍼스로 돌아올 기회가 많
2018-08-01 08:522016년 9월 28일부터 발효된 청탁금지법 세칭 김영란법이 어느덧 시행 2년을 맞고 있다. 발효 당시 분위기는 그야말로 나라를 온통 들썩이게 하는 나날이라고 말해도 무방할 정도였다. 그 어느 때보다도 대한민국의 ‘청렴지수’에 대한 열망이 고조되는 분위기였다고나 할까. 하지만 뒤집어보면 김영란법은 그만큼 부정과 부패로 얼룩져 있었다는 말이 된다. 소위 맨입으로는 어떤 일도 되지 않는 뭐 그런 것 말이다. 이미 퇴직한 처지이지만, 진짜 부끄럽게도 내가 32년 넘게 몸담았던 교단 역시 그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학부모 촌지에 교감⋅교장 승진시 금품수수 등 과연 교육자가 맞나 의구심이 생길 정도의 부정과 부패이다. 일례로 서울시 교육청 비리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었다. 서울시 교육청 비리는 빙산의 일각일지도 모른다는게 더 큰 문제다. 장학사 시험이나 교감 승진, 교장임용, 그리고 학교의 시설공사 등에 검은 돈이 오가는 일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그것이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일이라면 정녕 사람을 움직이는 건 돈이란 말인가? 그럴망정 국민권익위원회가 주최하는 ‘반부패⋅청렴관련사연수기공모’ 수상작들을 읽어보면 그렇지만도 않음을 알 수 있다. 아무리 세상이 부정과 비리가
2018-08-01 08:51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19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2018년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렸다. 전국 146개 대학이 참가한 이 행사는 대학들이 부스를 마련해놓고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 설명회를 진행하였는데 행사 시작하자 마자 불과 몇 분만에 상담 신청이 마감되는 등 학생과 학부모의 반응이 뜨거웠다. 진로 상담과 더불어 한국장학재단 홍보관에서는 국가 장학금, 학자금 대출, 국가 교육 근로 장학금정보를 알 수 있었다. 참가 대학들은 해당 대학의 입학 요강을 나누어 주고 수험생들은 관심있는 대학 부스에서 자신이 관심 있는 학과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대입정보 종합자료관은 대입정보 포탈어디가 홈페이지의 주요 서비스와 활용 방법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2019. 수시대학입학정보박람회는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수험생들이 자신의 실력에 맞는 대학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2018-08-01 08:51
7.30일 지상 최대의 물싸움 7.31일 맨손 물고기 잡기 8.1일 한 여름밤의 페스티벌 8.2 일 수상체험 프로그램 운영, 기금 전달식 무더위를 이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최선의 방법은 물 속으로 직접 들어가는 것이다. 청정한 물 속에서 이를 체험할 수 있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올해 11번째를 맞이하였다. 저녁에는 개회식이 이 지역 황주홍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탐진강변에서 있었다. ▲개막식 현장 장흥군(군수 정종순)이 주최하는 이 축제는 해를 거듭하면서 발전하고 있다. 개막식장의 대형 스크린에 솟아오르는 물방울의 움직임을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였다.물 속에서 선녀가 춤추는 모습은 천상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https://youtu.be/0_NwIhz6r6U). 그리고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로꼬, 다이나믹 듀오 등 가수들의 움직임에 모든 시선이 집중되었다. 예년과 달리 젊은이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 외국인 참가도 증가 일로에 있다. 일본 후쿠오카현 민단에서는 축제 시작 때부터 지금까지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이번에도 무더위를 무릅쓰고 5명의 방문단이 참가하여 개막식에 참
2018-08-01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