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전대미문의 개학연기 사태가 벌어졌다. 전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동시에 휴업에 들어간 것은 6.25 전쟁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교육부와 교육청 등 교육당국은 물론 일선 학교들이 모두 당혹감 속에 시간을 보냈다. 개학이 늦어지면서 연간 법정일수를 채우려면 모든 학사일정을 미뤄야 하지만 학교 안팎의 사정은 여의치 않아 진퇴양난이다.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대입 일정에 차질을 빚을까 전전긍긍이다. 수업 일수가 줄어들면 교사들도 고민이 깊다. 진도를 맞추려면 압축 수업이 불가피 한데 방안이 마땅치 않다. 개학연기가 길어져 수업시수까지 변화가 생기면 부담은 더 커진다. 교육당국에서는 원격수업 등 온라인 교육과정 운영을 대안으로 내 놓지만 익숙지 않은 중장년 교사들에게는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비대면 교육이 주는 교육 효과도 의심스럽다. 실험·실습이 중시되는 수업은 한계가 분명하다. 코로나19를 계기로 학교 보건의료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많다. 코로나와 같은 전염병이 다시 등장할 수 있다는 가능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확실한 대비가 필요하다. 단순히 보건교사를 확충하고 부족한 곳에 간호사를 배치하는…
2020-04-06 11:00
들어가며 지난 3월호에서는 전문직원 선발 전형에서의 기획안 작성 기초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어떤 내용이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아 여러분께서 학습하시는 과정에 도움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대부분의 선발 전형 시험이 그렇듯 복습을 철저하게 해야 하며, 다른 사람이 작성한 내용의 장점을 발견했다면 나에게 맞게 ‘체화’시키는 과정을 반드시 가져야 할 필요가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4월호와 다음 5월호에서는 2차례에 걸쳐 논술과 연계한 사업 기획안 작성 방안Ⅰ, Ⅱ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3월호에서 잠깐 언급된 것처럼 논술과 사업 기획안을 연계하여 연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왜 논술 작성과 사업 기획안 작성을 연계하여 작성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렇게 연습했을 때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논술 작성과 사업 기획안 작성을 연계하여 작성하는 이유 장점 언뜻 생각하기에 논술과 사업 기획안은 별도의 시험 과목이기 때문에 서로 연관이 별로 없어 각각 따로 공부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논술과 사업 기획안 작성의 기초를 어느 정도 마스터하였다면, 서로 연계해서 연습하는 것이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2020-04-06 11:00
#1. 3분 만에 끊은 코펜하겐 왕복티켓 나의 스칸디나비아 여행은 즉흥적으로 시작되었다. 덴마크 코펜하겐(Copenhagen)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하는 후배가 이번 여름에 덴마크에 올 수 있냐고 물었다. 생각과 말이 잘 통했고, 특히 여행이라는 공통 관심사가 있던 친구라 별다른 고민 없이 바로 항공권을 검색했고, 예약하고 결제하는 데는 3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출발 날짜와 도착 날짜는 여름 방학 기간이고, in과 out은 코펜하겐이다. 그렇게 나의 스칸디나비아 여행은 시작되었다. 6개월 만에 만난 후배는 전보다 더 밝아졌고, 행복의 나라 덴마크에서 살아서 그런지 더 행복해 보였다. 바이킹의 후예이면서 뷔페의 원조 국가에서 뷔페를 먹은 후에 자전거를 타고 뉘하운(Nyhavn)으로 갔다. 뉘하운은 코펜하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풍경으로, 가지런한 운하 양옆으로 알록달록한 건물이 촘촘하게 서 있다. 운하 곳곳에는 작거나 크고, 오래되거나 최신의 배와 요트들이 질서정연하게 정박해 있다. 친화력이 좋은 후배는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불러 모았다. 대만 친구, 일본 친구, 일본과 한국을 너무 좋아한다는 덴마크 친구, 그리고 덴마크에서 씨앗호떡을 팔며 한국의 음식
2020-04-06 11:00
코로나19로 전대미문의 개학연기 사태가 벌어졌다. 전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동시에 휴업에 들어간 것은 6.25 전쟁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교육부와 교육청 등 교육당국은 물론 일선 학교들이 모두 당혹감 속에 시간을 보냈다. 개학이 늦어지면서 연간 법정일수를 채우려면 모든 학사일정을 미뤄야 하지만 학교 안팎의 사정은 여의치 않아 진퇴양난이다.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대입 일정에 차질을 빚을까 전전긍긍이다. 수업 일수가 줄어들면 교사들도 고민이 깊다. 진도를 맞추려면 압축 수업이 불가피 한데 방안이 마땅치 않다. 개학연기가 길어져 수업시수까지 변화가 생기면 부담은 더 커진다. 교육당국에서는 원격수업 등 온라인 교육과정 운영을 대안으로 내 놓지만 익숙지 않은 중장년 교사들에게는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비대면 교육이 주는 교육 효과도 의심스럽다. 실험·실습이 중시되는 수업은 한계가 분명하다. 코로나19를 계기로 학교 보건의료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많다. 코로나와 같은 전염병이 다시 등장할 수 있다는 가능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확실한 대비가 필요하다. 단순히 보건교사를 확충하고 부족한 곳에 간호사를 배치하는…
2020-04-06 11:00
[문제] 다음은 A 중학교에 재직 중인 김 교사가 작성한 자기계발계획서의 일부이다. 김 교사의 자기계발계획서를 읽고 예비교사의 관점에서 '교사가 갖추어야 할 역량'이라는 주제로 지식의 특징과 창의성 신장 방안, 가네(Gagne)의 수업이론과 조나센(Jonassen)의 구성주의 수업설계의 특징에 대한 내용을 구성요소로 하여 서론, 본론, 결론의 형식을 갖추어 논하시오. 【총 20점】 자기계발계획서 01 배점 ● 논술의 구성요소(총 16점) - 정보처리이론에서의 지식의 종류와 구성주의에서 전제하는 지식의 특징[4점] - 창의성 신장을 위한 스팀(STEAM) 교육과정과 하브루타(Chavruta) 교육의 특징[4점] - 가네(Gagne)의 수업이론에서 준비단계와 수행과 획득단계의 학습조건과 수업 조건[4점] - 조나센(Jonassen)의 구성주의 교수설계 모형에 근거한 학습환경 구성요소 4가지[4점] ● 논술의 구성 및 표현(총 4점) - 논술의 구성요소와 '교사가 갖추어야 할 역량'과의 연계 및 논리적 형식[2점] - 표현의 적절성 [2점][PART VIEW] 02 모범답안 1. 서론 수업의 성패는 학습동기에 있다. 동기는 목표 달성을 위한
2020-04-06 11:00
‘코로나 불경기’가 현실이 됐습니다. 영세업종이나 소기업 특히 자영업자분들의 매출이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경기를 살리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죽은 경제학자들의 아이디어를 빌려볼까요? 사실은 모든 정부가 쓰는 일반적인 방법들입니다. 케인스의 유효수요이론 정부 재정을 더 공급하는 겁니다. ‘전가의 보도’죠. 다들 쓰는 방법이고, 특히 일본 같은 선진국은 십여 년간 수천조 원의 재정 폭탄을 투입했습니다(그래서 나랏빚이 최고로 심각하죠). 만약 정부가 월 매출이 1천만 원이 넘지 않는 영세 식당주에게 월 100만 원씩의 지원금을 주기로 가정해볼까요? 수원에서 작은 피자가게를 하는 A 씨는 이 100만 원으로 급한 월세를 냅니다. 남은 돈으로 아이 학원비를 내고, 오랜만에 운동화도 하나 샀습니다. 결국 정부가 지급한 돈은 학원 원장과 운동화 가게 주인 그리고 건물주에게 들어갑니다. 이들은 또 이렇게 번 돈을 다른 곳에 소비할 겁니다. 이렇게 소비가 늘어날수록 경기가 좋아집니다. 소비는 누군가의 소득이니까요. 다시 말해 경제가 좋아지려면 소비를 늘려야 합니다. 이 기막힌 방법을 찾아낸 사람은 케인스(John Maynard Keynes)입니다. “우리는 모두…
2020-04-06 11:00
코로나19로 전대미문의 개학연기 사태가 벌어졌다. 전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동시에 휴업에 들어간 것은 6.25 전쟁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교육부와 교육청 등 교육당국은 물론 일선 학교들이 모두 당혹감 속에 시간을 보냈다. 개학이 늦어지면서 연간 법정일수를 채우려면 모든 학사일정을 미뤄야 하지만 학교 안팎의 사정은 여의치 않아 진퇴양난이다.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대입 일정에 차질을 빚을까 전전긍긍이다. 수업 일수가 줄어들면 교사들도 고민이 깊다. 진도를 맞추려면 압축 수업이 불가피 한데 방안이 마땅치 않다. 개학연기가 길어져 수업시수까지 변화가 생기면 부담은 더 커진다. 교육당국에서는 원격수업 등 온라인 교육과정 운영을 대안으로 내 놓지만 익숙지 않은 중장년 교사들에게는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비대면 교육이 주는 교육 효과도 의심스럽다. 실험·실습이 중시되는 수업은 한계가 분명하다. 코로나19를 계기로 학교 보건의료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많다. 코로나와 같은 전염병이 다시 등장할 수 있다는 가능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확실한 대비가 필요하다. 단순히 보건교사를 확충하고 부족한 곳에 간호사를 배치하는…
2020-04-06 11:00
할미꽃은 이름부터 참 정다운 꽃이다. 4월이면 거의 우리나라 전역에서 볕이 잘 드는 야산의 자락, 특히 묘지 근처에서 볼 수 있다. 키는 한 뼘쯤 자라지만 아주 굵고 깊은 뿌리를 가진 경우가 많다. 고개 숙인 꽃송이를 보면, 꽃잎은 검붉은색이고 그 안에 샛노란 수술들이 박혀 있다. 일제강점기 사학자이자 언론인 문일평은 『화하만필(花下漫筆·‘꽃밭 속의 생각’으로 재출간)』에서 “첫봄 잔디밭에 풀이 파릇파릇 새 생명의 환희를 속삭일 때, 나면서부터 등이 굽은, 할미꽃은 벌써 그 입술에 붉은 웃음이 터지려 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했다. 다섯 장으로 갈라진 잎도 개성 만점이다. 줄기와 잎은 물론 꽃잎 뒤쪽까지 가득 돋아나는 솜털들은 할미꽃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 할미꽃이란 이름은 꽃이 지고 열매가 익으면 그 열매에 흰털이 가득 달려 마치 하얗게 센 노인 머리와 같다고 붙인 이름이다. 그래서 할미꽃의 한자 이름은 ‘백두옹(白頭翁)’이다. 열매에 붙은 긴 깃털 같은 것은 씨앗을 가볍게 해 바람을 타고 멀리 퍼지게 하는 역할을 맡는다. 박완서 작가는 할미꽃을 좋아한 모양이다. 노년을 보낸 경기도 구리 아치울마을 노란 집에 대한 글을 쓸 때마다 “우리 마
2020-04-06 11:00※ 법률적 근거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이하「교원지위법」) 제7조(교원소청심사위원회의 설치) ① 각급학교 교원의 징계처분과 그 밖에 그 의사에 반하는 불리한 처분(「교육공무원법」제11조의 4제 4항 및「사립학교법」제53조의 2제 6항에 따른 교원에 대한 재임용 거부처분을 포함한다. 이하 같다)에 대한 소청심사를 하기 위하여 교육부에 교원소청심사위원회(이하 "심사위원회"라 한다)를 둔다. 제9조(소청심사의 청구 등) ① 교원이 징계처분과 그 밖에 그 의사에 반하는 불리한 처분에 대하여 불복할 때에는 그 처분이 있었던 것을 안 날부터 30일 이내에 심사위원회에 소청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이 경우에 심사청구인은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할 수 있다. Q. 소청심사청구를 할 때 반드시 대리인을 선임해야 하나요? A. 「교원지위법」제9조 제1항의 규정은 청구인 스스로 변호사의 조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에 대리인을 선임할 수 있다는 것이지, 반드시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하여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Q. 경고·주의도 소청심사청구 대상이 됩니까? A. 교원소청심사위원회가 청구대상 여부를 판단할
2020-03-05 10:30
01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하여 침묵할 수 있어야 한다(Wovon man nicht sprechen kann, darüber muß man schweigen./ What we cannot speak about we must pass over in silence).” 20세기를 대표하는 유명한 언어철학자 비트겐슈타인(Ludwig Josef Johann Wittgenstein, 1889~1951)의 말이다. 그의 저서 논리철학 논고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이 말은, ‘모르는 것에 대하여 침묵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번역되기도 한다. 비트겐슈타인이 말하는 ‘말할 수 없는 것’은 무슨 정치적 압력이 있다든지, 숨겨야 하는 개인의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든지 하는 이유로 ‘말할 수 없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대상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명확하게 잘 모르고 있음에서 나오는 ‘말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하여 침묵할 수 있어야 한다.’ 비트겐슈타인 연구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언어와 앎의 관계를 논리 실증적으로 밝히려 한 비트겐슈타인의 관점을 이해하면 동의할 수 있는 명제이다. 비트겐슈타인은 논리의 언어로 그 의미를 명확하게 말할 수 없는 영역
2020-03-05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