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 청년위원회’ 신설, 연수·봉사·단합활동 주도 ‘호응’ 도교육청 정책에도 과감한 목소리…살아있는 교총 각인 “이제 퇴직교원보다 신규교원 가입이 더 많아졌습니다. 회원 의견을 잘 듣고 사업, 정책에 반영했더니 자연스럽게 얻어진 결과입니다.” 온영두 전북교총 회장(동화중 교장)은 취임 1년 여 만에 회원 수를 작년 동기 대비 100여명 늘렸다. 퇴직교원 숫자에 비해 신규 회원 증가가 더딘 전국 상황에 비춰보면 의미 있는 성과다. 임기 내 200명 정도 더 늘린다는 게 목표다. 온 회장은 “전북교총은 이전보다 더욱 뚜렷한 목표가 필요했다”며 “취임할 당시 사무국은 기존 사업들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었지만 회원이 계속 감소하는 상황에서 그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여겼다”고 말했다. 온 회장은 가장 먼저 ‘듣는 일’부터 시작했다. 회원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고 어떤 것을 요구하는지 여과 없이 들어봐야 그에 맞는 시스템 구축을 할 수 있다고 진단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조직 임원들의 활동을 독려해 다양한 현장의 고충과 대안 등을 수집했다. 또한 20대부터 40대 중반의 젊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청년위원회’를 신설해 의견 청취의 폭을 넓혔다. 회
2016-06-17 15:0410주년 맞은 ‘얘들아, 함께 읽자!’ 좋다니까 시작한 책 읽어주기 운동 효과 체감한 후… 전도사로 나서 독서도 적기교육이 가장 중요해 초등 1학년에게 석 달 읽어줬더니 청각·학습주의력, 행동억제력 발달 2년 전 책읽어주기운동본부 설립 학교 지원, 군 장병 대상 강의도 “사회 구성원 동참 이끌어낼 것” ‘책 읽어주기 운동가’. 15일 서울삼각산초에서 만난 심영면 교장의 모습이 딱 그랬다. 책 읽어주기 운동을 전파하고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처럼 열정으로 가득했다. 1시간 30분 가까이 진행된 인터뷰에도 지친 기색을 찾아볼 수 없었다. 심 교장은 손꼽히는 독서교육 전문가다. 교감 시절 학교에서 시작한 책 읽어주기 운동을 10년째 계속하고 있다. 2년 전에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비영리 사단법인 책읽어주기운동본부도 설립했다. 첫 대면 후 가장 먼저 전한 건 기쁜 소식이었다. 사단 내 일부 장병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군부대로 찾아가는 미래 아빠 독서교실’을 모든 대대로 확대 운영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심 교장은 “장차 아빠가 될 군 장병들에게 책 읽어주기의 중요성을 미리 알려주기 위해 2012년부터 운영한 프
2016-06-16 21:51대구상인초의 ‘한걸음 상인 뮤지컬단’은 지난달 21일 ‘2016 대구청소년무대예술페스티벌(DTAF)’에 참가해 초·중·고등부 부문 우수상과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2012년에 창단한 한걸음 상인 뮤지컬단은 창작 뮤지컬 ‘I Like Me!’를 무대에 올렸다. 왕따를 당해 힘들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경은, 공부를 못해서 고개를 숙이고 다니는 수지, 뚱뚱해서 운동을 못하는 준수 등이 등장해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과 열등감에 사로잡힌 아이들이 긍정적으로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실감나게 그렸다. 단장 최소은(6학년) 양은 “결선에 올라간 것도 대단한데, 관객들에게 박수를 받고 좋은 상도 받아서 기쁘다”며 “뮤지컬단 친구들이 자랑스럽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학부모 황유경 씨는 “아이들이 무대에서 상황에 맞는 감정과 눈빛 연기를 보여주면서 당차게 공연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뭉클했다”면서 “뮤지컬을 하면서 아이가 자신감을 갖고 꿈을 찾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예총대구시연합회가 주최하고 여성가족부, 대구시, 대구시교육청이 후원하는 DTAF는 ‘꿈에 날개를! 예술에 꿈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예술가를 꿈꾸는 재능 있는 청소년을 발굴, 육성하는…
2016-06-16 21:21배연국 세계일보 수석논설위원은 최근 ‘거인의 어깨를 빌려라’를 출간했다. 미국 서부 개척시대에 황금 광산을 채굴하다 중도에 포기한 청년 이야기를 통해 성공의 법칙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저자는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꿈, 행복, 열정, 희망, 신념, 재능과 같은 정신적 자산이야말로 ‘황금 광맥’이라고 말한다. 또 영화배우 짐 캐리, 탐험가 콜럼버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CEO 빌 게이츠 등 우리 주변 거인들의 삶을 본받아 자신만의 광산을 채굴하고 성공과 행복을 가꾸라고 주문한다. ‘수저론’을 운운하는 요즘 우리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지상사 펴냄, 1만 5000원.
2016-06-16 21:10맞춤형 내용으로 스킨십…강의 후 수 십 명 회원가입 보람 매년 학교분회에 3억6000여만원 지원, ‘바닥 다지기’ 만전 “섬에서 젊은 여교사가 참혹한 일을 당했잖아요. 교권이 추락하면서 교육이 몰락하고 있는 단면 아닙니까.” 7일 서울교총 집무실에서 만난 유병열 서울교총 회장(서울교대 교수)은 좀처럼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그동안 누구보다 ‘교권 회복’에 앞장서 온 터라 너무 안타깝다는 심경이 표정에 그대로 묻어났다. 올해 취임 2년을 맞은 유 회장은 줄곧 “추락한 교권, 무너진 교권은 반드시 바로 세워야 한다”고 역설해왔다. 취임하자마자 ‘교권119 직통전화’(080-5656-119·수신자부담)를 전국 최초로 개설하고, 지난해 ‘찾아가는 맞춤형 교권보호연수’를 만든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교권 수호’를 모토로 한 이들 사업은 회원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게 서울교총의 설명이다. ‘교권119 직통전화’는 개설 이후 꾸준히 문의가 들어와 일 평균 3건 이상 상담을 통해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맞춤형 교권보호연수’ 역시 현장 교원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해 호응도가 높다. 교권연수 강의 후 만족도 조사에서 90% 이상이
2016-06-10 09:57한국교총과 스카이72 골프클럽(인천 공항동 소재)은 9일 업무협약을 맺고 교총 회원 및 가족에게 특별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할인 내용은 자동타석 6000원, 숏게임 콤플렉스 최대 8000원, 패키지권 최대 1만원, 18홀 그린피 10%(평일, 일요일), 네스트호텔 최대 60%다. 교총은 회원 등에게 제휴 내용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2016-06-10 09:52통일은 나의 ‘미래’…공감대 형성을 자신의 꿈과 관련해 생각하면 도움 교‧사대서 관련 교과 필수 수강해야 전체 교사 통일의식 고취할 수 있어 문화‧예술공간 전시, 학부모 교육 등 ‘손에 잡히는’ 통일교육 펼쳐나갈 것 교원들의 적극적 관심과 협조 필요 “사회 구성원 모두가 통일을 자신의 미래로 받아들이고 마음속으로 원할 때 진정한 통일한국을 이룰 수 있습니다.” 8일 서울 수유동 사무실에서 만난 이금순(사진) 통일교육원 원장은 청소년들이 점점 통일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현실을 우려하며 그 원인으로 일방적이었던 통일교육을 지적했다. 그는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게 ‘마음의 씨앗’을 심어주는 통일교육, 손에 잡히는 통일교육을 펼쳐나가겠다”며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오랜 시간 북한과 통일 관련 연구를 하면서 깨달은 것 중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었나. “통일문제, 북한관련 연구를 하면서 늘 새롭게 깨닫는 것이 있다. 국가든 사회든 공동체가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구성원들의 마음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회 전반에 걸쳐 공감대를 확산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 할 수 있다. 특히 40여
2016-06-09 18:36교총-한국불교문화사업단 MOU 매달 템플스테이 무료 체험 전국 29개 사찰서 20% 할인 한국교총은 8일 서울 견지동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보현실에서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교원들이 템플스테이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도록 지원하는 한편, 템플스테이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교총 회원이 전국 29개 사찰에서 운영하는 템플스테이에 참가할 경우 본인과 동반 2인(총 3인)에 대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매월 20명에게 무료 체험 기회도 준다. 교총은 템플스테이와 사찰 음식 등 전통문화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참가자 모니터링을 통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대한 피드백 자료도 제공한다. 박찬수 한국교총 회장 직무대행은 “이번 업무 협약은 교원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행복을 찾고 인성교육을 실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성효 스님은 “이번 협약이 우리 교육과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교사들이 템플스테이를 통해 자연 안에서 치유 받고 진정한 행복의 가치를 깨닫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교총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템
2016-06-09 09:18한국교총 회원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관람할 때 매점 콤보를 2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교총은 지난달 31일 롯데시네마와 업무 제휴 기간을 연장하고 혜택을 추가했다. 지금까지 롯데시네마를 이용할 경우, 회원 본인과 동반 1인이 영화 티켓을 2000원씩 할인 받았다. 앞으로는 여기에다 매점 콤보 할인까지 받을 수 있어 회원을 포함한 2인이 영화를 관람하면 총 80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롯데시네마 전국 84개 직영관과 22개 위탁관에서 이용 가능하다.
2016-06-07 09:44교육은 책상머리서만 이뤄지지 않아 교실 밖 세상서 품성 키우는 게 목표 입시, 안전 탓에 활동 위축 안타까워 취임 후 학교·기관 찾아 협조 설득 외국은 명문대 입학 시 필수 요건 ‘외줄교육’ 지향 현실, 이제 바꿀 때 예산 확보, 교사 지원 강화 나설 것 날카롭지만, 따뜻했다. 교육 문제를 꼬집을 때는 눈빛과 말투가 매서웠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그릴 땐 얼굴에 온화한 미소가 퍼졌다. 지난달 31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 사무실에서 만난 함종한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회장(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의 머릿속에는 교육에 대한 고민과 생각이 가득해 보였다. 특히 몇 년 사이 청소년단체 활동이 위축된 상황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해병대캠프 사건, 세월호 사고, 메르스까지… 불안감이 커진 학부모들은 학교 밖으로 아이들을 내보내려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함 회장은 “2013년 취임 이후 위축된 청소년단체 활동을 활성화 시키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가 지난해 창설 50주년이었다. 학생들에게 청소년단체 활동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교실과 학교, 교육의 붕괴,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어린 시절, 교실의 모습을 떠올리면 눈을 반짝이면서…
2016-06-03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