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유력 일간지에는 “학점 나쁘면 교사 못된다- 75점 이상 돼야 자격 부여”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교원자격 검정령 및 동 시행규칙’ 개정안을 통하여 이와 같은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2009학년도 교육대학과 사범대학 입학생부터 적용할 계획으로 연간 2만 명 졸업자 중에서 약 5%의 학생 1,000명 정도가 이 규정에 걸려 교사 자격증을 얻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교사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려는 교육인적자원부의 고심에 찬 일단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미 교사의 임용 시험 경쟁률이 해마다 올라가고 있는 상황으로 미루어 본다면 그리 특별한 일이 아닌 것 같다. 현실적으로 대학 재학 중에는 성실하게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함은 물론이고 서울의 노량진 학원 등을 많게는 몇 년씩 전전해야 겨우 임용시험에 합격하는 상황이고 보면 전혀 새로울 것이 없다. 그러나 일반대학의 경우 교직과정을 이수해 교사자격증을 취득하는 연간 1만 명 학생에 대한 기준은 졸업 학점 평균 80점에서 75점으로 완화되었다고 하니 의아할 일이다. 물론 정원의 10% 정도에게만 주어지는 교사자격을 둘러싸고 우수 학생 간 경쟁이 치열해 별로 의미가
2007-08-06 16:53
충남 태안에 자리한 안면도는 개인적으로 서해안에서 제일 좋아하는 섬이라 매년 1~2차례 다녀오곤 한다. 좋은 곳이 너무 많아서 필자의 안면에 내내 웃음을 짓게 만드는 명소 중의 명소다. 그중 3년전 영화 [내남자의 로맨스]로 인해 새롭게 알게된 두여해수욕장은 안면도의 10여 개 해수욕장 중 최고로 꼽을 만하다. 아름답기야 할미.할아비바위의 낙조로 유명한 꽃지해수욕장을 따라갈 수 없지만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두여해수욕장만한 곳이 없다. 서해안고속도로 홍성나들목을 빠져나와 29번 국도를 타고 해미를 지나 서산간척지의 AB방조제를 건너면 원청삼거리이다. 이곳에서 좌회전하여 77번 국도를 타고 안면도 방면으로 간다. 안면대교를 건너 첫 번째 삼거리에서 백사장항 방면으로 우회전한 후 다시 교차로에서 좌회전해 해안관광도로를 따라 가다 안면해수욕장 다음에 나오는 해변이 두여해수욕장이다. 이곳은 영화 [내남자의 로맨스]에서 두 주인공인 현주(김정은분)와 소훈(김상경분)이 함께 여행을 간 바닷가로 나온다. 두여해수욕장은 안면도의 안면읍 정강리에 자리잡은 해수욕장으로 길이가 3km에 이르는 드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시원스럽다. 지리적 형상이 좋고 나무가 우거져 도인들이 도를
2007-08-06 09:09
2007년 4월 개관하면서 필자의 고향인 의령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은 곳이 일준부채박물관이다. 박물관을 지난 7월 중순에 아들과 함께 다녀왔다. 일준부채박물관은 의령군 가례면 괴진리의 산자락에 목도수목원과 함께 문을 열었다. 수목원의 매표소를 지나 계단을 오르면 제일 먼저 과수원이 자리하고 있다. 육각정과 벽천을 지나 벚나무길을 통과하면 일준부채박물관이다. 이곳은 600여점의 다양한 부채가 전시되어 있는 국내유일의 부채전문박물관이다. 부채의 크기와 모양 등이 너무나 다양하다. 손바닥만한 아주 작은 부채에서 어른 몸통만큼 아주 큰 부채도 보인다. 부채를 만드는 재료도 종이를 비롯해 꿩이나 홍학 등 새의 깃털, 비단, 거북 등껍데기 등 그 종류가 참으로 다양하다. 박물관은 2층 규모로 모두 4개의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1층의 선면화전시관에는 선면화 부채 2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는데, 김홍도 등 당대 유명 화가들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화조도, 산수화, 달마도 등 옛날 그림이 그려진 부채에서 선조들의 기상을 엿볼 수 있다. 선면화 부채는 얼굴을 가리거나, 판소리에서 멋진 풍경을 연출하는 하나의 생활도구였다. 선면화부채는 부채살과 손잡이는 없고, 부채의 재료
2007-08-06 09:08
일요일, 면소재지의 6학급 모 초등학교를 잠시 방문한 일이 있었다. 교정을 한 바퀴 돌다보니 한 쪽 울타리에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바로 아기까치 무덤. 그럼 그렇지. 우리 민족의 심성이 원래 순하디 순한 그 착함 아니던가. 아기까치의 죽음을 슬퍼하고 무덤까지 마련해 주고. 게다가 무덤의 흔적 쪽지까지 남기고. 이것이 바로 올바른 교육이다. 정서교육이다. 생명체 존중 교육이다. 어느 선생님 구상인지 모르지만…. 요즘 한국인의 커다란 관심사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테러조직의 인질사건인 듯 싶다.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해결이 쉽지는 않다는 소식이지만…. 어째 테러조직의 하는 행동은어린이 마음만도 못 한지. 짧은 순간에여러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간다.
2007-08-06 09:07초ㆍ중ㆍ고교 교원 수급방식이 55년 만에 '학급당 교원수' 기준에서 '교원 1인당 학생수'로 바뀐다. 5일 교육인적자원부는 '중장기 교원 수급 계획'의 일환으로 교원 1인당 학생 수 기준을 적용해 교원을 수급하기로 하는 방안을 최근 확정했으며,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 시시ㆍ도교육청에는 지역별 학생수를 기준으로 교원수를할당하면 각 교육청에서 자율적으로 학교에 교원을 배정하는 방식이다.(매일경제신문, 2007.08.05 16:54:46 ) 이에따라 그동안 학급수에 따라 교원이 배정됨으로써 학급당 인원수가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일정한 기준에 따라 교원이 배정되었던 모순이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같은 도시에 소재한 같은 급의 학교라도 학급당 학생수에서 10명이상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으나, 학급수에 따라 교원수급이 결정되었기 때문에 인근학교와 학급수가 같을 경우에는 교원수가 같았었다. 학급수를 증가시켜서 학급당 학생수를 조절하면 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그 문제가 쉽지 않다. 일단 교육청에서 학급당 인원수를 줄여서 학급수를 늘리는 것을 허가하지 않는다.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학생수가 증가해야만이 학급증설
2007-08-06 08:14
생의 끝에 서 본 적이 있는가. 죽음이란 놈이 검은 손을 뻗어 자신의 목숨을 막 채어가려는 찰나에 이른 적이 있는가. 만약 그런 경험을 한 사람이 있다면 그는 다시 태어난 사람일 것이다. 하루하루의 삶이 소중하고 아름답다고 생각할 것이다. 살아가면서 어떤 아픔도 슬픔도 받아드리며 극복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다시는 그런 일을 경험하고 싶지도 않을 것이다. 내 손에 들린 한 권의 책이 있다. 삶의 막다른 골목에 들어서서 죽음의 순간 불꽃 같은 희망 하나로 다시 살아난 사람들의 이야기다. . 한 시간도 아니고 십 분도 아닌 일 분 후의 삶. 삶의 막다른 곳에 이른 사람들은 자신이 삶이 일 분 후에도 지탱될 것인가 반문한다. 그러면서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아니 놓을 수가 없다. 희망의 끈을 놓는 순간 삶은 더 이상 자신에게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희망은 자기 자신을 설득하는 거짓말일 때가 있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는 차라리 부질없는 희망을 접어버리는 게 마음의 평정을 가져온다. 하지만 희망을 버리면 죽을 수밖에 없을 때 선택할 일은 오직 하나이다. 그 거짓말이 현실이 되도록 사력을 다하는 것. 사람은 힘이 없을 때 죽는
2007-08-06 08:14일본 중부지방에 위치한 시즈오카현 청소년 문제 협의회는, 중학생과사회인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의식과 생활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 최근에 분석한 결과를 정리하였다. 약 반수 정도가 어른들에 대해서「말과 행동이 다르다」라고 반응하여 혐오감을 느끼고 있는 등 청소년들의 구체적인 의식이 부각되었다. 분석 고찰을 예로 들어서, 주된 결과를 소개한다. 이 조사는 작년 10월에 실시했는데, 현 내 중학교, 고등학교, 전문학교, 대학교, 30세까지의 사회인을 합쳐서 약 3,400명으로부터 무기명, 기입 방식으로 회답을 얻었다. 자기 자신의 마음이나 사고방식, 친구와의 관계, 주위와 어울리는 방법 등 5개 항목으로 나누어서 질문하였다. 동 협의회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제언안을 협의해서, 7월에 현 지사에게 제출하였다. 자기와 가까운 사람으로는 7할이 어머니를 예로 들었다. 그 다음은 부친이나 자매, 조부모로 이어져, 전체적으로 가족에 대한 신뢰가 높은 것으로 밝혔다. 어른들의 싫은 점에 대해서는「말과 행동이 다르다」가 51.4%로 가장 많았고,「툭하면 화를 낸다」24.8%,「이야기를 잘 들어주지 않는다」20.4%, 「차별한다」가 19.5%순으로 이어졌다. 분석을 담당한
2007-08-06 08:13"부회장님, 나 000입니다." "아니, 000 선생님 아니야!, 어떻게 된 일이야?" "친구한테 부끄러워서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고 하였는데, 다급해서 전화했어!" "친구가 좋다는 것이 무엇인가. 조금도 염려하지 말고 이야기 해 보시게." "실은 미안하기도 하고, 여러 사람 입에 오르내리는 것이 부끄러워서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고 하였는데 말이야……." 얼마 전 대전교총회장단 회의에서 s학교에서 교장선생님이 학생의 체벌문제로 교사와 학부모간의 문제가 심각한 상태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다만 아직은 학교에서 원만하게 일을 처리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모든 절차를 조용히 끝내고 싶다며 전화를 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사안이 근래에 자주 일어나고 있다. 대체적으로 관리직은 학부형과의 문제에 있어서 언론에 공개가 되고 여러 사람 입에 오르내리게 되면 학교의 명예가 실추된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문제의 학부형에게 사안에 대해 최대한 이해와 양해를 구해서 조용하고 원만하게 사건을 무마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렇게 하다보니 당사자인 교사는 학부모로부터 인격적인 모독과 교사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고발․고소 사건에 휘둘려서 교사의 권리를 침해하는 언행…
2007-08-05 14:22교육인적자원부가 입법예고한 '교원자격 검정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는 교대나 사범대를 졸업해도 졸업성적이 평균 75점 미만인 경우에는 교사 자격증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또 교사자격 취득을 위한 학점 기준이 현재보다 10학점 이상 대폭 높아진다. 물론 2009학년도 입학생부터 적용하기로 하여 부작용을 최소화 하고 있다. 당연히 교사자격증 취득이 현재보다 훨씬 어려워 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교대와 사대 및 사범계학과 졸업자가 매년 2만여명 정도인데, 이 중에 평균 75점 이하는 전체의 5%가량 될 것으추산된다고 한다. 이는 평균 75점이 대학교의 평점 C와 C0에 해당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1천명정도의 졸업생은 졸업을 했지만 교사자격증을 취득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2만명에 1천명이라면 적은 숫자 일수도 있고, 많은 숫자일수도 있다. 다만 확실한 것은 교사자격증을 받지 못하는 졸업생들에게는매우 가혹한 처사라는 것이다. 더우기 다른 자격증은 별다는 요건없이 몇번을 시험에 응시하여 다시 취득이 가능하지만 교사자격증의 경우는 일단 교대, 사범대 및 사범계학과를 졸업해야 만이 취득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일단 이들 대학에 입학하는
2007-08-05 09:10사회적으로 충격을 주는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문제의 원인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교육에 관한 문제가 얽혀있다. 어머니 살해 사건에 대하여 수사 관계자나 관계 직원들은 과거의 사건을 예로 들면서, 사건을 읽는 키워드로써 “엽기성”, “이해할 수 없는 진술이다”는 반응이다. 먼저, 엽기성을 보자면, 도쿄도 내의 사립고등학교 학생이 동급생을 살해한 사건 (1969년)과 당시 14세의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친구인 초등학교 남학생(11세)의 목을 잘라, 초등학교 교문에 놓아 둔 고베시의 아동 연속 살해사건(1997년)등이 있다. 모두 다 머리 부분을 절단한 잔혹한 것이지만, 피해자는 친구로 부모인 예는 극히 특이하다. 많은 정신 감정을 해 온 후쿠시마 조치대학 범죄심리학과 명예교수는 “목 절단”이라는 행위의 분석으로써 “약자가 강자를 무너뜨리려고 하는 상징적 행위”, “상대를 완전히 소유하려고 하는 심리의 상징”이라고 예시하였다. 1969년도의 사건에서는 인문계 고등학교의 가해자 소년이 “피해자로부터 괴롭힘을 계속 당해온 관계”이었던 것으로 보아 전자, 고베 사건을 후자의 예로 보고 있다. 그렇지만 이번 사건의 동기는 모자간의 관계 등이 아직 불분명하기 때문에 추측하기…
2007-08-05 09:10