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 가운데 59명의 공약을 분석한 결과 보수는 ‘교권 및 학력 신장’, 진보는 ‘혁신교육·무상복지 확대’ 대결로 압축되는 양상이다. 실제 박선영 서울 후보와 임해규 경기 후보는 지난달 말 박 후보 선거개소식에서 기초학력, 교권 신장, 학교선택권 강화 등을 내걸고 함께 힘을 합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념과 구호 속에서 획일화된 혁신교육 아래 교권이 무너지고 기초학력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진보는 앞서 지난달 초 예비후보 자격일 당시 전국 후보들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입시경쟁 해소, 평화교육·성평등교육 강화, 학교자치 활성화, 교육복지 확대 등을 공동공약으로 발표했다 . 이들은 “입시경쟁교육으로 왜곡된 교육을 바로 세우겠다”고 입을 모았다. 박 후보는 핵심 공약 중 하나가 ‘학교다운 학교, 바로서는 교권’이다. 교권 추락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 학생인권조례를 전면 개편하고, 벌금 5만원만 받아도 교단에서 10년 간 퇴출되는 아동복지법 개정 등을 담았다. 임 후보도 학생인권조례 개정을 공약에 올린데 이어 ‘교권보호조례’ 제정도 포함시켰다. 교권보호조례의 경우 임 후보 외에도…
2018-06-04 11:09사단법인 한국환경교육협회는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2018 자원순환활동 촉진을 위한 민간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전! 쓰레기 제로하우스 만들기”를 진행한다. 본 사업은 사업전용 커뮤니티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참가 가족에게 부여되는 가정 내 자원순환 관련 미션(재 활용, 업사이클 등)을 수행하고, 수행결과(인증사진, 동영상 등)를 게시하면, 각 가정의 미션 수행점수를 합산해 우수 활동 가족을 선발하고 시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의 유·초·중·고등학교 학생이 포함된 3인 이상 가족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총 100가족을 선발할 예정이다. 활동이 종료된 이후에는 활동 미션 수행 점수 등을 합산하여 고득점 순으로 20가족을 선발해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대상 1개 가족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금상 2개 가족에게는 한국환경교육협회장상과 상금60만원 등 총 56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참가 신청기간은 2018년 6월 4일(월) ∼ 7월 1일(일) 24:00까지이며 사업전용 카페 ‘도전! 쓰레기 제로 하우스 만들기’ (http://cafe.naver.com/gorecycling) 공지사항 게시판에 게시되어 있는 지정된 양식의 참가신청서를 작
2018-06-04 11:07보수교육본질 회복 한 목소리전문성 신장위해 연구년 확대학력신장·학교선택권 강조안전대책 등에 예산 우선 배정 진보혁신학교·혁신지구 등 확대고교학점제 대체로 수용교복·교과서도 무상 지급특목고 일반고 전환에 공감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민선 3기 교육감 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광역단체장 선거에 묻힌 데다 북미회담, 드루킹 특검 등 대형이슈들이 더해져 좀처럼 유권자의 이목을 끌지 못하고 있다. 이전보다 ‘깜깜이 선거’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따라서 유권자들은 지역의 교육 발전을 위해 후보자들의 철학이나 공약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고, 관련 홍보활동이 요구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정치평론가인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교육감 선거가 광역단체장 선거와 함께 진행되다보니 유권자의 관심도가 떨어진다”며 “이 때문에 유권자들은 이념과 진영논리를 떠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다는 생각으로 국가 체제나 사회화 과정에서의 알맞은 교육, 시대가 요구하는 교육을 펼칠 후보자가 누구인지 상세히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교육감 선거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수 후보들은 ‘교육
2018-06-04 11:06유월의 숲은 젊은 녹음으로 출렁거리고 있었습니다. 때죽나무 하얀 꽃이 진 자리에 동글동글한 열매가 새끼손톱만 하게 총총 매달려 있습니다. 희뿌연 밤꽃은 먼지털이처럼 보이는 꽃차례로 짙고 역한 내음으로 자신을 알립니다. 건강한 욕망처럼 유혹과 번식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여름 숲으로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숨 쉬듯 자연스러운 모습이 숲 속 나무와 풀과 새와 벌레들일 것입니다. 황병기의 가야금 곡 ‘숲’을 듣고 있으면 봄숲의 싱그러운 뻐꾸기 소리와 여름 숲의 푸른 녹음이 느껴집니다. 가야금곡 숲도 좋지만 제가 가장 사랑하는 국악 곡은 거문고 연주곡인 ‘소엽산방’입니다. 낙엽을 쓸고 사는 산방의 분위기가 깊고 그윽한 거문고 울림으로 살아납니다. 이런 멋진 창작 국악곡을 작곡하신 황병기 선생님은 지난 1월 31일 돌아가셨습니다. 그 날 저는 혼자서 그 분의 대표곡 ‘침향무’를 들으며 추모하였습니다. 침향을 피우듯 밤늦도록 아름다운 가야금 소리로 제 마음을 적셨습니다. 황병기 선생님은 전통 국악에서 창작 국악까지 새로운 지평을 여신 분이지만 이력도 특이하신 분이십니다. 서울대 법학과 출신이며 중학교 3학년 때 가야금을 배우기 시작하신 분이십니다. 물같이 고요하지만 그…
2018-06-04 09:21일부 언론이 6.13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후보 전패를 예측하는 가운데 대전의 설동호 후보가 지역 언론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를 벗어난 1위를 차지,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대전일보는 지난달 29일 대전일보와 대전MBC 등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28~29일 이틀간 충청권 유권자 3320명(대전 804명, 세종 505명, 충남 1002명, 충북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전교육감 여론조사에서 보수·중보를 표방하는 설동호 후보가 28.9%로 1위를 차지했으며, 성광진 후보는 14.4%로 오차범위를 벗어난 2위를 기록했다. 대전일보는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7.7%, 모름/무응답은 28.9%로 50%가 넘는 부동층의 표심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대전일보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대전은 ±3.5% P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18-06-01 18:56
최근 우리나라 직업교육의 패러다임은 변화하고 있다. ‘고용절벽’에 가까운 청년층의 높은 실업률 그리고 산업현장의 현실적 요구와 동떨어진 직업교육에 대한 비판이 개혁의 기회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가장 큰 변화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도입 등 학교 교육과정에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능력을 최대한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NCS 제도의 도입은 산업계 직무능력 표준을 통해 산업계의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성공적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학교 교육과정에 ‘산업계가 개발한 표준내용을 어떻게 반영하고 적응시킬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이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이번 호에서는 국가별 직업교육제도를 살 펴보면서 산업계가 개발한 모델의 학교 적용 방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그 첫 번째로 ‘직업교육의 정석’ 독일의 사례를 소개한다. 독일 훈련표준의 특징 우리나라 NCS에 해당하는 것이 독일의 직종별 직업능력표준(NOS)이다. 특히 산업체에서 이뤄지는 훈련의 표준을 ‘훈련표준(Ausbildungs-ordnung)’이라고 부른다. 이 안에는 산업계 현장에서 이뤄지는 현장(in-company)훈련의 표준과 내용이 담겨있다. 그리고 훈련표준은…
2018-06-01 10:00놀라고 신날 때 감탄하여 쓰는 말로, ‘대박’이란 말이 요즘 대세이다. ‘대박’이란 감탄사를 이길 말이 있을까. 온 국민이 만장일치라도 한 듯 ‘대박’을 사용한다. 한때 ‘국민 여배우’, ‘국민 여동생’ 이런 표현이 있었는데, ‘대박’이란 말이 ‘국민 감탄사’가 된 듯하다. ‘대박’이란 말의 입장에서 보면 그야말로 대박이 난 셈이다. 원래 ‘대박’이란 ‘큰 박’이라는 뜻이다. 품사로 따지자면 명사이다. 그러나 실제로 이 말이 쓰이는 구체적인 장면에서 보면 ‘대박’은 명사로서 쓰이는 경우가 거의 없다. 완전무결한 감탄사로서 쓰인다. 아니이미 감탄사로 고착되어 버렸다. 그러니까 이 말을 실제로 사용하는 상황을 제대로 문자언어로 나타내자면 “대박!” 이라고 표기하는 것이 적절하다. 놀라서 감탄하는 모습을 더 리얼하게 나타내기 위해서 ‘헐’ 이라는 또 다른 신생 감탄사 하나를 덧붙여 “대박! 헐!”하고 말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대박’은 새로 만들어진 말, 이른바 신조어(新造語)라 할 수 있다. 신조어의 운명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만들어져서 얼마간 유행되다가 뜬구름처럼 사라지는 신조어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신조어로 등장했지만 널리 애호
2018-06-01 10:00요즘 같은 가치혼돈의 시대에는 교육자들에 대한 존경심이 저절로 배어 나온다.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상대적이며, 그때그때 상황과 사람에 따라 모든 판단이 달라진다는 걸 어떻게 아이들에게 설명해야 할까? 사람은 자기 생각이 맞는지 틀리는지를 알 수 없을 때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관심을 두게 된다. 자연히 더 많은 지지를 받는 쪽의 생각이 옳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도 하곤 한다. 집단지성이 21세기를 구할 것이라는 낙관 론에는 바로 그런 생각들이 잘 녹아 있다. 이 낙관론을 역이용하려는 사람들도 물론 있다. 지난 정권과 이번 정권 모두에서 문제가 되는 ‘댓글 공작’ 같은 것들이 대표적인 사례다.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어떤 기사를 읽는 만큼이나 그 기사의 댓글에 주목한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하기 때문이다. 때때로 기사의 부족한 부분이나 모순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댓글이 해당 사안에 대한 판단 기준을 재정립해주는 순기능도 있다. 문제는 늘 순기능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혼란의 시대와 교육자의 역할 댓글 공작에는 필연적으로 ‘조직’이 동원된다. 이들은 특정 정치세력의 이익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댓글을 단다. 이들 조직은 자발적으로 결성된 경우도 있
2018-06-01 10:00
학급긍정훈육법 실천편(PD코리아 지음) 한국긍정훈육협회 소속 교사들이 학급긍정훈육법을 실제 학교와 교실에서 적용한 사례를 담았다. 현장 교사들이 학급긍정훈육법을 도입하게 된 계기, 세부 프로그램의 실천 사례와 방법, PDC 실천을 위한 11가지 팁 등을 우리 교육 현실에 맞게 녹여냈다.(교육과실천 펴냄, 317쪽, 1만6500원)
2018-06-01 10:002018년 4월 27일은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 지역인 한반도에 아주 역사적인 날이다.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전 세계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역사적인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서 지난 2000년,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선언과 모든 합의를 철저히 이행하기로 약속했다. 또 남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공동 목표를 확인했다. 현재 국제적 지지와 국민적 공감대 형성, 초당적 협력 분위기도 무르익고 있다. 이번 ‘판문점 선언’은 모든 한반도 문제에 대한 냉정한 진단과 해결방안을 제시한 ‘한반도 평화 선언’이라고 할 수 있다. 지구상 유일한 분단 지역이자 냉전체제가 존속하는 한반도에서 사실상 냉전체제를 종식하고 평화체제로 진입하는 첫발을 내디뎠다는데 세계사적 큰 의의가 있다.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통일의 서광(曙光)이 비치는 것은 사실이다. 한반도 분단 극복과 평화통일의 분수령이자 전환점 이번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 비핵화의 출발점이자 남북한 평화통일의 전환점이다.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한은 올해 종
2018-06-01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